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떡크닉(떡볶이+피크닉) 해보세요!" 대구 북구는 오는 13~14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이틀간 도시철도 3호선 동천역 하단 팔거천 둔치에서 '2025 팔거천 떡크닉 떡볶이 유원지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북구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팔거천 떡크닉은 떡볶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 주민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도심 속에서 색다른 피크닉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떡볶이 유원지'라는 콘셉트로 현장을 꾸며 행사장에는 기성세대들이 추억에 잠길만한 평상과 원형 철제 밥상을 준비하고 옛날 동네에서 삼삼오오 모여 즐기던 포장마차를 재현함으로써 현재 속에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휴식처를 마련한다. 또 떡볶이 푸드트럭과 밀키트 판매 및 현장 조리 공간, 맥주 부스 등을 운영하여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배광식 구청장은 "국민 간식이자 K-푸드로 거듭나고 있는 떡볶이라는 음식을 통해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북구가 중심이 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떡볶이는 핑계고' 프로그램이다. 이는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하는 단체 소개팅 이벤트로, 북구 및 팔거천 떡크닉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참가자들을 모집해 행사 첫째날 현장에서 다양한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을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는 기회를 갖는다. 이를 통해 최종 커플로 선정된 이들이 2일 차에 함께 행사장을 방문해 현장 이벤트에 참여 시 떡볶이 밀키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행사 주제인 유원지답게 바이킹, 회전목마 등의 놀이기구 등을 설치하고, 제기차기와 구슬치기 같은 옛날 추억의 게임도 곳곳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 할머니 복장을 한 DJ와 함께 헤드셋을 끼고 무소음으로 즐길 수 있는 '할매 디스코 딴스-홀'과 복고댄스, 통기타와 같은 각종 레트로 공연 등을 통해 추억의 감성을 한층 더할 계획이다. 한편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인근 상가에서 사용 가능한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폐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돗자리를 현장 이벤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11 09:18:12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부산 최대 팝업스토어 축제의 장을 연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최근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를 이끌기 위해 330㎡(약 100평)가 넘는 대형 팝업 스토어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방문객이 가장 많이 지나다니는 지하 1층 메인 공간에 대규모 팝업존을 만들어 국내외 유명 인기 브랜드를 주간 또는 월간 단위로 런칭해 새로운 경험과 체험을 선사할 수 있는 부산 팝업 성지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아울러 전포동, 광안리 등 부산 대표 MZ 감성 브랜드 등 향토 브랜드 인큐베이팅 공간으로써도 역할을 해 나가기로 했다. 팝업존 첫 행사는 오는 4월 3일부터 열린다. 첫 초대장을 받은 브랜드는 무브먼트랩과 요거트월드 그리고 장인약과다. 무브먼트랩은 국내 최대 인기 리빙 편집 브랜드다. 이번 팝업에서 공원을 연상케하는 파크(Park) 콘셉트로 가구와 다양한 리빙용품 등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꾸민다.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부스를 선보이고 SNS업로드 이벤트 등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전통주 편집숍 브랜드인 'TTL SEOUL'도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다양한 전통주를 직접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신혼부부를 위한 인기 가구 잭슨카멜레온 특가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할인 프로모션도 하고, 포토존 인증 및 즉석 당첨 이벤트로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팝업존 한켠에는 요거트월드 팝업이 동시에 열린다. 신선한 요거트아이스크림과 그릭요거트 전문 브랜드인 요거트월드는 이번 팝업을 기념해 대표 상품인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과 서울 이슈 브랜드 '이웃집통통이'의 황치즈 토핑을 조합한 한정판 메뉴를 선보인다. 또 고객이 직접 토핑을 만들어 주문할 수 있는 토핑바 체험존도 마련해 색다른 디저트의 맛과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오는 4월 11일부터는 할매니얼 트렌드를 이끈 장인약과 브랜드도 초청돼 못난이 손약과 등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신제품 등을 다양하게 내놓는다. 이번 팝업스토어 행사는 4월 17일 행사가 먼저 종료되는 장인약과를 제외하고는 4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과 여행을 테마로 한 팝업 스토어가 진행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김상우 점장은 "캐릭터, 라이징 K-패션, 신제품 출시 행사 등 다양한 이슈 콘텐츠를 유치해 매번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체험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30 18:45:56[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부산 최대 팝업스토어 축제의 장을 연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최근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를 이끌기 위해 330㎡(약 100평)가 넘는 대형 팝업 스토어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방문객이 가장 많이 지나다니는 지하 1층 메인 공간에 대규모 팝업존을 만들어 국내외 유명 인기 브랜드를 주간 또는 월간 단위로 런칭해 새로운 경험과 체험을 선사할 수 있는 부산 팝업 성지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아울러 전포동, 광안리 등 부산 대표 MZ 감성 브랜드 등 향토 브랜드 인큐베이팅 공간으로써도 역할을 해 나가기로 했다. 