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사 선정을 이틀 앞두고 글로벌 기업과 협업한 'The Line 330'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수주의지를 보이고 있다. 20일 HDC현대산업개발은 SMDP(건축디자인), LERA(구조설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조경), CBRE(비주거부동산컨설팅), LPA(경관조명), 파크하얏트(호텔) 등과의 월드클래스 협업을 통해 용산정비창을 서울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특히 파크하얏트의 유치 및 운영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인 점을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삼성동과 부산 해운대 두 곳에서 하얏트호텔을 운영 중이다. 두 곳 모두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개발하고 자회사인 호텔HDC를 통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에 파크하얏트가 들어서면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된 글로벌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 등을 흡수하는 핵심 시설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또 HDC현대산업개발은 일대에 'HDC용산타운'을 제안하며 HDC그룹의 계열사 호텔HDC, HDC아이파크몰 등과의 직접적 연계를 통해 디벨로퍼 모델을 선보일 전망이다. 기존 시공 중심 방식을 떠나 아파트 입주민에게 호텔식 편의시설과 맞춤형 타운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입주 이후까지 고려한다. 용산정비창 부지의 44%(5570평)에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한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녹지공간은 그랜드파크와 8개의 프라이빗 테마정원, 6개의 중앙광장, 3가지 타입의 산책로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핵심은 초대형 '그랜드파크'로 전체 부지 면적의 25.6%에 달한다. 서울에서 가장 넓은 공원 중의 하나로 개발될 그랜드파크는 용산공원과 한강을 이어주며 도심 속에서 자연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보유한 BTO 방식의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 사업권도 강점이다. 이는 지하철 1호선, 4호선, 신분당선, GTX-B를 연결하고 용산역 전면공원의 지하를 복합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30년간 직접 운영해 용산 타운 매니지먼트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DC아이파크몰 유동 인구(일평균10만명, 주말14만명 방문)를 활용한 지역 가치 상승 전략은 HDC용산타운과 연결되며 향후 국제업무지구까지 확장되어 용산 전역의 자산가치를 극대화하는 핵심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단순히 비용 절감과 사업 기간 단축에 초점을 맞췄다기보다, 정비사업의 구조적 리스크를 해소하고 조합 수익의 실현 가능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20 13:58:53HDC현대산업개발이 정비사업에 개발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디벨로퍼 모델'을 적용하고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수주에 나섰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 시공 중심의 건설사 방식에서 벗어나 개발과 운영을 아우르는 디벨로퍼 방식을 통해 도시의 가치를 재구성해 왔다. 1970년대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를 시작으로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경기 수원 아이파크 시티, 서울 강북 서울원 아이파크 등 복합개발 사업을 통해 디벨로퍼 모델을 확장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자체 상품 기획과 설계 전략 수립을 통해 개발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의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광운대역세권 개발, 용산 철도병원 부지 개발 등에서도 도시의 문맥을 고려한 기획을 바탕으로 주거, 상업, 문화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단지의 자산가치뿐 아니라 도시의 상징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DC용산타운을 조합에 제안했다. HDC그룹의 계열사 호텔HDC, HDC아이파크몰 등과의 직접적 연계를 통해 정비사업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아파트 입주민에게 호텔식 편의시설과 맞춤형 타운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입주 이후까지 고려한 정비사업 설계가 포함됐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디벨로퍼 방식은 단순한 단지 개발을 넘어 도시의 맥락을 읽고 미래의 생활방식을 기획하는 것"이라며 "개발부터 운영까지 책임지는 패러다임을 제시해 정비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19 18:40:48[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수주를 위한 전방위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2일 용산구의회를 방문한 강경민 도시정비사업담당 상무와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이 만나 용산 개발의 방향성과 기업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에 포함된 용산정비창 부지가 본격적인 개발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이 일대에서 다수의 개발 시행 경험과 인프라를 보유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역할이 주목받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김성철 의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는 큰 관점에서 보면 용산이 아닌 서울의 미래"라며 "저성장의 늪에 갇힌 대한민국의 생산성을 높여줄 전략적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역시 단순한 주택공급 차원이 아닌 용산국제업무지구와 공간 연계의 관점에서 심도 있게 봐야 할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경민 HDC현대산업개발 상무는 "용산을 단순한 부동산 개발 대상지가 아닌 서울의 미래 비전을 실현할 핵심 무대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기획과 