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기업 지원의 양대 축인 IFEZ비즈니스센터와 IFEZ 혁신성장 플랫폼이 내년에 더욱 업그레이드 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IFEZ비즈니스센터에 다목적 회의실 구축,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IFEZ 혁신성장 플랫폼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기업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IFEZ비즈니스센터는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 가운데 유일한 기업지원센터로 지난해 10월 송도국제도시 G타워 문화동 2층에 공식 문을 열었다. IFEZ의 체계적인 산업 육성과 기업지원 서비스 강화,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위해 IFEZ에 입주해 있거나 입주 예정인 기업·기관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소통하기 위한 곳이다. 1인 업무공간,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투자절차 등 투자 컨설팅, 창업 등 경영 상담, 기업애로 접수 및 해결방안 관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달 말 현재 4199명이 IFEZ비즈니스센터 회의실을 이용했고 투자·경영 등 총 549건을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상담, IFEZ 내 기업·투자자들의 사랑방으로 자리 잡았다. IFEZ 혁신성장 플랫폼은 입주기업 간 교류뿐 아니라 인천상공회의소, 인천테크노파크, 대학 등 기업지원 기관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입주기업 상생발전과 클러스터 경쟁력 강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4월 첫 번째 혁신성장 플랫폼 이후 현재까지 3차례 회의를 개최했으며 그 동안 발전적 운영 방안, 글로벌 인재 발굴 및 육성·플랫폼 활성화, ESG 시대 기업대응 전략 강의 등을 주제로 열었다. IFEZ 혁신성장 플랫폼의 그 동안 성과도 크다, 글로벌 인재 발굴 및 육성 등과 관련한 건의로 IFEZ 입주기업 얀센백신 인사팀과 한국뉴욕주립대가 연결돼 한국뉴욕주립대 학생 3명이 인턴으로 채용됐다. 또 기업들의 ESG 경영과 관련해 ‘IFEZ 행복한 공부방’ 시즌4에 입주기업인 TOK첨단재료㈜가 새롭게 참여하는 성과도 있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14일 IFEZ비즈니스센터에서 ‘제4회 IFEZ 혁신성장 플랫폼’을 개최했다. 이번 플랫폼에서는 올해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입주기업들의 성공사례, 지역 인재 발굴 우수사례, 기업소개 등과 관련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DM바이오, 얀센백신, 아이센스, 한국머크, 포스코건설, 송도애니파크, 경신, 아이리스코리아, 이너트론, TOK첨단재료, 토비스, 한국단자공업, 규델리니어텍, 대동도어, 만도브로제, HLKlemove(옛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등 20개 기업이 참석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올해 알차게 성과를 거둔 IFEZ 혁신성장 플랫폼이 내년에도 입주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14 15:31:18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40년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IFEZ 2040 비전'을 발표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15일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에서 인천경제청 21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글로벌 톱10 도시'를 향한 IFEZ의 비전과 도약을 담은 'IFEZ 2040 비전'을 선포했다. 윤 청장은 IFEZ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밸류업과 혁신성장 두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기존 개발 모델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산업 분야의 경우 밸류업 전략을 통해 바이오 제조에서 연구 중심으로 확장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신약 개발뿐 아니라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글로벌 톱10 도시에 걸맞은 수준으로 밸류업을 추진한다. 송도 6·8공구 아이넥스는 글로벌 무역센터 및 글로벌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영종 항공복합도시 개발은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윤 청장은 "IFEZ는 2040년까지 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K-컬처를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과 인재들이 모여드는 미래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5 18:20:38[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인천 송도에 신축하는 '글로벌 R&PD 센터' 건립 현장에서 상량식 및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과 감리사인 전인CM 장희정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량식 및 안전기원제를 통해 골조 공사의 마무리를 알리는 동시에 무재해와 앞으로의 안전 시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 사장은 “세계를 연결할 혁신적 연구개발(R&D) 허브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긴 시간 준비해온 송도 시대가 한층 가까워졌음을 느낀다”며 “송도 입주와 함께 글로벌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SK바이오사이언스의 행보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1년 공항과의 접근성, 기존 안동공장과의 연결성, 인근 산업단지와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인천 송도동 인천테크노파크 확대조성 단지인 7공구 Sr14 구역 부지에 대한 토지 매매계약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총 3257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인천 송도 3만413.8㎡ 부지에 글로벌 R&PD 센터를 건립중이다.