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한 'K-HIT(하이원통합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전 직원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행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23일 강원랜드는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비롯한 실·팀장급 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HIT 발굴단 1차 탐방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K-HIT 발굴단'은 먹거리 5개조, 볼거리 6개조로 구성됐다. 발굴단 직원들은 그간 전국의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찾아 탐방하며 고객서비스 및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았다. 이날 발표회 내용을 살펴보면 먹거리 부문에서는 △공간 활용 증대를 위한 팝업스토어 콘셉트의 식음영업장 운영 △전북 남원의 흑돼지(버크셔K) 성공 사례를 적용한 대표 메뉴 및 브랜드 개발 등이 제시됐다. 또 볼거리 부문에서는 △어린이 고객 대상 플리마켓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주제의 미디어아트 콘텐츠 도입 등이 'K-HIT 프로젝트'에 적용 가능한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강원랜드의 변화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하는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K-HI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즐길거리 △랜드마크 △웰니스·산림관광 △지역연계 관광 등을 주제로 'K-HIT 5차 발굴단'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23 18:01:46강원랜드는 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K-HIT 프로젝트 1.0’ 발표회를 열고 2조5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통해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및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HIT 프로젝트 1.0’은 강원랜드의 미래 경쟁력 강화 플랜이다. K는 한국형(KOREAN), H는 하이원(High1), I는 복합(Integrated), T는 관광(Tourism)을, 1.0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이날 발표회에는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비롯해 이철규 국회의원, 강원 폐광지역 지자체와 의회 및 관계 기관, 사회단체, 지역주민, 임직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자로 나선 최 직무대행은 강원랜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과 향후 사업의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강원랜드가 당면한 문제로는 △리조트 정체성 불분명 △카지노 규제 △먹거리·즐길거리 부족 △이동 불편 등이 제기됐다. 이에 강원랜드는 △비카지노 부문 재투자로 매출비중 확대 △카지노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면적 확장 및 규제 현실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랜드마크가 될 스카이브릿지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중 비카지노 부문의 매출비중 확대를 위해 강원랜드는 주변 산림자원과 연계한 웰니스 산림관광 활성화, 탄광문화유산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4계절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복합리조트로서 필수시설과 콘텐츠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비카지노 매출비중을 현재 13%에서 30%로, 방문객수를 현재 680만명에서 1200만명까지 확대하고 신규고용 3400명, 외국인 관광객 1000% 이상 확대 등 정량 목표를 설정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역대 최대인 2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이번 발표는 지난 1월 발족된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가 3개월간 전문가와 학계, 관계 기관, 지역주민, 내부 직원, 방문 고객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해온 결과물이다. 이를 통해 강원랜드는 2032년까지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K-복합리조트 도약'이라는 목표를 수립했다. 최 직무대행은 "내국인 시장을 독점해왔던 강원랜드가 우리나라와 불과 1시간30분 거리인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 개장으로 독점적 지위가 사실상 깨졌다"며 "제2의 창업 수준의 집중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고, 이를 통해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02 17:40:13(주)경남무역이 중국 내륙 물류 중심지인 하남성에 경남 우수상품 판매장을 열고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경남도 출자 공기업인 경남무역은 하남성 정저우에 있는 이 지역 최대 유통점 데니스백화점에 'K-HIT(Korea&Kyoengnam Best Goods 대한민국 및 경남 우수상품)판매 전시장'을 개장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무역은 한·중 FTA 발효를 대비해 중국시장 선점과 수출 확대 도모를 위해 지난 8월 중소기업진흥공단 중국대형유통망 진출사업에 선정돼 현지 법인인 섬서시선상무유한공사와 함께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예산을 지원받아 약 93㎡ 규모의 판매 전시장을 열게 됐다. 