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기업인 JLL 코리아가 대신파이낸셜그룹의 본사이자 랜드마크 빌딩인 '대신343'의 부동산 자산관리(PM) 업무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신343은 국내 최초 금융·디벨로퍼형 리츠인 대신밸류리츠의 첫 번째 자산으로, 도심업무권역(CBD) 핵심지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연면적 5만3369.3㎡, 지하 7층~지상 26층 규모다. 을지로3가역(2·3호선)에 인접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명동 성당과 남산을 조망할 수 있는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특히 LEED GOLD 인증을 받은 친환경 건축물로, 쾌적한 라운지 등 고급 편의시설을 통해 입주사들에게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또 대신프라퍼티가 마스터리스 임차인으로 참여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은 대신밸류리츠가 6월에 상장을 앞둔 시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대신밸류리츠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스폰서 리츠로, 대신343빌딩을 시작으로 그룹이 보유한 핵심권역 우량 오피스 자산을 지속적으로 편입해 5년 내 자산규모 2조 원 이상의 초대형 리츠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JLL 코리아의 전문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프라임 오피스 빌딩 관리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환 JLL 코리아 자산관리 본부장은 "JLL은 대신343빌딩에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관리와 투명성을 확보하여 대신밸류리츠의 성공적인 상장과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CBD 지역의 랜드마크 빌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향후 대신자산신탁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자산관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LL은 '대신343'의 자산가치 극대화를 위해 정확한 자산분석과 안정적 인수인계, 책임임차인 관리 강화, 효율적 시설물 안전관리를 핵심으로 하는 전략적 자산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JLL 코리아는 이미 CBD 권역의 트윈트리타워, 강남 권역의 강남파이낸스플라자, 여의도 권역의 iM투자증권빌딩과 시티플라자, 성남의 판교테크원과 CGV스퀘어, 신흥 업무지구로 떠오른 성수동의 디타워포레스트 등 서울 주요 권역의 랜드마크 빌딩들을 성공적으로 관리해온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11 11:41:29[파이낸셜뉴스] JLL(존스랑라살) 코리아는 28일 한국 본사에서 데이터센터 운영사를 위한 네트워킹 이벤트를 열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정부의 수도권 집중화 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인근 지역에서 다수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국가산업단지 내 데이터센터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사실이 논의됐다. 국내 데이터센터 개발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는 수도권 중심의 확장,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주도의 시장 성장, 안산과 용인 지역의 부상, 해외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가진 투자사들의 활약 등이 거론됐다. 미래 기술 트렌드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최적화, 엣지 데이터센터 확대, 에너지 효율성 혁신, 보안 기술 강화가 제시됐다. 양자 컴퓨팅에 대비한 인프라 설계와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 모델 개발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됐다. 민수희 JLL코리아 캐피탈마켓 상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JLL은 데이터센터 전문 자문사로서 운영사들의 다양한 니즈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국내 시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며 “앞으로 개발부터 투자, 운영에 이르는 전체 사이클에 대한 자문 역량을 강화해 고객사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3-31 10:21:17[파이낸셜뉴스] JLL(존스랑라살)은 JLL코리아의 캐피탈마켓 본부장으로 이기훈 전무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태호 JLL코리아 대표와 글로벌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캐피털 마켓 팀들과도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이태호 JLL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창출해 왔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은 한국 시장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게 될 것이다. 이기훈 본부장의 리더십 하에 JLL캐피탈 마켓 플랫폼은 현저히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기훈 본부장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과 서비스 전략 수립, 인적 자원 관리, 그리고 한국 캐피탈마켓 부문의 확장된 운영까지 총괄하는 책임을 맡는다. 그는 한국 부동산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최근의 서울 랜드마크 오피스 자산인 아크플레이스의 매각자문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부동산 투자 매입매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로힛 해나니, 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 캐피탈마켓 최고운영책임자는 “한국은 국내외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하는 넓은 시장으로서, 성공적인 투자 결정을 위해서는 현장 경험과 로컬 시장 관행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이 본부장의 한국 내 주요 거래 자문 경험,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강력한 네트워크, 그리고 시장의 복잡성에 대한 철저한 이해는 JLL 클라이언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2017년 8월 JLL코리아 캐피탈마켓 본부에 합류했다. 