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로축구 K리그 소속 현역 선수가 여성에게 성병을 옮긴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재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해당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하고 있다. A씨는 본인이 성병에 감염된 상태라는 점을 인지했음에도 여성 B씨와 성관계를 가져 병을 옮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해 12월 이 같은 주장이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하면서 수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A씨가 본인이 성병에 감염돼 있어 병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B씨와 성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A씨에게 범행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상해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09 10:28:32[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핸드볼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총망라하는 특집 다큐멘터리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20일 한국핸드볼연맹에 따르면 맥스포츠가 채널 개국 1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함성의 스카이슛' 1, 2부를 오는 24~25일 오전 11시 30분에 방영한다. 맥스포츠TV는 한국핸드볼연맹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동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 채널이다.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를 독점 생중계하고 있는 맥스포츠 채널은 한국핸드볼연맹과 손잡고 핸드볼이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함성의 스카이슛'은 시청자들이 핸드볼 종목과 H리그를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핸드볼 경기 규칙과 선수 포지션 소개, 한국 핸드볼의 역사와 성과, 미래를 조망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출범 2년차를 맞은 H리그 공식 응원가 탄생 과정도 25일 공개된다. K리그 주제가 '내 사랑 K리그' 등을 작업했던 인기 록밴드 슈퍼키드가 공식 응원가 제작에 참여했다. 올해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맥스포츠 채널의 해설위원으로 데뷔한 핸드볼 '간판스타' 김온아 선수도 다큐멘터리에 출연한다. 김 선수는 내레이션에도 참여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20 05:23:32[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 “한치의 미련 없이 떠난다”며 감동적인 은퇴사로 화제를 모았던 프로축구 선수가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과의 친분을 ‘인생의 치욕’이라고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2 천안시티FC 골키퍼 출신 임민혁은 지난 9일 자신의SNS를 통해 "조정훈 당신과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었던 찰나의 순간은 제 인생 치욕이자 모욕이자 수치"라며 "당신에 대한 지지를 거두겠다"고 했다. 앞서 지식정보 사이트 '나무위키'에는 임민혁이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같이 식사를 하고 국회 사무실에 방문할 만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임민혁은 "혹시 나무위키 내용을 수정하실 줄 아는 분이 계신다면 저 부분을 삭제 부탁드린다"며 "자기 소신도 없이 권력을 위해 내란에 동조하는 사람과 친분이 있다는 것은 제 인생의 치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렇게 자랑스럽게 살지도 않았지만 적어도 부끄럽게 살지는 않았다"며 "그러나 조정훈 당신과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었던 찰나의 순간은 제 인생 치욕이자 모욕이자 수치"라고 강조했다. 현재 조 의원을 비판한 임민혁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 ‘조 의원과 친분이 있다’는 나무위키의 설명도 삭제됐다. 지난 7일 조 의원은 '탄핵안 반대·표결 불참' 당론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불참했다. 탄핵안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자동 폐기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한 비난이 잇따랐다. 서울 마포구 조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도 '내란 공조범 영원한 부역자로 기록되리라'는 문구가 적힌 근조 화환이 세워지는 등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올해 초 은퇴한 임민혁은 현역 시절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3월 감동적인 은퇴사로 눈길을 끌었다. 임민혁은 은퇴사에서 "서른 즈음 되면 세상에는 간절히 원해도 이루어지지 않는 게 있다는 것을 대충 안다"며 "포기하지 않고 끝내 쟁취하는 것도 훌륭한 일이지만 훌륭함만이 삶의 정답은 아니기에 한치의 미련 없이 떠난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축구 인생은 완벽하지도 위대하지도 아주 훌륭하지도 않았지만, 정정당당하게 성실히 땀 흘려 노력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멋진 세계에서 멋진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내 삶에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온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고 밝혔다. 