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조건검색 성과검증 시스템'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2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투자자가 직접 설정한 주식 조건검색 전략(조건식)의 성과를 보다 손쉽고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HTS의 성과검증 기능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조건식을 간편하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둔 조건검색 사용자환경·경험(UI∙UX) 개편을 완료한 바 있다. '조건 검색‘은 조건에 만족하는 종목을 검색해 필터링하는 기능을 의미한다. 조건검색을 활용하면 투자자는 정의한 조건에 만족하는 종목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장중 실시간 종목 포착도 가능하다. 다만 조건검색을 통해 포착된 종목을 기반으로 실전 매매에 나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조건식을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빛을 발하는 시스템이 성과검증 시스템이다. 우선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과검증 시스템의 UI와 UX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편했다. 유진투자증권의 기존 시스템은 유사한 기능들이 여러 화면에 분산돼 사용에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UI 개선을 통해 기본 화면을 하나로 통합하고, 추가적인 기능은 특화 화면으로 재편함에 따라 사용자들은 필요한 기능을 한 화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투자자가 임의의 시점을 지정해 검증하는 경우 검색 시작 시점뿐 아니라 종료 시점까지도 1분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여러 검색 기간을 한 번에 지정해 성과를 효율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멀티검증 시뮬레이션’ 기능과 임의의 가상 매매 가격을 설정해 해당 전략에 따른 수익률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가상 매매’ 기능도 만나볼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 김성훈 업무개발팀장은 "이번 성과검증 시스템 고도화는 투자자들이 자신의 전략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시장에서 초과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투자자들이 성과검증 시스템을 통해 더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02 13:42:06[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건전한 금융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8월 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충정로 교육센터에서 투자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식 거래를 위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활용법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는 입문 과정이다. △MTS 국내 및 해외주식 주문 △HTS 나만의 화면 만들기 △HTS 차트 쉽게 활용하기 등 실제 매매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와 팁을 제공한다. 각 주제별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심사에 따라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며 “각 강의별로 34명 선착순으로 신청을 접수한다”고 전했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7-31 10:08:32#.경기 화성시에 사는 70대 이모씨는 최근 주식투자를 접었다. 주식으로 목돈을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예수금에 대해 이해를 제대로 못한 데다 실수로 신용거래를 해 미수금이 잡히면서 돈을 잃을 뻔한 후로 증권사 앱을 지웠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은퇴 후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실버세대가 늘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은행 이자로는 턱없이 부족하고, 삼성전자 등 안정적인 대형주에 투자할 경우 배당수익과 주가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하지만 막상 투자를 하려고 하니 증권사의 디지털 플랫폼(HTS·MTS)이 너무 어려워 주식투자를 포기하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다. ■MTS 이용자, 100명 중 2~3명꼴 16일 파이낸셜뉴스가 국내 A증권사에 의뢰해 최근 1년간(5월 기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이용자의 연령별 비중을 분석한 결과 70대 이상 투자자는 전체의 14.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조차 70대가 11.8%를 차지했고, 80대 이상은 2.9%로 현저히 적었다. 미성년자 투자자(4.5%)와 비교해도 반토막 수준이다. B증권사와 C증권사 역시 결과는 비슷했다. B증권사의 HTS 이용자 중 70대 이상은 10.7%였고, C증권사 역시 17.10%에 그쳤다. 모바일 주식투자는 더욱 저조하다. A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용자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70대 이상 투자자는 전체의 3.1%에 불과했다. B증권사 역시 70대 이상 MTS 이용자 비중은 전체의 2.20%로 매우 적었다. C증권사도 2.93%로 전체의 3%를 넘지 못했다. 70대 이상 투자자들은 HTS와 MTS의 사용 난이도를 투자장벽으로 꼽는다. 어렵게 계좌를 개설해도 글자와 숫자가 너무 작고, 메뉴와 기능이 다양해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모르겠단다. 