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모바일 국가기술자격증 서비스'와 'K-디지털 플랫폼'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3년 공공부문 혁신사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OECD는 산하에 공공혁신전망대(OPSI)를 운영하며 세계 각국의 공공부문 혁신사례를 발굴해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있다. 모바일 국가기술자격증 서비스는 종이 형태의 자격증 대신 모바일 앱을 통해 국가자격증 취득 정보를 증명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네이버·카카오·정부24 계정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2021년 1월 서비스 개시 후 약 360만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시험 결과 피드백 서비스가 OECD 공공 혁신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국가기술자격 분야에서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K-디지털 플랫폼은 전 국민 디지털 역량 향상과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기 위해 2021년 도입된 디지털 훈련 공유개방 플랫폼이다. 지난해 35개 플랫폼을 통해 6만5000여명에게 디지털 훈련 또는 직업체험을 제공했다. 올해는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포함한 'K-하이테크 플랫폼'으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30 14:12:04[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2일 경기 안성 엘에스(LS) 미래원에서 '제1회 K-디지털 플랫폼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고용노동부와 공단,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컨소시엄 중부권허브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CJ올리브네트웍스, LS, 강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솔데스크, 알파코,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캠퍼스 등 총 7개 K-디지털 플랫폼이 공동 주관했다. 후원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다. 공단은 유망 일자리인 인공지능 분야의 교육 기회를 청년에게 제공하고 디지털 소외계층의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참가 신청자 383명 중 지난 10일까지 1차 선발과 온라인 예선을 거쳐 총 14개 팀, 5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LS미래원에서 12~13일 해커톤(hackathon) 형태로 진행된다. 대상과 최우수상은 각각 상금 200만원, 100만원과 함께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을 받는다. 우수상은 60만원의 상금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상이 주어진다. 강현철 공단 능력개발이사, 홍석창 LS미래원 원장, 최재봉 성균관대 부총장, 장철성 강원대 단장, 강재민 솔데스크 대표, 이윤성 알파코 대표 등은 대회를 참관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청년이 디지털 역량을 함양하고 미래를 그려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K-디지털 플랫폼을 확산해 산업수요에 부합하는 미래 첨단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2-12 14:08:20CJ올리브네트웍스가 인천 연수구에 연간 1000여명의 청년 IT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K-디지털 플랫폼'을 조성했다. 26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K-디지털 플랫폼은 CJ그룹의 데이터를 총괄하는 CJ클라우드 센터가 위치한 인천 송도를 거점으로 지역 주민과 기업, 미래인재 등 다양한 대상에게 디지털 역량개발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약 200평 규모의 공간에는 최대 50명 수용 가능한 라운지를 비롯 강의장, 회의실, 1인 학습실, 스터디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트북, 음향 시설과 같은 디지털 교육을 위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K-디지털 플랫폼에서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인 '클라우드 웨이브'교육을 운영 중이다. 김만기 기자
2023-09-26 18:25:03[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디지털 융합훈련의 거점인 K-디지털 플랫폼 15개소를 신규 선정해 올해부터 2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K-디지털 플랫폼은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훈련생을 대상으로 한 K-디지털 트레이닝, K-디지털 첫걸음(크레딧) 등과 재직자 대상 디지털 융합훈련 등 다양한 훈련과정을 직접 운영한다. 올해 훈련예정 인원은 K-디지털 트레이닝 2500명, K-디지털 첫걸음(크레딧) 9700명, 디지털·신기술 분야 재직자 훈련 1400명 수준이다. 사업 2년차를 맞아 올해는 기업, K-디지털 트레이닝 혁신 훈련기관등 다양한 기관이 K-디지털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경우 ESG 차원에서 청년을 중심으로, 삼성중공업·포스코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재직자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기업은 직접 K-디지털 트레이닝, 크레딧 훈련을 직접 운영하며, 훈련생에게 취·창업 지원 네트워크,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그간 수도권 중심이었던 모두의 연구소·엘리스·구름 등 혁신 훈련기관이 K-디지털 플랫폼에 참여하여 비수도권 훈련생,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에게도 양질의 디지털 훈련 기회가 확대된다. 산학협력이 강점인 대학(성균관대)과 훈련운영 역량을 갖춘 훈련기관(솔데스크)이 함께 참여해, 디지털 분야 선도기업(구글코리아)과의 협업을 통한 공인자격증 취득과정도 운영한다. 