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는 자사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정보보호 분야의 국제 표준 인증(ISO/IEC 27001:2022)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란 설명이다.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에 대한 국제 인증으로 △조직적 통제 △인적 통제 △물리적 통제 △기술적 통제 등 총 4개 영역의 93개 세부항목을 기준으로 외부 심사기관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나인하이어는 정보보안 교육 및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수준과 운영 체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객사의 채용 관련 민감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 관리 절차가 우수하다는 평가도 함께 받았다. 현재 나인하이어는 현대자동차, CJ, 롯데, KT 등 대기업을 포함해 3500개 이상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채용 홈페이지 제작부터 공고 등록, 이력서 관리, 자동 합불 안내, 면접 일정 조율, 협업 평가, 채용 데이터 분석까지 전 과정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나인하이어를 도입한 기업들은 채용 운영 시간과 비용을 최대 90% 이상 줄이거나, 전사 지원율을 80%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정승현 나인하이어 사업 리드는 “최근 정보보안에 대한 고객사들의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ISMS에 이어 3개월 만에 ISO 인증까지 획득한 것은 나인하이어가 보안 체계 고도화를 핵심 과제로 두고 빠르게 실행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정보보호·보안은 물론, 채용 기업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확장성 있는 제품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05 14:53:34[파이낸셜뉴스] 팅크웨어의 모빌리티 맵 플랫폼 개발 자회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가 국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MS)의 최신 표준인 ISO 27001:2022 인증을 획득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ISO 27001:2022 인증은 정보보호 경영시스템의 최신 국제 표준으로, 조직의 정보보호 체계 관리가 국제적 수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인증 대상은 아이나비시스템즈의 모빌리티 서비스인 ‘iMPS(아이맵스, iNavi Maps Platform Service)’로 해당 서비스가 고객 데이터 보호 및 정보보안 관리 측면에서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음을 입증했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국내외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품질과 고객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성득영 아이나비시스템즈 대표는 “글로벌 인증 기관으로부터 국제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보호 투자를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3-31 13:25:32[파이낸셜뉴스] 토스페이먼츠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증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재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토스페이먼츠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다. ISMS는 금융보안원이 심사∙인증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다. 정보자산 보호를 위한 관리체계 수립·운영의 적정성을 80개 심사 기준을 통해 평가한다. 토스페이먼츠는 지난 2021년 최초 인증을 시작으로 5년 연속으로 기준을 충족하며 실효성 있는 정보보호 체계를 지속 운영 중임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토스페이먼츠는 △ISO/IEC 27001:2022(정보보호 관리체계) △ISO/IEC 27701:2019(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PCI-DSS(국제 카드결제 보안 표준) 레벨1 등 국제 기준 주요 보안 인증도 유지하고 있다. 보안 전담 인력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출범 초기 2명이던 전담 인력은 현재 12명으로 6배 증가했다. 내부자 정보유출 탐지를 위한 자체 DLP 엔진을 개발하고 위협 탐지 체계 로그 수집을 자동화하는 등 기술 역량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토스페이먼츠의 정보기술부문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10.2% 수준으로 국내 금융권에서 상위 그룹에 속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25 10:21:03이차전지 조립장비 전문기업 엠플러스가 지난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엠플러스 2024 ESG 보고서'를 자율 공시했다. 24일 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이 회사가 처음으로 발간하는 ESG 보고서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엠플러스는 2003년 설립 이래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이차전지 조립공정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기업이다. SK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엠플러스는 환경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주요 환경 목표로는△2030년 온실가스 배출원단위 2.0이내 관리 △2030년 재생에너지 사용량 전체 전기사용량 대비 50% 달성 △2030년 1인당 연간 용수사용량 14t 이내 관리 등을 제시했다.