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공인회계사 윤리기준 제정 기구인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 위원으로 활동한 김성남 회계사가 재선임됐다. 22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한국인 최초로 3년 임기의 IESBA 위원으로 일해온 김 회계사가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김 회계사는 국내 ‘빅4’ 중 한 곳인 EY한영회계법인에 근무하면서 회계감사 및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30여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과 한공회 감사 및 국제이사를 역임했다. IESBA는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와 함께 회계감사 관련 가장 중요한 국제기준 제정기구이다. 최근 지속가능성 정보 인증과 관련된 새로운 국제윤리기준을 개발하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1-22 08:31:33[파이낸셜뉴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가 이달 12일 공익감독위원회(PIOB)로부터 승인을 받아, 국제지속가능성인증기준 5000(ISSA 5000)을 최종 공표했다고 15일 밝혔다. ISSA 5000은 투자자, 규제기관을 비롯한 이해관계자가 지속가능성 정보에 대한 신뢰와 확신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제정된 기준이다. 공익감독위원회(PIOB, The Public Interest Oversight Board)는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 및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의 위원을 임명하고, 기준 제정을 감독하는 독립된 국제기구이다. ISSA 5000은 모든 지속가능성 인증업무에 적합한 포괄적이고 독립적인 기준이다. 다양한 공시체계와 지속가능성 주제를 포함한 모든 지속가능성 정보의 인증에 적용된다. 제정 기준은 2026년 12월 15일 이후에 시작되는 보고기간에 대한 인증업무부터 적용되며, 조기적용이 허용된다. 향후 지속가능성 정보의 인증에 적용되는 글로벌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톰 세이덴스타인 IAASB 의장은 “ISSA 5000의 최종 승인이라는 뜻깊은 소식을 전한다”며“정보이용자들이 기업 성과를 평가할 때 재무정보뿐 아니라 비재무정보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였으며, ISSA 5000의 승인은 이러한 거대한 변화의 시작”이라고 밝히고, 정책당국 및 인증인들이 ISSA 5000을 채택할 것을 당부했다. IAASB는 ISSA 5000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025년 1월 기준 채택과 이행에 필요한 관련 지침 및 동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준의 정착을 위하여 관련 국제기구 및 각국의 규제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공인회계사회는 ISSA 5000이 국내에 신속하고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ISSA 5000의 국내 도입 시 예상되는 영향분석과 대응방안 연구는 마무리 단계며, ISSA 5000 최종 공표와 동시에 IAASB와 국문 번역을 위한 계약도 체결했다. 이와 함께 향후 연구결과 발표를 위한 심포지엄 개최와 국내 기준 공개초안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거쳐 2025년 내에 ISSA 5000을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15 14:06:18[파이낸셜뉴스]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 공개초안 국문번역본을 공개했다고 6일 전했다. IESSA는 지난 1월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가 발표한 것으로, 이번 번역본은 한공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공회는 지난 2005년부터 IESBA가 제정하는 국제윤리기준 번역 계약을 체결해 국내 공인회계사 윤리기준에 반영해 왔다. 올해 초부터 한국어 번역을 위해 국제회계사연맹(IFAC)과 협의해 지난 7월 한국어 번역 계약을 정식으로 맺었다. IFAC는 전 세계 135개국에 소재한 180여개 기관을 회원으로 둔 인증전문가 단체로, 국제회계감사기준(ISA)과 같은 글로벌 인증기준과 국제윤리기준 등 글로벌 윤리기준에 대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 ‘IESSA 공개초안’은 공인회계사뿐 아니라 공인회계사가 아닌 지속가능성 인증인에게도 적용되는 글로벌 윤리 기준이다. 저작권은 국제회계사연맹에 있다. IESBA는 공개초안에 대한 전 세계 공인회계사 및 이해관계자 등 의견을 반영해 내년 초 최종본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번역본에는 지속가능성 인증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상충, 비밀유지 등의 이슈를 다룬 윤리강령 파트 △지속가능성 인증인이 비인증 업무를 수행할 때 준수해야 하는 독립성 기준 파트로 구성돼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06 11:02:30[파이낸셜뉴스]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 공개초안 목표는 회계감사와의 동등성, 체계 중립성, 공익성 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전규안 숭실대학교 교수는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IESSA 공개초안 -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주제로 열린 ‘한국공인회계사회 제9회 ESG 인증 포럼’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 이 포럼은 지난 2022년 4월 시작해 이번으로 9회째를 맞았다. 