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부산광역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제9기 'HF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부산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대학생 36명으로 구성된 'HF 대학생 봉사단'은 △주거복지 △ESG △자립.성장지원 등 3개 팀으로 나뉘어 올 연말까지 부산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활동 등을 직접 계획하고 수행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학업과 취업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함께 참여하기로 한 대학생 봉사단원들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도부터 운영 중인 'HF 대학생 봉사단'은 그동안 △쿨루프 사회공헌활동 △홀로어르신 대상 이불 세탁 및 응급키트 나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5-09 16:23:29[파이낸셜뉴스]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을 소득과 관계없이 빌려주는 정책모기지 특례보금자리론과 관련해 궁금한 사안이 있다면 'HF톡'으로 실시간 답변을 받을 수 있다. 26일 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고객은 주택금융공사의 챗봇 서비스인 ‘HF톡’을 통해 △근저당권 말소 신청 △금융거래확인서 발급 △조건변경 방법 안내 등 대출관리 관련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례보금자리론 외 기존 보금자리론과 디딤돌 대출 고객들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HF톡을 통해서는 24시간 신속하게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조건변경 방법, 기존주택 처분기한 등 궁금한 점을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HF톡’을 통해 금융거래확인서 등 증명서 발급, 근저당권 말소 신청, 서류제출 등 대출관리 관련 서비스를 지사를 방문하거나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실시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고객이 수신받기를 원하는 팩스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팩스로 증명서를 보내주는 방식이다. 증명서 발급 및 근저당권 말소·채무조정상담 등과 같은 간편 신청, 서류제출의 경우 ‘HF톡’ 해당 메뉴로 이동해서 휴대폰 본인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카카오톡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 채널에 접속해 안내 메뉴를 클릭하거나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면 챗봇 서비스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최준우 사장은 “챗봇서비스 기능 강화를 통해 특례보금자리론 고객이 콜센터나 홈페이지에 문의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대출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국민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출시 3개월 만인 지난 4월말 기준 연간 공급 목표액(39조 6000억원)의 80%인 30조 9408억원 가량 소진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5-26 15:30:26복지에도 수요와 공급의 법칙은 적용된다. 수요와 공급이 일치되는 지점에서 시장 가격이 형성되는 것처럼 제대로 된 복지는 도움이 필요한 지점과 베풀 수 있는 여력이 맞닿을 때 발현된다. 그래서 복지는 어렵다. 저마다 원하는 혜택이 다르고 줄 수 있는 능력도 다르다. 이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복지를 '주거·노인·지역'으로 세분화해 전략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분야별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를 누리는 사람의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취지다. ■따뜻한 보금자리 만드는 주거복지 HF공사는 지난 3년간 총 106억3000만원을 투입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했다. 주거·노인·지역에 걸쳐 예산도 고루 분배했다. HF공사 관계자는 "주거환경 개선, 노인복지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복지 증진이라는 목표하에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분야별 대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개선해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제공 서비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부터 이어온 'HF 드림하우스'는 HF공사의 대표적인 주거복지 사회공헌활동이다. 지금까지 1719가구가 총 33억7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받았다. 지난해 5월에는 장애인·독거노인 등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270가구의 주거환경을 새로 바꿨다.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도배, 장판, 새시·방충망 수리 등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부산 내 17개 구·군의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독·청소·방역 등 클리닝 서비스 제공하는 'HF 클린하우스'도 있다. 지난 2020년부터 도입돼 현재까지 총 661가구에 2억200만원 규모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HF 세이프하우스'는 취약 독거노인 가구의 댁내 응급장비 점검 및 긴급 수리하는 활동으로 지난해부터 도입됐다. 75세 이상 고령 또는 장애인 독거노인 1000명으로 대상으로 4000만원이 투입됐다.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돕는 노인복지 HF공사가 주력하는 복지 중 하나는 노인 관련 복지다. 