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디바이스'가 일본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일본에서도 '홈뷰티'가 유행하면서 셀프 뷰티 기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다양한 라인업과 기능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K뷰티 디바이스가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는 평가다. 9일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에 따르면 큐텐재팬의 올 1~4월 기준 K뷰티 디바이스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큐텐재팬의 최대 할인행사인 메가와리의 경우는 K뷰티 디바이스 판매량이 전년 행사 대비 6배나 늘었다. 비교적 고가 카테고리인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K제품을 찾는 데에는 K뷰티 전반적으로 일본 시장에서 쌓아온 높은 신뢰도와 인지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K뷰티라면 믿고 쓸 수 있다'는 인식이 고가 제품에도 일본 소비자들의 지갑을 활짝 열게 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메디큐브 제품이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이후, 고기능성과 다양한 가격 스펙트럼을 갖춘 K뷰티 디바이스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일본 MZ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큐텐재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K뷰티 디바이스 제품으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 미니',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 '달바 시그니처 올쎄라 더블샷(사진)', '모에브 헤어 스티머 프로', '바나브 UP6+버블팝 클렌저', '오드로이 티타늄샷 중주파 마사지기', '셀올로지 멜리턴 샷건', '센텔리안24 마데카 프라임' 등이 있다. 지난달 1~8일 열린 큐텐재팬의 포인트 환원 프로그램 '메가포' 행사에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와 '달바 시그니처 올쎄라 더블샷'은 뷰티 전체 카테고리 판매액 1, 2위를 차지했다. K뷰티 디바이스 인기는 최근 일본에서 확산 중인 '홈뷰티' 트렌드와 맞물리며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베이재팬 뷰티 세일즈 본부 박영인 실장은 "K뷰티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도 K제품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순히 뷰티 디바이스 제품 하나의 인기를 넘어 K뷰티 전반의 프리미엄 시장 확대와 경쟁력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상희 기자
2025-06-09 18:50:15[파이낸셜뉴스] 'K뷰티 디바이스'가 일본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일본에서도 '홈뷰티'가 유행하면서 셀프 뷰티 기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다양한 라인업과 기능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K뷰티 디바이스가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는 평가다. 9일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에 따르면 큐텐재팬의 올 1~4월 기준 K뷰티 디바이스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큐텐재팬의 최대 할인행사인 메가와리의 경우는 K뷰티 디바이스 판매량이 전년 행사 대비 6배나 늘었다. 비교적 고가 카테고리인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K제품을 찾는 데에는 K뷰티 전반적으로 일본 시장에서 쌓아온 높은 신뢰도와 인지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K뷰티라면 믿고 쓸 수 있다'는 인식이 고가 제품에도 일본 소비자들의 지갑을 활짝 열게 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메디큐브 제품이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이후, 고기능성과 다양한 가격 스펙트럼을 갖춘 K뷰티 디바이스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일본 MZ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큐텐재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K뷰티 디바이스 제품으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 미니',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 '달바 시그니처 올쎄라 더블샷', '모에브 헤어 스티머 프로', '바나브 UP6+버블팝 클렌저', '오드로이 티타늄샷 중주파 마사지기', '셀올로지 멜리턴 샷건', '센텔리안24 마데카 프라임' 등이 있다. 지난달 1~8일 열린 큐텐재팬의 포인트 환원 프로그램 '메가포' 행사에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와 '달바 시그니처 올쎄라 더블샷'은 뷰티 전체 카테고리 판매액 1, 2위를 차지했다. K뷰티 디바이스 인기는 최근 일본에서 확산 중인 '홈뷰티' 트렌드와 맞물리며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베이재팬 뷰티 세일즈 본부 박영인 실장은 "K뷰티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도 K제품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순히 뷰티 디바이스 제품 하나의 인기를 넘어 K뷰티 전반의 프리미엄 시장 확대와 경쟁력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09 11:36:15플라스마 메디신의 선두주자 ㈜피글(대표이사 김규천·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은 태국 'VAYO TRADE CENTER CO., LTD'(이하 VAYO)와 6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VAYO는 태국 내에서 최신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주요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향후 3년간 피글의 대표 제품인 트랜스킨(TRANSKIN)을 태국 의료기기 시장에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피글은 차세대 의료기술로 각광받는 플라스마 메디신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플라스마의 효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오존 발생량을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에서 지정한 기준치의 10분의 1 이하로 낮추는 세계 유일의 원천기술(NCP·Nozone cold plasma)을 보유하고 있다. 