이 밖에 지역대학·공공기관 등 지역산업의 수요에 가장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관들을 선정했다. 고용부는 향후 20개의 K-디지털 플랫폼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연차별 확대 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전국에 60개의 다양한 규모의 K-디지털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K-디지털 플랫폼은 시설·장비 구축기간을 거쳐 올해 2·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K-디지털 플랫폼으로 지정된 기관은 첫해 10억, 2~5년 차 5억씩 5년간 총 30억원의 인프라 구축 비용을 지원받는다. 류경희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제는 디지털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 됐다"라며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는지가 미래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2-01-13 11:03:41[파이낸셜뉴스] 삼일PwC가 K-뷰티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담은 자료집을 발간했다. 25일 삼일PwC에 따르면 ‘K-뷰티 산업 현황 및 회계·세무 가이드북’을 최근 발간했다. 가이드북에는 K-뷰티 산업 현황을 비롯해 화장품 기업의 생애주기에 따른 운영 전략, 회계와 세무, 내부통제 이슈, 스타트업이 알아야 할 기초 회계 및 세무 정보 등이 담겼다. 최근 몇 년간 K-뷰티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브랜드나 제품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든 창업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가 조성됐다. 가이드북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올해 3·4분기 누적 수출액은 74억달러로, 전년 동기(68억달러) 대비 19.3% 커졌다. 올해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21년(91억8천 달러)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수출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K-뷰티가 자국 브랜드 선호 기조와 규제 강화로 역성장을 겪고 있지만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다른 소비국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인디 브랜드 제품들 약진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드러진 영향이다. 가이드북은 먼저 K-뷰티 밸류체인을 원료, 부자재, 제조자개발생산(ODM) 및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브랜드(종합화장품·브랜드 제조·브랜드) 및 플랫폼으로 구분해 밸류체인별 특징과 주요 기업 현황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K-뷰티 스타트업 펀딩부터 인수합병(M&A) 및 기업공개(IPO)까지 단계별로 뷰티 스타트업이 고려해야 할 요소를 다뤘다. 성장 전략으로는 △특화된 제품 개발 및 브랜드 정체성 확립 △글로벌 시장을 고려한 확장 전략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제품 개발 △디지털 및 D2C(Direct-to-Customer) 전략 등이 제시됐다. 끝으로 K-뷰티 기업이 고려해야 할 주요 회계 이슈로 수익인식, 재고평가, 고객충성제도, 사업결합 및 손상검토 등을 상세히 담았다. 주요 세무 이슈인 판촉행사, 반품, 테스터용 제품, 마일리지 관련 법인세법 및 부가세법상 고려사항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횡령 등 부정 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내부통제 강화 전략과 판매대금 미회수 위험에 대한 관리 절차 등 내부통제 관련 이슈도 짚었다. 김영순 삼일PwC K-뷰티 산업 리더(파트너)는 “지난 2010년대 중반 중국 중심의 1차 부흥기를 거쳐 이제 K-뷰티는 완성형 생태계를 통해 2차 부흥기로 나아가는 시점”이라며 “창업, 투자, M&A, IPO 등 K-뷰티의 활발한 활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품질과 산업전문성을 바탕으로 K-뷰티 기업을 지원하는 자문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1-25 10:31:59[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이색 팬사인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5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진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회전목마에서 '메리 런 어라운드(Merry Run Around)' 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솔로 앨범 '해피(Happy)' 발매를 기념해 준비한 팬사인회로, 팬들과 색다른 추억을 남기기 위해 진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회전목마에서 팬사인회를 열게 된 진은 개장 전 50여명의 팬들을 만나 "사인회를 그냥 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 아이디어를 내봤다.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돌아가는 회전목마에 탑승한 채 팬들 한 명 한 명을 반갑게 마주했고, 팬클럽 아미(ARMY)가 준비한 다양한 선물 아이템을 착용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행사는 당초 진과 팬이 1대 1로 회전목마를 한 바퀴를 타는 이벤트였다. 하지만 현장에서 진은 팬들과 이야기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한 명당 두 바퀴를 탈 것을 요청해 진행 방식이 깜짝 변경됐다. 아울러 진은 현장을 방문한 모든 팬들을 위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과 특별 선물을 준비했다. 