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대표 전차 K2의 핵심 기술을 빼돌린 장비업체 관계자들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2단독(이수정 판사)는 방위사업법 위반, 업무상 배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B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이 근무했던 C 장비업체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A씨 등은 2017년 근무하던 방위산업체 D사가 개발한 K2 전차 종합식보호장치 구성품인 양압장치와 냉난방장치의 도면 및 구성, 상세 시험 데이터가 포함된 개발보고서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종합식보호장치는 화생방전 상황에서 전차 내부에 정화된 공기를 공급하고 외부 오염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핵심 장치다. A씨 등은 이직 후 C사 방산개발팀에서 K1 전차 개량사업(K1E1)에 입찰할 양압장치와 냉난방장치 연구·개발에 참여하며, 빼돌린 자료를 이용해 '차량 또는 시설의 양압 장치용 필터 장치'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 업무 수행 중 취득한 비밀을 유출한 행위는 피해자가 쏟은 노력과 비용, 사회적 가치 등을 고려할 때 엄벌이 필요하다"며 "둘은 공모 사실을 부인하고 제대로 반성도 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8-23 10:59:32【 창원(경남)=이동혁 기자】 "현대로템은 납기를 정확히 지켜 '로켓배송'이 아니라 '로템배송'으로 불립니다." 지난 14일 찾은 경남 창원의 현대로템 방산공장.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질주하던 K2 전차가 중심축을 기준으로 90도 방향 전환을 시연했다. 궤도는 고정한 채 차체만을 회전시키는 '피봇 회전' 기동이 펼쳐지자 참관자들의 탄성이 터졌다. 곧이어 전차는 궤도 한쪽을 기울여 자세를 완전히 낮춰 마치 몸을 숨기듯 땅에 엎드려 은폐 자세로 전환했다. ■지연 없이 특수장비 납품이날 시연은 단순한 무력 과시가 아닌 실제 전장 환경에 준하는 기동 능력 검증에 가까웠다. 전차가 단순한 철덩어리가 아닌 '지능형 기동체계'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했다. 남기덕 현대로템 방산구매1팀장은 "협력사들과 안정적인 납품 체계를 기반으로 고품질·정시 납품을 실현하고 있다"며 "수출 확대와 함께 협력사의 낙수효과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1일 폴란드 정부와 약 65억달러(한화 약 9조원) 규모의 K2 전차 2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K2GF 전차 116대 △K2PL 전차 64대 △계열전차(구난·개척·교량전차) 81대 등 총 261대의 전차가 포함됐다. 현대로템은 앞서 지난 2022년 체결된 1차 계약을 통해 K2GF 전차 180대를 납품 중이며 현재까지 약 130여대가 폴란드 육군에 인도됐다. 이번 2차 계약은 양국 간 방산 협력 강화와 함께 K-방산 수출 확대에 의미 있는 진전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특히 현대로템은 철저한 납기 준수로 업계에서 '로켓배송보다 빠른 로템배송'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일정을 맞추기 위한 고도의 품질관리와 생산관리 역량은 물론, 현장과 본사 간 유기적인 협업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탄·예비품·특수공구 및 시험장비 등을 지연 없이 적기에 납품했으며 95% 이상의 가동률을 기록하며 높은 품질도 입증받았다. 이번 2차 수출 계약의 핵심은 '현지화'에 있다. K2PL 전차 64대 중 3대는 국내에서 완성해 폴란드로 직접 납품하고 나머지 61대는 부품 형태로 폴란드에 수출돼 현지에서 조립된다. 계열 전차 역시 9대는 국내에서 완제품으로 제작되며 72대는 부품 공급 방식으로 폴란드 현지 조립을 거치게 된다. 현지 조립은 폴란드 방산업체 부마르(Bumar)가 담당한다. 부마르는 현대로템의 하청업체로서 조립 작업을 수행하며 완성된 전차는 현대로템을 통해 폴란드 군비청에 공식 납품된다. 핵심 부품인 △주포 △사격통제장치 △엔진 등은 국내에서 생산을 유지하며 기타 부품의 경우 폴란드 군비청과 협의해 현지 조달 비중을 결정할 방침이다. ■MRO 기술도 함께 이전유지보수(MRO) 기술도 함께 이전돼 폴란드군의 정비 자립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현지에 매년 30~40명의 기술 인력을 파견해 정비 역량을 전수할 예정이다. 부대별 근접지원(ISS) 조직을 통해 폴란드 16기계화사단 및 9·15·20여단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운용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현재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PGZ와 함께 △유무인 복합전차 △장갑차 △무인차량 등 차세대 무기체계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 유럽 외에도 중동과 남미 국가들과의 수출 협의도 병행 중이다. 이정엽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단순 수출을 넘어 한·폴 국방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전환점"이라며 "독보적인 연구개발(R&D)과 품질을 바탕으로 K-방산 글로벌 톱4 진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2025-08-20 18:22:47【 창원(경남)=이동혁 기자】"현대로템은 납기를 정확히 지켜 '로켓배송'이 아니라 '로템배송'으로 불립니다." 지난 14일 찾은 경남 창원의 현대로템 방산공장.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질주하던 K2 전차가 중심축을 기준으로 90도 방향 전환을 시연했다. 궤도는 고정한 채 차체만을 회전시키는 '피봇 회전' 기동이 펼쳐지자 참관자들의 탄성이 터졌다. 