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년 K-컨벤션 육성 지원사업’에 K-UAM 콘펙스(CONFEX)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4회차를 맞은 K-UAM 콘펙스는 전 세계의 도시, 공항, 대학, 연구소, 기업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컨벤션으로 ‘CITY CONNECTED’를 주제로 UAM(UrbanAirMobility : 도심항공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산업 생태계 플랫폼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CONFEX라는 단어가 콘퍼런스(CONFerence)와 전시(EXhibition)의 합성어인 만큼 글로벌 UAM 전문가들의 강연과 기업들의 실제 UAM 기체 전시·체험부스 등 관련 전시의 결합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인천시와 GURS(Global UAM Regional Summit)가 주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이 주관 기관으로 참여하는 ‘제4회 K-UAM CONFEX’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인천 영종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콘퍼런스, 전시, K-UAM 비즈 살롱, GURS 총회, UAM 아카데미, 투자유치 프로그램, 채용박람회, 적층제조 글로벌 세미나 등이 있다.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대한민국 UAM 대표 컨벤션으로서 K-UAM 콘펙스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12 14:39:56[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국제회의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는 'K-컨벤션 육성·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K-컨벤션 육성·지원 사업' 공모를 지난 2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K-컨벤션’은 한국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주제로 글로벌 국제회의로 성장 가능한 국내 개최 국제회의를 의미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20년부터 국내 컨벤션 시장 확대와 마이스(MICE) 외래객 유치를 위해 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공모 대상은 오는 3월~12월 동안 국내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외국인이 최소 50명 이상 참가하는 국제회의다. 2021년과 2022년에 선정한 회의 5개와 신규 5개 등 총 10개 회의를 선정한다. 회의 규모와 내용에 따라 크게 유망, 우수, 글로벌 등 3단계로 구분된다. 외국인 참가자 수 기준 글로벌 단계는300명 이상(10개국), 우수 단계는 150명 이상(5개국), 유망 단계는 50명 이상(3개국)이다. 신규로 모집하는 5개 회의는 자격심사, 서면심사, 사업계획 등 총 3단계의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2월 말 발표한다. 단계별로 연간 지원 금액은 글로벌 단계 1억5000만원, 우수 단계 1억2000만원, 유망 단계 8000만원까지 지원된다. 해외홍보 및 회의 개최에 활용 가능한 자금으로 최장 6년간 지원한다. 이 외에도 글로벌 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 해외 온, 오프라인 광고, 해외 MICE 박람회 및 로드쇼 참가 기회 등이 제공될 계획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1-03 10:40:5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코로나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마이스 산업을 지원하고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개의 공모를 실시한다. 한국관광공사 권종술 MICE실장은 “국제회의와 회의기술 지원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업계를 지원하고 한국 마이스 산업의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5월24일~6월14일 기간 중엔 국내 기반 국제회의의 세계화를 위한 ‘K-컨벤션 육성·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적 특색과 국제적 확산력을 동시에 가진 회의의 발굴·육성을 목표로 하며 공모 대상은 7~12월 중 개최되는 국내 개최 국제회의로 육성단계에 따라 희망(신규 개최), 유망, 우수, 대표 등 4개로 구분된다. 서면·PT 심사 등을 통해 총 15개 내외의 회의를 선정하고 선정 회의 대상 최장 3년 간 매년 최대 1억 5000만 원의 지원금, 글로벌 전략 수립 컨설팅, 해외홍보 등을 지원한다. 업계 지원 강화를 위해 희망단계 행사를 종전보다 확대해 최대 10개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 업계의 적극적인 신규기획 참여 유도를 위해 한국PCO(국제회의전문용역업체)협회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회의기술을 보급하는 ‘미팅테크놀로지(회의기술) 적용지원 사업’ 공모도 5월20일~6월14일 기간으로 진행 중이다. 온·오프라인 연계 국제회의 주최기관 및 주최·지원하는 광역지자체가 신청 가능하며 회의기술 적용효과가 기대되는 2021년 3분기~2022년 1분기 중 국내 개최 국제회의를 대상으로 한다. 회의기술 적용계획서 및 면접평가 등을 통해 총 3개 회의를 선정하며, 적용기술의 혁신성, 적정성 및 실현가능성 등을 주요 기준으로 심사한다. 