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5 오사카 엑스포’ 기간 ‘케이(K)-관광페스타’에 참가해 관광 홍보 활동을 펼쳤다.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K-관광페스타는 13일부터 16일까지 오사카 엑스포 부지 내에서 열린 세계적인 관광 홍보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자체·항공사·여행사 등 총 42개 기관이 참가해 한국 관광 홍보 활동을 펼치며, 케이(K)-푸드존, 케이(K)-컬쳐 연계 스테이지, 한국문화 체험 공간, 포토존 등 관람객 유도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 기간 충남도는 아산시, 홍성군 및 충남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충남관광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일본 역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백제문화를 비롯해 해양 관광지와 계절 축제 등 충남의 각종 매력을 일본 현지 관광객에게 널리 알렸다. 아울러 충남 계절별·주제별 관광코스와 숙소, 미식 등 관광 정보를 현지 여행사에 제공해 충남관광 상품 활성화에 박차를 가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일본은 역사·문화적으로 충남과 가깝고 방한 관광객 수도 두 번째로 많은 국가”라며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일본 관광객 맞춤형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고 일본 관광객 유치 기반을 넓히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16 08:48:01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5~2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K뷰티를 주제로 한 한국관광 홍보 행사 ‘2025 K뷰티 글로우 업’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마닐라 고급 쇼핑몰 '에스엠 아우라'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상화 주필리핀대사와 필리핀 관광부 크리스티나 프라스코 장관 등 양국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장에는 한국식 헤어스타일링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과 아모레퍼시픽 등 한국 기업의 뷰티 전시관이 마련돼 현지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25일에는 지난 2022년부터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필리핀 인기 배우 카일린 알칸타라와 걸그룹 KAIA 리더인 안젤라가 한국식 메이크업 시연 모델로 나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박영희 관광공사 마닐라지사장은 “2024년 한국을 찾은 필리핀 관광객은 약 52만명으로 전년 대비 50.6% 급성장하며 동남아 국가 중 방한객수 1위를 기록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한국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최근 내놓은 '2025 해외한류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 국가 28개국 중 K뷰티에 대한 대중적 인기가 가장 높은 나라는 필리핀(72.4%)으로 조사됐으며, 한국을 찾은 필리핀 관광객의 쇼핑 품목 1위(63.8%) 역시 화장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4-28 13:39:54[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야구 응원문화를 소재로 한 여행상품을 최초로 출시하면서 지난 10일 대만 관광객 104명이 고척 스카이돔을 찾았다고 11일 밝혔다. 여행상품을 이용해 경기장을 찾은 대만 관광객들은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관람했다. 관광공사는 한국 치어리더의 대만 진출, '삐끼춤 챌린지' 등 한국식 야구 응원 문화가 대만에서 인기있다는 점에 착안해 야구 관람을 포함한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전날 경기를 본 첫 단체를 시작으로 앞으로 8차례 더 운영할 예정이다. 반호철 관광공사 테마관광팀장은 "앞으로도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해 이색적이고 특색있는 신규 관광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한국 프로야구는 개막과 함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말 개막해 60경기 만에 누적 관중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구름 관중을 끌어 모으고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11 09:17:01【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수출 효자 기업인 삼양식품과 손잡고 강원 관광과 K-푸드 마케팅을 함께 펼친다. 8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강원도는 이날 삼양식품과 삼양 원주공장에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한 ‘G-관광(강원 관광) × K-푸드(삼양 식품)’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와 삼양은 △강원 방문의 해와 삼양 브랜드를 활용한 굿즈(Goods) 개발 △G-관광(강원 관광)과 K-푸드(삼양) 공동 홍보마케팅을 통한 방한 외래객 유치 마케팅 협업 △체험형 관광 콘텐츠 발굴 등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해외 100여 개국 수출을 통해 해외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국내 대표 글로벌 식품기업이자 해외에서 K-푸드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는 도내 대표 수출 효자 기업이다. 