최근 3년 간 9.3조원(72억 달러) 규모의 거래에 참여했다. JLL에 합류하기 전에는 MDM자산운용, 현대차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그리고 세빌스 코리아에서 다양한 고위직을 역임했다. 한국은행에서 경제분석가로 경력을 시작하여, 다양한 산업에서 기업 분석, 리서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이기훈 본부장은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의 거래는 투자자와 서비스 제공자 모두로부터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 혁신적인 자문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대출 자문 서비스를 포함한 보다 전문화된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새로운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JLL은 우리만의 플랫폼을 더욱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 JLL 글로벌 네트워크의 폭넓은 지원을 통해 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8 08:43:2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JLL(존스랑라살)은 JLL코리아 대표에 이태호 CBRE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대표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표는 6월부로 한국 내 JLL의 사업 운영 및 전략을 주도하고 관리하며, 캐피털 마켓(Capital Markets), 마켓 어드바이저리(Markets Advisory), 그리고 워크 다이내믹스(Work Dynamics) 사업부를 총괄한다. 그는 국내 및 해외 투자자와 임차 기업을 대상으로 매입매각 자문, 임대차 대행, 자산 및 시설 관리, 건축 및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 등 종합적인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을 이끌게 된다. 클라이언트 서비스 향상, 클라이언트 관계 강화, 조직 운영의 탁월성, 그리고 테크놀로지 및 혁신을 활용하여, 수준 높은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는 최고 수준의 부동산 솔루션을 제공하는 책임을 맡게 된다. 앨버트 오비디 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운영 책임자는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장기적인 미래는 밝으며, JLL의 글로벌 전문성이 국내 부동산 업계와 클라이언트의 전략적 성장 플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들이 보인다”며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이태호 대표는 아시아의 핵심 성장 시장 중 하나인 한국 시장에서 JLL이 신뢰 받는 파트너로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CBRE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에서 2015년부터 9년 동안 한국 대표를 역임했다. 이전에는 JLL 코리아 캐피털마켓(Capital Market) 사업부에서 지역 총괄 이사를 역임했다. 대림산업, HMC투자증권, ING부동산투자운용 등 주요 국내 및 글로벌 부동산 기업에서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담당했다. 로힛 해나니 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 캐피털마켓 최고 운영 책임자는, “한국은 해외 자본 유치 및 투자에 있어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부동산 분야의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 대표의 세계적 수준의 투자 자문 경력과 광범위한 상업용 부동산 사업 실적은 국내 고객에게 확실한 경쟁 우위를 제공하고 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캐피털 마켓 사업의 지속적인 확장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LL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2024년 1분기에 미화 43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전년 대비 73% 성장이다. 오피스 섹터는 낮은 공실률로 증명되는 안정적인 펀더멘털과 견조한 임대 수요로 인하여 주목을 받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07 10:51:3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 코리아는 8일 자사 사무실이 건강 건축 인증 제도인 ‘WELL v2’ 사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무실은 앞서 친환경 건축물 국제 인증제도인 ‘LEED' 상업용 인테리어 디자인 및 건설 부문에서 골드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LEED는 세계적 권위의 그린빌딩위원회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다. 친환경 건축 자재, 수자원 효율성, 에너지 및 대기 환경, 혁신적 설계, 내부 환경 관리 등 친환경 관련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장재훈 JLL 코리아 대표는 “지난 하반기에 JLL 코리아 본사를 확장 이전하면서 친환경적이고, 건강하며, 인간다운 경험과 테크놀로지가 어우러진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특히 직원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시 되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WELL 사전 인증을 수여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1-07-08 09:33:10"국내외 고객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해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장재훈 존스랑라살 코리아 대표(사진)는 5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올해 계획을 이 같이 밝혔다. JLL코리아는 올해 한국 출범 20주년을 맞았다. 장 대표는 지난해 오피스 매입, 매각 자문 부동의 1위의 위치를 다진 만큼 올해 역시 다양한 분야에서 1위를 하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JLL은 지난해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 남산스테이트빌딩 등 20여개 안팎의 딜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경쟁사들과 비교해 건수나 규모 면에서 두 배 가까운 수치다. 