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는 인권경영, 공급망 관리, 안전보건 관리, 지역사회 공헌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안전보건 관리 면에서는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으며, 정보보안 분야에서는 ISO 27001(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엠플러스는 이사회 중심의 건전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ESG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김종성 대표는 "ESG 경영을 핵심전략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24 18:12:09[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 조립장비 전문기업 엠플러스가 전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엠플러스 2024 ESG 보고서'를 자율 공시해 눈길을 끈다. 24일 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이 회사가 처음으로 발간하는 ESG 보고서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엠플러스는 2003년 설립 이래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이차전지 조립공정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기업이다. 2024년 기준 자산총계 2928억원, 자본총계 846억원, 매출액 128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01억원, 당기순이익 11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임직원 수는 377명으로, 이 중 연구개발 인력이 206명에 달해 전체 인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기술 중심 기업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 거래처로는 SK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엠플러스는 환경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주요 환경 목표로는△2030년 온실가스 배출원단위 2.0(tCO2-eq/매입액(억원)) 이내 관리 △2030년 폐기물 발생량 0.1ton/원재료매입액(1억당) △2030년 재생에너지 사용량 전체 전기사용량 대비 50% 달성 △2030년 1인당 연간 용수사용량 14ton 이내 관리 등을 제시했다. 2024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317.5 tCO2-eq로 전년 대비 1% 감소했으며, 에너지 사용량은 47.9 TJ로 전년 대비 1.5%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여 체계적인 환경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는 인권경영, 공급망 관리, 안전보건 관리, 지역사회 공헌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세계인권선언, UN 기업과 인권이행원칙, 국제노동기구 협약 등 국제 기준을 준수하는 인권경영 정책을 수립했다. 안전보건 관리 면에서는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으며, 정보보안 분야에서는 ISO 27001(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엠플러스는 이사회 중심의 건전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ESG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공정거래자율준수관리규정을 제정하여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사이버신고센터를 운영해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엠플러스는 기존의 파우치형 및 각형 배터리 조립장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통형 배터리 조립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 및 리튬메탈 배터리 조립장비는 물론, 전극공정장비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실제 회사는 2030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매년 2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성 대표는 "최근 전기차 시장의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도 엠플러스는 임직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혁신과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ESG 경영을 핵심전략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엠플러스는 이해관계자 여러분의 기대를 뛰어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엠플러스는 이번 ESG 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과정을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ESG 경영전략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ESG 경영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본 보고서는 외부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은 내부관리용 자료이며, 보고서에 기재한 ESG 전략과제는 계획사항과 예측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향후 시장상황 및 경영환경 변화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24 10:40:38[파이낸셜뉴스] 안랩은 최근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IEC 27001:2022'을 자회사 3사와 동시 획득하며 그룹 내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글로벌 인증기관 DNV 비즈니스어슈어런스코리아가 ISO 27001 기준의 주요 항목 전반에 대해 수행한 심사를 기반으로, 안랩과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제이슨, 나온웍스 등 국내 자회사 3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랩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로 18년째 ISO 27001 인증을 유지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정보보호 수준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는 자회사까지 인증 대상을 확장해 그룹 내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자회사들은 첫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앞으로도 안랩과 함께 매년 