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오전 9시(한국시간 27일 오후 10시)에 중대한 발표를 할 것이라고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방금 중대한 일이 발생했다”라고 적었다. 익명의 미 국방부의 고위 관리와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군이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목표로 시리아 북서 지역에서 공격을 감행했으며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았으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다른 매체들도 소식통을 인용해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며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1주일전 공격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지난 수년간 바그다디의 사망설이 나돈 가운데 그를 비롯한 일부 ISIS의 지도자들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IS는 지난 4월 바그다디의 동영상을 5년만에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19-10-27 21:01:07미국 필라델피아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이슬람식 복장을 한 남성의 이름을 'ISIS'라고 표기해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1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지난 8월 24일 니켈 존슨(40)은 친구와 함께 스타벅스에서 세 잔의 음료를 주문하며 자신의 이름을 묻는 직원에게 이슬람식 이름인 '아지스(Aziz)'라고 말했다. 존슨은 음료가 완성됐을 때 주문자의 이름을 부르는 대신 주문한 음료의 메뉴명을 외쳤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때까지만 해도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직원이 음료수에 붙여 놓은 주문자 이름과 음료 등 정보를 표기한 스티커를 보고 깜짝 놀랐다. 자신의 이름이 이슬람 테러집단 ISIS로 표기돼 있었기 때문이다. ISIS는 이슬람국가(IS)의 또다른 이름이다. 그는 "지난 수년 동안 스타벅스에서 내 이름을 아지즈라고 말해왔지만 이런 적은 없었다"며 "충격적이고 화가 났다"고 말했다. 존슨은 이 내용을 최초 보도한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를 분명 차별이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존슨의 사연이 온라인에 확산되며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는 대응에 나섰다. 레지 보르헤스 스타벅스 대변인은 "관련 사안에 대해 조사를 마쳤으나 우리는 이번 일을 인종 차별로 구분하기는 힘들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직원은 고객의 이름을 단순히 잘못 표기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존슨의 조카 알로라와 연락을 취해 이 유감스러운 실수에 대해 사과를 마쳤다"고 했다. 그러나 존슨은 즉각 "아는 알로라라는 이름의 조카가 없으며 내 조카들은 너무 어려 그런 대화를 할 수 없다"고 밝혀 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스타벅스의 인종차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필라델피아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은 두 명의 흑인 남성이 주문을 하지 않고 조용히 앉아있었다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하는 일이 일어났다. 스타벅스의 최고경영자(CEO)인 케빈 존슨은 이 문제를 사과하고 8000개 이상 점포를 오후 동안 폐쇄, 17만5000명의 직원을 상대로 무의식적인 인종차별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 피해자의 요구대로 젊은 창업자들을 위한 20만달러(약 2억4000만원) 상당의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약속했다. #스타벅스 #인종차별 #이슬람 #ISIS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9-02 14:03:20올해 북한이 영변 원자로의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해 얻은 플루토늄이 핵무기 2~4개 수준의 분량이라고 미국 정책연구기관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ISIS에 따르면, 북한에서 재처리를 통해 추출한 플루토늄의 양을 5.5∼8㎏으로 추정할 때 핵무기 1개당 2∼4㎏의 플루토늄이 쓰인다. ISIS는 이날 발표에서 북한의 핵물질 보유량 추정치를 지난 6월 제시했던 13∼21개로 유지했다. ISIS는 "이번 추정치에는 북한이 영변 이외의 지역에서 우라늄 농축시설을 가동했을 가능성이 반영되지 않았으며, 그런 가능성까지 고려할 경우 북한이 보유한 핵물질의 양은 핵무기 2∼3개 분량만큼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7일 북한 원자력연구원은 일본 교도통신과의 서면인터뷰에서 "흑연감속로에서 꺼낸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했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지난 19일자 보고서를 통해 올해 들어 영변 핵단지에서 재처리시설로의 화학약품 탱크 반입이나 재처리 관련 설비의 가동 같은 활동들이 나타났으며, 이런 움직임은 북한이 올해 상반기에 영변 재처리시설을 재가동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ISIS는 지난달 영변 핵단지가 있는 평안북도 영변에서 서쪽으로 약 45㎞ 떨어진 장군대산 지하에 원심분리기 200∼300개 규모의 옛 우라늄 농축시설로 의심되는 장소가 발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6-08-23 10:59:23미국이 수니파 무장집단인 이슬람국가(ISIS)를 격퇴시키는 것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고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지적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자신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테러 격퇴라는 공통된 가치로 신뢰있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은 ISIS에 진정한 승리를 거두려하지 않고 있는등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ISIS에 대한 미군의 ‘불법’ 공습과 달리 러시아군의 화력은 효과를 보이는등 이 같은 러시아의 개입이 크게 도움이 됐다며 미국 국무부의 비관적인 전망과 달리 앞으로 수개월내 ISIS와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불과 1년전 군병력 부족과 ISIS에 영토를 빼앗기면서 고전했을때와 달리 자신감을 보였다. 