자신도 모르게 신용거래를 하거나 매수와 매도를 착각해 돈을 잃는 경우도 다반사라고 호소한다. 최근 주식계좌를 개설한 김모씨(71)는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 공부하기 좋다는 HTS를 깔았지만 방법을 모르겠어서 기초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유튜브만 3시간을 넘게 시청했다"며 "그런데도 여전히 너무 어렵고, 종목 검색을 한번 하는 데도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다"고 털어놨다. 정모씨(68)는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했던 1년 전을 떠올리며 "증권사 중에서도 가장 쉽다는 곳의 MTS를 사용했지만 수량과 단가를 바꿔 입력하거나 매도하려고 했다가 비싸게 매수한 적이 다반사였다"며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어려워 매수와 매도만 겨우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령자 위한 '간편모드' 필요해 전문가들도 HTS와 MTS 중심으로 주식투자 환경이 바뀌면서 모바일과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7080의 투자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한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최근 증권사들의 투자방식이 MTS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실버세대가 주식투자에 있어 접근성 제한이 있는 것은 맞다"며 "과거에는 객장에서 주문을 넣거나 유선상 브로커를 통해 주식투자를 했다면 최근에는 HTS나 MTS를 통해 거래를 해야 하기 때문에 디지털 플랫폼에 익숙하지 않은 실버세대가 어려움을 겪는 것"이라고 짚었다. 7080의 투자 접근성 개선을 위해 은행처럼 '쉬운 모드'를 출시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실제로 은행은 사용이 편리한 '고령자 모드' '쉬운 모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 교수는 "은행처럼 고령자를 위해 간단한 기능을 제공하는 쉬운 MTS 버전을 함께 만들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매도 등 꼭 필요한 기능을 넣고, 신용거래의 경우 처음부터 증거금 100%로 설정한 후 증거금을 낮출 시 자세한 설명이 나오는 등의 버전을 만들면 실버세대도 쉽게 투자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박지연 이주미 기자
2024-07-16 18:10:42#경기 화성시에 사는 70대 이모씨는 최근 주식투자를 접었다. 주식으로 목돈을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예수금에 대해 이해를 제대로 못한 데다 실수로 신용거래를 해 미수금이 잡히면서 돈을 잃을 뻔한 후로 증권사 앱을 지웠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은퇴 후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실버 세대가 늘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은행 이자로는 턱없이 부족하고, 삼성전자 등 안정적인 대형주에 투자할 경우 배당 수익과 주가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하지만 막상 투자를 하려고 하니 증권사의 디지털 플랫폼(HTS·MTS)이 너무 어려워 주식 투자를 포기하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다. ■ 70대 이상 MTS 이용자, 100명 중 2~3명꼴 16일 파이낸셜뉴스가 국내 A 증권사에 의뢰해 최근 1년간(5월 기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이용자의 연령별 비중을 분석한 결과 70대 이상 투자자는 전체의 14.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조차 70대가 11.8%를 차지했고, 80대 이상은 2.9%로 현저히 적었다. 미성년자 투자자(4.5%)와 비교해도 반토막 수준이다. B증권사와 C증권사 역시 결과는 비슷했다. B증권사의 HTS 이용자 중 70대 이상은 10.7%였고, C증권사 역시 17.10%에 그쳤다. 모바일 주식투자는 더욱 저조하다. A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용자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70대 이상 투자자는 전체의 3.1%에 불과했다. B증권사 역시 70대 이상 MTS 이용자 비중은 전체의 2.20%로 매우 적었다. C증권사도 2.93%로 전체의 3%를 넘지 못했다. 70대 이상 투자자들은 HTS와 MTS의 사용 난이도를 투자 장벽으로 꼽는다. 어렵게 계좌를 개설해도 글자와 숫자가 너무 작고, 메뉴와 기능이 다양해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모르겠단다. 자신도 모르게 신용거래를 하거나 매수와 매도를 착각해 돈을 잃는 경우도 다반사라고 호소한다. 최근 주식계좌를 개설한 김모씨(71)는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 공부하기 좋다는 HTS를 깔았지만 방법을 모르겠어서 기초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유튜브만 3시간을 넘게 시청했다”며 “그런데도 여전히 너무 어렵고, 종목 검색을 한 번 하는데도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다”고 털어놨다. 