피글은 이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피부과, 성형외과, 치과 등에서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응용 가능한 첨단플라스마 의료기기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트랜스킨은 피글의 대표 플라스마 의료기기로 27도의 피부보다 낮은 온도의 플라스마를 발생시켜 피부에 열적인 손상 없이 피부 세포의 결합 단백질을 일시적으로 느슨하게 해 화장품과 같은 외용제의 흡수를 효과적으로 도우며, 세포 분열을 촉진시켜 피부 재생을 돕는 장비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의료 및 미용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혁신적인 의료기술과 장비에 대한 수요가 높다. 최근 몇 년간 태국의 의료기기 시장은 연평균 약 10%의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미용 의료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 'K컬처' 영향권에서 한국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일명 'K뷰티 메디컬 디바이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피글은 플라스마 의료기기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기존의 브라질 계약 이후 태국 계약을 통해 피글의 독자적인 플라스마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시아에서 성공적인 매출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20 18:26:41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에서도 매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메디큐브는 베스트셀러 제품인 '부스터힐러(사진)'를 앞세월 지난 8월 미국 내 매출 64억원을 올렸다. 에이피알은 성공적인 연말 소비시즌 프로모션을 통해 미국 연간 매출 실적 역시 경신하겠다는 목표다. 12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메디큐브가 본격 성장세를 타면서 미국 역대 최대 월간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8월 메디큐브의 미국 매출은 64억원으로 이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12월 5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엔 2022 추수감사절 및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진행한 프로모션의 성공으로 해당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8월 실적은 최종 결산 내역에 따라 일부 매출이 이월될 것을 감안하더라도 신기록 경신에는 무리가 없을 만큼 높은 수치다. 현재 미국에서는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중 화장품과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를 통합한 메디큐브 브랜드의 가파른 매출 상승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10억원 후반 ~ 20억원 사이였던 미국 메디큐브 월 평균 매출은 올해엔 30억원을 훌쩍 넘기고 있다. 최고 인기 제품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힐러'다. 지난해 9월 미국 시장에서 '부스터-H'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이래 빠르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에서 뷰티 디바이스 초도 물량을 이틀 만에 완판 시킨데 이어,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부인으로 유명 셀럽이자 인플루언서인 헤일리 비버의 사용 인증도 이어졌다. 화장품 라인의 인기도 덩달아 상승하면서, 콜라겐 라인과 제로라인의 제품 판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피알은 K-뷰티의 높은 인기를 발판으로 현지에서 전개한 적극적인 컨텐츠 마케팅과 온라인 자사몰 바깥으로 확장 중인 판매 채널을 다변화 한 결과 미국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미국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여러 유형의 현지 인플루언서 그룹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실 고객 리뷰와 프리미엄 브랜딩을 강조한 콘텐츠 마케팅을 병행했다. 여기에 기존 온라인 자사몰 외에도 미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 판매 비중을 늘려가는 등, 고객 접점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추수감사절로 시작하여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까지 이어지는 이 기간은, 미국 최대 연말 소비 시즌"이라며 "에이피알 역시 전세계 고객을 사로잡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9-12 18:07:48[파이낸셜뉴스]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운용사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오아시스EP)가 종합 웰니스 기업 '닥터블릿헬스케어' MBO(경영권 인수) 딜(거래)을 추진한다. 기존 대표측 지분을 30%에서 우호지분을 포함해 약 75%로 늘리는 것이 골자다. K뷰티의 대표주자인 '달바글로벌'에 투자, 1년 만에 원금 대비 3배 가까운 수익을 거둔 선구안이 다시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EP는 닥터블릿헬스케어를 현 경영진과 함께 인수하는 MBO 딜 클로징(거래 종료)을 위한 마무리 절차에 들어갔다. 2024년 하반기 딜 소싱(거래 맨데이트 확보) 후 거래 종결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2000억 규모 블라인드 펀드 결성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코스톤아시아를 공동투자자로 끌어들였다. 닥터블릿헬스케어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 뷰티 디바이스 △화장품 △이너뷰티 △다이어트 보조제 △온·오프라인 헬스케어 등 다양한 웰니스 사업 부문에서 굵직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올해부터 해외 확장 본격화 중이다. 