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시는 내년 K리그2 참가를 목표로 창단 작업을 진행 중인 '용인FC(가칭)'의 테크니컬디렉터로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이동국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상일 시장은 전날인 19일 시청 시장실에서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면서 선수 시절 쌓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용인FC'의 창단과 구단 운영, 선수 기량 향상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과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는 용인FC의 성공적 창단을 위한 시설과 선수 영입, 향후 구단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서 다양한 업적을 이루고, 은퇴 후에는 다양한 방송과 축구행정 분야에서 활약한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는 높은 대중 인지도와 전문성을 활용해 용인FC 창단과 성공적 운영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간판 공격수로서 훌륭한 기록을 남겼고, 이제는 축구 행정가이자 방송인으로서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가 '용인FC'의 안정적 운영과 후배 양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K리그2에 참가할 예정인 '용인FC'가 시민의 자부심과 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ㅐ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는 "용인FC의 창단 과정에서 힘을 더할 기회를 주신 이상일 용인시장과 용인시민에게 감사하다"며 "기존에 운영 중인 프로축구팀과 차별화된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정식으로 임명된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는 용인FC의 선수단 구성과 운영 방향, 유소년 육성 시스템 구축, 장기적인 전력 강화 계획 수립 등 팀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한편, 용인FC는 지난달 김진형 단장 선임에 이어 테크니컬디렉터 선임을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창단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20 11:34:23SK브로드밴드는 오는 14~15일 오후 7시 K리그2 충남아산과 천안의 지역 더비와 수원과 인천의 선두 경쟁을 케이블TV 지역채널 ‘ch B tv’를 통해 전 권역 생중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4월부터 SK브로드밴드는 ‘ch B tv’의 K리그2 중계를 통해 지역 팬덤 및 구단과의 협업을 강화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K리그2 경기 중 빅 매치를 월 1~2경기씩 선정해 B tv 케이블 전 방송 권역으로 확대 편성해 축구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 20일 천안시티FC, 6월 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SK브로드밴드는 경기 중계, 스포츠 뉴스 제작, 지역 사회 상생 협력 등 구단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구단은 홈경기 시 전광판, 광고 보드 등을 활용해 SK브로드밴드 채널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14일에는 치열한 라이벌전 ‘지역 더비’로 이목을 끌고 있는 충남아산과 천안 경기를 전 권역 송출한다. 양 팀이 서로 ‘천안아산더비’ 혹은 ‘아산천안더비’라 부르며 자존심 승부를 펼치는 만큼 누가 승자가 될지 지역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15일 수원과 인천의 경기 역시 치열한 진검 승부 ‘선두 경쟁’으로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독 선두로 질주 중인 인천을 만나 지난 시즌 승격 실패의 고배를 마신 뒤 재도약에 나선 수원이 안정된 경기력으로 맞선다. 양 팀 다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만큼 응원 열기 또한 뜨거울 전망이다. 특히 이번 중계는 추천과 심사를 거쳐 선정된 팀별 서포터 1명이 객원 해설로 참여해 지역민이자 팬의 시각에서 경기를 분석한다. 서포터들은 충남아산과 천안 경기에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한 정종봉 해설위원과 오수빈 캐스터, 수원과 인천 전에는 정종봉 해설위원, 박용식 캐스터와 함께 4명의 목소리로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ch B tv’의 K리그2 중계는 B tv 케이블 지역채널 1번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방송 일정은 B tv 케이블 화면 내 편성표(EPG)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지역 연고 구단 중심의 K리그2 중계를 통해 지역민의 관심과 시청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2 08:29:52【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이 20일 K리그1 경기에서 벌어진 10여건의 심판 판정에 대해 "심판 판정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오심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공개 하라"고 요구하고 강하가 반발하고 나섰다. 최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 내 FC안양 미디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공식적인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수들이 승점 1점을 얻기 위해 피나는 훈련과 에너지를 쏟아내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노력과 기량이 아닌 오판에 의해 승패가 갈리는 현실을 구단주로서 지켜볼 수만은 없다"며 기자회견 개최 이유를 밝혔다. 심판 판정에 대한 기자회견은 이례적으로 것으로, 최 시장은 평소 FC안양 구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판정과 관련된 개인적인 소신을 여러 차례 언급해 왔다. 최 시장이 문제로 제기한 10여건의 심판 판정은 K리그1 정규리그 총 15경기 중 4경기(3월 30일, 4월 12일, 5월 6일, 5월 17일)와 코리아컵 1경기(5월 14일) 등 5경기 중 10건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수 차례의 경기에서 발생한 문제 장면들의 실제 경기 영상이 함께 공개되기도 했다. 