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전력기술은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기자재 공급 사업을 연속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전력기술은 ITER 국제기구에서 발주한 특수밸브(압력조절 밸브, 노즐형 체크밸브, 펌프 우회 밸브, 직독식 유량기) 설계 및 납품 사업을 트릴리엄플로우코리아와 공동으로 지난 5일 수주했다. 이어 지난 8일 두산중공업과 공동으로 열교환기(Drying Condenser) 설계 및 납품 사업도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ITER 상생협력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특수밸브 공급사업은 높은 전자기장 및 베타 방사능에 견딜 수 있도록 스테인레스강 재질의 철저한 순도 유지와 특수밸브 주요기능이 정확하게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기술이다. 열교환기 공급 사업은 두산중공업의 차세대 열교환기로 불리는 인쇄회로 기판형 열교환기(PCHE)의 기술력을 국제기구가 높이 인정한 점이 이번 수주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2-09 15:35:57서울대 공대는 원자핵공학과 황용석 교수(사진)가 지난해 11월 말 프랑스 카다라슈에서 열린 제25차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이사회에서 ITER 국제기구 과학기술자문위원회(STAC)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황 교수는 올해 1월부터 2년 임기를 시작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0-03-05 19:21:38서울대 공대는 원자핵공학과 황용석 교수가 지난해 11월 말 프랑스 카다라쉬에서 열린 제25차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이사회에서 ITER 국제기구 과학기술자문위원회(STAC)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황 교수는 올 해 1월부터 2년 임기를 시작했다. STAC은 ITER 사업의 의결권한을 가진 ITER 국제기구 이사회에 자문을 제공하는 핵융합 분야의 핵심 기구다. ITER 국제기구 이사회에 상정되는 프로젝트 이행과 관련한 과학기술적 이슈를 사전에 검토·심의하고 있다. 황 교수는 "이번 ITER 과학기술자문위원회 의장 선임을 통해 ITER건설과 운영에 있어 우리 과학기술자들의 역할이 더 확대되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국내 핵융합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럽연합(EU)·미국·러시아·일본·중국·한국·인도 등 7개국은 '핵융합을 통한 에너지 대량 생산 가능성 실증'을 목표로 초대형 국제공동연구인 ITER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2007년부터 프랑스 카다라쉬에 실험로를 건설 중이며 현재 공정율은 약 70%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0-03-05 09:17:36[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 열아홉 번째 영입인재로 이경수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부총장을 11일 발표했다. 이경수 박사는 민주당의 전문 과학기술분야 첫 번째 영입 케이스다. 민주당은 이 부총장이 문재인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을 뒷받침하고 혁신성장 동력인 과학기술 강국 청사진 구축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TER는 핵융합발전 토대 핵융합실험로를 건설하기 위해 한국·유럽연합(EU)·일본·러시아·미국·중국·인도 등 7개국이 참여하는 국제공동프로젝트다. 이 박사는 텍사스대와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MIT 플라즈마 퓨전 센터에서 근무하며 핵융합 발전기술을 연구해 왔다. 지난 1991년 귀국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으로 활동하며 1992년 한국 최초 플라즈마 공동연구시설 ‘한빛’ 총괄책임자를 거쳐 한국형 핵융합연구로(KSTAR) 프로젝트 총괄사업 책임자를 맡았다. 이후 2008년에는 국가핵융합연구소(NFRI) 소장에 임명돼 한국 핵융합 기술 발전을 이끌었다. 2007년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국제 공동프로젝트 ITER 한국사업단장에 임명됐다. 2008년 국제핵융합연구평의회(IFRC) 의장, 2011년 ITER 경영자문위원회 의장, 2014년 ITER 이사회 부의장을 지냈다. 2015년 ITER 기술 및 건설총괄 부총장에 선임된 이 박사는 4년 동안 건설공정 70%를 달성했다. 그는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정치에 핵융합을 일으키겠다"며 "평생 쌓아 온 과학기술 리더십을 토대로 대한민국을 세계 3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민주당은 스무번째 영입인재 최기상 전 부장판사(50세)도 함께 발표했다. 최 전 부장판사는 재임 중 총 4년간 헌법재판소에 파견돼 헌법재판 경험을 쌓아 온 헌법분야 전문가다. 4대강 보 침수 피해자 재판, 이명박 정부 당시 민간인 불법사찰 피해자 재판 등을 담당했다. 2016년 미쓰비시중공업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재판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또 2018년 3월 법정기구화한 전국법관대표회의 초대의장을 맡았다. 