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기업 지원의 양대 축인 IFEZ비즈니스센터와 IFEZ 혁신성장 플랫폼이 내년에 더욱 업그레이드 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IFEZ비즈니스센터에 다목적 회의실 구축,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IFEZ 혁신성장 플랫폼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기업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IFEZ비즈니스센터는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 가운데 유일한 기업지원센터로 지난해 10월 송도국제도시 G타워 문화동 2층에 공식 문을 열었다. IFEZ의 체계적인 산업 육성과 기업지원 서비스 강화,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위해 IFEZ에 입주해 있거나 입주 예정인 기업·기관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소통하기 위한 곳이다. 1인 업무공간,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투자절차 등 투자 컨설팅, 창업 등 경영 상담, 기업애로 접수 및 해결방안 관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달 말 현재 4199명이 IFEZ비즈니스센터 회의실을 이용했고 투자·경영 등 총 549건을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상담, IFEZ 내 기업·투자자들의 사랑방으로 자리 잡았다. IFEZ 혁신성장 플랫폼은 입주기업 간 교류뿐 아니라 인천상공회의소, 인천테크노파크, 대학 등 기업지원 기관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입주기업 상생발전과 클러스터 경쟁력 강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4월 첫 번째 혁신성장 플랫폼 이후 현재까지 3차례 회의를 개최했으며 그 동안 발전적 운영 방안, 글로벌 인재 발굴 및 육성·플랫폼 활성화, ESG 시대 기업대응 전략 강의 등을 주제로 열었다. IFEZ 혁신성장 플랫폼의 그 동안 성과도 크다, 글로벌 인재 발굴 및 육성 등과 관련한 건의로 IFEZ 입주기업 얀센백신 인사팀과 한국뉴욕주립대가 연결돼 한국뉴욕주립대 학생 3명이 인턴으로 채용됐다. 또 기업들의 ESG 경영과 관련해 ‘IFEZ 행복한 공부방’ 시즌4에 입주기업인 TOK첨단재료㈜가 새롭게 참여하는 성과도 있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14일 IFEZ비즈니스센터에서 ‘제4회 IFEZ 혁신성장 플랫폼’을 개최했다. 이번 플랫폼에서는 올해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입주기업들의 성공사례, 지역 인재 발굴 우수사례, 기업소개 등과 관련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DM바이오, 얀센백신, 아이센스, 한국머크, 포스코건설, 송도애니파크, 경신, 아이리스코리아, 이너트론, TOK첨단재료, 토비스, 한국단자공업, 규델리니어텍, 대동도어, 만도브로제, HLKlemove(옛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등 20개 기업이 참석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올해 알차게 성과를 거둔 IFEZ 혁신성장 플랫폼이 내년에도 입주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14 15:31: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IFEZ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와이지원에 이어 올해 ㈜이너트론, ㈜아이블포토닉스 등 2개 기업이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소부장 100대 핵심 전략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부장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지정했으며 오는 2024년까지 총 100개의 기업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정 기업은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5년간 최대 2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기업 부담금 대폭 완화,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활용 실증평가 지원, 산업기술정책 펀드 등을 우선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최근 선정된 ㈜이너트론은 이동통신 산업 분야에서 국·내외 이동통신 기지국 시스템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LTCC Filter, DAS, Small Cell)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동통신 제품 외에 세라믹, 디지털 무선 마이크 등 새로운 소재·부품(모듈)·장비를 개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또 ㈜아이블포토닉스는 초음파 탐촉자·수중 소나센서 핵심 재료인 압전단결정 소재 관련 국내 1위 기업으로 일본과 미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던 압전단결정 소재를 자체적으로 개발 완료해 국내외 관련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혁신성장 플랫폼을 통해 인력채용 등 경영애로 해소, 인천지역 기업과 상생발전, 산학연 협력강화 등 보다 나은 경영환경 제공을 위한 기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소부장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태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소부장 으뜸기업 등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더욱 많은 기업들이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인천지역 기업들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24 10:30:18【 인천=한갑수 기자】 2003년 국내 최초로 스마트시티 사업을 시작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앞으로 한 단계 더 고도화하고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수립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오는 2030년을 목표로 한 IFEZ 스마트시티의 미래전략과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03년부터 도시개발 차별화 전략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중점 추진해 송도, 영종, 청라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통신망 인프라와 플랫폼,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및 공공서비스 측면에서 많은 노하우를 축적했다. 