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웹툰은 다양한 콘텐츠의 원천 IP로서 새로운 한류를 이끌어가고 있다." 박태준 더그림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5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문화콘텐츠포럼 기조대담에서 "K웹툰은 글로벌 성장기를 맞아 프랜차이즈 IP의 탄생과 더불어 부가가치가 높은 캐릭터 비즈니스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그는 신지혜 전 CBS 아나운서와 ‘K웹툰과 스토리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대담을 진행했다. 글로벌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Lookism)’ 창작자인 박 대표는 “K웹툰 성장기에 운 좋게 연재를 시작해 모든 변화의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었다”면서 “출판만화에서 모바일만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웹툰이 대중문화의 한 축으로 분명하게 자리 잡았다는 게 몸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 연재된 웹툰 ‘외모지상주의’는 2022년 12월 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공개돼 원작과 더불어 또 다른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원천 IP로서 부가가치를 확장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K웹툰의 폭발적인 성장에는 스마트폰 보급 등 모바일기기의 활성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한 컷 한 컷 스크롤하며 넘겨보는 웹툰의 소비 방식은 손으로 즐기는 콘텐츠로써 수용자의 니즈와 딱 맞아떨어졌다. 소비가 폭증하자 자본과 기업 투자가 이러지며 대중적·산업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한국 작가들의 스토리텔링과 작화 실력 또한 해외에서 인정할 만큼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세계에 통하는 K웹툰의 매력에 대해 박태준 대표는 빠르게 전개되는 기획·제작·유통 프로세스와 원천 IP로서의 대중성을 꼽았다. 그는 “웹툰은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중 영화나 드라마, 게임에 비해 가장 적은 인원과 제작비로도 만들 수 있다”며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을 때 가볍게 시도하고 시장 반응에 따라 변화하거나 철수, 확장이 빠르니 확률적으로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인기가 검증된 판타지, 로맨스 장르의 웹툰을 소재로 2차저작물 기획·개발이 추진되는 점이 웹툰 생태계를 확장하는 추가 요인이 된다고 봤다. 웹툰의 원천 IP로서의 확장성은 지난 8월 14일부터 25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외모지상주의’ 1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에서도 확인됐다. 당시 4만명 이상의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박 대표는 “한국 웹툰의 가능성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새로운 경험이었고, 캐릭터야말로 죽지 않는 부가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웹툰 IP의 프랜차이즈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2024-09-25 13:00:11[파이낸셜뉴스] 디지털 지식재산권(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글로벌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호요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전격 체결, ‘원신’의 게임 IP를 활용한 다양한 IP 비즈니스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월간 이용자수 1억명 이상을 기록한 ‘원신’은 2020년 출시 이후 오픈월드 게임 플레이와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내세운 세계관으로 대표적인 오픈월드 어드벤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급부상했다. 한국, 중국, 일본은 물론 북미와 유럽까지 진출, 글로벌 게이머들을 사로잡고 있다. IPX는 이번 ‘원신’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지난 5일 ‘원신’의 오리지널 캐릭터 IP를 자사의 인기 IP ‘미니니’와 캐릭터 ‘원신 미니니’ 를 최초 공개했다. ‘원신’ 게임의 영원한 아이콘 ‘페이몬’을 포함, ‘원신’ 내 7개 지역 중 번개와 벚꽃 명소로 유명한 이나즈마의 인기 캐릭터 7종(라이덴 쇼군, 아야토, 아야카, 카즈하, 코코미, 요이미야, 타로마루)으로 구성됐으며, IPX는 이후 매년 새로운 지역의 캐릭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IPX는 ‘원신 미니니’ IP를 기반으로 게임 콘텐츠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IP의 매력을 확장하는 다양한 라이선스 사업과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해 기존 게임 팬을 넘어 폭넓은 연령층과 다양한 