선정된 회의들에겐 각각 8000만원의 기술적용 지원금과 전문 컨설팅이 제공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5-25 08:20:19[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한국전시주최자협회 등 전시마이스산업 관련 업계가 '전시·컨벤션·이벤트산업 정상화와 육성을 위한 민생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같은 현장 간담회를 통해 당정과 업계가 한자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 전시마이스 산업 정상화를 위한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민주당에선 을지로위 박홍근 위원장, 우원식 전 원내대표, 남인순 최고의원과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이승훈 정책위원장이 참석했다. 특히 더불어시민당 이수진 당선인, 김경만 당선인, 이동주 당선인 등도 참석해 21대 국회에서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법안 마련과 예산 부분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박홍근 을지로위 위원장은 "지난해 이맘때라면 전시 이벤트 행사 수만명의 인파가 모였을 코엑스 전시장이 이렇게 썰렁한 것을 보니 업계와 종사자 얼마나 힘들겠는가 싶다"며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각 부처별로 흩어져있는 관련 산업을 한데 모아 민관 합동 TF를 구성해 필요한 과제들을 점검하겠다"며 "향후 국제무대 진출을 위한 컨트롤타워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업계에선 한국전시주최자협회 조민제 회장, 한국전시디자인설치협회 양은석 회장, 한국전시서비스협회 이한수 회장, 한국PCO협회 석재민 회장, 한국마이스협회 김춘추 회장, 한국전시행사산업협동조합 나동명 이사장,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이충권 대외협력위원장, 해외전시사업자협의회 한재필 대표, 코엑스 강호연 전무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정부의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조민제 전시주최자협회 회장은 "전시컨벤션업계는 지난 2월부터 아예 매출이 0원인 상태이므로 일반 중소기업을 위한 대출체계로는 부족하다"고 포문을 열었다. 나동명 전시행사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상반기에 미집행된 행사 관련 예산을 기재부가 거둬들이고 있는데 이건 업계보고 죽으란 얘기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업계 발전을 위한 대안과 관련, 김춘추 마이스협회 회장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전시회에 참가를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못하고 있으니, 정부가 국내행사 참가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이승훈 민주당 소상공인특위 정책위원장은 "프로야구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것처럼 K-방역 프리미엄을 앞세워 국내 전시컨벤션산업을 글로벌 1등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0-05-09 11:47:42올리브영과 CJ ENM의 오쇼핑 부문이 KCON 2019 JAPAN을 통해 일본에서의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쳐 컨벤션 KCON 2019 JAPAN에서 자체브랜드 '컬러그램톡'을 앞세워 일본 시장에 한국의 뷰티 트렌드를 전파했다고 20일 밝혔다.컬러그램톡은 한류의 두 축인 뷰티와 음악이 결합된 국내 최초의 화장품 브랜드로 지난 5월 1일 출시됐다. 첫 번째 뷰티 아이콘도 한일(韓日) 합작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을 발탁해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일본에서 주목 받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자사 패션 브랜드 '씨이앤(Ce&)'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씨이앤은 지난 17일부터 KCON 2019 JAPAN에 부스를 열고 한류 팬들을 위한 행사를 운영했다. 박신영 기자
2019-05-20 17:00:25▲ 사진=CJ E&M 제공 CJ E&M 주최 K컬처 컨벤션 KCON이 뉴욕에서 5만 3천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이틀 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3일과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푸르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에서 'KCON 2018 NY'이 열렸다. 'KCON 2018 NY'에는 EXID, 프로미스나인, 골든차일드, 헤이즈, NCT127, 펜타곤, 레드벨벳, 스트레이키즈, 슈퍼주니어, 워너원 등 10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콘서트 외에도 팬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만났다. 특히 아티스트와 팬의 접점 확대를 위해 신설된 'STAR Live Talk'는 맞춤형 테마 토크쇼로 슈퍼주니어, 펜타곤, 헤이즈, 스트레이키즈, EXID, 골든차일드, 프로미스나인이 각각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눴다. 'STAR Live Talk'는 빌보드의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생중계 돼 총 35만 뷰를 기록했다. NBA 농구스타 제레미 린, 슈퍼주니어의 노래 'Lo Siento'에 피처링한 가수 레슬리 그레이스는 첫째 날 레드카펫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에 판매된 'KCON 2018 NY'의 콘서트 티켓은 오픈 10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 추가 좌석까지 열었지만 이마저 단시간에 모두 판매돼 뉴욕 팬들의 케이팝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 앞에서 아티스트들 또한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슈퍼주니어 예성과 레드벨벳 슬기, 골든차일드 주찬과 프로미스나인 지원의 듀엣, 펜타곤과 스트레이키즈의 합동 무대 등 'KCON 2018 NY'에서만 가능한 스페셜 스테이지도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번 'KCON 2018 NY' 출연 가수 중 대부분이 데뷔 후 KCON을 통해 처음으로 뉴욕 무대에 올랐다. KCON이 아티스트들에게 글로벌 무대 진출이 발판이 되고 있는 것이다. 