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AIA생명이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소재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24 JTBC 서울마라톤’에 2년 연속 공식 스폰서로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AIA생명은 가장 먼저 ‘기부 러닝’ 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가수 션을 ‘AIA 러닝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이어 AIA생명과 AIA 프리미어파트너스 고객을 비롯해 마스터 플래너(대면 설계사), 텔레마케터, 파트너사 및 임직원 등 500여명을 ‘팀 AIA’라 명명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2024 JTBC 서울마라톤’ 행사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AIA생명은 ‘2024 JTBC 서울마라톤’에서 행사에 참여해 러닝을 완주한 ‘팀 AIA’를 응원하고 기념하기 위해 러너 1인당 10만원을 매칭해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마련된 총 5000만원의 기부금은 취약 계층 암 환우를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되며, 올 연말 국립암센터에 전달된다. ‘AIA 러닝 앰배서더’로 활약하고 있는 션 역시 AIA생명의 취지에 공감해 풀코스 완주 기념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AIA생명은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션의 아들 로하랑 군이 후원하는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에 1000만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하랑 군은 이번 대회에 10K 러너로 참가해 완주했다. AIA생명과 션이 주도한 이번 ‘기부 러닝’에는 션과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 선수 등이 함께 하고 있는 ‘언노운크루’의 멤버들도 동참했다. 행사의 10K 도착지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 위치한 AIA생명 홍보 부스에서는 대회에 참가한 일반인과 현장 방문객 모두 참여할 수 있는 ‘CSR 기부존’과 ‘건강한 삶’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아울러 AIA생명과 AIA 프리미어파트너스의 고객, 마스터 플래너, 텔레마케터, 파트너사 및 임직원들을 위한 사전 프로그램들도 기획해 러닝 문화가 커뮤니티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도왔다. 네이슨 촹 AIA생명 대표는 "JTBC 서울마라톤 후원은 저희 그룹이 활동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회에서 근본적인 삶의 품격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목표를 실현해 선보이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번 마라톤 행사가 모든 참가자분들의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Healthier, Longer, Better Lives)’ 여정을 향한 도약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04 15:30:04[파이낸셜뉴스] 프로듀서 류디(RyuD, 사진)가 '프로젝트 7(PROJECT 7)'에 합류한다. 류디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에 디렉터로 출연한다. '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류디는 댄스팀 '오스피셔스'의 리더이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기업 하이헷(Hi-Hat)'의 대표로, 11년 이상 댄스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엑소, 세븐틴, 엔시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많은 아이돌 그룹들과 호흡을 맞춰 왔다. 앞서 Mnet '퀸덤 2', MBC '방과 후 설렘' 안무 총괄 및 JTBC '피크타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디렉터로 활동하며 능력을 입증한 류디는 '프로젝트 7'에서 참가자들의 섬세한 춤선 스킬을 책임지는 댄스 디렉터 역할을 담당한다.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댄서다운 날카로운 평가와 트레이닝을 통해 연습생들에게 피와 살이 되는 맞춤 멘토링을 선사하며 방송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오랜 시간 다져온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디는 내년 자신이 설립한 하이헷엔터테인먼트의 첫 걸그룹 론칭을 앞두고 있다. 