경남무역은 이를 계기로 향후 중국 내륙 중심도시에 경남 상품의 수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창녕군과 함께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서부내륙 중심도시인 섬서성 시안과 하남성 정저우에 창녕 농식품 수출상담회와 소비자 품평회도 연다. 남길우 대표는 "중국 내륙 물류중심도시에 우리 우수상품 판매장을 설치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거대 중국 내륙 시장에 경남 농식품 수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2014-12-18 15:29:48중소기업진흥공단 박철규 이사장(가운데)이 지난 16일 열린 중국 정저우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용매장 개소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중국 정저우와 베트남 호치민에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용매장(K-HIT PLAZA)을 개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진공은 지난 16일 중국 정저우 데니스쇼핑몰 내에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용매장을 개소했으며, 18일에는 베트남 호치민 롯데마트 떤빈점 내에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용매장을 개소할 예정이다. 중국 정저우와 베트남 호치민에 개소한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용매장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현지 테스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수출판로를 지원해 현지 유통시장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될 계획이다. 중국 정저우 매장과 베트남 호치민 매장은 중국 허난성(河南省) 최대 유통기업인 데니스그룹,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과의 협력을 통해 이들 유통매장 내에 개소됐다. 중진공은 향후 매출실적이 우수한 제품은 본 매장에 입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용매장 입점제품은 현지 바이어, 전문가 등이 현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생활, 주방, 잡화, 미용 제품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향후 정기적으로 입점제품 발굴을 위한 품평회를 개최하여 입점품목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중진공 전홍기 마케팅사업처장은 "중국 내륙시장의 관문인 정저우에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용매장을 설치함에 따라 중국 내륙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이와 함께 문을 연 베트남 호치민 매장은 인도네시아 매장과 함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로 동남아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 지역의 해외유통망에 중기우수 제품을 진출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용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마존, 이베이, 타오바오, 큐텐(Qoo10) 등 대형 글로벌 온라인유통망 진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문의는 중진공 마케팅사업처(055-751-9762, 9764)로 하면 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4-12-17 10:15:25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30여년간의 물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의 유역통합물관리 기술을 완성시키고 최신 기술을 접목해 과학적이고 투명하게 물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이런 K-water의 노하우는 K-water가 6조원 규모의 태국 통합물관리사업의 최종 계약을 눈앞에 둔 원동력이라는 분석이다. 14일 K-water에 따르면 유역 통합 물관리를 위해 5개 분야 7개 시스템으로 구성된 통합물관리시스템인 '지능형 수자원 관리기술(K-HIT)'을 적용하고 있다. K-water는 'K-HIT'를 통해 댐 및 하천에 설치된 349곳의 수위.우량정보와 50여개의 댐.보 시설물 운영자료를 실시간으로 계측하고 분석하고 있다. 'K-HIT'는 고성능 컴퓨터(HPC)를 기반으로 강우예측모형(K-PPM)을 활용해 전국 단위 3㎞ 격자의 고해상도 강우예측정보도 제공한다. 미국기상청의 중규모 기상예측모형 기반으로 한국지형 및 실정에 맞도록 자체 개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국 다목적댐, 용수댐, 다기능보, 신규댐 등 58개 유역에서 1시간 간격, 5일(120시간)예보, 1일 4회 예보를 수행 중이다. 또 'K-HIT'는 강우예측정보를 비롯해 실시간 수문정보 및 하구 해수면 조위를 반영한 수계 전체의 일괄 홍수 분석도 시행 중이다. 이 분석은 수위국 및 댐, 보 시설물 지점 등에서 활용돼 90% 이상의 신뢰도를 자랑한다. 이 밖에 홍수분석결과를 영상으로 표출해 홍수범람예상지역에 대한 사전대처도 가능하다. K-water는 7개로 구성된 물관리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과학적인 물관리와 물 재해 최소화를 위해서다. K-water의 물관리시스템은 최신 정보통신과학 기반의 강우예측과 실시간수자원정보, 홍수분석시스템 등 7개 시스템으로 운영 중이다. K-water 관계자는 "K-water의 'K-HIT'는 유비쿼터스개념으로 개발돼 시간과 장소와 관계없이 여러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도 자료를 제어.공유할 수 있다"면서 "실시간 수자원정보는 1300곳의 댐과 보, 하천 주요지점 수위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홍창기 기자
