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좌승훈 기자] 글로컬 축구도시를 지향하는 제주 서귀포시가 올해 프로축구 K리그1로 승격한 제주유나이티드FC(이하 제주Utd)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축구 붐 조성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오는 3월 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최적의 잔디 관리는 물론 관중 편의시설·전광판·조명시설·중계시설 등을 최종 점검했다. 아울러 관중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경기장 광장을 정비하고 경기장 내 관중석에 대한 와이파이도 구축했다. 시는 경기 중 하프타임을 활용해 시정홍보는 물론 제주Utd 증정품 이벤트도 벌인다. 아울러 제주를 연고지로 한 제주Utd의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제주Utd도 도내 유·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해 3~12월 초중고와 클럽하우스에서 15회에 걸쳐 찾아가는 축구교실을 운영한다. 또 클럽하우스 초청, 슈팅스타 등 홈경기 부대행사를 통해 도내 유·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Utd는 오는 3월 1일 성남FC와의 원정경기를 필두로 K리그1 복귀전에 나선다. 강경택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개막전 최대 관객 수를 5000명 이하로 조정하고, 안전한 방역체계에서 홈팀 제주Utd의 선전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2-24 22:03:25<사진=상주 상무> 상주 상무의 버스 퍼레이드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종료됐다. 지난해 K리그 챌린지 우승과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일궈낸 상주는 2014년의 새 출발을 알리고, 상주시민 및 팬들과 함께하기 위해 지난 7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상주 시내 주요지역을 지나는 버스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승격 이후 첫 공식 행사였던 이번 버스 퍼레이드는, 2층이 오픈된 투어버스로 상주시청을 시작으로 시내 주요지역을 돌았다. 특히 5일장을 맞아 중앙시장 풍물거리 앞에 몰린 인파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이에 선수들 역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화답했고, 서로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눴다. 이날 선두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적극적인 인사로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김민식 골키퍼는 “상주시민들과 이렇게 가까이서 인사를 나눈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며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우리를 기쁘게 맞아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주는 지난해 팬들이 보내준 성원에 대한 감사함과 올 시즌에 대한 새로운 다짐을 전하기 위해 이번 퍼레이드를 계획했으며, 시민들에게 올해 상주의 새로운 시작에 동행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1-08 15:52:09상주를 K리그 클래식 승격으로 이끈 박항서(54) 감독이 상주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상주는 30일 “박항서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기간은 2년으로 오는 2015년까지 박항서 감독은 상주를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처음 상주를 맡았던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강제 강등의 아픔을 겪었으나 올해 자력으로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일궈냈다. 또한 K리그 챌린지 최초로 11연승 기록을 세웠던 상주는 K리그 역사상 최초로 1부리스 승격의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상주는 박항서 감독과의 재계약에 대해 “2013년에 일군 성과를 인정해 최고의 대우를 해주기로 했다”며 “지난 2년간 동고동락하며 서로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적극적인 소통으로 2014년에도 박항서 감독과 함께 K리그 클래식에서 올해의 기쁨을 다시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2-31 10:13:52ⓒ뉴시스 상주가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K리그 클래식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상주는 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 강원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던 상주는 이날 0-1로 패해 상대전적이 1승1패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2골을 앞서 사상 첫 플레이오프의 승자가 됐고, 두 시즌 만에 K리그 클래식으로 복귀하게 됐다. 다득점이 필요했던 강원은 김영후를 최전방에 배치했고, 최진호, 지쿠, 진경선, 이우혁 등이 선발출전하며 총공세를 예고했다. 이에 맞선 상주는 이근호를 필두로 송원재, 이호, 이상호 등이 선발로 경기장에 나섰다. 최근 무자격 선수 논란을 일으켰던 상주의 백종환 역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의지를 불태운 강원은 전반 2분 문전 혼전 상황 속에서 지쿠가 그림같은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김민식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계속해서 공세를 펼치던 강원은 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지쿠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굳게 닫혀있던 상주의 골문을 열었으나 오프사이드 선언이 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상주는 후반 20분과 22분 이상협이 연속해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강원의 골망을 두드렸다. 상주의 공세를 막아내며 득점을 노린 강원은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후반 26분 후방에서 길게 올라온 패스를 최승인이 잡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것. 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강원은 더욱 거칠게 상주를 몰아붙였으나 후반 32분 중앙선 부근에서 수비를 하던 김오규가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았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후 상주는 수적 열세에 몰린 강원을 상대로 더 이상의 골을 허용하지 않으며 0-1로 경기를 마무리, 1,2차전 득점 합계에서 4-2로 앞서며 다음시즌 K리그 클래식 승격을 확정지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2-07 16:25:12【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의 연고 축구단 FC안양이 창단 11년 만에 K리그2(2부)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K리그1(1부) 무대 진출을 확정했다. 