특히 하이헷은 국내 최초 아이돌 오디션 팝업을 비롯해 여러 작곡가와 안무가들이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음악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창작하는 프로젝트 '댄스송캠프'를 제작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하이헷 관계자는 "류디를 필두로 한 톱 프로듀서진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기획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가요계 전무후무한 완성형 걸그룹의 탄생을 예고해 전 세계 K팝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18 10:19:20[파이낸셜뉴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잘못된 내용을 방송한 JTBC와 광복절에 일본 기미가요가 삽입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송한 KBS에 징계를 결정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7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JTBC ‘JTBC 뉴스룸’에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하고, KBS 1TV ‘KBS 중계석’에 행정 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 'JTBC 뉴스룸'은 지난 8월 7일 방송에서 다른 사람의 CCTV 영상을 슈가의 사고 영상인 것처럼 보도해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JTBC 측은 이날 의견진술 과정에서 "명백히 우리 잘못으로 인한 오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삼중으로 확인하고, 확인이 안 되면 보도하지 않겠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광복절에 일본을 배경으로 등장인물들이 기모노를 입거나 기미가요가 사용되는 내용이 포함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송해 물의를 빚은 KBS 측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날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라면서 특별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돼 중징계로 인식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08 07:30:52[파이낸셜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신임 대변인에 김백기 전 JTBC 사회부장을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수처 대변인은 사건 공보와 온라인 소통 등 업무를 담당하는 과장급(4급 일반 임기제) 직위이며 임기는 3년이다. 공수처는 수사와 공소 유지에 관한 관심도 등을 고려해 지난달부터 외부 전문 인력 영입을 위한 대변인 공개 경력 경쟁 채용을 진행해 왔다. 황상진 초대 대변인이 지난 8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뒤 임용된 김 대변인은 중앙일보와 JTBC를 비롯한 언론·방송 분야에서 20여년간 사회부 기자로 활동했다. 오동운 공수처장 "김 대변인은 그간 언론 현장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국민에게 충실히 소식을 전달했던 전문가"라며 "공수처는 앞으로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 등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07-15 11:23:49비브스튜디오스는 JTBC의 새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의 홍보를 위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JTBC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김태호 PD가 이끄는 제작사 테오(TEO)가 제작을 맡았으며 오는 21일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관찰 리얼리티 예능이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체험형 인공지능(AI) 솔루션 ‘플레이온’을 활용해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프로모션을 위한 AI 포토부스를 제작했다. 협업에서 비브스튜디오스가 담당하는 부분은 △캠페인 콘셉트를 반영한 직업 AI 프로필 필터 제작 및 소프트웨어(S/W) 개발 지원 △캠페인 브랜딩을 위한 포토부스 제작 및 랩핑 지원 △프로모션 오프라인 진행을 위한 부스 운반 및 설치 등 3가지다. 플레이온은 텍스트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과 특정 인물의 얼굴을 원하는 모습으로 변환하는 ‘페이스 스왑’ 기술을 사용해 단순히 디자인을 입히는 것을 넘어 실제 콘셉트와 같은 모습으로 사용자를 변환해주는 게 특징이다. 비브스튜디오스는 방송 프로그램 콘셉트에 맞춰 플레이온 사용자가 다른 직업이 돼볼 수 있도록 AI 필터를 새롭게 도입했다. 직업 AI 프로필 필터는 사용자의 모습을 의사, 파일럿, 소방관, 요리사, 배우 등 8가지로 변환해준다. 비브스튜디오스의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AI 포토부스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서울 목동 현대백화점 등 2곳에서 운영된다. 코엑스에 설치된 포토부스는 오는 21일까지 운영되며, 현대백화점에 설치된 부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약 1개월 간 유지된다. 코엑스 내 포토부스는 직업 AI 프로필 필터만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내 포토부스는 직업 AI 프로필 필터와 함께 카툰 콘셉트의 AI 필터인 ‘플레이툰’과 얼굴 보정 기능을 제공하는 필터인 ‘베이직’ 등을 포함한 3가지 필터가 제공될 예정이다. 