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망자 중 상당수가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한 가운데 인콘의 자회사인 자이버사가 대표적인 합병증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인콘은 자이버사가 미국 국방부 의학연구개발 사령부 산하 의료기술개발 컨소시엄인 MTEC(Medical Technology Enterprise Consortium)으로부터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1위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제 개발 요청을 받아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 개발 신청서(application)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MTEC은 미국 국방성 산하 첨단에 의료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해주는 컨소시엄으로 현재 350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주요 사망 원인인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치료제 개발을 위해 5~6개사에 약 200억씩 총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이버사는 이미 염증 반응 조절제 IC100을 기반으로 ARDS치료제로 확장 가능한 급성폐손상(ALI) 치료제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MTEC으로부터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치료제로서 타당성을 인정받아 1차적으로 선별돼 IC100에 대한 백서를 제출한 상태다. 염증의 근원을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 주목받은 만큼 최종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은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불리는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이다. 이 면역 반응은 폐에 극심한 손상을 가해 생명을 위협해 코로나19 주요 사망 원인으로 지목돼 전세계적으로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자이버사의 ARDS 치료제 후보 물질인 IC100은 염증 및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의 생성에 관여하는 다중 단백질 복합체인 인플라마솜(Inflammasome)의 형성에 필요한 ASC 단백질을 특이적으로 억제해 인플라마솜(Inflammasome)의 형성을 직접 차단하는 기전이다. 특히, 인플라마솜(Inflammasome)의 생성을 저해해 사이토카인 폭풍을 제어한다고 알려진 ARDS 치료 후보 물질 중에는 자이버사의 IC100이 유일하게 단일항체를 기반하고 있어 가장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ASC만을 표적해 인플라마솜(Inflammasome)의 형성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국방성 산하 첨단 의료 기술 개발 전문 컨소시엄인 MTEC에 application을 제출함으로써 ARDS 치료제 개발을 위한 모든 준비는 마쳤으며, MTEC으로부터 승인을 받으면 임상 1상에 바로 돌입할 계획”이라며, “패스트트랙 임상을 통해 올해 안에 자이버사의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가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이버사의 IC100이 염증의 근원을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의 항염증 치료제로 미국의 저명한 바이오-제약 신문 BioCentury에서 주목 받은 만큼 기술력을 기반으로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합병증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5-06 11:03:55【원주=서정욱 기자】원주소금산 출렁다리가 개통 100여일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서원주IC 교통량전년대비 33% 증가 하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소금산 출렁다리 관광지는 올해 1월 11일 개장이후 116일만인 지난 7일 100만 관광객을 돌파했다. 이는 원주지역 관광객이 제일 많이 방문하는 오크밸리 리조트 1년 방문객과 맞먹는 수치이다. 소금산출렁다리 개통은 출렁다리 인근에 있는 원주레일바이크의 경우 작년 1분기 탑승객이 9600여명이었으나, 올해 3만1900여명으로 전년대비 3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서원3주IC의 교통량도 전년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출렁다리 개통이후 원주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시 관광과가 생긴 이래 5년만에 처음있는 일로 출렁다리 파급효과가 원주시 경제활성화에 최고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5-08 10:13:21‘액면가 100원짜리 코스닥 기업도 있어요.’ 지난 24일 폐기물처리 및 오염방지시설 전문 건설업체인 IC코퍼레이션이 액면가 5000원인 주식을 100원으로 액면분할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유통주식수 확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다. 이처럼 액면가 100원으로 주식시장에 거래된 코스닥기업은 28일 현재 3곳에 불과하다. 열량계 등 냉동공조제품을 생산하는 3에스코리아(3S)와 한국와콤전자, 휴림미디어 등이 있다. IC코퍼레이션과 함께 소프트랜드, 티니아텍도 현재 액면가 500원인 주식을 100원으로 분할하겠다고 공시했기 때문에 곧 액면가 100원인 기업은 6곳으로 늘어난다. 액면가 200원인 기업은 이보다 더 적은 2곳에 불과하다. 소주업체로 최근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던 무학과 섬유관련 사업을 하는 인터리츠는 액면가 200원이다. 반면 액면가가 1만원인 기업도 있다. 서울팔레스호텔을 운영하는 서주관광개발이 코스닥시장에서 유일하게 액면가 1만원이다. 하지만 최근 실적 부진에 따라 서주관광개발은 하루 거래량이 1000주에도 미치지 못하고 주가도 액면가보다 2.5배 높은 2만5000원에 거래된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액면가 500원인 기업이 752곳으로 전체의 84.40%를 차지해 가장 많다. 액면가 5000원은 97곳으로 전체의 10.89%를 차지하고 있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05-08-28 13:36:59"갑자기 지하철을 지연 운행한다고 하니 당황스럽네요. 방금도 열차 1대를 그냥 보냈어요" 서울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만난 김모씨(30대). 