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SBS가 31일 오후 8시 40분에 예정된 '2024 SBS 연예대상'을 결방한다. 30일 방송계에 따르면 SBS는 시상식 취소는 물론 녹화 중계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재 연예대상 후보로 '런닝맨' 유재석·김종국을 비롯해 '더 매직스타' 전현무, '미운 우리 새끼' 신동엽·서장훈, '돌싱포맨' 이상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현이 등 총 7명이 오른 상태다. 수상 결과 및 발표는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KBS는 31일 오후 7시로 예정된 '2024 KBS 연기대상' 생방송을 취소하고 녹화 중계로 전환한다. 전국적인 추도 분위기를 감안해 포토월 행사는 생략한다. 대상 후보는 '개소리' 이순재를 비롯해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지현우,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박지영, '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 등 총 6명이다. 연기대상 방송 편성 및 수상자 발표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30 16:34:12[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승기가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로 ‘2022 KBS 연기대상’에서 ‘태종 이방원’의 주상욱과 함께 공동 대상을 받았다. 31일 열린 이날 시상식은 소속사와 분쟁 후 이승기의 첫 공식석상이었다. 그런데 삭발한 머리로 눈길을 끌었다. 삭발의 이유는 영화 촬영 때문이었다. 이 드라마로 이세영과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한 그는 이세영이 불참한 가운데 “영화 ‘대가족’에서 주지스님 역으로 촬영 중이다.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활동 계획도 있고 다툼 계획도 있다”며 “다들 알고 계시니까 말을 아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대상을 수상한 뒤에는 좀더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이승기는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정말 많이 떨린다”며 운을 뗐다. 이어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해였던 것 같은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최근 몇 년간 KBS에서 가장 큰 흑자를 냈던 드라마로 알려졌다. 이승기는 감독의 말을 인용해 이러한 사실을 전달한 뒤 “‘법대로 사랑하라’를 만든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의 공을 치하하는데 의미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대상 수상의 의미를 전했다. 시상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복잡했던 심경과 자신이 왜 싸움을 이어가는지도 설명했다. 이승기는 “오늘 ‘연기대상’에 와야 할지 불참해야 할지 수백 번 고민했다”며 “제 개인적인 일로 이런 축제에 마냥 와서 웃고 있자니 그것도 마음에 걸리고 그렇다고 무표정으로 앉아있자니 도리가 아닌 듯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그는 자신의 불참으로 드라마가 이룬 성과가 외면당할까 우려돼 참석을 결정했다. 그는 “제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이 드라마에 땀과 노력, 영혼을 갈아 넣은 우리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노력이 외면당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왔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그는 K콘텐츠가 세계적인 반열에 오르는 지금의 상황에서 자신과 같은 일을 당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자신의 싸움을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내년, 내후년, 이 자리에 앉아있을 후배들을 위해서,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해 많은 것을 내려놓고 싸워야 하는 이런 일은 물려주면 안된다고 오늘 또 다짐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배우 생활 열심히 하고, 또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한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승기는 최근 18년간 몸 담았던 전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음원료 미지급 등의 문제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12월 후크와 결별하고 1인 기획사를 차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1-01 09:31:25배우 권나라가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 대중의 사랑 속에서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했다. 권나라는 지난 12월 31일 방송한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권나라는 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에서 홍다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코믹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능수능란한 연기력과, 기녀와 꽃도령을 넘나드는 완벽한 비주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또한,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배우들과의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이끄는 것은 물론, 통쾌한 액션과 감정 연기를 톡톡히 소화해 물오른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그 결과 ‘암행어사’ 최종회는 최고 시청률 1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기도. 권나라는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사랑을 다시금 입증했다. 