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 공개초안 국문번역본을 공개했다고 6일 전했다. IESSA는 지난 1월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가 발표한 것으로, 이번 번역본은 한공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공회는 지난 2005년부터 IESBA가 제정하는 국제윤리기준 번역 계약을 체결해 국내 공인회계사 윤리기준에 반영해 왔다. 올해 초부터 한국어 번역을 위해 국제회계사연맹(IFAC)과 협의해 지난 7월 한국어 번역 계약을 정식으로 맺었다. IFAC는 전 세계 135개국에 소재한 180여개 기관을 회원으로 둔 인증전문가 단체로, 국제회계감사기준(ISA)과 같은 글로벌 인증기준과 국제윤리기준 등 글로벌 윤리기준에 대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 ‘IESSA 공개초안’은 공인회계사뿐 아니라 공인회계사가 아닌 지속가능성 인증인에게도 적용되는 글로벌 윤리 기준이다. 저작권은 국제회계사연맹에 있다. IESBA는 공개초안에 대한 전 세계 공인회계사 및 이해관계자 등 의견을 반영해 내년 초 최종본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번역본에는 지속가능성 인증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상충, 비밀유지 등의 이슈를 다룬 윤리강령 파트 △지속가능성 인증인이 비인증 업무를 수행할 때 준수해야 하는 독립성 기준 파트로 구성돼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06 11:02:30[파이낸셜뉴스]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 공개초안 목표는 회계감사와의 동등성, 체계 중립성, 공익성 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전규안 숭실대학교 교수는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IESSA 공개초안 -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주제로 열린 ‘한국공인회계사회 제9회 ESG 인증 포럼’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 이 포럼은 지난 2022년 4월 시작해 이번으로 9회째를 맞았다. 전 교수는 보다 구체적으로 △회계감사에 상응하는 동등성 확보 △공인·비공인회계사 모두에게 적용 가능하고 체계 중립적인 기준 △공익에 부응하는 체계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현행 윤리기준 내 감사업무에 대한 윤리 및 독립성 기준에 상승하고 이와 동등해야 한다”며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 기준과의 일관성, 목적적합성, 명확성, 간결성, 이행가능성, 집행가능성 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ESSA는 지난 1월 29일 IESBA가 발표한 윤리기준으로 지속가능성 공시· 인증 담당자들에게 윤리 및 행동 지침을 제공한다. 범용성, 체계 중립성, 감사기준과의 동등성, 독립성 등이 주요 특징이다. 기업이나 기관이 행하는 모든 지속가능성 인증 업무가 해당 기준 적용 범위에 포함된다. 이에 앞서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양승희 세종대 교수는 “재무제표 감사에서 윤리 강령을 위반하게 할 수 있다고 간주되는 이해관계 또는 상황은 지속가능성 인증 업무에서도 유사한 위협을 발생시킬 수 있음을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다. IESBA는 국제회계사연맹 산하 독립적인 비영리 기준제정기구로 윤리기준위원은 15개국 회계법인, 기업, 학계, 감독기구 관계자들로 구성돼있다. 현재 17명이며, 1명이 축소될 예정이다. 이날 마지막 순서론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손성규 연세대학교 교수가 종합토론 좌장을 맡았고 △강경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정책2본부장 △고은해 서스틴베스트 리서치본부장 △권성식 한국표준협회 ESG경영센터장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이한성 삼일회계법인 상무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영식 한공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업이 공시하는 ESG 정보에서 핵심요소는 신뢰성”이라며 “기후 변화, 지속가능한 경영 등에 대한 정보 이용자들 관심이 급증하며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작성자뿐 아니라 이를 인증하는 인증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가 지난 1월 발표한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 공개초안은 이 과정에서 인증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윤리 및 독립성 문제를 다뤘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24 11:58:41[파이낸셜뉴스]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아홉 번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증포럼을 연다. 18일 한공회에 따르면 오는 24일 ‘제9회 ESG 인증포럼’을 개최된다. 사전신청은 한공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해당 포럼은 ESG 정보 투명성 제고와 신뢰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진행돼왔다. ESG 인증 등에 대한 회계업계 전문지식을 일반대중과 폭넓게 공유하는 자리다. 국제 인증기준 도입, ESG 아카데미 운영, 책자 발간 등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포럼 주제는 지난 1월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가 발표한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 공개초안 - 주요 내용과 시사점’이다. 김성남 IESBA 위원과 전규안 숭실대학교 교수 등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 공개초안 제정 배경과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향후 IESSA가 ESG 인증업무에 미칠 영향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손성규 연세대학교 교수가 종합토론 좌장을 맡았고 △강경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정책2본부장 △고은해 서스틴베스트 리서치본부장 △권성식 한국표준협회 ESG경영센터장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이한성 삼일회계법인 상무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김영식 한공회 회장은 “글로벌 환경의 전례 없는 변화와 급증해온 정보이용자들 관심으로 ESG 정보 신뢰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태”라며 “IESBA가 이번에 발표한 IESSA 공개초안은 ESG 정보의 인증과정에서 인증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윤리 및 독립성 이슈를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18 09:44:37[파이낸셜뉴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4일 ‘2024년 제1회 지속가능성위원회(옛 ESG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1년 3월에 발족한 한국공인회계사회 ESG위원회가 '지속가능성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한 후 첫 회의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식에 이어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지속가능성 관련 업무 현황 및 계획과 지속가능성인증연구센터 설립에 대해서 논의했다. 앞으로 지속가능성인증연구센터는 지속가능성 관련 공인회계사회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며 현안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지속가능성위원회는 기업, 금융기관, 기준제정기관, 연구기관, 학계, 회계법인 등 광범위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협의체다. 지속가능성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성 공시, 측정, 평가, 인증 등과 관련해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대응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향후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기준(ISSA* 5000)과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의 국내 도입을 추진하고 지속가능성 관련 제도·실무 전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ESG 아카데미를 개설해 지속가능성 인증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속가능성 인증포럼 개최, 책자 발간 등을 통해 회계업계의 전문지식 공유 및 논의에도 힘쓰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9-05 14:4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