강원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관광콘텐츠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우선 강원 방문의 해와 K-푸드를 형상화한 굿즈(Goods)를 제작, 배포해 차별화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강원도 관광 브랜드와 삼양의 글로벌 인지도를 동시에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 해외 전담여행사 32곳을 활용한 공동 홍보 캠페인도 추진한다. 양 기관은 협업을 통해 주요 어권별 시장 확대에 나서는 한편 해외로드쇼, 팸투어 등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대상 맞춤형 관광상품인 ‘불닭로드’ 상품을 개발하고 제공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광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삼양식품은 창업주가 강원도 김화 출신이자 원주에 공장을 둔 명실상부한 강원도 기업”이라며 “특히 삼양식품의 면류는 지난 해 강원도 전체 수출액 중 세 번째를 차지한 수출 효자 품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양식품의 뜨거운 맛과 강원도의 핫한 매력이 만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삼양과 함께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08 14:25:48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8~10일 일본 후쿠오카, 히로시마, 도쿄 등 3개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황금연휴인 ‘골든위크’(4월 29일~5월 6일)를 앞두고 일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일본인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한국으로 해외여행객 4명 중 1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일본의 전체 해외여행 회복률은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대비 65%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한국 여행은 98.5%의 높은 회복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2월말 현재 일본인의 한국 방문 숫자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해 연간 352만명이 방한했던 지난 2012년 기록을 뛰어넘어 올해 역대 최대 방문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일 후쿠오카 닛코호텔에서 열리는 'K관광 로드쇼'는 ‘한국을 잇다’를 주제로 전국 6개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등 유관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가깝고 친숙한 여행지로서 한국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또 9일과 10일에는 히로시마 리가 로얄 호텔과 도쿄 웨스틴 호텔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연이어 열어 이날의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10일 도쿄에서 열리는 K관광 로드쇼에는 피부과 방문 등 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많다는 점에 착안, 피부과·성형외과·한의원 등 한국 의료·웰니스 기관 10여곳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일정에 함께하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일본 국토교통성 타카하시 카츠노리 부대신을 만나 정책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일본 주요 여행사의 하나인 HIS그룹 야다 모토시 대표와 만나 방한 수요 확대를 위한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장미란 차관은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상징적인 해"라면서 "올해는 다시 새로운 60년이 열리는 해인 만큼 일본인들이 양국 교류 확대를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4-08 13:23:4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여수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핫플로 확 바뀔 전망이다. 경도에 전남 동부권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조성되고, 화양지구에는 동북아 해양관광의 허브로 도약할 대규모 복합관광단지가 들어서고 있어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중단됐던 연륙교 공사가 재개되고, 307실 규모 5성급 호텔을 비롯해 리조트와 빌라형 콘도 등 총 929실 규모의 숙박시설 건립, 초등학교 이전과 함께 1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휴양·레저 인프라 조성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사업 시행사인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투자한 관광단지 조성 사업 완료 목표는 오는 2029년이다. 숙박시설 조성 예정 부지에 자리 잡았던 초등학교는 이전 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9월 2학기부터 새 건물에서 수업이 시작된다. 시행사 교체로 지난해 7월 중단된 경도 진입도로 공사가 3월 재개되면서 현재 20% 공정률로 경도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길이 1.35㎞, 2차로 연륙교를 건설하는 데는 1349억원이 투입된다. 경도 해양관광단지에 들어설 호텔은 지상 29층 규모다. 호남권 최초 글로벌 최고급 브랜드로, 부대시설로 그랜드볼룸, 세미나실, 실내외 수영장,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호텔 설계는 국제공모로 진행된다. 