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북한이 15일 비무장지대(DMZ) 내 동해선과 경의선의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하면서 비산물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상당 부분 낙하했다. 우리 군은 우리 장병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협적 행동이라고 판단해 즉각 MDL 이남 지역에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응사격엔 우리 군 최전방 초소(GP)와 일반전초(GOP)에 배치돼 있는 K4고속유탄기관총과 K6 중기관총이 동원됐다. K4에선 수류탄과 비슷한 위력의 40밀리 유탄을 초당 최대 6발까지 발사할 수 있는 강력한 보병 무기체계다. 우리 군은 도비탄 우려와 사격 소음 거리 등을 감안해 경의선과 동해선 인근 우리 군 초소에서 MDL에서 남쪽으로 100m 정도 떨어진 사전에 설정된 북쪽 표적지를 향해 두 기관총으로 각각 수십 발씩 사격을 가했다. 도비탄이란 총에서 발사된 탄알이 단단한 물체에 부딪혀 튕겨져 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이번 폭파 행위가 우리 측에 사전에 경고 없이 이뤄졌고, 정전협정을 위반이기 때문에 더 이상 이 같은 행위를 하지 말라는 경고의 의미를 담아 경고사격을 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또 '이번 대응사격이 우리 군의 방침인 비례 대응이 맞느냐'란 취지의 질문에 "북한군은 MDL 이북 10m 지점에서 폭파행위를 했는데, 우리가 MDL 이남 10m 지점에 쏜 탄이 만약 MDL 이북으로 넘어가면 또 다른 문제가 되기 때문에 그렇게 하진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대응사격과 같은 "자위권 차원 대응은 기본적으로 먼저 조치하고 나서 유엔사하고 공조한다"라면서 정전협정 위반 소지는 없다며 "현재 식별된 위협은 없어 순차적으로 대비태세를 다시 낮추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1시 59분쯤 경의선·낮 12시 1분쯤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의 군사분계선(MDL) 이북 일부 구간을 폭약을 활용해 각각 폭파했다. 앞서 우리 군은 북한의 폭파 준비 행위가 우리에게 위헙이 되고 있고, 정전협정을 위반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당장 멈출 것을 촉구하고 북한의 폭파 행위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메시지 담아 경고방송 실시했으며, 이날 우리 군의 대응사격에 대해 북한의 사격 등 특이동향은 없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15 18:51:03그룹 K4의 특별한 존재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K4(김현민, 오주주, 류필립, 조준)는 지난 24일 각종 음원사이트에 세 번째 싱글 'LOVE 4 YOU(러브 포 유)'를 발매했다. 이번 싱글은 국내 팬들의 기다림에 보답하는 의미로 발표한 앨범으로, 국내 거장 음악 프로듀서 오준성 감독의 총 프로듀싱과 K4의 수려한 가창력으로 매력적인 어덜트 K팝(Aduit K-POP) 앨범을 완성했다. 오준성 감독 특유의 세련되고 중독성 넘치는 타이틀곡 'BYE BYE BYE(바이 바이 바이)'는 전작 타이틀곡 '폭풍 같은 사랑'에 이어 또 다른 스타일의 라틴 팝 장르 곡으로, 오준성 감독이 K4 팀 결성 때부터 아껴 둔 곡이다. 화려한 기타와 브라스 연주, 감각적인 편곡과 가창으로 이뤄진 'BYE BYE BYE'는 데모 작업 때부터 여러 가수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K4가 그 주인공이 됐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BYE BYE BYE'를 비롯해 '폭풍 같은 사랑', 한국의 전통 가요 곡들인 '봄날은 간다', '동반자', '몇 미터 앞에 두고'까지 다채로운 색깔의 5곡이 수록됐다. 'LOVE 4 YOU'는 K4의 음악성과 오준성 감독의 완성도 높은 프로듀싱이 조화를 이루며 이들의 컴백을 기다려준 많은 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K4는 "이번 앨범 수록곡이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곡들인 만큼 존경을 담아 누가 되지 않기 위해 각고의 준비와 노력을 했다"라며, "앨범 활동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니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K4는 지난 2022년 9월 첫 싱글 '폭풍 같은 사랑'으로 데뷔한 이후 일본에서 '눈의 꽃'과 '폭풍 같은 사랑(Japanese ver.)'으로 일본 Usen 차트에서 두 차례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지난 13일 일본 지요다구 TOKYO FM홀에서 가진 첫 단독 콘서트에서 2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일본에서의 남다른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K4는 각종 무대 및 방송프로그램, 행사 등을 통해 열띤 음악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포레스트네트워크
2024-08-29 12:20:59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북미 시장 공략의 전초전 격인 미국 뉴욕 오토쇼에서 전기차가 아닌 엔진차 K4와 투싼을 전면에 내세웠다. '전기차 투자 기조'를 유지하되 당장 '잘 팔리는' 내연기관차 라인업을 강화, 미국 시장 점유율 3위 달성을 향해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한 손으로는 전기차 투자를, 다른 한 손으로는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카 생산을 확대하는 '양손잡이 전략'을 강화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하반기 가동을 앞두고 있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하이브리드카 생산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기아는 27일(현지시간) 뉴욕 오토쇼에서 북미 시장을 겨냥한 아반떼급 준중형 세단 'K4'(가솔린 엔진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올 하반기 K4를 북미 시장에 출시, 부동의 스테디셀러인 현대차 아반떼와 함께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현대차도 미국 시장 대표 간판 모델인 투싼 신형(부분변경) 모델을 북미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투싼은 미국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인 약 21만대가 팔린 차다. 