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K-링크 페스티벌'에 1만여명에 달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찾은 축제 참가자는 총 1만2000여명으로 이중 1만여명이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이는 지난해 참가자 3238명에 비해 약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K컬처로 세계와 한국을 잇는다’는 케치프레이즈 아래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K팝 콘서트와 함께 다양한 K컬처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에 마련된 K퍼포먼스존에선 신인급 아이돌의 쇼케이스가 펼쳐졌으며, K플레이존에선 셀프 포토부스 ‘인생 네 컷’, 댄스 가상현실(VR) 체험 이벤트 등이 열렸다. 또 K콘텐츠존에선 한복 입어보기와 메이크업 체험 등이, K링크존에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준비한 한국관광 홍보 및 안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축제의 메인 행사인 K팝 콘서트에는 샤이니 민호를 비롯해 에스파, 있지, 엔시티위시, 더보이즈, 트리플에스, 라이즈 등 인기 아티스트 7개 팀이 출연해 'K콘텐츠로의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공연을 펼쳤다. 또한 콘서트에 출연한 각 아티스트들이 △한국의 미(美)와 랜드마크 △다채로운 사계절 △MZ세대 핫플레이스 △전통 건축 문화 △야간 관광지 등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인에게 K컬처의 매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팝뿐만 아니라 K뷰티, K푸드 등 한국만이 강점을 가진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05 22:49:27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5일 오후 6시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 공연장에서 ‘2024 케이(K)-링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K-컬처로 세계와 한국을 잇는다’는 의미를 담아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공연 관람을 위해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 1만여명과 국내 팬 2000여명 등 총 1만2000여명이 함께 한다. 앞서 관광공사 해외지사와 여행업계는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부터 구미주까지 전 세계 1만여명의 한류 팬들을 관광객으로 유치했다. 페스티벌에서는 더보이즈, 라이즈, 샤이니 민호, 에스파, 엔시티위시, 있지, 트리플에스 등 7개팀이 K-컬처와 관광을 융합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무대 배경으로는 서울 5대 고궁, 부산 광안대교, 경주 첨성대 등 국내 유명 관광지와 야간관광 명소를 비롯해 한국의 사계절, 자연경관과 단청, 조각보, 한글, 전통 문양 등 한국을 상징하는 다양한 모습들을 선보인다. 또한 트리플에스가 한복을 입고 경복궁 생과방과 북촌 한옥마을 등을 직접 체험하며 소개하는 영상도 상영한다. 공연 시작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인스파이어 컨벤션홀에 K-컬처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퍼포먼스존에서는 신인 아이돌 특별공연, 플레이존에서는 사진 찍기 및 댄스 가상현실(VR) 체험, 콘텐츠존에서는 한복 입어 보기와 전통놀이, 링크존에서는 관광공사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마련한 한국관광 홍보 및 안내가 진행된다.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은 “앞으로도 특색 있는 우리 콘텐츠와 관광을 융합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해 ‘꼭 여행하고 싶은 나라,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K-링크 페스티벌’은 SBS미디어넷 유튜브 채널 '더 케이팝(The K-POP)’을 통해 생중계되며, 오는 11일 SBS 지상파, 12일 SBS ‘필(F!L)’과 ‘엠(M)’ 등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04 12:41:47[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계기 'K-링크 페스티벌'을 10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한류 20주년을 기념하고 'K컬처로 세계와 한국을 이어나간다(링크)'는 의미를 담아 기획된 축제다. 장미란 2차관은 이날 현장을 찾아 공연 상황을 점검하고 K팝 가수들의 무대를 응원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공연에서는 2000년 데뷔해 아시아권 K팝 한류 열풍을 주도한 솔로 가수 보아를 비롯해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샤이니와 에스파, 그리고 제로베이스원, 트레저, 폴킴, 판타지보이즈, 엘즈업, 파우 등 총 9개팀이 무대에 올라 한국을 찾은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대표 가수로 나선 보아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을 찾아주신 외국인 분들이 우리나라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꼈으면 좋겠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K컬처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연 소감을 전했다. 공연 중 배경 영상으로는 남산타워와 서울대공원, 목포근대역사관 등 국내 주요 관광명소와 한국의 사계절, 무궁화, 조각보, 한글, 전통 문양 등 한국을 상징하는 다양한 이미지들이 펼쳐졌다. 이에 대해 문체부 측은 한국의 매력을 K팝과 융합해 소개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객석은 외국인 관광객 3000명과 내국인 관람객 4000명 등 총 7000여명으로 채워졌다. 