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닉은 ‘가상 정사각형 레이블을 사용한 군중 계산 및 개인 위치 파악(Crowd Counting and Individual Localization Using Pseudo Square Label)’ 연구 논문이 SCI(E)급 국제 학술지 ‘IEEE 액세스’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인피닉 인공지능 연구소에서 발표한 이번 논문은 영상에 촬영된 다수의 사람 머리를 중심점 기준 정사각형 객체로 취급해 탐지하는 모델이다. 이 모델은 기존 방식보다 사람의 위치 판단이 정확해 과밀지역 판단에 용이하다. 또한 PSL-Net 모델은 앵커 프리 방식을 택했다. 기존 방법 중 세계 최고 수준 모델의 앵커 기반 방식은 이미지 내 객체가 있을 만한 크기의 사각형이나 점을 미리 정의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앵커에서 거리가 멀리 떨어진 곳을 예측할 때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고 앵커가 많아질수록 연산량도 많아 모델의 효율이 떨어진다. 그러나 인피닉이 사용한 앵커 프리 방식은 가상 박스와 머리 존재 확률, 중심도까지 예측할 수 있어 더욱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다. 이번 논문 저술을 책임진 송광호 선임 연구원은 “군중 밀도 연구에 대한 세계적인 흐름은 단순 밀도 파악에서 군중 개별 위치 예측을 통해 군중 난류를 감지하는 등 점차 구체화하는 추세다.”며, “인피닉의 연구 모델은 기존의 모델들 보다 더 견고하고 높은 성능을 낼 수 있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사고위험 상황에서 빠르게 사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6 08:48:38[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자사 연구진의 6세대(6G) 이동통신 기술 연구 논문이 오는 8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IEEE 커뮤니케이션스 매거진'에 게재된다고 26일 밝혔다. 박세웅 서울대 교수, 최정식 경북대 교수 연구팀과 공동 집필했다. 해당 매거진은 통신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에 SKT가 게재하는 논문은 '이동통신사 관점에서의 6G'를 주제로 하고 있다. 6G 통신의 비전 수립에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는 인공지능(AI), 센싱, 주파수 등을 이통사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SKT는 이번 논문에서 5G 경험 기반의 교훈을 강조한다. 5G를 상용화하고 서비스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6G 시대에 예상되는 현실적인 조건을 학계에 제시했다. SKT는 "이전 세대 대비 더 빨라지는 속도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주파수의 특성을 잘 파악해 활용분야를 모색해야 하고, 산업 각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가 뒷받침돼 생태계가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SKT는 통신과 AI 간 융합의 중요성도 이번 논문에서 언급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6G 성능 극대화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SKT는 이번 IEEE 커뮤니케이션스 매거진 등재와 더불어 한국통신학회 학술대회와 IEEE PIMRC 2024 등 국제학회에도 주저자 및 공동저자로 참여한 논문을 게재하며 6G 진화를 학술 연구 분양 지속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SKT는 지난 19일 한국통신학회에서 'AI 네이티브 무선접속망 연구 개요 및 방향성'과 '6G 시뮬레이터 기반의 최적의 망 설계'를 발표했다. 오는 9월 개최될 IEEE PIMRC 2024 학회에서는 '28~140㎓ 대역 주파수 동일 환경에서의 경로손실 비교분석'에 대해 발표한다. SKT는 지난해 6G 백서 발간 이후 '텔코 에지 AI 인프라'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에지 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로 집중되는 연산의 부담을 덜고, AI 솔루션을 결합해 AI추론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SKT는 향후 텔코 에지 AI 인프라 관련 백서 발간, 기술논문 발표, 표준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주요 저널 및 학회 논문 투고를 꾸준히 이어가며 6G에 대한 현실적인 고려사항을 산업계 및 학계에 전파하고 있다"며 "AI와 통신기술의 결합을 포함한 SKT의 차세대 인프라 진화 기술에 대한 대외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26 09:02:04SK텔레콤이 지난 1996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 기술이 글로벌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가 선정하는 'IEEE Milestone(이정표)'에 등재됐다.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10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IEEE 마일스톤 수여식’에서 "SK텔레콤이 가고자 하는 글로벌 AI 컴퍼니의 길 또한 그 누구도 가본 적 없는 새로운 길이다"며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과정에서 우리에게 새겨진 개척자의 DNA로 우리 앞에 당면한 수많은 문제들을 여기 계신 여러분들과 함께 합심해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IEEE는 지난 1884년 토머스 에디슨과 그레이엄 벨 주도로 창설된 전기·전자공학분야 세계 최대 학회로, 1983년부터 인류 사회와 산업 발전에 공헌한 역사적 업적에 시상하는 ‘IEEE 마일스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IEEE 마일스톤’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그동안은 북미·유럽·일본과 같은 기술강국이 업적의 대부분인 90% 이상을 차지해 왔다. SKT는 CDMA 사례로 국내 기업 최초로 선정 기업 반열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기념 현판 제막 행사에 참석한 크레이머 IEEE 차기 회장은 "CDMA 상용화를 위한 대한민국 민관의 협업 노력과 선견지명이 ICT 분야에 필수적인 기술을 세계에 제공한 이정표로 인정받게 됐다"며 “IEEE는 독창적이고 세상을 변화시킨 기술 사례이자 시대 혁신자들에게 영감을 준 CDMA 상용화 업적의 수상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올해는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이자 SK텔레콤이 창사 4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IEEE 마일스톤이라는 의미 있는 표창을 받게 돼 한 층 더 의미를 더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CDMA 상용화 이후 언제 어디슨 누구나 이동통신 서비스를 쉽게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오늘날 5세대(5G) 이동통신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이동통신 