팝업존 첫 행사는 오는 4월 3일부터 열린다. 첫 초대장을 받은 브랜드는 무브먼트랩과 요거트월드 그리고 장인약과다. 무브먼트랩은 국내 최대 인기 리빙 편집 브랜드다. 이번 팝업에서 공원을 연상케하는 파크(Park) 콘셉트로 가구와 다양한 리빙용품 등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꾸민다.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부스를 선보이고 SNS업로드 이벤트 등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전통주 편집숍 브랜드인 ‘TTL SEOUL’도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다양한 전통주를 직접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신혼부부를 위한 인기 가구 잭슨카멜레온 특가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할인 프로모션도 하고, 포토존 인증 및 즉석 당첨 이벤트로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팝업존 한켠에는 요거트월드 팝업이 동시에 열린다. 신선한 요거트아이스크림과 그릭요거트 전문 브랜드인 요거트월드는 이번 팝업을 기념해 대표 상품인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과 서울 이슈 브랜드 '이웃집통통이'의 황치즈 토핑을 조합한 한정판 메뉴를 선보인다. 또 고객이 직접 토핑을 만들어 주문할 수 있는 토핑바 체험존도 마련해 색다른 디저트의 맛과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오는 4월 11일부터는 할매니얼 트렌드를 이끈 장인약과 브랜드도 초청돼 못난이 손약과 등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신제품 등을 다양하게 내놓는다. 이번 팝업스토어 행사는 4월 17일 행사가 먼저 종료되는 장인약과를 제외하고는 4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과 여행을 테마로 한 팝업 스토어가 진행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김상우 점장은 "캐릭터, 라이징 K-패션, 신제품 출시 행사 등 다양한 이슈 콘텐츠를 유치해 매번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체험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30 09:38:55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은 화장품, 패션, 맛집 등 'K-라이프스타일 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와우패스'를 운영하는 오렌지스퀘어가 28일 내놓은 ‘2024년 방한 외국인 소비 트렌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이 가장 많은 돈을 소비한 업종은 화장품(전체 소비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22%)으로 조사됐다. 화장품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업종은 의류(15%)로, 외국인 관광객들은 자신들의 외모를 꾸미는 분야에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K뷰티가 전세계 각지에서 인정을 받으면서 한국인처럼 예쁘고 멋있게 보이고 싶은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결제 금액이 많은 업장을 살펴보면, 화장품의 경우는 올리브영, 탬버린즈, 퓌아지트, 더마스크샵, 데이지크 순으로, 의류는 에이비씨마트코리아, 엔컴, 레이어, 브랜드마켓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역사가 깊은 한국 전통 맛집도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한국의 전통 손맛으로 유명한 명동교자와 닭한마리 메뉴로 유명한 진할매원조닭집을 가장 많이 방문했다. 이들은 식사를 마친 다음에는 커피를 마시거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를 많이 찾았다.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스타벅스를 가장 많이 방문했으며, 런던베이글뮤지엄이나 어니언컴퍼니, 자연도소금빵 등 한국의 베이커리 카페도 즐겨 찾았다. 한편, 외국인 관광객들은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도 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관광의 경우는 2030세대에 소비가 집중됐는데, 이는 K뷰티가 뜨면서 성형 및 미용 관련 시술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의료 소비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중구, 마포구 등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으며, 서울 이외의 지역으로는 부산에서 소비 증가세가 뚜렷했다.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이 원하는 한국 여행은 단순한 랜드마크 방문이 아닌 직접 한국인이 돼 한국인처럼 먹고, 마시고, 입고, 꾸미는 것”이라며 “K뷰티나 K컬처 뿐만 아니라 한국 그 자체를 온몸으로 체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니즈에 맞춰 인바운드 관광산업을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2-28 16:10:15[파이낸셜뉴스] 최근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기술 발전에 따라 주요 소비층이 확대되면서 외식 산업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과 주요 M&A(인수·합병) 트렌드가 제시됐다. 