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사진)이 3연임에 성공했다.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김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회장을 제외한 전 이사로 구성된 JB금융 임추위는 그룹 내부임원과 외부인사 등으로 전체 후보군을 확정하고, 두 차례에 걸쳐 후보군 압축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달 23일 최종 후보군(Short-List)으로 김 회장과 내·외부 후보자를 포함한 총 4명을 선정했고, 이달 13일 프리젠테이션(PT) 발표와 심층면접을 실시했다. 임추위 위원들은 업종 최상위 수익성을 유지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데 필요한 구체적 전략 등에 대한 질문 등을 통해 후보자를 평가했다. 그 결과 김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는데 의견이 일치돼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JB금융 유관우 이사회 의장(임추위 위원장 겸임)은 "김 회장은 사업구조를 고도화시키는 한편 핀테크·플랫폼기업과의 협업 등 JB금융의 미래 성장전략을 위한 차별화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며 "JB금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그룹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틈새시장 공략을 고도화하는 등 향후 3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 후보자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14 18:24:25[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JB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1만75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추가 주주환원정책 발표 전까지는 단기 숨 고르기 구간을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4일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93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6.5%, 9.7%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어 "보수적인 성장 기조로 양행 합산 원화대출은 0.1% 증가했지만 순이자이익은 대출 평잔효과로 1.1% 증가했다"며 "비이자이익도 큰 폭의 PF수수료 감소에도 대출채권 매각익이 확대되며 비교적 선방한 가운데, 그간 약점으로 지목된 자산 건전성 지표도 고점을 통과했다"고 덧붙였다. JB금융지주는 지난 9월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개했는데, △2026년 기준 목표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주환원율을 각각 13% 이상, 45% 달성치로 제시 △현금 배당성향 28% 고정 및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확대 △보통주 자본비율 13% 초과시 주주환원율 50% 이상 추진 등으로 요약된다. 은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것은 이익 추정치 조정, 밸류에이션 시점 변경, 할인율 하락 등을 반영했다"며 "업종 최고의 ROE 보유와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 등이 밸류에이션을 정당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과정에서 최대주주 15% 초과 지분이 오버행으로 출회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0-24 08:29:29JB금융지주가 올해 3·4분기 누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JB금융지주는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56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3·4분기 개별 순이익은 19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늘었다. 특히 자기자본이익률(ROE) 14.7%, 총자산이익률(ROA) 1.18%를 기록하는 등 동일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다. 경영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4.3%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 자본력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12.68%로 집계됐다. 계열사 전북은행의 3·4분기 누적 순이익은 173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광주은행은 16.7% 늘어난 251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JB우리캐피탈은 22.7% 증가한 1825억원을 기록했다. 이주미 기자
2024-10-23 18:09:45[파이낸셜뉴스]JB금융지주가 올해 1·4분기 17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이 12.25%로 안정적인 가운데 JB금융지주는 1주당 105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22일 JB금융지주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당기순이익(지배지분) 1732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1·4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이다. 주요 수익성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13.8% 및 총자산이익률(ROA) 1.10%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7.3%로 1·4분기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JB금융지주가 지속적으로 비용을 절감한 결과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2.25%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이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은행은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냈고 JB우리캐피탈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563억원 및 7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수준의 실적을 나타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동기대비 15.3% 증가한 565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그룹 실적 증대를 견인했다. JB자산운용은 20억원, JB인베스트먼트는 4억원의 순익을 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당기순익은 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했다. 이날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05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JB금융지주는 지방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22 18:04:42[파이낸셜뉴스] JB금융지주가 2대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파트너스)와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선방했다. 28일 전라북도 전주 본사에서 열린 JB금융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비상임이사 증원 여부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의안이 상정된 가운데 얼라인파트너스가 주주제안한 비상임이사 1명 증원안이 부결됐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비상임이사를 2명을 늘리자고 제안했지만 주주들은 비상임이사 1인을 유지하기로 했다. 집중투표제로 진행된 사외이사 선임안도 JB금융이 추천한 사외이사 5명 중 김지섭, 김우진, 이명상, 이희승 등 4명의 선임을 확정했다. 다만 이희승 사외이사는 얼라인파트너스도 추천했다. 얼라인이 추천하고 JB금융이 반대한 김기석 후보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이희승 사외이사를 합하면 얼라인이 추천한 사외이사 2명이 JB금융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 전략을 믿고 지지해준 주주님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앞으로도 JB금융지주는 모든 주주분들의 의견을 새겨듣고 금융시장 변화에 맞추어 작지만 강한 '강소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3-28 23:34:25[파이낸셜뉴스]JB금융지주 이사회가 얼라인파트너스(APCM)가 주주제안을 통해 다수 이사진을 교체 시도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홈페이지에 주주제안에 대한 입장을 14일 밝혔다. 