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협중앙회가 지난 5일 SK브로드밴드와 ‘신협 IPTV 사내방송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신협의 대표 뉴미디어 채널인 신협 공식 유튜브의 콘텐츠를 보급 및 확산하고, 신협 이용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협은 SK브로드밴드와 협력해 올해 말까지 전국 영업점 TV에서 신협의 영상 콘텐츠를 일괄 송출할 수 있는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 사내방송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IPTV 방송으로 전국 신협 영업점에서 신협뉴스, TV 광고, 어부바 캐릭터 콘텐츠, 상품 및 서비스 홍보 영상 등 신협이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방영된다. 신협은 이를 통해 전국 1600만 신협 이용자와의 디지털 소통을 강화하고 전국 지점 어디서든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전국 신협을 하나로 연결하는 IPTV 사내방송 구축으로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고, 신협의 가치를 널리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협은 지난 2022년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협뉴스와 TV 광고는 물론, 전국 신협의 현장 이야기와 전통시장·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같은 지역사회와 상생을 담은 콘텐츠에 대한 공감으로 최근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8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06 11:25:37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은 국제형사경찰기구, 필리핀 국가수사국과 긴밀한 국제공조를 통해 필리핀에서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불법 아이피티브이(IPTV) 서비스 '○○○TV'를 운영하며 케이-콘텐츠 저작권을 침해한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검거된 피의자는 불법 IPTV 서비스를 유료로 운영하며, 국내 송출 중인 60여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과 각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내 영상 콘텐츠, 다시 보기(VOD), 성인 영상물 등을 무단 송출해 케이-콘텐츠의 저작권을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콘텐츠 불법 송출로 인한 피해액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체부와 경찰청은 케이-콘텐츠 저작권 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지난 2021년 4월부터 인터폴과 업무협약을 맺고 '온라인 불법복제 대응(I-SOP)'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필리핀 불법 IPTV 운영자 검거 작전은 문체부와 경찰청, 인터폴, 필리핀 국가수사국이 함께 이뤄낸 국제공조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전은 권리자인 MBC와 SLL이 필리핀 현지에서 일어난 케이-콘텐츠 저작권 침해 사실을 인지하고 부산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문체부와 경찰청은 두 기업의 구체적인 저작권 침해 증거와 피해 사실 진술을 바탕으로 지난 3월부터 수사를 진행했고, 국제사건의 특수성을 고려, 인터폴을 통한 필리핀 국가수사국의 국제공조를 이끌어냈다. 문체부는 범죄 대상 국제공조 외에도 지난 9월 '2024 저작권 보호 집행 국제포럼'을 열어 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과 저작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케이-콘텐츠가 해외로 진출하면, 이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도 해외로 진출해야 한다"며 "문체부는 해외에서 케이-콘텐츠를 보호하고 국제적인 저작권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공조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06 06:40:32[파이낸셜뉴스] KT가 IPTV 최초로 8K 화질을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셋톱박스를 공개했다. KT는 5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AI 기능이 강화된 '지니 TV 셋톱박스 4'를 선보였다. KT는 세계 최초로 IPTV 셋톱박스에 8K 울트라HD 칩셋을 탑재했다. 이 칩셋은 성능이 50% 향상된 중앙처리장치(CPU)와 AI 전용 프로세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콘텐츠의 화질과 사운드를 빠르게 최적화하고 고객 시청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8K 가전 TV에 지니 TV 셋톱박스 4를 연결한 고객은 지니 TV에서도 유튜브의 아이돌 '직캠'이나 지상파의 8K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KT는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8K 업스케일링 기술을 통해 실시간 방송,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유튜브까지 기존 풀HD 및 4K 콘텐츠를 초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8K 가전 TV가 아니라도 AI 화질 최적화 기술이 TV 사양에 맞춰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 KT는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을 위해 지니 TV 셋톱박스 4에 조도 센서, 4개의 마이크, 안드로이드 TV OS 14,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했다. 