이는 한국 프로축구 역사상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11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FC안양은 지난 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 최종 승점 63점(18승 9무 9패)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3년 K리그 1·2부 제도 도입과 함께 창단한 FC안양은 이로써 처음으로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 구단의 역사는 우여곡절로 점철돼 있다. 2004년 안양LG치타스(현 FC서울)가 서울로 연고지를 옮긴 후, 안양 시민들은 9년간 연고팀 없이 지내야 했다. 이에 축구팬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시의 지원으로 2013년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이라는 슬로건 아래 FC안양이 탄생했다. FC안양 관계자는 "2019년, 2021년, 2022년 세 차례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올랐지만 번번이 좌절됐다"며 "이번 시즌에는 6월 2일 이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우승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FC안양의 관중 동원력이다. 이번 시즌 홈 경기 총관중 수는 9만4,505명으로, 구단 설립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일부 K리그1 팀들의 관중 수를 상회하는 수치다. FC안양의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우승 공약대로 머리카락을 구단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경기장을 찾아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최 시장은 "힘들고 어려운 여정이었지만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서포터즈,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 축하 행사의 일환으로,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 서포터즈, 시민 등 3000여 명이 안양 시내를 행진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안양시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FC안양을 시민 중심의 명문 구단으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스포츠 도시'로 조성하여 지역사회 복지 실현 및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건전한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해 시민적 자긍심과 정서적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시민 구단의 성공 모델로 떠오른 FC안양의 K리그1 승격은 지역사회의 결속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1 15:38:03【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수카바티(극락) 안양'이라는 응원 구호가 현실이 됐다. FC안양이 창단 11년 만에 처음으로 K리그2 정상에 올랐다. FC안양은 지난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천FC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승점 62를 확보한 안양은 2위 충남아산(승점 57)과 3위 서울 이랜드(승점 55)와의 승점 차를 확대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013년 시민구단으로 출발한 FC안양은 이번 우승으로 2025시즌부터 K리그1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K리그2 우승이자 K리그1 승격이라는 이중의 의미를 지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SNS를 통해 "이 자랑스러운 순간은 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이 함께 이룬 결과"라며 "안양시도 구단과 함께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FC안양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천종합운동장 원정석에는 2000여 명의 안양 팬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들은 90분 내내 '수카바티 안양'을 외치며 선수들을 향한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특히 이번 승격으로 2025시즌에는 과거 안양을 연고로 했던 FC서울과의 '연고이전 라이벌전'이 성사될 전망이다. FC안양은 과거 LG 치타스가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한 후 안양 시민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창단된 구단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3 09:09:25[파이낸셜뉴스] 과거에는 유럽에서 뛰는 것 자체가 희소하던 시절도 있었다. 과거 2002년 월드컵이 열릴 당시만 해도 그랬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다. 많은 선수들이 유럽으로 나가고 있고, 이제 대한민국은 이제 골피커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전원을 유럽파로 채울 수 있을만큼 유럽파가 많아졌다. 사이드백의 설영우, 센터백의 김민재, 중원의 황인범 등등 포지션도 다양하다. 단순히 A급 선수들만 유럽으로 진출하는 것이 아니다. 배준호나 김지수 같이 어린 선수들은 비록 챔피언십이지만 그곳에서 좋은 활약으로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다. 김지수는 브렌트퍼드 1군에 승격하며 한국 최초의 EPL 선터백을 예약하기도 했다. 그런데 또 한 명의 자원이 유럽으로 나간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던 엄지성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 시티로 이적했다고 3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엄지성은 기성용(FC서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스완지 시티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됐다. 이적료는 120만달러(약 17억원) 수준으로 알려진다. 금호고를 졸업하고 구단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2002년생 엄지성은 최전방과 2선을 오가며 창의적인 공격 전개를 담당해왔다. 미드필더, 윙어, 스트라이커로 모두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자원이다. 이정효 광주 감독의 지휘 아래 2022시즌 K리그2 베스트 11에 오르고,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엄지성은 2023시즌에는 광주가 구단 사상 1부 최고 순위인 3위를 차지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 엄지성의 새로운 팀 스완지 시티는 루크 윌리엄스 감독이 이끌고 있다. 2023-2024시즌 챔피언십에서 15승 12무 19패를 거둬 14위에 자리했다. 처음에 이적료 100만달러(약 14억원)와 함께 추후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이적료 일부를 광주에 돌려주는 셀온 조항을 제의한 스완지 시티는 광주와 협상 과정에서 조건을 상향한 것으로 알려졋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04 21:01:05[파이낸셜뉴스] '영건' 미드필더 배준호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스토크시티에 공식 입단했다. 스토크시티는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와 4년 계약을 맺었다. 이날부터 동료들과 함께 훈련한다"고 발표했다. 