특히 최 시장은 지난 4월 12일 포항과의 K리그1 원정 경기에서 31분 50초(전반) 우측 크로스 경합 상황 시 포항 신광훈 선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FC안양 모따를 잡아당기고 밀어 모따 선수가 넘어진 것에 대해 주심이 파울 선언을 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오심이라고 지적했다. 또 같은 경기 88분 13초(후반) 우측 크로스 경합 후 리바운드 볼 경합 과정에서 포항의 황인재 선수가 FC안양 김운 선수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밀어 넘어뜨렸음에도 심판이 반칙 선언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납득할 수 없다고 입장이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반복적으로 발생한 공정하지 못한 심판 판정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단순한 오심 차원을 넘어 경기의 흐름을 결정짓고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수준의 심각한 판정 오류들이 누적돼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최 시장은 △심판 판정의 공정성 강화 △오심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 및 사과 △K리그 경기규정 제37조(인터뷰 실시)의 6항 ‘판정이나 심판 부정적 언급 금지’ 조항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일관된 심판 운영 체계는 K리그 전체의 신뢰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명백한 오심이 발생한 경우 해당 경기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과 사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최 시장의 이날 기자회견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후 심판 판정 및 판정을 비방하는 행위'에 적용될 수 있어 추가 징계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정관 및 규정에는 '경기 직후 인터뷰 또는 SNS 등의 대중에게 전달될 수 있는 매체를 통한 심판 판정에 대한 부정적 언급'은 5경기 이상 10경기 이하의 출장 정지 혹은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제재금 부과 조치가 취해진다'고 정해져 있다. 또 '사후 심판 및 판정을 비방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이를 어길 경우 3경기 이상 10경기 이하의 출장 정지, 3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등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경기의 판정이나 심판과 관련해 부정적인 언급이나 표현을 일절 할 수 없도록 한 현행 K리그 규정에 대해서도 최 시장은 "건설적인 비판과 개선 요구조차 금지하는 것은 공정하고 투명한 리그 운영과 거리가 멀다"며 "심판에 대한 논의와 피드백은 건강한 리그 운영에 반드시 필요하며, 개정과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축구연맹의 징계가 나오더라도 바로잡을 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며 "이 문제는 FC안양만의 문제가 아니라 프로축구 전체에 대한 문제다. 기자회견은 결코 감정적인 대응도, 순간의 분노도 아니고, 개정과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0 14:36:02SK브로드밴드는 지역채널 ‘ch B tv’ 를 통해 K리그2 생중계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K리그2는 한국 프로 축구 리그 시스템의 2부 리그로 14개 팀이 열정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K리그 2 구단들의 K리그 1로의 승강 경쟁은 지역 팬덤의 주요 관심사다. SK브로드밴드는 K리그2 팬덤과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차별화된 스포츠 콘텐츠를 제작 편성해 ‘ch B tv’에 활력을 불어넣을 생각이다. SK브로드밴드는 2025시즌 종료까지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 FC, 화성FC, 안산 그리너스 FC, 천안 시티 FC, 충남 아산 FC 등 6개 구단의 50경기를 생중계한다. 구단이 속한 경기, 인천, 천안, 아산 방송 권역 중심으로 ‘ch B tv’에서 송출하고, 상대팀에 따라 부산 등 해당 지역에서도 추가 편성할 예정이다. 특히 각 구단 서포터가 객원 해설로 참가해 팬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구단만의 이야기를 전하는 특집 방송도 마련됐다. 팬심을 담은 해설과 응원 방송으로 지역 축구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 중계는 19일 오후 2시 인천 유나이티드 FC와 천안 시티 FC의 맞대결로 시작되며,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에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과 화성 FC의 경기도 방송한다. ‘ch B tv’ K리그2 중계는 B tv케이블 지역채널 1번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편성 정보는 B tv화면 내 편성표(EPG)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K리그2 중계방송을 통해 지역 축구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18 08:31:25애피어가 K리그 명문 축구 구단 전북현대모터스FC의 팬 소통 강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애피어는 솔루션 파트너사인 커스토머 인사이트와 함께 자사의 대화형 마케팅 솔루션 '봇보니(BotBonnie)'를 활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운영으로 전북현대가 팬들과의 교감을 확대해 팬 인게이지먼트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북현대는 전라북도 전주를 연고로 1994년 창단해 K리그 최다 우승(9회)을 기록한 명문 구단이다. 전북현대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이를 고도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고자 작년 12월부터 애피어의 봇보니를 도입했다. 봇보니는 애피어의 개인화 클라우드 솔루션 중 하나로, SNS에서 브랜드와 고객 간의 대화를 자동화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게임 형식의 인터랙티브 캠페인 등 흥미로운 콘텐츠로 고객의 참여도와 충성도를 높이는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마케팅 플랫폼이다. 전북현대는 22만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에서 봇보니의 게시물 자동 응답 기능을 활용한 룰렛 이벤트,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 팬 설문조사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2025 시즌권 안내 캠페인을 시작으로 경기 결과에 따른 홈경기 할인 쿠폰 제공 등 실질적인 보상형 프로모션을 인터랙티브한 게임 이벤트로 진행하고 있다. 구자윤 기자