오아시스EP는 2021년에 설립, 2022년 5월 107억원 규모 1호 펀드를 시작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만 6개, AUM은 약 800억이다. 신생 운용사지만 경영권 안정화를 위한 구조화 딜(엔켐), 프리IPO 딜(달바글로벌), 빅테크 성장투자(리벨리온), 클라우드 솔루션, 모빌리티 솔루션, 물류로봇 등 투자 스펙트럼이 폭넓다고 평가된다. 달바글로벌은 2024년 8월 프리IPO로 투자했다. 투자 시점 글로벌 지수가 폭락하고 국내 뷰티 상장사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시장 불안정성이 높은 상황에서, 오아시스EP는 과감하게 베팅했다. 결국 올해 3월 코스피 예비심사 승인으로 5월 상장에 성공하면서 보유 지분의 60% 가량을 원금대비 3배 수준으로 매각했다. 달바글로벌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3091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54%, 영업이익 84% 성장이다. 엔켐은 오아시스EP가 약 320억원 규모로 콜옵션부 사모사채를 인수하면서 창업자 오정강 대표이사가 경영권을 강화할 수 있었던 사례다. 오 대표는 이 투자금을 통해 콜옵션을 행사,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추가 지분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오아시스EP는 2024년 초 AI(인공지능) 반도체 팹리스 리벨리온(Rebellions)의 시리즈B 라운드(총 1650억원)에 유일한 프로젝트펀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리벨리온은 국내 대표 AI 반도체 설계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데이터센터용 AI칩 ‘아톰(ATOM)’의 성능을 세계 무대에서 입증한 바 있으며, 내년도 IPO 대어로 평가받고 있다. 기관전용 사모펀드 업계에서 프로젝트 펀드로 AI 스타트업 투자에 성공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있으며, 오아시스의 빠른 판단과 펀드 결성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오아시스EP처럼 단기간에 다양한 전략을 효과적으로 구사해 성과를 입증한 사례는 드물다"며 "그간의 업계 경험과 창의적인 딜 구조 설계를 앞세워 미래성장 산업군에서 대기업 및 글로벌 플레이어들과의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시장에서 차별화된 그들만의 투자 영역을 훌륭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아시스EP 측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산업군, 탁월한 사업모델과 브랜드를 갖춘 기업들의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한편 오아시스EP의 민경민 대표는 국내 PE 업계 1세대다. 에스티팜, 코미코, 바디프랜드, Acushnet 등 다양한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딜과 그로쓰 캡 딜 투자 경험을 고루 보유하고 있다. 정수형 대표는 SK그룹의 하이닉스(현 SK하이닉스) 인수, 두산중공업의 프랑스 알프라드에 두산밥콕 매각, SK 에코플랜트의 국내 선두 폐기물 기업인 EMC 인수, SK그룹의 엔카닷컴 호주 카세일즈닷컴으로의 매각, 두산 그룹의 HRSG 사업부의 미국 GE로의 매각, 포스코의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자문 등 다수의 랜드마크 M&A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5-07-07 14:06:5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테크노파크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CBE 아세안 방콕 전시회에 도내 뷰티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는 아세안 지역 최대 규모의 B2B 뷰티 산업 전문 박람회로, 전 세계 1500개 이상의 기업과 70개국 이상 바이어가 참가하는 글로벌 뷰티 산업 허브로 평가받는다. 강원테크노파크는 비네이처바이오랩, 센트오브사운드, 시어니스트, 에이치비오티메디칼, 지원바이오 등 도내 화장품·뷰티 분야 중소기업 5곳을 선발해 공동관 운영, 통역, 바이어 매칭, 사전 컨설팅 등 전시 전 과정을 패키지형으로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천연물 기반 더마코스메틱, 미백·항산화 기능성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등 특화 제품을 선보였으며 태국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지역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들 기업들은 현장 샘플 계약 및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현지 대형 유통사와의 지속 협의가 예정돼 있는 등 수출성과가 기대된다. 한편 강원테크노파크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시작으로 후속 바이어 매칭, 제품 현지화 컨설팅, 수출계약 체결 지원 등 글로벌 진출 후속 지원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K-뷰티 인지도가 높은 아세안 시장은 강원기업에게 중요한 전략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유망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수출 전시회, 바이어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26 13:47:04[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상장사 에이피알이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에이피알은 연결 기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5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2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6% 늘었다. 순이익은 499억원으로 107.3% 증가했다. 에이피알의 1·4분기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역대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화장품·뷰티 부문은 전 세계적인 K-뷰티의 인기를 타고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6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매출은 909억원으로 36%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부스터 프로'를 비롯해 '울트라튠 40.68', '하이포커스 샷'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에이피알의 1분기 해외 매출은 1900억원으로 186% 늘었다. 