행사 종료 후 진은 "전역 후 제일 행복했던 순간을 꼽자면 지난 6월 13일 '2024 페스타'와 지난주 '해피' 발매 기념 쇼케이스였다"며 "제가 열심히 해야 여러분들이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많이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진은 지난 15일 발매한 '해피'로 글로벌 차트에서 순항 중이다. '해피'는 단 3일간의 집계량으로 일본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11~17일 집계)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 앨범 타이틀곡 '러닝 월드(Running Wild)'는 공개 직후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8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25위) 등에서 본인 솔로곡 기준 자체 최고 성적을 거뒀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5 10:22:51[파이낸셜뉴스]삼정KPMG가 K-디지털트레이닝(KDT)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K-디지털트레이닝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직업 훈련 사업으로, 국내외 디지털테크(Digital Tech) 기반 컨설팅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관련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삼정KPMG는 K-디지털트레이닝 선도기업 아카데미 교육과정인 ‘퓨쳐 아카데미(Future Academy)’를 지난 7월과 10월에 걸쳐 데이터 전문가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ESG 데이터 활용 풀스택 개발자 과정'과 'ESG 데이터 기반 재무영향 자동화 개발자 과정'으로 개설된다. 삼정KPMG는 ESG 전문성과 산업별 특화 솔루션, ESG 데이터 플랫폼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실무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ESG 경영 전략 컨설팅과 정보공시 자문 서비스 자문 경험을 교육과정에 접목시켜,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ESG 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4차산업 주도 IT 전문 교육기관인 에이아이아카데미와 협력하여 진행되며, 에이아이아카데미의 IT 교육 노하우를 접목해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돕는다. 한편, 최근 5년 이내 K-디지털트레이닝 수강 이력이 없으면 신청 가능하며, 삼정KPMG 홈페이지 및 고용노동부 직업훈련포털 HRD-Net을 통해 교육 신청할 수 있다. 우수 수료생 대상으로 삼정KPMG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19 09:09:57[파이낸셜뉴스] JYP엔터테인먼트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지난 15일~17일 2년 만에 다시 찾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서 무대 역량을 집대성한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2021년 12월 데뷔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모든 작품의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들만의 음악 색채를 구축했다. 이들은 첫 월드투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 월드 투어’와 첫 북미 쇼케이스 투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쇼케이스 인 USA ‘트러블슈팅’’, 콘서트 시리즈 ‘클로즈드 베타(Closed ♭eta)'에 이어 이번 ’리브 앤드 폴(LIVE and FALL)’까지 그룹 이름을 내건 여러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팬덤을 넓혀가고 있다. K팝 대형 기획사가 선보인 아이돌형 밴드들 최근 K팝 신(scene)에서 밴드들이 아이돌그룹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음악플랫폼의 차트 상위권을 장기간 차지하는가 하면, 높아진 인기에 글로벌 투어에 나서는데다 신인 밴드들도 데뷔하자마자 저마다 팬덤을 확보하고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른바 ‘아이돌형 밴드’다. 대형 K팝 기획사에서 선보인 ‘아이돌형 밴드’는 아이돌과 같은 연습생 기간을 거치며, 기본기를 비롯한 실력을 쌓고 잘 기획된 프로모션 등 기획사의 지원을 통해 팬덤을 만들고 있다. 이런 점에서 과거 홍대 등 라이브 무대에서 자체적으로 실력을 쌓으며 활동을 이어가는 인디 밴드와 차별점을 보인다. JYP 소속 데이식스는 올해 최고 주가를 달린 아이돌형 밴드의 대표 주자다. 2015년 데뷔했으니, 그야말로 10년차에 반짝반짝 빛났다. 멤버 전원 군백기를 마친 후 지난 3월 발표한 완전체 앨범 ‘포에버(Fourever)’에 이어 9월 선보인 미니 앨범 ‘밴드 에이드(Band Aid)'까지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데이식스를 필두로 큐더블유이알(QWER), 엔플라잉, 혁오, 잔나비 등 밴드 음악은 지니뮤직이 지난 7~9월 집계한 음원 소비 집계 결과에서 10~20대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이들은 댄스에 이어 록을 많이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래곤포니, 유니콘, QWER 1-2년차 신인밴드들 '주목' 지난 9월 데뷔한 드래곤포니(Dragon Pony)는 안테나가 2년 이상 연습생 기간을 거친 멤버들로 구성해 선보인 신인 밴드다. 유희열 대표가 이끄는 안테나는 레이블 자체 음악팬이 있을 정도로,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악 역량과 실력을 인정받아 온 터. 드래곤포니 또한 데뷔 전부터 다양한 라이브 공연을 통해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 9월 26일 첫 선을 보인 데뷔 EP ‘팝업(POP UP)’은 네 멤버 모두가 메인 프로듀서로 나서 5곡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 ‘모스부호’, ‘꼬리를 먹는 뱀’, ‘트래픽 잼’, ‘피티 펑크(Pity Punk)’ 등 청춘의 뜨거운 에너지와 메시지를 녹여낸 곡들로 호평을 얻었다. 또한 국내 대표 음악 페스티벌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6월 데뷔한 FNC엔터테인먼트의 하이파이 유니콘은 보이밴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 데뷔했다. FNC자회사 FNC 재팬 소속으로 데뷔 때부터 한일 양국에서 팬덤을 모으고 있다. 앞서 데뷔한 선배 밴드인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엔플라잉도 모두 일본 활동을 거쳤지만, 현지 자회사를 통해 첫 출발부터 한·일 양국 무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있는 것. 