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지원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리금융과 K-water는 지난 15일 서울 회현동 우리금융 본사에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서로의 장점을 활용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 지원을 비롯한 4개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우리금융은 K-water 협력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활용해 협력 기업에게 대출 한도와 금리 우대를 지원한다. 특히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는 해외사업 진출 지원과 환경·사회·지배구(ESG) 경영 컨설팅 제공 등 우리금융은 금융 외 분야 지원도 힘쓸 예정이다. 이밖에도 우리금융과 K-water는 △탄소 중립 이행과 ESG 경영실천 △해외사업 △자금조달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한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양사는 분야별 협력과제를 구체화해 금융과 물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은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대한민국 수자원 관리와 물산업을 진두지휘해 온 K-water와 우리금융이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업금융에 강점을 보유한 우리금융과 K-water의 합심이 중소기업 성장과 물산업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2-18 11:57:21아시아교류협회는 지난 3월부터 184명의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2023년도 K-water 장학회 성장지원활동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K-water 장학회’는 2020년 출범 이후 226명의 청소년들에게 최대 5년간의 장학금과 함께 진로 멘토링, 입시상담, 인문특강 등 다각도의 청소년 진로 맞춤형 성장지원활동을 진행해왔다. 올해 역시 청소년의 특성과 진로, 관심사를 고려하여 지역사회 대학생 멘토와 함께 하는 1대1 ‘학습·진로 멘토링’ 뿐만 아니라 희망진로 직군 종사자와의 함께 하는 진로 멘토링 ‘꿈job기’, 또래 장학생 간의 네트워킹과 미래설계를 위한 ‘소통캠프’, 전문 심리상담사와 365일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고민상담소’, 다각도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문특강’ 등을 지원함으로써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했다. 특히 입시, 취업을 앞두고 있는 고3 장학생에게는 입시·취업 전문가와의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의 진로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여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장학회를 졸업한 졸업생 일부가 ‘멘토’로 재참여 함으로써 협회의 ‘오늘의 멘티가 내일의 멘토’라는 목표와 같이 장학회 내에서 나눔이 선순환되기 시작하면서 장학회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의미있는 한해가 되기도 했다. 장학회 졸업생으로서 처음 멘토가 된 한 멘토는 “장학회가 장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늘 힘써주신 덕분에 또래 친구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라며 “이제는 멘토로써 내가 받은 도움을 나눌 수 있음에 행복하다. 늘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시아교류협회는 2005년 설립된 외교부 등록 비영리법인으로 ‘꿈을 밝히고, 아시아를 잇습니다’라는 기조 하에 청소년들이 환경적·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마음껏 꿈꾸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하며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2023-12-13 13:13:50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취수원에서 수도꼭지까지 국민 모두가 믿고 마실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수돗물 신뢰를 높이기 위해 생산 전 과정에 걸쳐 디지털 전환, 적극 행정, 품질 개선 등 혁신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수돗물을 생산 공급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지자체 수도시설 전반을 위탁하는 등 국가 상수도 선진화를 주도하고 있다. ■수돗물, 식품 수준 엄격한 관리 26일 K-water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019년 6월 환경부 산하 기관으로 물관리 기능 조정 이후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물이용·공급분야(상수도 기능)를 전담하고 있다. 전국의 광역 상수도 48개를 운영·관리하며, 국가 전체 수도시설 용량의 48%를 담당하고 있다. 지자체 수도시설 전반을 위탁해 관리하는 운영 효율화 사업도 2004년 충남 논산을 시작으로 2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우선 공사는 정수장 유충 등으로 물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취수원부터 관로까지 수돗물 생산 전 과정의 위생을 보강해 식품보다 철저한 수돗물 관리를 추진 중이다. 오는 2025년까지 4209억원을 투입해 광역정수장 위생시설에서 수돗물 유충 등 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정책을 마련, 시행 중이다. 유충의 성장 전 제거를 위해 여과지·활성탄지 세척과 효과적 약품주입 등 정수처리 공정을 강화하고, 위생관리 점검 시스템도 구축했다. 특히 지난 2021년 3월 화성정수장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든 광역 생활 정수장(39개소)에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ISO22000 인증을 취득했다. ISO 22000은 식품 생산 및 제조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위해 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표준규격이다. ■국가 상수도 선진화 선도 공사는 국민과 소통 강화로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 전국 수도사업자로부터 수집된 실시간 물 사용량, 요금 등 다양한 정보를 국가수도정보센터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새는 물 막는 현대화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2017년부터 노후 지방상수도 개량을 위해 총 3조1000억원을 투입,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많은 지자체들이 전문기술을 지닌 경험이 풍부한 기관에 현대화사업을 위탁하기를 희망했고, 공사는 전체 103개 현대화 사업 중 71개(69%) 사업을 위탁해 추진했다. 