취향의 대중이 즐길 수 있는 IP 경험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 일본 내 라이센스 사업을 시작으로 라인프렌즈 스토어 강남점에서 국내 단독 팝업을 여는 등 점차 글로벌 지역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전세계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간다. IPX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원신’의 캐릭터 IP를 IPX만의 비즈니스 전문성과 크리에이티브로 재해석해 새로운 IP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양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파트너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업으로 각기 다른 팬덤의 장벽을 허물어 보다 많은 팬들이 캐릭터 IP에 대한 매력과 게임에 대한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글로벌적으로 IP 사업에 높은 역량을 지닌 IPX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원신 미니니를 많은 유저님들이 좋아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오프라인 팝업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새로운 체험에 대해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08 10:38:30[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콘텐츠 IP 마켓’, ‘라이선싱콘’, ‘웹툰 잡 페스타’를 종합한 콘텐츠 비즈니스 위크가 28일 오전 10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병극 문화부차관은 이날 ‘콘텐츠 IP 마켓 2023’ 개막식에서 “좋은 콘텐츠, IP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다양한 장르로 변주돼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행사가 콘텐츠, IP 종사자에게 좋은 사업 기회, 훌륭한 인재 발굴, 통찰력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IP 마켓을 지난해 처음 열어 올해 두번째를 맞이했는데, IP를 주제로 한 행사는 전 세계에서 첫 시도였다”며 “콘텐츠산업이 IP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IP 마켓이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IP 마켓으로 성장하고, 이종 산업간 협업과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헬로키티’ 캐릭터로 유명한 산리오 츠지 토모쿠니 대표 이사가 '2023 콘텐츠 IP 마켓'의 시작을 여는 기조연설 에 나섰다. 산리오가 보유한 대표 캐릭터 ‘헬로키티’는 내년 50주년을 맞는다. 이에 11월부터 전세계에서 ‘미래와 친구가 되자 Friend the future’라는 테마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츠치 토모쿠니 대표이사는 '글로벌 슈퍼 IP는 어떻게 생명력을 갖는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1960년에 설립된 산리오는 창업자가 폭력없는 사회를 꿈꾸며 만들었다"며 “1974년 탄생한 헬로키티를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를 개발했다. 이들 캐릭터를 통한 우리의 목표는 '모두가 사이좋게' 미소 지으면서 사는 세상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매출, 영업이익과 같은 수치적 목표도 중요하지만 '산리오만의 시간' 역시 우리에겐 중요한 목표”라며 “그것은 바로 미소를 짓게 하는 시간이다. 앞으로 3000억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 현재 400억 시간을 구축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글로벌 엔터기업을 목표로 캐릭터뿐 아니라 (달라진 산업환경에 맞춰) 온오프라인에서 즐길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더 많은 사람에게 웃음을 제공하는 게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1-28 11:07:4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콘텐츠 IP 마켓’, ‘라이선싱콘’, ‘웹툰 잡 페스타’를 종합한 대한민국 콘텐츠 비즈니스 위크가 28일~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콘텐츠 IP 종합 비즈니스 행사 ‘콘텐츠 IP 마켓 2023’ △IP 라이선싱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는 비즈니스 위크숍 ‘라이선싱 콘 2023’ △만화·웹툰 분야의 구직 정보를 총망라한 ‘2023 웹툰 잡 페스타’ 등 3개 행사를 연계 개최한다. 산리오 츠지 토모쿠니 대표이사의 기조발표로 행사의 포문을 열며 산리오가 보유한 대표 캐릭터 '헬로키티'의 50주년을 맞아 ‘미래와 친구가 되자 Friend the future’라는 테마로 산리오의 글로벌 진출 목표를 공유할 예정이다. ■ 장르·산업 간 IP의 무한 확장 꿈꾸다, '콘텐츠 IP 마켓' ‘장르를 넘어, 산업을 넘어, IP 유니버스를 열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콘텐츠 IP 마켓은 스토리, 웹툰, 캐릭터 등 원천 IP를 활용한 부가사업 확장을 위해 콘텐츠 기업 및 플랫폼사, 제조·서비스 기업이 모이는 IP 종합 비즈니스 행사다 IP 판매를 위해 참여하는 콘텐츠기업은 △리디 주식회사 △키다리스튜디오 △학산문화사 △투유드림 △스튜디오게일 △캐리소프트 △스튜디오더블유바바 △웅진씽크빅 △아람북스 △쌤앤파커스 등 총 70개사다. 