그는 수도권에 폭설이 내린다는 예보를 받고 평소보다 20분 일찍 집을 나섰지만, '지하철 연착'이 출근길 발목을 잡을 줄은 몰랐다고 하소연했다. 자가용 출근길도 마찬가지였다. 하남에서 시청으로 차를 몰고 출근한 김모씨(53)는 "눈이 이렇게 많이 올 줄 모르고 스노체인을 채우지 않아 너무 느리고 위태롭게 움직였다"며 "도로에 한참 서있느라 불편했다. 30분 정도 더 걸린 것 같다"고 토로했다. 27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내린 첫눈이 폭설이 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출퇴근길 시민들은 폭설 교통 혼잡을 피해 대중교통을 선택했고, 인파가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밤사이 서울 곳곳에 20㎝ 안팎의 큰 눈이 내렸다. 노원구와 성북구 등 동북권은 대설경보로 격상됐으며 이 가운데 일부 지역은 적설량 20㎝를 돌파했다. 1907년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기준 최대 적설량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서울시가 인력 9685명과 장비 1424대를 투입해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쏟아지는 폭설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서울 지역 곳곳의 제철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도로나 골목길은 쌓인 눈을 치우기도 전에 오후 들어 내린 눈이 또 쌓이면서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했다. 사고도 잇따랐다. 오후 3시 6분께 송파구 가락동의 한 공사장 주변에 설치한 안전보행로 지붕이 폭설에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져 내렸다. 이로 인해 행인 3명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1명도 중상을 입었다. 나머지 1명은 경상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은평구 은평로, 성산대교 북단 방향, 천호대로(군자교통단→군자교 입구) 4차로 등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 일대 주택 등 174가구에선 전력 공급이 끊겼다. 자하문 삼거리북악골프장, 삼청터널, 자하문 삼거리사직공원 초입, 감사원~우정공원 등 4개 구간 도로가 폐쇄됐으며 북한산과 설악산 등 전국 7개 국립공원의 출입구 185곳도 통제됐다. 덕수궁, 경복궁, 창경궁 등 주요 궁궐과 조선 왕릉 관람 역시 중단됐고 오후 1시 기준 이날 예정된 항공편 가운데 40여편이 취소되고 100여편이 지연되는 등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공기 결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강원도 또한 마찬가지였다. 경기소방본부에는 눈 피해 신고 8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인천 계양구 계산동에서는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졌으며, 서구 심곡동에서는 많은 눈으로 가로수가 쓰러졌다. 전북 익산포항 고속도로 익산 방향 장수IC 인근에서는 25t 화물차가 전복돼 화물칸에 실린 위험물질 300400ℓ 중 일부가 누출됐다. 전남 목포홍도와 경북 포항울릉도 등 전국 74개 항로에서 여객선 96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다시 눈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 28일 오전까지 눈이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장유하 정경수 서지윤 윤홍집 기자
2024-11-27 17:41:05【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청이 이전하는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이 전체 면적의 3분의 2가 분양되는 등 성공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25일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2022년 12월 신청사 건립과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청이 이전하는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은 기반시설을 먼저 조성하고 이후 토지를 분양하는 형태의 사업으로 총 사업비 903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행정과 상업, 업무, 주거지구 등 다양한 용지가 포함된 100만㎡(30만평)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으로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현재까지는 도청 신청사를 비롯해 춘천지방법원, 춘천검찰청의 입주가 확정됐으며 이로 인해 사업 면적의 3분의 2 이상이 분양됐다. 남아있는 면적은 30만㎡(9만1000평)으로 강원지방병무청, 농협 강원본부 등 다수의 공공기관들과 이전을 협의 중에 있다. 강원개발공사는 고은리 도시개발사업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시행한 후 지난 8월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 20일 도의회에서 '강원개발공사 신규 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이 통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지방공기업평가원은 타당성 보고서를 통해 공공기관 입주효과를 배제하고 검토한 결과 최소 626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은 춘천 도심지 확장과 신청사 주변 난개발 방지, 계획적인 배후단지 조성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춘천 IC와 인접한 위치로 접근성이 높아져 도민들의 행정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행정복합타운은 강원개발공사가 창사 이래 최초로 수행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강원개발공사의 수익 창출로 이어져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행정복합타운은 128년 만의 도청 이전이자 수부도시 춘천의 도심 확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춘천 인구 30만, 강원특별자치도 인구 200만 시대라는 비전을 갖고 행정복합타운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25 15:15:53[파이낸셜뉴스] 금성백조건설은 15일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 비봉지구 B-1블록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동, 전용면적 75·84㎡, 530세대 규모의 아파트다. 