리키 마틴 테크니컬 디렉터는 "(배)준호는 이번에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우리 전력분석팀의 눈을 사로잡은 재능있는 선수"라며 "이번 시즌 그가 뛴 K리그 경기도 계속 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의 잠재력에 기대가 된다. 우리 팀, 잉글랜드 무대에 익숙해지면 계속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배준호도 구단을 통해 "항상 잉글랜드에서 뛰고 싶었다. 꿈이 실현됐다"며 "이제 시작일 뿐이다. 스토크시티와 함께 경력을 성공적으로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8월 21일 만 20세가 된 배준호는 지난해 K리그2 팀이던 대전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10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던 그는 대전이 1부에 승격한 올해 더 많은 기회를 얻어 성장했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의 기록은 16경기 2골이다. 특히 배준호는 올해 5∼6월 U-20 월드컵에서 김은중호의 '에이스' 역할을 하며 한국이 2회 연속 4강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태 이름을 알렸다. 1-2로 진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에서는 화려한 개인기를 뽐낸데다가 상대팀이 배준호의 개인기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만큼 뛰어난 플레이를 펼쳤다. 그뿐 아니다. 지난 팀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아르헨티나)과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이 그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당시 배준호는 팀 K리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시메오네 감독은 “33번 선수가 공격라인에서 펼친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고 경기 후 평가했다. 그리즈만도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간 선수가 눈에 띄었다”고 칭찬했다. 그는 이날 경기 후 배준호를 격려하며 유니폼을 교환하기도 했다. 한편, 앞으로 배준호가 뛰게 될 스토크시티는 2016-2017시즌까지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엔 EFL 챔피언십에서 16위에 자리했고, 최근 시작된 2023-2024시즌엔 4라운드까지 2승 2패로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9-01 09:04:02[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 대전하나시티즌 경기 '스코어 맞히기' 서비스를 개시했다. 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스코어 맞히기'는 오는 8일 경기까지 대전하나시티즌 경기 스코어를 예측해 응모하는 서비스다. 만 14세 이상 참여가 가능하며 스코어를 맞힌 정답자에게는 경기당 상금 100만 하나머니를 배분하여 지급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총 3경기 이상의 예측 성공 시 사인볼, 스티치 노트 등이 담긴 대전하나시티즌 굿즈 랜덤박스도 제공된다. 특히, 이번 ‘스코어 맞히기’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원큐 에자일랩' 업체인 에임브로드와 제휴해 개발 및 출시한 것으로 이벤트 참여자들에게 AI 기반 승부 예측이 가능하도록 과거 경기 지표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벤트 참여자들의 선택, 최근 경기별 진단 지표, 위협 슛팅 및 득점 등을 그래픽 요소를 활용한 화면을 제공해 스코어를 예측하는데 재미를 더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대전하나시티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팬 친화 콘텐츠 마련과 지역 밀착 활동을 펼쳐 팬들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8-07 09:37:20[파이낸셜뉴스=전상일 기자] 이강인이 포함된 프랑스의 최고 명문 PSG가 시즌 시작도 하기전에 좌초 분위기다. 그만큼 혼란스럽다. 일단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팀의 프리 시즌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교체됐다. PSG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르아브르 AC와 프리 시즌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르아브르는 이번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로 승격한 팀이다. PSG는 후반 8분 위고 에키티케가 결승 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 시간에는 킬리안 음바페가 쐐기 골을 박았다. 다만 이강인은 전반 43분경 오른쪽 다리에 불편함을 느끼고 벤치로 물러났다. 다리 근육 이상인 햄스트링 부상일 경우 통상 2주 이상 소요된다. 개막전 출장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크다. 아시아 프리시즌 매치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 수도 있다. 이강인도 이강인이지만 더 큰 문제는 팀의 중심인 킬리안 음바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5일 시작하는 동아시아 투어에 간판선수인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를 제외하기로 했다. PSG는 22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원정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음바페의 이름이 빠졌다. AFP통신은 "PSG는 음바페가 명단에서 빠진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PSG는 25일 일본에서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고 28일 세레소 오사카(일본), 8월 1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차례로 맞대결한다. 이후 8월 3일에는 부산에서 K리그 팀인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음바페는 최근 PSG와 계약 연장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음바페는 2024년 6월 말로 PSG와 계약이 끝나는데, PSG는 연장 계약을 원하는 반면 음바페는 연장 계약에 별 관심이 없는 분위기다. 21일에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스페인 매체를 인용해 "PSG가 음바페에게 10년간 10억 유로(약 1조4천억원)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날 PSG가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 발표한 것은 일본 투어 명단이지만 8월 3일 전북과 경기에도 음바페가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PSG에 입단한 이강인과 이 팀의 또 다른 간판 네이마르(브라질)는 동아시아 원정 명단에 모두 포함됐다. 하지만 팬들은 잦은 부상으로 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네이마르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여러모로 내홍에 시달리고 있는 PSG다. 아직 시즌이 시작을 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분위기는 최악 그 자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7-22 17:0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