삼정KPMG가 24일 발간한 ‘M&A 트렌드로 살펴본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의 새로운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외식업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매출액, 사업체 수, 사업체당 매출액 등을 살펴봤을 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외식업이 인구통계학적, 사회·문화·경제적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존재하는 시장이라고 분석하며, 외식업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전략적 M&A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투자하는 방식이 유리할 수 있으며, 투자금 회수를 위한 IPO(기업공개) 및 세컨더리 세일(Secondary Sale) 전략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보고서는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외식의 내식화 △외식업체 운영비용 증가 △가성비 프랜차이즈의 부상 △커스터마이징 트렌드 확산 △푸드테크 활용 확대 △K-푸드 위상 강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꼽았다. 외식의 내식화 흐름 속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외식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밀키트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식업계는 레스토랑 주요 메뉴를 밀키트 형태로 개발한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제품을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외식 시장에서 인건비 및 식재료비 상승으로 인한 운영 부담이 커지면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비교적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배달앱 프로모션 경쟁 등 기타 운영비도 증가하며 자본력을 갖추었거나 기업화 된 프랜차이즈들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외식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마스터 프랜차이즈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외식업체들의 해외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업의 스케일업(Scale-up)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정KPMG는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의 주요 M&A 트렌드로 △유망 섹터 및 브랜드 중심의 거래 성사 △글로벌 확장 가능성 △종합 외식 기업으로의 도약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재 외식 트렌드 변화에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는 치킨·햄버거·피자 브랜드를 중심으로 M&A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2020년에는 큐캐피탈과 코스톤아시아가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을 인수한 바 있다. 노랑통닭은 차별화된 조리법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부산에서 수도권으로 확장하며 성장해 왔다. 큐캐피탈과 코스톤아시아는 인수 이후 가맹점 수를 꾸준히 늘리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외식 시장 내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확장성 높은 가성비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딜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가성비 맥주 프랜차이즈로 알려진 ‘역전할머니맥주’를 보유한 역전FnC 인수 건과 메가커피 인수 건이 대표적이다. 한편,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가 기업 가치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평가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UCK파트너스는 글로벌 확장에 성공한 공차 사례를 바탕으로 K-디저트 브랜드 설빙을 인수하고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다. BHC그룹은 창고43, 할매순대국,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인수하며 종합 외식 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매일홀딩스 역시 폴바셋, 크리스탈제이드, 밀도 등을 확보하며 외식 카테고리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삼정KPMG 박영걸 전무는 “트렌드 변화에 영향을 덜 받는 치킨 브랜드나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외식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캐시플로(Cash Flow)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24 09:38:27브브걸이 '개그콘서트'에 뜬다. 그룹 브브걸(BBGIRLS, 민영·은지·유나)은 오늘(19일) 오후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의 '소통왕 말자 할매' 코너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브브걸은 1년 5개월 만의 컴백을 앞두고 '말자 할매' 김영희에게 어떻게 신곡 홍보를 하는 것이 좋을지에 관한 고민 상담을 한다. 이에 김영희는 브브걸에게 특별한 묘책을 전달한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브브걸은 지난 15일 두 번째 싱글 'LOVE 2(러브 투)'를 발매하고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신보는 공개 직후 멜론 핫100 차트 20위에 진입했으며, 지니 최신발매 차트에서도 11위에 안착하며 순항 중이다. 또 호주 아이튠즈 K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8개국 차트 순위권에 안착했다. 아울러 5개국 댄스 차트, 3개국 올 장르 차트와 브라질 일렉트로닉 차트에 진입했다. 애플뮤직 코리아 댄스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공개한 첫 컴백 음악방송 무대가 포털 영상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브브걸이 출연하는 KBS2 '개그콘서트'는 오늘(19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GLG
