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KB모바일인증서의 가입자가 1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출시 후 3년 만이다. KB모바일인증서는 본인명의 휴대폰과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 없이 발급할 수 있는 금융권 대표 인증서다. 현재 정부24, 국민비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병무청 통합인증 서비스 등 67개 공공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KB금융그룹 계열사에서 비대면 채널에서도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다. KB증권과 푸르덴셜생명에서는 전자서명 기능도 도입되어 증권매매, 보험료 납입 등 다양한 거래를 지원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중심적 사고로 고객분들께 경제적 혜택과 편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KB모바일인증서의 사용처를 확대하고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2-06-16 18:12:07[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KB모바일인증서의 가입자가 1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출시 후 3년 만이다. KB모바일인증서는 본인명의 휴대폰과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 없이 발급할 수 있는 금융권 대표 인증서다. 현재 정부24, 국민비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병무청 통합인증 서비스 등 67개 공공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KB금융그룹 계열사에서 비대면 채널에서도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다. KB증권과 푸르덴셜생명에서는 전자서명 기능도 도입되어 증권매매, 보험료 납입 등 다양한 거래를 지원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중심적 사고로 고객분들께 경제적 혜택과 편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KB모바일인증서의 사용처를 확대하고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2-06-16 13:18:56[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손택스(모바일 홈택스)'에서도 KB모바일인증서를 통해 연말정산을 할 수 있도록 간편인증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2020년 연말정산을 시작으로 지난 1년 간 안정적인 간편인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기존에는 PC에서만 가능했지만 오는 15일부터는 모바일로도 KB모바일인증서를 통해 2021년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모바일인증서는 금융기관 중 최초로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지난해 월평균 이용건수가 약 7700만건에 달하는 금융권 대표 인증서다. 국민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도 본인명의 스마트기기와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없이 발급할 수 있다. 패턴·지문·페이스 ID 로 간편하게 로그인하고 OTP나 보안카드 없이 6자리 간편비밀번호로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또 KB모바일인증서는 현재 정부24, 청약홈 등 52여개의 공공서비스에 도입돼 간편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금융그룹 내 계열사 비대면 채널에서도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KB증권 M-able앱에서 KB모바일인증서로 로그인할 경우 추가 인증없이 주식매매, 뱅킹거래 등 모든 거래를 이용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모바일인증서의 활용 범위를 공공·민간기관 등으로 확장해 일상생활에서 친숙하고 편리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인증서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KB모바일인증서로 편리하게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하고 푸짐한 경품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2022-01-04 14:51:33[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KB모바일인증서'가 700만명 가입자를 돌파했다. KB금융그룹 계열사를 넘어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신문고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가입자가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은 25일 KB모바일인증서 가입자가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B모바일인증서는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공공기관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 최종 사업자로서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올해부터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신문고에서 KB모바일인증서로 간편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KB모바일인증서는 타 인증서와 달리 유효기간이 없다. 1년 동안 거래하지 않으면 인증서를 재발급하도록 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국민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도 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하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로 거래할 수 있다. 패턴, 지문인식, 페이스아이디 등 다양한 간편인증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KB금융그룹 내 KB증권, KB카드,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 앱에서도 KB모바일인증서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도 보안기술을 적용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며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활용범위를 계속 확장해 국민에게 친숙하고 편리한 인증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2021-02-25 14:42:49앞으로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하면 비대면으로 KB국민은행의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인 'Liiv M(리브엠)'을 개통할 수 있게 된다. KB국민은행은 당행 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해 비대면으로 Liiv M 이동통신 개통이 가능하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임시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12월31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KB모바일인증서를 통한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이 가능하도록 지난 8월 ICT규제샌드박스에 안건을 신청했다. 