그 중 건강한 노인이 도움이 필요한 노인을 돕는 이른바 '노노(老老)케어'를 활용한 HF 행복돌봄서비스는 HF공사의 대표적인 노인 복지 서비스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협업해 진행된다. 중장년 행복돌보미를 채용해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노인에게 가사도움, 도배, 장판 교체 등 주택 개·보수 서비스를 지원한다. 방문, 유선 상담으로 정서적 도움, 가사도움, 방역 소독 등 생활 서비스도 제공하고 스마트폰·IPTV·키오스크 사용 교육 등 ICT 교육도 병행한다.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6771명이 총 20억7000만원 규모의 혜택을 받았다. 노인들이 연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커뮤니티도 조성한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ESG연계 친환경 노인복지 사회공헌활동인 '세대융합 업사이클'이 대표적이다. 부산지역 경로당 내 수직정원을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식물 설치를 통한 실내환경 개선하는 것이 주요 활동이다. 우리동네ESG센터를 구축해 경로당 내 설치된 플라스틱 병뚜껑 업사이클을 통한 제품 생산도 이어진다. 부산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롯데커미컬, 이마트 등과 협업해 경로당 89개소 내 수직정원 조성하기도 했다. 어르신 맞춤형 행복 커뮤니티도 만들었다. 부산지역 내 노후 경로당 환경 개선으로 주방, 화장실 보수, 에어컨 세척, 도배, 장판, 보일러 교체 등의 활동을 펼친다. 주택용 소방안전시설 설치해 주택취약계층 소방안전점검 및 시설 보수·설치도 지원한다. 2021년에 이뤄진 본 활동을 통해 노후 공공경로당 500개소가 지원받고 주거취약계층 1만2000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지역사회와 하나 되는 지역복지 부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 복지 사업도 이어진다. 부산 스타트업 지원기금(BSF)이 대표적이다. HF공사는 부산시 등 7개 금융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해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를 운영해 지역사회에 있는 혁신 및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한다. 지난 2020년 시작됐다. 2024년까지 5년 동안 총 10억원 규모로 이뤄질 예정이다. BSF를 활용한 민관합동코워킹스페이스(BIGS) 입주 지원 사업도 있다.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세무, 회계, 법률, 인사, 특허 등 멘토링 제공)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투자유치, IR자료 제작, 크라우드펀딩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입주기업 커뮤니티 상시 운영,글로벌 컨퍼런스 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도 함께 운영한다.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과 총 50억원을 조성해 사회 초기의 사회적경제기업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HF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5년 간 6억200만원을 지급했다. 금융 지원, 경영 컨설팅, 네트워킹 및 클라우드펀딩 지원, 인재 육성, 국내외 포럼 주최 등의 활동을 벌인다. 환경사랑 안전지킴이 활동으로 지역 내 등산로, 생태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자활 인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 지난 2020년에는 영도구 봉래산, 2021년에는 부산 진구 백양산 등산로를 정비했다. 'Happy Feet with HP 걸음 기부' 활동도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활동으로 임직원이 걸음을 기부하고 한 달간 기부 걸음 수가 목표에 도달하면 지역 사회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적립된 기부금을 전달한다. 부산 21개 아동보호시설의 아동, 청소년 900명 및 자립준비 청년 33명이 지금까지 1억6500만원을 지원받았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1-03 18:26:08[파이낸셜뉴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직무능력평가를 기반으로 한 열린 채용을 통해 2022년 하반기 신입직원 22명을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부문은 일반전형 19명(행정 14명, IT 5명)과 특별전형 3명(행정)이며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비수도권인재를 35% 이상, 부산지역인재를 30% 이상 선발할 예정이다. HF공사는 지원자에게 폭 넓은 역량 발현 기회 제공을 위해 불성실기재자를 제외한 전원을 서류전형 합격자로 선발하고 1차 및 2차 면접전형 선발배수를 상반기 대비 확대했다. 공인회계사(KICPA) 자격 소지자는 필기전형이 면제된다. 원서접수는 9월 13일까지 HF공사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고 △서류전형 △필기전형 △1·2차 면접 전형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부터 HF공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HF공사 관계자는 “불성실기재자를 제외한 지원자 전원에게 필기전형 응시 기회를 부여하고 공정한 직무능력 중심 채용제도를 통해 공사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며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의 채용공고를 참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2-08-23 14:42:50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19일부터 취약계층의 전세특례보증 한도를 최대 5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상향한다. 보증한도가 상향되는 상품은 △신용회복지원자 △사회적배려 대상자 △정책서민금융 이용자 △영세 자영업자 특례보증 등이다. 채권보전조치 여부에 따라 △신용회복지원자·사회적배려 대상자·소득 1500만원 이하의 정책서민금융 이용자는 최대 6000만원까지 △영세 자영업자·소득 1500만원 초과의 정책서민금융 이용자는 최대 8000만원까지 전세보증을 받을 수 있다. 박신영 기자
