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0# [파이낸셜뉴스]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1800억원 규모 일반회사채(SB)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만기 차입금이 약 710억원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상환을 넘어 투자·운영자금 목적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KAI는 장기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뀐 만큼 최소 6개월 내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신용등급 'AA-'에서 'AA0'로 바뀌면 자금조달에서 이자비용이 감소해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선순환 효과가 있다. SB 발행에 유리한 환경인 셈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선순위 무보증사채 제28-2회 1300억원, 제29-1~2회 500억원 등 1800억원 규모 SB를 잠정적으로 오는 7월에 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NICE신용평가는 2026년 6월 30일까지 유효한 신용평가서를 발행한 상황이다. 이번에 KAI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됐다. 당장 KAI가 갚을 돈은 SB 발행 규모 대비 많지 않다는 점에서 투자자금, 운전자금 목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2024년 말 사업보고서 기준 KAI의 올해 11월까지 만기인 단기차입금(삼성증권, 흥국증권, KB증권, 한양증권, 경남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산업은행, 국민은행)은 413억원이다. 12월까지 유동성 장기차입금은 297억원이다. 2026년부터는 대규모 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2026년 3000억원, 2027년 2500억원 등 5500억원 규모다. 방산 특수 등에 힘입어 운전자금 부담은 있다. KAI의 조정운전자금은 2022년 말 -(마이너스)9143억원, 2023년 말 1906억원, 2024년 말 1조3061억원이다. 김형진 NICE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2022년 하반기 폴란드 FA-50 수출 선수금 유입으로 운전자금 부담이 완화돼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됐다. 2022년 말 순차입금은 -1조541억원이다. 하지만 선급금 지급, 원재료 투입 확대 및 재고자산 증가 등으로 2023년 후 운전자금 부담이 가중됐다"며 "올해 하반기 후 폴란드 FA-50 2차계약 물량 36대 납품(2025~2028년 예정), 2026년 후 KF-21 1차계약 물량 20대 납품(2026~2027년 예정) 등을 바탕으로 운전자금 부담이 감소하고, 잉여현금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완제기 수출 확대 등을 바탕으로 한 영업실적 확대, 양산 제품 납품 후 운전자금 부담 감소 등을 바탕으로 총차입금/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조정순차입금의존도 지표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BITDA는 기업의 영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실질적인 현금 창출력을 보고 싶을 때 활용하는 지표다. 이자 비용과 세금 등의 지출과 과거 투자에 따른 유·무형 감가상각비 등을 빼기 전 순이익을 의미한다. KAI는 2022년 폴란드 FA-50 수출(3조5000억원), 2023년 말레이시아 FA-50 수출(1조2000억원) 등으로 완제기 수출 수주잔고가 2021년 말 9800억원에서 2024년 말 5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KAI는 1999년 대우중공업, 삼성항공산업, 현대우주항공 3사가 공동 출자해 만든 기업으로, 군수 사업과 민수 사업의 매출 비율이 약 6:4인 곳이다. 이와 관련 KAI 관계자는 "신용평가등급만 받은 상태로 SB 발행 등 세부 내용은 아직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15 08:01:07[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9일 우리금융그룹,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기술보증기금과 '항공우주산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김민석 우항협 부회장, 김종호 기보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환경 속에서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 협력 기업을 포함한 산업 전반의 자금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4개 기관은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KAI·우항협과 협력하는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자금 유동성을 안정화시키고,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상생금융이 본격화됨에 따라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AI와 우항협은 이번 협약 체결로 협력기업 대상 금융지원 수요를 발굴해 우리금융과 기보에 제공한다. 특히 KAI는 우리은행과 전자구매시스템 연계를 통해 협력기업과의 발주, 전자계약 등 기본적인 구매 정보를 우리은행에 제공하고 우리은행은 해당 정보만으로도 협력기업이 생산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이 달 'KAI 협력기업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우리금융그룹 내 자회사 참여로 KAI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발행 지원, 항공우주산업 전용 투자상품(ETF·EMP 등) 출시, 벤처 투자펀드 결성 등 금융 솔루션도 함께 진행된다. 