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남정보대학교 K뷰티피부네일학과와 K뷰티헬스과는 지난 4일 뷰티 산업을 선도하는 유명 업체 3곳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6곳의 기업으로부터 장학금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교내 문화센터 지하 콘서트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경남정보대 관계자들과 시그니엘스파 (주)르노벨 아앤씨(대표 김숙자), (주)클린업피부과(대표 남상호), (주)더블유에스디 얼티메이트(대표 백정완) 등 3개 업체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학생 현장실습 지원, 산학연계 교육, 졸업생 취업, 재직자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협력하기로 했다. 함께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주)이은희에스테틱(대표 이은희) 1100만원, (주)약손명가(대표 김현숙) 1000만원, 서면S라인 갸름비책(대표 김은미) 800만원, 에스테틱 미인가(대표 김성숙) 500만원, 에스티 에스테틱(원장 서규진) 100만원, KIT시데스코 동문회(회장 홍경표) 200만원 등 6개 기업이 37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또, CEO 특강에서는 약손명가 김현숙 대표, 서면S라인갸름비책 김은미 대표, ㈜이은희에스테틱 이은희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현업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학생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K뷰티헬스과 김경미 학과장은 “산학협력과 취업처 확대,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경남정보대학교가 글로벌 뷰티 스쿨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내외 유수 브랜드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학 K뷰티피부네일학과, K뷰티헬스과는 내년부터 ‘글로벌K뷰티학과’로 통합·개편해 피부전공, 네일전공, 성인학습자반, 유학생반 등 1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05 11:01:44피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블랑네이처가 일본 시장에서 K-뷰티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브랜드 대표 제품 ‘매직 티트리 오일’이 지난 5월 26일 일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에서 종합 랭킹 1위에 오르며, 제품력을 기반으로 한 해외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단일 스킨케어 제품이 모든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종합 순위 1위에 오른 이례적인 사례로, 단순한 판매량을 넘어 클릭률, 검색량, 리뷰 증가율 등 복합적 지표를 바탕으로 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매직 티트리 오일’은 큐텐 플랫폼 내에서만 5만 건이 넘는 리뷰를 기록하며 꾸준한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오프라인 유통망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일본 내 PLAZA, cosme 등 200여 개의 버라이어티 매장에 입점 중이며, 빠른 매장 회전율과 높은 재구매율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직 티트리 오일’은 티트리 오일의 핵심 유효성분인 4-터피네올을 고함량 함유해 기존 티트리 대비 5배 이상의 진정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워터타입 제형으로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돼 피부 트러블 완화에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며, 민감성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입소문도 눈에 띈다. 틱톡에서는 해당 제품을 소개한 콘텐츠가 누적 5천만 조회수를 넘기며 Z세대 및 MZ세대 사이에서 ‘진정템’으로 자리잡았고, 유명 유튜버의 비협찬 자발적 리뷰도 화제가 됐다. 해당 유튜버는 “바르면 이틀 만에 진정된다”, “트러블엔 무조건 이 제품을 쓴다”고 평가하며 실사용 후기를 공유,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블랑네이처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자발적 후기와 추천이 브랜드 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진정성 있는 제품력으로 국내외 소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4 13:28:31동의대학교(총장 한수환)가 (사)한국미용건강총연합회중앙회가 주최한 '제16회 월드 뷰티페스티벌 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에서 대회 최고상인 토탈그랑프리를 비롯해 최우수교육기관상 등 각종 상을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동의대 예술디자인체육대학 K-뷰티학과(학과장 양수미)는 지난달 30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회에 1학년 학생들이 출전, 조여린 학생이 메이크업 분야-환타지 메이크업 종목에서 대학 부문 총괄 1명에게 주어지는 토탈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어 헤어-퍼머넌트 혼합형 종목의 김민지 학생과 메이크업-아트마스크 종목 강민희 학생, 속눈썹연장-속눈썹 창작아트 종목 김유리 학생 등 3명이 종목별 1위를 차지하며 그랑프리상을 받았고, 이밖에도 대상 7명, 금상 22명, 은상 18명 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K-뷰티학과는 최우수교육기관상을 수상했다. K-뷰티학과 양수미 학과장은 "K뷰티학과가 지난해 신설돼 역사는 짧지만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정상에 설 수 있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K뷰티의 글로벌 기술을 널리 알리고 세계 각국의 뷰티산업과의 국제적 교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재관 기자
