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K-그린 건전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카지노 게임 건전화에 발벗고 나선다. 강원랜드는 카지노를 처음 방문하는 이용자 보호를 위해 지난해 10월 스마트입장시스템 시행 이후 시범 운영해오던 ‘K-그린 건전관리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K-그린’은 ‘책임감 있고 즐겁게 카지노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과몰입 예방을 위해선 이용자 스스로 자기 주도 하에 출입관리를 하는 것이 도박중독 예방 및 관리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도입됐다. K-그린은 방문자가 카지노를 이용하기 전 각 이동동선과 상황별로 건전게임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초보 이용자는 입장권 발권 후 도박중독 자가진단 등이 가능한 마음채움센터를 거쳐 게임존으로 들어갈 수 있게 관리한다. 최철규 강원랜드 사장직무대행은 “국내서 유일하게 내국인 입장이 가능한 강원랜드가 글로벌복합리조트로 나아가기 위해선 카지노 규제 완화와 동시에 건전화에 대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면서 “이번 K-그린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카지노를 처음 방문하는 초보 이용자부터 건전한 게임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05 15:21:22[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K-철도 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현대로템은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올해 12회째로 격년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철도 전시회다. 국내외 2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찾아 최신 철도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현대로템은 국내 대표 고속철도차량 제작사로서 ‘사람과 기술을 연결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는 슬로건을 앞세워 재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산 철도기술의 모든 것을 망라하는 사업 로드맵을 공개한다. 우선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브랜드 플랫폼인 ‘HTWO’에 발맞춰 수소 밸류체인(Value Chain) 생태계를 보여주는 테마관이 전면에 배치된다. 현대차그룹은 HTWO를 통해 그룹사의 수소 에너지 기술과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외부 파트너십 구축과 투자 유치를 가속화해 국내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로템은 현대차그룹의 수소 모빌리티 라인업 확장과 더불어 수소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수소 사업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대형 디오라마는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모든 단계가 구축된 수소 사회 안에서 수소 모빌리티가 어떻게 미래 도심을 누비는 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대전 2호선 수소전기트램에 적용되는 플랫(flat)형 수소연료전지 모듈 실물도 첫 선을 보인다. 기존 수소 자동차에 들어가던 수소연료전지의 높이를 낮춘 형태인 플랫형 수소연료전지는 공간에 제약이 있는 철도차량이나 광역버스 등 특수한 차량에 적합하도록 고안됐다. 이번 플랫형 수소연료전지는 수소 모빌리티 확장을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향후 더욱 다양한 고객들이 보다 용이하게 수소 에너지를 활용할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또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수소동력차·수소동차 등 모형 전시를 통해 수소철도차량 라인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참관객이 직접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수소전기트램 그림을 그려보는 체험 공간도 준비됐다. 고속차량 라인업이 자리한 부스 왼쪽에는 현재 개발 중인 EMU-370 모형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차세대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인 EMU-370은 지난 30년간 민·관이 힘을 합쳐 진화를 거듭한 국산 고속차량의 기술력과 경험이 총 집약되는 차량으로 운행 효율과 승객 안전, 편의성에 대폭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사상 첫 국산 고속차량 수출을 이끌어낸 우즈벡 고속차량의 핵심 부품들이 실물로 첫 전시되고, KTX-산천(동력집중식)과 KTX-청룡(동력분산식) 고속차량 모형도 함께 참관객을 맞이한다. 차량 양끝에 동력 기관이 설치된 동력집중식과 달리 모든 차량에 동력 기관이 있는 동력분산식 차량은 가감속과 수송 효율성이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 더 선호되는 모델이다. 우즈벡 고속차량 역시 KTX-이음을 기반으로 설계되는 동력분산식 차량으로, 국내에서 쌓은 고속차량 제작·운영 실적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사례라는 점에서 상징성을 갖는다. 부스 안쪽에는 현대로템이 개발해온 국산 고속차량의 역사와 그 간의 기술개발 성과를 시각화한 ‘헤리티지 홀(Heritage Hall)’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KTX-산천과 KTX-이음, KTX-청룡의 기반이 된 시험 차량들(G7, HEMU-430X)을 포함해 디자인과 기술 부문에서의 국제 수상 및 인증 내역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국내외 최신형 철도차량 실물은 부스 오른쪽에 자리한다. 공항철도 전동차와 무인으로 운행되는 대만 그린라인 전동차, 캐나다 에드먼턴 트램이 참관객을 맞이하고, 각 차량 앞에는 내·외관과 차량 특징을 자세히 둘러볼 수 있도록 진입로와 안내표지판이 설치된다. 핵심 철도 부품(전장품, 신호)과 운영 및 유지보수(O&M) 기술 노하우에 관한 발표 세션이 마련된다. 