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을 활용 어르신의 움직임을 실시간 감지해 위험상황 발생 시 119 등에 알리는 IoT 안심폰이 운영된다. 인천시는 7일 연수구노인복지관에서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안심폰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IoT 안심폰이란 사물인터넷(IoT)으로 어르신의 움직임을 실시간 감지하고, 어르신들이 일정시간 움직임이 없거나 위급 상황 발생 시 경고 알림 문자가 전송 되는 등 어르신 돌봄 스마트 서비스 체계를 말한다. 위급 상황 발생 시 119 통화 연결과 어르신 주소가 자동 전송되는 동시에 생활관리사(독거노인 돌보미)에게 119호출 문자가 자동 전송된다. 시는 기존의 음성통화 서비스를 쌍방향 영상통화와 조도·온도·습도·동작센서를 이용한 움직임 감지를 하는 스마트 앱 기반의 안심폰 1010대를 시범 설치했다. 시는 우선 독거노인 등 3400명에게 안심폰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지원 대상자를 올해까지 8225명으로 확대하고, 2020년까지 86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IoT 안심폰 설치가 완료되면 ‘IoT 안심폰 스마트 휴먼케어 시스템’을 이용해 어르신의 움직임을 시.군.구 수행기관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윤병석 시 노인정책과장은 “IoT 안심폰을 통해 고독사 예방, 안전 확보 등 노인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5-07 10:10: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기초연금을 포함한 총 1조1000억원을 투입해 노인복지시설 확충, 효드림복지카드 지원, 고령사회대응 지역맞춤 정책개발, 돌봄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의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지난 8월말 기준 13.7%로 40만3000명에 달한다. 이에 시는 ‘더 나은 고령사회 도시를 여는 인천’을 비전으로 노인은 물론 모든 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령친화환경 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시는 먼저 고령화 수요에 맞춘 인프라 확충을 위해 22년까지 총 632억원을 투입해 남동동 수산동 등에 노인복지시설 9개소를 추가로 확충한다. 또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만 7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3만2000명에게 연 1회 8만원을 효드림카드(인천e음카드)로 지급한다. 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으로 1536억원을 투입해 8월말 현재 4만2000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는 전년 대비 8000명(23% 증가) 늘어난 것이다. 시는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 기능 강화 세부계획을 수립, 수행기관 사업수행 컨설팅,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민관협의체 구성 등 10대 과제를 추진해 수행기관 사업수행 기능을 향상시키고 신규 수행기관을 2018년 대비 12개 추가 확충해 인프라를 강화헀다. 시는 올해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구립 경로당 10개소에 공유부엌·작은도서관 등 테마가 있는 커뮤니티공간을 조성, 지역주민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시는 지역특화 노인돌봄서비스로 돌봄대상 어르신 1만3528명 중 상시 안부확인 대상자 8600명에게 쌍방향 영상통화와 온도·습도·동작 감지가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안심안부서비스 기기(안심폰)를 지원해 체계적이고 꼼꼼한 실시간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또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25개 수행기관에서 849명의 생활지원사가 안전지원, 사회참여, 일상생활지원 등의 대상자별 맞춤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감염증 확산 우려로 경로식당 문을 닫게 됨에 따라 긴급지원이 필요한 결식 우려 어르신 320명을 추가 발굴해 총 5591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대체식)을 지원하고,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급식 단가도 27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6억원이 증가한 52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결식 우려가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해 무료급식지원이 확대됐다. 또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이 없도록 군·구, 경로식당 무료급식소, 복지관 등과 함께 급식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을 추가 발굴 시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경로식당 42개소에 1089개의 식탁 칸막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촘촘한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해 고령사회를 대비한 고령 친화적 도시 인천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0-05 09:34:04에스원 출동요원이 여성고객에게 개인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심모바일'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최근 강력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개인 보안 상품이 주목 받고 있다. 