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IP디딤돌 IP창업스쿨 6기’ 교육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IP창업스쿨은 서울 시민 및 예비창업자의 지식재산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오는 8월 6일 오후 1시까지 지원가능하다. SBA홈페이지를 통해 교육 및 아이디어 제안서 양식 작성 후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수강생은 교육 및 교재비용 전액을 무료로 지원받는다. 총 40시간 교육 시간 중 80% 이상 출석 시 교육을 수료한다. 교육 확인서도 지급한다. IP창업스쿨 6기 교육은 오는 8월 13일부터 29일까지 8일 동안 1단계 지식재산권 교육과 2단계 창업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술 기반 창업 유도를 위해 창업 아이디어 발상부터 특허 권리화 및 보호 전략, 선행기술조사 검색 방법 등 단계별 교육을 제공한다. 지식재산권 교육은 스타트업 트렌드 및 창업 동향, 창의적 사고 및 아이디어 발상, 특허 권리화 및 보호 전략, 아이템에 강한 디자인/상표 전략, 선행기술조사를 통한 아이디어 구체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창업 교육은 스타트업 비즈니스모델 설계, IP창업 사업계획서 작성, 소셜 브랜드·마케팅 전략, 창업 투자 유치 및 IR피칭 전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IP전문가 상담을 통해 지식재산권과 관련 창업 멘토링도 지원받을 수 있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3D모형 설계를 통한 국내·해외특허출원 등이 지원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9-07-22 10:10:28【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상공회의소는 오는 29일부터 창원상의 지하교육장에서 ‘IP창업Zone 6기 교육’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창원상의 부설 경남지식재산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경남도와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주최로 5일간 하루 8시간씩 총 4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아이디어 구체화 및 창출 △지식재산권의 이해 △창업 사업계획서 작성 △창업과 세무 △IP창업 브랜드 개발 등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특허출원 및 사업화, 창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선행기술 조사 및 사업계획서 검토 등 지식재산·창업분야 전문 컨설팅을 받게 되며, 구체화된 창업 아이템의 특허출원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또 일부 아이디어 제품의 경우 설계와 3D프린팅을 통한 시제품 제작지원도 받을 수 있다. 창업과 아이디어 사업화에 관심 있는 경남도민은 누구나 교육에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 등 상세 내용은 경남지식재산센터로 전화하거나, 경남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5-20 16:46:46[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이른바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주요 거점지로 지목된 텔레그램의 운영자 측과 성범죄 등과 관련해 소통하기로 했다. 다만 경찰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3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텔레그램 운영자에 대해 성착취물 제작·유포 혐의로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하고 소통을 막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본부장은 "(텔레그램과) 앞으로 협력과 소통이 될 수 있도록 강구하겠다"면서도 "일부 진전이 있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최근 기소한 프랑스 수사당국과의 국제 공조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최근 두로프 CEO가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텔레그램이 내부 방침을 변경했는데, 실제로 이행되는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실질적 협조가 이끌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로프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텔레그램 게시물을 통해 "당국의 합법적인 요청이 있을 경우 불법에 연루된 사용자의 IP와 전화번호를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아동·청소년 성범죄 대응을 위한 위장수사도 확대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지난 26일 개정 청소년성보호법이 통과돼 야간, 공휴일 등 긴급히 요구되는 경우 사전 승인을 받지 않고 할 수 있게 됐다"며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워크숍 등을 통해 교육을 강화하고 우수 팀을 적극 포상하는 등 활성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촉발된 해피머니 상품권 문제를 놓고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95건을 병합해서 수사하고, 류승선 대표를 두 차례 조사하는 등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딥페이크 관련 신고 812건을 접수해 387명을 검거했다. 집중 단속을 시작한 8월 18일 이후로 집계하면 367건의 신고가 들어왔고 이 가운데 120명을 붙잡았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9-30 11:47:14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원저작물을 변형해 제작된 창작물이 쏟아지면서 지식재산권(IP) 침해를 막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잇따랐다. 