최 전 부장판사는 사법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인권 최우선 수사와 책임 있는 재판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며 "국민이 중심인 선진사법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한 분은 세계 에너지의 빛을 찾고 다른 한 분은 사법 양심의 빛을 찾았다"며 "두 분이 민주당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빛을 찾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0-02-11 11:57:25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는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추진 관련 한국·중국·일본 3국이 정보교환과 현안을 논의하는 '제6차 한중일 ITER 사업 추진협의회'를 개최한다. ITER 참여국인 한국·중국·일본은 핵융합에너지 연구협력 활성화와 ITER 참여 효과 극대화를 위해 2014년부터 '한중일 ITER 사업 추진협의회'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추진협의회에서는 각 국의 ITER 조달품 제작 현황, 현안 및 해결책, 경영 이슈 등에 대하여 논의한다. 이번 제6차 한중일 ITER 사업 추진협의회에는 각국의 ITER 전담기관 사업단장 등 총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추진 관련 기술 정보교환 및 경영 현안을 논의하게 된다. ITER 건설 공정률이 63%를 넘어가면서 조달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3개국이 공통으로 조달하는 대형 구조물 장치, 블랑켓, 진단 및 전원 등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기술적인 현안 사항들을 다룰 예정이다. ITER 기구의 기술협력 프로그램 등 기술·경영적 측면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러시아·유럽연합(EU) ·일본·중국·인도 등 7개 회원국이 ‘태양에너지의 원리인 핵융합을 통한 에너지 대량생산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해 프랑스에 공동으로 건설하는 초대형 핵융합실험로이다. ITER는 1950년대부터 수행한 인류 핵융합연구의 결정판으로, 각 회원국이 할당된 부품을 자국에서 제작·조달하면, 프랑스 현지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2025년 실험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8-01 11:05:00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해 국제적으로 공동 수행되고 있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초전도자석 전원공급장치가 개발되어 건설지인 프랑스로 운송을 시작한다. 국가핵융합연구소 ITER한국사업단(단장 정기정)은 ITER 장치 건설을 위해 국내에서 제작하는 조달품목 중 하나인 초전도자석 전원공급장치의 VS1 컨버터(VS1 AC/DC Converter) 초도품이 성공적으로 제작되어, ITER 건설지인 프랑스 카다라쉬 지역으로 운송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총 32대의 ITER 초전도자석 전원공급장치 중 18대의 조달을 담당하며, 각각의 ITER 초전도자석 전원공급장치는 변압기와 컨버터로 구성된다. ITER한국사업단은 국내기업인 ㈜다원시스(대표 박선순)와 협력하여 TF 컨버터 1대, CS 컨버터 6대, VS1 컨버터 2대, CCU/L 컨버터 6대, CCS 컨버터 3대 등 5종류 컨버터의 개발과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다원시스는 1996년 설립이후 1998년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의 전원공급장치 개발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ITER 초전도자석 전원공급장치의 컨버터 제작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ITER와 같은 토카막형 핵융합 장치는 초전도자석이 만든 강력한 자기장을 이용해 초고온 플라즈마를 가두고 태양에서 일어나는 핵융합 반응을 만든다. 컨버터는 이러한 자기장을 만드는 ITER 초전도자석 시스템의 각 부분에 수 십 kA 급의 정밀 제어 전류를 공급하여 핵융합 플라즈마를 효과적으로 제어(플라즈마의 발생, 가열, 위치 및 형상 제어)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첫 번째로 운송을 시작한 ‘VS1 컨버터’는 토카막 내 핵융합 플라즈마의 불안정한 수직 위치를 빠른 속도로 안정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플라즈마를 제어할 수 있는 자기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초전도자석마다 요구하는 전류 용량 및 전압 제어 요건에 맞는 맞춤형 컨버터가 필요하다. 특히 전기 과부하 등의 사고가 발생하여도 1억도 이상의 초고온 플라즈마가 유지되고 있는 핵융합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컨버터가 곧바로 멈추지 않고 플라즈마를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 한다. 이번에 개발된 VS1 컨버터는 이러한 다양한 요구 조건들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엄밀한 제작 검사와 함께 ITER가 요구하는 성능과 품질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자체 시험, 단락 시험, 절연 시험, 정격 전류 시험 등 성능을 확인하는 최종 시험(FAT)까지 무사히 통과하여 ITER 국제기구로부터 출하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ITER 초전도자석 전원공급장치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ITER한국 사업단의 최정완 박사는 “ITER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맞추기 위해 VS1 초도품 개발과 제작에는 약 5년의 긴 시간이 걸렸지만, 설계와 성능이 성공적으로 검증되었기에 2020년 5월까지 계획된 모든 컨버터의 제작이 순조롭게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30일 부산항을 통해 해상 운송을 시작한 ITER VS1 AC/DC 컨버터는 오는 5월 3일에 프랑스 마르세유의 포스항에 하역하고, 5월 중순 경 