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JLL(존스랑라살)은 JLL코리아의 캐피탈마켓 본부장으로 이기훈 전무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태호 JLL코리아 대표와 글로벌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캐피털 마켓 팀들과도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이태호 JLL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창출해 왔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은 한국 시장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게 될 것이다. 이기훈 본부장의 리더십 하에 JLL캐피탈 마켓 플랫폼은 현저히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기훈 본부장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과 서비스 전략 수립, 인적 자원 관리, 그리고 한국 캐피탈마켓 부문의 확장된 운영까지 총괄하는 책임을 맡는다. 그는 한국 부동산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최근의 서울 랜드마크 오피스 자산인 아크플레이스의 매각자문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부동산 투자 매입매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로힛 해나니, 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 캐피탈마켓 최고운영책임자는 “한국은 국내외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하는 넓은 시장으로서, 성공적인 투자 결정을 위해서는 현장 경험과 로컬 시장 관행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이 본부장의 한국 내 주요 거래 자문 경험,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강력한 네트워크, 그리고 시장의 복잡성에 대한 철저한 이해는 JLL 클라이언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2017년 8월 JLL코리아 캐피탈마켓 본부에 합류했다. 최근 3년 간 9.3조원(72억 달러) 규모의 거래에 참여했다. JLL에 합류하기 전에는 MDM자산운용, 현대차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그리고 세빌스 코리아에서 다양한 고위직을 역임했다. 한국은행에서 경제분석가로 경력을 시작하여, 다양한 산업에서 기업 분석, 리서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이기훈 본부장은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의 거래는 투자자와 서비스 제공자 모두로부터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 혁신적인 자문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대출 자문 서비스를 포함한 보다 전문화된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새로운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JLL은 우리만의 플랫폼을 더욱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 JLL 글로벌 네트워크의 폭넓은 지원을 통해 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8 08:43:2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JLL(존스랑라살)은 JLL코리아 대표에 이태호 CBRE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대표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표는 6월부로 한국 내 JLL의 사업 운영 및 전략을 주도하고 관리하며, 캐피털 마켓(Capital Markets), 마켓 어드바이저리(Markets Advisory), 그리고 워크 다이내믹스(Work Dynamics) 사업부를 총괄한다. 그는 국내 및 해외 투자자와 임차 기업을 대상으로 매입매각 자문, 임대차 대행, 자산 및 시설 관리, 건축 및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 등 종합적인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을 이끌게 된다. 클라이언트 서비스 향상, 클라이언트 관계 강화, 조직 운영의 탁월성, 그리고 테크놀로지 및 혁신을 활용하여, 수준 높은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는 최고 수준의 부동산 솔루션을 제공하는 책임을 맡게 된다. 앨버트 오비디 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운영 책임자는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장기적인 미래는 밝으며, JLL의 글로벌 전문성이 국내 부동산 업계와 클라이언트의 전략적 성장 플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들이 보인다”며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이태호 대표는 아시아의 핵심 성장 시장 중 하나인 한국 시장에서 JLL이 신뢰 받는 파트너로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CBRE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에서 2015년부터 9년 동안 한국 대표를 역임했다. 이전에는 JLL 코리아 캐피털마켓(Capital Market) 사업부에서 지역 총괄 이사를 역임했다. 