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호텔네트워크는 지창훈씨를 새 이사로 선임한다고 7일 공시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기자
2010-04-07 17:22: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내를 방문하거나 환승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찾은 여행객이 지역 및 해양 관광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유관 기관들이 힘을 모은다. 인천시는 그랜드인천하얏트 호텔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스파이어IR, ㈜파라다이스세가사미, KAL호텔네트워크와 ‘인천 국제허브 연계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전략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8개 기관은 올해 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중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비중이 70~80%에 달하지만 이들이 인천 지역관광으로 충분히 연계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조사(2021 잠재 방한 여행객 조사)에 따르면 인천은 국내 도시 중 관광 목적지로서 상기되는 비율이 33%로 서울(80%), 부산(61%) 등 다른 도시에 비해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8개 기관은 상품개발, 교통연계, 전략교류, 공동마케팅, 홍보 등 5개 분야를 중점 협력분야로 정하고 관련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인천의 개항 역사, 섬, 국제도시 등 특유의 매력을 부각할 수 있는 테마형 환승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항공과 해양을 연계한 새로운 개념의 환승관광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인천공항 및 인근 리조트의 셔틀버스와 인천시 시티투어버스 등 분산된 교통자원을 연계해 관광객의 편의를 제고한다. 이 뿐만 아니라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부지에 인천공항 환승투어·인천관광 홍보관을 조성하고 온·오프라인 공동 해외 마케팅을 실시해 인천의 관광지를 적극 홍보해 실질적인 관광객을 유입하기로 했다. 이날 8개 기관은 협약 체결에 이어 전략발표회에서 각 사의 주요한 전략과 본 협약을 통한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천항만공사는 코로나19 이후 바닷길이 열리고 크루즈 관광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의 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 부두시설, 인천공항과 인접한 입지 여건, 다채로운 관광 기회를 적극 활용해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상품(공항을 통해 들어온 승객이 크루즈선에 승선하는 상품)을 통한 해양관광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지역축제, 개항역사, 한류, 힐링 등의 테마로 다양한 체험·체류형 환승투어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인천관광 홍보채널을 다각화시켜 인천만의 독보적 브랜드인 ‘all ways INCHEON’과 ‘한국 최고의 개항 역사문화도시, 1883 인천’을 함께 브랜딩해 나가기로 했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지역 관광업계 및 관련기관들과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인천의 다양한 매력을 국내외 방문객과 투자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단순히 하나의 프로퍼티가 아니라 인천이라는 도시 브랜드 안에서 모든 콘텐츠가 어우러져 하나의 데스티네이션이 되고 전 세계에 인정받는 K-관광 허브로 거듭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KAL호텔네트워크는 파라다이스 시티,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의 협력을 통해 MICE Dynamic을 실현하고 3개 호텔의 시너지를 이용해 대한민국의 경쟁력 있는 컨벤션·관광 거점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3년 간 지속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를 통해 올 10월까지 누적 국제선 여객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76%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10월 월간 여객은 2019년 동월 대비 89%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완전한 수요회복 시기는 당초 2025년에서 1년 앞당겨진 2024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정복 시장은 “환승시장의 블루오션을 지역의 관광과 산업 발전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 전 세계의 관광객에게 인천이 새롭게 주목받고 지역경제·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천공항과 인천지역 관광산업이 상생 발전하는 롤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13 13:44:1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직 상실은 지난 2014년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이 시발점이 됐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12월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이동 중이던 항공기를 되돌렸다. 이는 '땅콩 회항' 사건으로 알려지며 사회적 공분을 샀다. 조 전 부사장은 대한항공 경영에서 물러나 약 3년 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지난해 3월 한진그룹 호텔사업을 총괄하는 칼(KAL)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조 전 부사장은 복귀 한달 만에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동생인 조현민 전무의 '물컵 갑질' 논란이 지난해 3월 불거지면서다. 조 전 전무는 대한항공의 광고 제작을 위해 진행 중이던 회의에서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컵을 집어던진 것으로 전해진다. 총수 일가의 '갑질' 사건이 연거푸 터지면서 총수 일가의 또 다른 '갑질'을 성토하는 카카오톡 익명 대화방이 활성화됐다. 그 결과 한진 오너 일가들은 각종 위법 혐의로 경찰, 검찰, 세관, 공정거래위원회, 국토교통부 등 국가기관의 조사·수사 대상이 됐다. 그 과정에서 조양호 회장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그는 2013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대한항공 납품업체들로부터 항공기 장비와 기내면세품을 사들이며 트리온무역 등 특정 업체를 끼워넣어 196억원 상당의 중개수수료를 챙겼다는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기소된 혐의까지 포함하면 그의 횡령·배임 혐의는 270억원 규모다. 