그러나 그 동안 진행한 스마트시티 사업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및 참여 프로그램 부족과 기업육성 역할 미비 등으로 인한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그 동안 구축한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실증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직접 도시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리빙랩을 활용하는 새로운 IFEZ 스마트시티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2030년까지 자율주행·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반영,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기업육성 등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도시공간 혁신의 경우 인공지능을 토대로 사물을 추적하는 지능형 CCTV관제를 도입해 관제 요원의 부담을 줄이고 사각지대를 해소해 더욱 안전한 도시로 조성한다. 드론을 활용해 대기환경, 교통 및 시설물의 이상 유무를 모니터링하고 지하에서는 소형 무한궤도 로봇이 공동구를 돌며 유해가스, 악취, 관로 파손, 화재위험 등을 확인한다. 또 다양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 연구과제와 연계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을 추진한다. 송도 센트럴파크와 IFEZ 내 공원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공원과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 대상의 공기 질 관리, 친환경 충전인프라 확대 등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추진한다. 기업육성과 관련해서는 민간 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 기업이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시티 산업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인천 스타트업파크를 중심으로 실증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스타트업 실증 프로그램 확대, 기업의 혁신 서비스를 자유롭게 테스트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플레이그라운드, 시민들이 직접 인천 내 혁신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시민참여의 경우 IFEZ 시민들의 아이디어 제안부터 사업화 진행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온라인 'IFEZ 리빙랩 플랫폼'을 구축, 시민의견을 수렴한다. 시민들이 직접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기획·개발할 수 있는 시민수요 발굴형 리빙랩과 특정 도시문제를 가지고 전문가와 함께 해결해 나가는 도시문제 해결형 리빙랩을 추진한다. 또 인천경제청은 IFEZ 전역에 설치된 7000여 개 센서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업실증과 리빙랩에서 수집된 데이터까지 연계, 데이터를 분석·융합해 시민 수요에 맞는 최적의 정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으로 민간 빅데이터와도 융·복합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빅데이터의 활용가치를 극대화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IFEZ 스마트시티는 과거의 도시관제와 공공서비스 제공의 역할을 넘어 도시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1-12-26 17:38: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글로벌 도시이자 혁신 성장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15일로 개청 18주년을 맞는다. 1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3년 8월 국내 최초의 경제자유구역(FEZ)으로 지정돼 같은 해 10월 개청한 인천경제청은 지난 18년간 갯벌이라는 ‘무(無)’에서 글로벌 도시라는 ‘유(有)’를 만들면서 많은 성과를 거둬 도시개발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지난 2003년 이후 올해 9월말까지 신고기준 외국인 직접투자(FDI) 누적액은 총 134억8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국 9개 FEZ 총액 186억6400만달러의 절반이 훨씬 넘는 72.2%를 차지해 투자유치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 바다·갯벌에서 글로벌 도시로 도약 특히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기존 투자자에 대한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송도 콜드체인클러스터에 투자한 미국의 펀드매니지먼트 기업 EMP벨스타의 3억달러 증액 투자 △영종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 투자한 미국의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의 2억달러 조기투자 등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다. 또 지난 2003년 2만5000명에 불과했던 IFEZ의 인구는 올해 9월말 현재 40만3102명(외국인 인구 6227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는 계획인구(54만5803명)의 73.9%에 달해 IFEZ 개발이 성숙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 투자기업도 지난 2003년 3개사에서 171개사로, 입주 사업체는 673개에서 3473개로 각각 크게 늘어났다. 