외국인 중에는 일본 1700여명,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 900여명, 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 400여명이 함께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내국인 4000명을 대상으로 입장권을 배포한 티켓링크 역시 오픈 10분 만에 매진되며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공연에 앞서 외부 광장에서는 내달 19일부터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한 사전 행사가 열렸다. 가상현실(VR)과 동계스포츠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강원2024 찾아가는 버스킹’ 프로그램, ‘강원2024’ 홍보영상 상영 등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장미란 2차관은 "전 세계적으로 K팝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만큼 한류 2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외래 관광객들에게 한국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이해 이번 축제를 개최했다"며 "특히 한국과 일본, 중국을 포함한 국내외 젊은이들이 화합하고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링크 페스티벌'은 공연 시작과 더불어 SBS 미디어넷 유튜브 채널 ‘더 케이팝'을 통해 생중계됐다. 또 오는 17일 ‘SBS 필(FiL)’과 ‘SBS 엠(M)’ 채널에서도 방송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10 16:23:14[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12월 10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3 K-링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컬처로 세계와 한국을 이어나간다(Link)는 의미로 기획됐다. 보아, 샤이니, 에스파, 제로베이스원, 트레저, 판타지보이즈, 엘즈업, 파우 등 총 8팀의 K팝 스타들이 한국을 찾은 한류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행사 당일 공연장 인근에는 한국방문의 해 조형물과 한국관광 테마로 제작된 대형 포토존 등도 설치돼 관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21일 오후 8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SBS미디어넷 유튜브 채널 ‘The K-POP’을 통해 라이브로 송출 예정이다. 이영근 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K-링크 페스티벌은 공사가 K팝 행사를 직접 주최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세계가 열광하는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싶게 만드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0-31 15:39:16【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는 오는 25~26일 광양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4회 광양 K-POP 페스티벌' 입장권을 총 4차례에 걸쳐 1인 최대 2매까지 무료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1차 배부는 오는 9일 오전 10시 온라인(티켓링크)을 통해 진행되며 1일 차 입장권과 2일 차 입장권을 동시에 배부한다. 2차 배부는 오는 13일과 14일 오전 9시부터 읍·면·동사무소에서 진행한다. 2차 배부 첫날인 13일에는 1일 차 입장권을, 14일에는 2일 차 입장권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3차 배부의 경우 'K-POP 페스티벌' 전날인 24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4차 입장권 배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축제 기간에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오전 9시부터 1일 차 입장권과 2일 차 입장권을 동시에 배부하며, 축제 둘째 날인 26일에는 오전 9시부터 2일 차 공연 입장권을 선착순 배부한다. 13일부터 14일에 읍·면·동사무소에서 진행하는 2차 배부와 10월 24일에 현장에서 배부하는 광양시민 대상 입장권을 배부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광양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서는 18일 동참자까지 입장권이 배부된다. 김성수 광양시 관광과장은 "오는 9일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제4회 광양 K-POP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모든 사람에게 축제 관람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기 위해 입장권 배부 일정과 배부 방식을 세분화한 만큼 광양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2 12:48:12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올가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선보일 다채로운 이벤트 라인업을 최근 공개했다. 국내외 아티스트의 단독 콘서트부터 K팝 아이돌과 뮤지션이 총출동하는 K팝 페스티벌, 시상식 등 공연 장르부터 글로벌 포럼 행사까지 개최하며 다목적 베뉴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먼저 오는 20~22일 국내 밴드 음악의 인기를 주도하는 그룹 데이식스의 세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이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서막을 올린다. 이어 10월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케이링크 페스티벌'을 개최, 국내외 K팝 팬들을 집결시킬 예정이다. 10월 26일과 27일에는 한국 대중음악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고(故) 신해철의 10주기를 기념하는 헌정 콘서트 '마왕 10th: 고스트 스테이지'가 열린다. 여러 아티스트들이 신해철을 기리며 그의 음악을 재해석해 선보이는 무대로, 진한 울림과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월 16~17일에는 글로벌 음악팬들과 함께 즐기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가, 11월 23일에는 글로벌 팝 밴드 웨스트라이프의 콘서트가 '인스파이어 콘서트 시리즈' 일환으로 열린다. 