설계, 시공 후 운영까지 전 과정을 이끌어갈 수 있는 종합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서울시 전체 도시전략의 일부이자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단순한 공급 중심 개발을 넘어 복합적인 도시 가치 창출이 가능하려면 시공 이후 운영까지 책임질 수 있는 민간 역량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1999년 용산역 민자역사 개발을 시작으로 2011년 용산아이파크몰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약 14년 동안 용산 지역 연계성과 성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는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개발과 철도병원 부지개발 사업을 동시에 수행 중이며 '연결'의 가치 차원에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수주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18 09:59:11[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대표이사가 주관하는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서는 등 안전보건 문화 정착에 나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3일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잠재적 위험 요소 예방을 위해 정경구 대표이사 주관의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정 대표이사는 고속국도 제32호선 인주-염치 1공구 현장을 찾아 주요 작업 현황 및 이슈 사항, 안전보건 관리현황을 보고 받고 고위험 작업과 위험성 평가 '상' 등급 항목에 대한 관리감독자의 안전보건 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또 교량 슬라브 거푸집 설치 및 콘크리트 타설, 본선 및 부체도로 토목공사 작업 등 현장 세부 안전 사항을 확인했다. 점검을 마친 후 이어진 현장 교육 및 소통의 자리에서도 안전관리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됐다. 정 대표이사는 "아무리 고도화된 안전관리 시스템과 기술이 있어도 이를 실행하는 것은 결국 현장"이라며 "최일선 현장에서 안전을 지키는 직원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더욱 세밀하게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해 AI와 디지털 전환을 활용한 기술 적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근로자 안전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드론이 현장에 순차적으로 배치되고 있으며 사람 대신 건설 현장 밀폐공간 구역에 투입되는 세이프티볼과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웨어러블 에어백, 사람만을 인지하는 지능형 영상 감지 카메라, CCTV 통합관제시스템, 스마트 안전·보건 플랫폼인 '세이프티-I 2.0'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안전·품질 점검 시 활용하던 IPARK-Quality Management System(I-QMS)를 모바일에서도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16 13:49:18[파이낸셜뉴스]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지난해 조기 완판에 성공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의 후속 단지가 이달 공급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중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 490가구 중 92가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방범어타운2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84~178㎡ 총 49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84㎡ 92가구가 일반공급된다.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는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과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위치한다. 또 2024년 2월 국토부 기본계획 승인으로 확정된 대구 지하철 4호선(엑스코선)도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은 대구의 '대치동'으로 불릴 만큼 학군과 학원가가 밀집된 지역이다. 단지 인근에는 동산초, 동도중, 경신중·고, 대구여고, 대구과학고 등 명문 학군이 위치해 있으며 대구 대표 학원가인 수성구 학원가와 가깝다. 생활인프라 시설도 갖췄다. 수성시장, 황금시장 등 전통시장과 범어먹거리타운, 범어로데오타운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수성국민체육센터, 수성구민운동장 등 스포츠·여가 시설, 수성구 신청사(예정)가 인근에 위치한다. 대구어린이세상, 범어공원 등 다양한 녹지 공간도 장점이다. 특히 대구어린이세상에는 동물원, 식물원,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거주자들의 선호가 높다.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는 일반공급 및 조합원 가구에 동일하게 실내 인테리어, 창호, 가구, 주방, 욕실 등 고급 마감자재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의 공급으로 범어동 일대에는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또 범어동 '범어 목련', 황금동 '수성지구 2차 우방타운 재건축'등도 아이파크 단지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향후 수성구 일대가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16 08:27:07[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은 혹서기 근로자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 'HDC 고드름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매년 여름철에 시행하는 근로자 건강 보호 및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고용노동부의 폭염 대비 상황점검 및 안전 당부에 발맞춰 예년보다 이른 시기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관리체계를 대폭 강화해 진행된다. 폭염 수준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고 △위험 4단계 관리기준을 수립하고 단계별 휴식 시간 등 운영방안을 달리 정했다. 예를 들어 '주의' 단계에서는 시간당 10분 휴식하지만 '경고' 단계 이상의 경우 15분씩 휴식, '위험' 단계에 도달하면 옥외작업이 즉시 중단된다. 