임민혁은 "저는 더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면서 새 인생을 살아갈 것"이라며 "모두들 감사했고 잘 머물다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2-11 05:53:50[파이낸셜뉴스]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가 인기작 1위에 올랐다. 2일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축구 예능 ‘슈팅스타’가 ‘축덕’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중꺾마’ 예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슈팅스타는 은퇴한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과 함께 한 팀으로 모여 다시 한번 K리그 현역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 2화에서는 ‘FC슈팅스타’의 장기 프로젝트를 위해 이청용, 구자철 등 거물급 선수 섭외에 직접 나서는 박지성부터 “지는 경기를 안 하잖아”라며 자신감을 보여준 최용수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은 물론이고 감동까지 선사했다. FC슈팅스타, 서울이랜드FC에 패배 화가 치미는 순간에도 ‘깨어 있는 지도자’라고 외치며 평정심을 찾는 최용수와 방송을 좀 알게 된 설기현의 ‘용기 감코 콤비’는 존경과 장난이 섞인 티키타카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FC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로 불리던 1998년생 장결희와 팀의 최고참 98학번 현영민이 그라운드 안팎으로 선보일 ’98 케미’는 유쾌한 재미를 더했다. 최용수, 김도균 두 사령탑의 명장 매치로 기대를 모은 K2리그 ‘서울이랜드FC’와의 경기는 은퇴한 프로 축구 선수의 현역 복귀가 얼마나 어려운지 그 민낯을 확인할 수 있는 냉정한 시간이었다. 첫 승리 후 부상 선수들이 속출했다. 주전 선수인 양동현이 내전근, 강민수는 갈비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 것. 비가 오는 가운데 시작된 경기에서 ‘FC슈팅스타’는 전반전에 2골을 허용하며 쉽지 않은 경기 양상을 보였다. 상대방의 약점인 측면 수비의 스피드를 붕괴시키는 김도균 감독의 전략은 명중했다. 박기동은 추격골과 최용수 감독에게 헌정하는 광고판 세리머니로 팀 사기를 높였지만, 떨어진 체력으로 2골을 추가 허용하게 되자 최용수 감독은 히든카드 장결희를 교체 투입시켰다. 악조건 속에 집념과 악바리 근성으로 버텨낸 선수들은 결국 6대3의 스코어로 첫 패배를 맞았지만, 서로를 다독이며 내일의 승리를 기약했다. 신고식을 마친 장결희는 “앞으로 모든 경기를 승리하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고, 최용수 감독은 “좋은 팀을 상대로 3득점을 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고, 큰 자신감으로 이어질 것 같다”며 첫 패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두 번의 스페셜 매치를 통해 온탕과 냉탕을 오가며 최종 담금질을 마친 ‘FC슈팅스타’는 이번 주 금요일 레전드리그 개막과 함께 진짜 도전을 시작한다.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공개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2-02 11:11:17[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계 전설인 박지성과 최용수 등이 함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제작된다. 12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쿠팡플레이는 은퇴한 레전드 스타 플레이어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과 함께 한 팀으로 모여 새롭게 K리그에 도전하는 축구 예능 ‘슈팅스타’를 오는 11월 공개한다고 밝혔다. 은퇴한 축구선수들이 박지성 단장과 최용수 감독을 중심으로 신생 구단 ‘FC 슈팅스타’를 창단해 4부 축구 리그인 K4리그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이다. 쿠팡플레이는 “현역 시절 화려한 경기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K리그 스타들이 레전드 축구선수인 박지성·최용수와 함께 끝난 줄 알았던 축구 경력에 도전하는 과정을 보여줄 것”이라며 “축구 팬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선수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감동의 순간을 전하겠다”고 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선 지난 시즌까지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 감독이었던 설기현이 코치를 맡고, 김영광·고요한·염기훈 등 태극마크를 달았던 은퇴한 선수들이 필드로 나선다. 인기 예능 ‘런닝맨’과 ‘범인은 바로 너!’, ‘더 존: 버텨야 산다’ 등의 조효진 PD와 홍진희 PD가 연출을 맡는다. 여기에 박현숙·김혜림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한편, 토종 OTT 쿠팡플레이는 K리그뿐 아니라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 1, 독일 분데스리가, 카라바오컵 등 세계적인 해외 축구 리그 및 대회를 독점으로 생중계하며 스포츠 맛집 명성을 탄탄하게 다져왔다. 