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8~20일 인도 뉴델리 DLF애비뉴 사켓몰 등지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뉴델리 야소부미 IICC 전시장에서 열린 트래블마트와 한국관광 설명회에는 한국·인도 여행업계 관계자 및 인도 정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1000여건에 이르는 상담을 진행했다. 또 19∼20일 뉴델리 최대 쇼핑몰인 DLF애비뉴 사켓몰에서는 '한류에 빠져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K관광 로드쇼가 열려 성황을 이뤘다. 여기에는 K팝과 K드라마는 물론 메이크업 등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현지에 진출한 농심·롯데·오리온 등이 협업해 꾸민 K푸드관이 따로 설치돼 큰 인기를 모았다. 이틀간 진행된 K관광 로드쇼 행사장에는 약 7만여명의 인도 소비자들이 몰렸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한국을 찾은 인도 관광객은 약 12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6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과 비교해도 25% 이상 늘어난 수치여서 인도는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는 것이 공사의 판단이다. 윤명길 관광공사 뉴델리지사장은 "팬데믹 이후 OTT 등의 영향으로 K컬처에 대한 인도인들의 관심이 급상승 중"이라며 "K컬처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타깃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여행 목적지로서 한국이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22 14:15:37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6일 미국 동남부 최대 도시인 애틀랜타에서 ‘K관광 로드쇼’를 대규모로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애틀랜타가 위치한 조지아주는 SK, 현대차, LG 등 약 1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고, 최근 한국에 대한 관심과 우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대표 지역이다. 또한, 미국 3대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도 지난 5월부터 애틀랜타~인천 직항노선을 하루 2회로 증편해 대한항공 노선을 포함하면 매일 3회 운행되는 등 방한 관광시장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곳이다. 애틀랜타 대표 명소인 ‘폰즈 시티 마켓’에서 열린 이번 로드쇼에선 K팝 댄스경연대회, K푸드·K뷰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여기에는 경상북도를 비롯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BBQ, 대상, 롯데웰푸드, 대한항공 등 2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조희진 관광공사 미주지역센터장은 "대규모로 진행된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현지 여행업계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한류 관심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K컬처 상품을 홍보해 방한 관광객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말 현재 한국을 찾은 미국인은 86만여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3% 이상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관광공사는 그동안 미 동·서부에 집중했던 마케팅을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애틀랜타 등 미 동남부까지 확장해 방한관광 성장세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간다는 전략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08 14:03:10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필리핀 여행객들의 방한 성수기인 겨울 시즌을 대비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마닐라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6일 마카티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트래블마트에는 한국 여행업계 40개 기관이 참가했다. 이는 관광공사 마닐라지사가 지난 2012년 개소한 이래 최대 규모다. 필리핀 현지에서도 정부 관계자, 여행업계 등 총 250여명이 참가해 양국 총 350여명이 2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했다. 관광공사는 필리핀인들이 좋아하는 계절과 가족 중심 여행 문화를 고려해 '윈터 인 코리아'와 '패밀리 펀 인 코리아' 등 2가지 테마의 소비자 행사를 7~8일 글로리에따 쇼핑몰에서 진행했다. 첫눈 맞이 소원을 비는 스노우 퍼포먼스와 한국의 가을·겨울을 느껴보는 3D 체험관, 포토존 등이 인기를 끌었고, EXO 시우민, 펀치 등 한류스타의 공연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또한 관광공사는 방한 필수 절차인 비자 신청 간소화를 위해 6일 필리핀 최대 금융기관 BDO, BPI, RCBC, 메트로뱅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자 신청 서류 간소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4개 신용카드사와 공동으로 필리핀 고소득층 대상 방한관광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영충 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올해는 한국과 필리핀이 수교 75주년을 맺은 뜻깊은 해로, 올해 7월까지 한국을 찾은 필리핀 관광객은 28만명을 넘어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며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삼아 50만명 이상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한 유치를 가속화하기 위한 해외 로드쇼가 연이어 개최된다. 