프랑스 남부 카다라쉬 지역에 위치한 ITER 건설 현장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ITER 한국사업단 정기정 단장은 “ITER 건설 공정률이 60% 이상을 달성하면서, 7개 회원국으로부터 장치 건설을 위한 조달품의 제작과 운송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인류의 미래에너지 개발을 위한 ITER의 건설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국내 조달품의 적기 제작과 납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4-03 10:37:52"KSTAR는 핵융합에너지 개발에 있어 값진 기여를 할 수 있는 세계에 몇 개 안되는 시설 중 하나로 KSTAR의 성공은 ITER의 성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KSTAR는 그동안 ITER에서 진행될 연구에 대한 지식과 실험 데이터 생산에 크게 기여해왔다." 베르나 비고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무총장이 20일 한국의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 KSTAR의 실험 10주년 기념식 행사에 보낸 영상 메시지다. 우리 연구기술 수준이 어디쯤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이날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 KSTAR의 실험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국내외 핵융합 연구 관계자들과 그 간의 성과·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유석재 핵융합연구소장은 "미래에너지원 개발이라는 핵심 과학기술 분야에서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세계를 리드하고, 누구보다 먼저 핵융합에너지 실현의 열쇠를 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현곤 핵융합연구소 부소장은 지난 10년간 KSTAR의 대표 연구 성과와 핵융합 상용화 실현을 위한 KSTAR의 중점 역할, 향후 연구 계획도 참가자들에게 소개했다. 이 부소장은 핵융합 상용화 핵심기술인 초고온·고밀도 핵융합 플라즈마의 장시간 유지 기술 확보를 위해 2025년까지 KSTAR 장치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1억℃ 이상 초고온 플라즈마를 300초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향후 핵융합발전소 운전 온도인 1억℃ 이상 초고온 플라즈마를 5분 이상 운전해, 핵융합 상용화를 위한 초고온 플라즈마의 연속운전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 1차관을 비롯해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등 국내 주요 인사 뿐 아니라, 국제 공동 연구를 추진해 온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주요 핵융합 연구기관의 기관장 및 국내 핵융합 연구 관련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핵융합연구소는 또한 지난 10년간 KSTAR 운전 및 연구, 핵심 장치 기술 개발 등에 기여한 국내외 공동연구기관 및 연구자와 산업체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내부 연구자 10명에게는 공로상을 시상했다. 한편 'KSTAR 10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간 개최되는 국제 핵융합 학술대회인 'KSTAR 컨퍼런스 2019'에는 국내외 핵융합 연구자 300여 명이 참석하며, 최근 발표한 KSTAR의 연구 성과 뿐 아니라 각국에서 수행하고 있는 핵융합 프로그램의 최근 현황과 성과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KSTAR는 일명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토카막형 핵융합장치이다. 국내 기술로 개발해 지난 10년간 핵융합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 연구 성과들을 발표하며 세계 핵융합연구의 중심 장치로 자리 잡았다. KSTAR는 초전도 토카막 장치로는 세계 최초로 고성능플라즈마운전(H-모드)에 성공했으며, 핵융합 상용화 핵심 난제인 플라즈마 경계면불안정현상(ELM)을 최초로 완벽하게 억제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고성능플라즈마운전(H-모드) 시간을 연속 70초까지 연장하며 세계 최장시간 H-모드 운전 기록을 달성하는 성과를 발표했다. 뿐 만 아니라 플라즈마경계면불안정현상(ELM)을 예측하고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이론을 정립·검증하는데 성공하는 등 핵융합 이론 부분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이온온도 1억℃ 이상의 초고온 플라즈마 운전을 처음으로 실현하며, 향후 초고온 고성능 플라즈마 운전 분야의 선도적인 연구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2-20 10:05:22핵융합 전문가를 꿈꾸는 국내외 석·박사 과정 학생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인 'ITER 국제학교 2019 (ITER International School 2019'에서 국내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차세대 핵융합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IIS 2019‘를 내년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대전 카이스트에서 개최하고, 프로그램에 참가할 학생을 1월 14일까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ITER 국제학교는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기술 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사업 