전 교수는 보다 구체적으로 △회계감사에 상응하는 동등성 확보 △공인·비공인회계사 모두에게 적용 가능하고 체계 중립적인 기준 △공익에 부응하는 체계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현행 윤리기준 내 감사업무에 대한 윤리 및 독립성 기준에 상승하고 이와 동등해야 한다”며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 기준과의 일관성, 목적적합성, 명확성, 간결성, 이행가능성, 집행가능성 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ESSA는 지난 1월 29일 IESBA가 발표한 윤리기준으로 지속가능성 공시· 인증 담당자들에게 윤리 및 행동 지침을 제공한다. 범용성, 체계 중립성, 감사기준과의 동등성, 독립성 등이 주요 특징이다. 기업이나 기관이 행하는 모든 지속가능성 인증 업무가 해당 기준 적용 범위에 포함된다. 이에 앞서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양승희 세종대 교수는 “재무제표 감사에서 윤리 강령을 위반하게 할 수 있다고 간주되는 이해관계 또는 상황은 지속가능성 인증 업무에서도 유사한 위협을 발생시킬 수 있음을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다. IESBA는 국제회계사연맹 산하 독립적인 비영리 기준제정기구로 윤리기준위원은 15개국 회계법인, 기업, 학계, 감독기구 관계자들로 구성돼있다. 현재 17명이며, 1명이 축소될 예정이다. 이날 마지막 순서론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손성규 연세대학교 교수가 종합토론 좌장을 맡았고 △강경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정책2본부장 △고은해 서스틴베스트 리서치본부장 △권성식 한국표준협회 ESG경영센터장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이한성 삼일회계법인 상무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영식 한공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업이 공시하는 ESG 정보에서 핵심요소는 신뢰성”이라며 “기후 변화, 지속가능한 경영 등에 대한 정보 이용자들 관심이 급증하며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작성자뿐 아니라 이를 인증하는 인증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가 지난 1월 발표한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 공개초안은 이 과정에서 인증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윤리 및 독립성 문제를 다뤘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24 11:58:41[파이낸셜뉴스]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아홉 번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증포럼을 연다. 18일 한공회에 따르면 오는 24일 ‘제9회 ESG 인증포럼’을 개최된다. 사전신청은 한공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해당 포럼은 ESG 정보 투명성 제고와 신뢰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진행돼왔다. ESG 인증 등에 대한 회계업계 전문지식을 일반대중과 폭넓게 공유하는 자리다. 국제 인증기준 도입, ESG 아카데미 운영, 책자 발간 등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포럼 주제는 지난 1월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가 발표한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 공개초안 - 주요 내용과 시사점’이다. 김성남 IESBA 위원과 전규안 숭실대학교 교수 등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 공개초안 제정 배경과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향후 IESSA가 ESG 인증업무에 미칠 영향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손성규 연세대학교 교수가 종합토론 좌장을 맡았고 △강경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정책2본부장 △고은해 서스틴베스트 리서치본부장 △권성식 한국표준협회 ESG경영센터장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이한성 삼일회계법인 상무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김영식 한공회 회장은 “글로벌 환경의 전례 없는 변화와 급증해온 정보이용자들 관심으로 ESG 정보 신뢰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태”라며 “IESBA가 이번에 발표한 IESSA 공개초안은 ESG 정보의 인증과정에서 인증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윤리 및 독립성 이슈를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18 09:44:37[파이낸셜뉴스]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29일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가 공개한 국제윤리표준 초안에 대한 국내 의견 수렴을 위해 1일부터 협회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주요 국가에서는 연차보고서에 ESG 및 기후관련 정보를 포함시키는 의무 공시제도를 준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26년 이후 자산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의무 공시를 준비하고 있다. 