'KCON 2018 NY' 콘서트 무대는 오는 7월 5일 오후 6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KCON은 CJ E&M이 2012년부터 햇수로 7년째 개최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컨벤션으로, 신인 및 중소기획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는 세계 각지의 팬들과 접점을 형성하고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4월 일본, 6월 뉴욕을 거쳐 오는 8월, 미국 L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8-06-25 15:21:44'2016 KIMTC 한국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파이낸셜뉴스와 한국관광공사 공동주관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10일(현지시간)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서 권병전 한국관광공사 K상품개발실장, 권성철 파이낸셜뉴스 사장, 세이크 모하메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가문 왕족, 박강호 주UAE 한국대사(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등이 개막식 행사를 참관하고 있다. 【 아부다비(UAE)=정명진 의학전문기자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와 한국관광공사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10일 공동 주최한 'KIMTC 한국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 참가한 한국 의료기관과 관련 기업들은 1970년대 건설에 이어 이번에는 K메디컬이 '제2 중동붐'의 주역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데 대한 기대감을 한껏 나타냈다. UAE를 비롯한 중동지역 대부분 중증질환자들이 진료와 치료를 위해 외국으로 나가는 데다 진료비용은 물론이고 장기체류로 연관산업에대한 파급효과가 커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UAE 환자, 해외 치료 때 가족동반 장기체류 UAE 현지인들은 무더운 날씨 때문에 잘 움직이지 않고 라마단 기간 등으로 인해 폭식을 하는 편이다. 주로 비만인이 많기 때문에 대사증후군이나 척추질환 등 중중환자가 많다. 더구나 현지 병원은 주로 파키스탄이나 인도 의사들이 많다. 이 때문에 주로 중증질환보다는 경증 질환 치료를 하고 있다. UAE 환자들은 인근 독일 등 유럽이나 미국으로 치료를 받으러 간다. 이 때문에 아부다비 무바달라펀드에서 40억달러를 투자해 건립한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아부다비병원을 건설했다. 하지만 미국 현지 의사가 1~2명 정도여서 환자가 찾지 않는다. 이처럼 중증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인프라가 미흡하기 때문에 UAE 환자들은 대부분 외국에서 치료를 한다. 이들은 정부에서 의료비와 체류비용을 대주기 때문에 비용보다는 의료수준을 보고 병원을 선택한다. 특히 UAE는 '의료관광'의 큰손이다. 중증환자가 치료를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외국으로 떠날 때 동반 가족이 5명 이상이다. 이 때문에 환자가 치료하는 동안 가족들은 관광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관광공사 강규상 두바이지사장은 "UAE에서는 환자가 치료를 위해 떠날때는 여러 명의 부인과 자식, 이를 보조하는 인력 등이 동반하는 문화가 있다"며 "이 때문에 환자 1인당 1500만원의 의료비 지출뿐만 아니라 동반 입국인들이 지출하는 비용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한국 의료기관들 '큰손' 유치에 총력 이번 행사에서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들은 UAE 국민들의 관심사인 중증질환 분야 홍보와 환자유치에 집중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은 유방암 환자에 초점을 맞췄다. 인도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한 UAE 환자의 경우 수술이 제대로 되지 않아 서울아산병원에서 재수술을 진행했다. 이 환자의 경우 재발 없이 3년 이상 생존하고 있다. 황윤우 서울아산병원 국제진료센터 임상조교수는 "아산병원은 암센터와 간이식 등 중증질환 치료가 강점"이라며 "중동 환자가 본격적으로 들어온 2013년부터 할랄 푸드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고 중동 환자 안내문 등을 제공해 환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간이식, 소아 척추종양, 심부전 등 중증환자 치료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전소현 삼성서울병원 국제진료센터 교수는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로 회복된 사례가 많다"며 "특히 심부전 환자의 경우 거리상으로 한국까지 와서 치료하기는 힘든데, 성공적으로 치료된 케이스"라고 강조했다. 