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K뷰티의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필리핀 식약청과 필리핀 화장품 분야 규제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원 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계기로 이뤄졌다. 필리핀의 한국 기능성화장품 제도에 대한 높은 관심과 국산 화장품 수출국 다변화를 추진 중인 식약처의 노력이 맞물렸다. MOU에 따라 양측은 화장품 분야 법령·규정에 대한 정보교환·규제조화·교육협력, 필리핀 식약청의 기능성화장품 제도 도입에 따른 식약처의 심사·평가 기술 지원, 한국의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필리핀의 심사 및 평가 절차 간소화 노력 등을 위해 협력한다. 또 식약처는 우리 기업의 필리핀 화장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에서 산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필리핀 화장품 산업 동향과 규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K뷰티 수출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화장품 분야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필리핀 식약청과 견고하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규제기관과 다각적인 규제외교를 적극 추진해 국내 우수한 화장품이 해외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4-07 15:30:13[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영은 글로벌몰에서 진행한 '올영세일'이 단기간에 폭발적인 주문액을 기록하며 K뷰티 브랜드들의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지난 1~7일 글로벌몰에서 진행한 올영세일의 주문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매장에서 K뷰티를 체험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글로벌몰을 통해 지속적으로 구매를 이어가며, 주문액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번 세일은 K뷰티 브랜드 뿐만 아니라 K헬스 브랜드의 인지도도 고르게 상승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주문액을 기록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약진이다. 과거 외국인들 사이에서 주로 마스크팩이나 선크림이 인기를 끌었다면, 최근에는 유산균, 슬리밍, 헤어 트리트먼트, 치약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카테고리 상품이 고루 주목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식습관 개선에 관심이 많은 영미권 고객들은 유산균 등 건강식품에, 치아 건강과 미백에 대한 수요가 높은 일본인 고객은 구강용품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고객들이 K뷰티를 통해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경험하면서 헬스 카테고리 구매로의 진입 장벽도 낮아진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로 글로벌몰 올영세일 기간 구강용품과 건강식품의 주문액은 각각 217%, 188% 늘며 전체 주문액 신장률(107%)을 크게 웃돌았다. 바디용품(168%)과 헤어용품(127%) 주문액도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올해로 5년째인 글로벌몰 올영세일은 연 4회(3, 6, 9, 12월) 열리는 글로벌몰의 대표 할인 행사다. 국가별 맞춤 상품과 프로모션, 저렴한 배송비와 빠른 배송 리드타임을 경쟁력으로 매년 참여 브랜드 수를 늘리며 해외 시장에서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들의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실제로 이번 세일에 참여한 브랜드 수는 론칭 초기인 2021년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전 세계 150개국 고객에게 새로운 K뷰티와 K헬스 브랜드를 가장 먼저 선보이며, 중소기업 브랜드들의 수출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몰 올영세일과 같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입점 브랜드들의 글로벌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3-20 09:53:54[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은 미국의 랜드마크인 뉴욕 타임스퀘어와 로스앤젤레스(LA) 중심가에서 '메디큐브'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온라인 쇼핑 플랫폼 틱톡샵에서 진행하는 슈퍼 브랜드 데이 프로모션의 일환이다. 메디큐브는 K뷰티 브랜드 중 최초로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해 글로벌 인지도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미국 LA 목시호텔 전광판에 에이피알 메디큐브 옥외광고가 송출되고 있다. 에이피알 제공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3-20 09:49:02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 시대를 맞아 한진이 K-뷰티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고객 맞춤형 물류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지난 13~15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서울 인디 뷰티쇼'에 참여해 참가 업체들을 대상으로 물류 상담을 진행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서울 인디 뷰티쇼는 인디 브랜드의 시작부터 성장,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이벤트다. 한진은 이번 행사에서 인디 뷰티 업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제안하는 컨설팅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한진은 박람회 참가 기업 및 행사 방문 바이어 약 80여명을 대상으로 K-뷰티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절차 및 운영 프로세스를 소개하는 비즈니스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 종료 후에는 자유로운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진은 지난해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및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베트남 현지 매장 'Dook'n Dook'n(두근두근)'에 국내 소상공인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배송을 간편하게 지원하는 '원클릭 글로벌'을 운영하며 국내 소상공인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적의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3-17 18:30:53[파이낸셜뉴스] '케이(K) 뷰티'와 '두바이 초콜릿' 등 지역 특산 상품이 여행지 선택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확인됐다.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는 비자넷(VisaNet)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글로벌 트래블 인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우선 K뷰티 제품 구매와 관련해 지난해 4·4분기 비자 카드를 소지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평균 11%가 한국 내 오프라인 화장품 및 스킨케어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 및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4·4분기 9.4%와 비교해 1.6%p 증가했다. 