원작자의 IP 소유권을 명확히 해 수익배분 분쟁을 해결하는 한편 AI 모델의 대표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주문이다. ■IP 블록체인으로 저작권 보호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에서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개최한 'AI월드 2024'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스토리프로토콜 제이슨 자오 공동대표는 "IP 금전화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하면 AI 기술을 긍정적으로 쓰지 못한다"며 "저작권을 건드리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IP를 통해 네트워크를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3조원 규모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스토리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창작자들이 업로드한 IP를 토큰화해 위·변조가 불가능하게 보호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IP 플랫폼 기업이다. 자오 대표는 "해리포터 영상을 AI를 활용해 발렌시아가 스타일로 편집한 영상을 업로드하면 소송이 걸릴 수 있다"면서 "AI 콘텐츠 생산은 완전히 새로운 순간이지만, 정말 강력하고 흥미진진한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다. 이 상태로 가다간 대재앙이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오 대표는 AI 기술로 만든 영상의 저작권 보호와 수익 창출을 위해선 인터넷 IP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작자들이 자신의 IP를 스토리에 등록하면 재창작·판매·배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권리와 수익을 인정받을 수 있다. 가령 최근 생성형 AI로 구현된 해리포터 주인공들이 발렌시아가 명품을 입은 영상이 큰 관심을 끌었는데, 창작자가 IP만 플랫폼에 등록했다면 무단도용을 막고, 자동으로 로열티를 지급하는 식이다. 그는 "모두가 AI에 접근해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할리우드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라면서 "IP가 오픈되면서 원작자와 해당 IP를 사용한 창작자 모두 수익을 창출해 윈윈해야만 AI가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윤 스토리프로토콜 공동대표도 "내가 누려야 할 미래의 소득을 AI 영상이 강탈해갈 수 있다"며 "원작자가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투명성 높여 AI 신뢰도 제고 전 세계 최대 오픈소스 AI 모델 스태빌리티 AI를 설립한 에마드 모스타크는 AI 기술 고도화에 발맞춰 AI 투명성을 높여 신뢰도를 제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I가 점차 교육, 의료, 금융 등 일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AI 모델을 더 개방적이고 대표성을 갖도록 교육하는 등 사람과 상호작용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모스타크 창업자는 "AI 기술이 악의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AI 모델이 잘못된 방향으로 이용될 수 있다"면서 AI에 여자를 입력하면 백인 여자가 주로 뜨는 것을 사례로 거론했다. 그는 "반사적 답변을 내놓는 거울이 아닌 제대로 된 입력 대표성을 갖춘 AI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우리는 의사결정의 일정 부분을 AI에 위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AI 모델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어야 하며, 데이터 투명성 규제도 발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4-09-05 18:26:51[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카이스트(KAIST), 포스텍(POSTECH)과 함께 다음달 26일 오후 5시까지 '2025년도 지식재산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원' 신입생(제16기)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등 미래세대 핵심역량을 갖춘 중학생 또는 13세부터 15세까지의 청소년으로 총 160여 명을 선발하며, 카이스트 지식재산(IP)영재기업인교육원 홈페이지와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카이스트와 포스텍에 중복으로 지원할 수는 없으며, 모집인원 중 5%는 교육취약계층의 발명영재교육 지원을 위해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원생은 2년간 창조적 문제해결, 지식재산 권리화 및 활용, 영재기업인으로서 성장·입문 등 체계적인 발명영재교육을 통해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교육원 수료 이후에도 전문교육 수강, 수료생 네트워크(ACCEL) 참여 등 차세대 혁신 기업가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과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 15년째 운영 중인 교육원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지식재산권 출원 4992건, 스타트업 창업 81건 및 대한민국인재상 43명 수상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으며, 사회에 진출한 수료생들은 지식재산 기반 기업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원은 청소년들의 발명영재성을 촉진하고 건강하고 성숙한 사회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며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꿈을 펼치고 싶은 청소년이라면 누구든 망설임 없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발명교육 포털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발명진흥회로 문의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9 09:02:22[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이달 5~16일 온라인과 대전 유성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전 세계 청년들의 지식재산 역량강화를 위해 '2024 한국-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스타트업을 위한 지식재산(Summer School on Start-up)'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과정은 특허청이 WIPO와 협력, 지난 2008년부터 개설·운영해 왔다. 