[파이낸셜뉴스] HD현대마린엔진은 26일 중국 최대 민영조선사인 양쯔장선업의 자회사 장수뉴양즈장(JIANGSU NEW YANGZI) 1121억원 규모의 선박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45.8%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8년 3월 4일까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9-26 13:21:01권오갑 HD현대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새 식구가 된 HD현대마린엔진 생산현장을 처음으로 방문했다. 권오갑 회장은 "글로벌 엔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동행한 경영진들은 새로운 가족에 대한 환영의 의미를 담아 커피차 선물과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HD현대는 24일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HD현대마린엔진 창원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과 정 부회장이 HD현대마린엔진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D현대 경영진은 강영 HD현대마린엔진 대표의 안내를 받으며 엔진조립장과 시운전장 등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HD현대 가족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권 회장은 "HD현대의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HD현대가 보유한 최고의 연구개발(R&D) 역량을 통해 HD현대마린엔진이 글로벌 선박 엔진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권 회장과 정 부회장 등 HD현대 경영진은 공장 내 본관 앞에 마련된 커피차에서, 직원들에게 가벼운 인사와 함께 직접 커피와 빵 등 간식을 나눠줬다. HD현대 경영진이 환영의 의미를 담아 준비한 행사다. 이후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은 직원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답하며 HD현대의 미래 비전과 계획을 설명,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HD현대마린엔진에 갖는 기대가 정말 크다"며 "그룹의 큰 축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노조도 이에 화답했다. 신재중 HD현대마린엔진 노조위원장은 "HD현대의 일원이 돼 처음 맞이한 임단협을 순조롭게 마무리해 시작이 좋게 느껴진다"며 "노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상생과 화합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HD현대마린엔진(구 STX중공업)은 지난 7월 말 인수 관련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HD현대 계열사로 정식 편입됐다. HD현대는 HD현대마린엔진 출범을 통해 엔진 기술을 고도화하고, 생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HD현대는 HD현대중공업의 선박 추진용 엔진, HD현대마린엔진의 중소형 선박 추진용 엔진, HD현대엔진의 발전용 엔진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구축했다. HD현대는 엔진 3사간 기술 공유를 통해 친환경 엔진 설계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판로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24 17:58:38[파이낸셜뉴스] 권오갑 HD현대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새 식구가 된 HD현대마린엔진 생산현장을 처음으로 방문했다. 권오갑 회장은 "글로벌 엔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동행한 경영진들은 새로운 가족에 대한 환영의 의미를 담아 커피차 선물과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HD현대는 24일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HD현대마린엔진 창원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과 정 부회장이 HD현대마린엔진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D현대 경영진은 강영 HD현대마린엔진 대표의 안내를 받으며 엔진조립장과 시운전장 등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HD현대 가족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권 회장은 "HD현대의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HD현대가 보유한 최고의 연구개발(R&D) 역량을 통해 HD현대마린엔진이 글로벌 선박 엔진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권 회장과 정 부회장 등 HD현대 경영진은 공장 내 본관 앞에 마련된 커피차에서, 직원들에게 가벼운 인사와 함께 직접 커피와 빵 등 간식을 나눠줬다. HD현대 경영진이 환영의 의미를 담아 준비한 행사다. 이후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은 직원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답하며 HD현대의 미래 비전과 계획을 설명,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HD현대마린엔진에 갖는 기대가 정말 크다"며 "그룹의 큰 축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노조도 이에 화답했다. 신재중 HD현대마린엔진 노조위원장은 "HD현대의 일원이 돼 처음 맞이한 임단협을 순조롭게 마무리해 시작이 좋게 느껴진다"며 "노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상생과 화합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HD현대마린엔진(구 STX중공업)은 지난 7월 말 인수 관련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HD현대 계열사로 정식 편입됐다. HD현대는 HD현대마린엔진 출범을 통해 엔진 기술을 고도화하고, 생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HD현대는 HD현대중공업의 선박 추진용 엔진, HD현대마린엔진의 중소형 선박 추진용 엔진, HD현대엔진의 발전용 엔진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구축했다. HD현대는 엔진 3사간 기술 공유를 통해 친환경 엔진 설계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판로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24 10:41:05HD현대의 선박 엔진 전문기업 HD현대마린엔진이 공식 출범했다. STX중공업은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개정 및 신임 이사 선임을 위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로써 STX중공업은 HD현대마린엔진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강영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선임됐다. HD현대는 HD현대마린엔진의 출범을 통해 엔진 기술을 고도화하고 생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2030년 약 15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선박 엔진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HD현대마린엔진이 보유하고 있는 크랭크샤프트 생산 기술과 일원화된 터보차저 생산체계를 활용, 핵심부품의 국산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HD현대는 선박 엔진 생산 포트폴리오를 대형 선박 추진용 엔진을 생산하는 HD현대중공업, 중소형 선박 추진용 엔진을 생산하는 HD현대마린엔진, 