회원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핵융합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07년 시작되어 매년 ITER 회원국 전담기관 및 핵융합 연구기관에서 순환 개최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19년에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토카막 장치의 열출력 제어 물리와 기술(The physics and technology of power flux handling in tokamaks)'을 주제로 진행되며, 국내외 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 학생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핵융합, 플라즈마, 물리 등 관련 분야 강연뿐 아니라 세계 핵융합 연구개발의 최신성과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참가자 포스터 발표 등에 참여한다. 또 초전도핵융합연구 장치인 KSTAR 장치 현장 투어도 예정되어 있다. IIS 2019에는 원자핵공학, 플라즈마 물리, 물리 등 관련 전공자 학생뿐 아니라 핵융합 전문가를 꿈꾸는 국내외 석·박사 과정 학생은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마감은 1월 14일까지다. 국가핵융합연구소 유석재 소장은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연구에 있어 차세대 연구인력 양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관련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자 하는 국내외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핵융합 연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12-20 09:46:53현대중공업이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의 핵심부품인 '진공용기 섹터(사진)'를 2010년에 이어 추가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19일 울산 본사 영빈관에서 권오갑 사장과 에이스케 타다 ITER 국제기구 사무차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핵융합실험로의 진공용기 추가 제작 계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은 핵융합실험로 진공용기의 본체를 구성하는 총 9개 섹터 가운데 2개(7, 8번)를 추가로 제작, 공급하는 것으로 1억16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0년 수주한 진공용기 본체의 2개 섹터(1, 6번)를 포함, 단일 업체로는 가장 많은 총 4개 섹터를 제작하게 됐다. 이번에 수주한 섹터는 당초 EU국가의 컨소시엄 업체가 만들 예정이었지만 제작 일정에 차질을 빚으면서 현대중공업이 대신 제작에 나서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제작 중인 설비에 대해 ITER 국제기구로부터 고품질의 설계.제작 기술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 섹터는 높이 12m, 무게 400t에 달한다. 현대중공업은 1차 수주분을 오는 2019년까지, 이번 수주분은 2020년까지 프랑스 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 현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안태호 기자
2016-07-19 18:04:50현대중공업이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의 핵심부품인 '진공용기 섹터( 사진)'를 2010년에 이어 추가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19일 울산 본사 영빈관에서 권오갑 사장과 에이스케 타다 ITER 국제기구 사무차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핵융합실험로의 진공용기 추가 제작 계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은 핵융합실험로 진공용기의 본체를 구성하는 총 9개 섹터 가운데 2개(7, 8번)를 추가로 제작, 공급하는 것으로 1억16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0년 수주한 진공용기 본체의 2개 섹터(1, 6번)를 포함, 단일 업체로는 가장 많은 총 4개 섹터를 제작하게 됐다. 이번에 수주한 섹터는 당초 EU국가의 컨소시엄 업체가 만들 예정이었지만 제작 일정에 차질을 빚으면서 현대중공업이 대신 제작에 나서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제작 중인 설비에 대해 ITER 국제기구로부터 고품질의 설계·제작 기술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 섹터는 높이 12m, 무게 400t에 달한다. 현대중공업은 1차 수주분을 오는 2019년까지, 이번 수주분은 2020년까지 프랑스 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 현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핵융합실험로의 진공용기는 핵융합 반응을 위해 생성된 플라즈마(Plasma)를 안정적으로 가두고 각종 방사성 물질들을 차단하는 1차 방호벽으로, 1억℃ 이상의 초고온, 초고진공 상태 등을 견딜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초정밀 용접 기술이 필요하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0년부터 국제핵융합실험로사업에 투입되는 진공용기 섹터 4개와 관련 포트(진공용기 본체와 저온용기를 연결하는 구조물) 35개, TF 자석구조물 9기 등 주요 핵심 설비를 제작하고 있으며 수주 규모는 총 3억8000만 달러(약 4300억원)에 달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16-07-19 10: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