과기부는 지난 29일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 임시허가를 승인해, 민간인증서를 이용한 휴대전화 개통은 내년 1월 중순경 가능하다. KB모바일인증서는 하나의 휴대폰 기기에만 발급가능한 '1인 1기기' 보안정책이 적용돼 타인 도용을 예방할 수 있다. 1등급 보안매체인 유심에 인증서를 저장해 기기변경 시에도 재발급 절차 없이 간편하게 이용가능하다. 간편비밀번호와 패턴, 지문 등을 통해 간편하게 인증가능하다. 유효기간도 없어 재발급할 필요가 없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리브엠은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20-12-31 16:51:00[파이낸셜뉴스] 앞으로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하면 비대면으로 KB국민은행의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인 'Liiv M(리브엠)'을 개통할 수 있게 된다. KB국민은행은 당행 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해 비대면으로 Liiv M 이동통신 개통이 가능하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임시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12월31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KB모바일인증서를 통한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이 가능하도록 지난 8월 ICT규제샌드박스에 안건을 신청했다. 과기부는 지난 29일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 임시허가를 승인해, 민간인증서를 이용한 휴대전화 개통은 내년 1월 중순경 가능하다. KB모바일인증서는 하나의 휴대폰 기기에만 발급가능한 ‘1인 1기기’ 보안정책이 적용돼 타인 도용을 예방할 수 있다. 1등급 보안매체인 유심에 인증서를 저장해 기기변경 시에도 재발급 절차 없이 간편하게 이용가능하다. 간편비밀번호와 패턴, 지문 등을 통해 간편하게 인증가능하다. 유효기간도 없어 재발급할 필요가 없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리브엠은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20-12-31 11:16:54[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고객이 영업점을 통해 요청하는 자료를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모바일등기우편’서비스를 이용해 발송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 요청 자료를 우체국 등기우편을 통해 발송했는데 고객이 받아보기까지 2일의 시간이 소요됐으며 직원들은 우체국 방문을 위해 자리를 비워야했다. KB증권 모바일등기우편 서비스는 고객이 요청하면 네이버 앱을 통해 고객에게 바로 발송할 수 있어 고객 및 직원 모두에게 효율적인 통보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원입장에서는 우체국 우편물 발송을 위한 인쇄, 봉입 등 우체국 방문에 소요되는 많은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이를 대고객서비스 응대에 활용할 수 있다. 고객입장에서는 요청한 자료를 전자문서로 간편하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모바일등기우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네이버 회원가입 및 네이버 앱 설치가 필요하며, 네이버인증서를 통한 간편인증(암호, PIN, 생체인증)방식으로 요청한 문서를 바로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등기우편 서비스는 우체국 등기우편과 법적 효력이 동일할 뿐 아니라 개인식별번호(CI)를 기반으로 발송되기 때문에 고객의 휴대전화번호가 바뀌어도 정확하게 도달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장승호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고객서비스의 지속적 향상을 위해 고객 요청 자료에 국한하지 않고, 월간 거래내역 통지 등 정기로 발송하는 종이우편물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업무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는 종이우편물 절감을 통해 KB금융그룹 차원에서 강조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12-28 09:41:10국민은행은 공인인증서로 인한 고객의 금융거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기술로 개발한 'KB모바일인증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KB모바일인증서는 KB국민은행이 개발 및 발급하고 보안성까지 책임지는 사설인증서다.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할 경우 영업점 방문 없이도 회원가입부터 신규 상품가입까지 모바일에서 모든 거래가 가능하다. 입출금통장 개설,인터넷뱅킹 신규 및 KB모바일인증서 발급이 한번의 거래로 진행되어 가입 프로세스가 크게 단축됐다. 모바일에서 간단한 가입절차 이후 이체,상품거래 등KB국민은행의 풀뱅킹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패턴,지문, 페이스 ID(아이폰 이용 고객)등 고객이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선택해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특히 보안카드나 OTP없이 금융거래가 가능해져 고객편의성이 크게 확대됐다.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하면 200만원 이하는 계좌비밀번호만으로 이체가 가능하다. 2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최대 5000만원까지 계좌비밀번호 및 간편비밀번호 6자리만으로 이체할 수 있으며, 5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최대 5억원까지 계좌비밀번호 및 간편비밀번호 6자리와 ARS인증을 통해 이체할 수 있다. 국세청 연말정산,각종 정부민원서류 발급 거래,모바일 대출 신청 등 공인인증서가 필수인 경우에도 KB모바일인증서만 있으면 보안카드나 OTP없이 발급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KB모바일인증서의 사용을 KB금융그룹 내 계열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9-07-15 11:02:01#. "납부할 이자율과 이자를 알려주는 문자에 항상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안내가 함께 온다. 지난달에는 이자가 5.5%를 넘었다는 문자를 받아 앱에서 금리인하를 신청하려 했지만 너무 복잡해서 포기했다."(A시중은행 전세담보대출 차주) #.