세부 공급면적은 △전용면적 75㎡ 244세대 △전용면적 84㎡A 171세대 △전용면적 84㎡B 67세대 △전용면적 84㎡C 48세대로 구성돼 있다. 비봉지구에 공급되는 마지막 신규 분양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모든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4베이(Bay) 구조에 3면 개방 및 100% 맞통풍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 주변에 있는 근린공원과 산 등 주변 자연환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파노라마 조망을 확보했다. 전 타입은 6인용 식탁까지 들어갈 수 있는 넉넉한 주방 공간을 자랑한다. 팬트리와 현관창고(일부 타입) 등을 적용해 짜임새 있게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휴식과 주거의 경계가 조화를 이루는 단지 배치로 지상은 차가 다니지 않는 100%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했고 지상주차장을 없앤 자리에는 다양한 식재로 꾸린 조경시설과 산책로 등을 조성했다. 도보거리에 유치원과 청연초등학교(2025년 개교 예정)가 있으며 청연중학교(2025년 개교 예정)와 비봉고교도 가깝다. 수인분당선 야목역과 화성로, 국도39호선, 비봉~매송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 등을 이용해 수도권 및 주변 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반월특수국가산업단지, 사동준공업단지, 안산반월도금일반산업단지, 팔곡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이동이 자유로운 직주근접성도 확보했다.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는 11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3일이다.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현재 화성시에 거주하거나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세대주로서 지역별, 주택형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된다. 화성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20%, 나머지 5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금성백조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기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브랜드 아파트인 데다가 입주와 동시에 생활 인프라 이용까지 쉬운 만큼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수요자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평동 21-7번지 일원에 마련돼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15 09:15:44[파이낸셜뉴스] 유비벨록스는 연결기준 3·4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한 442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92억원이라고 14일 밝혔다. 3·4분기 실적은 매출 1615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을 달성했으며 지속적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대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경영전략본부를 총괄하는 유비벨록스 강정규 전무이사는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 신형 로보락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 판매 호조가 올해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라며 "이미 전년 대비 매출액이 75% 성장했고 매스미디어 및 뉴미디어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블랙박스 해외 매출도 상반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며 블랙박스 사업부문이 흑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강 전무는 또 "올해 고부가가치 카드 양산 체계를 확립한 만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메탈 및 BLE 카드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해외 블랙박스 수요 증가 및 빅스마일데이, 그랜드십일절 등 각종 이벤트와 맞물려 로봇청소기 매출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유비벨록스는 최근 IC칩을 기반으로 보안 및 인증이 적용되는 국방, 자동차, 가전제품 등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맵 플랫폼 계열회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의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진행한 빅스마일데이, 그랜드십일절 행사에서 동사의 로봇청소기(로보락)는 전체 제품 매출 1위를 달성하며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14 10:53:42"규모는 물론 입지·설계·부대시설 등 다른 상품과 차별화된 하이엔드로 꾸며지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인근 D공인 관계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삼성삼거리 인근에서 짓는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가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신개념 비즈니스 공간에 맞춰 예전 지식산업센터에서 볼 수 없는 고급화로 승부수를 띄웠기 때문이다. 우선 면적부터 남다르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지하 6층~지상 33층, 5개동으로 구성되는데 연면적이 약 35만㎡에 달한다. 송파구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연면적 11만1792㎡)의 3배 크기로 롯데월드타워(연면적 32만8350m²) 보다 크다.하이엔드 워크에디션에 걸맞게 일반 지식산업센터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커뮤니티와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도 적용된다. 세미나 룸과 미팅룸, 리셉션 라운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상 촬영·제작 등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도입한다. 