인증을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안랩 강석균 대표는 “이번 인증은 안랩과 자회사들이 정보보호 수준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온 결과로,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그룹 보안 관리 체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안랩과 자회사들은 각 사업 영역에서 전문성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중인 ‘안랩 그룹’으로서 고객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6-24 10:14:42파수는 최근 국내 유수의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진합, 유니크, 재원산업 등에 수출을 지원하는 인증 획득을 위한 정보보호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자동차 산업의 대표적인 인증인 TISAX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가 자동차 제조사들의 보안 평가기준을 표준화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 공급망의 표준 보안 요건으로 인정받고 있다. 완성차 업체를 포함한 독일 자동차 산업의 모든 기업과 거래하는 데 있어 TISAX 라벨 인증은 필수적인 요소다. 파수는 국가 지정 정보보호 전문서비스기업으로서 다년간의 축적해 온 노하우와 파수만의 방법론, 전문인력을 기반으로, TISAX의 가장 높은 단계인 AL3 라벨 획득을 위한 준비부터 획득까지 전 과정에 걸친 보안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TISAX 컨설팅 사례를 가장 많이 보유한 정보보호전문서비스 기업으로서, 가장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프로세스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수의 전문 컨설팅을 통해 최근 TISAX AL3 라벨 획득에 성공한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으로는 진합과 유니크가 대표적이다. 특히 이들은 업력이 40년 이상으로 각 지역 경제에 이바지해온 중견기업들로, 활발하게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며 전세계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전 소재의 자동차 기능볼트 전문기업 진합은 파수의 컨설팅을 통해 TISAX 인증을 획득한 대표적인 사례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진합은 중국과 미국에 생산 거점을 운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왔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보안 내재화를 강화하고 고객 신뢰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최근 TISAX AL3 라벨을 획득 한 유니크는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중국과 유럽 등에 오피스를 두고 있다. 유니크 역시 TISAX 인증으로 글로벌 고객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미국, 말레이시아, 헝가리, 중국에서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기업 재원산업은 파수와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IEC 27001:2022) 인증 획득과 동시에 TISAX 관리체계를 수립,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최우성 파수 상무는 “파수와 TISAX 인증 과정을 함께 한 고객사들은 이미 전세계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로, 이들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힐 수 있도록 파수가 일조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필수 요건이 된 TISAX는 획득 과정이 매우 까다롭지만, 파수가 풍부한 실전 경험과 전문 인력으로 든든한 파트너가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6 15:44:39[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정보보호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표준 인증 2종을 2년 연속 유지했다. 소진공은 최근 진행된 사후 심사에서 '정보보안 경영시스템(ISO/IEC 27001:2022)'과 '개인정보 보호 경영시스템(ISO/IEC 27701:2019)’ 인증을 유지했다고 10일 밝혔다. ISO/IEC 27001은 조직, 인력, 물리적, 기술적 통제 영역에 걸쳐 93개 항목에 대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ISO/IEC 27701은 개인정보 수집부터 보관, 파기까지 전 과정의 8개 분야, 49개 기준을 충족해야 인증이 가능하다. 이번 사후 심사는 지난해 5월 인증 획득 이후 1년간의 운영 성과와 내부 개선 노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소진공은 보안담당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격증 취득과 교육을 지원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안 교육·훈련을 꾸준히 실시해왔다. 또한 개인정보 수탁자 관리 및 전주기 점검 체계를 구축하는 등 실질적인 보호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확산과 내부 시스템 다각화에 따른 외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접근 통제 및 로그 점검 체계도 고도화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국제표준 인증의 유지 여부는 단순한 절차를 넘어 공단의 정보보호 체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게 시스템과 인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대국민 신뢰 확보를 위한 보안 수준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10 09:08:15【자카르타(인도네시아)=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국내 핀테크 기업 센트비가 싱가포르 통화감독청(MAS)으로부터 '해외송금 서비스 라이선스(Singapore Cross-border Money Transfer Service Licence)'를 획득해 싱가포르에서 해당 라이선스를 보유한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 핀테크 기업으로 등록됐다. 30일 싱가포르 기반 글로벌 재무·기술 전문 매체 CFO테크 아시아에 따르면 센트비는 2018년 1월부터 싱가포르에서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라이선스 