2025-06-03 20:20:55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최근 해외 각지에서 잇달아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K뷰티'에 힘입어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트럼프 관세 등을 의식해 북미와 유럽 대신 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허가 획득이 활발히 이뤄지는 추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텍의 레이저 장비 '브이 레이저(사진)'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 원텍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미 인증을 받은 '라비앙', '산드로 듀얼' 등 다른 피부미용 의료기기와 함께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원텍의 고주파 장비 '올리지오X'는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올리지오는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조직에 열을 전달하고 조직 변화를 유도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비올의 모노폴라 고주파 리프팅 장비 '셀리뉴'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비올은 이번 인도네시아 셀리뉴 허가를 통해 약 2억8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시장에 공식 진입했다. 나아가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필리핀 등 인접 국가로 셀리뉴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비올의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장비 '실펌엑스'는 TFDA로부터 기미와 잔주름, 여드름, 여드름 흉터 개선에 대한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 실펌엑스는 짧은 다운타임과 빠른 회복을 장점으로 현재 미국과 유럽 등지에 활발히 수출된다. 은성글로벌의 고주파 장비 '듀엣 브이'는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 1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에 이은 성과로 해외 각지에서 듀엣 브이 기술력과 안정성을 잇달아 인정받고 있다. 듀엣 브이는 4메가헤르츠(MHz) 고주파 에너지를 기반으로 피부 진피 층에 열을 집중시켜 콜라겐 리모델링과 탄력 개선을 돕는다. 이렇듯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해외 각지에서 장비 인증 확보에 나선 것은 올해도 관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96억달러(약 14조원)에 불과했던 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오는 2030년 389억달러(약 57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실제로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올해 들어 호실적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올이 올해 1·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8% 늘어난 112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65억원이었다. 이익률은 62%에 달했다. 비올 관계자는 "미국 트럼프 관세 등 글로벌 무역 환경에 있어 변수가 많지만 K뷰티 트렌드에 따라 피부미용 의료기기 수출 물량은 올해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해외 각지에서의 인증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고삐를 죌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6-03 19:20:22K뷰티와 K라면을 앞세운 중소형 브랜드들의 글로벌 약진으로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3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기준 국내 화장품의 유럽 수출액은 5억1000만달러(약 7020억원)로 같은 기간 미국(4억9000만달러)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이는 K-뷰티의 지역 다변화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실리콘투, 에이피알, 클리오 등 유럽에서 플랫폼, 브랜드 양축을 강화한 기업들이 수출을 주도했다. 증권업계에선 특히 중소 브랜드의 해외 수출 비중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화장품 수출 중 중소기업 비중은 71%에 달했다. 이는 2020년(58%) 대비 13%p 상승한 수치다. 실리콘투는 유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으며, 유럽을 포함한 전체 해외매출 비중도 83%로 확인됐다. 교보증권 권우정 책임연구원은 "K-뷰티의 수출 축이 기존 중국 중심에서 미국, 유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특히 실리콘투는 동대문 기반 뷰티 셀렉트숍에서 시작해 이제는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중동 지역 수출 역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4분기 기준 국내 화장품의 중동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2억7000만달러(약 3700억원)를 기록했다. 아랍권 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트렌드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업계의 반응도 뜨겁다. 삼양식품은 북미 시장에서 불닭볶음면의 인기로 입지를 넓히며 올해 1·4분기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이 80%를 넘었다. 이는 글로벌 식품기업 수준에 준하는 수치다. 북미 시장 내 점유율도 2020년 3.3%에서 올해 7.5%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글로벌 약진을 기반으로 소비재 종목군의 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환율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생 변수에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례로 에이피알은 '에이피스킨부스터'를 앞세운 글로벌 제조자개발생산(ODM) 수요 확대와 함께 미국, 유럽 동시 확장을 진행 중이다. KT&G 역시 고배당 정책과 함께 해외 담배 매출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동 수출 회복과 함께 2·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이러한 글로벌 소비재 수출 흐름이 이어질 경우 주가 재평가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강달러 기조와 지정학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매출 비중 확대'라는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종목에 대한 선별 투자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최두선 기자