이들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디앤씨미디어 △엔씨소프트 △워터홀컴퍼니 △마시마로 △LG유플러스 △오뚜기 △GS 25 △와디즈 등 통신, 제조, 유통, 펀딩을 아우르는 파트너사의 도움으로 전방위적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받는다. 바이어는 국내외 586명이 참여했다. △CJ ENM △KBS미디어 △NEW △쇼박스 △SLL △스튜디오드래곤 △하이브미디어코프 △래몽래인 △롯데컬처웍스 △키이스트 △씨제스 스튜디오 △와이랩 △코퍼스코리아 △오콘 △로커스 △넷마블 주식회사 △산리오 △크런치롤 △카도카와 △콰이칸 △카카오 픽코마 등은 국내 콘텐츠기업과의 1:1 비즈매칭을 통해 IP 원작의 영상화, 상품화를 비롯한 사업화를 논의한다.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글로벌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K-콘텐츠 연관산업 네트워킹데이 △찾아가는 해외진출 비즈니스 상담 △만화·웹툰·캐릭터 창업기업 투자 쇼케이스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KNock 찾아가는 투자자 워크숍 △법률 세미나 △지식재산 역량강화 세미나 등으로 IP 비즈니스를 위한 상담과 교육이 제공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K-콘텐츠 IP 글로벌 포럼'이 별도로 마련돼, 한국형 슈퍼 IP 육성 방안을 모색해본다. △현대자동차 장영 브랜드디자인실장의 스페셜 세션을 시작으로, △넷마블 윤혜영 실장, △GS리테일 박준형 팀장 등 IP 전문가들의 패널토크 세션이 이어지며 K-콘텐츠 IP의 성장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풀어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롯데월드 △신한금융지주 △에쓰오일 △카카오 △현대백화점의 ‘콘텐츠 IP 확장 협업 우수사례 전시·발표’, ‘신규캐릭터 IP 개발지원 쇼케이스’, ‘크림스토어’ 굿즈 판매, 캐릭터 그래피티 이벤트 등의 볼거리, 즐길거리도 준비됐다. ■ IP 비즈니스 트렌드와 방향성 제안하는 '라이선싱 콘' 라이선싱 콘은 콘텐츠 IP 라이선싱의 국내외 산업동향을 살펴보고, 기업이 미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안하는 행사다. 올해는 산업동향,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등 3가지 주제로 라이브토크 및 주제강연이 진행된다. 1일차는 ‘Super IP를 향한 세계로의 확장’을 주제로 △웹툰 세계관의 스크린 확장(윤태호 작가) △빅블러 시대의 콘텐츠 확장(미디어 두 츠카모토 스스무 이사, 가도카와 카키누키 미사카츠 국장) 라이브토크와 △K-콘텐츠의 무한 확장(SLL 방진호 본부장, 웨이브아메리카스 코코와 박근희 대표, 케나즈 이우재 대표) 주제강연이 진행된다. 2일차는 ‘New IP 비즈니스’를 주제로 △팬덤이 만드는 IP 비즈니스의 확장 △기업의 IP 비즈니스 다각화 △새롭게 창출된 콘텐츠 시장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연사로는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보유한 디앤씨웹툰비즈 박진해 본부장 △와이낫미디어 이민석 대표 △틱톡 코리아 정재훈 운영총괄 등이 있다. 3일차 주제는 ‘콘텐츠 시장 속 뉴 테크놀로지 New Technology’다.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 IP(이현세 작가와 재담미디어) △AI기술의 비즈니스 POINT(가우디오랩 전상배 CSO 외 3명) 라이브토크와 △잠재적 현실을 이끈 프레임 확장(<확장된 유년시절> 제작자 샘 로튼)의 주제강연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한편 웹툰 잡 페스타는 올해 처음 열린다. 80여개 기업의 채용담당자와 온오프라인으로 1:1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며, 참가기업의 대표작품과 구직자의 포트폴리오 전시도 진행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K-콘텐츠는 더 큰 성장을 위해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을 맞이했다”라며, “이번 행사의 주제와 같이 콘텐츠 IP의 전방위적 확장을 도모해 콘텐츠산업의 지속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1-21 08:57:04"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은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의 혁명이다." 