특히 K뷰티에 대한 관심은 한국과 인접한 아시아 국가 그리고 일부 중동 국가의 여행객들에게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4·4분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국을 방문한 여행객의 22%가 오프라인 뷰티 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필리핀(21%)과 인도네시아(20%) 여행객 5명 중 1명이 한국에서 화장품 및 스킨케어 제품을 구입했다. '두바이 초콜릿'의 경우 아랍에미리트 방문객의 소비 증가를 이끌었다. 두바이 초콜릿바 브랜드는 배달 앱 '딜리버루(Deliveroo)'를 통해 하루 두 차례 한정 수량 판매를 했다. 이로 인해 일반적으로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거래가 집중되던 패턴과 달리, 두바이 초콜릿을 판매한 오후 2시와 5시에 전체 거래 건수가 급증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가장 많은 해외 결제 건수를 기록한 국가는 영국, 미국,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였다. 또 싱가포르와 한국, 아르메니아의 카드 소지자들도 평소 딜리버루 이용 빈도가 높지 않았음에도 초콜릿 바 판매 시간대에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 비자는 "여행지에서 특정 제품을 구매하거나 이를 목적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트렌드가 글로벌 여행 산업뿐만 아니라 금융 및 유통 업계에도 효과적인 마케팅 및 프로모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3-17 09:18:16[파이낸셜뉴스] 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 시대를 맞아 한진이 K-뷰티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고객 맞춤형 물류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지난 13~15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서울 인디 뷰티쇼'에 참여해 참가 업체들을 대상으로 물류 상담을 진행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서울 인디 뷰티쇼는 인디 브랜드의 시작부터 성장,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이벤트다. 한진은 이번 행사에서 인디 뷰티 업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제안하는 컨설팅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한진은 박람회 참가 기업 및 행사 방문 바이어 약 80여명을 대상으로 K-뷰티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절차 및 운영 프로세스를 소개하는 비즈니스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 종료 후에는 자유로운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진은 지난해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및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베트남 현지 매장 'Dook'n Dook'n(두근두근)'에 국내 소상공인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배송을 간편하게 지원하는 '원클릭 글로벌'을 운영하며 국내 소상공인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적의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3-17 09:09:4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이베이재팬(eBay Japan)과 손잡고 K-뷰티의 일본 시장 맞춤형 공략을 확대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지 플랫폼사와 협력해 K-뷰티의 글로벌 성공 방정식을 새로 쓴다는 목표다. 14일 코스맥스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큐텐재팬 K뷰티 메가 컨퍼런스'에서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포괄적인 공략 방안을 소개했다. 코스맥스는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 주최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다. 코스맥스는 향후 이베이재팬과 협력을 통해 현지 유통 사정에 맞춘 K-뷰티 성장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연구개발 및 생산 과정에서 인디브랜드사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이베이재팬은 일본 이커머스 시장 내 K뷰티 점유율 1위인 큐텐재팬의 플랫폼 영향력을 활용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K-인디브랜드사의 전략적인 일본 진출과 성장을 지원한다. 코스맥스는 일본 화장품 시장을 단순히 화장품 트렌드뿐만 아니라 기후, 인구, 소비 행태, 관련 규제 등 다각도로 분석했다. 고온다습한 일본 기후와 고령화된 사회에 맞춘 제품 개발이 필요함은 물론 K-뷰티 최대 장점 중 하나인 '가성비'를 살려야 한다는 게 요점이다. 코스맥스는 아울러 이러한 특성에 맞춰 일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술력도 제안했다. 'Heart & Seoul'을 주제로 현장 부스를 마련해 일본 시장에서 각광받는 K-뷰티 인기 제형을 선보여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본은 K-뷰티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주요 수출 시장이다. 일본 수입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화장품은 일본의 전체 화장품 수입에서 약 3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코스맥스는 2022년 일본 화장품 시장 내 K-뷰티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고 선제적으로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최근 3년간 코스맥스의 일본으로의 직접 수출액은 연평균 약 22% 증가했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이날 콘퍼런스에서 "앞으로 뷰티 시장의 흐름은 기존의 브랜드 중심에서 소비자가 주도하는 체제로 변화해 갈 것"이라며 "코스맥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기술력과 글로벌 공급망을 기반으로 고객사와 동반성장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가장 빠르고 좋은 가격에 선보이겠다"라고 강조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3-14 15:51:41[파이낸셜뉴스] 일본에서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을 운영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이 K뷰티 1등 플랫폼으로 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기업가치 1000억엔 규모의 K뷰티 20개사와 100억엔 규모 100개사 육성 프로젝트를 전개하겠다는 경영 지침도 발표했다. 14일 구자현 이베이재팬 대표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한 '2025 큐텐재팬 K뷰티 메가 컨퍼런스(Mega Conference)'에서 큐텐재팬이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으로 성장한 배경과 현황 등을 소개하며 이 같은 계획을 설명했다. 구 대표는 "이미 기업가치 1조원에 육박하는 브랜드가 여럿 탄생하고 있는 시점에서 지금의 성장 트랜드가 3년 정도 지속된다고 보면 1000억엔 규모 회사가 최소 10개 이상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럼 15~20개까지도 가능할 수 있을텐데 이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더 열심히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이재팬은 2010년 6월 일본에서 큐텐재팬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 큐텐재팬 회원 수가 25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매년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K뷰티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큐텐재팬은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서 K뷰티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K뷰티 셀러와 기업에게 일본은 세계 3위 뷰티 시장이라는 점과 함께, K팝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고, 최근 몇년간 한국 문화에 친숙함을 느끼며 K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층이 확대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K뷰티 제품이 일본 소비자들이 원하는 품질과 서비스를 충족하는 것도 강점이다. 