고속차량의 심장 격인 추진제어장치부터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돼 개량을 거듭하며 고속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형 열차신호시스템(KTCS·Korea Train Control System), 상세한 국내외 O&M 실적 등 다양한 주제로 참관객들에게 친화적인 기술 홍보에도 나선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산 고속철의 사상 첫 수출과 함께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를 활용한 연구개발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은 모두 K-철도의 기술력을 믿고 이용한 시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K-철도의 위상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높아지고,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18 10:09:47고물가 여파로 단체급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대형 식자재 유통 기업들이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업계 내 대형 인수합병(M&A)도 활발히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는 9일 발간한 '10대 트렌드로 살펴본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시장의 현주소'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내 식자재 오랫동안 영세업체 중심이었지만 대기업의 중심으로 구조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20~30% 수준이지만, 대규모 물량 조달력과 물류 인프라, 비즈니스 솔루션 역량을 앞세워 점차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기업들은 식품 가공 및 제조 등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전략적으로 인수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사조그룹은 푸디스트를 2500억 원에 인수했고, 올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지분 58.6%를 8695억 원에 매입했다. 식자재 유통 시장의 디지털 전환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기존의 대면·전화 주문 방식에서 온라인 플랫폼 기반 주문으로 전환되며 거래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자동화 물류, 콜드체인 시스템, 지역 마트와의 협업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도 제고되고 있다. 기업들은 기존 역량을 바탕으로 외식 솔루션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중소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과 브랜드 론칭 지원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외식업 전 단계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도입도 확산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구내식당 혼잡도를 자동 측정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AI 피플카운팅' 서비스를 개발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식판을 AI로 스캔해 음식물 잔반의 종류와 양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K-푸드의 인기에 따라 K-급식 수요도 해외에서 증가하고 있다. 기존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등 주요 급식 기업들은 해외 진출한 그룹사 물량에 의존하는 경우가 다수였으나, 최근에는 미국, 베트남, 유럽 등지에 진출해 현지 사업장을 늘려가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박지연 기자
2025-06-09 18:38:48[파이낸셜뉴스] 고물가 여파로 단체급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대형 식자재 유통 기업들이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업계 내 대형 인수합병(M&A)도 활발히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는 9일 발간한 '10대 트렌드로 살펴본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시장의 현주소'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내 식자재 오랫동안 영세업체 중심이었지만 대기업의 중심으로 구조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20~30% 수준이지만, 대규모 물량 조달력과 물류 인프라, 비즈니스 솔루션 역량을 앞세워 점차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기업들은 식품 가공 및 제조 등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전략적으로 인수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사조그룹은 푸디스트를 2,500억 원에 인수했고, 올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지분 58.6%를 8,695억 원에 매입했다 식자재 유통 시장의 디지털 전환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기존의 대면·전화 주문 방식에서 온라인 플랫폼 기반 주문으로 전환되며 거래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자동화 물류, 콜드체인 시스템, 지역 마트와의 협업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도 제고되고 있다. 기업들은 기존 역량을 바탕으로 외식 솔루션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중소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과 브랜드 론칭 지원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외식업 전 단계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도입도 확산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구내식당 혼잡도를 자동 측정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AI 피플카운팅' 서비스를 개발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식판을 AI로 스캔해 음식물 잔반의 종류와 양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K-푸드의 인기에 따라 K-급식 수요도 해외에서 증가하고 있다. 기존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등 주요 급식 기업들은 해외 진출한 그룹사 물량에 의존하는 경우가 다수였으나, 최근에는 미국, 베트남, 유럽 등지에 진출해 현지 사업장을 늘려가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보고서는 단체급식 외에도 외식 솔루션, 컨세션, 아파트 식음 서비스 등 신사업 모델을 통해 수익을 다변화하고, 식수 감소에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K-푸드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수요 확대를 활용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을 조언했다. 