해외 매출 비중 역시 71%로 상승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의 미국과 일본에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그 외 글로벌 전역을 무대로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트렌드를 반영한 화장품 신제품 출시하는 한편 신규 뷰티 디바이스 및 헬스케어 영역 확장도 계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2500억원대 매출을 돌파했고 분기 영업이익도 처음으로 500억원대를 넘겼다"며 "지난해 4·4분기 실적을 뛰어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08 11:20:57[파이낸셜뉴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가 '융합뷰티연구센터' 출범을 통해 매출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 P&K는 기존 서울 여의도 비전센터 시험 공간에 264㎡ 규모를 추가 확장, 최첨단 연구센터를 새롭게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확장을 통해 융합뷰티연구센터를 운영하며 K뷰티 인체적용시험에 있어 새로운 장을 만들었다. 최근 K뷰티 화장품·디바이스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해외 수출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K뷰티 신제품 출시가 활발해지고 화장품·디바이스 융합 인체적용시험 수요 역시 급증한다. 이에 P&K는 앞서 설립한 건강기능 전문 시험센터에 이어 추가로 전문 융합뷰티연구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이번 융합뷰티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P&K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융합 인체적용시험을 더욱 심층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독자적인 신규 시험법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홈 뷰티 디바이스뿐 아니라 병원 의료기기 허가 관련 새로운 효능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개발할 방침이다. 이번 확장을 통해 도입한 주요 장비로는 기존 3종류 '라만(Raman spectroscopy)' 장비 외에 추가로 2종 라만 장비, 'OCT(Optical Coherence Tomography)' 장비를 도입했다. 이번 라만 장비는 P&K가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한 설비로 경쟁사와 비교해 더욱 정밀하고 증가하는 흡수도 시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아울러 장비와 화장품을 동시에 사용해 신규 흡수도 시험법 및 에너지 전달 효능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법 개발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장비 색소 및 탄력 효과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시험법 개발을 위해 OCT 장비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피부 내부 상태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초음파·레이저 기반 장비 효능의 차별화된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신규 시험법 연구·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아울러 대기실 확대를 통해 수용 인원을 크게 늘렸다. 이는 수주 증가로 인한 캐파 확대 필수적 조치로 특수 목적 피험자를 포함한 다양한 피험자 풀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P&K 관계자는 "이번 센터 확장은 더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해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K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3-19 09:42:08[파이낸셜뉴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산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안정적인 실적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P&K는 보통주 1주당 4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10억원이다. 시가배당률은 1.85%이며 배당금은 4월 18일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일반 주주에 더 높은 배당을 책정하는 차등 배당 방식을 유지했다. P&K 관계자는 "지난해 뷰티 업체들이 수출국을 다변화하고 다수 인디브랜드들이 실험적인 제품을 출시하면서 인체적용시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 매출이 증가했다"며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추세적인 흐름으로 화장품과 뷰티디바이스,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성장으로 창출된 수익을 4년 연속 차등 배당을 통해 주주와 공유한다"며 "앞으로도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P&K는 다양한 고객사 제품에 최적화된 맞춤형 인체적용시험 프로토콜을 개발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수주가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관련 분야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2-28 11:46:38【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오는 3월 9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열리는 가운데 야외 전시장에서 운영 중인 'K-뷰티존'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북도가 주관하고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북화장품산업협회, 대구한의대가 함께 참여한 이번 K-뷰티존은 기초와 색조화장품, 헤어·스킨·바디케어 제품은 물론 갈바닉, 피부 탄력기, 진동 클렌저 등 도내 33개 뷰티 기업에서 생산한 우수 화장품과 디바이스 200여종이 전시되고 있다. 또 최신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솔루션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은 "SOM1 회의 동안 K뷰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해 대표단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2025-02-27 18:3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