글로벌 버추얼 휴먼 제작사인 온마인드의 이상민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사진)는 "버추얼 휴먼 IP는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시장과 산업 분야로의 진출이 빠르고 수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각 기업은 버추얼 휴먼을 홍보 모델로 활용하면서 모델 섭외비와 시공간적 제약을 줄이고, 기업이 추구하는 이미지를 자유롭게 반영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 온마인드 대표 버추얼 휴먼인 '나수아(SUA)'는 최근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공동 설립한 '인공지능(AI)랩 포 스타트업' 홍보영상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온마인드는 버추얼 휴먼 구현 기술력과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 받아 SK스퀘어와 하나은행으로부터 투자를 유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CBO는 "버추얼 휴먼 IP 비즈니스, 버추얼 휴먼 제작 및 운영, 버추얼 휴먼 콘텐츠·서비스라는 3가지 비즈니스모델(BM)을 보유하고 있다"며 "실시간 렌더링이 가능한 풀3D 버추얼 휴먼 구현 기술 기반으로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버추얼 휴먼과 생성형AI 등 신기술이 접목됐을 때, 제작비용은 줄고 관련 생태계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개인(크리에이터)이 창출하는 부가가치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 CBO는 "기존 IP 제작에는 막대한 예산과 시설이 필요했으나 이제는 초등학생도 의지만 있으면 도전할 수 있는 기술들이 널려 있다"며 "기술 혁명으로 버추얼 휴먼 IP 기반 비즈니스는 이미 폭발적으로 확장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애플이 제시한 '공간 컴퓨팅' 개념 등 버추얼 휴먼 관련 디바이스 확장성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이 CBO는 "확장현실(XR) 기기를 사용하는 이용자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 소통할 수 있고, 업무 지원이나 개인 일정을 체크해 주는 '나만의 맞춤형 비서'를 갖게 되는 사회가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 온마인드는 CES 2023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또 최근에 서울투자청이 주관하는 해외투자유치 유망기업 'CORE 100'에 선정됐다. 'CORE 100'은 AI, 바이오·헬스케어, 핀테크·블록체인 등 산업별 해외투자유치 경쟁력을 갖춘 기업 100곳을 선정해 해외투자 및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온마인드는 서울투자청으로부터 해외투자유치 마케팅, 해외투자자 IR 매칭, 투자유치 전략 컨설팅, 투자유치 활동에 필요한 법률·재무회계 자문비용 등 맞춤형 투자유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 CBO는 "온마인드는 버추얼 휴먼 관련 기술 연구개발(R&D)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장기적 비전인 'AI 버추얼 휴먼' 구현을 위해 외부에서 핵심 인력을 수급해 'AI랩'을 확대 편성하여 AI 버추얼 휴먼 기술력 향상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8-13 18:00:03[파이낸셜뉴스]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은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의 혁명이다.” 글로벌 버추얼 휴먼 제작사인 온마인드의 이상민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사진)는 “버추얼 휴먼 IP는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시장과 산업 분야로의 진출이 빠르고 수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각 기업은 버추얼 휴먼을 홍보 모델로 활용하면서 모델 섭외비와 시공간적 제약을 줄이고, 기업이 추구하는 이미지를 자유롭게 반영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 온마인드 대표 버추얼 휴먼인 ‘나수아(SUA)’는 최근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공동 설립한 ‘인공지능(AI)랩 포 스타트업’ 홍보영상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온마인드는 버추얼 휴먼 구현 기술력과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 받아 SK스퀘어와 하나은행으로부터 투자를 유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CBO는 “버추얼 휴먼 IP 비즈니스, 버추얼 휴먼 제작 및 운영, 버추얼 휴먼 콘텐츠·서비스라는 3가지 비즈니스모델(BM)을 보유하고 있다”며 “실시간 렌더링이 가능한 풀3D 버추얼 휴먼 구현 기술 기반으로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버추얼 휴먼과 생성형AI 등 신기술이 접목됐을 때, 제작비용은 줄고 관련 생태계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개인(크리에이터)이 창출하는 부가가치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 CBO는 “기존 IP 제작에는 막대한 예산과 시설이 필요했으나 이제는 초등학생도 의지만 있으면 도전할 수 있는 기술들이 널려 있다”며 “기술 혁명으로 버추얼 휴먼 IP 기반 비즈니스는 이미 폭발적으로 확장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애플이 제시한 ‘공간 컴퓨팅’ 개념 등 버추얼 휴먼 관련 디바이스 확장성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이 CBO는 “확장현실(XR) 기기를 사용하는 이용자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 소통할 수 있고, 업무 지원이나 개인 일정을 체크해 주는 ‘나만의 