현대차는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엔진차부터 하이브리드카(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까지 투싼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혀놨다. 자동차 업계는 이번 모터쇼에서 최대 규모로 부스를 꾸린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모델(코나)을 앞세웠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엔 내연기관차를 전면에 띄우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전기차 판매 둔화 흐름을 반영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일본 닛산도 이번 전시에서 신형 킥스, 인피니티 XQ80 등 가솔린 엔진차를 주력으로 밀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겸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CNBC에 "(올 하반기 가동될) 조지아주 공장에서 순수 하이브리드카나 PHEV를 만들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의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 전환 목표치를 당초보다 한 발 후퇴시킨 가운데 나온 것이다. 최근 미 환경보호국(EPA)은 지난해 4월 초안에 비해 완화된 내용의 배출가스 관련 규정을 확정하고, 당초 2032년까지 신차 중 전기차 비중을 최대 67%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최대 56%로 낮췄다. 대신, PHEV와 하이브리드 차량 비중은 각각 13%, 3%까지 인정해주기로 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전동화 전환 속도가 둔화된 것은 사실이나 궁극적으로 가야할 길은 전동화가 맞다"면서 "파워트레인에 대한 변화를 시장상황에 맞춰 가느냐, 그 부분을 유연하게 할 수 있는 관점에서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윤재준 기자
2024-03-28 18:35:16[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북미 시장 공략의 전초전 격인 뉴욕 오토쇼에서 전기차가 아닌 엔진차 K4와 투싼을 전면에 내세웠다. '전기차 투자 기조'를 유지하되 당장 '잘 팔리는' 내연기관차 라인업을 강화, 미국 시장 점유율 3위 달성을 향해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한 손으로는 전기차 투자를, 다른 한 손으로는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카 생산을 확대하는 '양손잡이 전략'을 강화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올 하반기 가동을 앞두고 있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하이브리드카 생산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기아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오토쇼에서 북미 시장을 겨냥한 아반떼급 준중형 세단 'K4'(가솔린 엔진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올 하반기 K4를 북미시장에 출시, 부동의 스테디셀러인 현대차 아반떼와 함께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K4에는 약 30인치에 달하는 대화면 디지털 디스플레이, 운전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아 AI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 현대차도 미국 시장 대표 간판 모델인 투싼 신형(부분 변경) 모델을 북미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투싼은 미국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인 약 21만대가 팔린 차다. 현대차는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엔진차부터 하이브리드카(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까지 투싼 고객들이 선택지를 넓혀놨다.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는 북미 전용 픽업트럭 '싼타크루즈'(부분 변경모델)도 세계 최초 공개됐다. 자동차 업계는 이번 모터쇼에서 최대 규모로 부스를 꾸린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모델(코나)을 앞세웠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엔 내연기관차를 전면에 띄우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전기차 판매 둔화 흐름을 반영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일본 닛산도 이번 전시에서 신형 킥스, 인피니티 XQ80 등 가솔린 엔진차를 주력으로 밀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겸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CNBC에 "(올 하반기 가동될) 조지아주 공장에서 순수 하이브리드차나 PHEV를 만들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의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 전환 목표치를 당초보다 한 발 후퇴시킨 가운데 나온 것이다. 최근 미 환경보호국(EPA)은 지난해 4월 초안에 비해 완화된 내용의 배출가스 관련 규정을 확정하고, 당초 2032년까지 신차 중 전기차 비중을 최대 67%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최대 56%로 낮췄다. 대신, PHEV와 하이브리드 차량 비중은 각각 13%, 3%까지 인정해주기로 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전동화 전환 속도가 둔화된 것은 사실이나 궁극적으로 가야할 길은 전동화가 맞다"면서 "파워트레인에 대한 변화를 시장상황에 맞춰 가느냐, 그 부분을 유연하게 할 수 있는 관점에서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윤재준 기자