2025-01-19 11:15:05'개그콘서트'가 울산 시민들에게 행복을 선물했다. 22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 1103회는 전국투어 1탄 울산 편으로 꾸며졌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따뜻한 감성과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먼저 '아는 노래'는 크라잉넛의 '밤이 깊었네'를 선곡했다. 송필근은 '산타클로스' 역을 맡아 늦은 밤 각 가정에 선물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밤이 깊었네. 방황하며 춤을 추는 불빛들"이라는 송필근의 감미로운 노래가 따뜻한 감성을 전했고,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나현영의 동심 어린 눈빛이 분위기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띄웠다. '아는 노래'의 깜짝 반전은 마지막에 밝혀졌다. 산타클로스인 줄 알았던 송필근이 사실은 택배기사였던 것.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매일 밤 누구보다 바쁘게 일하는 택배기사들의 노고를 잠시나마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데프콘 어때요'에선 포장마차 소개팅이 펼쳐졌다. 이날 신윤승은 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가 따로 있다며 조수연의 마음을 거절했다. 하지만 조수연은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가느냐"라며 신윤승을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 신윤승은 한국 프로 축구 구단 울산 현대의 골키퍼 조현우를 소환해 조수연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조현우는 K리그1 MVP다운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조수연을 막을 준비를 했다. 그런데 조수연이 다가오자 바로 쓰러졌고, 신윤승에게 "받아줘야 할 것 같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하며 무대를 떠나 웃음을 유발했다. 코너 말미 신윤승은 "소개팅을 50번 한 것 같다. 자꾸 생각나고 눈에 아른거린다"라며 "이제는 말해야 할 것 같다. 수연아, 우리 이제 썸 탈래?"라고 고백했다. 조수연은 신윤승의 고백을 받아줬고, '데프콘 어때요'는 다음 주부터 '데프콘 썸 어때요'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스트랄로삐꾸스'에서는 이종훈의 다채로운 매력이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삐꾸스' 이종훈은 울산 특집답게 울산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신윤승은 "울산말을 어디에서 배웠느냐"라고 물었고, 이종훈은 "울산 나이트클럽"이라고 대답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종훈의 차력 쇼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다른 허벅지 힘을 자랑하며 과자봉지를 터트리고, 사과를 으깨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윤승은 이건 어떠냐며 커다란 과일 통조림을 꺼냈고, 당황하는 이종훈의 표정이 재미를 더했다. 공연을 본 울산 관객들은 "'개그콘서트' 실제로 보니까 더 재밌는 거 같다", "'개그콘서트'가 아직 살아있다는 걸 느꼈다", "앞으로도 많이 웃겨주셨으면 좋겠다 '개그콘서트' 파이팅" 등 호평과 함께 뜨거운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에서는 '알지 맞지', '참관수업', '심곡 파출소', '습관적 부부', '이토록 친절한 연애', '스튜디오 도롱뇽', '소통왕 말자 할매' 등 다양한 개그 코너가 연말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웃음을 선사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4-12-23 10:57:59골키퍼 조현우가 '개그콘서트' 전국투어 울산 특집에 깜짝 출연한다. 22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103회는 전국투어 특집 제1탄 울산 편으로 꾸며진다.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은 울산 시민들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웃음 선물 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먼저 K리그1에서 12년 만에 골키퍼로 MVP를 수상한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소통왕 말자 할매'의 문을 두드린다. 이날 아내와 함께 '개그콘서트'를 찾은 조현우는 두 가지 고민을 털어놓는다. 조현우는 "아내와 예쁜 두 딸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아내가 셋째를 갖고 싶어한다"라는 가장으로서의 고민과 "월드컵에 출전하고, K리그에서 3년 연속 우승했다. 10년 연속 베스트 골키퍼로도 선정되고 이번에 MVP까지 받았는데, 새로운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라는 선수로서의 고민을 전한다. '말자 할매' 김영희가 조현우에게 어떤 조언을 건네줬을지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조현우는 '소통왕 말자 할매'에 이어 '데프콘 어때요'에도 출연, 신윤승·조수연과 웃음 시너지를 만들어냈다고 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심곡 파출소'의 새로운 신스틸러 김진곤은 이번 주 꽃뱀 검거에 나선 순경으로 변신한다. 송필근은 출동을 앞둔 김진곤에게 조심해야 할 점들을 신신당부하는데, 김진곤의 꽃뱀 검거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리얼한 취객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이가을' 이수경은 종로에서 술 마시다 파출소에 붙잡혀온다. 이수경은 중국집에 들어가 짜장면을 시켰을 뿐이라고 말하지만, 예상 밖의 기행에 객석은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알지맞지'의 커플 브레이커 정태호와 남현승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커플의 사랑싸움을 직관한다. 