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신축 공사가 마무리되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소를 송도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최첨단 R&PD 센터 설립을 통해 기존의 비즈니스 영역을 고도화하고, 신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백신 생태계(Hub)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미국 cGMP 수준의 R&D 및 공정 체계를 갖춘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를 신사옥에 도입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세포유전자치료제(CGT), mRNA, 바이럴벡터 등의 연구 과제를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핵심 성장 전략 중 하나인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컬라이제이션은 백신 수요가 높지만 인적·물적 인프라가 충분하지 못한 국가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고도화된 R&D 및 생산 역량을 이식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연구 역량이 충분하지 않지만 백신 개발의 수요가 있는 국가 및 기업들과의 협업과 더불어 해당 국가의 바이오 인력 양성 역시 글로벌 R&PD 센터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비임상, 임상 및 일부 상업 생산 등을 위한 시료 생산이 가능한 송도 사옥이 완공되면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 생산 시설인 ‘안동L하우스’, 최근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한 독일 C(D)MO 기업 ‘IDT바이오로지카’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과 유럽, 한국 등 글로벌을 잇는 통합 인프라를 구축, 세계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13 09:38: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내외 최대 규모의 도심항공교통(UAM) 분야 콘펙스가 인천에서 열렸다. 인천시는 8∼10일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콘퍼런스와 전시회를 결합한 ‘2023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콘펙스(이하 콘펙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도심항공교통 국제 협력체인 거스(GURS)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 국내외 도심항공교통 분야 11개 전문기관이 주관한다. 도심항공교통은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저소음, 친환경 항공기로 수직이착륙장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첨단 교통체계다. 이번 행사는 도심항공교통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해 미래 혁신 교통 수단인 도심항공교통 시대를 앞당겨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도심항공교통 글로벌 산업 생태계 플랫폼 창출을 위해‘도시와 인간, 도시와 도시를 연결한다(City Connected)’를 주제로 개최된다. 2021년 첫 개최된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행사 첫날인 8일 국내외 기자들에게 행사를 소개하는 프레스 데이와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둘째 날(9일)부터 본격적으로 개막식과 콘퍼런스, 전시회, 비즈니스 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도심항공교통 글로벌 기관 간 3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된다. 도심항공교통 글로벌 기관 간 업무협약인 ‘컨소시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UAM 공항셔틀 노선 개발 업무협약’이 진행된다. 이번 콘퍼런스의 기조 강연은 제프리 디칼로 다보스포럼 도심항공교통 분과 연합 의장이 ‘다보스포럼 UAM·AAM 산업 육성 계획’,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이 ‘국내외 글로벌 기업 도심항공교통 비즈니스 플랜’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국제기구·국가·도시의 도심항공교통 정책, 2024 파리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프로젝트, 도심항공교통 정책 토론회, 도심항공교통과 혁신 기업, 도심항공교통과 허브공항, 도심항공교통기술생태계 등 6개 세션으로 나눠 다양한 콘퍼런스가 펼쳐진다. 특히 ‘2024 파리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프로젝트’ 세션에서는 파리 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비행 관련 기관과 참여 기업이 합동 발표에 나선다. 현재 전 세계에서 도심항공교통의 첫 상용 서비스는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을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제발표와 토론에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40여 명의 국내외 도심항공교통 전문가들이 대거 나선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도심항공교통 인증체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최기영 인하대학교 부총장이 좌장을 맡고 인증기관 국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전시관은 ‘도심항공교통이 구현된 미래 도시와 기술’을 테마로 도심항공교통(UAM) 생태계, UIC(대학혁신센터), 적층제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항공 스마트제조 공급사슬 4개관으로 구성했다. 