곧이어 전차는 궤도 한쪽을 기울여 자세를 완전히 낮춰 마치 몸을 숨기듯 땅에 엎드려 은폐 자세로 전환했다. 지연 없이 특수장비 납품...품질도 입증 이날 시연은 단순한 무력 과시가 아닌 실제 전장 환경에 준하는 기동 능력 검증에 가까웠다. 전차가 단순한 철덩어리가 아닌 '지능형 기동체계'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했다. 남기덕 현대로템 방산구매1팀장은 "협력사들과 안정적인 납품 체계를 기반으로 고품질·정시 납품을 실현하고 있다"며 "수출 확대와 함께 협력사의 낙수효과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1일 폴란드 정부와 약 65억달러(한화 약 9조원) 규모의 K2 전차 2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K2GF 전차 116대 △K2PL 전차 64대 △계열전차(구난·개척·교량전차) 81대 등 총 261대의 전차가 포함됐다. 현대로템은 앞서 지난 2022년 체결된 1차 계약을 통해 K2GF 전차 180대를 납품 중이며 현재까지 약 130여대가 폴란드 육군에 인도됐다. 이번 2차 계약은 양국 간 방산 협력 강화와 함께 K-방산 수출 확대에 의미 있는 진전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특히 현대로템은 철저한 납기 준수로 업계에서 '로켓배송보다 빠른 로템배송'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일정을 맞추기 위한 고도의 품질관리와 생산관리 역량은 물론, 현장과 본사 간 유기적인 협업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탄·예비품·특수공구 및 시험장비 등을 지연 없이 적기에 납품했으며 95% 이상의 가동률을 기록하며 높은 품질도 입증받았다. 이번 2차 수출 계약의 핵심은 '현지화'에 있다. K2PL 전차 64대 중 3대는 국내에서 완성해 폴란드로 직접 납품하고 나머지 61대는 부품 형태로 폴란드에 수출돼 현지에서 조립된다. 계열 전차 역시 9대는 국내에서 완제품으로 제작되며 72대는 부품 공급 방식으로 폴란드 현지 조립을 거치게 된다. 현지 조립은 폴란드 방산업체 부마르(Bumar)가 담당한다. 부마르는 현대로템의 하청업체로서 조립 작업을 수행하며 완성된 전차는 현대로템을 통해 폴란드 군비청에 공식 납품된다. 핵심 부품인 △주포 △사격통제장치 △엔진 등은 국내에서 생산을 유지하며 기타 부품의 경우 폴란드 군비청과 협의해 현지 조달 비중을 결정할 방침이다. MRO 기술 이전...현지 정비 자립도 제고유지보수(MRO) 기술도 함께 이전돼 폴란드군의 정비 자립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현지에 매년 30~40명의 기술 인력을 파견해 정비 역량을 전수할 예정이다. 부대별 근접지원(ISS) 조직을 통해 폴란드 16기계화사단 및 9·15·20여단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운용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현재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PGZ와 함께 △유무인 복합전차 △장갑차 △무인차량 등 차세대 무기체계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 유럽 외에도 중동과 남미 국가들과의 수출 협의도 병행 중이다. 이정엽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단순 수출을 넘어 한·폴 국방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전환점"이라며 "독보적인 연구개발(R&D)과 품질을 바탕으로 K-방산 글로벌 톱4 진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K2 전차 수출 효과는 협력사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유기압 현수장치(ISU)를 공급하는 금아하이드파워는 지난 2021년 대비 매출이 260% 급증했고 생산라인 증설과 인력 채용도 진행 중이다. 기타 협력사도 설비 투자 확대와 R&D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K2PL 전차는 기존 K2 대비 운용성과 방호력이 향상된 개량형 모델로 △하드킬 능동방호장치 △드론 대응체계 △강화된 장갑 △개선된 냉방장치 등이 새롭게 탑재됐다. K2PL 전차를 기반으로 한 구난·개척·교량 전차 등 계열 전차 3종도 함께 개발·납품될 예정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8-20 08:41:26[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방부가 폴란드에서 K2 전차 2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현대로템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34% 오른 19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주가는 3.01% 오른 20만2000원으로 20만원대도 돌파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일 폴란드 글리비체에서 안규백 국방장관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함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 협상이 마무리된 K2 전차 2차 폴란드 수출은 계약 금액이 약 65억달러(약 9조1000억원)로 단일 방산 수출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8-04 09:42:25[파이낸셜뉴스] 단일 방산 수출로는 사상 최대인 약 65억달러(약 9조원) 규모의 한-폴란드 간 K2 전차 2차 이행 계약 서명식이 개최됐다. 