휴식 시간이 시작되면 깃발·전광판, 현장 안내방송, SNS를 통해 근로자에게 휴식 시간을 알리며 근로자는 작업을 멈추고 휴식에 들어간다. 외국인 근로자들도 손쉽게 HDC 고드름 캠페인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곳곳에 외국어 간판 설치와 전문 통역관을 통한 교육, 감성 안전 캠페인 등도 활용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본격 폭염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시간 일하면 20분 이상 휴식을 취하는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최소 3개동 당 1개씩 설치되는 휴게실에는 온습도계, 정수기, 선풍기, 에어컨, 제빙기와 냉장·냉동고를 갖추고, 물, 음료, 아이스크림, 식염 등을 충분히 비치한다. 실외 고드름 쉼터에는 차광막, 어닝, 아이스박스, 간이의자, 선풍기, 산업용 에어컨 등을 설치하여 폭염에 대비했다. 실외뿐만 아니라 습도가 높고 환기에 취약한 지하층 등 실내 작업공간에서도 환기팬, 선풍기, 산업용 에어컨 등 환기· 온습도 조절 장치를 충분히 배치토록 했다. 아울러 근로자 보호조치를 세분화했다. 고혈압 고령 등 온열질환 취약근로자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고려하여 작업인력을 배치한다. 이들에겐 매일 혈압 측정 및 건강 상담을 시행하며 추가 휴식 시간도 부여한다. 무더위에 노출되기 쉬운 옥외근로자, 폭염 취약공종 근로자에게는 추가로 아이스 조끼, 넥쿨러, 아이스팩 등이 지급되며, 체감온도에 따라 옥외작업 중지 시간을 두어 온열질환을 예방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근로자 밀착관리 제도를 새로 도입해 관리감독자마다 각자 담당할 근로자를 배정하고, 관리감독자는 자신에게 배정된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직접 챙긴다. 본사에서는 관리감독자의 온열질환 예방 활동 결과를 일일 보고 받고 CCTV를 통해 휴식 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혹서기가 오기 전부터 온열질환 예방 체계 정비에 온 힘을 다했다"며 "현장 근로자가 다른 해보다 시원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12 17:01:16[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의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홍보관에 국내외 최정상급 파트너사들이 참석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9일 개최하는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홍보관 개관식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직접 참석한다고 6일 밝혔다. 홍보관 오픈 기관 동안 글로벌 호텔 브랜드 파크하얏트의 서비스 체험 기회도 주어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World Class Partners' 전략을 통해 글로벌 설계·운영 역량을 결집했다. 건축설계는 '래미안 원베일리', '나인원한남'을 설계한 SMDP, 구조설계는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와 롯데타워를 수행한 LERA, 부동산 자문은 글로벌 1위 기업 CBRE가 맡았다. 경관 조명은 일본 도쿄 아만호텔과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을 설계한 LPA, 조경은 대한민국 조경대상 및 IFLA 수상 경력을 지닌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담당, 글로벌 호텔 그룹 하얏트의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인 파크하얏트도 함께한다. 특히 파크하얏트 호텔은 홍보관에서 방문객들에게 파크하얏트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브랜드 감성을 직제공한다. 하얏트 그룹의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인 파크하얏트는 현재 서울과 부산에만 입점해 있으며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서울의 중심지인 용산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 호텔을 더할 계획이다. 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개관식에서 조경 특화 전략과 공간설계 방향에 대한 협력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국내외 복합개발사업에서 조경 설계를 맡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용산 프로젝트에서도 프리미엄 커뮤니티 공간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의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홍보관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부지 인근(한강대로 23)에 위치한 베르가모 5층에 마련된다. 홍보관은 9일부터 21일까지 운영되며 시공자선정총회는 22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05 17:57:58[파이낸셜뉴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본격화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운영 중인 용산역과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이 핵심 교통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이 인프라가 직접 연결된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정비사업 입찰 제안서에 제시한 연계 계획이 공개되면서 수혜가 부각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총 3조5780억원이 투입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 중인 용산역 후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광역환승센터 신설 계획이 포함돼 있다. KTX, ITX, 지하철 1호선 및 경의중앙선 등이 통합된 용산역 교통체계를 기반으로 버스, GTX 등과의 환승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다. 또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보행통로와 GTX-B 노선의 용산역 출입구 신설이 포함된 지하 통합공간 조성안도 추진된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 중인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등 유관기관과 협의 중이다. 