쿠팡플레이는 ‘슈팅스타’를 통해 축구 콘텐츠의 범위를 확대, 스포츠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2 09:35:34[파이낸셜뉴스] 전 축구 국가대표 조원희(은퇴)도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를 제기한 박주호에게 법적 대응을 시사한 대한축구협회에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표했다. 박주호 이어 이영표→박지성까지…축구협회 성토 조원희는 14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한국 축구가 혼란스러웠던 5개월의 시간이었다"며 "축구인이자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감독 선임 과정 및 박주호 선수에 대한 축구협회의 법적 대응 소식을 접하고 차마 말이 나오지 않았다"며 "그동안 응원의 목소리가 모두 묻혀버리고 말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상황에 대해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답변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축구를 미치게 응원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옳은 결정을 내려주시길 마음 깊이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축협, 선임 과정 폭로한 박주호 상대 법적 대응 검토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전 국가대표 풀백 박주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폭로' 영상을 올렸다. K리그1 울산 HD를 이끌던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되는 과정이 절차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일부 전력강화위원이 외국 지도자보다 국내 축구인을 선임하도록 몰아갔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축구협회는 박주호가 비밀 유지 서약을 어겼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주호는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해 제시 마쉬 캐나다 대표팀 감독, 다비드 바그너 전 노리치 시티(잉글랜드) 감독 등 최종 후보로 언급됐던 지도자들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영표 해설위원,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이동국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유럽 축구를 경험한 '선배' 축구인들도 박주호를 두둔하며 축구협회를 향해 날을 세웠다. 이 가운데 박 테크니컬 디렉터를 제외한 세 명은 축구협회 임원으로 활동하다가 2023년 4월 승부 조작 연루 등 사유로 징계 중인 축구인들에 대한 협회의 '기습' 사면 조치를 놓고 공분이 커지자 사퇴한 바 있다. 조원희는 지난해 1월부터 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을 맡았으나 '기습 사면 사태'를 겪은 후 3개월 만에 자리에서 내려왔다. 나머지 둘은 축구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2020년 현역 생활을 마친 조원희는 이후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현재 채널 구독자는 47만여 명이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15 11:08:02[파이낸셜뉴스]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 선수 A씨가 여성에게 성병을 옮긴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소속팀은 사실관계를 파악하며 수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9일 경남 구단 관계자는 "A선수가 검찰에 송치됐다는 소식이 전날 오후 전해졌다"며 "에이전트를 통해 선수의 입장을 들은 뒤 적절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은 해당 소식을 접한 몇 시간 뒤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K리그2 21라운드 경기에 A씨를 내보내지 않았다. A씨로부터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대로 신속히 후속 조치하겠다는 게 구단 입장이다. 앞서 경기 시흥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현역 K리그2 선수인 30대 A씨를 지난 5월 불구속 송치했다. 현재 해당 사건은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본인이 성병에 감염돼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인지했음에도 여성 B씨와 성관계를 가져 병을 옮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12월 B씨가 이 같은 주장이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하면서 이뤄졌다. 경찰은 A씨에게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상해 혐의를 적용했다. 한편 마약, 음주운전, 도박 등과 관련한 '중대 범죄'는 혐의가 포착되면 구단 차원에서 징계 등 조치를 내리지만, 이번과 같은 상해 건은 별도 규정이 없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구단의 자체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이후 경위서 제출과 징계위원회 개최 여부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연맹의 상벌규정에 따르면 폭력행위와 반사회적·비윤리적 행위를 일으킨 경우 징계 대상이 된다. 