공사는 지난해 전체 사업 유수율 77.1%를 달성했다. 특히 유수율 성과판정 대상인 7개 사업은 100% 합격 판정을 받았다. 유수율 성과판정은 현대화사업의 성과 적·부를 판단하는 최종절차다. 목표유수율인 85% 이상을 1년 유지하는 경우 합격 판정된다. 공사는 현대화사업을 통해 누수량 6400만t을 저감해 국민부담 1271억원 절약과 탄소배출 1만6000t 감소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습 제한급수를 실시하던 전남 신안군의 유수율을 50.3%에서 87.6%로 올려 30년 만의 가뭄에도 원활히 대응하기도 했다. 수돗물 사고대응 전문기관인 유역수도지원센터와 지자체 수도 위기 극복에도 역량을 모으고 있다. 공사는 유역수도지원처를 중심으로 한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낙동강 등 4개 유역별 수도지원센터를 운영·관리중이다. 이를 통한 사고예방 체계 구축으로 열악한 중·소규모 지자체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유역수도지원처에 전국 상수도 운영 정보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한 '유역수도지원센터 종합상황실'도 개소했다. 전국 상수도 수질과 수량을 모니터링 및 수도사고 발생 시 현장 운영 정보를 활용한 신속한 사고대응이 가능해졌다. 공사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선진화를 위해 2017년부터 재정이 부족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유수율을 높이고 수도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4-26 18:17:25[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기후환경, 디지털 대전환 등 급변하는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물 산업 분야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4일 대전 본사에서 '2022 K-water 테크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행사는 공사의 대표적인 학술 대회다. 올해는 '기후변화 시대의 미래 물 기술개발 성과 공유'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총 108건의 기술개발 성과 중 성과 평가를 거쳐 선발된 자체 성과 8건과 개방형 혁신 연구개발(R&D) 우수성과 6건에 대해 발표했다. 또 내외부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 2건과 최우상 4건, 우수상 5건, 장려상 3건을 선정했다.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에는 상하수도연구소의 'K-water형 댐상류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 구축 핵심기술개발 및 실증화'와 김상현 부산대 교수의 '관로시스템 맞춤형 수압기반 유량측정 모듈의 개발'이 각각 선정됐다. '실용화' 분야 대상인 'K-water형 댐상류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 구축 핵심기술개발 및 실증화'는 정부 스마트 하수도 정책의 사각지대인 댐상류 소규모 하수처리장에 대해 미생물 활성도와 침강성 측정기술로 구현된 하수처리장 진단 알고리즘 기술이다. K-water 독자기술로 장항 하수처리장에 테스트베드를 구축, 실증화를 완료했다. '개방형 혁신 R&D' 분야 대상인 '관로 시스템 맞춤형 수압기반 유량측정 모듈 개발'은 기존의 측정원리(초음파, 전자식, 차압식, 질량식)의 점 측정방식을 대상 시스템 전체의 추정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유인선 K-water 기술기획처 기술관리부장은 "전주기 기술개발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효율적인 기술 개발을 실현할 것"이라며 "외부적으로는 연구성과 및 핵심기술 공유 등 대국민 성과확산을 통해 물기술 선도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10-26 13:36:08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물산업 펀드를 조성해 기업 및 지역 일자리 성장을 지원한다. 수자원공사 모자펀드를 구성해 물산업 금융 토대 및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성장한 30여개 스타트업이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모자펀드는 벤처캐피털(VC) 및 엑셀레이터(AC)를 대상으로 출자해 물산업 유니콘(비상장 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스타트업 토양을 만들고 있다. ■국가 물관리 혁신 지원 공사는 7일 대전·세종 등 충청권 소재 물산업 펀드 투자 유치 6개사를 방문해 기업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사가 방문한 기업은 파이어킴, 퀀텀캣, 파블로항공, 위플랫, 서지텍 워터아이즈 등 대전·세종지역 6개사다. 이번 방문은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출자한 물산업 펀드를 활용해 투자 유치에 성공한 유망기업들의 기술 사업화 및 기업 성장과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호협력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물산업 분야는 기술 사업화에 장기간이 소요되고 민간투자업계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아 창업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방문단은 대구와 충청권에 소재한 물산업 기업 본사와 공장을 찾아 다양한 혁신 아이템의 제조공정과 서비스 시연, 사업화 추진 사항 등을 확인했다. 이후 간담회를 통해 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해외 진출 등 판로개척, 금융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공사의 물관리 기술력과 노하우, 물산업 지원 제도 등을 공유하고,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혁신 스타트업과 협업해 국가 물관리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2018년부터 8개 우량 자펀드에 100억원을 출자해 물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유도했다. 