무엇보다 지연이나 불발 없이 100% 성사시킨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장 대표는 "JLL이 갖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시너지가 지난해 빛을 발했다"며 "원매자 물색부터 태핑(사전수요조사)까지 부서 간의 협업으로 다양한 난이도의 딜을 무리없이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지난 2018년 장 대표 취임 이후 고객 풀을 넓힌 점도 한몫했다. 금융기관 등 거래고객의 수요에 착안해 자산관리, 임대, 컨설팅 등 협업체제로 고객사들의 니즈를 맞추는데 주력했다. 지난해 새로 시작한 물류관리팀, 자산관리팀 등 유기적인 협업체제로 고객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했고, 덕분에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었다.국내외 부동산 전문가인 장 대표가 가장 유망하게 바라보는 지역은 서울 강남과 경기 판교다. 장 대표는 "투자 측면에서 강남과 판교는 기본적으로 펀더멘털이 우수하고, 공실율도 낮은 데다 우수 기업들이 우량 임차인으로 존재한다"며 "우량 임차인이 움직일 만한 사회적 인프라가 좋은데 반해 공급은 제한적이어서 그야말로 없어서 못 사는 지역"이라고 말했다.이어 "테마 측면에선 더 활성화시켜야겠지만 부동산 공모 리츠가 더 성장할 것이고,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도 매력적"이라며 "상장 리츠, 공모 부동산펀드 등 부동산 관련 투자 상품들이 계속해서 생길 수 밖에 없다. 유동성은 풍부한데 돈이 갈 데가 없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그는 또 올해 4차산업, 온라인 테마 성장과 발맞춰 물류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1인 가구 등이 늘어나면서 마켓컬리와 같은 일일배송 시장이 점차 급증하고 있어서다. JLL은 이 같은 트렌드에 포착해 지난해 3월 외부 전문인력 13인으로 구성된 물류임대팀을 발족했다. 장 대표는 "외국계 부동산 컨설팅기업 가운데 JLL의 물류임대팀이 가장 규모가 크고 성과도 내고 있다"며 "어찌보면 모험이었지만 앞을 내다보고 시의적절하게 대규모 팀을 발 빠르게 구성해 고객사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고 자평했다.출범 20주년(4월 1일)을 맞이하는 감회도 남다르다. 장 대표는 "그동안 탄탄하게 모든 부서, 직원들이 역량을 다해 운영 측면에서 초석을 다진 것 같다"며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명성에 맞도록 JLL 코리아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2-05 18:30:0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인 존스랑라살르(이하 JLL)는 지난 19일 휠라코리아㈜의 서초동 휠라코리아 본사 사옥(사진)을 넥스트에이엠씨㈜에 성공적으로 매각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JLL은 휠라코리아의 본사 사옥 매각 자문사다. 휠라코리아 본사 사옥은 서울서초구명달로 6에 위치한 지상5F층, 지하 1층 연면적 5,770.5m2 (1745.6평) 단독 소유의 오피스 빌딩이다. 이 빌딩은 강남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희소성 높은 넓은 대지면적 2862.6m2 (865.9평)을 보유하고 있다. 매입자인 넥스트에이엠씨㈜는 메리츠종금증권과 공동으로 고급 주거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다. JLL은 휠라코리아 본사 사옥이 남부순환로 대로변 주거시설 선호 지역에 위치해, 기존의 사옥용 건물 이외에 고급주거 시설로도 개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기관 및 개인 투자자, 사옥을 필요로 하는 법인 외에도 고급 주거 시설 시행사 등 여러 잠재 매수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및 매각 활동을 전개했고, 최종적으로 넥스트에이엠씨㈜를 매입자로 선정한 것이다. JLL 중소형 부동산 투자자문팀 김명식 이사는 “JLL은 사옥 매각을 고민하던 휠라코리아에 여러 잠재 매수인들 중 최적의 시행사를 매칭해 매도자와 매입자 모두에게 윈윈하는 매매로 종결할 수 있었다”며 “인근에 최근 10년간 고급 주거시설 공급이 부족해 고급 주거 시설로 개발시 높은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본 매각 건은 기존의 사옥용 건물이 고급 주거 시설로 개발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본사 매각에 따라 휠라코리아는 약 20년간의서울 서초동 사옥생활을 마감하고 서울 강동구 천호동 센트럴타워로 사옥을 이전했다. 한편 넥스트에이엠씨㈜는 2006년에 설립된 국내 시행사로서 순화동 오피스,상암동 오피스텔, 서초동 오피스,목동 리테일등의개발사업 수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9-25 09:23:22글로벌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인 JLL(존스랑라살르)은 서초구에 위치한 휠라코리아 본사 사옥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JLL은 독점 매각 자문사로서 국내외 투자자 또는 사옥 수요자를 대상으로 마케팅과 매각활동을 병행한다. 휠라코리아 사옥은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5770.5m2(1745.6평)단독 소유의 오피스빌딩으로, 강남 지역에서 찾기 힘든 희소성 높은 넓은 대지면적(2862.6m2, 865.9평)을 소유하고 있다. 남부순환로 대로변 주거시설 선호 지역에 입지해 기존의 사옥용 건물 이외에, 고급주거 시설 또는 업무 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때문에 기관투자자, 사옥을 필요로 하는 법인, 개인 투자자 외에 고급 주거 시설 시행사 등 잠재 매수자는 다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훈 JLL 매입매각팀 상무는 “휠라코리아 사옥은 서울의 강남 지역이라는 특성상 대지지가 및 건물가의 지속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매입 기회”라고 언급했다. 현재 매각 대상 부지는 휠라코리아의 단독 소유로 물리적 및 법적으로 안정적인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다. JLL은 경쟁 입찰을 통해 매각을 진행하게 되며, 잠재 매입자로부터 매입의향서를 8월 22일까지 접수 받는다. 한편 휠라코리아는 1999년 준공된 현재 사옥에서 향후 임직원 근로환경 개선 등의 목적으로 시장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매각을 결정했다. 