보컬이자 프런트맨인 일본인 멤버 후쿠시마 슈토가 주축이 돼 일본어 노래가 가능하다는 것이 다른 밴드와 차별점이다. 걸밴드 큐더블유이알(QWER)은 지난 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4 KGMA)'에서 베스트 밴드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프로 무대 경험이 거의 없는 여성 크리에이터들이 디지털 크리에이터이자 콘텐츠 기획자인 김계란과 만나 탄생, 순식간에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최근 발매한 세 번째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의 타이틀곡 '내일은 맑음'으로 멜론 차트 상위권에 안착한 것은 물론이고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 곡은 K팝 아이돌 (여자)아이들의 멤버이자 프로듀서인 전소연과의 협업으로 K팝 안 새로운 장르 간 협업이라는 의미도 더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K팝이 발전하고 소비층이 넓어짐에 따라, 댄스 장르 중심의 아이돌 음악뿐 아니라, 힙합, 밴드 음악은 물론이고 버추얼까지 장르와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며 "최근 밴드 음악의 인기는 K팝 다양화 및 저변 확대와 연결돼 당분간 더욱 다채로운 형태로 지속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18 15:58:08[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은 지상무기체계의 대표주자로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며 정상급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신예 K2 전차를 비롯한 전차 제품군을 비롯해 차륜형장갑차를 위시한 장갑차 라인업 등 다양한 지상무기체계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대로템의 주요 무인체계 제품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다.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전동화 무인 플랫폼으로 GOP, DMZ 등 야전 시범운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국내 최초의 군용 무인차량으로 군에 납품되며 품질과 신뢰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열린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 전시회(KADEX)’에서는 최신형인 4세대 HR-셰르파를 전시하며 관련 사업 경쟁력을 알리기도 했다. 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에 차세대 무인화 장비로 다목적 무인차량 개발 사업을 최초로 제안한 이래 지난 2020년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시범획득사업을 단독 수주한 바 있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미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기존 주력 제품군인 전차 및 장갑차 포트폴리오도 함께 강화하고 있다. 특히 차륜형장갑차는 올해 페루 육군 공급 사업을 수주하며 우리 군의 제식 차륜형장갑차 K808의 첫 해외 수출을 달성한 바 있으며 신규 모델 30t급 차륜형장갑차를 제품 라인업에 추가하는 등 관련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30t급 차륜형장갑차는 외부 공격으로부터의 생존성과 다양한 임무장비를 탑재할 수 있는 확장성을 중시하는 글로벌 추세에 따라 방호력 증강에 초점을 두고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 중인 모델이다. 중구경 및 대구경 포탑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으며 고성능 수상추진 프로펠러가 장착돼 수상 운용이 가능하다. K2 전차 역시 시장 확대에 맞춰 수요처에 최적화된 모델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으로 개발된 K2 전차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성능 강화 등 요구사항에 유연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현대로템은 올 KADEX에서 성능개량형 K2 전차를 선보인 바 있다. K2 전차는 정상급 성능을 기반으로 지난 2008년 튀르키예에 기술수출을 한 바 있다. 지난 2022년에는 폴란드에 전차 완성품 수출 관련 총괄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시장에서 요구되는 흐름을 읽고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미래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기존 주력 제품인 K2 전차를 비롯해 HR-셰르파 등 첨단 무인체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연구개발 역량을 꾸준히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18 14:12:36[파이낸셜뉴스]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NHC)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에서 ‘디지털트윈 기술 및 지식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X공사는 NHC에 △디지털트윈 플랫폼의 기술적 운영 및 관리에 대한 지식과 경험 공유 △디지털트윈 플랫폼 및 재난관리 운영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또 양 기관은 디지털트윈 서비스 모델에 대한 다양한 모범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양국의 디지털트윈 산업 발전에 힘을 합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이 LX공사의 디지털트윈 플랫폼인 ‘디지털 국토 플랫폼’을 통한 K-디지털트윈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X공사의 ‘디지털 국토 플랫폼’은 국토와 도시정보를 디지털트윈 기반으로 시각화해 분석함으로 도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LX공사 어명소 사장은 “이번 협약이 중동의 여러 국가에 K-디지털트윈 기술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14 13:5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