또한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비즈니스 행사로 영역을 넓혀 국내외 다양한 계층의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제25회 세계 지식 포럼'이 인스파이에서 열리는 가운데 개막식과 갈라 디너, 오픈 세션 등이 아레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장현기 인스파이어 아레나 GM은 "국내 최초, 최고의 다목적 공연장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아레나를 비롯한 인스파이어의 다채로운 공간들에서 선보이는 폭넓은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영감과 잊지 못할 추억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관람객의 이용 경험을 더 넓혀주기 위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을 신규 론칭했다. 아레나 동편 입구에 자리한 '아레나 인사이드'에서는 기념품과 MD 상품, 오페라글라스 대여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또 아레나를 심층적으로 둘러보고 싶은 방문객들을 위해 이달 30일부터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유료 백스테이지 투어를 진행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2 18:51:22[파이낸셜뉴스] XR, AR 기술융합 BTS 콘서트 등 신기술융합콘텐츠가 세계 최대 콘텐츠축제로 꼽히는 'SXSW 2024'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에 따르면 지난 10일~13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 2024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 뜨거운 현지 반응을 이끌어냈다. SXSW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매년 3월 개최되는 행사다. 1987년 음악 축제로 시작해 지금은 콘텐츠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복합장르 세계 최대 콘텐츠축제로 103개국 20만 명 이상이 참가한다.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 음악 페스티벌, 코미디 페스티벌, 전시회 등이 개최되며 약 3억 달러 이상의 경제효과를 유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콘진원은 15일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총 199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수출 상담액 1661만 달러(환율 약 1319억원 기준 한화 약 219억원)를 기록하며 신기술융합 K-콘텐츠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전했다. ■ TXT 실감 포토존 등 다양한 신기술융합 K-콘텐츠로 한류팬, 바이어 발걸음 이어져 SXSW 전시회 중 하나인 ‘창의산업엑스포(Creative Industries Expo)’에 마련된 콘진원의 한국공동관에는 △하이브 △아리아스튜디오 △뉴토 △그램퍼스 △스튜디오메타케이 △브러쉬씨어터 △벤타브이알 △이모션웨이브 △브레인테크 △아이디어링크 등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하이브는 AR과 XR 기술을 활용한 BTS 콘서트 영상 외에도 수퍼톤의 독자적인 음성 AI 기술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액트:스위트 미라지(ACT : SWEET MIRAGE)' 콘서트 속 발화부분을 현지 언어로 더빙한 콘텐츠로 눈길을 끌었다. △브러쉬씨어터는 홀로그램과 멀티 프로젝션 맵핑, 서라운드 음향 등을 활용한 이머시브 뮤지컬 ‘그래비티 스페이스’를 선보였다. △아리아스튜디오는 AI 기반 버추얼 캐릭터 ‘우시아(URSIA)’를, △벤타브이알은 전 세계 K-팝 팬들을 위한 3D VR 콘텐츠 앱 ‘벤타엑스’를 전시했다. 이외에도 △그램퍼스의 BTS IP 활용 시뮬레이션 게임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과 △브레인테크의 AI 보이스클론 ‘루시5’△스튜디오메타케이의 버추얼 아이돌 ‘시즌’ △이모션웨이브의 AI 메타버스 공연·방송 콘텐츠 ‘뮤타’ △아이디어링크의 ‘스마트골프’ 등도 소개됐다. 특히 △뉴토는 하이브와 협업해 하이브 소속 아이돌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실감 포토존을 운영해 바이어 뿐 아니라 축제에 참여한 K-팝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장에서 아리아스튜디오와 인도네시아 AI 스타트업 간의 업무협약을 비롯해 현장에서 총 3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되며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 컨퍼런스, 사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현지 비즈니스 연결 위한 전폭적 지원 또한 11일에는 전시장 내에서 열린 공식 컨퍼런스 ‘넥스트 스테이지’에서 ‘한국엔터테인먼트의 르네상스를 열다’라는 주제로 △스튜디오메타케이 △이모션웨이브 △브러쉬씨어터 △아리아스튜디오 4개 기업의 발표가 진행돼 한국의 콘텐츠산업이 기술과 만나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참가기업이 실질적이고 자연스러운 현지 네트워킹 구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도 마련됐다. 전시회 참가 전날인 9일 저녁, 오스틴 시내 큐브랜치 센터에서 실리콘밸리 미디어 스타트업 더 밀크(The Miilk)와 함께 ‘케이-나이트 위드 코카(K-Night with KOCCA)’를 개최했다. 