2013-10-14 16:55:57올 한해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2위에 오르고, 세계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0억뷰를 넘어서는 등 전 세계인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이 같은 강남스타일 열풍은 가수 싸이와 우리나라 연예계는 물론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벼락 같은 축복'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강남스타일의 유명세와는 달리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들은 품질과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세계시장에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해외시장과 소비자들에 대한 어렴풋한 동경은 있었지만 글로벌화의 경험부족과 두려움 때문에 국내시장에만 안주해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뉴저지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인 이른바 'K-HIT Shop'의 개막행사에 다녀왔다. 'K-HIT Shop'은 생활용품에서 미용기기, 화장품 등 국내에서 검증되고 현지 시장성도 갖춘 우수제품을 전시·판매하는 국외에 설치된 최초의 한국 중소기업 제품 전용매장이다. 두 매장에선 현재 각각 160여개의 K-HIT 상품이 전시·판매되고 있으며 최대 3개월 단위로 판매상품을 교체해 우수한 우리 중소기업 상품을 현지에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매장 설치는 단순히 현지 판매공간 확대에 그치지 않는다. K-HIT 매장을 거점으로 해외 소비자 및 유망 바이어에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또 궁극적으로는 월마트, 타겟 등 현지 대형 유통매장 입점으로 이어져 안정적 매출이 가능하게 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실, 해외 K-HIT 매장을 오픈하기 전에 이미 올해 9월 국내에서 서울 목동의 행복한백화점 4층 전체를 'K-HIT플라자'인 중소기업 정책매장으로 확대 개편한 바 있으며, 인천공항과 인천항에는 K-HIT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좋은 제품을 만들고도 판로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국내에서 먼저 판매 기회를 부여하고, 면세점의 검증을 거쳐 더 넓은 해외시장으로의 진출로 연결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직접 소비자를 상대해야 하는 소비재 제품의 경우 독과점화된 유통시장에 진입하는 것 자체가 대단히 어렵다. 또 소비재(B2C)는 해외바이어, 판매자 및 소비자가 서로 달라 유통구조가 복잡하고 개별기업이 통관, 물품보관, 사후관리(AS), 반품 등의 부담이 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수출이 쉽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 이번에 미국 뉴저지 가든스테이트 몰 K-HIT 매장에는 1차로 70개사 165개 제품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제품별 현지 코디네이터의 컨설팅을 거쳐 철저히 국내에서 준비하고 현지에서 통할 만한 상품을 선별해 진출했다. 이번에 K-HIT 매장을 오픈한 미국은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이고, 인도네시아 역시 2억4000만명에 이르는 세계 4위 규모의 인구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소득 및 소비 수준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코이'라는 금빛잉어가 있는데 이 잉어를 어항에서 키우면 8㎝밖에 크지 못하지만 연못에 키우면 58㎝, 강물에 방류하면 128㎝까지 큰다고 한다. 어쩌면 우리 중소기업 제품 역시 '코이'와 같이 해외시장이라는 큰 강으로 나가지 못한 채 국내시장이라는 작은 어항에 갇혀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K-HIT Shop'의 개장은 코이가 강물로 나가기 위한 시도다. 우리 중소기업들도 자사 제품에 자신감을 갖고 좁은 내수시장에만 안주하지 말고 더 넓은 세계시장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 본면의 외부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012-12-30 16:35:54강원랜드 소속 셰프들이 지난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 상하이 국제요리 대회’에 참가해 모두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강원랜드가 18일 밝혔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총 4명의 셰프가 참가했는데, 이중 남철우 과장(40)이 금메달을, 박재훈 차장(46)과 진선욱 과장(42)이 각각 은메달 2개씩을, 또 임정규 과장(44)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상하이 국제요리대회는 세계요리사연맹(WACS) 공인 '국제대회'로, 전세계 30여개국, 450개팀, 5만여명의 셰프들이 참가해 총 17개 클래스로 나눠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강원랜드 셰프들은 웰니스와 웰빙을 테마로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강원도에서 나는 지역 식재료와 현대 조리 기술을 접목해 수준 높은 서양 퓨전음식을 완성했다. 향후 이번 대회 수상작들은 강원랜드 내 식음업장에서도 맛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양희완 강원랜드 조리팀장은 “이번 국제요리대회 수상으로 강원랜드 셰프들도 글로벌 복합리조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강원랜드는 지역의 재료와 강원랜드의 정체성을 결합한 메뉴를 꾸준히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K-HIT(하이원통합관광) 프로젝트 일환으로 대표 먹거리를 개발하고, 스타 셰프를 양성하기 위해 사내 요리 경연대회인 ‘강원랜드 마스터 셰프 대회’를 열어 입상자들에게 국제요리대회 출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 출전도 이런 차원에서 진행됐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1-18 16:35:05트리플에스(tripleS)의 Vision@ry Vision이 K-POP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10일 모드하우스에 따르면 트리플에스의 새 디멘션(DIMENSION) Vision@ry Vision(이하 VV)의 첫 앨범 'Performante'의 앨범 총 판매량이 38만장을 돌파, 40만장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트리플에스 모든 디멘션 중에 가장 높은 수치이자, 완전체 앨범 'ASSEMBLE 24'를 훌쩍 뛰어넘어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단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범위를 넓혀보면 트리플에스 VV의 성적은 더욱 눈에 띈다. 