폭력행위의 경우 2∼10경기 출장정지, 500만원 이상 제재금 등이 부과되며, 반사회적·비윤리적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상황에 따라 1년 이상 자격 정지도 내려질 수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10 06:20:52[파이낸셜뉴스] 프로축구 K리그 소속 현역 선수가 여성에게 성병을 옮긴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K리그 소속 현역 선수인 30대 남성 A씨를 지난 5월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성병의 일종인 헤르페스 2형에 감염된 상황에서 여성 B씨와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헤르페스 2형에 감염될 경우 심한 발열과 근육통, 구토, 성기 부분에 포진 등이 발생한다. B씨가 성병에 감염되자, 경찰은 A씨의 행위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현재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한편 A씨는 유럽에서 프로 데뷔, 유망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국내로 복귀했고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K리그에 데뷔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09 10:18:01[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는 12일 KBO 프로야구 컬렉션 카드를 출시한다. 11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되는 카드는 10개 구단 총 140명 선수로 구성됐으며 현역 선수는 물론 이승엽, 이종범과 같은 은퇴한 '레전드' 선수 카드도 무작위로 들어있다. 홀로그램 카드와 선수 친필사인이 포함된 카드도 있어 야구팬들의 흥미를 더할 것으로 세븐일레븐은 기대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9월부터 업계 단독으로 K리그 파니니 카드를 선보였고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파니니카드, KBL(한국농구연맹)·KOVO(한국배구연맹) 선수 카드, 파니니 2024 톱클래스 등 5종을 잇달아 출시했다. 누적 판매량은 350만팩에 이른다. 오동근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는 "스포츠 카드 판매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스포츠 마케팅의 한 수단으로 기능하며 스포츠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11 09:00:16[파이낸셜뉴스] 축구 팬들이 대한축구협회의 K리그 현역 감독 선임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울산현대 서포터스 처용전사는 이날 공식 SNS에 성명문을 내고 축구협회의 K리그 감독 선임에 대해서 단체 행동을 예고 했다. 처용전사는 성명문에서 '대한 축구 협회의 K리그 현역 감독 대표팀 감독 선임‘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협회는 최근 한국 축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그 어떤 책임감도 느끼지 않고 오롯이 K리그 감독을 방패 삼아 책임을 회피하려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추가로 "협회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비 당시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에 책임감 있는 자세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K리그 현역 감독이던 최강희 감독을 방패로 내세워 표면적인 문제 해결에만 급급다. 그 결과는 K리그를 포함한 한국 축구 팬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남겼다" 라면서 "협회는 지난날의 과오를 반복해 또 한 번 K리그 팬들에게 상처를 남기려 하고 있다"라며 축구협회가 과오를 덮으려고 할때에만 국내 감독을 방패막이로 삼으려했다는 점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여기에 "홍명보 감독을 포함한 모든 K리그 현역 감독을 선임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그들을 지켜내기 위한 그 어떤 노력도 마다하지 않을 것을 성명한다. K리그는 더 이상 협회의 결정대로만 따라야 하는 전유물이 아니며 팬들과 선수, 구단, 감독 모두가 만들어 낸 노력의 결과물이다" 라며 "K리그 현역 감독의 선임 논의 자체를 무효화할 것을 요구하며, 이를 위해 어떠한 단체행동도 불사할 것임을 선언한다"라고 말했다. 처용전사 측은 이날 오후 곧바로 실제로 단체 행동에 나섰다. 종로구 축구회관 앞에서 트럭시위를 펼치며 '필요할 때만 소방수, 홍명보 감독은 공공재가 아니다', 'K리그는 대한축구협회의 장난감이 아니다', 'K리그 감독 국가대표 감독 선임 논의 백지화' 등 항의 문구를 전광판에 띄웠다. 처용전사측은 오는 26일까지 매일 오전 8시∼오후 7시 대한축구협회 앞에서 트럭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전력강화위 회의가 예정된 2월 24일에는 축구협회에 근조화환을 대거 보낼 계획이다. 한편, 축구협회는 지난 20일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을 새로 임명하고 국대 감독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다음달 소집이 예정된 3월 18일까지는 시일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아직 확실한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곧바로 신임 사령탑을 선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현재까지는 외인 감독보다는 국내 감독쪽에 무게추가 많이 기울어져 있는 상황이다. 아무래도 국내 감독은 빠르게 선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K리그 팬들이 급급하게 과오를 덮으려고 할때에만 국내 감독을 방패막이로 이용한다는 강한 반감을 불러일으키며 국가대표 감독 감독 선임 과정은 또 다른 거센 소용돌이를 불러올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23 20: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