2025-04-10 18:10:21[파이낸셜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5년 FIFA 클럽 월드컵의 세부 상금 명세를 발표하며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32개 팀 체제로 운영되며, 총상금은 무려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우승팀은 최대 1억2천500만 달러(약 1천833억원)를 차지할 수 있어, '돈 잔치'라 불릴 만한 규모다. 성적에 따라 지급되는 상금은 총 4억7500만 달러이며, 각 출전팀에게는 기본적으로 지급되는 참가비가 총 5억2500만 달러로 책정됐다. 참가비는 유럽 클럽이 최대 3천819만 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남미와 북중미·아시아·아프리카 클럽들도 각각 차등적으로 배당받는다. 오세아니아 클럽에는 최소한의 금액인 358만 달러가 주어진다. 조별리그 승리 시마다 추가로 2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비길 경우에도 보너스로 100만 달러가 지급된다. 울산 HD는 올해 K리그1 대표로 출전해 약 140억원에 해당하는 참가비를 확보했다. 이는 K리그1 우승 상금의 무려 28배에 이른다. 울산 김판곤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 맞붙어, 목표한 성적을 거둘 경우 추가 상금을 기대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27 08:21:34쿠팡플레이가 올해 자체 콘텐츠인 편파 중계, 쿠플픽 등을 통해 국내 프로축구 K리그 인기를 이어간다. 단순한 경기 시청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형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 K리그 흥행 주도하는 쿠플 '쿠플픽' 인기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어느덧 3년째 K리그를 중계 중인 쿠팡플레이는 지난 시즌 K리그1 시청량이 전 시즌 대비 65% 상승할 정도로 K리그 흥행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K리그는 2년 연속 200만 관중을 넘어섰고 유료 관중 집계 후 역대 최다 관중(346만3384명)을 기록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2부 리그인 K리그2로 강등되면서 K리그2 시청량도 무려 166% 뛰었다. 이 같은 흥행에는 쿠팡플레이가 큰 영향을 미쳤다. 쿠팡플레이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한 자체 제작 콘텐츠 ‘쿠플픽’과 게스트를 포함해 풍성한 프리뷰쇼 등 스포츠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처럼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 쿠플픽은 쿠팡플레이가 자체 기획·제작·송출하는 오리지널 스포츠 콘텐츠로, K리그 중계에 최첨단 장비와 기술을 활용해 점유율, 패스 분포도 등 분석 데이터와 함께 예능적인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SNL 코리아’에서 대세가 된 배우 지예은이 출연한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38만을 기록했다. 또 ‘SNL 코리아’의 또 다른 배우 ‘맑눈광’ 김아영이 출연한 쇼츠 영상도 1000만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보였다. 오는 16일 수원 FC와 울산 HD의 K리그1 5라운드 경기도 ‘쿠플픽’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편파 중계에 AI까지.. "전문성·재미 겸비" 배성재, 윤장현 캐스터부터 한준희, 이근호, 임형철, 황덕연 해설위원 등 최고급 중계진을 배치해 전문적이면서 일반 대중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을 제공해 팬층 확장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 1일 K리그 현대가 더비인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경기는 울산 팬 대표 임형철 해설위원과 전북 팬 대표 황덕연 해설위원의 ‘편파 중계’로 선보였다. 기존 중립적 해설 방식에서 벗어나 두 해설위원이 각 팀 팬들 입장에서 생생한 감정을 전달하며 팬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중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올해부터는 K리그 팬들의 센스 있는 걸개와 플래카드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팬들의 경기 몰입도를 높이고 현장 분위기를 더 잘 전달하고 있다. 또한 팀 특색을 살린 스코어 박스 모션 그래픽도 추가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경기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고 라이브드론, 피코, 무선캠 등 특수 카메라를 사용해 전문성을 주고 있다. 쿠플픽 PD는 “K리그는 유럽 리그보다 경기력이나 인지도가 낮다는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전문성을 보강하는 동시에 재미 요소를 더해 전통적인 축구 중계 틀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시즌에서도 전문성, 재미 요소를 겸비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08 14:39:05【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전국에서 15번째 'K리그2 시민프로축구단' 창단한다. 이상일 시장은 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가입과 K리그 참가를 위해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용인FC는 2026년 K리그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6월 30일 이전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며, 내년 3월부터 경기를 하게 되면 일단 K리그2에서 뛰게 된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오랜 기간 프로축구단 창단을 고대해 온 110만 용인시민의 열망에 부응하고 용인 발전과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도 도모하기 위해서"라며 창단의 배경을 밝히고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해 취임 직후인 지난 2022년 하반기에 '창단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한 결과 70% 이상의 시민이 창단에 찬성한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창단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도 충분히 형성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용인FC는 비영리법인인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며, 기존의 시 산하기관인 재단법인 용인시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용인FC)으로 재단법인 변경을 추진한다. (재)용인시축구센터는 K리그가 클럽 가입 필수 요건으로 규정한 U12, U15, U18 클럽을 이미 운영하고 있으며, 2001년 설립 이후 김진수 등 국가대표 12명을 비롯해 164명의 프로리그 선수를 배출했다. 