2022-08-18 18:10:26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연말 이웃돕기 성금 3억2000여만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HF공사는 올 한 해 동안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보금자리펀드 9519만원을 포함해 총 3억2329만원의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사랑의열매의 '희망2022 나눔캠페인' 등을 통해 부산지역 위기가정 긴급지원, 코로나19 취약계층 돌봄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사회 안전망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HF공사는 이번 연말 기부금을 포함해 올해만 약 7억5000만원을 기부해 금융공공기관 및 부산이전 공공기관 중에서는 최초로 나눔명문기업 최고등급인 '골드등급' 인증을 받았다. 최준우 HF공사 사장은 "자발적으로 마련한 공사 임직원들의 성금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께서도 따뜻한 연말을 보내셨으면 한다"면서 "공사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 지역상생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12-28 18:22:36[파이낸셜뉴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연말 이웃돕기 성금 3억2000여만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HF공사는 올 한 해 동안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보금자리펀드 9519만원을 포함해 총 3억2329만원의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사랑의열매의 ‘희망2022 나눔캠페인’ 등을 통해 부산지역 위기가정 긴급지원, 코로나19 취약계층 돌봄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사회 안전망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HF공사는 이번 연말 기부금을 포함해 올해만 약 7억5000만원을 기부해 금융공공기관 및 부산이전 공공기관 중에서는 최초로 나눔명문기업 최고등급인 ‘골드등급’ 인증을 받았다. 최준우 HF공사 사장은 “자발적으로 마련한 공사 임직원들의 성금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께서도 따뜻한 연말을 보내셨으면 한다”면서 “공사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 지역상생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12-28 16:01:38[파이낸셜뉴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5일 ‘해외 커버드본드 발행 현황과 정책 제언‘을 주제로 한국증권학회와 공동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발표는 ‘국내외 커버드본드 시장 현황과 향후 전망(HF공사, 송완영 팀장)‘과 ‘최근 미국 주택금융시장 및 상품 현황(KAIST, 최현수 교수)‘으로 이뤄진다. 사회는 김중혁 교수(고려대)가, 토론에는 이장우 교수(부산대), 손판도 교수(동아대), 안세륭 교수(부경대), 서동우 부장(HF공사)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 관심이 있는 일반참가자는 유튜브(https://youtu.be/yKXBay93RH4) 에서 실시간으로 시청 할 수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1-12-15 11:09:45'주거'라는 업의 특성을 살려 사회 곳곳에 온기를 불어넣는 공공기관이 있다. 바로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그 주인공이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한 2021 사회공헌대상에서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상'을 받았다.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한 수상기업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 전월세 자금 보증, 주택연금 등을 공급하는 공공기관이다. 공사는 본업인 주택금융 지원과 더불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상생을 위해 주거·노인·지역복지 세 분야에서 HF만의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주거’ 전공 살린 ‘드림·클린하우스’ 활동 HF는 우선 주택 전공을 살려 주거 분야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저소득가구·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도배·장판·샷시·방충망 수리 등 주거 환경을 바꿔주는 'HF 드림하우스'는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약 1400가구가 수혜를 봤다. 일자리 창출은 덤이다. HF는 이 활동 과정에서 미숙련 건축 기능공 313명을 채용했다. HF 드림하우스의 수혜자 A씨(83세)는 "HF의 도움으로 30년 만에 집수리를 할 수 있었다"며 "공사 비용을 혼자 감당할 수는 없는 수준이었고 자녀들에게 손 벌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너무나도 소중한 선물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5월에는 위생에 초점을 맞춘 'HF 클린하우스'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방역의 중요성이 커졌지만 생업에 전념하느라 주거 공간의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을 돌볼 수 없는 취약계층 가구가 대상이 됐다. 이를 통해 240가구가 깨끗한 주거 공간에서 생활하게 됐다. 이 사업에는 부산 지역 22개 자활 사업단과 자활 기업이 참여했다. 총 129명의 자활 근로자가 공공 근로 기회를 얻었다. 한 자활 근로자는 "거동이 불편해 청소를 못하고 있는 가구에서 75L 쓰레기 봉투로 약 8개나 되는 양의 쓰레기가 배출돼 놀랐다"며 "검은 때와 곰팡이가 잔뜩 끼어 있는 타일의 원래 색이 보일 때까지 닦고 또 닦았다. 