매각 대금은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6-08 09:42:04[파이낸셜뉴스] 호텔 HDC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미래 호텔 산업의 방향성과 투자환경을 조망하는 포럼을 개최하고, 고급화·복합화 전략을 중심으로 한 향후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호텔 HDC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에서 ‘호텔 투자환경의 변화 및 전망’을 주제로 포럼을 열고 지난 20년간의 성장 여정과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 코리아 호텔팀의 김민준 이사를 비롯해 관광·자산운용·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호텔 산업의 회복력과 투자 매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김 이사는 “팬데믹 직후 호텔은 리스크 자산으로 분류돼 외면받았지만, 최근 고급 호텔과 리조트는 보복 여행 수요에 힘입어 객실 단가(ADR)와 수익률(RevPar)이 오히려 팬데믹 이전보다 높아졌다”며 “최근 오피스 공실 우려와 리테일 부진 등으로 기관투자가들이 대체 자산으로 호텔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오피스나 상가를 호텔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복합개발을 통한 수익 다변화가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행사에서는 호텔 HDC의 브랜드 성장을 소개하는 20주년 기념 영상도 공개됐다. 2005년 파크 하얏트 서울을 시작으로 파크 하얏트 부산(2013), 안다즈 서울 강남(2019), 보코 서울 명동(2024) 등 국내 고급 호텔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혀온 호텔 HDC는 현재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 중이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는 ‘서울원 프로젝트’(광운대역 일대)에는 메리어트 호텔 유치가 확정됐고, 동대문 두산타워 리모델링을 통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호텔을 들이는 방안도 가시화됐다. 두 프로젝트 모두 호텔 HDC가 위탁 운영을 맡는다. 이와 함께 콘텐츠 중심의 수익 모델도 강화된다. 호텔 HDC는 세계적 디저트 브랜드 ‘피에르 에르메’의 국내 사업을 협의 중이며 내년 초 매장 오픈을 목표로 사업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피에르 에르메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파티시에의 이름을 딴 고급 디저트 브랜드로, 세계 최고급 호텔들과 협업하며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호텔 HDC는 향후 국내 도심, 복합개발지, 주요 관광거점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호텔 자산의 개발 및 운영 역량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성용 호텔 HDC 대표는 “지난 20년이 글로벌 브랜드 파트너십 기반의 안정적 성장이었다면 앞으로의 20년은 콘텐츠 확대와 고객 경험 중심의 호스피탈리티 전략이 될 것”이라며 “호텔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하는 HDC만의 호텔 운영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20 15:10:17[파이낸셜뉴스]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올해 1·4분기 68억 달러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2위에 올랐다. 30일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기업 JLL(존스랑라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363억 달러를 기록했다. 관세 위협에도 6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물류 섹터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투자가 증가했다. 한국은 일본(137억 달러)에 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2위를 차지했다. 금리 인하 기대와 임대료 상승에 따른 오피스 자산 투자 수요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또 물류 자산에 대한 경쟁 심화로 자산 가격이 상승했고 국민연금의 서울 마곡동 오피스 빌딩 대규모 단일 거래 성사와 외국 자본의 오피스 자산 매입 재개 등이 시장을 견인했다. 이기훈 JLL 코리아 캐피털 마켓 본부장은 "한국 부동산 시장의 투자 규모 확대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핵심 자산의 안정적인 수익률에 기인하며, 특히 오피스와 물류 섹터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주요 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일본은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최대의 해외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37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 내 최대 거래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도쿄 중심의 대형 오피스 거래와 주거용 포트폴리오 거래 증가에 기인했다. 호주와 싱가포르도 각각 30%와 16%의 성장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호주는 3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어 특히 물류 산업 섹터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다. 싱가포르는 22억 달러를 기록했고, 투자자들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고수익 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중국 시장은 38억 달러로 전년 대비 33% 감소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국내 보험사 주도의 다양한 섹터 매입과 소규모 거래 중심의 시장 활동이 지속되었다. 홍콩은 11억 달러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지만 이는 주로 고금리로 인한 부실 자산 매각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는 13억 달러로 219%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리츠의 오피스 및 리테일 자산 매입과 물류 섹터에 대한 국내외 기관 투자자의 높은 관심이 이를 뒷받침했다. 섹터별로는 오피스 섹터가 164억 달러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으며 일본과 한국의 대형 거래가 성장을 견인했다. 물류 섹터는 56억 달러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이는 무역 전망 악화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리테일 섹터는 6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일본과 호주 중심의 거래가 활발했다. 주거 섹터는 일본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고 고령화에 대비한 시니어 주택 수요가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섹터에서는 대규모 자금조달이 지속되었고, 그린론 및 지속가능성 연계 금융이 확대되었다. 생명과학 섹터에서는 AI 기술 발전으로 건식 실험실(dry lab) 수요가 증가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30 13:2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