2025-06-03 18:55:38[파이낸셜뉴스] 동의대학교(총장 한수환)가 (사)한국미용건강총연합회중앙회가 주최한 ‘제16회 월드 뷰티페스티벌 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에서 대회 최고상인 토탈그랑프리를 비롯해 최우수교육기관상 등 각종 상을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동의대 예술디자인체육대학 K-뷰티학과(학과장 양수미)는 지난달 30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회에 1학년 학생들이 출전, 조여린 학생이 메이크업 분야-환타지 메이크업 종목에서 대학 부문 총괄 1명에게 주어지는 토탈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어 헤어-퍼머넌트 혼합형 종목의 김민지 학생과 메이크업-아트마스크 종목 강민희 학생, 속눈썹연장-속눈썹 창작아트 종목 김유리 학생 등 3명이 종목별 1위를 차지하며 그랑프리상을 받았고, 이밖에도 대상 7명, 금상 22명, 은상 18명 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K-뷰티학과는 최우수교육기관상을 수상했다. 토탈그랑프리를 수상한 조여린 학생은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지도로 대회를 즐겁게 준비할 수 있었고 국제미용대회 최고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K-뷰티학과 양수미 학과장은 “K뷰티학과가 지난해 신설돼 역사는 짧지만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정상에 설 수 있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K뷰티의 글로벌 기술을 널리 알리고 세계 각국의 뷰티산업과의 국제적 교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03 09:31:38#OBJECT0# [파이낸셜뉴스] K-뷰티와 K-라면을 앞세운 중소형 브랜드들의 글로벌 약진으로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3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기준 국내 화장품의 유럽 수출액은 5억1000만달러(약 7020억원)로 같은 기간 미국(4억9000만달러)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이는 K-뷰티의 지역 다변화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실리콘투, 에이피알, 클리오 등 유럽에서 플랫폼, 브랜드 양축을 강화한 기업들이 수출을 주도했다. 증권업계에선 특히 중소 브랜드의 해외 수출 비중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화장품 수출 중 중소기업 비중은 71%에 달했다. 이는 2020년(58%) 대비 13%p 상승한 수치다. 실리콘투는 유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으며, 유럽을 포함한 전체 해외매출 비중도 83%로 확인됐다. 교보증권 권우정 책임연구원은 "K-뷰티의 수출 축이 기존 중국 중심에서 미국, 유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특히 실리콘투는 동대문 기반 뷰티 셀렉트숍에서 시작해 이제는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중동 지역 수출 역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4분기 기준 국내 화장품의 중동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2억7000만달러(약 3700억원)를 기록했다. 아랍권 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트렌드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업계의 반응도 뜨겁다. 삼양식품은 북미 시장에서 불닭볶음면의 인기로 입지를 넓히며 올해 1·4분기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이 80%를 넘었다. 이는 글로벌 식품기업 수준에 준하는 수치다. 북미 시장 내 점유율도 2020년 3.3%에서 올해 7.5%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글로벌 약진을 기반으로 소비재 종목군의 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환율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생 변수에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례로 에이피알은 ‘에이피스킨부스터’를 앞세운 글로벌 제조자개발생산(ODM) 수요 확대와 함께 미국, 유럽 동시 확장을 진행 중이다. KT&G 역시 고배당 정책과 함께 해외 담배 매출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동 수출 회복과 함께 2·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이러한 글로벌 소비재 수출 흐름이 이어질 경우 주가 재평가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강달러 기조와 지정학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매출 비중 확대’라는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종목에 대한 선별 투자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02 23:26:1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K-콘텐츠 기업 더빅픽쳐가 국내 유망 브랜드의 해외 확장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투자회사 머카바파트너스와 지난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패션, K-뷰티 등 소비재 브랜드의 동남아 진출과 맞춤형 투자 유치, 글로벌 브랜딩 강화를 위한 실행 중심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K-브랜드의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주요 시장 진출 △현지 유통 및 마케팅 전략 실행 △기업별 맞춤형 자금조달 및 구조화 △콘텐츠 중심의 브랜드 글로벌화 등 핵심 과제에 공동 대응하며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통합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더빅픽쳐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지드래곤, 스트레이키즈, 엔시티(NCT), 차은우, 지창욱, 지드래곤 등 글로벌 K-팝 아티스트의 인도네시아 시장 광고 및 콘텐츠 제작을 통해 독보적인 마케팅 역량을 확보했다. 특히 동남아 대표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류 기반 유통 채널을 다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 투자 제작, 예능 콘텐츠 기획, 공연 에이전시 운영, 브랜드 제품 수출 등 콘텐츠와 커머스를 융합한 고유한 비즈니스 모델도 구축하고 있다. 더빅픽쳐 김환욱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단순 진출을 넘어 현지 문화와 감성에 맞춘 콘텐츠 중심의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은 콘텐츠 마케팅과 자금 전략이 융합된 실행력 있는 플랫폼을 통해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카바파트너스는 다년간의 기업금융 전문성과 5조원 이상의 누적 IB 딜 수행 경험을 보유한 류광원 대표가 운영하는 사모펀드 투자회사다.