또 도시·공항·기관·학교 간 토의 및 교류, 협약을 통한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 진행한 일대일 또는 다자간 도심항공교통 관련 미팅과 업무협약 행사를 연결해 주는 비즈살롱(Biz-Salon) 뿐만 아니라 테크 마켓, 투자 유치 프로그램, 도심항공교통 아카데미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도심항공교통 분야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 국내·외 메이저 투자자 대상 투자 유치 목적 피칭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액셀러레이터인 미국 스타버스트 본사와 한국 지사가 주관해 운영하고 6개 기업이 투자설명을 할 예정이다. 또 도심항공교통 테크 마켓(Tech Market)이 10일 열린다. 테크 마켓에서는 사업화 유망한 도심항공교통 기술에 대한 국내 및 해외 관련 기업을 소개하고 신기술 및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사업화 방안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행사에는 인하대, 세종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출품한 도심항공교통 분야 출품 기술 10여 건이 발표되고 일대일 기술상담과 출품기술 전시도 이뤄진다. 도심항공교통 산업 전문인력 양성 과정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주관으로 도심항공교통 아카데미(10일)도 운영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콘펙스’가 글로벌 도시 및 기관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면서 명실상부한 도심항공교통 글로벌 최대 규모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08 16:16: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반도체특화단지 공모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내세우며 유치 도전장을 냈다. 인천시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반도체특화단지 지정신청서와 육성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내고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여부, 지역별 산업생태계 성숙도, 기반시설·전문인력 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올 상반기 중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특화단지를 지정할 예정이다. 시는 산업단지, 항공·물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기업 등 인천이 보유한 최적의 입지와 영종∼송도∼남동산단 등으로 연결되는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산업 혁신생태계가 조성돼 있어 특화단지 유치에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했다. 또 인천의 반도체산업 현황 및 수출점유율도 강점이다. 인천에는 반도체 후공정(패키징&테스트) 분야 세계2·3위(앰코코리아, 스태츠칩팩코리아) 기업 및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한미반도체 등) 1300여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포진해 있다. 시는 영종경제자유구역에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의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구상안도 제시했다. 시는 바로 착공이 가능한 영종지역 110만평 부지에 이미 입주의향을 밝힌 차세대 반도체패키징 관련 100여개 기업을 유치해 글로벌 진출 거점의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해상풍력·연료전지·태양광 등 RE100*(기업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자는 캠페인), 기업형기숙사,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등을 기반으로 기업종합지원시설, 산업·주거·근로자복지시설 등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도 만들 예정이다. 기존에 구축된 송도경제자유구역은 반도체 첨단패키징 융합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개발(R&D) 및 인력양성의 거점단지로 조성하고 남동국가산업단지에는 반도체 첨단패키징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해 반도체 신소재 및 부품 개발·시험(테스트배드)을 통한 소부장 강소기업 육성 거점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유치 도전에 앞서 반도체산업 전문가·관계자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여왔다. 지난 10월 최적의 유치전략 기획 및 실행을 위해 ‘K-CHIP VISION 미래도시 인천’을 슬로건으로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국내외 기업기관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력, 차별화된 특화전략 도출, 특화단지 육성계획서 작성 등에 힘을 쏟았다. 특히 지난 26일 현재 반도체 관련 136개사가 특화단지 입주의향서를 제출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관심도 뜨겁다. 유정복 시장은 “우수한 반도체 기업과 인력을 기반으로 국제공항과 항만 등 최적의 여건을 갖춘 강점을 살려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2-27 13:48: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제조, 항공·복합물류, 지식·관광서비스 사업 등 핵심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유치를 본격화한다. 인천경제청은 핵심 전략 산업에 대한 투자유치와 함께 지난해 외국인 투자유치의 48.6%를 차지한 바이오 클러스터의 밸류체인 완성을 중점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올해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FDI) 목표액을 지난해 수준인 신고액 기준 6억달러, 도착액 기준 3억달러로 잡았다. 