기보는 KAI 협력기업 및 우항협 회원사를 대상으로 보증비율 상향, 보증서 지원 등 우대조건을 적용한 대출 약 1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협약을 통해 항공우주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변화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12 08:44:24HJ중공업이 국내 대표 항공우주 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손잡고 고속상륙정 장비 국산화에 나선다. HJ중공업은 최근 KAI와 고속상륙정 Batch-II 시뮬레이터 및 통합기관제어장치 국산화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각자의 보유 기술과 강점을 결합해 해당 장비 국산화 사업을 공동 수행함으로써 국익 증진에 이바지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고속상륙정은 고압의 공기를 내뿜어 바다와 육지를 자유롭게 오가는 수륙양용 공기부양선의 일종이다. 무장 병력과 전차, 장갑차 등을 탑재하고 40노트(약 74㎞/h)의 고속으로 항해하며, 해군과 해병대의 초수평선 상륙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일반 상륙정이 접근할 수 없는 갯벌이나 하천, 모래사장과 같은 지형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고 수심에 상관없이 빠른 속도로 목표 해안에 접근할 수 있는 최첨단 함정이다. HJ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로 건조한 고속상륙정에 이어 차기 고속상륙정 건조 기술까지 보유한 국내 유일의 고속상륙정 건조사다. 해군이 현재까지 발주한 8척 전량을 수주, 건조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속상륙정 Batch-II 시뮬레이터와 통합기관제어장치 국산화 개발 사업을 준비하는 한편, 마케팅 활동과 공동개발 협력 방안 등을 함께 수행하고 향후 함정사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25-05-11 19:13:01[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협력기업 육성을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우리금융을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기술보증기금 등이 참여했다. 우리금융은 KAI 협력기업과 협회 회원사에 총 2조원 규모의 포괄적 금융서비스를 지원을 추진한다.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우리벤처파트너스, 우리PE자산운용 등 계열사를 통해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지원, 우주항공산업 전용 투자상품 출시, 스타트업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앞서 우리금융은 올해 2월부터 KAI와의 전자구매시스템 연계를 추진했다. 오는 6월까지 KAI 협력기업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30억원을 특별출연해 KAI 협력기업과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보증비율 상향, 보증서 발급 지원 등 우대조건을 적용한 약 12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KAI의 연구개발, 시설투자, 수출 확대 등을 위한 금융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항공우주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5-11 14:16:56[파이낸셜뉴스] HJ중공업이 국내 대표 항공우주 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손잡고 고속상륙정 장비 국산화에 나선다. HJ중공업은 최근 KAI와 고속상륙정 Batch-II 시뮬레이터 및 통합기관제어장치 국산화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각자의 보유 기술과 강점을 결합해 해당 장비 국산화 사업을 공동 수행함으로써 국익 증진에 이바지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고속상륙정은 고압의 공기를 내뿜어 바다와 육지를 자유롭게 오가는 수륙양용 공기부양선의 일종이다. 무장 병력과 전차, 장갑차 등을 탑재하고 40노트(약 74㎞/h)의 고속으로 항해하며, 해군과 해병대의 초수평선 상륙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일반 상륙정이 접근할 수 없는 갯벌이나 하천, 모래사장과 같은 지형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고 수심에 상관없이 빠른 속도로 목표 해안에 접근할 수 있는 최첨단 함정이다. HJ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로 건조한 고속상륙정에 이어 차기 고속상륙정 건조 기술까지 보유한 국내 유일의 고속상륙정 건조사다. 해군이 현재까지 발주한 8척 전량을 수주, 건조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속상륙정 Batch-II 시뮬레이터와 통합기관제어장치 국산화 개발 사업을 준비하는 한편, 마케팅 활동과 공동개발 협력 방안 등을 함께 수행하고 향후 함정사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는 “국내 대표 항공우주 체계종합업체인 KAI와 손을 맞잡고 초수평선 상륙작전의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고속상륙정 장비 국산화 사업에 나서게 돼 성과가 기대된다”며 “국내에서 고속상륙정을 건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산업체로서 함정 부품 국산화에 동참해 국가 해상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09 09:33:57[파이낸셜뉴스] HJ중공업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고속상륙정 장비 국산화에 나선다. HJ중공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지난 7일 고속상륙정(LSF-II) Batch-II 시뮬레이터 및 통합기관제어장치(iCAMS) 국산화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각자의 보유 기술과 강점을 결합해 해당 장비 국산화 사업을 공동 수행함으로써 국익 증진에 이바지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고속상륙정(LSF, Landing Ship Fast)은 고압의 공기를 내뿜어 바다와 육지를 자유롭게 오가는 수륙양용 공기부양선(ACV, Air Cushion Vehicle)의 일종이다. 