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에 대한 성장 자본 공급과 구조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상장·비상장 기업, 대학, 연구기관, 글로벌 파트너사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투자 생태계(Eco-System)'를 바탕으로 기업의 가치 제고와 글로벌 시장 안착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류 대표는 “한류 콘텐츠와 결합한 브랜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그 자체로 차별화된 자산이며 투자 생태계와 연계될 경우 높은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며 “더빅픽쳐와 함께 K-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실질적 성과로 연결하는 혁신적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02 12:30:47대봉그룹이 화장품 소재와 인체적용시험, 색조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계열사들이 모두 호실적을 올리면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K뷰티' 트렌드가 확산하고 화장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그룹 계열사들이 낙수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소재에 주력하는 대봉엘에스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 늘어난 259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7%, 143% 증가한 36억원, 37억원을 올리면서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대봉그룹 관계자는 "대봉엘에스가 그동안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에 맞춰 고기능성 소재를 개발해온 전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바스프와 루브리졸 등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 협력해 친환경 원료와 펩타이드, 바이오 액티브 성분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전략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대봉엘에스 자회사로 인체적용시험 전문기관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역시 올해 1·4분기 호실적을 냈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4% 늘어난 65억원이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192%, 82% 증가한 19억원, 23억원을 기록했다. 상상인증권은 피엔케이가 올해 연매출이 전년보다 35% 늘어난 24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30% 수준으로 전망했다. 피엔케이는 올해 초 설립한 '융합뷰티연구센터'를 통해 뇌파 기반 감정 분석과 마이크로바이옴 시험, 미용기기 효능평가 등 차세대 시험 서비스 역시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 등록 대행 서비스에 착수,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 시행에 따른 컨설팅 수요에도 적극 대응 중이다. 대봉엘에스 손자회사 케이오니리카 코스메틱스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케이오니리카는 피엔케이가 지난 2023년 자회사로 설립한 색조 화장품 전문 연구기업이다. 케이오니리카는 국내 주요 화장품 대기업과 중견기업, 해외 유명 뷰티 유튜버와 공동 제품 출시를 통해 홈쇼핑 완판, 일본 시장 흥행 등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유럽, 북미 기업과 함께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대봉그룹 관계자는 "K뷰티 글로벌 성장세에 발맞춰 각 계열사가 기술 기반 차별화된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온 결과, 그룹 전 계열사 모두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화장품 소재를 비롯한 인체적용시험, 색조 연구까지 그룹 핵심 역량을 고도화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28 18:09:39[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국제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코스모뷰티서울 X K-뷰티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해외바이어 참가 규모가 지난해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참여 국가는 미국, 유럽, 중국 등 51개국이며 총 161개사가 참가한다. 전시·상담부스에는 K-뷰티기업 총 441개사가 참여한다. '루키 오브 더 이어' 어워즈에서 수상한 14개 우수 뷰티기업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관이 운영된다. 부천산업진흥원, 제주테크노파크, 인천테크노파크의 단체관도 마련된다. 또한 뷰티 플랫폼 기업인 '화해'에서도 홍보·체험존을 마련해 K-뷰티 중소 브랜드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미주 대형 뷰티 유통사 '예스 세일즈', 영국 왓슨스 그룹의 '슈퍼드러그' 등 해외바이어와 참가업체 대상으로 사전매칭을 통해 약 1800건 이상의 기업 간 거래(B2B) 상담을 지원해 K-뷰티 중소기업의 수출 및 해외 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코스인 등 민간 전문기관들이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 해외 인증 제도,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일반 참관객을 위한 글로벌 크리에이터의 메이크업 시연, 경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개최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난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68억달러를 달성해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쉽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튼튼한 민간 생태계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K-뷰티 산업에도 AI, 바이오, 친환경 소재 등 첨단기술과 융합된 혁신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며 "수출 중소기업이 글로벌 환경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개발 지원, ESG 경영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K-뷰티 생태계의 확장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5-28 14: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