한상일 삼정KPMG 유통·소비재 산업 리더(부대표)는 “국내 식자재 유통 시장이 영세업체 중심에서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들의 대응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식자재 유통 기업은 디지털 전환, 프리미엄 급식, 글로벌 확장 등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09 10:03:35[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은 5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부산녹색환경상 녹색기업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부산녹색환경상은 부산시가 2000년부터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현, 자원순환 사회 조성 등 환경 분야에 기여한 시민, 단체,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기보는 자체 개발한 ‘탄소가치평가모델’과 ‘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시스템(KTAS)’을 통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부산지역 기후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비용 전부를 지원한 녹색금융 활성화 성과로 본상을 수상했다. 기보는 부산시 및 BNK금융지주와 함께 추진한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기후테크 산업 기반 강화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은 기술사업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기보는 정부가 지정한 ‘그린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전문기관’으로, 온실가스 감축량을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탄소가치평가모델을 독자 개발해 2022년 5월부터 탄소가치평가보증 제도를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누적 신규 보증공급액은 1조8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부산에 본사를 둔 기보는 지역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저탄소 혁신을 위한 녹색금융 지원사업을 확대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해 기후테크기업의 녹색성장과 저탄소 산업구조 전환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05 14:42:30[파이낸셜뉴스] 대전시의 ‘도심 공실 활용 스마트팜 조성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기술연구형 스마트팜은 국비 117억 원을 확보했고, 테마형 스마트팜은 교육 프로그램이 조기 마감됐다. 대전시와 기술연구형 대전팜 운영사 ㈜쉘파스페이스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K-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 공모에서 총 7개 과제 중 2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117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고효율 광원·지능형 광조절 시스템 기반 모듈형 수직농장 모델 개발과 북미 북동부권 환경 적응형 특·약용작물 수직농장 모델 개발이다. 첫 번째 과제는 자연광과 인공광을 병행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수직농장 표준모델을 개발하는 것으로,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온실 및 대전팜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기관인 유성생명과학고 부지를 활용해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과제는 그린플러스, 충북대학교, 전북대학교, 키엘연구원이 함께 추진한다. 두 번째 과제는 북미 현지 환경에 적응 가능한 특·약용 작물 재배용 수직농장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을 통해 수출 모델을 정립하는 게 핵심이다. ㈜그린플러스, 그린씨에스㈜, ㈜신안그린테크, 전북대학교, 충남대학교, 서울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미국 농무부(USDA) 등 국내외 유수 기관들이 협력 중이다. ㈜쉘파스페이스는 이외에도 지난 4월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주항공청, 질병관리청이 개최한 ‘국가 기술사업화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스마트농업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둥구나무㈜가 운영중인 테마형 대전팜은 스마트농업 교육 프로그램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며 지난달 기준으로 7월 초까지 예약이 조기 마감됐다. 이는 스마트농업이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는 과정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지난해 7월 둥구나무㈜는 대전노숙인종합지원센터,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팜 작물 재배 및 관리 등 거리노숙인 자활사업을 추진하며 테마형 대전팜이 고용노동부 등으로부터 모범사례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현재는 사회복지기관을 통한 교육생 위탁 및 ‘버섯종균기능사’ 자격 취득 과정도 운영 중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둥구나무는 지난달 사회적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등 스마트농업의 사회적 기여에도 힘을 싣고 있다. 대전시는 현재 도심 공실 활용 스마트팜 조성사업 운영사를 트랙Ⅰ(2024년), 트랙Ⅱ(2025년)로 나눠 통합 모집하고 있다. 총 4개 유형, 7곳을 대상으로 생산 재배시설 및 부대시설 구축 비용이 지원된다. 제안서 제출 마감은 오는 20일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비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는 (재)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기업혁신성장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도심 공실을 혁신적인 농업 공간으로 바꿔내는 대전팜 조성사업은 도시재생과 스마트농업을 함께 실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15 09:49:52[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가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 현안을 대선 공약에 담아 풀어낸다. 