이를 활용해 TV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화면 밝기와 볼륨을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지니 TV 셋톱박스 4는 주위가 밝으면 TV 화면을 밝게 하고 어두워지면 화면도 어둡게 한다. 설거지나 청소기 같은 소음이 발생하면 TV 볼륨을 키운다. 영화, 드라마, 뉴스, 음악, 게임, 스포츠 등 콘텐츠 장르에 따라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하며, '목소리 강조' 기능으로 대사를 더욱 선명하게 들려준다. 사용자 맞춤형 AI 기능도 제공한다. 가령 '나는솔로' 프로그램에서 원하는 인물이나 장면만 빠르게 찾아볼 수 있는 ‘AI 골라보기’ 기능을 사용하면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긴급 재난 방송 시 AI 휴먼이 실시간 수어 통역을 제공하는 ‘AI 수어’ 기능도 적용됐다. KT는 조도 센서를 셋톱박스에 처음으로 탑재해 재실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지니TV 셋톱박스 4는 고객의 미디어 이용 패턴을 학습해 자주 사용하는 시간대에 TV 앞에 사람이 오면 자동으로 TV를 켜 즉각적인 시청 편의성을 제공한다. 지니 TV 셋톱박스 4는 TV가 꺼져 있을 때도 생성형 AI를 통해 TV 화면을 'AI 배경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다. 생성형 AI를 통해 날씨, 계절, 시간대에 맞는 배경화면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오늘의 날씨, 오늘의 추천 도서 한 문장, 실시간 인기 채널 등 다양한 정보를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한다. KT는 향후 교통정보, 뉴스, 일정, 메모 등의 정보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국내 최초로 AI TV 기능을 한데 묶어 TV 안팎을 한 번에 최적화해 주는 ‘AI 시청 퀵모드'를 차별점으로 강조했다. 1인 가구, 자녀가 있는 가구, 시니어 가구의 상황에 맞게 화질∙사운드∙밝기 등의 기능들이 조합된 모드를 고를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기능만 설정도 가능하다. KT는 TV 주변의 가전기기를 음성으로 더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게 가전 기기 연결 과정을 개선했다. 가전 기기의 전원을 켜면 셋톱박스가 리모컨 적외선(IR) 신호를 감지하고 TV 화면에서 자동으로 연결 안내 표시를 한다. 이전에는 TV에서 모델명과 제품명 등을 모두 검색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이러한 과정이 간소화돼 스마트홈 구현이 더 쉬워졌다. 가전 기기 연결 이후에는 음성 명령을 통해 간편하게 공기청정기, 에어컨, 조명, 커튼, 로봇 청소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지니 TV 셋톱박스 4의 월 임대료는 월 6600원(3년 약정)이다. KT는 새 단말 출시 기념으로 지니 TV 셋톱박스 4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스탠드' 선착순 1만대를 무상으로 증정한다. 지니 TV 셋톱박스 4에 적용된 주요 AI TV 기능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셋톱박스 모델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미디어 서비스 혁신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T는 지니 TV에 특화된 고성능 AI 에이전트를 도입, 사용자가 TV 시청 중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05 10:02:40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방송채널사용사업(PP) 진입 규제를 완화하고 IPTV사업자의 방송채널사용사업(PP) 경영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및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개정안이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법과 인터넷방송법 일부 개정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방송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이달 1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쳤다. 먼저 텔레비전 부문을 제외한 라디오·데이터·주문형비디오(VOD)·PP에 대한 진입규제를 현행 등록제에서 신고제로 완화한다. 이에 따라 PP 신청 시 자본금, 시설 요건 등 사업자 부담을 완화하여 진입을 용이하게 했다.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제공사업자(IPTV)가 PP 채널을 과도하게 소유하거나 영향력을 갖지 못하도록 규제하던 PP 경영 제한(전체 PP 수 5분의 1)을 폐지한다. 이번 개정으로 콘텐츠 투자 유인을 제고할 수 있게 됐고 다른 방송사업자(종합유선방송사, 위성방송사)와의 규제 형평을 맞출 수 있게 됐다. 최준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진흥정책관은 “방송 미디어 산업이 글로벌 경쟁 구도로 재편되고 있음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규제개선을 적극 추진하여 방송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공포된 개정안은 공포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한 시점인 내년 4월 22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과기정통부는 PP 신고 절차 등 구체적인 내용과 절차를 규정한 대통령령(방송법 시행령)을 조만간 입법예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2 09:18:30[파이낸셜뉴스] ㈜디앤씨컴퍼니는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IPTV의 채널진입광고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채널진입광고는 IPTV 시청자가 리모콘으로 채널 변경 때 방송 시작 전 6초 동안 제휴된 채널에 노출되는 광고로 브랜드명은 '티온광고(T:ON광고)‘다. 