인천경제청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인한 세계·국내 경제 성장 둔화, 경제 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분쟁 지속 가능성, 송도국제도시 11공구를 제외한 잔여 부지가 7.2%에 불과 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년 수준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인천경제청은 투자유치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 등 성과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외국대학 추가 유치 및 물류·유통, 관광·레저, 의료복합단지, 금융 인프라 등 기존 밸류체인 완성을 위한 서비스산업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투자유치 3대 추진 전략으로 세우고 13개의 과제를 설정했다. 주요 핵심 과제로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해외 우수 외국교육기관 유치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등 미래 신산업 기반 구축 △스마트제조 등 첨단 산업분야 투자유치 활성화 △물류·유통 클러스터 조성 △관광·레저·문화사업 유치 활성화 △미래형 의료복합 단지 조성 △글로벌 금융인프라 조성 △국제 비즈니스 도시 조성 등이다. 인천경제청은 특히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연구개발·생산시설 계약 체결과 K-바이오 랩허브 유치 등 성과를 바탕으로 바이오 클러스터 밸류체인 완성에 중점을 두고 투자유치를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오는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이와 연계 오는 2030년까지의 FDI 목표액 설정 등 IFEZ 4대 핵심 전략산업별 투자유치 추진전략과 핵심과제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올해는 핵심 전략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유치에 본격 나서 IFEZ가 인천경제, 더 나아가 한국경제 도약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09 09:49:12【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지정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한지 올해로 18주년을 맞았다.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3년 8월 한국 최초의 경제자유구역(FEZ)으로 지정돼 같은 해 10월 개청한 인천경제청은 지난 18년간 '무(갯벌)'에서 '유(글로벌 도시)'를 만들며 도시개발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지난달 개청 18주년 기념식에서 "IFEZ가 걸어 온 지난 18년은 아무 것도 없는 바다와 갯벌 위에 오늘날의 모든 것을 창조해낸 한국 경제자유구역(FEZ)의 역사이자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을 향한 도전의 역사"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2019년 7월 취임한 이래 2년간 투자유치와 도시개발 등 IFEZ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업무를 챙기며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국가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청장은 그 동안 IFEZ의 성과로 외국인 직접투자(FDI)와 외국인 투자기업 수, 국제기구 수, 송도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등을 들었다. ■외국인 직접투자 누적액 134억8600만달러 IFEZ의 지난 2003년 이후 올해 9월 말까지 신고기준 외국인 직접투자 누적액은 총 134억8600만달러(약 15조8800억원)에 달한다. 전국 9개 FEZ 총액 186억6400만달러(약 21조9800억원)의 72.2%를 차지하는 규모다. IFEZ의 인구는 지난 2003년 2만5000명에 불과했으나 올해 9월 말 40만3102명(외국인 인구 6227명 포함)으로 늘어났다. 이는 계획인구(54만5803명)의 73.9%에 달해 IFEZ 개발이 성숙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외국인 투자기업도 지난 2003년 3개사에서 171개사로, 입주 사업체는 673개에서 3473개로 각각 증가했다. 국제기구도 녹색기후기금(GCF)을 비롯 모두 14개가 입주, IFEZ가 그 동안 글로벌 도시로 성장했음을 잘 보여준다. 최근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라 개도국이 기후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지원하는 국제기구인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도 내년 3월 IFEZ 송도 G타워에 들어서는 것이 확정됐다. 한국뉴욕주립대 등 5개의 해외 명문 대학이 둥지를 튼 인천글로벌캠퍼스, 세계가 벤치마킹하고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시티,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과 한국판 실리콘 밸리 조성을 목표로 올해 2월 공식 문을 연 인천스타트업파크도 IFEZ가 거둔 성과다. 이 청장은 "인천경제지유구역은 한국 경제자유구역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운영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비롯한 14개의 국제기구와 인천글로벌캠퍼스에 5개의 해외 명문대학 유치로 국제도시로써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생산거점 확보 송도 바이오가 거둔 성과는 눈부시다. 송도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거점이 마련되면서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등 기업들의 입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대기업들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생산량 25만6000L 규모로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시설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공장 건설, 송도세브란스병원 착수 등을 통한 산·학·연·병의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의 성과는 최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가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 도약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또 바이오 공정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도 유치했고 바이오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K-바이오 랩허브'도 송도에 구축될 예정이어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는 생산-연구개발(R&D)-창업지원 기능까지 갖춘 바이오 클러스터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최근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와 연구소 등의 송도 유치도 확정돼 도약에 날개를 달았다. 