대림산업, HMC투자증권, ING부동산투자운용 등 주요 국내 및 글로벌 부동산 기업에서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담당했다. 로힛 해나니 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 캐피털마켓 최고 운영 책임자는, “한국은 해외 자본 유치 및 투자에 있어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부동산 분야의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 대표의 세계적 수준의 투자 자문 경력과 광범위한 상업용 부동산 사업 실적은 국내 고객에게 확실한 경쟁 우위를 제공하고 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캐피털 마켓 사업의 지속적인 확장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LL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2024년 1분기에 미화 43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전년 대비 73% 성장이다. 오피스 섹터는 낮은 공실률로 증명되는 안정적인 펀더멘털과 견조한 임대 수요로 인하여 주목을 받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07 10:51:3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 코리아는 8일 자사 사무실이 건강 건축 인증 제도인 ‘WELL v2’ 사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무실은 앞서 친환경 건축물 국제 인증제도인 ‘LEED' 상업용 인테리어 디자인 및 건설 부문에서 골드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LEED는 세계적 권위의 그린빌딩위원회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다. 친환경 건축 자재, 수자원 효율성, 에너지 및 대기 환경, 혁신적 설계, 내부 환경 관리 등 친환경 관련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장재훈 JLL 코리아 대표는 “지난 하반기에 JLL 코리아 본사를 확장 이전하면서 친환경적이고, 건강하며, 인간다운 경험과 테크놀로지가 어우러진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특히 직원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시 되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WELL 사전 인증을 수여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1-07-08 09:33:10"국내외 고객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해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장재훈 존스랑라살 코리아 대표(사진)는 5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올해 계획을 이 같이 밝혔다. JLL코리아는 올해 한국 출범 20주년을 맞았다. 장 대표는 지난해 오피스 매입, 매각 자문 부동의 1위의 위치를 다진 만큼 올해 역시 다양한 분야에서 1위를 하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JLL은 지난해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 남산스테이트빌딩 등 20여개 안팎의 딜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경쟁사들과 비교해 건수나 규모 면에서 두 배 가까운 수치다. 무엇보다 지연이나 불발 없이 100% 성사시킨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장 대표는 "JLL이 갖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시너지가 지난해 빛을 발했다"며 "원매자 물색부터 태핑(사전수요조사)까지 부서 간의 협업으로 다양한 난이도의 딜을 무리없이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지난 2018년 장 대표 취임 이후 고객 풀을 넓힌 점도 한몫했다. 금융기관 등 거래고객의 수요에 착안해 자산관리, 임대, 컨설팅 등 협업체제로 고객사들의 니즈를 맞추는데 주력했다. 지난해 새로 시작한 물류관리팀, 자산관리팀 등 유기적인 협업체제로 고객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했고, 덕분에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었다.국내외 부동산 전문가인 장 대표가 가장 유망하게 바라보는 지역은 서울 강남과 경기 판교다. 장 대표는 "투자 측면에서 강남과 판교는 기본적으로 펀더멘털이 우수하고, 공실율도 낮은 데다 우수 기업들이 우량 임차인으로 존재한다"며 "우량 임차인이 움직일 만한 사회적 인프라가 좋은데 반해 공급은 제한적이어서 그야말로 없어서 못 사는 지역"이라고 말했다.이어 "테마 측면에선 더 활성화시켜야겠지만 부동산 공모 리츠가 더 성장할 것이고,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도 매력적"이라며 "상장 리츠, 공모 부동산펀드 등 부동산 관련 투자 상품들이 계속해서 생길 수 밖에 없다. 유동성은 풍부한데 돈이 갈 데가 없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그는 또 올해 4차산업, 온라인 테마 성장과 발맞춰 물류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1인 가구 등이 늘어나면서 마켓컬리와 같은 일일배송 시장이 점차 급증하고 있어서다. JLL은 이 같은 트렌드에 포착해 지난해 3월 외부 전문인력 13인으로 구성된 물류임대팀을 발족했다. 