지난달 초 협상이 마무리된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은 폴란드 K2 전차 긴급소요분 180대를 우선 공급하는 1차 이행계약에 이은 후속 계약으로 현지 기술이전과 생산을 함께 추진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폴란드 글리비체에서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 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함께 K2전차 2차 이행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양국 국방장관을 비롯해 방사청장, 현대로템 사장, 폴란드 군비청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서명식은 현대로템의 이용배 사장과 폴란드 아르투르 쿱텔 군비청장의 서명으로 진행됐다. 안 장관은 양국관계와 K-2 2차 이행계약이 양국 방산 협력에서 가지는 중요성을 고려해, 장관 취임 직후 서명식 참석을 위해 폴란드를 방문했다. 안 장관은 서명식 축사에서 "K2 2차 이행계약 서명식을 통해 단순한 공급자와 수요자의 관계를 넘어,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공고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폴란드 안보의 핵심으로 자리잡게 될 K2 전차는 평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고 있다는 양국 협력과 평화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의 서명식은 끝이 아닌 시작이며, 한국과 폴란드가 안보협력을 넘어 가치의 공유를 통해 양국의 협력이 더욱 심화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지 방산 업체들과 더욱 긴밀하고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통해 폴란드가 유럽의 K2 전차 생산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는 폴란드 K2전차 추가 물량 116대와 최초 양산되는 폴란드형 K2전차 64대, K2 계열(구난·개척·교량)전차 81대, 폴란드군 유지보수정비(MRO) 서비스 기타 탄약·수리부속 예비품 등이 포함됐다. 체결식 이후 안 장관은 K2 전차의 현지 생산을 담당할 폴란드 업체인 부마르 공장을 방문해 현지생산시설을 둘러봤다. K2 2차 이행계약은 폴란드형 K2전차의 생산과 계열전차(교량, 개척, 구난전차)의 개발 등의 내용과 향후 공동생산과 공동수출의 확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양국 방산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8-01 21:15:42[파이낸셜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으로 K2 전차 2차 수출 이행계약 서명식이 열리는 폴란드를 방문한다. 안 장관은 한-폴란드 간 국방·방산 협력과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양국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국방외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30일 국방부는 안 장관이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폴란드를 방문해 양국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서명식에 직접 참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폴란드 국방부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안 장관은 내달 1일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폴란드 남부 글리비체에서 열리는 K2 전차 2차 폴란드 수출계약 서명식에 함께 한다. 국방부는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은 단일 방산 수출 계약으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라며 "양국간 파트너십 기반의 상호호혜적인 협력관계를 심화·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초 협상이 마무리된 K2 전차 2차 폴란드 수출은 계약금액이 약 65억달러(약 9조원)로 단일 방산수출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공급 물량 180대 중 117대는 현대로템이 생산해 공급하고, 63대는 폴란드 업체 PGZ가 현지 생산한다. K2 전차 1차 폴란드 수출 때와 공급 물량은 동일하지만, 신규 개발 및 현지 생산 등이 포함되면서 계약금액이 약 2배로 늘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7-30 09:46:35[파이낸셜뉴스] 현대위아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화포 제조 능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대구경 화포 전문 기업'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 대구경 화포를 생산하며 쌓은 경험과 정밀 가공 역량을 살려 글로벌 화포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으로, 현대위아는 '경량화 105㎜ 자주포' 등 수성이 가능한 모빌리티 기반 화력체계도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10일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위사업청·창원시 공동 주최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에서 이같은 내용의 글로벌 화포 제조사로의 성장 방향을 공개했다. 전날 별도의 '글로벌 대구경 화포 전문 제조 홍보회'를 연 현대위아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대구경 화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해당 행사에는 방사청 등 정부 관계자와 육군 군수사령부, 해군 군수 사령부 등 군관계자, 라오스 대사, 베트남·말레이시아 국방무관 등이 참석했다. 현대위아는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 대구경 화포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화포 수요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현대위아는 국내 유일의 화포 제작사로 1977년 4.2인치 박격포를 양산한 이후 지금까지 약 2만 문의 포열을 생산해 왔다. 