발전용 엔진을 생산하는 HD현대엔진의 3사 체제로 새롭게 재편해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엔진 수요 증가에 더욱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7-30 18:07:35[파이낸셜뉴스] HD현대의 선박 엔진 전문기업 HD현대마린엔진이 공식 출범했다. STX중공업은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개정 및 신임 이사 선임을 위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로써 STX중공업은 HD현대마린엔진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강영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 HD현대는 HD현대마린엔진의 출범을 통해 엔진 기술을 고도화하고 생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2030년 약 15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선박 엔진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HD현대마린엔진이 보유하고 있는 크랭크샤프트 생산 기술과 일원화된 터보차저 생산체계를 활용, 핵심부품의 국산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HD현대는 선박 엔진 생산 포트폴리오를 대형 선박 추진용 엔진을 생산하는 HD현대중공업, 중소형 선박 추진용 엔진을 생산하는 HD현대마린엔진, 발전용 엔진을 생산하는 HD현대엔진의 3사 체제로 새롭게 재편해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엔진 수요 증가에 더욱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7-30 14:28:08[파이낸셜뉴스] HD현대는 1일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 5991억원, 영업이익 43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5.4% 감소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은 사업 호조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으나, 글로벌 긴축으로 에너지 및 건설기계 부문 수요가 둔화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별 연결기준 3·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고부가 선박 물량 확대 및 생산성 향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6% 증가한 6조 2458억원, 영업이익은 477.4% 증가한 398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폭을 확대했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7조 5898억원과 영업손실 26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으나, 지난 분기에 이어 지속되는 국제유가 하락세와 글로벌 산업 수요 둔화로 정제마진이 하락하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0%, 54.8% 줄어든 1조 7733억원과 72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긴축 장기화로 인한 수요 부진이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했으나, 산업차량, 엔진, 부품사업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 수요 상승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배전기기 및 회전기기의 판매도 증가하며 매출 7887억원, 영업이익은 16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3.6%, 영업이익은 91.8% 늘어난 수치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선박 애프터마켓(AM) 사업과 더불어 선박 개조 사업 모두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8.6% 늘어난 46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66.1% 늘어난 834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006억원과 영업이익 34억원, HD현대로보틱스는 매출 598억원과 영업이익 16억원을 거뒀다. HD현대 관계자는 "에너지 및 건설기계 실적이 다소 하락했으나 그 외 전 사업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향후 조선 부문의 수익성 확대와 더불어 에너지 부문의 정제마진이 안정화되면 빠른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01 13:39:05[파이낸셜뉴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저가 수주 선박 물량을 대거 털어내고 고부가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향후 실적도 순풍을 탈것으로 기대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10월 31일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 2458억원, 영업이익 398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6%, 477.4% 증가한 수치다.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선박 비중 확대와 생산성 향상으로 조선 자회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호조를 보였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1년 이전 저가 수주 물량이 15%로 줄고, 2022년 이후 고가 수주 물량이 계열 조선소 별로 80∼90%에 달한다"라며 "고부가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가 매우 장기적으로 다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이 기회를 적극적으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는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해양환경보호위원회 제83차 회의에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탄소세 부과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돼, 친환경 선박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0용적톤(GT) 이상 선박은 10만여척에 달하지만, 이 중 대부분은 친환경 선박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 HD현대중공업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매출 3조 6092억원, 영업이익 2061억원을 거두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6.5%, 영업이익은 1497.7% 올랐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1조 6435억원과 1조 776억원, 영업이익 1776억원과 352억원을 기록하며 HD한국조선해양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데 기여했다. 선박 엔진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은 매출 527억원과 영업이익 54억원을, 태양광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006억원과 영업이익 34억원을 거뒀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31 14:04:18[파이낸셜뉴스]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올해 3·4분기 매출 4613억원, 영업이익 83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6%, 66.1% 증가한 규모다. 