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화우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국방과학연구소를 상대로 한 정산금 청구 소송에서 승소를 이끌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대전고법 민사1부(재판장 신동헌)는 1일 국방과학연구소가 K2 전차에 탑재된 1500마력 전차 엔진 개발 과정에서 투입된 원가비용 총액 약 350억원과 지연손해금을 HD현대인프라코어에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1심에선 지연손해금을 150억여원으로 판결했는데, 2심에서 증액된 것이다. 이는 소송 중 다툼의 대상이 되지 않았던 지체상금 등을 공제한 금액으로 사실상 청구한 금액 대부분이 인정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제작된 K2 전차 엔진 개발 비용을 정산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정확한 개발 비용을 알 수 없는 방산 연구개발의 특성상 실제 소요된 비용의 원가 자료에 근거해 계약 이행 후 계약금액을 확정하는 일반개산계약이라고 주장했지만, 국방과학연구소는 확보한 예산 범위의 상한으로 계약금액이 정해져야 한다고 맞섰다. 법원은 정산원가가 산정된 후 이를 기초로 계약금액이 정해져야 하고, 이에 대해 확보한 예산 범위의 상한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해 HD현대인프라코어 측의 손을 들어줬다. HD현대인프라코어를 대리한 박재우 화우 변호사(사법연수원 34기)는 "방산물자 개발과 관련해 개산계약의 본질을 분명히 하면서 합리적이고 정당한 정산이 반드시 이뤄져야 함을 명백히 밝혀준 재판부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5-02 17:22:55[파이낸셜뉴스]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프랑스 파리 ‘인터마트(INTERMAT) 2024’에서 친환경 신형 엔진인 5리터급 ‘DX05’와 7.5L급 ‘DX08’의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엔진들은 올해 말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며, 유럽과 미국의 최신 배기가스 배출규제인 '스테이지5(Stage V)'와 '티어4 파이널(Tier 4 Final)'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디젤 외에도 차세대 바이오 오일인 수소처리식물성오일(HVO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전 세계에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가장 빠른 유럽에 엔진 브랜드 'HYUNDAI' 부스를 마련하고 전동화 배터리팩, 수소엔진 등 차세대 친환경 동력 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특히 HD현대인프라코어가 이번 행사에서 전시한 전동화 배터리팩은 건설장비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의 전동화 전환에 활용할 수 있다.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한 최적의 구조 설계로 장시간 장비 운용에 유리하다. 또 열폭주 방지 디자인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이와 더불어 HD현대인프라코어는 11L급 수소연소엔진 ‘HX12’도 선보였다. 수소엔진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며, 전기 배터리와 비교해 출력이 높아 장시간 운행이 필요한 대형 건설기계와 오프로드 장비 등의 적용에 유리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하반기부터 수소엔진의 발전용 실증 운전에 착수하며, 향후 22L급 이상 대형 엔진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이사는 "이번 인터마트에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차세대 엔진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동력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4-25 10:08:20HD현대인프라코어가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오는 24부터 나흘간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인터마트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인터마트는 미국 '콘엑스포(CONEXPO)', 독일 '바우마(BAUMA)'와 함께 글로벌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 2021년에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되면서 6년 만에 다시 열렸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에 2000㎡규모의 부스를 마련, 유럽을 공략할 차세대 장비와 첨단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무인 자율화 솔루션인 '콘셉트 엑스2.0(Concept-X2.0)'을 유럽에 처음 공개하고 미래 건설 현장의 모습을 전시장에 구현한다. 운전석이 없는 굴착기와 도저가 협업하는 모습이 시연될 예정이다. 또 HD현대인프라코어는 콤팩트 건설장비 주요 라인업을 전시한다. 1t에서 10t급까지 콤팩트 굴착기 풀라인업과 더불어 콤팩트 트랙 로더, 도저 등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영국의 건설기계 전문 리서치기관인 '오프하이웨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건설장비는 미니굴착기로 9만여 대가 판매됐다. 홍요은 기자
2024-04-22 18:32:51[파이낸셜뉴스]HD현대인프라코어가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오는 24부터 나흘간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인터마트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인터마트는 미국 ‘콘엑스포(CONEXPO)’, 독일 ‘바우마(BAUMA)’와 함께 글로벌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 2021년에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되면서 6년 만에 다시 열렸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에 2000㎡규모의 부스를 마련, 유럽을 공략할 차세대 장비와 첨단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무인 자율화 솔루션인 '콘셉트 엑스2.0(Concept-X2.0)'을 유럽에 처음 공개하고 미래 건설 현장의 모습을 전시장에 구현한다. 운전석이 없는 굴착기와 도저가 협업하는 모습이 시연될 예정이다. 또 HD현대인프라코어는 콤팩트 건설장비 주요 라인업을 전시한다. 1t에서 10t급까지 콤팩트 굴착기 풀라인업과 더불어 콤팩트 트랙 로더, 도저 등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영국의 건설기계 전문 리서치기관인 '오프하이웨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건설장비는 미니굴착기로 9만여 대가 판매됐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탄소 중립 시대에 대응할 수소연료전지 휠로더(DL250-FCEV)가 처음 공개된다. 수소연료전지와 전기 배터리팩을 모두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어 탄소배출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4-22 10:14:44[파이낸셜뉴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2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9.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줄었다. 순이익은 676억원으로 39.9% 감소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19 15:13:21[파이낸셜뉴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1·4분기 매출 1조1573억원, 영업이익 928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의 경우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 영향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엔진사업 부분이 견조한 실적을 거뒀으나 건설기계 매출 감소에 따라 같은 기간 39.2% 감소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건설기계 사업부의 지난해 기저효과와 선진, 신흥시장의 부진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13% 감소한 84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판가 인상과 원자재 가격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매출 하락으로 인해 55% 감소한 45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긴축 기조에도, 시장 내 주요 국가들의 반등 흐름이 긍정적으로 관측됐다. 