충남도는 국가 정책 방향 제안 13건과 지역 8대 목표 35개 정책 61개 세부 사업을 ‘50년, 100년 미래를 위한 충청남도와 대한민국 발전 과제’로 발굴, 각 정당에 공약화를 요청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선공약 과제들은 수도권 과밀화와 지역 불균형 심화, 기후변화와 산업·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찾아냈다. 발굴 과제를 보면, 먼저 국가 정책 방향 제안 ‘농업농촌의 시스템 개혁’ 분야에서는 △불합리한 농업인 기준 재조정 △수도작에서 스마트팜으로 전환 가속화 △AI 빌딩형 축산단지 도입 등을 꼽았다. ‘지역의 자생력을 높이는 균형발전’ 분야 과제로는 △행정 체제 대개편 및 재정 등 실질적 권한 이양 △지역 차등 세제(법인세, 상속세 등) 시행 △지방 사립대학 구조 개선 등을 뽑아냈다. ‘에너지 전환 연착륙’ 분야에서는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 특별법 제정 및 기금 조성 △대체발전소 폐지지역 우선배치 및 무탄소 발전 입찰 물량 의무할당제 시행 △전력자급률에 기초한 전기요금 차등제 시행 등을, ‘실질적인 저출생 대책’ 분야에서는 △국가·지방정부 현금성 양육 지원금 통일 △출산·양육 가정 주 4일 근무제 도입 △전향적인 이민 정책 추진 등을 과제로 잡았다. 충남 지역과제 8대 목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으로 충남혁신도시 완성 △한국판 실리콘밸리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서해안 에너지산업벨트 조성 △서해·남부권 친환경 미래 성장동력 구축 △국방 특화 클러스터 조성 △백제고도 명소화 △광역교통망 확충 △행정 불합리 해소 및 집적·효율화 등이다. 정책과제는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 조속 발표 및 드래프트제 시행 △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공공 인프라 조성 △베이밸리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특별법 제정 △아산항 친수공간 조성 △국가 AI컴퓨팅센터 등 미래산업 핵심 기반 조성 △서산공항 조기 건설 및 미래항공산업 인프라 조성 △국립치의학연구원 등 의료 인프라 구축 △서해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등 35개를 내세웠다. 세부 사업은 △충남 KBS 복합방송시설 건립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국가AI 컴퓨팅센터 충남 설립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항공 MRO산업 육성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건립 △아산 경찰병원 조기 건립 △국립의대 충남 신설 △보령 수소혼소발전소 건립 △당진 그린에너지 허브 구축 △한중 공해상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송산 수소·암모니아 부두 개발 △대산 석유화학단지 국가산업단지 전환 등이다. 또 △지천댐 조기 건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금강하구 해수 유통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국립 해양바이오 산업진흥원 설립 △충남-전북 K광역 관광벨트 구축 △충남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공주·부여 백제 한옥단지 조성 △충청 내륙철도 건설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 △서해선-KTX 조기 개통 △이원-대산 가로림만 해저터널 건설 △제2서해대교(당진∼화성) 건설 △일제강점기에 획정된 불합리한 해상 경계 정상화(서천, 군산) △천안·아산 이민관리청 설립 등도 세부 사업으로 설정했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대통령 지역공약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에서 국정과제와 같은 체계로 직접 관리하고, 김태흠 지사가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지역공약 공모 제한’도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공약 과제들은 주요 정당에 전달하는 한편, 도 홈페이지와 언론 등을 통해 공개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과제들은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고,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제안 과제가 각 후보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차기 정부 국정과제 반영 및 국가계획화를 위해 일정에 따라 대응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17 16:00:3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바이오산업 분야 국가 공모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바이오산업 분야 공모사업에서 4건이 선정돼 사업비 274억원(국비 163억원)을 확보했다. 이어 국가예산 사업을 통해 관련 사업비 2000억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바이오산업 체계적 육성과 기업지원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분기에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전략기술 지역혁신엔진 1단계’ 사업(183억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5년도 K수직농장 세계화프로젝트’ 사업(38억원)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모사업인 ‘2025년도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33억원) △부처합동 추진 공모사업인 ‘2025년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협업프로젝트’ 사업(20억원)이다. 전략기술 지역혁신엔진 1단계 사업은 전북연구개발특구 내에서 첨단바이오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한다. 