장 대표는 "외국계 부동산 컨설팅기업 가운데 JLL의 물류임대팀이 가장 규모가 크고 성과도 내고 있다"며 "어찌보면 모험이었지만 앞을 내다보고 시의적절하게 대규모 팀을 발 빠르게 구성해 고객사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고 자평했다.출범 20주년(4월 1일)을 맞이하는 감회도 남다르다. 장 대표는 "그동안 탄탄하게 모든 부서, 직원들이 역량을 다해 운영 측면에서 초석을 다진 것 같다"며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명성에 맞도록 JLL 코리아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2-05 18:30:0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인 존스랑라살르(이하 JLL)는 지난 19일 휠라코리아㈜의 서초동 휠라코리아 본사 사옥(사진)을 넥스트에이엠씨㈜에 성공적으로 매각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JLL은 휠라코리아의 본사 사옥 매각 자문사다. 휠라코리아 본사 사옥은 서울서초구명달로 6에 위치한 지상5F층, 지하 1층 연면적 5,770.5m2 (1745.6평) 단독 소유의 오피스 빌딩이다. 이 빌딩은 강남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희소성 높은 넓은 대지면적 2862.6m2 (865.9평)을 보유하고 있다. 매입자인 넥스트에이엠씨㈜는 메리츠종금증권과 공동으로 고급 주거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다. JLL은 휠라코리아 본사 사옥이 남부순환로 대로변 주거시설 선호 지역에 위치해, 기존의 사옥용 건물 이외에 고급주거 시설로도 개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기관 및 개인 투자자, 사옥을 필요로 하는 법인 외에도 고급 주거 시설 시행사 등 여러 잠재 매수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및 매각 활동을 전개했고, 최종적으로 넥스트에이엠씨㈜를 매입자로 선정한 것이다. JLL 중소형 부동산 투자자문팀 김명식 이사는 “JLL은 사옥 매각을 고민하던 휠라코리아에 여러 잠재 매수인들 중 최적의 시행사를 매칭해 매도자와 매입자 모두에게 윈윈하는 매매로 종결할 수 있었다”며 “인근에 최근 10년간 고급 주거시설 공급이 부족해 고급 주거 시설로 개발시 높은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본 매각 건은 기존의 사옥용 건물이 고급 주거 시설로 개발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본사 매각에 따라 휠라코리아는 약 20년간의서울 서초동 사옥생활을 마감하고 서울 강동구 천호동 센트럴타워로 사옥을 이전했다. 한편 넥스트에이엠씨㈜는 2006년에 설립된 국내 시행사로서 순화동 오피스,상암동 오피스텔, 서초동 오피스,목동 리테일등의개발사업 수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9-25 09:23:22글로벌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인 JLL(존스랑라살르)은 서초구에 위치한 휠라코리아 본사 사옥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JLL은 독점 매각 자문사로서 국내외 투자자 또는 사옥 수요자를 대상으로 마케팅과 매각활동을 병행한다. 휠라코리아 사옥은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5770.5m2(1745.6평)단독 소유의 오피스빌딩으로, 강남 지역에서 찾기 힘든 희소성 높은 넓은 대지면적(2862.6m2, 865.9평)을 소유하고 있다. 남부순환로 대로변 주거시설 선호 지역에 입지해 기존의 사옥용 건물 이외에, 고급주거 시설 또는 업무 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때문에 기관투자자, 사옥을 필요로 하는 법인, 개인 투자자 외에 고급 주거 시설 시행사 등 잠재 매수자는 다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훈 JLL 매입매각팀 상무는 “휠라코리아 사옥은 서울의 강남 지역이라는 특성상 대지지가 및 건물가의 지속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매입 기회”라고 언급했다. 현재 매각 대상 부지는 휠라코리아의 단독 소유로 물리적 및 법적으로 안정적인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다. JLL은 경쟁 입찰을 통해 매각을 진행하게 되며, 잠재 매입자로부터 매입의향서를 8월 22일까지 접수 받는다. 한편 휠라코리아는 1999년 준공된 현재 사옥에서 향후 임직원 근로환경 개선 등의 목적으로 시장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매각을 결정했다. 매각 대금은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6-08 09:42:0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존스랑라살)은 2024년 상반기 동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화 57억 달러 규모의 호텔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일본, 중국, 한국, 싱가포르가 주요 거래를 주도했다고 13일 밝혔다. 2024년 상반기 호텔 거래량은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연간 호텔 거래액이 미화 11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으며, 일본의 호텔 투자 총액은 미화 40억달러에 이를 전망했다. 