북미와 유럽 선진시장에서는 신제품 출시와 계열사 제품 교차판매, 전략 딜러의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소매 판매가 성장해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 한국과 중국시장의 경우 저점을 지나 반등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남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은 인도네시아 법인의 핵심고객 발굴과 호주 딜러망 강화 등 지역 거점의 영업 활동을 통해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하반기에 멕시코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엔진사업부문은 산업용, 방산용, 소재 부품 등 제품별로 고른 성장을 보였다. 매출은 전년대비 1% 증가한 3093억원, 영업이익은 5% 감소한 470억원을 기록했으며 15.2%의 안정적인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고금리로 이연된 건설기계 수요가 하반기에 회복되고, 북미 데이터센터 및 신흥시장의 발전기 엔진 수요와 방산용 엔진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딜러망 경쟁력 강화와 신제품 등을 통한 제품라인업 확대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초대형 건설기계의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4-19 14:16:45[파이낸셜뉴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대응평가에서 국내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리더십 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1년 C등급, 2022년에는 B등급을 받은 데 이어 2023년에도 등급이 상승했다. 이 평가는 전세계 주요 기업에 기후변화 및 환경 관련 경영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글로벌 금융투자기관과 고객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지난 2021년 국내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2050년 전 사업장의 탄소중립을 선언했다"며 "이후 재생에너지를 도입하고 친환경 제품 개발에 나서는 등 탄소중립 로드맵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HD현대 그룹 최초로 외부 업체와의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군산 공장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현재 인천 공장에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엄원찬 HD현대인프라코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최고책임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선제적인 목표 수립과 전략 실행으로 글로벌 ESG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가지고 성공적인 탄소중립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2-26 10:05:51[파이낸셜뉴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매출 4조6596억원, 영업이익 4183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 감소, 영업이익은 25.8% 증가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건설기계 사업의 시장 지위 강화와 견조한 수요에 따른 엔진 사업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전년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현지 맞춤형 제품과 지역 시장별로 수익성 높은 제품을 선별해 공급하고 판매가 인상을 통해 영업이익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건설기계 사업을 살펴보면 북미·유럽 시장의 매출 신장이 신흥 및 한국, 중국 시장의 감소분을 상쇄하며 전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개선 노력과 판매가 인상을 통해 28.5% 성장했다. 북미·유럽의 경우 매출이 전년대비 12.8% 증가했고, 건설기계 사업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1%로 전년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신흥시장은 아시아 지역의 부진으로 전년보다 매출이 2.9% 줄었고, 중국 시장은 부동산 침체 영향이 계속되며 전년대비 매출이 55.3% 감소했다. 엔진사업 부문은 발전기, 산업용, 방산 등 사외 엔진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9% 늘어난 1조1616억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6% 감소한 9816억원, 영업이익은 78.9% 감소한 140억원을 기록했다. 건설기계 사업의 아시아, 유럽 시장 부진과 브랜드 교체비 등 일회성 비용이 4·4분기 집중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이 연말부터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올해 매출 목표를 5조200억원, 영업이익은 4450억원으로 수립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올해 현금배당을 보통주 1주당 110원으로 결의했으며, 총 배당액 규모는 220억원이다. 또 56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안건을 결의했다.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포함하면 총 780억원으로 지난해 배당액 479억원과 대비해 63% 증가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2-02 17:18:10[파이낸셜뉴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4조6596억원, 영업이익은 4183억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5.8% 증가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사업의 시장 내 입지 강화와 엔진 사업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판가 인상과 시너지 극대화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더해지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1-23 17:41:43[파이낸셜뉴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의 온라인 MD숍을 새롭게 열었다고 16일 밝혔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디벨론 MD숍을 통해 △펀슈머나 키덜트 족을 겨냥한 굴착기·휠로더 장난감 블록 3종 △건설장비 마니아를 위해 실물 외관과 움직임을 정교하게 구현한 약 50분의 1 축소 미니어처 5종을 판매하고 있다. 또 △수소원자 패턴이 새겨진 머그컵 △건설기계 부품을 형상화한 디자인 프린팅이 그려진 티셔츠 등 자사 브랜드만의 고유한 특징을 살린 기획 상품들도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장난감 블록과 미니어처 상품은 무인자율화굴착기 ‘컨셉-X’와 최근 중동·중남미 지역에서 높은 판매실적을 거둔 대형 굴착기 및 휠로더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1년간 온라인스토어, 홈쇼핑, 주유소,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굴착기를 판매하고, 굴착기와 인간의 교감을 그려낸 페이크 다큐 형식의 광고를 제작하는 등 중후장대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권성준 HD현대인프라코어 마케팅 담당 상무는 "단순히 로고만 프린팅한 판촉물이 아닌, 디벨론의 혁신 DNA를 담은 상품들을 다수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온라인 MD숍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우리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1-16 09:5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