이는 국민연금이 이틀간의 장고 끝에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하기로 한 결정적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와 국내 의결권 자문사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서스틴베스트, 좋은지배구조연구소 등도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반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갑질 논란으로 시작된 한진그룹의 경영위기가 이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부결과 함께 정점으로 치닫게 된 것이다. 게다가 조 회장에 대한 수사가 지속되고 있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아직 속단하기도 힘들다. 재계에서는 앞서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제시한 향후 5개년 중장기 '한진그룹 비전 2023'을 중단없이 실천해가면서 차근차근 다시 신뢰를 얻어가는 게 한진 일가의 수난사를 끝낼 수 있는 방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2019-03-27 17:23:39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직 상실은 지난 2014년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이 시발점이 됐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12월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이동 중이던 항공기를 되돌렸다. 이는 '땅콩 회항' 사건으로 알려지며 사회적 공분을 샀다. 조 전 부사장은 대한항공 경영직에서 물러나 약 3년 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지난해 3월 한진그룹 호텔사업을 총괄하는 칼(KAL)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조 전 부사장은 복귀 한달 만에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직에서도 물러나야 했다. 동생인 조현민 전무의 '물컵 갑질' 논란이 지난해 3월 불거지면서다. 조 전 전무는 대한항공의 광고 제작을 위해 진행 중이던 회의에서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컵을 집어던진 것으로 전해진다. 총수 일가의 '갑질' 사건이 연거푸 터지면서 총수 일가의 또 다른 '갑질'을 성토하는 카카오톡 익명 대화방이 활성화됐다. 그 결과 한진 오너 일가들은 각종 위법 혐의로 경찰, 검찰, 세관, 공정거래위원회, 국토교통부 등 국가기관의 조사·수사 대상이 됐다. 그 과정에서 조양호 회장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그는 2013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대한항공 납품업체들로부터 기항공기 장비와 기내면세품을 사들이며 트리온 무역 등 특정 업체를 끼워 넣어 196억 상당의 중개수수료를 챙겼다는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기소된 혐의까지 포함하면 그의 횡령·배임 혐의는 270억원 규모다. 이는 국민연금이 이틀 간의 장고끝에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하기로 한 결정적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와 국내 의결권 자문사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서스틴베스트, 좋은지배구조연구소 등도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반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갑질 논란으로 시작된 한진그룹의 경영위기가 이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부결과 함께 정점으로 치닫게 된 것이다. 게다가 조 회장에 대한 수사가 지속되고 있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지 아직 속단하기도 힘들다. 재계에서는 앞서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제시한 향후 5개년 중장기 ‘한진그룹 비전 2023’을 중단없이 실천해가면서 차근차근 다시 신뢰를 얻어가는 게 한진 일가의 수난사를 끝낼 수 있는 방안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2019-03-27 14:59:50보건복지부는 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7회 '인구의 날'을 맞아 ‘혼자하면 힘든육아, 함께하면 든든육아’라는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일.생활 균형'의 일환으로 아빠가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 확산하겠다는 취지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지역별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지방자치단체, 기업,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선 저출산.고령화 대응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국무총리표창 이상의 정부포상과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여한다. 국민훈장은 국내외 인구정책.통계에서 학술활동과 정책 자문 등에 전념한 김두섭 한양대 특임교수가 받는다. 국민포장은 천현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에게 돌아갔다. 출산·양육의 인구문제와 주거의 연관성을 규명하고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 지원방안 마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공조체계 마련을 위한 ‘2018 한·중·일 인구포럼’이 12~13일 제주시 칼(KAL)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보건복지부, 중국 위생건강위원회, 일본 내각부 및 후생노동성이 각국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정책 현황을 논의한다. 한·중·일 삼국 정부대표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저출산·고령화에 관한 정책 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더불어 향후 인구정책 관련 연구기관, 국제기구 및 각국 정부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인구문제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저출산 대응을 위해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가 매우 필요하고 이를 통해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청년세대가 결혼과 출산을 꿈꿀 수 있고 우리 사회가 처한 인구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들이 건강하게 논의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8-07-10 16:57:5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사진)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한진칼 자회사인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을 맡아 한진그룹의 호텔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칼호텔네트워크는 29일 서울 공항동 칼호텔네트워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아 전 부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칼호텔네트워크는 그랜드하얏트인천, 제주KAL호텔, 서귀포칼호텔 등을 운영하는 호텔 전문기업이다.