이 청장은 "앞으로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바이오 관련 연구개발과 투자유치를 확대해 산·학·연과 병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바이오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 송도를 K-바이오를 선도하는 대표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현대모비스, ㈜에스엘포젠,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을 투자유치했다. 현대모비스는 청라 IHP(인천하이테크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10만304㎡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스택 제조시설을 올해 하반기에 착공, 오는 2023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첨단 신산업 시설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1600여명의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지속되는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국내 생명공학기업인 ㈜제넥신의 자회사인 ㈜에스엘포젠과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B)에 지상 4층 규모의 DNA 백신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을 내년 상반기 착공, 오는 2023년 완공하는 토지매매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송도 산업·연구시설용지 내 유수 기업 연구소 유치 공모에서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천테크노파크 확대 조성단지에 본사와 연구소를 건립,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다양한 감염성 질환의 백신개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청라국제도시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시설 및 업무·판매시설이 어우러지는 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선정 공모를 진행, 그 결과 서울아산병원케이티앤지하나은행컨소시엄을 지난 7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서울아산병원케이티앤지하나은행 컨소시엄은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하고 이와 연계한 라이프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인천경제청과 우선협상대상자는 현재 실무 협상을 시작했으며 제출된 사업제안서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세부화한 이행 사항에 대해 최대 150일간의 협상을 거쳐 사업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인천형 수소사업을 적극 육성, 한국의 수소클러스터 중심축으로 성장시키고 인천공항과 연계한 항공물류 및 MRO 산업을 육성 지원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기존의 관행과 틀을 깨는 프런티어 정신으로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IFEZ가 혁신성장의 견인차, 인천의 미래와 나아가 한국의 경제 도약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1-11-03 17:39: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글로벌 도시이자 혁신 성장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15일로 개청 18주년을 맞는다. 1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3년 8월 국내 최초의 경제자유구역(FEZ)으로 지정돼 같은 해 10월 개청한 인천경제청은 지난 18년간 갯벌이라는 ‘무(無)’에서 글로벌 도시라는 ‘유(有)’를 만들면서 많은 성과를 거둬 도시개발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지난 2003년 이후 올해 9월말까지 신고기준 외국인 직접투자(FDI) 누적액은 총 134억8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국 9개 FEZ 총액 186억6400만달러의 절반이 훨씬 넘는 72.2%를 차지해 투자유치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 바다·갯벌에서 글로벌 도시로 도약 특히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기존 투자자에 대한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송도 콜드체인클러스터에 투자한 미국의 펀드매니지먼트 기업 EMP벨스타의 3억달러 증액 투자 △영종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 투자한 미국의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의 2억달러 조기투자 등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다. 또 지난 2003년 2만5000명에 불과했던 IFEZ의 인구는 올해 9월말 현재 40만3102명(외국인 인구 6227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는 계획인구(54만5803명)의 73.9%에 달해 IFEZ 개발이 성숙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 투자기업도 지난 2003년 3개사에서 171개사로, 입주 사업체는 673개에서 3473개로 각각 크게 늘어났다. 최근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및 인력확충에 나서고 있는 녹색기후기금(GCF)을 비롯 14개의 국제기구가 입주, IFEZ가 그 동안 글로벌 도시로 성장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라 개도국이 기후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지원하는 국제기구인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도 내년 3월께 IFEZ 송도 G타워에 들어서는 것이 확정됐다. 