비브스튜디오스 전략마케팅본부 지석근 이사는 “JTBC의 새로운 예능인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타인이 되어 삶을 살아가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반영한다”며 “플레이온의 AI 기술을 통해 프로그램 취지와 같이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현실에서 체험해보며 즐기실 수 있도록 포토부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20 08:47:09[파이낸셜뉴스] 손석희 전 JTBC 총괄사장(현 일본 리쓰메이칸 대학 객원교수)이 MBC에서 11년 만에 방송을 진행한다. MBC는 손 전 사장이 다음 달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특집 기획방송 '손석희의 질문들'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손 전 사장이 MBC 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지난 2013년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이후 처음이다. 5부작으로 편성된 '손석희의 질문들'은 손 전 사장이 매주 새로운 게스트와 한 가지 주제에 관해 대담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주제는 '자영업의 위기', '디지털 시대 저널리즘의 고민', '영화의 갈 길', '나이듦에 대한 생각', '텍스트의 쇠퇴'이며 게스트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제작진은 "각각의 주제가 현 시점에 모두 쉽지 않은 문제"라며 "가능하면 편안한 분위기에서 무엇이든 함께 모색해보는 방향으로 분위기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손 전 사장은 1984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6년 퇴사한 뒤 성신여대 인문과학대학 문화정보학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퇴사 후에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진행하다 JTBC 보도 담당 사장을 맡았고, 총괄사장을 거쳐 지난 해 퇴직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19 09:32:04[파이낸셜뉴스] JTBC가 최근 온라인 상에 노출되고 있는 'JTBC 뉴스룸' 사칭 광고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15일 JTBC는 "JTBC 뉴스룸과 진행자 강지영 아나운서, 초대석 출연자의 이미지를 무단 활용해 허위 사실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광고가 적발됐다"며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뉴스인 것처럼 보이는 이미지는 명백한 허위이자 조작"이라고 경고했다. 해당 광고들은 방송에서 언급조차 되지 않은 내용을 진행자와 출연자의 대화인 것처럼 꾸며 서술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내용은 모두 허위 사실이다. JTBC는 "JTBC와 뉴스룸의 브랜드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사칭 광고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강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2-15 17:24:16[파이낸셜뉴스] 웹툰 작가 주호민씨가 특수교사 학대 논란을 보도한 JTBC의 방송 내용을 언급하며 '장애 혐오'라고 유감을 표하자 방송사 측이 "공정 보도"라며 반박했다. JTBC "주씨 아들이 바지 내린 행위가 사건의 발단" 반박 지난 6일 JTBC '사건반장'은 주씨의 자녀를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받은 특수교사 A씨의 기자회견을 보도하면서 말미에 주씨의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진행자 양원보 앵커는 "주씨가 최근 일련의 인터뷰에서 당시 사건반장 보도에 유감을 표했다"라며 "장애 아동 혐오 보도라고 했는데 저희는 그런 짓 하지 않는다. 주씨 아들 사건을 언급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 갈등과 소송전의 시발점이 바로 그 사건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씨 측이 아이에게 녹음기를 돌려보낸 날이 2022년 9월 13일, 바지를 내렸던 건 그보다 8일 전인 9월 5일이었다. 고로 갈등의 시작이었다"라며 "그걸 건너뛰게 되면 (사건이) 이해가 되지 않고 특수교사만 이상한 사람으로 매도된다. 그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양 앵커는 끝으로 "저희는 같은 상황에 다시 직면을 해도 같은 선택을 할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보도를 마무리했다. "'사건반장' 보도장면 제일 끔직했다" 지적한 주씨 앞서 주씨는 지난 1일 진행한 개인 방송에서 "한국 언론 보도 역사상 길이길이 남겨야 한다고 생각한 게 있다"라며 사건반장 보도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띄웠다. 사진에는 양 앵커의 모습과 함께 '주호민 아들, 여학생 앞에서 바지 내려'라는 자막이 보인다. 이에 대해 주씨는 "사건의 본질보다는 저희 아이의 장애 행동을 부각하면서 선정적인 기사가 많이 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싶다"라고 지적했다. 