이러한 교통망 연계 계획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과 직접 맞닿아 향후 해당 정비사업지의 가치 상승 및 유동 인구 확보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사업 수주를 위해 용산역과 지하철, 광역철도망, 국제업무지구 등을 전면지하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입체적 통합계획을 제안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용산역 일대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사업권을 보유한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면지하공간과 정비창을 통합 연결하겠다는 제안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라며 "서울시 교통계획이 HDC의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점은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라고 평가했다. 한편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정비사업은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일대 위치하며 지하 6층~지상 38층, 12개동, 공동주택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및 판매·근생·업부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05 09:46:37#OBJECT0# [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방배신삼호 재건축 정비사업' 수의계약에서 경쟁입찰 수준을 넘어선 파격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경쟁입찰 조건이 우수한 업계 관행에 비추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진행된 방배신삼호 재건축 시공사 선정에서 3회 단독 응찰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출한 수의계약 제안서에는 △평당 공사비 876만원 △공사비 2년 유예 △사업비 CD+0.1% △분담금 입주시 100% △ 환급금 조기 지급 △사업촉진비 2000억 등 조건들이 담겼다. 먼저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사비로 업계 평균보다 낮은 3.3㎡당 876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인근 신반포2차(949만원/3.3㎡당), 신반포4차(927만원/3.3㎡당) 등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에 비해 약 70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또 '공사비 2년간 인상 유예' 조건도 포함됐다. 서울시 조례 개정으로 최근 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 시점이 조합설립 이후로 변경되면서 인허가까지 평균 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공사비 유예 조건은 조합에 수백억원 대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사업비 조건도 최저수준이다. 사업비 조달 금리 CD+0.1%는 수의계약으로 진행된 한남5구역의 DL이앤씨(CD+0.9%), 경쟁입찰을 통해 시공사로 선정된 한남4구역의 삼성물산(CD+0.78%) 보다도 낮다. 또 HDC현대산업개발은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설계도 함께 제시했다. 조합 원안 대비 신축 가구 수를 30가구 늘리고 고급 수요를 겨냥한 펜트하우스 8가구, 한강 조망이 가능한 125가구를 추가 확보하는 설계를 제안했다. 특히 한강 조망 가구는 가구당 약 10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조합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건도 제시됐다. 분담금 입주시 100% 납부, 사업촉진비 2000억 원 제시 등은 조합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한 지원책으로 설계됐다. 정비사업 업계 관계자는 "수의계약임에도 불구하고 경쟁입찰보다도 더 유리한 조건이 제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는 방배신삼호를 반드시 수주하겠다는 HDC현대산업개발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방배신삼호 단지를 지역 내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을 본격화하기 위해 프리미엄 대안설계인 'THE SQUARE 270'을 적용하고 차별화된 조망 특화와 커뮤니티 전략 등을 반영한 '고급화 마스터 플랜'을 순차적으로 공개 중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04 15:08:11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에 HDC그룹 계열사와 용산역전면 지하공간 개발을 연계한 '타운 매니지먼트' 모델을 제시했다. 3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오는 22일 시공사를 선정하는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에 'HDC용산타운'을 제시했다. HDC그룹의 계열사 호텔HDC, HDC아이파크몰 등과의 직접적 연계를 통해 디벨로퍼 모델을 선보여 아파트 입주민에게 호텔식 편의시설과 맞춤형 타운 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개발 사업권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와 연계해 용산 타운 매니지먼트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하루 24만명이 오가는 HDC아이파크몰 유동 인구를 활용한 지역 가치 상승 전략은 HDC용산타운과 연결되며 향후 국제업무지구까지 확장돼 용산 전역의 자산가치를 극대화하는 핵심축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함께 'The Line 330' 프로젝트도 제안했다. SMDP(건축디자인), LERA(구조설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조경), CBRE(비주거부동산컨설팅), LPA(경관조명), 파크햐얏트(호텔) 등이 포함된 월드클래스 협업을 통해 용산을 넘어선 서울의 랜드마크 실현과 분양수입금 극대화로 조합원 추가수익 연결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개발본부를 별도 구성해 정비사업의 기획과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개발본부는 지역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상품 기획, 상업·문화시설 운영 전략, 커뮤니티 콘텐츠 구축, 부동산 가치 상승 전략 등 정비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정비사업을 단발성 시공이 아닌 장기적 자산가치 상승과 입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 기획 사업으로 유도한다. 또 복합개발·도심 재생·민간제안형 개발 등 고난도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갖추고 있어, 기존 시공 중심의 건설사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03 19: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