2024-03-28 15:55:32[파이낸셜뉴스] 기아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오토쇼에서 북미 시장을 겨냥한 아반떼급 준중형 세단 'K4'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아는 K4를 올해 하반기 북미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는 K4가 혁신적인 디자인, 준중형 차급을 뛰어넘는 진일보한 기술로 무장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에 기반,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것이다. 전면부에는 세로형 헤드램프와 별자리를 형상화한 스타맵 라이팅 기술로 기아의 상징인 타이거 페이스(호랑이 코 디자인)를 형상화했다. 측면부는 고급스러운 세단의 느낌을 강조하는 동시에 루프에서 후면부 끝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패스트백 실루엣으로 시각적 역동성을 극대화했다. 차량 내부엔 약 30인치에 달하는 대화면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사용 빈도가 높은 내비게이션 및 공조 기능은 빠르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물리적 버튼을 적용했다. K4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 자연어 이해를 기반으로, 복잡한 문맥을 이해하고 운전자와 자연스러운 방식의 대화가 가능하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K4는 2.0 가솔린 엔진 모델과 1.6 가솔린 터보 모델로 생산된다. 2.0 가솔린 모델은 IVT 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149마력(ps), 최대토크 18.3kgfm(132lb-ft)를 발휘하며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193마력(ps), 최대토크 27.0 kgfm(195lb-ft)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기아 관계자는 "K4는 앞선 기술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춘 역동적인 세단을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K4는 기대 이상의 상품성으로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3-28 10:13:19[파이낸셜뉴스] ‘신생’ 고양 KH 축구단이 ‘2022 K4리그’ 홈 개막전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28일 KH그룹에 따르면 배성재 감독이 이끄는 고양 KH 축구단은 지난 27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데뷔전서 주전 3명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강호’ 거제시민축구단과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선제골은 거제시민축구단의 몫이었다. 거제시민축구단은 전반 32분 김창대가 선제골을 넣으며 전반을 1대0으로 앞섰지만, 신생팀의 패기로 맞선 고양 KH 축구단은 후반 26분 전민광 선수가 팀의 공식 경기 1호 골인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고양 KH 축구단은 역전골을 노리며 거센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 골을 얻는데 아쉽게 실패, 승점 1을 확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K4리그 팀으로는 드물게 지난해 12월 KH그룹 IHQ의 자회사 KH스포츠단 소속 기업팀으로 창단된 고양 KH 축구단은 무난한 데뷔전을 치르며 앞으로의 활약상을 예고했다. 이날 고양 KH 축구단의 개막 경기에는 구단주인 배상윤 KH그룹 회장과 이재준 고양시장, 이용우 국회의원을 비롯, KH그룹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전 끝 첫 무승부를 이끈 고양 KH 축구단 최우수선수(MVP)에게 배상윤 KH그룹 회장은 3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고, 이일준 고양시체육회 부회장(대양산업개발 회장)도 300만원의 후원금을 전했다. 배상윤 KH그룹 회장은 “재능이 뛰어남에도 프로 지명을 못 받고 선수생활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양 KH 축구단을 통해 많은 유망 선수들을 발굴하고 후원하겠다”고 전했다. 고양 KH 축구단은 모기업인 KH그룹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K4리그 우승은 물론, K3리그 승격을 목표로 하고있다. 한편, KH그룹은 국내 최강의 유도팀과 빙상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대한 운영, 블루나눔재단을 통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2-28 17:29:12[파이낸셜뉴스] ‘고양KH축구단'이 창단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KH그룹 IHQ의 자회사 KH스포츠는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 연회장에서 ‘고양KH축구단 창단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창단식에는 배상윤 KH그룹 회장, 박종진 IHQ 총괄사장을 비롯해 이재준 고양시장, 이용우 국회의원, 시ㆍ도의원, 고양시체육회장, 고양시축구협회장, 재경영광향우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구단주인 KH 그룹 배상윤 회장은 축사를 통해 "KH 그룹은 유도와 빙상 등의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블루나눔재단을 통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고양KH축구단을 통해 여러 사정으로 인해 꿈을 포기해야 했던 축구 선수들이 마음껏 뛸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고양KH축구단이 명문 시민축구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고양시장도 "지난 9월 축구단 창단 협약을 체결하고, 3개월이라는 빠른 시간 안에 창단식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배상윤 KH 그룹 회장과 박종진 IHQ 총괄사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고양KH축구단 창단은 고양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고양KH축구단은 고양축구협회에 축구회관 건립기금을 전달했으며, 앞으로 K4리그 참가뿐만 아니라 유소년 육성 지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민과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창단사와 축사에 이어 이날 고양KH축구단의 슬로건 ‘It’s Started Do Win(이제 시작이다)’과 함께 시즌 중 선수들이 착용할 유니폼, 엠블럼 등이 공개됐다. 고양KH축구단 엠블럼은 지구본의 뜻을 담은 축구공을 중앙에 배치하고, 창과 방패의 이미지를 하나로 표현, 시와 시민 그리고 기업이 하나로 화합해 만들어낼 발전과 승리, 위상, 희망의 의미를 담았다. 이날 공식 출범을 선언한 고양KH축구단은 지방 전지훈련 등을 시작으로 내년 개최되는 대한축구협회 2022 K4 리그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들어간다. 