랜드마크급 디자인을 반영한 건축물로 설계한 뒤 2026년 4월 착공해 2029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수와 호남권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 증가는 물론 지역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여수 화양지구에는 약 1조524억원이 투입돼 6.43㎢ 부지에 골프장, 호텔, 콘도, 문화시설을 갖춘 대규모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긴 206m 규모의 인피니티 사계절 수영장이 2027년 들어설 전망이다. 수영장이 조성될 '힐&테라스 콘도'는 화양 복합관광단지의 핵심 시설로, 지하 6층, 지상 10층에 274객실, 500명 수용 규모의 컨벤션 등을 갖출 예정이다. 사업 시행자인 HJ디오션리조트㈜는 지난해 11월 실시설계와 건축 허가를 완료하고 착공했다. 화양 장등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현재 운영 중인 골프장과 연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인근 디오션CC(18홀)는 국제 규격에 맞춰 27홀로 확장해 한국여자골프(KLPGA)대회를 유치하고 관광객 확보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콘도와 세계 최장 인피니티 수영장이 개장하면 호남과 여수를 찾는 국내의 관광객 증가는 물론 글로컬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경도와 화양지구가 차별화돼 투 트랙으로 관광 인프라 개발이 진행되는 셈으로 여수를 대한민국 대표인 K-관광지로 완전히 판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여수를 중심으로 동부권 관광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6 09:26:24[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시장 1위인 중국을 겨냥해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중국인 방한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한 460만명을 기록하며 방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또 올해 1분기 중국 방한 관광객수는 120만명에 달할 것으로 문체부는 내다봤다. 이에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중국 방한 관광 시장 회복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6일 광저우 행사를 시작으로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한국 74개, 중국 100여개 기업 등 관광업계 총 330명이 참가하는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 행사로, 앞서 광저우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에서는 봄꽃테마관광, 지역관광 등을 선보이고 이와 연계해 광둥성 여행업협회 등과 전시복합산업(마이스) 대형 단체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5일 베이징 누오호텔에서 열리는 'K-관광 로드쇼'에는 전국 8개 지자체(서울·부산·경기·강원·전남·경북·경남·제주)와 39개 중국 전담여행사, 호텔·리조트, 안과·건강검진 등 의료·뷰티, 관광지, 테마파크, 넌버벌 공연 및 실감미디어 전시 등 공연·전시업계까지 74개 기관이 참가한다. 이들은 중국 베이징과 화북지역 여행사, 온라인여행플랫폼, 문화·스포츠 협회 등 10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을 마케팅하고 한중 여행업계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후 '한중 관광교류의 밤'에서는 한국여행업협회와 중국여행사협회 간 우호협력 의향서를 최초로 체결하고, 향후 한중 여행업계 간 정기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한다. 27일 상하이 MGM호텔에서 열리는 'K-관광 로드쇼'에서는 중국 화동·화중 지역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방한 관광 세일즈를 이어나간다. 중국 화동은 방한 항공편 최다 운항, 개별 사증 발급 최다 수준으로 개별 관광객 중심의 방한 여행 흐름을 선도하는 지역이다. 한국과 근거리라는 이점과 높은 소득 수준에 근거한 성숙한 여행 시장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중국 2030세대 개별여행객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건강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안과, 건강검진 등 의료·뷰티 체험 여행, 중국 내 증가하고 있는 반려동물 인구를 대상으로 한 동반 여행, 도보 산악 여행 등 이색 테마형 방한 상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미식과 공연 등 체험과 생활에 기반한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소개하고, 참여 지자체들과 협업해 지역별 문화관광축제, 해양관광자원 등 지역 중소 도시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홍보한다. 문체부 김정훈 관광정책국장은 "중국은 제1의 방한 관광 시장으로 1인당 소비지출액이 300만원에 달해 지출 수준도 높은 시장"이라며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진행하는 'K-관광 로드쇼'가 중국인 방한 관광 수요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25 08:35:1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한식진흥원, 광주관광공사가 K-미식벨트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시는 24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미식벨트 조성 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K-미식벨트(김치벨트)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김치를 테마로 지역 음식 명인, 미식 체험 인프라, 맛집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유대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은 지역별 미식 자원과 관광상품을 연계해 국내 미식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4.0 전략 추진 계획' 중 하나다. 