채널진입광고는 각 가정에 설치된 IPTV 셋톱박스의 TV 시청이력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밀한 타게팅이 가능하며, 채널 전환 때 시청자에게 노출되는 만큼 주목도가 뛰어난 장점이 있다. 또한, 시청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광고 노출은 하루 10회 이하, 일정시간 이내 광고 노출 방지 및 특정 채널에 광고 배제 등 시청자 보호 정책에 따라 운영된다. 디앤씨컴퍼니는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의 파트너사로 선정됨에 따라 채널진입광고의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채널진입광고 외에도 IPTV 광고상품인 VOD 광고 및 실시간채널 광고 등에 대해서도 판매대행과 더불어 다양한 광고상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김준성 디앤씨컴퍼니 대표는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채널진입광고는 광고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청자에게도 광고에 대한 거부감 없이 효과적으로 노출되는 디지털시대의 좋은 광고매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앤씨컴퍼니는 2015년 설립된 종합홍보대행사로 지난 2020년 대전시로부터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됐으며, 고용노동부 청년친화강소기업(2021년), 대전시 매출의 탑(2022년), 2년 연속(2022년·2023년) 대전시 좋은 일터 조성기업에도 선정됐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25 12:41:25LG유플러스가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tv 이용자들의 콘텐츠 시청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익시(ixi)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한다. 1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초개인화 콘텐츠 추천, 자막 및 음질 개선 등 IPTV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우선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초개인화' 기능을 선보인다. 초개인화된 U+tv는 고객의 시청 이력을 온디바이스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IPTV '홈 화면'에 반영해 보여준다. 예를들어 평소 무료 영화 VDO를 즐겨 시청하는 고객은 눈에 가장 잘 띄는 홈 화면 상단에 AI가 추천하는 무료 영화 VOD 목록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시청 이력에 따라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홈 화면을 통해 고객은 콘텐츠 탐색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영상 속 자막의 시인성을 개선하고 자동으로 음질을 개선해 주는 기능을 개발했다. 온디바이스AI는 영상 속 자막과 한글 자막이 겹치는 경우,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한글 자막 위치를 변경해 가독성을 높인다. 구자윤 기자
2024-07-14 18:03:30KT가 태블릿형 인터넷TV(IPTV) 단말인 '지니 TV 탭 3'를 4일 출시했다. 지니 TV 탭 시리즈는 국내 최초 태블릿형 IPTV 단말이다. 새로 선보이는 탭3는 전작 대비 커진 11인치 화면 크기와 가벼워진 무게로 편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그라파이트이며 출고가는 36만8500원이다. 지니 TV 탭 3는 고객이 집 안의 KT 와이파이(WiFi)를 통해 KT IPTV 서비스(실시간 채널 시청, VOD 다시보기, 키즈랜드 등)를 이용할 수 있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나 인터넷 웹 서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지니 TV 탭 3는 지니 TV 앱으로 키즈랜드 콘텐츠를 지원해 아이 교육용으로 적합하다. 가입자 1위인 독서플랫폼 밀리의 서재 앱을 통해 E-BOOK 리더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기존 KT IPTV 가입 고객은 TV 요금제 월 8800원에(지니TV 에센스 3년 약정 시, 복수단말 기준) 추가TV로 이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단말기 구매만 희망하는 고객은 KT 모바일 요금제인 '삼성초이스'에 가입하면 약정기간 동안 단말 할부원금 14만4000원(2년 약정 기준)을 할인 받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지니 TV 탭 3는 전국 KT 매장, 공식 온라인몰 KT 닷컴, 고객센터 등의 채널을 통해 구매와 가입이 가능하다. 구자윤 기자
2024-07-04 18:15:34KT가 태블릿형 인터넷TV(IPTV) 단말인 ‘지니 TV 탭 3’를 4일 출시했다. 지니 TV 탭 시리즈는 국내 최초 태블릿형 IPTV 단말이다. 새로 선보이는 탭3는 전작 대비 커진 11인치 화면 크기와 가벼워진 무게로 편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그라파이트이며 출고가는 36만8500원이다. 지니 TV 탭 3는 고객이 집 안의 KT 와이파이(WiFi)를 통해 KT IPTV 서비스(실시간 채널 시청, VOD 다시보기, 키즈랜드 등)를 이용할 수 있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나 인터넷 웹 서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지니 TV 탭 3는 지니 TV 앱으로 키즈랜드 콘텐츠를 지원해 아이 교육용으로 적합하다. 가입자 1위인 독서플랫폼 밀리의 서재 앱을 통해 E-BOOK 리더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기존 KT IPTV 가입 고객은 TV 요금제 월 8800원에(지니TV 에센스 3년 약정 시, 복수단말 기준) 추가TV로 이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단말기 구매만 희망하는 고객은 KT 모바일 요금제인 ‘삼성초이스’에 가입하면 약정기간 동안 단말 할부원금 14만4000원(2년 약정 기준)을 할인 받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지니 TV 탭 3는 전국 KT 매장, 공식 온라인몰 KT 닷컴, 고객센터 등의 채널을 통해 구매와 가입이 가능하다.