최근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및 인력확충에 나서고 있는 녹색기후기금(GCF)을 비롯 14개의 국제기구가 입주, IFEZ가 그 동안 글로벌 도시로 성장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라 개도국이 기후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지원하는 국제기구인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도 내년 3월께 IFEZ 송도 G타워에 들어서는 것이 확정됐다. 한국뉴욕주립대 등 5개의 해외 명문 대학이 둥지를 튼 인천글로벌캠퍼스, 세계가 벤치마킹하고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시티 조성,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과 한국판 실리콘 밸리 조성을 목표로 올해 2월 공식 문을 연 인천스타트업파크도 IFEZ가 지난 18년간 거둔 또 하나의 성과다. ■ 국내외 기업 잇따라 투자, 세계가 주목 인천스타트업파크는 한국 최초의 민관 협력 창업 클러스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증, 투자, 글로벌 진출’을 키워드로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및 바이오 융합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단일 사업 국내 최대 스타트업 지원 공간으로 IFEZ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있다. 또 혁신성장 플랫폼, IFEZ비즈니스 센터 등도 입주기업들과의 상생 발전을 통한 혁신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송도 바이오가 거둔 성과는 눈부시다. 송도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거점이 마련되면서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등 기업들의 입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대기업들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생산량 25만6000L 규모로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시설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공장 건설, 송도세브란스병원 착수 등을 통한 산·학·연·병의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의 성과는 최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가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 도약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바이오 공정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가 유치됐고 바이오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K-바이오 랩허브’도 송도에 구축될 예정이어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는 생산-연구개발(R&D)-창업지원 기능까지 갖춘 바이오 클러스터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최근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와 연구소 등의 송도 유치도 확정됐다.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의료수준을 향상시킬 청라의료복합단지 조성도 지난 7월말 서울아산병원케이티앤지하나은행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며 사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IFEZ가 걸어온 지난 18년은 프런티어 정신으로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도전의 역사였으며 앞으로 IFEZ가 혁신성장의 견인차, 인천의 미래와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제 도약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14 10:46:27【인천=한갑수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이 앞으로 한국을 비롯한 환황해 경제권 발전을 견인할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 역할을 담당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19일 G타워 대강당에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를 2030 비전으로 선포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는 광역경제권인 환황해 경제권을 만들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한국의 프런티어로서 첨병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비전 실현을 위한 4대 핵심 실천전략으로 글로벌 경제플랫폼 구축, 서비스산업 허브, 융복합산업 허브, 스마트시티 육성을 제시했다. 먼저 환황해 경제권의 규제를 혁신해 중국 투자자를 유치하고 통상교역을 확대, 국제기구 도시와 녹색기후 금융산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인천경제청은 하반기 한중FTA 시범도시인 웨이하이시와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비관세장벽 개선, 시범지구간 공동인증을 위해 점진적으로 개선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 한중전자상거래 실크로드 협력도시 플랫폼 구축을 위해 위해시와 한중 전자상거래 협력도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전자상거래 전용 물류단지를 지정 운영키로 했다.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와 마이스(MICE) 시설의 집적을 기반으로 동북아시아의 국제기구 중심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국제기구 유치와 지원에 관한 국가적 지원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녹색기후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극지연구소와 기후변화센터를 설립해 운영을 해 나갈 예정이다. 