'Performante'는 발매 첫 날 24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기존 걸그룹 유닛의 음반 발매 첫날 최대 판매량을 갈아치웠다. 아울러 총 판매량으로도 걸그룹 유닛의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앨범 판매량뿐만이 아니다. 트리플에스 VV는 지난주 SBS M '더쇼'에서 타이틀곡 'Hit The Floor'로 1위에 등극했다. 완전체 앨범 'ASSEMBLE24' 활동 당시 'Girls Never Die'로 '더쇼'의 첫 정상을 차지한데 이어 디멘션 활동으로도 가장 높은 자리에 우뚝 섰다. 현재 트리플에스 VV는 'Performante'의 타이틀곡 'Hit The Floor'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쳐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와 유튜브 채널 출연 등으로도 팬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트리플에스 VV는 더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며, 새로운 일본 디멘션 트리플에스 핫찌!(tripleS ∞!, tripleS Hatch!) 역시 오는 20일 현지 데뷔 싱글 '언타이틀(Untitled)'의 발매를 앞두고 다양한 티저들을 꺼내놓으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 디멘션(DIMENSION) : 팬들의 선택으로 탄생하는 일종의 트리플에스 유닛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모드하우스
2024-11-11 11:28:09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가 크래비티의 최종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최종회에서는 TOP5 더크루원, 에잇턴, 원어스, 유나이트, 크래비티가 마지막 대결이 펼친 결과, 크래비티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2위는 원어스, 3위는 에잇턴, 4위는 유나이트, 5위는 더크루원이 차지했다. 이날 파이널리스트 5팀은 신곡 무대로 파이널 무대를 장식했다. 먼저 리더 은상이 프로듀싱한 '신념 (信念)'으로 무대에 서게 된 유나이트(YOUNITE)는 중세 시대 기사들을 연상케 하는 고풍스러운 복장으로 등장, 검 퍼포먼스로 강렬한 신념을 표현했다. 단체 군무로 웅장하게 마무리한 유나이트를 보며 상대팀들은 "멤버가 곡을 써 파이널에 더 의미가 있는 무대인 것 같다"고 리스펙 했다. 연합팀인 더크루원(ATBO·JUST B)은 이번 무대로 데뷔곡 'Hit The Floor'를 선보였다. 스케이트보드장과 그래피티가 가득한 배경을 무대로 활용,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스포티한 매력과 팀워크를 살린 더크루원은 "보고 싶었던 게 이런 무대였다. 너무 힙하고 멋있었다. 더크루원만의 애티튜드와 펑키한 콘셉트가 잘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았다. 매번 무대를 꽉 채우는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준 원어스(ONEUS)는 파이널 무대로 화려함의 정점을 찍었다. 저주로 뱀파이어가 된 군주들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I KNOW YOU KNOW'를 무대에 올린 원어스는 섹시한 무드에 현대적인 느낌을 섞어 새로운 느낌을 자아냈고, 상대팀들은 "성숙한 뱀파이어 같았다",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 노래 부르는 게 멋있었다"고 감탄했다. 막내로서 패기 넘치는 무대로 인정받았던 에잇턴(8TURN)은 자신들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콘셉트로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농구공을 활용한 통통 튀는 퍼포먼스부터 치어리딩과 함께 댄스까지, 에잇턴 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힙합곡 'SPEED RUN' 무대가 펼쳐졌고, 유나이트 DEY는 랩으로 리스펙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눈물의 7위로 시작해 1, 2, 3차전에서 모두 팀 랭킹 1위를 차지, 통합 랭킹 1위로 파이널에 직행한 크래비티(CRAVITY)는 'HISTORIA'로 이전 배틀에서 사용했던 오브제를 활용해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의 여정과 승리를 향한 포부를 표현했고, 상대팀들은 "제목에 맞게 히스토리를 잘 보여준 것 같다", "무대 하나로 세계관을 보여준 것이 감동이었다"고 극찬했다. 최종 우승의 영광은 크래비티에게 돌아갔다. 크래비티는 "멤버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사실 초반에 '어차피 우승은 크래비티'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 증명해야만 해서, 오래오래 크래비티란 팀을 지키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했다.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며 눈물 젖은 소감으로 우승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크래비티는 우승 혜택으로 상금 1억 원과 함께 2025년 KCON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는 가요계 실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보이그룹들을 재조명하는 'K팝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로 리브랜딩, 지난 2020년 방영한 '로드 투 킹덤' 이후 약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았다. 각팀 에이스들의 활약에 팀의 운명이 좌우될 수 있는 ‘에이스 랭킹’ 도입으로 무한한 가능성 증명의 활로를 연 것. 그 과정에서 절실함으로 뭉친 일곱 팀들의 열정이 빛났다. 