전 세계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들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전반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고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까지 120여 개국에서 611명이 수강하며 국가 간 지식재산 격차 해소에 기여해 왔다. 올해 교육과정은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유럽 등 총 40개국에서 지원한 123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주차(8월 5~9일)는 온라인(ZOOM)으로 기초교육이 진행되낟. 2주차(8월 12~16일)에는 참가자 중 한국에 거주 중인 20여 명이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지식재산 검색과 참여형 토론 등 실습 위주의 오프라인 수업을 받는다. 올해 교육과정은 ‘스타트업과 지식재산(IP)’이라는 주제로 △스타트업의 IP 포트폴리오 작성 △IP를 활용한 스타트업의 펀딩 △브랜드 가치 창출과 보호 전략 등 창업과정에서 필요한 IP 지식과 일반적인 IP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임진홍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전 세계 청년들의 지식재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업과 혁신 활동에서 지식재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허청은 지식재산에 대해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능력이 배양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02 14:35:49[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2024 글로벌 K-콘텐츠 수출 마케터 양성 교육’에 참여할 교육생을 오는 6월 2일까지 모집한다. ■ 콘텐츠 수출·마케팅 이론부터 실무 현장 경험까지 학습하는 원스톱 교육 이번 교육과정은 6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콘텐츠 수출·마케팅 분야 취·창업을 희망하는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신규 인력 70명과 콘텐츠기업에서 향후 수출·마케팅 업무를 담당할 현업인 30명 등 총 100명 내외를 선발하여 진행된다. 정규 교육과정은 크게 세 가지로, 이론과 실습으로 수출·마케팅 실무 프로세스를 배우는 △기본교육, 해외 콘텐츠 시장 진출전략·사례 분석과 사업모델을 기획하는 △심화교육, 영문 마케팅 자료 작성 및 계약서 검토 방법 등 비즈니스 영어 기반의 △외국어 교육으로 구성된다. 특별 교육과정으로는 △국내 콘텐츠 B2B 견본시 현장실습 △해외연수 및 인턴십 프로그램 △전문가 멘토링 △직무역량 강화 특화교육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소수정예 그룹별 실습’을 대폭 확대했고, 산업계 트렌드를 반영해 생성형 AI 활용, IP 기반 마케팅 전략 등의 교육을 강화했다. 또한, 교육생의 현업 진출 및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특별과정 내 ‘인턴십 프로그램’과 ‘포트폴리오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국내 최고 콘텐츠업계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교육을 진행한다. 방송, 게임, 웹툰, 음악 등 각 분야에서 해외 진출 성공사례를 보유한 기업의 대표 및 실무 책임자 총 78인이 참여해 교육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 교육비 지원, 인턴십 프로그램, 현장실습 등 교육생 혜택 풍성 교육생 혜택으로는 △교육비 전액 지원 및 학습 지원 바우처 △미국·일본 등 국외 연수 기회 △주요 수출 콘텐츠기업 인턴십 프로그램 등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한다. 한편, 콘진원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에 에듀코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모집 설명회를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과 에듀코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K-콘텐츠 수출이 확대됨에 따라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국가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콘텐츠 수출 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한국 콘텐츠의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21 09:59:05지역에서 창업하고 성장해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안정적인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지원(스케일업)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수도권과의 격차를 줄이는 게 목표다. 지역 소재 투자·보육 전문기업의 펀드 결성을 지원하고 올해 1000조원 규모의 모태펀드 지역계정 출자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6년까지 누적 1조원 이상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법률·회계·컨설팅·디자인·지식재산권(IP) 등 전문서비스 지원도 강화한다. ■VC·AC·전문서비스 강화정부는 13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역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지방의 창업생태계 자생력은 수도권과 격차가 크다. 기술창업기업의 약 60%, 벤처투자의 약 8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정부는 이 같은 불균형을 완화하고, 지역의 벤처·창업기업 성장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지역 성장지원 서비스'는 벤처·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자원을 제공한다. 크게 △투자(벤처캐피털(VC))·보육(액셀러레이터(AC)) △전문서비스(법률·회계, 컨설팅 등) 등으로 나뉜다. 우선 지역 소재 투자·보육 전문기업의 펀드 결성을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가 개인투자조합에 20% 이상 출자하는 경우에 대해 지자체를 비롯한 법인의 출자 상한선을 현행 30%에서 49%까지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그만큼 민간 출자자의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지역의 우수한 투자·창업보육 전문기업에 대해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벤처펀드 특별보증' 평가에서 우대하기로 했다. 