너무 고맙다는 집주인의 말에 보람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공사는 'HF 청년하우스' 활동을 통해 아동복지시설의 보호가 종료되는 청년들의 주거안정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아동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청년은 만 18세가 되면 시설에서 퇴소해 자립 정착금 500만원과 최대 3년간 자립수당 매월 30만원으로 완전한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공사는 이들에 대한 월세와 공과금 등 주거 비용을 25만원 한도 내에서 12개월간 지원하고 있다. ■건강한 노후 생활 지원 HF 사회공헌활동의 또 한 축은 노인 서비스다. 홀로 생활하는 노인 가구에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HF 행복돌봄서비스'는 건강한 노인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노인을 돕는 '노노(老老)케어' 활동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HF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협업을 통해 은퇴한 고령자 중 선정된 '행복돌보미'가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독거 노인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를 받는 독거 노인들은 행복돌보미와 협의해 정서지원, 가사도움, 도배·장판 등 주택 개보수, 장수(영정)사진 촬영 지원, 스마트폰 사용 교육 등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돌보미는 근무시간이나 장소에 특별히 구애받지 않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 HF는 또 지난 5월 부산광역시와 '어르신 맞춤형 행복 커뮤니티 조성' 협약을 체결해 노인 커뮤니티 개선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HF는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60세 이상 장노년 249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노후 경로당 600개소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취약계층 1만5000가구를 대상으로 소방안전시설의 무상 점검 및 설치를 지원했다. ■부산 곳곳에 온기를 전달 HF는 지난 2014년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뒤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봉사활동 기회가 줄어들자 비대면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복안으로 내놓기도 했다. HF는 기존의 대면 위주 사회공헌활동이 제한되면서 '비대면 걸음기부 사회공헌활동'을 새롭게 추진했다. 'Happy Feet with HF'라는 모바일 앱을 설치하면 임직원의 걸음 수에 따라 기부금이 적립된다. 적립된 기부금은 부산지역 20개 아동보호시설의 아동청소년 900명의 생필품 및 학습비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전달됐다. HF 관계자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목표 걸음의 2배가 넘는 걸음수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임직원 걸음 기부는 지역사회 아동 청소년을 돕고, 직원 건강도 챙기고, 탄소 배출도 줄이는 일석삼조 봉사활동"이라고 말했다. HF는 또 지난 5월 부산광역시교육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업해 부산지역 모범 중·고등학생 70명에게 장학금과 온라인 학습용 무선이어폰을 전달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29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HF는 지역사회 안전 및 환경복지 증진을 위한 '환경사랑 안전지킴이'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HF 본사 소재지인 부산시 문현금융단지 내의 유휴부지에 'HF 보금자리 꽃밭'을 조성해 봄에는 유채,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번갈아 심고 있다. 'HF 보금자리 꽃밭'은 도심 속 힐링쉼터로 입소문을 타 지역주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HF 보금자리 꽃밭은 지역사회적경제기업이 꽃밭을 조성하고 꽃밭의 유지·보수·관리에는 지역자활인력이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지역상생형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잡았다. 산모 지원 서비스도 인기다. HF는 올해 산모돌봄 전문 사회적기업 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와 협업해 부산지역 산모의 산후 조리와 육아 지원을 돕고 있다. 취약계층 산모 173명에게 신생아 필수용품인 아기띠를 전달하고, 공사 기부금으로 산후관리사 20명을 신규 채용해 취약계층 산모의 산후조리와 신생아 양육을 돕고 있다. 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신생아 육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필수용품과 산후관리서비스가 지원돼 산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1-12-05 17:44:05[파이낸셜뉴스]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부산지역 아동복지시설 보호종료청년의 주거안정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HF는 부산시와 부산사랑의열매, 부산시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와 손잡고 만18세가 돼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부산지역 청년 50명을 선정, 보호종료 청년들이 앞으로 1년간 월세와 공과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최준우 HF 사장(사진)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이 스스로 주거공간을 마련해야 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공사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돕겠다"라고 말했다. HF는 앞서 지난해에도 보호종료청년 50명의 주거비 지원과 부산시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의 자립생활관 개·보수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11-09 13: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