지금까지 생산한 포열을 나열하면 약 150㎞에 이른다. 창원시청에서 대전광역시청까지의 직선거리와 맞먹는 거리로, 현대위아는 실제로 이번 전시회에서 K2전차에 탑재되는 120㎜ 구경 포열과 K9자주포에 탑재되는 155㎜ 구경 포열을 선보이면서 초장사정 포열과 차세대 전차 무장 기술을 개발 중임을 전했다. 현대위아는 모빌리티 기반 화력체계도 공개하면서 글로벌 수주계획을 밝힌 가운데 최대 18㎞의 사거리를 지닌 '경량화 105㎜ 자주포'도 선보였다. 중량을 기존의 동급 화포와 견주어 절반 이상 줄여 시속 100㎞를 내는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할 수 있게 했고 대형 헬기를 통한 공중 수송도 가능하다. 현대위아 특수사업부 이호영 상무는 "현대위아가 오랜 기간 쌓아온 최고 수준의 화포 제조 능력과 기술력과 바탕으로 전술차량에 탑재한 경량화된 기동형 무기체계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며 "어떠한 전장에서도 빠르게 화력을 지원할 수 있는 기동형 화력체계 라인업을 구축해 우리나라의 국방력 강화는 물론 K-방산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7-10 15:01:33HD현대인프라코어가 독자적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앞세워 대규모 K2 전차용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방위사업청과 총 923억원 규모의 K2 전차 엔진(DV27K)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방사청에 단계적으로 엔진을 납품할 예정이다. 해당 엔진은 주요 방산국의 주력 전차 엔진과 동급 출력인 1500마력으로, 56t급 K2 전차를 최대 70㎞/h로 주행할 수 있다. 또, 배기가스를 활용해 압축한 공기를 실린더 내부로 밀어 넣는 설계로 출력과 연소효율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최적의 구조설계를 통해 진동을 줄이면서 동력을 고루 전달할 수 있어 전장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K2 전차 엔진은 기술력과 경제성은 물론,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동급의 고속·고출력 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실전에 배치한 국가는 미국, 한국, 독일, 프랑스 등 소수에 불과해, 전차 엔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7-08 18:05:38[파이낸셜뉴스]HD현대인프라코어가 독자적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앞세워 대규모 K2 전차용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방위사업청과 총 923억원 규모의 K2 전차 엔진(DV27K)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방사청에 단계적으로 엔진을 납품할 예정이다. 해당 엔진은 주요 방산국의 주력 전차 엔진과 동급 출력인 1500마력으로, 56t급 K2 전차를 최대 70㎞/h로 주행할 수 있다. 또, 배기가스를 활용해 압축한 공기를 실린더 내부로 밀어 넣는 설계로 출력과 연소효율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최적의 구조설계를 통해 진동을 줄이면서 동력을 고루 전달할 수 있어 전장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K2 전차 엔진은 기술력과 경제성은 물론,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동급의 고속·고출력 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실전에 배치한 국가는 미국, 한국, 독일, 프랑스 등 소수에 불과해, 전차 엔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0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2014년 K2전차 엔진 국산화에 성공했고, 2019년부터 방위사업청에 K2 전차 엔진을 단독 공급해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7-08 09:48:59[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국부 증진의 견인차로서 ‘K-방산 강국’의 미래가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K-방산의 쾌거, K2전차 ‘흑표’ 수출을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기술과 자부심이 담긴 ‘흑표’가 폴란드의 푸른 대지를 위풍당당 누비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K-방산의 위대한 역사를 다시 써주신 방위사업청, 현대로템의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지정학적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져진 대한민국 방위 산업의 생산력,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역대급 규모의 폴란드 수출을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된 사실"이라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방위 산업 종사자 여러분께서 일궈낸 K-방산의 업적에 국가가 날개를 달아드릴 차례"라며 "인재 양성과 연구 개발에 대한 대대적 투자는 물론,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방산 협력국을 적극 확대해나가는 일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7-03 20:3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