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편리하게 KT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려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지니 TV 탭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모델에는 단말의 화면과 무게에 대한 개선 요구를 적극 반영했는데 앞으로 보다 편리한 콘텐츠 이용을 위한 디바이스를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4 09:53:24[파이낸셜뉴스] SK브로드밴드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초고속인터넷 및 IPTV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각각 10년 연속, 6년 연속 1위 오른 성과다. KS-SQI는 각 산업별 서비스 품질, 신뢰성, 전문성, 이용 편리성, 사회적 가치 추구 등 항목을 분석해 수치화한 지표다. SKB는 "고객이 서비스를 경험하는 모든 순간과 프로세스에 대해 고객의 관점에서 변화와 혁신을 고민하고 고객가치 혁신을 실행한 결과를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SKB는 가입자 관점에서의 변화와 혁신을 목표로 전사적인 회의체를 구성해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개선 과제에는 서비스 품질, 셋톱박스 등 장비, 콘텐츠 등이 포함된다. SKB는 매달 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효과를 평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주 가입자 대상 설문을 실시, 매월 약 5000명의 가입자로부터 서비스 관련 피드백을 받고 있다. 아울러 SKB는 인공지능(AI) 컴퍼니 구호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사업 영역 내 AI 접목을 추진 중이다. 홈페이지, 미디어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영아 SKB 고객가치혁신담당은 "KS-SQI 초고속 인터넷 10년 연속 1위, IPTV 6년 연속 1위 결과는 고객 관점의 변화 혁신을 위해 전사 구성원이 고민하고 실행을 추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와 프로세스를 바라보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02 13:19:4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국내 방송사업 매출이 10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인터넷TV(IPTV)를 제외한 지상파, 전국개별종합유선방송(SO·케이블TV), 위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홈쇼핑PP 등 모든 방송사업자의 매출·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에 따라 향후 방송광고 등과 관련한 규제 완화 필요성이 대두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채널수신료, 송출수수료 등 사업자 간 이해관계가 엮인 협상의 셈법도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지상파, 유료방송, PP 등 361개 방송사의 '2023년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을 공표했다.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 매출은 18조9734억원을 기록, 2022년 대비 4.7% 감소했다. 2014년 이후 첫 연간 감소 전환이다. 사업자군별로는 지상파의 감소폭(10.2%)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방송광고 매출은 3조830억원에서 2조4983억원으로 5847억원(23.3%) 줄었다. 지난 10년 간 방송광고 매출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지상파는 2817억원(23.3%) 감소한 9237억원, PP는 2762억원(16.9%) 줄어든 1조3600억원, IPTV는 237억원(24.7%) 감소한 742억원, 위성은 32억원(10.4%) 줄어든 27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SO의 광고매출은 9억원(0.8%) 증가한 1105억원으로 확인됐다. 2023년 프로그램 제작비는 2022년 대비 0.7%(390억원) 증가했다. 이 같은 비용 증가로 전체 방송사업자의 영업이익은 2022년 대비 21.4%(8177억원) 감소한 3조5억원으로 집계됐다. 방송사업자의 주요 수익원별 매출액 집계 결과, 수신료·재송신매출·프로그램제공매출·홈쇼핑송출수수료는 증가했다. 반면, 광고·협찬·프로그램판매 등은 감소했다. 채널수신료·송출수수료 매출 증가 모두 IPTV가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SO, 위성, IPTV 등 전체 유료방송사업자의 기본채널수신료 매출액은 2022년 2조9389억원에서 2023년 3조689억원까지 4.4% 증가했다. IPTV의 기본채널수신료는 해당 기간 1538억원(7%) 증가한 2조3479억원을 달성했지만, SO와 위성방송사업자의 채널수신료 매출은 각각 2.8%(135억원), 4.1%(103억원) 감소한 4770억원, 103억원을 거뒀다. 홈쇼핑PP가 유료방송사에 지출한 송출수수료는 1.9% 증가한 2조4561억원이다. 이 중 IPTV가 받은 수수료는 609억원 증가한 1조5404억원을 기록했지만, 이 또한 SO와 위성방송사는 각각 243억원, 23억원 감소했다. SO가 받은 송출수수료는 7318억원이었고, 위성방송사는 1772억원을 받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홈쇼핑PP의 방송사업매출은 2022년 대비 5.9%(2180억원) 감소한 3조4933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방송규제완화와 대가산정과 같은 정책은 이미 수차례 언급돼 왔던 만큼 정부와 국회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보고 있다"며 "각 방송사업자들도 현재 경영상황이 힘들다고 인식하고 있는 만큼 사업자 간 소통도 늘려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19 11:4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