맞춤형 비서’를 갖게 되는 사회가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 온마인드는 CES 2023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또 최근에 서울투자청이 주관하는 해외투자유치 유망기업 ‘CORE 100’에 선정됐다. ‘CORE 100’은 AI, 바이오·헬스케어, 핀테크·블록체인 등 산업별 해외투자유치 경쟁력을 갖춘 기업 100곳을 선정해 해외투자 및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온마인드는 서울투자청으로부터 해외투자유치 마케팅, 해외투자자 IR 매칭, 투자유치 전략 컨설팅, 투자유치 활동에 필요한 법률·재무회계 자문비용 등 맞춤형 투자유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 CBO는 “온마인드는 버추얼 휴먼 관련 기술 연구개발(R&D)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장기적 비전인 ’AI 버추얼 휴먼’ 구현을 위해 외부에서 핵심 인력을 수급해 ‘AI랩’을 확대 편성하여 AI 버추얼 휴먼 기술력 향상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8-13 14:29:39[파이낸셜뉴스] 셀럽 IP 비즈니스 기업 ‘그레이고’가 중국 진출을 본격화 해 이목을 모은다. 28일 그레이스고에 따르면 이 회사가 전개하는 브랜드 하이엔드 클래식 골프 웨어 ‘고스피어’, 콘템포러리 워크웨어 ‘노이스’, 협력브랜드인 스트릿 패션 브랜드 ‘디오스피스’와 함께 지난 6월 29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중국 서부 국제 박람회(The 19th Western China International Fair, 2023WCIF)’에 참여해 현지 고객들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알렸다. 각 브랜드는 개별 브랜드의 부스를 통해 중국 현지 및 다국적 바이어와 고객을 적극적으로 만나며 패션쇼와 댄스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를 ‘고스피어’는 세련되고 클래식한 이미지를 가진 대한민국의 배우 현빈과 함께 전개하는 브랜드라는 것을 알리고, 지속가능성을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내세우는 등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라는 점을 다국적 바이어들에게 어필했다. ‘노이스’는 바쁜 일상 속 찰나의 여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실루엣과 소재를 먼저 경험하고 그것을 통해 릴렉스를 겸허하게 하는 노이스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그레이고’의 협력업체인 빌리드 엔터네인먼트 ‘디오스피스’ 또한 합류해 댄스 문화를 기반으로 움직임이 아름다운 옷을 만드는 브랜드에 아이덴티티를 다국적 바이어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박람회 타임 테이블에 패션쇼를 진행함과 동시에, 오스피셔스팀과 함께 협업 댄스 공연을 진행하여 박람회장을 찾은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각 브랜드의 담당자들은 "현지 고객과 각국의 브랜드 담당자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는데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중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글로벌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 19회 중국 서부 국제 박람회(The 19th Western China International Fair, 2023WCIF)는 중국이 코로나로 멈췄던 경제활동을 재개한 이후 중서부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국제 행사다.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총 전시 면적 20만m2 규모에 17개 국가관을 포함해 56개국 3506개사의 제품이 전시되었고, 그레이고 브랜드인 '고스피어', '노이스', '슬로우 글로우' 뿐 아니라, 자회사 브랜드 '클로브'와 협렵 브랜드 '디오스피스'가 함께 참여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28 15:11:15[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향후 웹툰 등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전반에 적용할 인공지능(AI) 브랜드 ‘헬릭스(Helix)’를 공개했다. 카카오엔터는 향후 헬릭스라는 AI 브랜드 아래 각각의 개별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 이용자와 창작자에게 최적화된 IP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헬릭스 브랜드 첫 서비스로 콘텐츠와 독자 연결에 초점을 맞춘 ‘헬릭스 푸시’를 ‘카카오페이지’에 적용한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AI 기술을 활용해 독자에게 최적화된 작품을 추천한다는 목표이다. 카카오엔터가 향후 IP 비즈니스 전반에 적용할 자체 AI 브랜드 헬릭스는 ‘나선’을 뜻한다. 즉 AI 브랜드로서 ‘인간 경험을 학습하고, 이를 향상시키며, 확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헬릭스 푸시는 AI가 자체적으로 이용자의 열람, 구매, 방문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장 최적화된 시점에 독자가 가장 선호할 것으로 분석된 작품을 이용권 혜택 등과 함께 전달한다. 