오는 11일 호주 시드니, 12일 브리즈번에서 '호주 K-관광 B2B 로드쇼'가, 이어 14~15일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으로의 한걸음 in 오사카', 21~22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9 15:43:39[파이낸셜뉴스] CU가 K-편의점 홍보대사로 나섰다. CU는 K-편의점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기 위해 이달 6일부터 3일간 대만에서 열리는 '2024 K-관광 로드쇼 in Taipei'에 업계 최초로 단독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K-관광 로드쇼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명 유통사, 항공사, 여행사, 식품 제조사 등 총 3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하루 1만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다. 지난 몇 년간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K-편의점의 인지도는 높아지고 있다. 실제 올해 CU의 해외 결제 이용 건수는 지난해 대비 1.5배 이상 대폭 상승했다. 행사 공간은 K-편의점 포토존, K-편의점 히트 상품 소개 및 시식 코너, 외국인 전용 서비스 안내 및 혜택 제공 등 총 3개 섹션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CU 편의점의 외부 전경을 3개 벽면에 그려 넣어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실제 한국 편의점을 방문한 것처럼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또 CU의 대표 캐릭터인 케이루, 헤이루, 샤이루 등신대도 세워 CU 브랜드를 알렸다. 두 번째 섹션에는 올해 최고의 히트 상품인 생레몬 하이볼과 함께 외국인 고객에게 판매량이 높았던 이웃집통통이 약과 쿠키, HEYROO 맛밤 득템, 황치즈 크룽지 등을 소개한다. 해당 상품 중 관심이 있거나 향후 구매 의사가 있는 상품에 스티커를 붙이면 그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CU는 세금을 일부 환급해주는 택스리펀, 외국인 결제 수단인 라인페이 등 관광 편의를 높이는 10여 개의 서비스를 세 번째 섹션에 소개한다. 이곳에서 택스리펀을 제공하는 앱 '트립패스'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는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교환권도 증정된다. 박종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이번 K-관광 로드쇼는 K-편의점을 대표하는 CU가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한국의 편의점 문화까지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편의점을 비롯한 한국 문화가 세계 무대에 널리 알려져 더 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8 13:07:30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8일까지 총 3일간 대만 타이베이의 복합문화공간 화산1914에서 ‘2024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7월 대만 방한객수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113%(82만명) 수준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인 만큼, 현지 마케팅을 통해 방한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타이베이 K-관광 로드쇼는 ‘한국 어디까지 즐겨봤니?’를 주제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경기·경상·강원권 등 6개 광역지자체와 관광업계, 민간기업 등 국내외 31개 기업이 참가해 한국의 지역관광, 뷰티·미식 등 인기 K-콘텐츠, K-컬처 무대 공연 등을 소개한다. 특히 CU, 무신사 등 민간 이종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대만 MZ세대를 겨냥했다. 행사장 방문시 다양한 뷰티 브랜드의 메이크업을 직접 받아보고 떡볶이, 한강 라면 등 로컬 간식을 즐길 수 있다. 또 농심과 함께하는 라면 라이브러리와 CU 편의점 팝업 부스를 재현해 한국에 온 것 같은 생생한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6일 한·대만 관광업계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개막식에는 유명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 멤버 이창섭의 한국관광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외에도 한국 화교 3세인 대만 싱어송라이터 손성희와 대만 예능 프로그램 ‘Hi, 영업중 시즌4’ 출연진의 토크콘서트, 한국 공연문화 체험을 위한 ‘국립국악원’, ‘뱀프헌터’, ‘난타’의 공연이 준비됐다. 관광공사는 올해 대만시장 대상 핵심 마케팅 전략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만은 부산·대구·청주·제주 등 지방공항과의 직항노선이 있어 수도권 외 지역 방문 수요가 큰 편이다. 이에 관광공사는 지방공항을 이용해 경상·전라권을 방문하는 대만관광객 2000명을 연내 유치할 계획으로 K-컬처 상품 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대만은 방한객 규모로는 전체 인바운드시장에서 세 번째로, 단체와 개별여행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대만 MZ세대 개별여행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지속하고, 지방관광 맞춤형 마케팅 추진으로 대만 방한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6 12:42:30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22~23일 프랑스 파리 최대 규모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에서 'K-관광 로드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K-컬처의 본고장, 한국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로드쇼는 문화강국이자 관광대국인 프랑스에서 여는 첫 대규모 한국 관광 홍보 행사다. 방한 프랑스인 중 10~30대 비중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Z세대와 한류 관심층을 핵심 타깃으로 기획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쇼핑몰 지하 3층 마당과 플라자를 '한국으로의 여행'이라는 콘셉트의 홍보관으로 조성해 다양한 문화 체험 콘텐츠를 제공했다. 