주씨는 이후 지난 4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한 번 더 해당 자막을 언급했다. 그는 "제일 끔찍했던 장면이 JTBC 사건반장 보도 장면이었다"라며 "'주호민 아들 여학생 앞에서 바지 내려'라는 자막이 나오는데 옆에선 수화가 나오고 있는 거다. 아홉 살짜리 장애 아동의 행동을 그렇게 보도하면서 옆에서는 장애인을 배려하는 수화가 나오는, 아이러니의 극치라고 느꼈다"라고 했다. 1심은 아동학대 유죄판결.. 특수교사 '항소' 한편, 특수교사 A씨는 2022년 9월 13일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맞춤 학습반 교실에서 주씨 아들(당시 9세)에게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아휴 싫어. 싫어죽겠어.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라고 발언하는 등 피해 아동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주씨 측이 아들에게 녹음기를 들려 학교에 보낸 뒤 녹음된 내용 등을 기반으로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지난 1일 벌금 200만원의 선고 유예했다. '몰래 녹음'의 증거능력이 쟁점이 됐는데, 녹취록이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를 녹음한 것이라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면서도 이 사건의 예외성을 고려해 증거능력을 인정하고 A씨의 정서 학대 혐의에 대해 유죄 판단을 내렸다. 이에 특수교사가 지난 6일 항소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07 14:23:10[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JTBC가 윤석열 대통령의 말을 왜곡 보도했다며 제작진을 상대로 고발 방침을 밝혔다. JTBC 측은 현장음 때문에 담당자의 실수가 있었다며 사과했다. 28일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5일 JTBC 측은 윤 대통령이 경기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해 ‘정부가 매출 오르게 많이 힘껏 하겠습니다’라고 발언한 장면에 ‘배추 오르게 많이 힘 좀 쓰겠습니다’라는 자막을 삽입해 방송했다”며 “해당 부분 직전에는 채소가게 방문 장면에 ‘배추 물가 걱정도 하고’라는 자막을 삽입해 ‘배추 오르게’ 자막이 실제 발언인 것처럼 왜곡했다”고 했다. 법률단은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의원,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등 야당 인사들은 해당 영상을 인용하며 대통령을 비난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도 해당 영상은 광범위하게 확산됐다”며 “허위 자막이 삽입된 영상으로 인해, 윤석열 대통령이 물가를 올리겠다고 발언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확대 재생산됐다”고 했다. 아울러 “영상 내용과 전후 맥락에 비춰봤을 때 이번 허위 자막 삽입은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되며, 의도적 자막 조작이 강하게 의심되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해당 영상 관련 JTBC 제작진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JTBC 제작진 측은 이날 오후 방송된 뉴스룸을 통해 “지난 25일 JTBC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윤석열 대통령의 재래시장 방문 영상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을 ‘배추 오르게 많이 힘 좀 쓰겠습니다’라고 전했다”며 “그러나 재확인 결과 해당 발언은 ‘매출 오르게 많이 힘껏 뛰겠습니다’였다. 현장음과 섞인 발언을 옮기는 과정에서 담당자의 실수가 있었다”고 사과했다. 강지영 앵커는 “온라인 영상물에 대해서 보다 꼼꼼한 확인 절차를 거치겠다”며 “시청자 여러분과 관계자분들께 혼선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29 05:20:46[파이낸셜뉴스] 콘텐츠 전문기업 코퍼스코리아가 ‘옥씨부인전’ 단일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옥씨부인전’은 ‘더글로리’로 명성을 쌓은 임지연 배우 주연의 사극으로 코퍼스코리아와 에스엘엘중앙이 공동 제작해 JTBC에서 올 하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엉클’, ‘내 생애 봄날’의 박지숙 작가와 ‘주군의 태양, 푸른바다의 전설’의 진혁 감독이 손발을 맞춘다. 이번 공급계약 체결과 관련해 코퍼스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사극 드라마 열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가 제작하는 ‘옥씨부인전’도 사극 드라마의 인기를 이어나가길 기대하고 있다"며 "‘옥씨부인전’을 필두로 올 한해 드라마 제작부문에서도 코퍼스코리아의 좋은 성적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주요 계약조건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위해 비공개한다"고 전했다. 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로 올해 1월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26 10: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