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고 있는데 지난 여름 이직으로 연봉이 올라 금리인하를 요청했더니 수용됐다. 소폭이지만 이자부담이 줄었다."(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이용자) 올해 상반기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금리인하 요구를 할 수 있는 차주 가운데 36%가 실제 이를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4대 시중은행은 신청률이 5.7%에 불과했지만 신청시 수용율은 34%에 달했다. 인터넷은행의 평균(2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상환 능력이 개선된 대출고객이 금리인하요구권을 적극 행사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일부 차주의 이자 부담이 줄고 있는 셈이다. 다만, 여전히 복잡한 신청절차는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률은 35.9%로 집계됐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상환능력이 좋아진 고객이 이자율을 낮춰줄 것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시중은행은 물론 지방은행과 저축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에도 신청할 수 있다. 2019년 법제화에 따라 금융사는 고객에게 신청대상자임을 반드시 안내해야 한다. 금리인하요구 가능 계좌 가운데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한 비율은 카카오뱅크가 41.2%로 가장 높았고, 토스뱅크(24.6%), 케이뱅크(23.0%), 우리은행(7.9%), 신한은행(7.3%), KB국민은행(4.9%), 하나은행(3.4%) 순이었다.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올해 6월 말 금리인하요구권 신청률은 평균 5.7%에 그쳤다. 전년동기(4.7%) 대비 1.0%포인트 높아졌지만 인터넷은행(35.9%)에 비해 30%포인트 이상 낮다. A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이용자가 시중은행 이용자보다 상대적으로 어려 모바일 접근성이나 이해도가 높고, 관련 제도를 더 잘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한 경우 수용률은 4대 은행이 인터넷은행보다 훨씬 높다"고 전했다. 4대 은행 고객이 금리인하요구권 행사시 비대면으로 신청하는 비율은 6월 말 기준 99%에 달한다. 하지만 일부 차주의 경우 인증서를 활용한 신청절차가 복잡해 신청을 포기하는 형편이다. 금융당국은 금리인하요구권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하고, 신청요건 표준화, 불수용 안내 구체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연 2회 이상 차주를 대상으로 한 안내를 강제하고, 반기별 운영실적을 비교공시토록 하면서 이자감면액과 신청건수 모두 증가세다.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건수는 2021년 118만3000건에서 2022년 254만4000건, 2023년 396만1000건으로 늘었다. 이자감면액도 △2021년 1307억원 △2022년 1905억원 △2023년 3203억원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09 18:11:39#OBJECT0# [파이낸셜뉴스] #. “납부할 이자율과 이자를 알려주는 문자에 항상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안내가 함께 온다. 지난달에는 이자가 5.5%를 넘었다는 문자를 받아 앱에서 금리인하를 신청하려 했지만 너무 복잡해서 포기했다.”(A시중은행 전세담보대출 차주) #.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고 있는데 지난 여름 이직으로 연봉이 올라 금리인하를 요청했더니 수용됐다. 소폭이지만 이자부담이 줄었다.”(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이용자) 올해 상반기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금리인하 요구를 할 수 있는 차주 가운데 36%가 실제 이를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4대 시중은행은 신청률이 5.7%에 불과했지만 신청시 수용율은 34%에 달했다. 인터넷은행의 평균(2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상환 능력이 개선된 대출고객이 금리인하요구권을 적극 행사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일부 차주의 이자 부담이 줄고 있는 셈이다. 다만, 여전히 복잡한 신청절차는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률은 35.9%로 집계됐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상환능력이 좋아진 고객이 이자율을 낮춰줄 것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시중은행은 물론 지방은행과 저축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에도 신청할 수 있다. 2019년 법제화에 따라 금융사는 고객에게 신청대상자임을 반드시 안내해야 한다. 금리인하요구 가능 계좌 가운데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한 비율은 카카오뱅크가 41.2%로 가장 높았고, 토스뱅크(24.6%), 케이뱅크(23.0%), 우리은행(7.9%), 신한은행(7.3%), KB국민은행(4.9%), 하나은행(3.4%) 순이었다.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올해 6월 말 금리인하요구권 신청률은 평균 5.7%에 그쳤다. 전년동기(4.7%) 대비 1.0%포인트 높아졌지만 인터넷은행(35.9%)에 비해 30%포인트 이상 낮다. A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이용자가 시중은행 이용자보다 상대적으로 어려 모바일 접근성이나 이해도가 높고, 관련 제도를 더 잘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한 경우 수용률은 4대 은행이 인터넷은행보다 훨씬 높다"고 전했다. 4대 은행 고객이 금리인하요구권 행사시 비대면으로 신청하는 비율은 6월 말 기준 99%에 달한다. 하지만 일부 차주의 경우 인증서를 활용한 신청절차가 복잡해 신청을 포기하는 형편이다. 금융당국은 금리인하요구권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하고, 신청요건 표준화, 불수용 안내 구체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연 2회 이상 차주를 대상으로 한 안내를 강제하고, 반기별 운영실적을 비교공시토록 하면서 이자감면액과 신청건수 모두 증가세다.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건수는 2021년 118만3000건에서 2022년 254만4000건, 2023년 396만1000건으로 늘었다. 이자감면액도 △2021년 1307억원 △2022년 1905억원 △2023년 3203억원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김병기 의원은 "금융위가 각 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률을 공개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은행의 실적을 명확히 알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09 15:3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