시는 새로 창단하는 용인FC의 홈구장을 3만7155석 규모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정할 방침이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지난해 8월 이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반 노후화로 보수가 불가피한 수원월드컵경기장 대신 수원삼성의 홈구장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시는 프로축구단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연간 1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체 출연금과 파트너 후원금 등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용인FC를 운영하는 데는 연간 1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창단 첫해에는 연맹 가맹비와 버스 구입비 등으로 약 10억원의 운영비가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매년 필요한 재원 가운데 70억원은 시가 출연하고, 나머지 예산은 파트너 후원금과 경기도 지원금, 수익사업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프로축구단 창단 계획을 공식화함에 따라 창단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재단법인 변경과 사무국 구성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 6월 중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용인FC가 프로무대에 등장할 2026년엔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에 축구에 대한 시민 관심이 고조돼 신생팀인 용인FC를 짧은 기간 안에 널리 알릴 수 있고, 시민 통합을 이루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FC가 K리그에 가입하면 K리그2는 15팀이 되며, 특례시 프로축구단으로는 2003년 창단한 수원FC가 K리그에, 2013년 창단한 화성FC가 K리그2에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06 15:00:01하나은행이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K리그 타이틀 스폰서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오는 2028년까지 K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지난 2017년부터 K리그 타이틀 스폰서십 맡아온 하나은행은 이번 계약으로 K리그 역사상 최장 기간 타이틀 스폰서 후원 기록을 갖게 됐다. 하나은행은 K리그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리그 발전과 축구 팬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K리그 관람 필수품 '축덕카드'를 론칭해 K리그 전 경기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축구팬들을 겨냥한 'K리그 우승적금' '하나원큐 축구 플레이'를 출시하는 등 축구 관련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협력을 강화했다. 하나은행은 K리그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K리그 통합축구, 이동약자를 고려한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사업 등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하나은행은 K리그뿐만 아니라 한국축구 전반에 대한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2020년에는 K리그 구단 중 하나인 '대전하나시티즌'을 인수한 바 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축구팬들과 K리그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2-13 18:40:2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을 앞두고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전북현대모터스FC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홈경기 개막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인 구단 관계자를 격려하고, 경기장 관리주체인 전주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을 살폈다. 이어 전북현대모터스FC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구단 관계자와 이연상 이사장을 비롯한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직원들과 의견을 나누며 프로축구 발전과 지역연고 구단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전주시는 최근 3년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시설보강을 위해 82억원을 투입해 △관람석 교체 △LED 경관 및 필드 조명 설치 △보조 축구경기장(솔내생활체육공원)개선 △전북현대 창단 30주년 역사기념관 지원 등을 추진했다. 특히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지난해 전북현대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추진한 역사기념관과 팬샵 등이 올해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인 만큼 전주시민과 축구팬들이 전북현대와의 지난 추억을 되새기고, 새로운 기억도 만들 수 있게 됐다. 올해도 쾌적한 경기 관람을 위해 △주차관제 시스템 구축 △지붕마감재 교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북을 대표하는 전북현대모터스FC 구단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구단과 전주시가 30년간 이어온 인연을 넘어 앞으로 10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2-13 15:2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