지난해부터 물산업 모펀드 조성에 착수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 민간과 협업을 통해 3년간 2500억원 규모 자펀드 결성을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이를 활용해 물산업 스타트업 30개사가 약 253억원 연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23년 1311억원 자펀드 결성 공사는 물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펀드(벤처펀드)를 조성해 물산업 금융 토대 및 혁신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모자펀드로 펀드를 구성했다. 자펀드 경우 총 8개 펀드에 100억원 출자로 1311억원 결성에 참여하고 있다. 2023년 납입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중 시리즈A(시장진출 준비단계 투자)부터 투자하는 VC는 1068억5000만원이다. 창업 3년 내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AC는 242억5000만원이다. 모펀드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충청권 및 동남권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2개 지역혁신 펀드를 조성했다. 지자체(대전·세종.충남.충북, 울산.경남) 참여 및 정부 매칭 금액 상향으로 펀드 규모 및 물산업 투자 재원은 당초 목표보다 초과 달성했다. 박재현 사장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물기업이 기술을 사업화하고 성장하도록 운동장을 만드는 것이 한국수자원공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2-09-07 18:01:48【파이낸셜뉴스 원주=서정욱 기자】 강원도는 원주·횡성지역의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한 지역갈등을 해결을 위해 27일 제1차 원주·횡성 물 기반 동반성장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7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에 원주·횡성 지역간 갈등관리를 통한 최적 합의(안) 도출을 목적으로 구성된 본 협의회는 도, 원주시, 횡성군과 K-water는 물론 두 지역의 주민대표와 각 분야별 전문가를 포함하여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위원 중에는 농지·군사지역 규제 완화와 수해지역 갈등 조정, 국가 물관리 정책 수립 등 큰 현안위주의 굵직한 사안들을 주로 다룬 위원들이 포함되어 있어, 그간 원주·횡성간 갈등상황에 대한 다양한 해법과 논의가 전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8월 5일 착수한 공동용역 추진과정에서 검토한 대안을 본 협의회에 안건으로 상정하여 지역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최적 합의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그간 규제지역으로 개발에서 소외되어 온 상수원보호구역에 그에 적합한 상생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국비지원 사업 추진 등 규제지역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그간 원주시와 횡성군은 인접지역에 위치하면서 발생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상생협력 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자체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이해당사자가 아닌 외부 전문가와 주민, 시민단체가 모두 함께 참여하는 대안검토 방식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도 자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 운영을 통해 원주·횡성지역의 장래 안정적인 물 공급과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 방안을 동시에 마련하고, 물을 기반으로 두 시군이 오랜 갈등관계에서 벗어나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지역의 현안이 조기 해결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0-27 16:07:38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국가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하기 위해 수상태양광, 수열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사업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올해 4월 글로벌 RE(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100 가입을 완료하고, 탄소중립 물관리 혁신을 통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자원공사는 오는 2050년까지 상수도 시설 등에서의 사용 전력 100%를 태양광, 수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광역정수장 탄소중립 추진… 재생에너지 등 신기술 도입 22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상수도 시설은 취수·정수·송수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에너지 다(多)소비시설로, 녹색 사회 전환을 위해선 친환경·저탄소 수돗물 생산이 필수인 상황이다. 수돗물은 취수장과 가압장, 정수장 등을 거쳐 공급되며, 수송 과정에서 대용량 펌프 사용 등으로 수송 에너지가 수돗물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95% 가량을 차지한다. 