개인 보안 상품들은 위치 조회는 물론 출동 서비스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1인 가구주나 여성 등에게 적합하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스원, ADT캡스, KT텔레캅 등은 고객의 안심 귀가 등을 위한 개인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스원의 경우 2013년부터 휴대폰을 통한 개인 보안 서비스 '안심모바일'을 제공 중이다. 전용 휴대폰인 '안심폰'을 사용하면 위치조회부터 출동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원래 사용하던 스마트폰도 '안심 유심(USIM)'으로 유심칩만 교체하면 에스원의 안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출.퇴근시 현재 위치와 도착시간을 가족에게 알릴 수 있으며, 긴급상황 시 전용 애플리케이션, 버튼을 통해 24시간 운영하는 에스원 관제센터로 출동요청을 할 수 있으며 에스원 출동요원이 사용자 GPS 위치를 확인해서 현장으로 출동한다. 특히 에스원은 경찰청과 함께 저소득층 여성가구에게 홈 보안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여성가구 홈 안심서비스'도 제공 중에 있다. ADT캡스의 'ADT캄'은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로, 주거침입 방지는 물론 집안의 에너지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1인 가구 및 여성들에 유용한 보안서비스다. ADT캄은 출입문과 창문 등에 감지센서를 설치해 외부침입을 감지한다. 침입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고객에게 통보하고 출동대원이 출동해 안심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앱의 실시간 CCTV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밖에서도 집안 상황을 손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집을 비우는 경우가 잦은 여성 직장인들에 유용하다. ADT캄은 침입감지.영상감시와 같은 기본적인 보안 기능뿐만 아니라 화재 경보, 가스 경보, 누수 경보, 조명 제어, 가스 밸브 제어, 콘센트 제어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 KT텔레캅의 '텔레캅 홈가드(Telecop HomeGuard)' 역시 혼자사는 여성.맞벌이 부부 등 1~2인 가정을 위해 특화된 보안서비스다. 가입 시 제공되는 무선감지기를 출입문과 창문에 부착 후 보안모드를 설정하면 외부침입 발생시 중계장치에서 경고방송과 사이렌이 울리며, 지정된 휴대폰 번호로 즉시 문자메시지를 통보 해준다. 이 같은 기능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쉽게 제어할 수 있다. 또 집안에서 위급상황 발생시 비상벨을 누르면 긴급출동 요청도 할 수 있다. 출동서비스는 가입 후 최초 1회를 무료로 제공하며, 이후부터 출동요청 건 별로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보안 서비스는 고객의 안전은 물론 강력범죄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6-06-20 16:44:41인천시는 노인들의 다양한 사회활동 진행과 경제적 어려움 없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노인 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1892억원(26%)이 늘어난 9277억원으로 증액해 기초연금 인상, 어르신 안심안부서비스, 노인일자리 급여현실화 등의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기초연금 지급액을 올해 4월부터 기존 월 최대 25만원에서 소득하위 20% 노인을 대상으로 월 최대 30만원으로 인상한다. 약 7만여명의 노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연금 신청도 주민센터와 국민연금공단에서만 신청을 받았으나 ‘복지로’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또 시는 노인일자리 창출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노인일자리를 전년 목표 대비 5400여개 늘어난 3만2719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에 투입될 총 사업비는 920억원으로 전년대비 203억원이 늘어나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액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노인일자리 급여 현실화 추진사업 일환으로 월 59만원과 주휴 및 월차수당을 별도로 지급하는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를 신설한다. 시는 시범사업으로 1009개 일자리를 시작으로 매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홀몸 노인을 위해 올 상반기 중 총 8600명을 대상으로 쌍방향 영상통화와 온도.습도.동작 감지가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기술기반 안심안부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어르신의 움직임을 실시간 감지하고 위급 상황 발생시 119 통화 연결 시 주소가 자동 전송되는 동시에 독거노인돌보미(생활관리사)에게 119호출 문자가 전송되고, 노인들이 일정시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경고 알림 문자 전송이 된다. 이 서비스가 실시되면 고독사 예방, 안전 확보, 말벗(독거노인돌보미) 제공으로 소외감과 우울감을 해소하는 등 노인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인한 치매, 중풍 등 중증 질환으로 고통받는 노인에게 편리하고 좋은 환경의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인천 도림동 일대에 지상 3층 연면적 2714㎡의 ‘인천 시립요양원’을 건립한다. 한편 인천의 노인인구는 지난 해 기준 36만2675명으로 이는 전체 인구 295만명의 12.3%인 수준으로 특.광역시 중 울산 다음으로 젊은 도시에 속한다. 이현애 시 여성가족국장은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촘촘한 노인 정책을 추진해 노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2-21 11:4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