뉴토의 최주용 대표는 “이번 SXSW 2024 참가를 통해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한 큰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라며 “정부와 콘진원의 지원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글로벌 진출이 가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콘진원 유현석 부원장은 “K-콘텐츠가 신기술과 만나 미래 콘텐츠의 가능성을 선보이고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다”라며, “국내 우수한 콘텐츠 기업이 AI 등 기술 융합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15 10:26:09【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전세계 청소년들의 축제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열리고 있는 강릉과 평창에서 K-컬처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26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7일과 28일 평창과 강릉에서 '강원2024 K-culture 페스티벌'을 개최, K-culture의 다채로운 즐거움을 보여줄 계획이다. 우선 27일 오후 4시~6시30분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돔체육관에서 ‘K-culture 페스티벌 in 평창’이 열리며 강원자치도립무용단의 무용과 제2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 합창, 퓨전국악 등의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김희재·조명섭·양지은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채워진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도의원, 심재국 평창군수와 평창군의원 등도 참석해 공연을 관람하고 올림픽 성공 기원에 동참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오후 4시~6시30분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K-culture 페스티벌 in 강릉’이 열리며 5세대 아이돌로 빠르게 팬덤을 넓혀가는 제로베이스원과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2 우승 크루인 베베를 비롯해 비비지, 다이나믹듀오 등 인기 아티스트가 출격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티켓링크를 통해 두 공연의 티켓 예매를 시작했으며 현재 평균 예매율은 90%를 넘어섰다. 특히, ‘K-culture 페스티벌 in 강릉’의 경우 예매가 시작되고 2분 만에 전석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1매당 1만원인 공연티켓은 현장 관람 시 강원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올림픽이 단순한 스포츠 대회에 머물지 않고 강원을 세계에 알리고 K-컬처 공연을 통해 깊은 추억을 남기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1-26 16:46:35【 강릉·평창(강원)=장인서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장쾌한 바람에 펄럭이는 태극기, 오륜 깃발과 함께 힘찬 여정을 시작했다. 전 세계 80여개국 1만5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강원2024'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평창·강릉·정선·횡성 등 강원특별자치도 4개 도시에서 2월 1일까지 14일간 열린다. 대회 기간 강원을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은 경기 관람은 물론 흥미진진한 액티비티와 스포츠 체험, 감성을 채워줄 문화예술 공연과 교육전시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조직위원회, 강원도 등 7개 기관은 스포츠 정신을 일깨우는 개·폐회식 행사와 '경쟁·학습·공유'의 경험을 제공하는 지역 페스티벌을 다채롭게 준비해 다양한 국적, 모든 연령대의 손님을 활기차게 맞이하고 있다. 동계스포츠와 한국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글로벌 대축제의 막이 열린 셈이다. '아시아 최초' 청소년 동계올림픽 '강원2024'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초의 청소년 동계올림픽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강원은 그동안 축적한 스포츠 문화유산을 디딤돌 삼아 다시 한번 올림픽 깃발을 펼쳐 들었다. 이번 대회는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설상·빙상·슬라이딩 부문 총 7개 경기, 15개 종목(세부 81개)에 걸쳐 승부를 가린다. 경기는 4개 시군에 위치한 10개 시설에서 종목별로 구분해 진행된다. 종목별 최적화된 규모와 설비를 갖춘 경기장들은 멀리서부터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한다. 또 외관과 내부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하나의 관광 코스가 된다. 개막식을 제외한 전 경기가 무료 입장이라 발길도 가볍다. 강릉에서는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아레나와 오발, 아이스하키센터, 컬링센터를 둘러볼 수 있다. 경기장 곳곳마다 대회 마스코트로 활약하는 '뭉초' 캐릭터가 관람객을 반겨준다. 특히 경기가 열릴 때마다 보안 인력 및 의료진이 총출동해 방문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평창에서는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경기가 열리는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와 바이애슬론센터, 스키점프센터를 탐방할 수 있다. 정선 하이원 스키리조트와 횡성 웰리힐리파크 스키리조트까지 돌아보면 2주간의 스포츠 여행 일정이 꽉 채워진다. '강원2024' 개회식은 19일 오후 8시 강릉 오발과 평창돔에서 이원 생중계되며, 폐회식은 강릉 올림픽파크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평창 2018' 개막식 당시 화려한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했던 양정웅 연출이 이번 대회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아 또 한번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양 연출은 "청소년 대회인 만큼 판타지 SF 장르를 도입한 스토리와 디테일에 초점을 맞춰 시적이고 아름다운 장면을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곳곳에서 'K페스티벌' 한마당 대회 기간 4개 지역에서는 겨울 액티비티와 스포츠·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페스티벌이 열린다. 먼저, 강릉올림픽파크 내 강릉하키센터 일대에서는 아이스링크, 슬라이딩, 미니 하키&컬링·바이애슬론을 즐길 수 있다. 