우선 JB금융지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얼라인파트너스의 요구를 수용해 자본시장 역량 및 여성 사외이사 비중 확대를 위해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하고 주주제안한 이희승 후보자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얼라인파트너스가 이사 다수를 추가 추천하는 것은 이사회 독립성, 공정성과 균형성을 해치고 이해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JB금융지주 이사회는 또 주주환원 극대화를 위해 이사회가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도 강조했다. 주주환원 관련, 이사회는 지난 2019년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이 9.5%를 넘어선 후 매년 꾸준히 배당 성향을 확대했고 지난해에는 총주주환원율을 전년보다 6.1%p 증가한 33.1%로 높였다. 또 지난해 자사주 300억 원을 매입했고 올해 자사주 200억원 소각을 마무리했다. 또 지난 4년 간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을 동종 업계 평균와 비교해 2배를 기록하고 있고, 주당배당금 성장률은 업계 평균보다 3배가 넘는 30%를 달성했다. 최근 5년 누적 기준 주가상승률과 PBR은 업종 최상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즉, JB금융지주가 업계 최고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은 현재 이사회가 합리적인 자본정책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 정책을 추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 내 임추위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탁월한 경영실적과 주주환원 제고를 이끌어 온 기존 이사진을 주주총회에 재선임을 추천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3-14 11:55:11[파이낸셜뉴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오는 28일 예정된 JB금융지주 정기 주주 총회에서 비상임이사 1명 증원, 사외이사 3명 선임 주주제안 안건 통과를 위한 의결권 위임 권유를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비상임이사로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을 제안하고, 사외이사 3인(김기석, 백준승, 김동환) 제안이 골자다. 얼라인파트너스는 2023년 1월 2일부터 국내 7개 상장 은행지주사를 상대로 대출 성장률을 축소해 자본여력을 확보하면서 주주환원율을 해외 은행 평균 수준인 50%까지 정상화하자는 내용의 캠페인 중이다. 지난 1월 11일에는 2023년 2월에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의 준수와 이사회 전문성 및 독립성의 강화 등 거버넌스 개선을 요구하는 2차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JB금융에는 2대주주(지분율 14.04%)로서 1월 5일 이사 후보 주주추천 제도를 통해 5인의 우수한 이사 후보자들을 추천하고, 1월 11일 사외이사진 개편을 요구하는 공개서한 발송을 통해 JB금융의 자발적 사외이사진 개편을 유도하고자 했다. JB금융은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장기 재임중인 기존 사외이사들의 전원 유임 결정을 한 상태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상법상 보장된 주주제안권과 집중투표제도를 활용해 주주총회 표결을 통해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한다는 입장이다. 전날인 7일 JB금융 이사회는 얼라인파트너스의 이사 선임 주주제안은 이사회의 독립성, 공정성 및 균형성을 해치고 이해충돌 위험이 있어 과도한 요구라고 판단된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는 “이사회의 임원추천권이 남용되지 않도록 주주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 주주의 정당한 권리는 보장되어야 한다”며 “이번 주주제안을 통해 JB금융 주주들은 더 다양해진 이사 후보들 중 각자 판단하기에 주주가치에 더 도움이 되는 후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선의의 경쟁은 주주들에게는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08 11:47:58[파이낸셜뉴스]JB금융지주가 여성 이사를 포함해 사외이사 두 명을 증원하기로 결정했다. 금융당국 '지배구조 모범관행' 권고에 맞춰 사외이사진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5일 JB금융지주에 따르면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사회 인원을 2명 증원키로 결정했다. 신규 후보로는 이명상 변호사와 여성 사외이사인 이희승 리딩에이스캐피탈 이사를 다가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했다. 이명상 변호사는 법무법인 지안에 재직 중이다.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등으로 활동한 M&A 및 기업자문 분야에 정통한 금융·법률 부문 전문가다. 이희승 이사는 UBS증권 최연소 이사를 거처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및 주식영업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는 리딩에이스캐피탈에서 투자본부 이사로 재직 중인 자본시장 전문가다. 두 후보는 JB금융지주가 이사회 선임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도입한 ‘사외이사 후보 주주추천 제도’를 통해 추천받았다. 이명상 변호사는 OK저축은행으로부터, 이희승 이사는 얼라인파트너스로부터 각각 추천을 받았다. 이희승 이사가 선임된다면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전체 사외이사 중 여성 비율이 기존 14%에서 22%로 늘어난다. 아울러 이번 결정으로 JB금융지주 이사회 인원은 총 9명에서 11명으로, 사외이사는 총 7명에서 9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명상 변호사, 이희승 이사와 더불어 김지섭 삼양홀딩스 부사장이 모두 선임된다면 JB금융지주 이사회는 3대 주주(삼양사·얼라인파트너스·OK저축은행)가 추천한 이사를 각 1명씩 포함되게 된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05 11:22:44[파이낸셜뉴스]JB금융지주가 지난해 민생금융 지원과 충당금을 쌓은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2.5% 감소한 총 58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JB금융지주는 올해부터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자사주 매입·소각을 이어가는 등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할 예정이다. JB금융지주는 지난해 총 5860억원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6일 컨퍼런스콜에서 "규제 변화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과 민생금융 지원을 고려하면 당초 가이던스로 제시했던 수준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주요 경영지표를 살펴보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1%,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99%를 각각 기록했다. 그룹 계열사 중에서는 광주은행이 2407억원, 전북은행이 2045억원 순이익을 나타냈다. JB우리캐피탈은 1875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당기순이익 5.1% 증가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은 전년대비 14.8% 증가한 341억원 실적을 달성했다. JB금융지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 정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JB금융지주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현금 735원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실시한 중간배당 120원을 감안하면 배당성향은 28% 수준이다. 2023년 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한 자사주 300억원 중 200억원은 소각키로 했다. 올해부터는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 김 회장은 "지난해 중간배당 규모가 200억원인 걸 고려하면 연간 총 600억원 수준의 분기 배당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정례화도 검토하고 있다. 또 JB금융지주는 올해 연간 65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목표치로 제시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2-06 15:24:06[파이낸셜뉴스] JB금융지주가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현재 보유한 보통주189만9696주를 오는 16일까지 소각할 예정이다. 소각 예정 금액은 199억9999만9488원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2-06 14:5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