지리적 이점도 커, 배송 시간과 비용 등 이슈도 다른 나라에 비해 장점으로 작용한다. 특히 큐텐재팬은 Z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이 선호하는 플랫폼이고, 한국과 일본 양쪽에서의 영업지원과 마케팅력이 있다는 점,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점이 강점이다. 실제 K뷰티를 비롯한 다양한 K제품 셀러들이 큐텐재팬을 일본 시장 진출의 등용문으로 활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규모를 확대하며 크게 성장하고 있다. 큐텐재팬은 하이퀄리티 패션 브랜드 '무브(MOVE)', 리빙용품을 원스탑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 '큐마트(Qmart)', 신상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21만건 이상의 리뷰를 공개하는 '샘플마켓',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이베이 그룹 최초의 라이브 커머스 전용 스튜디오 '큐텐 라이브 스튜디오(Qoo10 Live Studio)' 등 4개의 핵심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메가와리', '메가포' 등 새로운 기획과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메가와리는 연 4회 분기별로 진행하는 큐텐재팬 최대 할인 행사다. 지난 2월 말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한 행사 기간 중 총 거래액은 500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행사 대비 25% 성장했다. 전체 구매자수는 350만명, 판매된 상품 아이템은 45만 종류에 이른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 1위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공식 협찬했다. 이경수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은 컨퍼런스에 참가한 K뷰티 기업들 대상으로 코스맥스 주요 사업과 스토리를 직접 소개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3-14 11:52:57에스비코스메틱스(SB Cosmetics)의 대표 브랜드 셀프뷰티(SELF BEAUTY)가 ‘2025 K-Beauty’s Next Big 5 in USA’에 최종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2월 28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개최된 ‘2025 K-Beauty’s Next Big 5 in USA’ 선정식에서 셀프뷰티를 포함한 5개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최종 브랜드로 선정됐다. ‘2025 K-Beauty’s Next Big 5 in USA’는 한국의 유망한 뷰티 브랜드를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외 뷰티 업계를 선도하는 유통 전문 기업 이공이공과 글로벌 화장품 ODM 선두 기업 코스맥스가 공동 주관한다. 선정된 브랜드는 미국 시장에서 생산, 마케팅, 투자 등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공이공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문 유통 파트너로, 브랜드 가치에 직접 투자해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코스맥스는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셀프뷰티가 미국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셀프뷰티는 우대 생산 조건과 북미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제공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에스비코스메틱스의 김세영 대표는 “이번 선정은 셀프뷰티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K-뷰티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독창적인 브랜드 스토리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공이공과 코스맥스의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셀프뷰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북미 시장 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며,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및 유통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3-10 10:32:20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과 K뷰티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신진 브랜드사 공동 육성에 나선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유망 인디브랜드사를 대상으로 초기 브랜드 육성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코스맥스는 SSG닷컴과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SSG닷컴 본사에서 '신진 K-뷰티 브랜드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재우 코스맥스 마케팅부문장과 김일선 SSG닷컴 패션뷰티담당이 참석했다. 코스맥스의 K인디브랜드 지원 시스템과 SSG닷컴의 플랫폼 영향력을 기반으로 'ODM-플랫폼-브랜드' 3자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코스맥스는 연구개발 및 생산 전 과정의 전문성을 제공한다. MZ 소비자 겨냥 히트제품 선별 노하우, 우수한 품질을 통한 차별화 전략 등 글로벌 K뷰티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핵심전략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4000여 고객사와 협업하며 축적한 데이터베이스와 코스맥스의 글로벌 인벤토리를 활용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실시간으로 주목받는 K뷰티 트렌드 및 인기 제형 등을 제안한다. SSG닷컴은 코스맥스를 통해 발굴된 신진 인디브랜드사의 본격적인 판로 개척 및 성장을 지원한다. △정기 광고·마케팅 지원 △고객 체험단 운영 △쓱세일·쓱데이 등 대형 행사 참여 기회 제공 등을 통해 브랜드사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도록 돕는다. 앞서 코스맥스는 인디브랜드사 증가 흐름에 맞춰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올어라운드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최소주문수량(MOQ) 유연화 △국내외 뷰티 트렌드 정보 제공 △인공지능(AI) 활용 개발기간 단축 등 다양한 동반성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 코스맥스는 신규 브랜드 육성을 위해 미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코스맥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대비해 올해 초 생산가능 수량을 30억 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선제적 시스템 구축으로 K인디브랜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최재우 코스맥스 마케팅부문장은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인 SSG닷컴과 함께 K뷰티 인디브랜드사 성장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3-06 18: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