서비스산업 허브 육성 전략은 글로벌 교육을 확대하고 MICE 행사 유치, 복합리조트 집적화, 크루즈 연계 관광시설 확충 등을 통해 실현한다는 목표다. 인천경제청은 글로벌대학 캠퍼스에 해외 유명 패션스쿨과 호텔스쿨, 음악스쿨, 메디컬스쿨을 추가로 유치하고 2018년 송도컨벤시아 2단계 완공을 계기로 국제기구 등을 활용한 각종 국제 행사를 유치키로 했다. 또 현재 건립 및 사업자가 선정된 3곳의 복합리조트 집적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 협력방안을 제시해 나가기로 했다. 궁극적으로는 MICE형 복합리조트를 추가로 유치해 경쟁력 있는 동북아의 복합리조트 집적지로 육성키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는 단순한 목표 제시가 아니라 미래 인천은 물론, 한국의 성장을 위한 뼈대를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중심동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6-07-19 18:22:26【인천=한갑수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이 앞으로 한국을 비롯한 환황해 경제권 발전을 견인할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 역할을 담당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19일 G타워 대강당에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를 2030 비전으로 선포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는 광역경제권인 환황해 경제권을 만들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한국의 프런티어로서 첨병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비전 실현을 위한 4대 핵심 실천전략으로 글로벌 경제플랫폼 구축, 서비스산업 허브, 융복합산업 허브, 스마트시티 육성을 제시했다. 먼저 환황해 경제권의 규제를 혁신해 중국 투자자를 유치하고 통상교역을 확대, 국제기구 도시와 녹색기후 금융산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인천경제청은 하반기 한중FTA 시범도시인 웨이하이시와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비관세장벽 개선, 시범지구간 공동인증을 위해 점진적으로 개선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 한중전자상거래 실크로드 협력도시 플랫폼 구축을 위해 위해시와 한중 전자상거래 협력도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전자상거래 전용 물류단지를 지정 운영키로 했다. GCF 등 국제기구와 MICE 시설의 집적을 기반으로 동북아시아의 국제기구 중심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국제기구 유치와 지원에 관한 국가적 지원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녹색기후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극지연구소와 기후변화센터를 설립해 운영을 해 나갈 예정이다. 서비스산업 허브 육성 전략은 글로벌 교육을 확대하고 MICE 행사 유치, 복합리조트 집적화, 크루즈 연계 관광시설 확충 등을 통해 실현한다는 목표다. 인천경제청은 글로벌대학 캠퍼스에 해외 유명 패션스쿨과 호텔스쿨, 음악스쿨, 메디컬스쿨을 추가로 유치하고 2018년 송도컨벤시아 2단계 완공을 계기로 국제기구 등을 활용한 각종 국제 행사를 유치키로 했다. 또 현재 건립 및 사업자가 선정된 3곳의 복합리조트 집적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 협력방안을 제시해 나가기로 했다. 궁극적으로는 MICE형 복합리조트를 추가로 유치해 경쟁력 있는 동북아의 복합리조트 집적지로 육성키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는 단순한 목표 제시가 아니라 미래 인천은 물론, 한국의 성장을 위한 뼈대를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중심동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7-19 14:04:32\r\r\r\r\r\r\r\r\r\r\r\r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달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진행한 '청년창업한마당 투어'에 참여한 학생들이 강연자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달 인천대학교에서도 창업에 관심 있는 중·고생 및 대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 행사를 열기도 했다.\r\r\r\r\r\r\r\r#1. 지난달 23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 7층에 위치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 30여명의 잠재 창업자들이 전문가의 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및 타오바오의 이해'라는 주제로 진행된 '차이나데이' 참석자들은 중국 최대 오픈마켓인 타오바오에 대한 소개 및 운영전략에 대해 설명을 듣고 중국 진출 노하우를 들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29일 제3회 차이나데이를 진행한다.#2. 오는 17일부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진행하는 '인상(仁商)' 프로젝트 교육생 모집은 일찌감치 마감됐다. 당초 지난달 말까지 중국 진출에 관심이 있는 (예비)창업자를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지원자가 몰리면서 중순께 마감한 것이다. 운이 좋은 교육생들은 11월 8일까지는 주 2회 중국 온·오프라인 시장의 이해 등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고 11월 9일부터 12월 11일까지는 전문 멘토링을 받게 된다. \r\r\r\r\r\r\r\r\r\r\r\r\r\r\r\r\r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을 한국.중국 간 교류협력의 전초기지로 거듭나게 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진행하는 여러 프로젝트 중 일부다. 