이에 공사는 광역상수도 탄소중립 구축을 우선 추진하고, 정부의 지방상수도 저탄소 수돗물 생산공급 체계 구축 지원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감축량이 많은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를 달성한 수자원공사는 광역정수장 탄소중립 추가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앞서 공사는 작년 7월 15일 신(新)비전 선포식에서 친환경 저탄소 수돗물 공급 및 공공부문 탄소중립 선도를 위해 재생에너지 개발을 확대하고, 저에너지형 용수공급체계 구축을 통해 2030년까지 43개 광역정수장의 탄소중심 달성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로드맵에 따르면 작년 경기 시흥, 경북 경산 자인 광역정수장 2개소에만 적용됐던 저에너지형 용수공급체계를 2025년 24개소(전체의 56%), 2030년 43개소(10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력 소비가 많아 탄소배출이 많은 수도사업장 중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할 공간자원이 있는 광역정수장을 대상으로 태양광, 수열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및 에너지 절감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수돗물 생산과정에 태양광, 수열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에너지 자립률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공사는 재생에너지를 탄소중립 달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태양광 에너지를 통해 광역정수장의 침전지·정수지, 건축물 옥상 등의 가용부지에 2030년까지 31메가와트(MW)를 생산해 1만9000t 가량의 이산화탄소를 매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소수력과 수열을 정수장에 도입해 각각 7000t과 1400t(2023년까지)의 이산화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함께 수돗물 생산·공급에 필요한 에너지 관리 최적화와 고효율 설비의 적기 도입도 계획 중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과 스마트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전체 정수장에 도입해 탄소저감을 이끌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방상수도 2026년 탄소중립 시행 수자원공사는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위한 초석으로 충남 부여 석성정수장에서 탄소중립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12월 착공해 올해 말부터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석성정수장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증대하고 생활용수 원수와의 온도차를 이용한 수열에너지를 활용해 적극적인 에너지 절감을 추진한다. 나아가 공사는 지방상수도의 탄소중립 달성에도 적극 동참한다. 정부가 저탄소 지방상수도 구축을 위한 저에너지형 수돗물 생산·공급시스템 및 재생에너지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수자원공사는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사업장 조사·진단·분석 및 온실가스 저감방안 도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5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지방상수도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탄소중립 선도사업을 추진해 탄소중립 표준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2026년까지 지방상수도의 탄소중립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정부가 지방상수도의 수돗물 생산에서 공급 전 과정에 적용하고자 하는 저탄소형 에너지 저감기술 및 재생에너지 도입 체계화를 지원해 지방상수도시설의 저에너지형 상수도시스템 구축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1-09-22 19:24:25◆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상임이사 △기획부문이사 정경윤 △경영부문이사 김갑식
2021-04-25 12:41:22【파이낸셜뉴스 횡성=서정욱 기자】 횡성군은 국비 35억원을 투입해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수질•수량 관리를 실시간 감시하고 자동 제어하는 통합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29일 횡성군은 K-water와 수돗물 공급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통합운영체계를 구축, 사고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위•수탁 협약서를 체결했다 고 밝혔다. 이번 구축사업은 국비 35억원 등 총 51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난 해 10월 환경부 기본계획이 확정, 오는 8월까지 실시설계 등을 완료하고, 내년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주요 사업은 실시간 수질감시 및 관리를 위한 재염소 설비, 정밀여과장치, 수질 측정 장치, 수질오염에 따른 위기 대응을 위한 자동드레인 설비, 관세척 작업, 각종 수질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소규모 유량계, 스마트 미터링, 스마트 수압계, 수돗물 신뢰 제고를 위한 워터코디•닥터 서비스 등이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이번 인프라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관의 스마트한 유지•관리가 가능해져 적수 등 수질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되고, 사고발생 시 신속대응 및 사고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3-29 16:49:39【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는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원주ㆍ동해ㆍ삼척ㆍ철원 등 4개 시군에 총사업비 1162억원 투입, 지방상수도 현대화를 추진한다. 이에 강원도는 1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에서 K-water, 원주ㆍ동해ㆍ삼척ㆍ철원 등 4개 시ㆍ군과 노후 수도시설 개선을 통해 도민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 할 수 있도록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금년도 정부추경에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4개 시군에 총사업비 1162억원 투입되는 신규사업이다. 이번 협약에서는 도가 사업진행을 총괄하고 국고보조금 인센티브 확보 지원하게 된다. 또한, K-water는 사업 수행과 경영개선을 위한 기술검토 지원하고, 4개 시군은 사업진행 및 K-water 사업 위탁 등으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 및 수도사업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10-02 07: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