크래비티의 우승과 함께 대장정의 막을 내린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그동안 빈틈없는 퍼포먼스 향연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증명한 더뉴식스, 더크루원, 에잇턴, 원어스, 유나이트, 크래비티, 템페스트 7팀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다음 도약을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2024-11-08 11:44:52강원랜드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과 실적개선 등을 통해 밸류업 지수 입성에 재도전한다. 강원랜드는 이달 초 총 1000억원 자기주식 매입 및 배당성향 최소 50% 이상 유지 등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놨다. 여기에 문체부의 규제 완화 소식도 더해지면서 증권가는 향후 코리아 밸류업 지수 종목 재조정(리밸런싱)에서 강원랜드의 편입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밸류업' 기대에… 3개월 새 주가 20% 급등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이날 종가 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개월 전(19일, 1만4000원)과 비교해 약 18% 급등한 주가다. 지난 9월 19일 1만788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한국거래소의 밸류업지수 편입 불발로 이달 11일 1만6480원까지 내렸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시 1만6000원 후반대에 진입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랜드가 지난 10일 '밸류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서 밸류업 기대감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강원랜드는 지난 10일 2026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달성 △3년간 총주주환원율 60% 달성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100% 준수를 목표로 하는 '기업 가치제고 계획'을 공개했다. 정부의 밸류업 정책을 적극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공기업 최초로 밝힌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총 1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올해 400억원, 2026년까지 나머지 부분을 추가 매입한다. 지난 2012년 이후 약 12년 만에 재개되는 자기주식 매입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주당 이익과 주당 배당금,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 등 주당가치와 투자지표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오는 2026년까지 배당성향을 최소 50%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그동안 이어왔던 고배당 정책과 함께 자기주식매입을 더해 총주주환원율 60%를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될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기존 회계연도 말일에서 배당액이 확정되는 3월 정기주주총회 이후 날로 변경했다. 이는 배당액을 먼저 공표한 뒤 배당주주를 확정하는 효과로 외국인 투자자에게도 합리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올해부터 배당정책 및 주주환원 정책계획을 연 1회 이상 홈페이지와 전자공시 등에 공개해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직무대행은 "공기업으로서 소액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주주총회 4주 전 소집공고 실시, 전자투표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복합 리조트로 도약을 위한 K-HIT 프로젝트 마스터 플랜이 내년에 확정될 예정으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속히 달성할 수 있도록 회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증권가 "추후 '밸류업 지수' 편입 가능성" 지난달 4일 문체부가 강원랜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것도 향후 밸류업 지수 입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문체부는 △카지노 면적 5748㎡ 확대 △게임 기구수 테이블 50대, 머신 250대 증설 △외국인 대상 베팅 상한액 기존 30만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 등을 허용했다. 외국인 이용객 규제 완화는 관련 법령 개정 이후 내년부터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분기에는 부가가치세 부과처분취소 행정소송 최종 승소로 750억원이 환급돼 분기 기준 최대 당기순이익(1610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도 추후 밸류업지수 구성종목 변경 시 강원랜드 포함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실제 증권가는 6개월 목표주가 2만1400원에서 1개월 2만1667원으로 점차 높여 잡는 중이다. 오는 3·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추정치도 상향 조정하고 있다. 분기 영업이익 1개월 컨센서스가 855억원으로 6개월 컨센서스(830억원)를 웃돌았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밸류업 지수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3년간 자사주 1000억원 매입을 비롯해 총주주환원율 60% 달성 목표를 제시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기대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도 "최근 발표된 밸류업 지수에는 미포함 됐으나 내용에 따라 추후 편입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0-22 18: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