우리들병원과 자생한방병원은 척추환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쳤다. UAE는 비만인이 많기 때문에 척추 환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이와 함께 자생한방병원은 침, 추나요법, 한약 등 비수술 치료법을 소개해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주환수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중동지역 환자의 경우 수술보다는 비수술 치료를 선호하기 때문에 특별히 홍보를 하지 않아도 연간 신규 환자가 40~50명, 재진까지 합치면 100여명이 찾는다"면서 "특히 양한방 협진을 통해 MRI 등으로 치료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환자들이 치료에 신뢰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우리들병원에는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척추측만증이나 후만증 환자가 치료를 위해 찾는다. 최진 우리들병원 원장은 "최근 들어 현지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우리나라를 찾는 UAE의 척추측만증 환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면서 "측만증 수술은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pompom@fnnews.com
2016-11-10 22:16:34\r\r\r\r\r\r\r\r\r\r\r\r한국관광공사와 파이낸셜뉴스 공동 주관으로 지난 22∼2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릭소스호텔에서 열린 '2015 KIMTC 한국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는 4000여명의 현지인이 찾아 K-메디컬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국 의료진이 현지 방문객들과 진료상담을 하고 있다.\r\r\r\r\r\r\r\r\r\r\r\r\r\r\r\r\r\r\r\r\r\r\r\r【 알마티(카자흐스탄)=정명진 의학전문기자 이병철 기자】 "대한민국 의료 수준 높습니다." 카자흐스탄의 의료관광 에이전시 기업인 실크로드의 마리나 레브로바 대표는 한국의 의료 수준에 대해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레브로바 대표는 한국의 높은 의료 수준과 양질의 서비스가 현지에서 입소문과 한류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세웠다.■"이틀간 4000명 방문 성황"한국관광공사와 파이낸셜뉴스 공동주관으로 지난 22~2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15 KIMTC 한국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틀 동안 현지 의료진과 일반 시민 등 4000명 넘게 행사장을 찾아 'K-메디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침체된 의료관광 시장을 살리기 위해 한국 의료기관에서도 의료진을 동원, 부스에서 상담을 진행했다. 이전 행사에는 의료진이 부스에서 직접 상담하는 경우가 절반이 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대부분 의사들과 함께 의료기관에 대해 설명하고 진료를 해줘 현지인의 만족도가 높았다.화순전남대병원 간담췌외과 고양석 교수는 "암 환자들이 직접 진료기록 등을 갖고 부스를 방문해 치료 방법, 기간, 총 비용 등에 대해 문의했다"며 "폐암 환자도 많았고 뇌종양, 간전이 환자, 이하선암 등 다양한 암환자가 부스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환자들이 본인의 평생 진료기록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순천향대 서울병원 변동원 부원장(내분비내과)은 "현지에 와서 알았는데 카자흐스탄 병원은 환자의 기록을 3개월만 보관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가 자신의 기록을 보관하고 있었다"며 "책 몇 권 분량의 영상기록과 진료기록을 가지고 다니는 게 일반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의료기관은 10년간 환자 기록을 보관하도록 돼 있다.■양·한방, 성형 인기 쑥쑥부천성모병원 이준현 교수는 첫날인 22일 하루에만 50명이 넘는 환자와 진료상담을 했다. 이 병원은 행사 다음 날인 24일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의료봉사단이 1주일간 현지에 남아서 의료외교와 마케팅을 펼친다. 이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 상담한 일부 고객 중 치료가 급히 필요한 환자 10여명은 의료봉사단에서 치료를 받도록 해줬다.행사장에서 침 등을 시술하는 한의원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척추전문인 자생한방병원은 하루에만 200명 넘게 방문했다. 자생한방병원 송현섭 한의사는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전통의학이 한의학과 비슷하기 때문에 침 치료 등 진료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다"며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간 일부 환자는 지인들을 데리고 방문해 상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나사렛국제병원은 양·한방 진료를 해 인기가 높았다. 한방진료센터 정기용 진료부장(한의사)은 "현지인들이 의사나 의료기관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없어 검진 등이 제대로 됐는지 현재 환자의 상태는 정확히 어떠한지를 듣고 싶어했다"며 "부스에 어린이를 데리고 온 방문객은 선천적으로 대퇴 뼈가 없는 상태라 보행 시 통증을 느껴 한국에서 진료받기를 권유했다"고 말했다.최근에는 한국의 성형의료 수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허쉬성형외과 홍영실 부원장은 "카자흐스탄에서 가끔 한국으로 성형을 하러 오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실제로 부유층을 중심으로 성형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중국의 10년 전 상황과 비슷하기 때문에 성형의료관광시장 성장 잠재력도 크다"고 강조했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에이전시들도 현지 에이전시들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fn투어 김요나 실장은 "현지 에이전시들도 카자흐스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독일 등 유럽과 가격, 의료 수준 등을 비교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유럽에 비해 한국 의료관광 비용은 절반가량으로 가격경쟁력이 높은 것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r