획득으로 동남아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개방적인 이민 정책으로 인해 외국인 유학생, 장기 체류자, 해외 전문 인력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해외 송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 기반 시장조사기관 Allied Market Research가 발표한 '2032 싱가포르 송금 시장 조사(Singapore Remittance Market Research, 2032)'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해외 송금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8억540만 달러(1조1097억원)에서 2032년에는 13억3490만 달러(1조8393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5년부터 2029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은 17.91%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싱가포르 현지 주민 2500명을 대상으로 '비자 머니 여행 디지털 송금(Visa Money Travels Digital Remittances)' 설문조사에서는 절반 이상이 2023년 한 해 동안 1500달러(206만원) 이상을 해외로 송금했으며, 86%가 매년 송금 또는 수신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주요 송금 사유는 △정기적인 가족 지원(31%) △의료·사고 등 긴급 상황(26%) △투자 목적(26%)으로 나타났다. 센트비는 △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서 50개국 이상으로 송금이 가능하며, 수령 방식은 △은행 입금 △현금 수령 △모바일 지갑 등 다양하게 제공한다. 또한 싱가포르 통화감독청(MAS)으로부터 2022년에는 국내 송금 및 가맹점 획득 라이선스도 추가 획득했다. ISO 27001, ISO 27701, PCI-DSS v4.0 등 법률 준수 및 정보보호 인증을 확보해 법률과 보안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chitra@fnnews.com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
2025-05-30 15:54:11포티넷코리아가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접근 방식,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기술 혁신과 책임경영, 사이버범죄 대응, 기후변화, 제품의 환경 친화성, 다양성과 포용 문화,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윤리경영, 정보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등 8개 핵심 분야의 진행 상황을 담았다. TCFD(기후 관련 재무 공개 태스크포스), GRI(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 표준, SASB(지속가능성 회계 표준위원회) 표준 및 UN SDGs(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참조해 작성됐다. 포티넷은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효율이 평균 61% 향상된 신형 포티게이트 방화벽을 선보였으며 친환경 포장재 도입으로 환경 부담을 크게 줄였다. 특히 22개 제품에 FSC 인증 포장을 적용하고 86개 주요 판매 제품은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포장으로 전환해 플라스틱 77t과 이산화탄소 환산 배출량 387t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작년에는 국제 기후 이니셔티브인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공식 인증도 획득했다. 혁신 분야에서 포티넷은 현재 140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450개 이상의 특허를 추가로 출원 중이다. 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캘리포니아대학교(UC) 버클리, 세계경제포럼, 미국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 등과 협력해 사이버보안 분야의 AI 활용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CISA의 'Secure by Design' 서약에 초기 서명 기업으로 참여해 제품 수명 주기 전 과정에서 보안을 강화하는 데 앞장섰다. 사이버범죄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도 강화했다. 인터폴 '세렝게티 작전'과 ‘세계경제포럼 사이버범죄 아틀라스 프로젝트’ 등 주요 이니셔티브에 참여한 결과, 지난해에는 국제 사이버범죄자 1000명 이상 검거, 13만4000개 이상의 악성 네트워크 차단, 약 4400만 달러(한화 약 585억원)의 범죄 자금 회수 등의 성과를 거뒀다. 교육 부문에서는 2022년부터 포티넷 트레이닝 인스티튜트를 통해 63만명 이상에게 사이버보안 교육을 제공해오고 있다. 2026년까지 총 100만 명에게 교육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2024년에는 유럽위원회의 ‘사이버보안 기술 아카데미’에 합류해 2027년까지 EU 지역에서 7만 5000 명을 추가 교육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세계경제포럼 ‘2024 전략적 사이버보안 인재 프레임워크’에 참여해 글로벌 모범 사례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기업 윤리 및 정보보안 영역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2024년에는 최상위 계약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100%가 비즈니스 윤리 및 규정 준수 교육을 완료했으며 ISO 27001/17/18 인증과 SOC2 Type II 검사를 확대해 총 81개의 정보 보안 인증 및 검사를 달성했다. 포티넷 설립자이자 사장 겸 CTO인 마이클 시에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사이버보안은 기업, 글로벌 경제, 사회 전반의 안전을 지키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포티넷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모든 사업 영역에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포티넷코리아 조원균 대표는 "포티넷코리아 역시 글로벌 지속가능성 목표에 적극 동참해 에너지 효율적인 보안 솔루션 연구와 AI 기반 위협 탐지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통한 환경적,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24 09:3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