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이원컴포텍이 1차 상장추진중인 JATT의 주총 일정이 내년 초로 연기된다는 공시가 미국 현지에서 나왔으나 대규모 펀딩 때문에 일정이 다소 지연 된 것일 뿐 상장 자체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원컴포텍이 1차 상장추진 중인 JATT의 주총일정이 1월 16일자로 연기된다는 공시가 2022년 11월 15일(미국현지시간)에 나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기 공시는 상장절차나 다른 문제가 생겨 연기된 것이 아니다”라며 “ ZURA BIO이외에 또다른 글로벌 제약사의 신규 파이프라인이 추가되어 이에 따른 평가작업과 대규모 펀딩을 진행하고 있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 사의 관계사인 미국 리미나투스파마와 글로벌 제약사 3개사 등이 추진중인 이원컴포텍의 두번째 나스닥상장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가까운 시일내에 관련공시가 나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측은 2번에 걸친 잇단 미국 상장 추진은 국내 바이오 사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5대 제약사들과 함께 공동사업을 함으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16 13:52:41[파이낸셜뉴스] 이원컴포텍이 투자한 주라바이오(Zura Bio, Ltd)와 자트 애퀴지션(JATT Acquisition Corp., SPAC)의 합병 승인이 16일(미국시간) 미국 공시 사이트인 EDGAR에 발표돼 눈길을 끈다. 20일 이원컴포텍에 따르면 이번 합병 발표로 현지 시간 21일 주라바이오는 나스닥에 ‘ZURA’및 ‘ZURAW’로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원컴포텍은 ‘하나 이뮤노세라퓨틱스社(Hana Immunotherapeutics, LLC)를 통해 화이자(Pfizer)가 설립한 주라바이오에 1000만불을 투자해 ’ZURA‘ 200만주를 취득했고, 리미나투스파마社(Liminatus Pharma, LLC)에 투자해 취득한 2312만주의 주식을 ’ZURA‘ 196만 2000주와 교환했다. 이에 따라 이원컴포텍은 이번 합병 상장되는 ‘ZURA’의 주식 396만 2000주를 확보하게 되었고, 지난 15일 자트 애퀴지션에 PIPE (유상증자)로 2000만불을 투자하여 취득한 200만주, 총 595만2000주의 'ZURA'주식을 확보하게 됐다. 'ZURA'는 원형탈모 및 기타 염증성 질환(류마티스 관절염, 아토피 피부염) 제1형 당뇨 등에 대한 ZB-168(LI7 및 TSLP 생물학적 경로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항 IL7R α 억제제로 임상2상 준비 중, 화이자로부터 라이센스 인)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및 천식에 대한 토루도키맙(IL33을 중화하는 인간형 고친화성 단일클론 항체로 임상2상 진행 중, 일라이 릴리로부터 라이센스 인)을 임상진행 중인 회사로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번 합병에 참여하는 글로벌 빅파마인 화이자는 글로벌 제약사 중 시총 8위이고, 일라이 릴리는 시총 2위로 IL7R과 IL-33에 대한 상업화 및 합병 후 기업가치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ZURA의 합병 상장으로 국내 판권을 확보하여 바이오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만들었고, 투자에 따른 큰 수익이 예상되어, 향후 회사의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리미나투스파마社와 아이리스 애퀴지션(Iris Acquisition Corp,)의 나스닥 합병 상장도 수 개월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 이원컴포텍의 전환사채 발행 및 당기순이익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회사 관계자는 “당사가 발행한 제5회차, 제6회차 전환사채 260억원 및 제7회차, 제8회차 194억원은 당사가 미국에 투자한 회사가 미국 증시에 상장될 경우, 그 상장 주식으로 대물변제를 하는 조건이므로 전환사채 발행에 따른 차입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라며 " 2022년 영업이익은 18억원이나, 당기 순이익이 -44억인 것은 지분법 평가에 따른 손실이 대부분이며, 미국 투자에 대한 수익으로 올해는 재무제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3-20 15: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