무장 병력과 전차, 장갑차 등을 탑재하고 40노트(약 74㎞/h)의 고속으로 기동하면서 해군과 해병대의 초수평선 상륙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일반 상륙정이 접근할 수 없는 갯벌이나 하천, 모래사장과 같은 지형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고 수심에 상관없이 빠른 속도로 목표 해안에 접근할 수 있어 현대전에서 상륙작전의 개념을 바꿔놓았다고 평가받을 정도의 최첨단 함정이다. 미 해군은 공기부양상륙정이 전 세계 해안의 80%에 상륙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HJ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로 건조한 고속상륙정(LSF-I)에 이어 차기 고속상륙정(LSF-II) 건조 기술까지 보유한 국내 유일의 고속상륙정 건조사다. 해군이 현재까지 발주한 8척 전량을 수주, 건조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속상륙정(LSF-II) Batch-II 시뮬레이터와 통합기관제어장치(iCAMS) 국산화 개발 사업을 준비하는 한편, 마케팅 활동과 공동개발 협력 방안 등을 함께 수행하고 향후 함정사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국내 대표 항공우주 체계종합업체인 KAI와 손을 맞잡고 초수평선 상륙작전의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고속상륙정 장비 국산화 사업에 나서게 돼 그 성과가 기대된다”며 “국내에서 고속상륙정을 건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산업체로서 함정 부품 국산화에 적극 동참하여 국가 해상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09 09:29:05[파이낸셜뉴스]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달 30일 공시를 통해 ‘기업가치제고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중장기적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다. 2025년부터 3년간 중기 배당정책을 수립했다. 2027년까지 최소 배당 성향을 별도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으로 설정, 주주환원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2024년 기준 60% 수준에서 2027년까지 7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밸류업 계획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성장 전략, 주주환원 정책, 지배구조 개선 계획 등을 수립하고 이를 시장에 공개해 장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기업 가치를 높이는 정부 제도다. 최근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투자 매력을 가늠하게 하는 주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KAI는 군·민수 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사업 추진을 통해 2024년 매출 3.63조원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을 20% 이상으로 전망했다. KAI는 이번 계획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주주친화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02 10:24:16[파이낸셜뉴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정부가 추진하는 ‘6G 국제표준 기반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 사업’에서 위성 본체 및 체계종합 개발 업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통신탑재체·지상국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단말국은 쏠리드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을 자립화하고 글로벌 시장진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KAI는 위성 본체를 개발하고 통신 탑재체를 포함한 체계종합을 수행하는 등 위성체 개발부터 조립, 시험 및 발사까지 수행하게 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30년까지 총 6년이다. 총 3200억원을 투입해 저궤도 통신위성(고도 300~1,500km) 2기와 지상국·단말국으로 구성된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KAI는 항공기 수출과 연계한 위성 패키지 수출 모델을 기반으로, 독자 통신망 구축을 원하는 해외 국가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추진 중이다. 지난 30년간 다목적실용위성, 정지궤도복합위성, 차세대중형위성, 초소형 위성, 425 위성,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 등 KAI는 정부 추진 우주사업에서 민간 우주 산업화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번 6G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안보와 상업화 수요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 차세대 글로벌 통신 인프라 시장 진입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궤도 통신위성은 KAI가 미래사업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공중전투체계와 AAV, AI 파일럿 기반의 다목적 무인기 운용을 위한 핵심 분야로, 차세대 통신 활용한 신산업 창출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대한민국이 2030년 세계 최초 6G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에 성공해 통신 강국의 위상을 또다시 떨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KAI 또한 6G 저궤도 위성 기반의 유무인복합체계를 구축하고 위성 수출 사업화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는 미래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6G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을 위한 국내 산업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내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KAI는 2024년 10월 KT, 위성통신 전문기업 KTsat과 함께 ‘통신위성 시스템 개발 및 6G 저궤도 위성 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3사는 ‘K³(케이 큐브드) 얼라이언스’를 구성하여 우주·통신·서비스가 융합된 전략적 협력체계를 통해 개발 성공은 물론,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ETRI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6G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에 대한 전략적 기술 협력을 하기로 했다. 