헬릭스 푸시는 카카오페이지 서비스를 시작으로 ‘카카오웹툰’을 비롯해 ‘타파스’와 ‘래디쉬’ 등 글로벌 플랫폼에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 김기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플랫폼 안에서 창작자와 독자, 아티스트와 유저를 연결할 AI 기술을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유저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창작자와 아티스트에게는 더욱 확장된 가치와 의미를 전하도록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7-06 10:03:18[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이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하던 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굿즈 등 기획상품(MD) 판매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며 IP 비즈니스 확대에 나선다. 오는 29일 열리는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하반기 팝업스토어를 두 차례 이상 추가로 진행하며 웹툰 팬덤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오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서울 강남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인기 웹툰 '냐한남자(올소)'와 '마루는 강쥐(모죠)'의 세계관을 담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두 작품 속 캐릭터가 사는 동네에 팬들이 놀러가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대형 인형, 가방, 키링 등 작품 IP를 활용한 상품 약 260종을 판매한다. 이 중 200종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품이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작품 캐릭터가 그려진 부채 4종을 증정한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캐릭터가 그려진 장바구니와 포토카드 세트를 선착순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팝업스토어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웹툰 '냐한남자'와 '마루는 강쥐'는 탄탄한 스토리 뿐만 아니라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매력과 귀여움이 입소문을 타면서 네이버웹툰 대표 IP로 자리잡은 작품들이다. '냐한 남자' 올소 작가는 "개인 작가 혼자서는 감히 엄두도 내기 힘든 이벤트인 팝업스토어를 네이버웹툰의 전문적 도움 덕분에 웹툰 작업에 전념하면서 함께 준비할 수 있었다"며 "팝업스토어를 찾는 팬 분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마루는 강쥐' 모죠 작가는 "웹툰 캐릭터가 큰 사랑을 받아 팝업스토어까지 진행하게 돼 매우 설렌다"며 "네이버웹툰의 전폭적인 도움 덕분에 연재에 집중하면서도 굿즈,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팬 분들께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IP 비즈니스 강화는 원작 IP의 가치를 극대화시켜 창작자, 독자, 플랫폼 모두 윈윈하는 전략"이라며 "더 많은 접점에서 팬들을 만나기 위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6-26 09:27:06[파이낸셜뉴스] K-사극 ‘연모’ 박은빈의 차기작부터 한류스타 이종석의 복귀작 ‘빅마우스’ 그리고 '빈센조' 박재범 작가의 SF 하드코어 액션드라마 ‘무당’까지 에이스토리가 올해 방영 및 제작 예정인 작품 라인업을 1차로 공개했다. 에이스토리 측은 "국내외 대형 OTT 플랫폼의 약진과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발맞추어 느와르부터 법정물, 근미래 SF, 시트콤과 코믹 스릴러, 로맨스, 액션, 예능,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 “올해부터 미국, 일본 등의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글로벌 합작 프로젝트 및 글로벌 콘텐츠 제작도 본격 시작하여, 2021년에 이어 큰 폭의 양적 질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IP를 활용해 게임, 메타버스, NFT, 디지털 휴먼, 미디어∙콘텐츠 커머스 등의 신규 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주요 1차 라인업을 살펴보면, 한류스타 이종석의 3년 반만의 드라마 복귀작 ‘빅마우스’(극본 하람·감수 장영철, 정경순·연출 오충환)가 있다. '빅마우스'는 에이스토리의 텐트폴 누아르다.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으로 몰린 한 변호사가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비리를 파헤치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렸다. 배우로 자리잡은 '소녀시대' 임윤아가 박창호(이종석 분)의 아내 고미호 역을 맡았다. ‘호텔 델루나’, ‘당신이 잠든 사이에’, ‘닥터스’ 등을 연출한 오충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상반기 방영 예정.