남자친구 김시우는 여자친구 채효령에게 근사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네지만, 채효령은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런데 오히려 채효령이 김시우에게 삐치는 상황이 발생한다. '여심잘알' 정태호가 알려주는 채효령이 삐친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개그콘서트' 1103회는 오는 22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4-12-20 10:40:37'코미디의 제왕'을 가리는 한일전을 앞두고 개그맨들의 비장한 각오가 담긴 출정식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희극인'에는 '코미디의 제왕' 1~2편이 업로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작 지원한 '코미디의 제왕'은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맨들이 일본으로 개그 원정 경기를 떠나게 된 과정과 무대 뒤의 이야기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개큐멘터리'(개그+다큐멘터리)다. '코미디의 제왕'은 한껏 심각해진 윤형빈과 그를 지켜보던 신윤승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윤형빈은 분을 삭이지 못하고, 신윤승에게 "일본에 싸우러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신윤승은 "또 싸워요? 그만 싸우라니까"라며 "얼마나 더 맞아봐야 정신을 차릴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윤형빈은 "싸우는 건 맞는데 주먹질로 싸우는 게 아니다"며 일본에서 보낸 도전장을 신윤승에게 보여줬다. 신윤승은 "주먹이 아니라 개그로 '맞짱'을 뜨자는 얘기였냐"며 윤형빈에게 "선배님만 나서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고 재미를 더했다. 윤형빈은 신윤승에게 대한민국 팀의 수장을 맡아달라고 말하고, 두 사람은 일본 원정 경기를 떠날 선수들을 찾아 '개그콘서트' 출연자 대기실로 향했다. 신윤승과 '만담 듀오 희극인즈'에 출연 중인 박민성은 "K-만담이 뭔지 보여주겠다"고 전의를 불태웠고, 오지헌은 "일본은 얼굴부터 나한테 안 되지 않느냐"라며 "야구의 마무리는 오승환, 개그 마무리는 오지헌"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금쪽 유치원' 홍현호는 "일본 개그 존중한다. 하지만 우리는 매주 새로운 개그를 짠다"며 "우리를 쉽게 보지 말아라"고 패기를 보여줬다. '데프콘 어때요'의 조수연은 "일본에서 우리 개그 통할까"라고 걱정하면서, 떨린다는 핑계로 신윤승의 손을 꼭 붙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콘서트'의 맏형 박성호도 "내가 분장을 놨는데 이건 아닌 것 같다. 금고에 있던 '갸루상'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일본 개그맨? 사람들을 많이 웃겼죠. 이제 곧 울게 될 거야"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밖에 '습관적 부부', '김진곤 씨', '알지 맞지', '소통왕 말자 할매', '챗플릭스' 등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를 이끄는 개그맨들이 일본 원정 경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한자리에 모인 개그맨들 앞에서 신윤승은 "일본 개그맨들이 감히 우리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한다. 우리가 일본에 가서 개그로 이깁시다"라고 외치며 한국의 개그 국가대표팀의 출정을 알렸다. 한편, '코미디의 제왕'은 유튜브 채널 '희극인'에서 볼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희극인'
2024-10-16 12:31:59[파이낸셜뉴스] 경북 칠곡군에서 환갑이 넘은 나이에 한글을 배운 만학도 할머니 8명이 결성한 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의 멤버 서무석 할머니가 15일 오전 8시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칠곡군 지천면 황학골에서 태어난 서씨는 지난해 8월 칠곡군이 기획한 할매 래퍼 그룹인 수니와 칠공주 초기 멤버로 뽑혔다. 서씨는 그간 ‘그룹 동료’들과 함께 7곡을 만들었고 신문과 방송, 외신, 광고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국가보훈부 홍보 대사인 ‘보훈아너스 클럽’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세계 주요 외신을 통해 'K-할매'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며 국내외에서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 1월 서씨는 병원에서 림프종 혈액암 3기 판정을 받았다. 당시 병원 측에선 서씨에게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내렸으나, 서씨는 수니와칠공주 활동을 위해 암 투병 사실을 숨긴 채 9개월 넘게 생존하며 래퍼 활동을 지속했다. 암이 전이되는 상황 속에서도 주 2회 연습에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등 열정을 불태워가며 무대에 섰다. 그 결과 수니와칠공주는 각종 방송과 정부 정책 영상,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지난 4일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4 한글주간 개막식’에 참가해 한글을 배우지 못했던 아쉬움을 담은 곡인 ‘환장하지’, 배움의 기쁨을 노래한 ‘나는 지금 학생이야’ 등을 공연했다. 그러나 이틀 뒤인 6일부터 건강이 더욱 악화돼 입원했고, 암이 폐로 전이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서씨 장녀 전경숙(65)씨는 “(어머니가)가족들 외엔 암 투병 사실을 모르게 해달라고 했다”며 “래퍼 활동하시며 행복해하는 어머니 모습을 뵈니 말릴 수가 없었다. 어머님 입장에선 천국 같은 1년을 보내신 것”이라고 말했다. 서씨와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오는 16일에는 수니와 칠공주 멤버들이 빈소에서 서씨를 추모하는 랩 공연을 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투병 중에도 열정을 불살라 사람들에게 ‘늦어도 할 수 있다’는 감동을 준 서무석 할머니를 잊지 않고 추모하겠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15 13: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