차세대 통신 핵심기술을 공동개발하고 검증·추진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28 16:39:48[파이낸셜뉴스]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주관연구개발 기관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쏠리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3개 기관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주항공청은 6G 국제표준 기반의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 과제의 총 3개 세부과제별 주관연구개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첫번째 세부과제인 통신탑재체·지상국은 ETRI이, 두번째 과제인 단말국은 쏠리드, 세번째 과제인 본체·체계종합은 KAI이 주관한다. 위성시스템 및 체계종합과 같은 대규모 시스템 개발사업의 경우 각 연구기관간 긴밀한 협력관계가 필수적인 만큼 ETRI를 총괄기관으로 지정해 세부2·3 개발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사업 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해 과제 책임자들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사업 수행 과정을 점검·조율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해 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국내 도입을 위한 제도적 준비를 단계적으로 수행해왔다. 지난 2월 서비스에 필요한 주파수 공급을 위해 주파수 분배표를 개정하고 이달에는 혼신 없는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술기준을 개정한 데 이어 전파법 시행령도 개정해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이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완료했다. 향후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도입되면 기존 인터넷 취약지역의 통신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고속 위성통신 서비스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한편 저궤도 위성통신기술개발 사업은 저궤도 통신위성과 지상국·단말국으로 구성된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총 3200억원 규모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25 16:57:03[파이낸셜뉴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는 ‘SITDEF’에 참가하여 중남미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KF-21, FA-50, LAH 등 주력기종과 UCAV, AAP 등 무인기, SAR위성을 전시·마케팅하며 사업기회를 노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페루대사관·무관부 주관으로 25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방사청, KOTRA, KAI 등 한국정부, 기관 및 기업의 원팀을 결성해 중남미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K-방산 수출위한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페루 공군사령관을 비롯한 페루 정부 리더쉽 및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사업 기회를 엿본다. 페루는 2년 전 부터 전투기 도입사업을 추진해 왔다. KAI는 KF-21의 안정적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신뢰성이 높아짐에 따라 페루의 전투기 도입사업에 추가 후보기종에 포함될 수 있도록 2024년 9월 페루 정부에 자발적 제안한 바 있다. 페루는 KT-1P 운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다목적 전투기 FA-50 도입을 검토하는 등 남미의 K-방산 핵심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KAI는 2024년 7월 FA-50 부품 물량 공동생산 MOU, KF-21 부품물량 공동생산 MOU를 체결했다. 페루를 거점으로 중남미 시장 사업진출을 위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페루 카를로스 엔리케 차베스 카테리아노 공군사령관은 2024년 8월 KAI를 내방했다. FA-50을 시승하고 항공기 성능 우수성에 만족을 표한바 있다. KAI는 중남미 시장에서 30년 이상의 노후 항공기의 교체시기가 도래한 우루과이, 에콰도르 등 잠재 주변 국가들의 리더쉽과의 교류를 통해 잠재시장을 발굴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페루의 경우 지난 2012년 KT-1P 20대 수출 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양해진 수출 플랫폼 FA-50, KF-21, 회전익, 위성 등을 바탕으로 페루에서 주력기종의 수출을 확대 추진하는 한편 미래사업에 대한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중남미 시장 마케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25 14:5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