아사드는 미군의 공습이 시작된 후 테러가 확산됐지만 러시아의 개입으로 줄어들었다며 원인을 미국의 정치적인 결단 부족으로 돌렸다. 특히 “미국이 테러리스트들을 시리아 정부를 전복시키는데 이용하려 했다”며 시리아의 안정은 테러를 몰아내야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시리아 내전으로 25만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16-07-14 16:32:56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이슬람국가(ISIS)의 대규모 연쇄 테러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홍콩에서 제품명이 수니파 이슬람 무장세력과 같은 향수가 팔리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26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영국 유통업체 막스앤드스펜서(M&S)가 홍콩에서 향수 '오토그래프 ISIS'를 팔고 있는 것에 대해 일부 소비자들이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M&S측은 제품명이 고대 그리스 여신 이름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지만 홍콩 소비자들은 파리 테러 비극이 발생한지 얼마 안됐는데도 논란이 될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홍콩 거주 한 외국인은 M&S가 "홍콩 사람들은 주식에나 관심있을뿐 모를 것으로 알고 그냥 선적해서 보낸게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과거 영국에서도 오토그래프 ISIS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M&S는 문제의 제품을 20년 넘게 판매해왔다며 회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국제뉴스 전문기자
2015-11-26 15:47:07이라크의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라크·시리아 이슬람국가(ISIS)가 아시안컵 축구경기를 시청했다는 이유로 10대 청소년들을 화형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주 13명의 10대 소년들은 이라크 북부 도시 모술에서 2015 아시안컵 경기 중계를 시청하던 중 ISIS 대원들에게 둘러싸였다. 이후 대원들은 화염방사기를 이용해 대중들 앞에서 소년들을 화형해 처했으며, 이 같은 사실은 반(反) IS 활동을 벌여온 시민단체 RBSS를 통해 알려졌다. RBSS는 웹사이트를 통해 "화형을 당한 소년들의 시신은 현장에 그대로 남아있으며, 그들의 부모는 테러범들이 자신들도 살해할 것을 두려워 해 시신을 수습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ISIS는 처형 당한 소년들이 축구 경기를 시청한 것 자체를 종교적 율법에 어긋나는 범죄 행위로 보고 있다"면서 "이들을 처형하기 전 확성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해 6월에도 ISIS에 의해 처형된 이라크 군인들이 유럽 축구팬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당시 유럽 축구팀 유니폼을 입은 수십 명의 이라크 군인들은 두 손을 허리 뒤로 결박 당한 채 무참히 살해됐다. 이들 중에는 FC바르셀로나의 조르디 알바 유니폼을 입은채 쓰러진 남성도 있었고, 파리 생제르망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셔츠를 입은 남성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5-01-20 11:15:11독성안전성평가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지난달 30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미국 ISIS사와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개발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개발센터는 1단계 사업으로 ISIS사가 독자 개발한 올리고헥산 안티센스(Antisense Oligonucleotides Drug Compounds. ASO) 신약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심근경색 등 다양한 심혈관질환 및 심부전, 염증성질환 치료제 등 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KIT는 이들 치료제의 신약 등록 위한 전임상 시험 전반을 수행하게 되며 성공할 경우 매출액에 따른 라이센스 수수료를 지급받게 된다. KIT 관계자는 “최초 협력 신약후보물질인 심장순환계 질환치료제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경우 최소 1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KIT가 매년 받게 될 기술수수료는 공동연구 협력의 정도에 따라 최고 50억 원에 달할 것”고 말했다. 이와 함께 KIT는 이번 연구를 통해 ISIS사의 유전자치료제 신약개발 기술 및 전임상 시험 진행 전반의 노하우를 습득하는 한편,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단백질 신약 등 다양한 생물학적 치료제의 분석 기술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ISIS사는 유전자치료제 개발 분야에서만 1500여개의 특허와 14개의 전임상 및 임상시험 추진단계 유전자치료제 신약을 보유하고 있는 나스닥 상장 바이오벤처기업이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2006-11-30 12:31:50[파이낸셜뉴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08-27 00:11:45필라테스&요가 전문 스튜디오 ‘이시스 필라테스(대표 서혜욱)’가 일산 운정점 2호점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이시스 필라테스 식사점은 자격, 지식, 경험을 갖춘 국내 최고 수준 강사진과 더불어 최적화된 운동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별 체계적인 맞춤 클래스와 자유롭게 변경 가능한 유연한 클래스 운영방식으로 고객만족도가 높다. 