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 호텔 및 호스피탈리티 부문 대표인 니핫 에르칸(Nihat Ercan)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의 항공 여행이 재개되고 좌석 공급이 회복되면서 관광이 활기를 되찾아 호텔 투자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며 “일본은 강력한 관광 인프라, 저금리 환경, 엔화 약세, 그리고 일본 리츠(REITs)들이 오피스에서 호텔로 투자 초점을 옮기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을 초과하는 가치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JLL은 만기 예정인 대출, 상당한 수준의 드라이 파우더(투자 대기 자금), 증가하는 자본 지출(CAPEX) 요구, 투자 수명이 끝나가는 폐쇄형 펀드 등이 호텔 투자 활동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봤다. 2024년 6월 기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호텔들은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9% 수준의 객실당 수익(RevPAR)을 기록했다. 객실 점유율은 2019년 대비 약 4% 감소했다. 싱가포르, 태국, 한국 등 일부 국가들은 입국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비자 정책을 완화한 바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콜드플레이의 콘서트, 홍콩에서 열린 럭비 세븐스와 같은 대형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이벤트도 관광객 유입을 크게 증가시켰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주요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관광 회복세를 뚜렷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패밀리 오피스, 기업, 개발자들 사이에서 호텔 투자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JLL코리아의 호텔 사업부 김민준 이사는 “국내 호텔 시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회복세를 주도하는 신흥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류 컨텐츠와 미디어의 성장에 힘입어 국내 호텔 운영 수치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초과하며 매달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국내 및 해외 투자자들의 호텔 투자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며 “2024년 국내 호텔 총 거래량은 약 미화 1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상반기에 콘래드 서울, 티마크 그랜드 호텔, 신라스테이 광화문 등 대형 호텔들이 거래됐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13 09:09:29[파이낸셜뉴스] 올해 2·4분기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오피스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 코리아(NYSE:JLL, 존스랑라살)가 최근 발행한 ‘2024년 2·4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2·4분기 국내 오피스 투자시장의 거래 금액은 약 1조8785억원으로, 강남 권역에서 거래 사례가 다수 나타났다. 2022년에 시장에 나왔던 아이콘역삼이 약 2043억원에 캐피탈랜드자산운용에서 캡스톤자산운용으로 소유권이 이전되고, 케이리츠투자운용이 보유했던 케이플라츠 신논현이 약 825억원에 듀오정보에 매각됐다. 이어 코람코자산 운용이 보유했던 GS건설 서초타워는 약 2023억원에 신한리츠 운용에게 매각되고, 신한리츠운용이 보유했던 위워크타워(테헤란로)가 약 1470억원에 현진그룹에게 매각됐다. 서울 오피스 거래 시장에 많은 매물이 나오면서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소화되지 못하고 계속 쌓여가고 있지만, 이 가운데 좋은 입지와 우량 임차인을 보유한 코어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재무적 투자자들은 금리인상의 여파로 다소 보수적인 기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략적 투자자들은 사옥 확보를 목적으로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 또한 스케일타워 매입을 시작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표류 중인 신사옥 GBC 사업을 포함해 신규 공급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자금력과 수요를 갖춘 전략적 투자자들의 영향력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서울 A급오피스 시장은 여전히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태로,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세 권역에 신규 A급 오피스 공급이 없기 때문에, 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은 한동안 낮은 공실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다만, 남은 하반기에는 도심 권역에 2개의 B급 오피스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며, 3대 권역을 제외한 기타 권역에는 원그로브(CP4)와 같은 대형 오피스가 신규 공급될 예정으로 이는 임차 가능한 공간이 매우 제한적인 현재 상황에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2·4분기 서울 A급 오피스의 실질임대료는 3.3㎡당 13만8800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7.1% 상승했다. 