사업별로는 주력 사업인 선박 부품 및 서비스 관련 애프터 마켓(AM)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친환경 개조 사업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하며 실적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최근 이어진 선박 발주 증가에 힘입어 향후 2∼3년간 신조선 인도 물량 증가가 예정돼 있어, 선박 유지보수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탄소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개조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어서, HD현대마린솔루션에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발주가 지속되며 이중연료엔진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AM 사업의 수익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확충,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OBJECT0#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3 13:53:13[파이낸셜뉴스] HD현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빅3가 '2024 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OFFSHORE KOREA 2024)'에서 미래 기술을 뽐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친환경 에너지 해양플랜트와 에너지 업체가 참여하는 '2024 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가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 해양산업을 대표하는 국제 해양플랜트 전시회는 격년제로 개최되며, 1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찾는다. 올해는 전 세계 20여개국, 약 200개 기업이 참가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전시회에는 HD현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빅3 조선사가 참가한다. 또 부산 기업인 HJ중공업을 비롯해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등을 선보이는 선보공업, 동화엔텍, 오리엔탈정공, KTE, 삼우MCP 등 주요 조선기자재와 설비업체 등 16개국 170개 기업도 45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올해는 해양플랜트 산업의 탄소 저감 기술 혁신과 친환경 해양 에너지 분야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조선해양 분야 탄소중립 해결책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덴마크와 영국이 국가관으로 참여해 해상풍력, 선박에너지 최적화, 그린에너지 분야 기업들과 협업을 논의한다. HD현대는 HD현대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이 공동으로 부스를 마련한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HD현대중공업은 해상풍력발전기, 힘센엔진모형을 선보인다. HD현대일렉트릭은 스마트 모터 컨트롤 유닛(IMCU), 예방진단시스템(Hi-PDS) 등을, HD현대마린솔루션은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LNG-FSRU) 개조, 스마트십 솔루션을 홍보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약 12.1㎡(약 40평) 규모의 독립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톱 티어인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와 독자 천연가스 액화공정 모듈(SENSE), 부유식 블루암모니아 생산설비 등 친환경 해양설비 제품을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LNG-FPSO) △해상 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드릴십 등 4종을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되는 FPSO는 하루 최대 22만 배럴의 원유와 440만㎥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FPSO다. LNG-FPSO는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해양 설비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2024 국제해양플랜트 기술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무한한 가능성과 지속 가능한 해양플랜트산업'을 주제로 기조연설 2개, 27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 수출상담회에는 코트라 해외 무역관을 통해 글로벌 바이어 32개사가 초청받아 국내 업체와 상담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15 14:39:47[파이낸셜뉴스] 주춤했던 조선주가 강세를 보였다. 저평가 인식에 선박 수주 소식이 더해지면서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전날보다 3.89% 오른 19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9만9400원까지 오르며 20만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HD현대중공업도 전 거래일 대비 3.77% 상승한 19만2700원에 마감했다. 이날 HD한국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VLA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총 수주금액은 3396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VLAC 2척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7년 9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조선 기자재주인 한화엔진은 전일 대비 6.35% 올랐고, HD현대마린엔진(3.17%), HD현대미포(2.29%) 등 HD현대그룹의 다른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중공업(3.54%), 한화오션(1.49%) 등 다른 조선주들도 상승 마감했다. 조선주는 8월 고점 이후 약세를 이어왔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8월 21만6000원의 고점을 기록했지만 9월 이후 20만원선을 못 넘었다. 삼성중공업의 주가도 고점(1만1870원) 대비 15% 가량 빠졌다. 올해 3·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다. 조업일수 감소 등 계절적 요인의 영향과 환율 하락으로 인한 원화 약세, 중국 조선소들의 생산 증설과 중국산 후판 가격 상승 가능성 등이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펀더멘털이 탄탄해 언제든지 호재가 나오면 상승탄력 회복이 기대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SK증권 한승한 연구원은 "장기 이익 추정치에는 큰 영향이 없으며 향후 ‘슈퍼 사이클’이 보다 길고 완만하게 나타나 지속 가능한 수익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는 등 중국 증설에 따른 부정적 영향도 제한적이며 중국 후판 가격도 단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HD현대미포의 목표 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삼성중공업의 목표 주가는 1만3500원에서 1만4200원으로, HD한국조선해양의 목표 주가는 23만원에서 25만2000원으로 상향하기도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0-15 12: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