지난해 '장(醬) 벨트'를 시작으로 올해는 '김치', '전통주', '인삼' 등 3개 벨트를 운영한다. 오는 2032년까지 총 30개 벨트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지난 2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K-미식벨트 조성 사업 공모에서 '김치벨트'가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당시 광주시는 김치산업 관련 인프라와 미식 자원을 활용해 '김치가 예술인 광주미식여행' 관광상품을 제안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할 미식관광 상품은 테마별로 목표를 설정해 개인 관광객부터 단체 관광객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할 방침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대통령상 수상자와 함께하는 김치여행(단체형, 2박3일)', '예술+오감만족 김치여행(1박2일)', '금쪽같은 내새끼랑 김치여행(1박2일)', '핫플따라 즐기는 김치여행(당일)' 등이 예정돼 있다. 광주시는 광주김치축제, 김장대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다양한 행사와 미식관광을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인하고 입맛까지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 오는 4월 체험·해설 프로그램 구성,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프리미엄 미식관광상품으로 고도화 과정을 거쳐 5월부터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대한민국 대표 미식의 도시이고, 미식은 관광산업의 가장 큰 콘텐츠이다"면서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김치·김장 등 우수한 문화유산, 지역의 명인·체험시설, 맛집 등 특화 자원 등을 활용한 미식관광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4 16:39:01벌써 200만명이 다녀갔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얘기다. 서울 중구 청계천변에 있는 하이커그라운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국관광공사가 14일 밝혔다. 하이커그라운드는 지난 2022년 7월 ‘K콘텐츠 종합 놀이터’를 표방하며 개관한 이후 국내 젊은 세대뿐 아니라 해외 한류 팬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나면서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하이커그라운드의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약 2600여명으로 지난 2019년 팬데믹 이전 운영했던 홍보관 방문객 수 대비 2.9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관광공사 측은 설명했다. 방문객을 처음 맞이하는 하이커그라운드 1층에는 한국의 매력을 한눈에 담은 미디어월 ‘하이커 월’이 자리 잡고 있다. 2층에는 방문객이 직접 춤을 추며 K팝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체험공간이 있고, 3층은 편의점·노래방·스트리밍 스튜디오 등 트렌디한 한국문화를 실감형 콘텐츠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또 4층은 국내 숨겨진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고, 계절에 맞는 다채로운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며, 5층에는 관광종합안내센터와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테라스를 갖춰 여행자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윤성욱 관광공사 관광홍보관운영팀장은 “하이커그라운드는 다양한 K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놀이터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독특한 로컬 콘텐츠뿐만 아니라 한국의 일상을 적용한 흥미로운 소재로 글로벌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14 14:57:38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게임제작사 ‘펄어비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클룩’과 함께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과 연계한 외국인 전용 관광상품을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지난 2015년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현재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지난해 8월 '아침의 나라: 서울'이라는 새로운 게임 배경을 공개하기도 한 이 게임의 누적 가입자 수는 무려 5000만명에 이른다. 이번 여행 상품은 게임 속 주요 배경지를 탐방하는 총 4개 코스로 운영된다. △서울 코스(경복궁, 한국민속촌) △남포 관문 코스(청주 상당산성, 보은 법주사) △놉새 코스(수원화성, 부천 원미산) △달별 코스(서울 은평한옥마을, 파주 감악산) 등이다. 투어 참가자는 게임 테마에 맞춘 몰입감 있는 설명과 함께 퀴즈 이벤트를 통해 온라인게임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굿즈를 얻을 수 있다. 상품 가격은 최소 40달러(약 5만8000원)에서 최대 72달러(약 10만5000원)이며 참가자들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안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반호철 관광공사 테마관광팀장은 “이번 투어상품은 K게임 배경지를 활용한 색다른 방한 관광 상품으로,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12 09: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