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연출 유인식)도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와 SKY 채널 방영을 목표로 촬영 중이다. ‘연모’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여 2021 KBS 연기대상 3관왕을 수상한 박은빈이 한번 본 것은 결코 잊지 않는 IQ 164의 천재이자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를 연기한다. ‘SNL 코리아’에서 인턴기자 주기자역을 맡아 2021년 최고의 신인 배우로 떠오른 주현영은 엉뚱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우영우의 친구 동그라미 역을 맡는다.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인 ‘청와대 사람들’(극본 안상휘, 김민석·연출 이철하)은 대통령 가족의 일상을 다룬 정치 풍자 드라마이자 에이스토리가 처음 시도하는 시트콤 장르의 콘텐츠다. 집권 3년차로 레임덕과 갱년기를 겪고 있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청와대 주변 인물들의 사랑, 결혼, 권력다툼을 코믹하게 담아냈다. 차인표는 레임덕과 갱년기라는 이중고 속에서 다음 총선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통령 고한표 역을 맡았다. 대한민국 정치풍자 코메디의 부활을 견인하며 매주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SNL코리아’도 지난 12월 두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고, 2022년 시즌2와 3가 방송된다. ■ '빈센조' 박재범 작가의 신작 '무당'도 선봬 ‘유괴의 날’은 정해연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블랙 코미디로 어딘가 어설픈 38살 유괴범 명준과 시니컬한 11살 천재소녀 로희의 스릴 넘치고 감동적인 동행을 다룬다. 웹툰 원작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소설 원작 영화 ‘원더풀 라디오’ 등의 대본을 맡아 원작의 재미와 감동을 살린 감독 겸 작가 김제영이 대본을 맡았다.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올해 하반기에 방영된다. 교통 범죄 수사극 ‘크래시’ 역시 올해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보험사기, 보복운전, 자해 공갈, 레카, 콜뛰기, 자율주행 등 자동차 범죄만을 추적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의 이야기를 그렸다. 멘사 회원인 ‘숫자 덕후’ 차연호와 교통조사계 에이스 민소희가 교통범죄수사팀과 함께 기상천외한 교통 범죄 사건을 추적해 이면의 진실을 밝혀낸다. 조만간 확정된 캐스팅과 플랫폼을 발표할 예정이다. 웹툰 원작 코믹 히어로물 ‘반투명인간’도 2022년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반투명인간’은 작가 마인드C와 김명현이 2018년 네이버 시리즈를 통해 선보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코믹 히어로물. ‘신드롬’,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의 극본을 쓴 김솔지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반쪽짜리 초능력자들이 모험을 통해 숨겨져 있던 능력을 찾고 완벽한 초능력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휴먼 다큐멘터리 ‘화이트아웃(Whiteout)’도 제작한다. 김영미 대장(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은 2008년 에베레스트 등정을 하며 7대륙 최고봉에 모두 오른 한국 최연소 산악인이 되었고 2013년엔 미답봉인 히말라야 암푸 1봉 세계 초등에 성공했다. ‘화이트아웃’은 김영미 대장이 동북아시아 여성 탐험가 최초로 단독 남극점 도달에 도전하는 60일간의 여정을 그린 휴먼 다큐멘터리이며, 글로벌 콘텐츠로 제작을 진행 중이다. 2022년 하반기엔 ‘굿닥터’와 ‘빈센조’의 대본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와 함께 SF 하드코어 액션드라마 ‘무당’을 제작한다. 헐리우드식 SF판타지와 차별화되는 한국적 SF의 효시가 될 초대형 텐트폴 드라마 ‘무당’은 시즌제 글로벌 OTT 시리즈물로 제작된다. 근미래 통일 대한민국의 모습을 배경으로 AI와 UAM, 로보틱스 등 미래기술의 키워드들을 사이버펑크적인 스토리를 통해 풀어낸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게임, 메타버스, NFT 등 다양한 IP 비즈니스로 확대하여 견고한 ‘무당 유니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작가 미치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드라마 ‘340일간의 유예’도 판권 계약을 마무리하고 드라마화를 확정했다. ‘340일간의 유예’는 유일국제도시를 무대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셧, 타인의 마음을 읽는 심프티, 가공할 만한 힘과 파괴력을 지닌 디스트로이 등 특별한 능력을 지닌 특수종과 보통 사람들이 섞여 사는 사회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동명웹툰을 시즌제 텐트폴 드라마로 재구성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1-06 11:2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