또 투자금을 회수한 액셀러레이터의 재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세컨더리 펀드 출자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전문서비스 지원도 늘린다. 지역의 주력산업과 연계된 IP 전문인력을 늘리고, 디자인 전문교육 과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바우처사업 공급기업 선정에서도 지역 전문서비스 업체에 가점을 부여한다. 성장지원 서비스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인력·정주여건 개선에도 나선다. 투자심사역 전문인력이 지방에 정주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 씨앗 융자' 등을 통해 민간 업무복합시설 건설을 지원하고, 투자·창업보육 병행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에 대해선 전문교육·모의투자 등을 제공한다. 성장지원 서비스업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오는 2026년까지 현행 표준산업분류 내 특수분류를 개발한다. ■1조 지역전용 벤처펀드 신규공급지역의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병행,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자금조달 기회도 확대한다.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모태펀드 지역계정 출자규모(올해 1000억원)는 단계적으로 늘려 오는 2026년까지 1조원 이상을 신규 공급하기로 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창업지원기관 간 협업을 통해 권역별 대규모 정기 '피칭데이'를 개최한다. 지역 창업초기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시 중점투자지역 내 지역 금융기관과 협력하는 경우 가점을 신설해 지역 금융기관의 벤처·창업기업 지원을 촉진한다. 기획재정부는 "지역에서 창업이 늘어나도 이들의 성장을 뒷받침할 역량 있는 지원 서비스가 부족하다 보니 지역별 성장 불균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대책을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가 고르게 성장하고 자생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5-13 18:13:43[파이낸셜뉴스] 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여성 지식재산 지원정책과 관련, 산업계·학계·법조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여성 지식재산 지원정책 협의체’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여성의 지식재산 출원건수는 5만8473건으로 남성의 출원건수(11민9238건)의 절반 수준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여성 지식재산(IP) 전문 인력 양성이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여성 지식재산 지원정책 협의체’는 지식재산 전 분야에서 다양한 여성 지원 사업들을 발굴하기 위해 산업계·학계·법조계 등 총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번 킥오프 회의에서는 △여성발명진흥정책 법적 근거 및 연혁 △여성발명진흥 세부사업 △현행 사업에 대한 의견 및 향후 방향성 등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특허청은 향후 8월까지 총 4차례 회의를 통해 다른 부처 및 해외 여성 지원정책을 참고해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지원정책 추진 방향을 깊이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2001년부터 한국여성발명협회와 손잡고 여성에 대한 교육, 인력양성,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을 시행해 왔다. ‘생활발명코리아’를 통해 10년간 138명의 여성 창업자를 배출하고,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여성발명 행사인 ‘여성발명왕 EXPO’에서 지난해 기준 총 19개 국가, 354점의 발명품을 소개하는 등 여성을 위한 지식재산 정책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전 세계가 새로운 경제혁신의 성장 동력으로 여성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며 "오늘 시작하는 여성 지식재산 지원정책 협의체가 창업·교육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여성 지식재산 정책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4-22 09:08:14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창업 기업의 웹툰 IP를 활용한 2차 콘텐츠화를 도모하기 위해 운영중인 ‘웹툰특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의 신규 입주기업과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원센터에서는 △입주공간 무상 제공 △창업 기본 교육 및 전문가 특강 △법률, 세무 등 전문가 멘토링 △홍보 및 유통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입주 대상은 웹툰 IP를 보유하거나, 웹소설, 게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창업 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이며, 총 9개사를 선정한다. 예술인이나 예비 창업자 등 아직 창업하지 않은 개인은 입주 협약 후 6개월 이내에 창업하면 된다. 또한 입주자 대상 지원사업 참여자도 함께 모집한다. 상품 제작, 지적 재산권 등록, IP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활동 등 창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1개사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캐릭터라이선싱페어 및 부천국제만화축제 등에 참여해 보유한 콘텐츠 홍보부터 상품 유통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서는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상구 진흥원 융복합사업팀장은 “올해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다양한 IP의 변화에 기대가 크다"며 "K콘텐츠가 안정적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29 08:4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