이 외에도 입주사 임직원의 휴식을 위해 게임룸과 피트니스클럽, 힐링스팟 등의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고급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카셰어링·사무실 청소·배송 예약 등 컨시어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급화에 맞춰 차별화된 설계도 적용했다는 것이 시공사측 설명이다. 우선 주차대수가 총 2556대로 법정대비 212.5% 많다. 총 45대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출퇴근 시 이용대기 시간도 단축 시킨다는 계획이다. 난방도 중앙집중식이 아닌 개별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입지여건 역시 지식산업센터로서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곳은 국내 첨단 반도체 산업 메카인 삼성디지털시티와 인접한 곳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조성하는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또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에서 약 4.7㎞ 거리에 단지가 위치해 있다. 바로 앞 중부대로(42번국도)를 통해 주변 산업단지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IC와는 약 2.9㎞ 거리다. 인덕원~동탄간 복선 전철(2029년 12월 개통 목표) 사업이 완료되면 단지 인근에 역이 개설될 예정이다. 여기에 수원프리미엄아울렛이 걸어서 10분, 갤러리아백화점과 롯데몰은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있다.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와 수원지방법원 광교 신청사도 차로 15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 시장은 물량 과포화로 신음하고 있지만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단지에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산이 몰려있는 가산동 일대만 봐도 일부 단지는 입주가 100% 완료되면서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며 "지산 시장도 아파트처럼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1-12 18:02:53무주택자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민간임대주택이 최근 분양가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 민간임대주택은 일정 기간 임대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어 전세와 분양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분양 전환 시 분양가가 예상보다 크게 상승하는 사례들이 발생하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를 둘러싼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 확정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분양가를 사전에 고정하는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확정 분양가 상한제는 입주 시점에 제시된 분양가가 나중에도 변동되지 않아 입주민과 시공사 간의 갈등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천안 직산 중해마루힐 센텀은 천안 최초로 10년 후 확정 분양가 제도를 도입한 민간임대주택이다. 이 단지는 지난 8월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으며, 다양한 분양 혜택을 제공해 실거주 희망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계약금은 5%로 약 1,500만 원에 불과하며,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지원해 초기 부담을 낮췄다. 또한, 발코니 확장과 2,900만 원 상당의 유상 옵션이 무료로 제공된다. 천안 직산 중해마루힐 센텀은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되며, 차량 없는 공원형 단지 설계를 적용해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와 인접하고 1호선 직산역이 가까워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GTX-C 노선 연장으로 향후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삼은저수지 호수공원과 인접해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삼은초등학교를 비롯한 학군과 상업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실거주에 적합하다. 토지를 100% 확보한 상태에서 사업이 진행되어 추가 분담금 발생이나 입주예정일 연기 우려가 없다는 점도 안정성 측면에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천안 직산 중해마루힐 센텀은 청약 통장이나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모델하우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1-04 15:51:03[파이낸셜뉴스]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지난 24일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소재 로지포트 물류센터(이천 8 물류센터)를 764억원에 인수했다. 2023년 이천 6~7 물류센터 인수 후 행보다. 19번째 자산 편입이다. ESR켄달스퀘어리츠의 총 자산 규모는 매입가 기준 약 2조5000억원에 달한다. 로지포트 물류센터는 연면적 1만3130평 규모다. 상온 100%다. 수도권 동남권 물류 허브인 덕평IC에서 3.3km, 차량으로는 약 5분 거리에 위치한다.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해 물류·교통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현재 임대율 100%다. 이번 물류센터의 매입가격은 최근 인근 지역의 매매 사례 대비 매우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ESR켄달스퀘어리츠 관계자는 "이번 자산 편입을 통해 임대차 시장내에서 초우량 임차인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었다.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의 일환이 실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25 07:5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