먼저, 안내데스크를 거쳐 대한항공 1등석 좌석이 설치된 한국 여행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은 젊은 한류 팬들과 가족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K팝 커버댄스 공연과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시연, 방한 여행 토크쇼에도 많은 사람이 모인 가운데 한글 이름 써주기, 떡볶이 등 길거리 음식 체험, 전통주 칵테일 시음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현지 10~30대를 겨냥한 '한국 고등학교'에 입학한 콘셉트의 홍보 구역에는 한복 필터 사진 촬영, 한국 관광 광고 퀴즈 등 미션을 수행하고 기념품을 받기 위한 긴 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어학연수·유학 등 교육 여행과 한국 문화 체험, 스포츠 관광상품 안내 등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아웃도어 전문여행사의 프레데릭 포아리에는 “최근 프랑스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관광상품 예약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관광이 더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프랑스인 로라 오리쉬는 “BTS 멤버가 서울의 한 시장에서 떡볶이를 먹는 모습을 보고 어떤 맛일지 궁금했었는데, 직접 경험하게 돼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내가 한국 여행을 하고 싶은 이유 콘텐츠 제작 경연대회'에서는 한국을 여행할 때 보고 싶은 건축과 문화, 음식, 자연경관 등을 사진과 직접 그린 삽화로 짧은 동영상을 만든 모르텔리에 스와니가 우승을 차지해 파리-인천 왕복 항공권을 선물로 받았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프랑스를 찾는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K-관광 세일즈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파리올림픽 개막에 맞춰 파리 시내 190여곳에 한국 관광 해외 광고를 집중적으로 송출하고,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 홍보관을 조성해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인 관광객수는 사상 최고치인 13만3000여명으로 코로나19 이전(2019년) 대비 20% 증가했다. '2023년 외래관광객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고 답변한 외래객 중 독일(65.4%)과 프랑스(65.3%) 비율이 가장 높아 방한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작년에 한국을 찾은 프랑스 관광객은 평균보다 5일 긴 12.7일 체류하고, 평균보다 20% 높은 약 1887달러를 경비로 지출한 고부가시장"이라면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프랑스인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3 13:48:26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22일과 23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K-컬처의 본고장, 한국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로드쇼는 프랑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첫 대규모 한국관광 홍보 행사다. 방한 프랑스인 중 10~30대 비중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Z세대와 한류 관심층을 핵심 타깃으로 기획했다. 로드쇼 기간 관광공사는 월평균 약 120만명이 찾는 프랑스 최대 규모 쇼핑몰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 지하 3층 마당과 플라자를 한국관광 홍보존으로 조성한다. 먼저, 마당 공간에서는 '한국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항공기 포토존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다는 설정을 토대로 K팝과 뷰티클래스, 한국어 강의, 전통문화 체험 등으로 한국을 경험하고, 상담을 통해 한국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상담 부스에는 현지 여행사가 상주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방한 관광상품 판촉을 진행한다. 이어 플라자 공간은 한국관광 마스코트 킹덤프렌즈와 함께하는 '한국관광고등학교' 콘셉트로 꾸며진다. 입학·수업·시험·졸업 등 단계별로 구성된 각 코너에서 한국관광 해외광고 퀴즈 풀기, 숨은그림찾기 등 흥미로운 이색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지난해 한국을 찾은 프랑스인은 13만3000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20%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파리 올림픽 기간 전후로 프랑스 시장 특성에 맞춘 교육 여행, 한류 관광 등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1 16:38:08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여름방학 성수기를 겨냥해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작년 9월에 이어 올해도 상하이 로드쇼 현장을 찾아 중국 관광업계와 소비자들에게 한국 관광 콘텐츠를 직접 홍보한다. 로드쇼에 앞서 장 차관은 지난 16일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중 무형문화 교류전에 참석했다. 교류전에서는 ‘음식 속에 담긴 사계절’을 주제로 한중의 전통 음식 사진전을 참관하고, 한중 2030 대학생들 40명과 함께 한국의 ‘꽃산병’과 중국식 경단(위화스탕위엔)을 만들며 한국에서만 체험 가능한 미식 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17일에는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OTA)인 ‘트립닷컴’ 본사에서 최고경영자 쑨제를 만나 중국인에게 한국의 다양한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트립닷컴은 세계 3대 온라인여행사 중 하나로 중국 OTA 1위인 '씨트립'과 2위인 '취날'을 보유해 글로벌 관광 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어 장 차관은 상하이 K-관광 로드쇼 현장을 찾아간다. 먼저, 17일 벨라지오 호텔에서는 8개 지자체, 의료·웰니스·공연, 특수목적여행(SIT) 분야별 대표 기관 27곳, 중국 현지 관광업계 63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중 관광업계 세미나와 상담회 등 B2B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 관광교류의 밤’ 행사에서는 한중 관광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교류하고 협력을 다진다. 18~19일에는 상하이 환치유강 쇼핑몰에서 중국 소비자 대상 대규모 K-관광 마케팅 행사를 열어 연령대별로 즐기는 맞춤형 관광 상품을 홍보한다.