조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는 지난 2015년 12월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이후 2년여 만이다. 조 전 부사장은 사건 이후 대한항공 부사장직과 함께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맡고 있던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8-03-29 17:36:42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진)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한진칼의 자회사인 칼호텔네트워크의 사장을 맡아 한진그룹의 호텔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칼호텔네트워크는 29일 서울 공항동 칼호텔네트워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아 전 부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칼호텔네트워크는 그랜드하얏트인천, 제주KAL호텔, 서귀포칼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 전문 기업이다. 조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는 지난 2015년 12월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 이후 2년여만이다. 조 전 부사장은 사건 이후 대한항공 부사장 직과 함께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맡고 있던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 한진그룹 측은 조 전 부사장이 오랜 기간 동안 한진그룹 관련 국내외 호텔을 경영해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호텔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8-03-29 14:13:04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한진그룹의 호텔사업 부문의 수장 자리에 올랐다.11일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따르면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최근 정기주주총회에서 조현민 한진칼 전무와 그랜드 하얏트 서울 총지배인을 역임한 데이빗 페이시를 각각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칼호텔네트워크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제주 KAL 호텔, 서귀포 KAL 호텔 등 특급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 전문 기업이다. 조현민 각자 대표이사 선임은 자회사에 대한 책임경영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조대표는 현재 한진칼 자회사인 한진관광과 정석기업의 각자 대표 이사도 맡고 있다. 데이빗 페이시 신임 대표이사는 미국 출신으로 1981년부터 36년간 글로벌 호텔 브랜드인 하얏트에서 전세계 호텔의 실무 및 총지배인 등 오랜 경험과 경륜을 지닌 인물이다. 지난 2002년부터 약 5년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총지배인을 역임했다. 앞으로 칼호텔네트워크 산하 호텔 통합관리 강화와 호텔 서비스 품질 향상을 맡게 된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7-04-11 19:10:49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한진그룹의 호텔사업 부문의 수장 자리에 올랐다. 11일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따르면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최근 정기주주총회에서 조현민 한진칼 전무와 그랜드 하얏트 서울 총지배인을 역임한 데이빗 페이시를 각각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칼호텔네트워크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제주 KAL 호텔, 서귀포 KAL 호텔 등 특급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 전문 기업이다. 조현민 각자 대표이사 선임은 자회사에 대한 책임경영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조대표는 현재 한진칼 자회사인 한진관광과 정석기업의 각자 대표 이사도 맡고 있다. 데이빗 페이시 신임 대표이사는 미국 출신으로 1981년부터 36년간 글로벌 호텔 브랜드인 하얏트에서 전세계 호텔의 실무 및 총지배인 등 오랜 경험과 경륜을 지닌 인물이다. 지난 2002년부터 약 5년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총지배인을 역임했다. 앞으로 칼호텔네트워크 산하 호텔 통합관리 강화와 호텔 서비스 품질 향상을 맡게 된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7-04-11 16:33:4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수목원, 국립공원연구원, 국립생태원, 제주지방기상청, 제주특별자치도 등 8개 기관은 오는 29일 서귀포 KAL호텔에서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기후변화와 급속한 환경변화에 따라 개체가 감소하고 있는 한라산 구상나무의 보전·복원을 위하여 지난해 구성되어 활동 중인 실무위원회 참여기관 간에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복원 업무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상호협력 내용으로는 △제주도 한라산 기후변화 취약종인 구상나무의 보전을 위한 식생 조사 △생육환경 개선 등 조사·모니터링과 정보 공유 △한라산 내·외 보전 연구를 위한 종자 채취, 묘목 육성 등 보전·복원 사업 추진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공동연구, 회의, 교육, 워크숍 지원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국내의 산림, 문화유산, 환경 분야의 최고 연구기관들이 쇠퇴해가고 있는 한라산 구상나무의 보전·복원을 위해 관련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한라산 구상나무 체계적 관리를 위한 상호협력의 초석을 다지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5-10-28 09:5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