한진그룹이 지원하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7월 22일 개소한 이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인천지역 창조경제 생태계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 7층에 위치한 본부와 인천시 남구 석정로 제물포스마트타운(JST)센터 6~7층에 위치한 분원으로 각각 운영 중이다. 본부는 물류산업을 기반으로 한 중국 진출 전진기지 및 지역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거점 역할을, 분원인 JST센터는 콘텐츠.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융합을 기반으로 청년창업 및 과거 부흥했던 도심의 지속성장을 위한 생태계를 육성하는 역할을 한다. ■물류기술 기반 신산업 창출 중점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물류기술 기반 신산업 창출 및 한·중 교류협력 전초기지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인천의 인프라와 한진그룹의 물류 노하우를 활용, 최신 IT 기반의 스마트 물류 창업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마트물류 신산업 창출과 중소.벤처 수출물류 경쟁력 제고, 한.중 스타트업 교류협력 플랫폼 구축을 중점으로 추진한다.스마트 물류와 관련해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천의 물류 인프라와 한진그룹의 노하우를 결합, 첨단기술 기반의 스마트물류 벤처 육성 및 신산업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1년에 6차례에 걸쳐 예비창업자 등의 물류산업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달 한번씩은 물류 및 IT 전문가가 참여하는 융합 멘토단 구성, 사업성 검토, 기술 상담, 시제품 개발 등 관련 정기상담회 등을 실시한다.중소.벤처 수출물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중국 통관제도 및 전자상거래 수출활성화 아카데미 실시, 온라인 소상공인의 수출 물류지원을 위한 수출물류 파트너십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한다. 또 한.중 스타트업 교류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인천의 중국 현지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거대 소비시장 진출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2017년까지 30개의 스마트물류 벤처 창업을 지원하고 100개 기업에 대해 중소.벤처기업 물류 선진화 지원, 10개 기업에 대해서는 신선 농수산물 수출품목 발굴 및 수출 성장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다양한 형태의 교육으로도 창업 활성화 및 지원을 하고 있다. 매달 정기적으로 '차이나데이'를 개최하고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 중국 진출에 대한 정보 제공 및 네트워트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창조경제 스타트업 금융 지원을 위한 파이낸스 프로듀서' 행사를 개최하고 금융지원 기관들에 대한 지원제도 등 상담을 진행했고, 인천대학교에서는 창업에 관심 있는 중·고생 및 대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창년창업 한마당 투어' 행사를 열기도 했다.■든든한 날개 한진그룹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공적인 비상을 위해서는 한진그룹이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를 스마트 물류 거점으로 조성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물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진과 대한항공 등 주요 계열사들이 발벗고 나선 것이다.육상물류 회사인 ㈜한진은 스마트 물류 신시장 창출을 위해 '컨테이너 터미널 3차원 가상화 관제시스템 개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2016년 1월 개장하는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 국내 최초로 3차원(3D) 기반의 실시간 리얼리티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컨테이너터미널 관리자는 대형모니터 화면에 표시된 가상터미널을 보면서 항만터미널의 하역작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즉각적인 작업변경 지시를 함으로써 하역운영 효율을 기존 대비 12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은 이번 사업에서 얻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컨테이너 터미널뿐 아니라 향후 공항 지상조업 야드관제, 자동화물류센터 등에도 3D 기반의 실시간 관제운영시스템 등의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한진그룹 주력계열사인 대한항공은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협력, 엔진 정비 및 부품 수리 사업을 활성화한다. 현재 대한항공은 연내 완공을 목표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운북지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엔진시험실을 건립하고 있다. 연내 완공되는 이 시설은 약 6만9000㎡(2만평)에 최대 15만파운드 추력의 엔진도 성능시험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엔진 시험실 옆에 향후 엔진정비센터를 건립, 센터를 중심으로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협력해 엔진 정비 및 부품 수리사업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향후 참여 기업에 항공기 부품 정비 수행에 요구되는 품질관리에 대한 글로벌 기준, 시스템, 규정.지침.절차 등 노하우 지도 및 기술개발 지원을 할 예정이다. 협업이 이뤄지면 엔진 정비 및 부품수리에 대한 고급 기술이 이전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이 강화된다. 이를 바탕으로 기계.장비, 자동차 등 유사 분야 고부가가치 신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r
2015-10-12 16:5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