기술을 리딩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ICT 기술과 산업 또한 글로벌 무대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오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유 대표는 “우리는 AI라는 변화의 중심에 서있다”며 “과거 CDMA가 그랬듯이 이제는 AI라는 혁신적 기술로 인해 우리의 미래는 전혀 다른 형태로 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 CMDA 상용화 IEEE 마일스톤 등재를 시작으로 제2, 제3의 마일스톤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자 SKT 부회장을 역임한 고 서정욱 장관 유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인은 SKT 재직 당시 CDMA 상용화를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IEEE 마일스톤’ 등재를 적극 추진한 인물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0 15:07:54SK텔레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한 1996년 CDMA 대규모 상용화가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가 선정하는 ‘IEEE 마일스톤(이정표)’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IEEE는 1884년 토머스 에디슨과 그레이엄 벨 주도로 창설된 전기·전자공학분야 세계 최대 학회로, 1983년부터 인류 사회와 산업 발전에 공헌한 역사적 업적에 시상하는 ‘IEEE 마일스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IEEE 마일스톤’은 ‘글로벌 ICT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그동안은 북미·유럽·일본과 같은 기술강국이 업적의 대부분인 90% 이상을 차지해 왔다. SKT는 CDMA 사례로 국내 기업 최초로 선정 기업 반열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IEEE가 창립 14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SKT는 25년 이상 경과한 업적을 심사하는 IEEE 절차를 고려해 2016년부터 민관합작을 통한 대한민국 CDMA 성공 사례를 등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날 오후에는 ‘IEEE 마일스톤’ 수여식이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열린다. ‘IEEE 마일스톤’ 선정 기업에 수여되는 기념 현판 제막 행사에는 캐슬린 크레이머 IEEE 차기 회장,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유영상 SKT CEO, 백용순 ETRI 입체통신연구소장,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제영호 LG전자 C&M표준연구소 연구소장이 참석한다. SKT타워 외벽에 설치된 현판에는 대한민국 CDMA 상용화 주역인 SKT, ETRI, 삼성전자, LG전자의 사명과 산업에 기여한 성과 등이 기재됐다. 현판 제막에 이어 열린 기념행사에는 SKT 대표이사를 역임한 조정남 전 부회장, 표문수 마이써니 총장, 하성민 전 수펙스추구협의회 윤리경영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CDMA 상용화 당시 개발부장을 맡았던 성균관대학교 이주식 교수, 과거 SKT 각 조직에서 CDMA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 등 총 250여명의 업계·학계 관계자들도 역사적 순간을 함께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자 SKT 부회장을 역임한 고 서정욱 장관 유족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인은 SKT 재직 당시 CDMA 상용화를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IEEE 마일스톤’ 등재를 적극 추진, 대한민국의 ICT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했다. 이제 SKT는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여정을 가속화하면서 통신·반도체 분야를 선도하는 SK의 위상을 더욱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 사업 모델을 확장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자체적 AI 기술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글로벌 텔코 얼라이언스(GTAA)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캐슬린 크레이머 IEEE 차기 회장은 "CDMA 상용화를 위한 대한민국 민관의 협업 노력과 선견지명이 ICT 분야에 필수적인 기술을 세계에 제공한 이정표로 인정받게 됐다"며 “IEEE는 독창적이고 세상을 변화시킨 기술 사례이자 시대 혁신자들에게 영감을 준 CDMA 상용화 업적의 수상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CDMA 상용화가 국내 기업 최초로 IEEE 마일스톤에 등재되는 영예를 얻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정부와 기업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CDMA 상용화의 창의·도전·협력을 되새기는 온고지신의 자세로 AI시대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0 08:43:49【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최근 이한호 정보통신공학과 교수(사진)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의 회로 및 시스템학회(CASS) 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IEEE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 있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학회다. 160여개국에서 45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24-01-09 17:58: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최근 이한호 정보통신공학과 교수( 사진)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의 회로 및 시스템학회(CASS) 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IEEE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 있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학회다. 160여개국에서 45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IEEE에 속한 학회 중 하나인 CASS는 회로·시스템 및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등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학회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09 09:20: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2026년 개최되는 ‘2026 전기전자공학자협회 바이오메디컬 회로 및 시스템 국제 학술대회(Biomedical Circuits and Systems Conference)’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는 전기, 전자공학, 컴퓨터과학, 정보통신 분야의 국제협회로 사무국은 미국 뉴욕에 있으며 회원은 150여개국 35만명에 달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6년 10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질병의 진단, 치료는 물론 생명공학 연구, 뇌-기계 인터페이스, 웨어러블 헬스케어 등 다양한 바이오메디컬 분야 응용을 위한 최신의 회로 및 시스템 기술을 소개하는 주요 국제학회로서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전세계 35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대회와 연계해 반도체 설계 디자인 분야 세계적 석학 500여 명이 모이는 ‘국제 시스템 온칩 반도체 설계 국제 학술대회(International SoC Design Conference)’도 같은 기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바이오메디컬 회로 및 시스템 분야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전 세계 전문가들과 권위자들이 대거 방문하는 행사로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을 보유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브랜드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12 09:02:48[파이낸셜뉴스] 로봇 도시 부산의 세계적 도약을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국제전기전자학회 로봇자동화위원회(IEEE RO-MAN) 2023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제주, 2013년 경주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한국로봇학회가 주관하고 부산시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로봇-인간 상호작용에 관한 세계적 전문가가 모이는 소통의 장으로 수준 높은 논문 발표와 학술적 교류를 통해 국내 로봇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의 주제는 ‘인간과 로봇 상호작용(H-R-I)을 위한 새로운 가교 설계(Design a New Bridge for H-R-I)’다. 인간과 로봇 상호작용은 컴퓨터과학, 인류학, 심리학 등을 기반으로 한 최신 첨단 로봇 융합 기술이자 사람과 로봇이 함께 살아가는 ‘1인 1로봇 시대’의 핵심기술이다. 대회에는 30개국의 로봇자동화 분야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하며 기조강연과 논문 발표, 전시부스 운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시부스에서는 부산시 소재 로봇 관련 산업체들의 기술 수준과 제품이 세계무대에 소개돼 부산 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신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경덕 시 미래산업국장은“이번 학술대회가 부산의 스마트 에코델타시티 조성을 가속화하고 로봇 선도 도시로서의 국제적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면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한 국내 학술 수준의 전반적 향상 및 부산의 대외적 위상 확보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8-28 07:39:10[파이낸셜뉴스] 포항공과대학교(POSTECH)는 윤영노 전자전기공학과 박사과정생이 국제전자전기공학회(IEEE)의 전파 분과 교육위원회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윤영노 씨는 2021년 전자기학·기하광학을 입자 군집 최적화 기술과 결합한 설계 방법론을 최초로 제안하고, 기지국 안테나와 연동하는 데 성공해 IEEE 산하 안테나 앤드 프로퍼게이션 학회에서 2위를 수상한 바 있다. 또, 올해 삼성 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무선 통신 채널 인지가 가능한 지능형 전파 표면'을 주제로 커뮤니케이션 앤드 네트워크 분과 금상을 거머쥔 인재이다. IEEE는 전기·전자·컴퓨터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 대회이다. IEEE 장학금은 세계적으로 연구업적이 뛰어나고, 향후 우수한 업적을 남길 가능성이 큰 학생들의 교육을 증진하기 위해 교육위원회에서 매년 5명 이내로 선정해 수여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4-06 14:25:09[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개발임원이 세계적 권위가 있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학회인 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2023년 석학회원(펠로우)으로 선정됐다. 전체 회원 중 최상위 0.1%만 이름을 올릴 수 있는 펠로우는 IEEE 회원 중 최고 등급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모바일플랫폼센터 안길준 부사장과 DX(디바이스 경험) 부문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아메리카 MPI(Mobile Processor Innovation)랩 마이클 폴리 전무가 IEEE 펠로우에 이름을 올렸다. 펠로우는 IEEE 이사회가 전기·전자공학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회원들 중 탁월한 R&D 업적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앞서 삼성전자에서는 종합기술원 김기남 회장, 삼성리서치 인공지능(AI)센터 다니엘 리 부사장, 최성현 차세대통신연구센터 부사장, 이주호 펠로우, 찰리 장 삼성리서치아메리카 전무, 스티브 리우 몬트리올 AI 센터 상무가 IEEE 펠로우로 선정된 바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플랫폼센터장인 안길준 부사장은 갤럭시 스마트폰 보안기술 강화를 비롯해 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 기능 확대와 성능 향상을 통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했다는 평가다. 안 부사장은 “IEEE 펠로우 선정은 영예로운 일이지만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더 나은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마이클 폴리 전무는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개발과 상품화를 담당하는 MPI랩을 이끌며 차세대 모바일 디바이스에 활용될 선행 기술 연구를 주도해왔다. 그동안 41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통신과 멀티미디어 시스템 분야 기술 상품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폴리 전무는 “MPI랩, MX사업부 개발팀, 삼성리서치 인도 방갈로르 연구소가 긴밀히 협업해 온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2-16 14: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