2015-10-25 17:07:49\r\r\r\r\r\r\r\r\r\r\r\r\r\r\r\r\r【 알마티(카자흐스탄)=정명진 의학전문기자 이병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파이낸셜뉴스가 공동 주관하는 'KIMTC 2015 한국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23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이틀 일정으로 2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릭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케어 바이 하트, 비지트 메디컬 코리아(Care By Heart, Visit Medical Korea)'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 24개 병원과 20개 의료관광 유치기업 등 모두 47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현지 의료기관 관계자와 현지인 4000여명 몰려 'K-메디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용천 주카자흐스탄 대사는 "카자흐스탄에도 오래전부터 K-팝과 한국드라마 등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며 "최근에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에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새로운 협력·교류의 장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의료신흥국으로 부상하면서 현지에서의 의료한류 전망이 밝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카자흐스탄 환자는 총 8029명으로 지난 2013년에 비해 177%나 늘었다.권병전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센터장은 "카자흐스탄은 2009~2014년 연평균 의료관광객 증가율이 128%에 달하고 1인당 평균 진료비도 최고 413만원으로 전체 평균(208만원)을 크게 웃도는 등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강조했다.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한국 의료관광 시장이 전반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고 카자흐스탄은 텡게화 가치 하락으로 시장여건이 좋지는 않다"며 "하지만 K-의료에 대한 인식과 정보가 많이 부족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다 많은 현지인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행사 첫날인 22일에는 카자흐스탄 의료관광객 특성을 고려한 의료관광 특화상품 등을 주제로 서울아산병원, 나사렛국제병원, 청담오라클피부과에서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의료한류 페스티벌'을 통해 한류와 연계한 한국의료관광의 우수성을 현지인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K-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사랑하면 춤을 춰라' 등 K-퍼포먼스와 함께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의 K-팝 공연 등이 펼쳐진다. 행사기간 중에는 신상품 기획을 위한 상담과 의료관광 체험부스 운영, 의료관광 상품 소개 등이 이뤄진다. pompom@fnnews.com\r
2015-10-22 22:27:42【 알마티(카자흐스탄)=이병철기자】 파이낸셜뉴스와 한국관광공사 공동주관으로 2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릭소스호텔에서 열린 '2015 KIMTC 한국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장에는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로 북적거렸다. ○…부대행사로 이틀째인 23일 열리는 K-팝 공연 티켓을 받기 위해 학생들이 몰리면서 50m가 넘게 긴 줄이 생기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행사가 개막되자 행사장에는 통로를 걸어다니기 힘들 정도로 많은 관람객이 몰려 입장을 통제하기까지 했다. 이날 오전에만 1500명 이상 인파가 몰리면서 일부 부스에서는 준비해 온 자료가 동이 나기도 했다. 일부 환자들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한국 의료진과의 상담을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국내 에이전시 업체와 의료기관의 일부 직원들은 한복을 입고 열띤 마케팅을 펼쳐 현지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지인들은 한복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상담과 함께 한복차림의 한국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장면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한복 차림에 인형 탈을 쓴 마스코트들도 행사장을 누비며 분위기를 띄웠다. ○…콘퍼런스에 이어 패널 토론에서는 카자흐스탄 현지 코디네이터들의 질문이 쏟아지면서 예상 질의 시간을 30분 넘기기도 했다.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어린이 환자 치료 시설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pride@fnnews.com
2015-10-22 21:4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