원천기술을 활용한 기술사업화 지원, 통합 비임상 시험 지원, 맞춤형 기업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K수직농장 세계화프로젝트 사업은 농촌 유휴시설(상가, 공장, 폐교 등) 활용한 수직농장 모델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지속 가능한 스마트 농업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지역 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보유한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병원과의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고산업 육성 협업프로젝트는 미래 유망 바이오소재를 활용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활성화하고, 남원시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주요 지원 대상은 곤충,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기업이며, 시제품 제작, 시험 분석, 판로 개척 등의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신원식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전북 바이오산업이 국가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 결과”라며 “선정된 것에 안주하지 않고 각 사업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16 13:37:5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광주지역 공약으로 AI(인공지능) 모델시티-더 브레인 광주, 미래 모빌리티 신도시, 분산에너지 허브, 아시아문화중심도시 2.0시대,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 도시 실현을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 등 15대 과제, 40개 사업, 81조원 규모를 제안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 우리는 대선을 통해 유능한 민주정부를 수립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닫혀가는 대한민국 성장판을 다시 열어야 한다"면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광주공약으로 15대 과제, 40개 사업을 제안했다. 15대 과제는 지역 7대 과제, 초광역 3대 과제, 국가 5대 과제 등으로, 사업비는 총 81조원 규모다. 강 시장은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AI(인공지능)·문화·지속가능의 3대 성장전략으로 광주가 대한민국 성장판을 열겠다"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먼저, 인공지능(AI) 주도 성장으로 데이터가 돈이 되고, 인공지능(AI)이 경제가 되는 '인공지능(AI) 모델시티-더 브레인(The BRAIN) 광주' 조성에 나선다. 특히 △초거대 국가AI컴퓨팅 인프라 구축(10조원) △AI 데이터 뱅크 구축 및 메가 샌드박스 지정(1조원) △글로벌 AX 실증밸리(AI 2단계 사업) 조성(9000억원) △▲AI반도체 클러스터 조성(5000억원) △양자·휴머노이드 데크산업 기반 구축(1조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또 빛그린국가산단, 미래차국가산단 등 300만평 일원에 인공지능(AI)이 융합된 '최첨단 미래 모빌리티 신도시'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AI·모빌리티 융합 메가 샌드박스 시범 신도시 조성(1조8000억원) △광주송정역과 영광을 잇는 광주 신(新)산업선 일반철도 건설(1조9000억원) △미래 모빌리티 테스트베드인 인공지능(AI) 융합 자율주행 시험장(PG) 구축 등 AI·모빌리티 판기술 클러스터 조성(1조4000억원) △미래차 RE100 스마트 산단 조성(2조3000억원) 사업을 펼친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넷제로(Net-Zero) 분산에너지 허브'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전남 분산에너지 발전단지와 광주 소비지역 간 광역전력망(MVDC) 구축하고 통합발전소(VPP)를 운영하는 분산에너지 실증단지 조성(2조원) △배터리 모듈·시스템 특화단지 조성(5000억원)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아울러 문화 주도 성장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완성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청'을 신설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을 국가가 안정적으로 펼치고 △올해로 개관 10년을 맞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명실상부한 '아시아 문화발전소'로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AI 융합 콘텐츠문화기술(CT)연구센터 등을 설립한다. 또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보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 등 3대 국립 문화시설 조성 사업(2000억원)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송암산단 일대를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으로 조성하고 기존의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사관학교를 문화 전문 공유대학으로 확장시키고 △한강 작가가 세계 속에 널리 알린 5·18의 상징적 장소인 5·18구묘역을 민주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소멸과 기후 위기 등에 대응하며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 도시 광주 실현에도 매진한다. 먼저, 친환경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복합쇼핑몰 개점과 대규모 재개발이 예정된 광천권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철도 광천상무선(7000억원)을 신속히 건설하고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모빌리티 연계한 광주송정역 미래형 환승센터 조성(2000억원)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확장(8000억원)을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영산강·광주천 수변 활력도시 조성을 위해선 △영산강유역 물순환 체계 구축(2조원) △광주천 생태 복원(1조원)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창업·실증 도시를 조성을 위해선 △대학연합 M·E·C·A 전문인력 양성(5000억원) △규제프리 창업 실증지구 지정(4000억원) △디지털 혁신거점 공간 조성 사업 등을 펼친다. 광주시는 초광역단위 국가사업과 통합을 위한 국가과제도 제안했다. 우선 초광역단위 국가사업으로 민·군 통합공항 조성, 광주·전남·전북 서남권 메가시티 조성, 남도의 맛과 멋을 살린 글로벌 관광거점 육성 등을 제시했다. 남부경제권 구축을 위해 전남과 초광역 협력으로 △국가 주도 서남권 민·군 통합 관문공항 조성(9조원)을 추진하고 △영·호남 공약으로 광주선 도심구간 지하화를 포함한 달빛철도(7조원)의 신속한 추진을 도모한다. 서남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선 △서남권 에너지 경제공동체 구축(20조5000억원) △첨단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5000억원) △서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고흥~광주~전주~세종) 건설(10조4000억원) △광주 외곽순환도로 완성(1조1000억원) 사업을 공약안에 반영했다. 글로벌 관광거점 육성을 위해선 △서남권 문화관광벨트 조성(1조원) △어등산 신활력 관광벨트(1조4000억원)도 추진한다. 