한편, 고양KH축구단을 운영하는 KH그룹의 IHQ는 채널 iHQ와 드라맥스 등 5개 방송 채널과 매니지먼트 부문인 sidusHQ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종합미디어그룹으로 최근에 동계종목인 빙상단을 창단하였으며, 이번 축구단 창단으로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11 17:23:57【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 FC가 오는 13일 ‘2021 K4리그 1라운드’에서 지난 시즌 11위를 차지한 고양시민축구단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6일 FA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양평FC는 ‘K3 승격’이 목표다. 특히 이번 경기는 2021 K4리그 홈 개막전인 만큼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은 기필코 승점 3점을 따낸다는 각오다. 지난 겨울 양평 FC는 선수단 구성을 위해 애썼다. 작년 K4리그 MVP인 박건 선수를 영입하고, 1부 리그 유망주 오민규-성현준을 임대하는 등 10명의 공익근무요원 선수를 선발했다. 이어 작년에 든든하게 골문을 지켰던 공인성 등 6명과 재계약을 완료하며 팀 안정을 도모했다. 김창윤 감독 역시 각오가 남다르다. 2020 K4리그 감독으로 선임된 김창윤 감독은 겨우내 선수들과 땀을 흘리며 시즌을 준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준비과정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전술훈련과 연습경기로 실전감각을 극대화했다. 김창윤 감독은 “FA컵 1회전을 승리로 장식해 매우 기쁘지만 리그 수준을 새롭게 접하는 개막전은 또 하나의 시험무대”라며 “올해 최종 목표인 리그 승격을 위해 경기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실을 맺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3-11 11:54: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스포츠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핏투게더가 K4리그 구단 최초로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하 FC남동)에 선수들 기량 향상을 위한 스포츠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지원한다. FC남동은 핏투게더와 구단 사무실에서 공식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K리그의 공식 웨어러블 전자퍼포먼스트래킹시스템(EPTS) 기반 스포츠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인 핏투게더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국제축구연맹(FIFA)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핏투게더는 FC남동의 공식 스폰서로 선수들이 입는 조끼에 위성항법장치(GPS)가 내장된 소형 웨어러블 기기를 부착해 훈련과 경기 시 활동량, 가속도, 스프린트 횟수 등 선수단의 데이터를 '오코치(OhCoach)' 플랫폼으로 분석 제공할 계획이다. 핏투게더 데이터는 코치진이 선수의 운동능력, 피로도 등을 파악해 체계적인 선수단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선수의 경기력 향상, 경기 전 훈련 양 조절, 부상 방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FC남동은 핏투게더 산하 독립축구단인 TNT핏투게더FC와도 협력 관계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태륭 핏투게더 이사는 "K리그 공식 후원사인 핏투게더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현재 전 세계 100여개 프로구단이 사용 중" 이라며 "K4리그 구단 최초로 FC남동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승열 FC남동 대표는 "앞으로 핏투게더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 기량 개발과 함께 산하 독립구단인 TNT핏투게더FC와도 발전적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0-27 15:11: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남동구민축구단(이하 FC남동)이 K4리그 데뷔전에서 첫 승을 올리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FC남동은 16일 오후 홈 구장인 남동근린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파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강민규와 유동규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FC남동은 전반전에 파주와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쳤지만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얻지 못했다. 후반전 공격라인은 끌어올린 FC남동은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파주 골문을 향해 포문을 열기 시작했다. 후반 3분 유동규는 파주 왼쪽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슛팅과 연결 시켰지만 아쉽게도 발을 살짝 벗어나 파주를 긴장시켰다. 10분엔 문준호의 회심의 슛은 골키퍼 손을 맞고 빗나갔지만 경기 주도권을 잡아 오는데 성공했다. 창단 첫 골은 'K4 새내기' 강민규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교체 투입된 강민규는 후반 22분 파주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빼앗은 뒤 골 모서리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5분 FC남동은 서준영이 슛팅한 볼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볼이 흘러 나오자 골문으로 쇄도하던 유동규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김정재 FC남동은 "전반은 양팀 모두 측면을 활용 빠른 공격을 구사하는 서로 비슷한 전술에 제대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후반에는 파악된 상대편 전술을 분석 미드필드에서 강하게 밀어부치며 주도권을 잡았던 것이 먹혀 들었다"고 말했다. FC남동의 오는 23일 서울중랑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 이어 30일 충주시민축구단과 홈경기를 치른다. kapsoo@fnnews.com
2020-05-18 09:3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