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인기 한류 드라마와 음악을 소재로 한국 추억 여행의 향수를 자극하는 ‘케이 청춘’, 8개 지역 대표 여행지와 인기 축제를 소개하는 ‘케이 로컬’, 한국의 슈퍼를 주제로 롯데칠성, 풀무원 등과 협업해 한국 레트로 식품을 전시하고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의 국가대표 33선 음식을 홍보하는 ‘케이-슈퍼마켓’ 등을 선보인다. 로드쇼 기간 국악 공연과 뮤지컬 쇼케이스, 케이팝 랜덤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야외광장에서는 교촌치킨과 협업해 대구치맥페스티벌도 구현한다. 아울러 트립닷컴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항공편과 축제·음식 방한 상품, 공연 입장권 등을 현장 생중계로 판매한다. 장미란 차관은 "e스포츠, 의료와 같이 한국의 독특한 자원은 물론 미용실, 슈퍼마켓, 카페 탐방까지 한국인의 평범한 일상은 중국인에게는 매력적인 관광 자원"이라면서 "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관광 상품을 마련해 중국인들이 더 자주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17 18:44:50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중국인 방한 관광 회복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3월 중국 칭다오와 광저우에 이어 지난 17일 선양, 19일 청두에서 ‘K-관광 로드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2일 관광공사는 "지난해 8월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재개 이후 방한객수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중국인 해외여행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즌 수요 선점을 위해 현지 업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세일즈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K-관광 로드쇼는 대구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등 19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21개 중국 전담여행사, 항공·호텔·공연 등 14개 여행기업 등 총 54곳이 참여했다. 올해는 방한 특수목적관광(SIT) 유치를 위해 각종 취미 동호회, 협회 등으로 초청 바이어의 범위를 확대했다. 행사 기간에는 실무자간 실질적인 상품 개발 협의가 진행됐다. 또 중국 현지 168개 여행기업 및 관광 유관 기관의 비즈니스 상담 970여건이 이뤄졌다. 20~21일에는 'K팝 한류팬 페스티벌'을 열어 한국관광 홍보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중국 서남지역 소비자 대상 홍보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이외에도 관광공사는 주청두대한민국총영사 및 청두시 체육국 소속기관인 청두시태권도운동협회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관련 방한 상품 개발 및 모객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22 14:49:45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칭다오와 광저우에서 방한객 유치를 위한 'K관광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을 재개한 이후 중국인 방한 관광객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총 202만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1월 28만명, 2월 34만명으로 주요 방한국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올여름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자 대규모 한국 관광 마케팅 행사를 펼쳤다. 먼저 27일 열린 칭다오 'K관광 로드쇼'에서는 중국 단체 관광객을 겨냥한 ‘트래블 마트’와 기업상담회(B2B)를 열었다. 한국 내 8개 지자체와 25개 중국 전담여행사, 면세점, 항공사, 테마파크 등 17개 기관이 참여해 칭다오 지역 여행사와 온라인 여행플랫폼, 문화예술협회, 스포츠 동호회 등 100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을 홍보하고 한중 여행업계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경기관광공사, 대구광역시관광협회, 부산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등 5개 지자체 및 지역관광 기관은 해양 레저·스포츠, 에듀테인먼트, 축제 등 다양한 주제와 지역을 연계한 관광콘텐츠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현지 여행사와 교류했다. 중국 관광업계 대상 기업상담회에서는 총 574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29~31일에는 광저우 원링크 쇼핑몰에서 중국 소비자 대상 대규모 마케팅 행사를 진행했다. 온라인 여행사 ‘클룩’, ‘광저우광지려국제여행사’ 등 현지 여행업계와 함께 진행한 방한상품 특가 판매 행사에는 약 3만명의 소비자가 몰렸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중국 청년 세대 방한 비중 증가 및 개별·체험 여행 중심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아이돌 그룹, 미용, 미식, 캐릭터 등 K콘텐츠와 연계한 맞춤형 상품을 선보였다. '나만의 한국 여행 취향 발견, 내가 직접 설계하는 여행'을 주제로 ‘한국 관광 체험존’ 4곳을 구성해 방문객 취향에 맞는 여행상품을 체험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류 아이돌 세븐틴, NCT 현지 팬클럽과 협력해 구성한 ‘한류 체험존’ △제주 감귤 카페, 경기 판다 월드, 강원 레고랜드 등 지역 기업과 협력한 ‘지역관광 체험존’ △미용·미식·웰니스 등 연계 ‘K콘텐츠 체험존’ 등을 선보였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중국인 해외여행 시장이 청년 세대 및 문화 체험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특수 목적, 개별관광 상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중국 방한 관광이 고부가 관광시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저가 덤핑 관광, 강매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관련 법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01 07: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