공시내용은 잘못된 정보가 제공되지 않도록 제3자 기관의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은 지속가능성 인증과 관련해 인증기관이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인증 고객에게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 지켜야 하는 사항을 표준화한 것으로, 로이터 등 해외 통신들은 이 표준이 그린워싱을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제윤리기준위원회는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와 함께 독립된 기관으로 기업의 윤리표준을 설정하는 권위있는 글로벌 기관이며 오는 5월10일까지 공개 초안에 대한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국제윤리기준위원회의 국제윤리표준 초안을 적극 지지하며 그린워싱 방지를 위해 국내 각계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2-01 16:32:03[파이낸셜뉴스] ‘제3회 ESG 인증포럼’이 개최된다. 관련 국내외 공시 및 인증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오는 27일 열리는 해당 포럼은 ‘국내외 ESG 보고 및 인증 현황’을 주제로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취지다. 포럼은 사전 등록을 받아 웨비나로 진행된다. 첫 주제발표 ‘국내 ESG 보고 및 인증 현황’에선 고정연 공인회계사회 ESG연구팀 팀장이 국내 ESG보고서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현황을 점검한다. 다음 ‘주제 발표2: 국제 ESG 인증업무 현황 -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의 보고서를 중심으로’에서는 전규안 숭실대학교 교수가 지속가능성보고서 인증업무의 글로벌 동향을 살펴보고 관련 이슈를 짚는다. 김영식 공인회계사회 회장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국제지속가능성 공시기준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와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에서 지속가능성 인증 및 윤리기준 제정에 나선 만큼 조만간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보고 및 인증 생태계가 갖춰질 것”이라며 “국내외 지속가능성 공시 및 인증 현황을 점검하는 이번 포럼이 ESG 확산과 내실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4-17 11:12:00[파이낸셜뉴스] 국제회계사연맹(IFAC) 산하에 있던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와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가 독립했다. 기준제정기구 독립성과 전문성, 신뢰성 제고를 위한 조직 개편이다. 3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IAASB, IFEA가 지난달 말 새로 출범한 국제윤리감사재단(IFEA)으로 이관됐다. IFEA은 모니터링그룹(MG), 공익감독위원회(PIOB), 국제회계사연맹 등 3개 기관을 회원으로 두고 공익감독위원회 위원 중 4인과 국제회계사연맹 대표자 2인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관리감독 업무를 수행한다. 기존 IFAC가 행사하던 양 기준제정기구 위원 임명권한이 지난해부터 공익감독위원회로 넘어갔고, 각 기구 위원 중 감사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총 18명 중 9명에서 총 16명 중 5명으로 축소된 바 있다. 지난 2020년 이후 모니터링그룹 주도로 기준제정기구 독립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시스템 개혁의 일환이다. 김영식 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증 등 감사인 역할이 확대되고 독립성과 전문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이뤄진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감사관련 국제기준제정 논의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제반 상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4-03 10:18:27한국공인회계사회는 김성남 회계사(사진)가 국제회계사연맹(IFAC) 산하 독립적인 공인회계사 윤리기준 제정 기구인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의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국제윤리기준위원회는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와 함께 회계감사 관련 가장 중요한 국제기준제정기구다. 한국인으로는 첫 사례다. 김성남 회계사는 "대한민국의 국력과 회계역량에 힘입어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생각한다"며 "위원 선임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그동안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무대에서 우리 회계업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0-10-13 18:45:47한국공인회계사회는 김성남 회계사(사진)가 국제회계사연맹(IFAC) 산하 독립적인 공인회계사 윤리기준 제정 기구인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의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국제윤리기준위원회는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와 함께 회계감사 관련 가장 중요한 국제기준제정기구다. 한국인으로는 첫 사례다. 김성남 회계사는 "대한민국의 국력과 회계역량에 힘입어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생각한다"며 "위원 선임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그 동안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무대에서 우리 회계업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0-10-13 09: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