이에 이번 오픈하는 운정점 역시 기대감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일산 문정점은 일산 식사점 오픈 이후 1년 반 만의 2호점 오픈이다. 필라테스는 아시아의 요가와 서양의 스트레칭이 결합되어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인 조셉 필라테스가 부상당한 사람들의 재활을 목적으로 다양한 운동법을 고안한 것이 원형이다. 요가의 균형, 순환에 기구를 통한 근력향상이 합해진 필라테스는 최근 대중적인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특히, 기구를 활용한 기구 필라테스는 유연성은 물론 근력과 저항력을 높여 재활치료에도 효과적인 운동이다. 이시스 필라테스는 정통 필라테스의 근본을 지키는 기구 필라테스로 현대사회에 맞는 근력 운동 프로그램을 구성해 회원에게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시스 필라테스의 서혜욱 대표는 “이시스 필라테스는 여성의 삶을 중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다이어트와 아름다운 바디라인도 물론 중요한 것이지만 모든 것은 근력과 체력, 그리고 마음의 쉼이 기본이 되었을 때 찾아온다. 여성 자신을 위한 기본을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많은 여성분들이 이시스 필라테스 스튜디오에서 나 자신을 찾는 수련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수련을 돕기 위해 이시스 필라테스는 국제인증 교육기관을 이수한 전문 필라테스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레슨에서 기구를 사용하는 정통 클래식 필라테스를 추구한다. 이시스 필라테스에서 놀랍도록 눈부신 몸의 변화를 만나보길 바라며 진심을 다해 도와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이시스 필라테스는 개인 레슨, 듀엣레슨, 그룹 레슨 등으로 나누어지며 이시스 필라테스 운정점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2017-11-16 16:52:14[파이낸셜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가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의 소행이지만 테러를 누가 지시했느냐가 중요하다며 우크라이나가 배후라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 테러 대책 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는 이슬람 세계가 수 세기 동안 이념적으로 싸워온 급진 이슬람주의자의 손에 의해 이 범죄가 저질러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모스크바 인근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139명의 목숨을 앗아간 무차별 총격·화재 테러 사건이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의 소행이라고 확인한 것이다. 테러 직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분파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은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미국도 IS가 이 테러에 책임이 있다고 지속해서 밝혀왔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테러 이후 대국민 담화 등에서 IS를 언급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누가 그 범죄를 저질렀는지 알고 있지만, 이제는 누가 그것을 명령했는지를 알고 싶다"며 우크라이나가 테러 배후에 있다는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또 테러리스트들이 왜 우크라이나로 도피하려고 했는지, 그곳에서 누가 기다리고 있었는지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 당국은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로 가려던 테러리스트들을 체포했다며 이들이 우크라이나 측과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테러가 '협박 행위'라고 규정하면서 "누가 이익을 얻는가? 2014년부터 네오나치 우크라이나 정권의 손에 의해 우리나라와 전쟁을 벌여온 자들이 자행해온 시도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테러에 대해 미국은 '우크라이나와는 관련이 없고 IS가 저지른 것'이라는 주장을 다른 국가에 주입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3년째 수행 중인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반격에 완전히 실패했고 주도권은 러시아에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젊은 남성을 추가 징집하려는 것이 '히틀러 청년단 창설'과 유사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공격을 계획한 사람들은 우리 사회에 공포와 불화를 일으키려고 했지만, 악에 저항하려는 단합과 결의를 보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알렉산드르 바스트리킨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장은 이번 테러가 면밀하게 계획되고 준비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고했다. 바스트리킨 위원장은 테러 사망자 수가 137명에서 139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어린이는 3명,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75명이라고 밝혔다. 부상자는 182명으로 집계됐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3-26 15:2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