겨울 찬바람에 경험하는 각종 스포츠는 느슨했던 몸과 마음에 신선한 활력을 안겨준다. 문화콘텐츠로는 인생네컷, 크로마키 포토존, 하늘그네, 겨울음식, 전통놀이 체험을 비롯해 청소년 동아리 프로그램, 국립단체 예술공연이 마련됐다. 청소년 대회라는 점을 고려해 교육 및 진로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강원2024' 엠블럼 및 마스코트, 미디어파사드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와 2018평창올림픽기념관 일대에서는 튜빙과 인간 인형뽑기 등 액티비티를 비롯해 크로마키 포토존, 전통놀이, 뭉초 오브제, 인생네컷 등 문화체험, 미니 바이애슬론과 스키점프 등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올림픽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올림피언 토크 콘서트, 2018평창올림픽기념관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횡성 웰리힐리파크 일대에서는 스피드 챌린지와 미니 하키&컬링·바이애슬론, VR체험, 복조리 만들기, 작은 무대 공연에 참가할 수 있다. 이외에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하우스 일대에서는 문화·스포츠 체험과 더불어 대형 뭉초 포토존을 운영해 방문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7개 단체의 문화예술 공연과 국내외 장애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특별전시, K팝 콘서트와 K컬처 페스티벌도 열린다. 국립현대무용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등이 선보이는 특색 있고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관객들은 한국 문화예술의 깊이를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다. 로컬관광 명소서 '눈과 입'을 즐겁게 강원의 겨울은 아주 특별하다. 영하권 날씨에 함박눈까지 더해지면 온통 순백으로 세상을 감싼 동화 같은 풍경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태백산맥을 타고 불어오는 찬바람은 매서운 듯 산뜻한 기운을 머금고 있다. 특히 동해 수평선을 배경으로 펼쳐진 자연 지형이 매우 신비롭고 아름다워 여행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교통 접근성도 인기 요인이다. 대회 기간 가볼만한 강원 명소로는 조선 양반가의 기품이 서린 강릉 선교장, 16세기 여류시인 허난설헌의 생가터 등 지역문화재를 비롯해 정동진과 심곡항을 잇는 탐방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2.86㎞) 등을 꼽을 수 있다. 바다부채길은 200~150만년 전 지각 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에서 가장 긴 해안단구로,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돼 있다. 바닷길 산책을 마친 후 SNS 핫플레이스 '박이추 커피공장'에 들르면 차 한잔을 마시며 막간의 여유를 누릴 수 있다. 평창에서는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뮤지엄딥다이브가 관광객들 사이 인기가 높다. 또 유명 겨울축제인 '평창송어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이달 28일까지 열리는 축제에서는 얼음·텐트낚시와 더불어 얼음광장에서 눈썰매, 스노우래프팅, 얼음자전거, 스케이트, 범퍼카 등 다양한 체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송어맨손잡기 이벤트다. 신체의 감각이 얼얼할 정도의 추위 속에 정신없이 송어를 잡는 모습이 참가자 본인과 구경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잡은 송어는 축제장에서 회나 구이로 요리해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회센터에서도 송어회, 구이, 송어어묵 등 15가지 송어 요리를 판매하고 있어 각자 취향과 입맛대로 즐기면 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18 17:59:1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올림픽 관람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강원2024 K-culture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3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27일과 28일 이틀동안 평창과 강릉에서 강원2024 K-culture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K-POP을 비롯해 트로트, 댄스와 같은 대중적 콘텐츠부터 무용, 태권도, 퓨전국악 등 새로운 콘텐츠를 보여줄 예정이다. 우선 27일 오후 4시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리는 K-culture 페스티벌은 강원자치도립무용단의 무용과 제2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 합창, 퓨전국악 등의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채워진다. 트로트 공연에는 김희재, 박군, 조명섭, 양지은, 홍지윤 등이 참여한다. 이어 28일 오후 4시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는 제로베이스원, 베베, 비비지, 다이나믹듀오 등 인기 아티스트가 출격해 K-culture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올림픽 열기 확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공연 관람 티켓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1매당 1만원이고 1인 4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공연 당일 현장에서 티켓 구매액 전액을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겨울 강원자치도에서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며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K-culture 페스티벌을 즐기며 열정 가득한 시간을 보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1-03 11:2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