지난해까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던 서울의 실질임대료는 올해 한자릿수로 줄어든 상태다. 계절적 요인이 이미 반영된 연초의 상승분을 고려하면 남은 하반기에는 임대료 상승폭이 예전처럼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23 10:40:59[파이낸셜뉴스] 메이트플러스가 LM(임대관리)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인력 영입을 통한 물류 부동산 시장의 공급 과잉, 금리 인상 등의 악재 극복이다. 메이트플러스는 국내 최대 상업용부동산 서비스기업 젠스타메이트의 관계사다. 메이트플러스는 물류LM2팀 윤석준 팀장 등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윤 팀장은 약 15년 경력을 보유한 물류업계 베테랑이으로 평가된다. 원진물류 물류LM 팀장을 역임하며 물류센터 임대차마케팅, 신규 화주사 발굴 등에서 성과를 냈다. CJ대한통운, JLL(존스랑라살)코리아, 한국로지스풀 등 국내 주요 물류 기업에서 물류센터 임대차 마케팅, 임차인 발굴, 손익분석 등의 업무를 담당한 전문 인력이 합류했다. 메이트플러스는 이번 인사를 통해 물류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고, 임대 공실률 감소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메이트플러스 관계자는 "성장하는 물류부동산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물류 경험이 풍부한 인력들을 영입해 타사 대비 고객의 니즈에 더 빨리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전속물건 발굴과 그에 맞는 화주사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전략 화주를 선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류센터 공급 과잉 관련 LM 역할도 기대했다. 물류 부동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우량 임차인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여서다. 메이트플러스 관계자는 “우량 화주와의 장기 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동반성장 모델 구축이 핵심”이라며 “'CJ대한통운’, ‘판토스’,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3자물류(3PL)나 ‘삼성전자’, ‘대상’ 등 제조사와 장기적인 관점에서 상호 도움을 주는 협력 관계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트플러스는 물류 부동산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젠스타메이트의 관계사다. 물류 센터 개발, 매입 매각, 임대차 자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순수 국내 자본으로 설립됐다. 국내 대기업 물류 기업 출신 직원들로 구성된 물류 팀을 보유해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다. 물류 부동산 관련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05 03:50:12[파이낸셜뉴스]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알스퀘어가 투자자문 본부장(부사장·사진)에 전 컬리어스 본부장 출신의 이호준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신임 본부장은 우리은행과 세빌스 등 상업용 부동산 주요 분야에서 30여년간 활약한 베테랑이다. 알스퀘어는 지난 5월에는 젠스타메이트 컨설팅을 총괄한 이상준 이사가 합류하는 등 기업 부동산 투자 자문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투자자문 서비스 강화에 이호준 부사장, 이상준 이사의 역량이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알스퀘어는 박응한 행정공제회 전 본부장을 부동산 투자 자회사 대표로 맞이했다. 박응한 대표는 2011년부터 2022년까지, 12년간 행정공제회에서 부동산 인프라 본부장을 맡으며 ‘공제회 최장수 투자책임자’라는 기록을 남겼다. 최근 상업용 부동산 업계가 인적 쇄신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위기 관리와 대응 능력을 갖춘 리더십 강화를 위한 것으로 실제 롯데물산은 올해 2월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 코리아 출신의 장재훈 대표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JLL이 한국 법인 최초로 임명한 첫 한국계 인사다. 또 CBRE코리아는 부사장으로 로버트 윌킨슨을 선임했다. 컬리어스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인물이다. 당시 로버트 윌킨슨 대표는 국내 진출한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회사 한국 법인 대표 중 유일한 외인 CEO다. 앞서 컬리어스코리아는 로버트 윌킨슨 전 대표의 사임으로 조성욱 전무를 대표이사로 세웠다. 국내기업 젠스타메이트도 지난해 12월, 대표 자리에 최진원 마케팅부문 총괄 부문장을 선임했다. 최진원 대표는 젠스타메이트의 전신인 '샘스'에 입사한 이후, 30년간 활약한 ‘젠스타메이트맨’이다.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은 “팬데믹 이후, 상업용 부동산 투자 환경이 매우 크게 흔들르면서 인사 쇄신을 통해 격변하는 시장 흐름에 대응하고, 이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뉴페이스’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24 1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