한국뉴욕주립대 등 5개의 해외 명문 대학이 둥지를 튼 인천글로벌캠퍼스, 세계가 벤치마킹하고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시티 조성,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과 한국판 실리콘 밸리 조성을 목표로 올해 2월 공식 문을 연 인천스타트업파크도 IFEZ가 지난 18년간 거둔 또 하나의 성과다. ■ 국내외 기업 잇따라 투자, 세계가 주목 인천스타트업파크는 한국 최초의 민관 협력 창업 클러스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증, 투자, 글로벌 진출’을 키워드로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및 바이오 융합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단일 사업 국내 최대 스타트업 지원 공간으로 IFEZ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있다. 또 혁신성장 플랫폼, IFEZ비즈니스 센터 등도 입주기업들과의 상생 발전을 통한 혁신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송도 바이오가 거둔 성과는 눈부시다. 송도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거점이 마련되면서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등 기업들의 입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대기업들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생산량 25만6000L 규모로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시설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공장 건설, 송도세브란스병원 착수 등을 통한 산·학·연·병의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의 성과는 최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가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 도약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바이오 공정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가 유치됐고 바이오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K-바이오 랩허브’도 송도에 구축될 예정이어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는 생산-연구개발(R&D)-창업지원 기능까지 갖춘 바이오 클러스터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최근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와 연구소 등의 송도 유치도 확정됐다.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의료수준을 향상시킬 청라의료복합단지 조성도 지난 7월말 서울아산병원케이티앤지하나은행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며 사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IFEZ가 걸어온 지난 18년은 프런티어 정신으로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도전의 역사였으며 앞으로 IFEZ가 혁신성장의 견인차, 인천의 미래와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제 도약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14 10:46: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천 영종국제도시 운서역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 100기를 설치한다. 인천경제청은 1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IFEZ 비즈니스센터에서 현대자동차 그룹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과 현대차그룹은 △IFEZ 내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15일부터 무료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 달 1일 정식 개장하는 영종 운서역 공영주차장에 350kw급 초고속 충전소 6기와 3kw급 콘센트형 완속충전기 100기를 내년 상반기까지 우선 설치하기로 협약했다. 초고속 충전기 등이 운서역 공영주차장에 설치되면 기존에 설치된 고속 충전기 2기·완속충전기 8기와 함께 시민들이 기다리지 않고 빠른 시간내에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운서역 공영주차장은 인천경제청이 총사업비 320억원을 들여 지난 2019년 8월 착공한 주차 전용 건축물로 연면적 3만1693㎡에 지상 4층 규모다. 승용차 997대와 버스 37대 등 총 1034대가 주차할 수 있는 인천 최대의 공영주차전용 건축물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맞춰 보다 나은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14 17:47: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비즈니스센터에서 연수·송도지역 경영인 모임인 (사)연수송도경영자협의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최호선 (사)연수송도경영자협의회장(정호이앤씨 대표)이 체결한 협약은 △우수기업 유치 및 협회 회원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인천경제청이 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 참여 △회원사 기업현황, 기술개발 추진과 혁신사례 공유 △각종 교육훈련, 노무, 세무 등 경영컨설팅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경영 기술·기능의 상호교류 등을 위해 지난 2011년 7월 발족한 (사)연수송도경영자협의회는 연수·송도지역 소재 기업·기관을 회원사로 하고 있으며 정회원 48개 기업 포함 총 140개 업체로 구성돼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앞으로 협의회와 함께 지역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20 18: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