광주시는 아울러 '성장의 전제 조건은 통합'이라는 인식으로 보수와 진보 간 갈등, 수도권과 지방의 갈등, 지역 간 갈등, 계층 간 갈등을 극복하고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5대 국가과제를 제안했다. 먼저 '더 단단한 민주국가 조성'을 위해 차기 개헌 때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고 △국립 갈등관리사회통합원을 건립해 국가가 사회적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맡아줄 것을 제안했다. '국민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한 대한민국 조성'을 위해선 △군사시설 재배치와 군사시설 이전 과정 전반을 국가가 전담할 수 있도록 하는 군사시설 이전 대통령 직속기구를 설치하고 △안전하고 제대로 된 서남권 민군 통합공항 조성에 주도적으로 나설 것을 요청했다. '미래를 준비하는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조성'을 위해선 △재생에너지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광주, 대구, 대전 등 내륙도시에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등 에너지 전환 기반 마련에 나서고, '삶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포용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국가 통합돌봄 플랫폼 구축, 국가 재정 지원 확대, 공공부문 사회서비스 종사자 처우 개선 등 광주에서 시작된 통합돌봄의 전국화와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국가 통합돌봄 표준모델 정립을 요청했다. '모든 지역이 잘 사는 국가 균형성장 시대 개막'을 위해선 △국가 주도의 3대 메가경제권과 5대 메가시티를 조성하는 신 국가 균형성장 3+5 모델 구축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제안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과거의 광주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렸 듯 이제는 오늘의 광주가 대한민국의 내일에 새로운 활력으로 나아가야 한다. 각 정당의 공약과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광주의 제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8 15:50:50샤오미는 자사 스마트폰 브랜드 포코가 10일부터 ‘포코 X7 프로(POCO X7 Pro)’의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쿠팡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쿠팡라이브’ 방송에서는 제품 소개와 함께 다양한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는 인기 코미디언 김해준이 출연해 포코 X7 프로의 주요 기능과 성능을 직접 소개했다. 쿠팡라이브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8만원 할인 혜택(할인 쿠폰 5만원, 라이브 추가 혜택 3만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19일까지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샤오미 22.5W 보조배터리 1만mAh’를 100원에 제공하며, 라이브 방송 중 쿠팡에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레드미 패드(2명) △스타벅스 1만원권(20명) 등 추가 경품도 증정한다. 포코 X7 프로는 국내 출시되는 샤오미 스마트폰 중 최초로 최신 운영체제인 하이퍼OS 2를 탑재했다. 하이퍼OS 2는 하이퍼AI 최적화 기술을 통해 시스템 반응 속도를 향상하고, 사진 편집, 녹음 요약, 실시간 번역 등 AI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 높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구글 제미나이 AI가 내장돼 있어 더 스마트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포코 X7 프로는 전작인 X6 프로 대비 주요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디멘시티 8400-울트라 프로세서는 X6 프로의 디멘시티 8300-울트라 대비 △CPU 54%△GPU 70%△NPU 50% 향상됐다. 포코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인 앙구스 응은 "포코 X7 프로는 포코 브랜드에서 지금까지 선보인 X 시리즈 중 단연코 가장 강력한 제품”이라며 “디멘시티 8400-울트라 프로세서와 혁신적인 하이퍼OS 2의 조합은 가격 대비 경쟁 제품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압도적인 성능과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포코 X7 프로는 6.67인치 1.5K 크리스탈레스 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더욱 선명하고 몰입감 있는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최대 3200니트의 밝기와 HDR10+ 지원을 통해 밝은 환경에서도 생생한 화질을 유지하며, 120Hz 주사율과 2560Hz 즉각적인 터치 샘플링 속도로 정밀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배터리 성능과 초고속 충전 기술도 한층 강화했다. 포코 X7 프로는 전작 대비 20% 증가한 6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해 최대 14.5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90W 하이퍼차지 기술을 적용해 단 42분 만에 완충된다. 포코 X7 프로는 포코 라인업 최초로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코닝 고릴라 글라스 7i를 적용해 스크래치 및 낙하 충격에 강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에는 소니 IMX882 센서와 광학손떨림방지(OIS)를 적용해 흔들림 없이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f/1.5 대형 조리개와 1.6µm 픽셀 기술을 통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뛰어난 디테일을 제공한다. 또한 AI 울트라 스냅 기능을 통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으며 AI 기반 사진 보정 및 AI 지우개를 활용해 정교한 이미지 편집이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 그린, 옐로우 세 가지로 출시된다. 특히 포코의 시그니처 컬러인 옐로우 모델은 듀얼 톤 컬러와 텍스처를 적용해 강렬한 개성을 표현한다. 가격은 8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44만8000원, 12GB 메모리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54만8000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10 19: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