정모씨(68)는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했던 1년 전을 떠올리며 “증권사 중에서도 가장 쉽다는 곳의 MTS를 사용했지만 수량과 단가를 바꿔 입력하거나 매도하려고 했다가 비싸게 매수한 적이 다반사였다”며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어려워 매수와 매도만 겨우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고령자 위한 '간편 모드' 필요해 전문가들도 HTS와 MTS 중심으로 주식투자 환경이 바뀌면서 모바일과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7080의 투자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한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최근 증권사들의 투자방식이 MTS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실버세대가 주식투자에 있어 접근성 제한이 있는 것은 맞다”며 “과거에는 객장에서 주문을 넣거나 유선상 브로커를 통해 주식투자를 했다면 최근에는 HTS나 MTS를 통해 거래를 해야 하기 때문에 디지털 플랫폼에 익숙하지 않은 실버세대가 어려움을 겪는 것”이라고 짚었다. 7080의 투자 접근성 개선을 위해 은행처럼 ‘쉬운 모드’를 출시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실제로 은행들은 고령자를 위해 사용이 편리한 ‘고령자 모드’ ‘쉬운 모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 교수는 “은행처럼 고령자를 위해 간단한 기능을 제공하는 쉬운 MTS 버전을 함께 만들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매도 등 꼭 필요한 기능을 넣고, 신용거래의 경우 처음부터 증거금 100%로 설정한 후 증거금을 낮출시 자세한 설명이 나오는 등의 버전을 만들면 실버세대도 쉽게 투자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박지연 이주미 기자
2024-07-16 14:11:51[파이낸셜뉴스] 가짜 선물 거래 프로그램을 만들어 투자자들로부터 90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2단독(정은영 판사)은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 도박공간개설, 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1), B씨(31)에게 각각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다른 공범들에게는 징역 1년, 징역 10개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등이 선고됐다. 아울러 A, B씨에게 각각 5000만원, 5500여만원 등 총 3억8000여만원 추징 명령이 내려졌다. 이들은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불법 선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해 169명으로부터 약 90억원을 송금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가짜 선물 거래를 하게 한 뒤 그에 따른 손실금을 나눠 갖기로 공모했다. '○○에셋'이라는 이름의 투자회사를 운영하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홍보해 회원을 모집하고 투자금을 입금하도록 했다. 모집된 회원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선물 지수 등락을 예상하고 매수, 매도 시점을 알려주는 리딩방을 운영하기도 했다. 피해자들을 속이는 데 사용된 가짜 HTS는 코스피200, 금, 나스닥 등 실시간 지수에 따라 거래가 이뤄지는 것처럼 조작이 가능했다. A씨는 입출금을 요청하면 승인해주고 수익금을 분배하는 등 '본사' 업무를 담당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은 회원 모집과 리딩방 운영·참여 등을 통해 투자를 유도하는 업무를 맡았다. 재판부는 "이들은 거래소 허가를 받지 않은 채 금융투자상품시장을 개설·운영하고 지수 예상에 따라 손익이 귀속되게 하는 방식의 영리 목적 도박공간을 개설했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있지만 사행심을 조장하고 금융질서에 악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조직 범행으로 죄질이 아주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에게 대포 계좌를 공급한 C씨(40)는 전자금융거래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1억2400여만원 추징 명령이 내려졌다. C씨는 계좌가 범죄에 이용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수사부는 지난해 4월 관련 수사에 착수해 불법 HTS 공급 조직의 개발자, 운영 조직 본사 운영자 3명, 지점장 2명 등을 먼저 재판에 넘기고 12억원에 대해 추징보전을 받았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7-01 16:38:22롯데카드가 지난 17일 글로벌 여행 어플리케이션 호퍼(Hopper) 운영사 HTS(Hopper Technology Solutions)와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다코타 스미스(Dakota Smith) HTS 대표이사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 호텔, 렌터카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여행 플랫폼을 디지로카앱에 2025년 선보이기로 했다. 또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카드를 출시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 사가 개발하는 여행 플랫폼에는 가격 예측, 여행 변경·취소, 가격 동결 서비스 등 HTS의 머신러닝 기반 핀테크 서비스가 탑재될 예정이다. 스미스 HTS 대표이사는 "HTS와 롯데카드의 파트너십은 수백 만 명의 카드회원을 위한 고도화된 개인화 여행서비스를 만드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플랫폼 내 자체 리워드를 제공하는 제휴카드 등 양사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20 18:04:57[파이낸셜뉴스]롯데카드가 지난 17일 글로벌 여행 어플리케이션 호퍼(Hopper) 운영사 HTS(Hopper Technology Solutions)와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다코타 스미스(Dakota Smith) HTS 대표이사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 호텔, 렌터카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여행 플랫폼을 디지로카앱에 2025년 선보이기로 했다. 또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카드를 출시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 사가 개발하는 여행 플랫폼에는 가격 예측, 여행 변경·취소, 가격 동결 서비스 등 HTS의 머신러닝 기반 핀테크 서비스가 탑재될 예정이다. 스미스 HTS 대표이사는 “HTS와 롯데카드의 파트너십은 수백 만 명의 카드회원을 위한 고도화된 개인화 여행서비스를 만드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플랫폼 내 자체 리워드를 제공하는 제휴카드 등 양사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20 08:36:52[파이낸셜뉴스] 가짜 선물 거래 프로그램을 만들어 투자자들로부터 90억원을 빼돌린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수사부(김영미 부장검사)는 사설 선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운영 조직을 적발해 총 30명(구속 10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 3월부터 작년 10월까지 불법 선물 HTS를 이용해 '○○에셋'이라는 이름의 투자회사를 운영하며 169명으로부터 약 90억원의 투자금을 송금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코스피200, 금, 나스닥 등 실시간 지수에 따라 거래가 이뤄지는 것처럼 꾸며낸 뒤 실제로는 투자자들의 손실 금액을 수익으로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자들에게 정상 업체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홈페이지를 구축한 뒤 가짜 HTS를 다운받도록 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일정 시간마다 PC 화면을 캡처해 자신들에게 전송하는 기능을 포함시키고 이를 토대로 전문 투자자로 보이는 사람을 배제시켰다. 또 투자자들에게 매매 타이밍을 알려주는 리딩방을 운영하면서 허위로 수익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를 속이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조직에 제공한 일당 3명 중 1명은 지난달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나머지 2명은 해외로 도피해 검찰이 추적 중이다. 운영조직에 대포통장을 공급하고 수익금 약 33억원을 세탁해 준 대포통장 공급업자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일당은 IP 추적을 피하고자 별도의 서버에 원격 접속해 입출금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는 등 수사망을 따돌리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조직원들이 사용한 서버, 노트북, 휴대폰 등 총 180대를 압수하고 디지털포렌식의 통해 주요 증거를 확보했다. 아울러 범죄수익 약 20억원을 특정하고 이 중 12억원에 대해 부동산, 외제차 등 재산을 추징보전했고 나머지 수익도 추징보전 청구를 진행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금 예치와 교육 이수 등 고위험 상품인 선물옵션에 대한 투자자 보호 장치를 무력화하고 건전한 자본시장 질서를 교란한 범죄"라며 "최근 원격접속 서버 이용 등 범행 수법이 고도화한 만큼 적극 대응해 엄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3-26 12:56:33[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의 구버전 윈도우 운영체제 홈트레이딩서비스(HTS)가 종료됐다. 대신증권은 다음달 25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구버전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사이보스5를 포함한 HTS를 종료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하위 버전 윈도우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 및 기술지원 종료에 따라 고객 정보보호를 위해 해당 버전에 대한 HTS를 중단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중단 대상 운영체제는 윈도우XP, 윈도우 비스타, 윈도우 서버 2008 등 이하 버전 운영체제이다. 중단 대상 HTS는 CYBOS5, CYBOS plus, CYBOS Trader, CYBOSi, CYBOS Oneclick이다. 서비스 중단일부터는 윈도우10 등 최신 운영체제로 설치해 HTS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HTS에서 사용하던 환경설정과 관심종목 등을 백업하면 업데이트 이후에도 HTS를 같은 환경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2-27 09:21:12[파이낸셜뉴스] 다음달 차액결제거래(CFD) 재개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개별 종목의 CFD 잔고를 공개해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자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키움·다올·교보증권은 오는 4일부터 HTS와 MTS에 개별 종목의 CFD 잔고를 공개한다. 삼성증권 역시 9월 중 투자자들에게 종목별 잔고를 제공할 계획이다. 메리츠·하나·NH·이베스트투자증권은 시스템 개발을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앞서 주가 조작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CFD는 신용융자와 유사하지만 전체 및 개별 종목의 잔고, 실제투자자 유형 등을 확인할 수 없어 ‘깜깜이’ 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금융당국은 8월 말까지 CFD 신규거래를 전면 중단하고, 전체 및 개별 종목의 CFD 잔고 공시 및 실제 투자자 유형 표기 등 제도 개선에 나섰다. 9월부터 거래가 재개되는 만큼 증권가도 금융투자협회에 CFD 잔고를 제출하는 동시에 직접 HTS와 MTS에 개별 종목의 CFD 잔고를 공개해 투자자들이 종목별 레버리지 투자자금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신용융자가 크게 늘면서 증권사들도 종목별 신용 융자를 중단하는 등 관리에 나서고 있다”며 “CFD가 재개될 경우 레버리지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증권사들이 거래 재개에 맞춰 개별 종목의 CFD 잔고를 공개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개별 종목의 CFD 잔고가 공개되면 특정 종목의 CFD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투자자들이 투자에 유의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8-24 15:3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