권나라는 “생애 첫 사극을 ‘암행어사’와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사랑과 응원을 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저도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감사한 추억들을 쌓을 수 있었고, 2021년 마지막까지 이렇게 뜻깊은 상까지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암행어사’는 앞으로도 잊을 수 없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권나라는 “작품을 하는 멋진 선배님들을 보면서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꿈을 키워갔다. 앞으로도 그 마음 잃지 않고 매 작품마다 제 꿈에 다가가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 또한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겠지만, 많은 웃음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연기자가 되겠다. 2022년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권나라는 현재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과 몰입도 높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2021 KBS 연기대상’ 방송 캡처, A-MAN프로젝트
2022-01-01 10:00:25배우 이세희가 '2021 KBS 연기대상'에서 값진 결실을 맺었다. 이세희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진행한 '2021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여자 신인상 그리고 지현우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이세희는 "기회를 주신 신창석 감독님과 김사경 작가님 그리고 최고의 스태프분들 모두 감사하다"라며 "이건준 센터장님과 김상휘 CP님 그리고 허남선 회장님과 가족엔터 양병용 대표님에게도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이세희는 "매번 '누가 되지 말자'라는 생각을 했다. 작품이 끝날 때까지 진심을 다해 연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주연 박단단 역을 맡은 이세희는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가난한 집안의 장녀지만, 명랑하게 살아가는 박단단은 힘든 삶을 살아가는 청춘들에게도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세희는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신사와 아가씨' 주연 자리를 꿰찬 '라이징 스타'. 2022년에는 어떠한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이세희가 출연하는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7시 55분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2 '2021 KBS 연기대상'
2022-01-01 09:23:55'KBS 연기대상'이 아버지들의 저력에 힘입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방송된 '2017 KBS 연기대상' 1부는 전국을 기준으로 11.8%, 2부는 1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른 시상식과 달리 시청률 두 자리를 넘기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대상은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과 '황금빛 내인생' 천호진이 차지했다. 이날 대상 수상에 이견은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던 아버지들이 받으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김영철은 “또 다시 이렇게 큰 영광을 받았다. 좋은 작품을 만난 덕이다. 가족들 고맙다. KBS를 사랑해주고 시청자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 인사 드린다”고 벅찬 떨림을 전했다. 이어 천호진은 “이 상은 제가 받지 않겠다. 세상 모든 부모님에게 드린다. 저도 어느 부모의 아들이기 때문에, 저희 아버님은 몸이 안 좋으시다. 진심으로 드리고 싶은 사람이 있다. 연애할 때 약속을 이제 지킨다. 여보, 다음 생에도 당신이랑 살아보고 싶다. 후배들 고맙다”라고 먹먹한 감동을 전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2017 MBC 가요대제전'은 1부 6.4%와 2부 7.1%, '2017 SBS 연기대상'은 8.3%와 8.8%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1-01 11:18:55이 시대의 아버지들인 김영철, 천호진이 대상을 수상했다. ‘아버지가 이상해’의 김영철, ‘황금빛 내 인생’의 천호진이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7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김영철은 “또 다시 이렇게 큰 영광을 받았다. 좋은 작품을 만난 덕이다. 가족들 고맙다. KBS를 사랑해주고 시청자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 인사 드린다”고 벅찬 떨림을 전했다. 이어 천호진은 “이 상은 제가 받지 않겠다. 세상 모든 부모님에게 드린다. 저도 어느 부모의 아들이기 때문에, 저희 아버님은 몸이 안 좋으시다. 진심으로 드리고 싶은 사람이 있다. 연애할 때 약속을 이제 지킨다. 여보, 다음 생에도 당신이랑 살아보고 싶다. 후배들 고맙다”라고 먹먹한 감동을 전했다. 또한 유난히 감동적인 수상소감이 많았다. ‘마녀의 법정’의 정려원은 최우수상을 받으며 “성범죄라는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얘기했다. 많은 가해자들이 드러나지 않는다. 저희는 성범죄에 대해 가해자가 처벌을 받고 피해자들이 더 목소리를 높일 수 있길 바란다. 성폭력 피해자 분들이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고 들었다. 저희 드라마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그런 마음으로 너무 열심히 촬영했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눈물을 참으며 말했다. 이어 ‘김과장’의 남궁민은 “빈손으로 와서 열심히 박수를 치다가 집에 빈손으로 갔던 적이 굉장히 많다. 어느 날도 와서 박수를 치고 빈손으로 돌아가는데 올 한해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했는데 기분이 안 좋았다. 어느 시상식이나 상을 받는 사람들도 있지만 상을 못 받으시는 분들도 많다. 그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벅찬 떨림을 전했다. 이하 수상자(작) 대상: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 ‘황금빛 내 인생’ 천호진 최우수상 남자부문: ‘김과장’ 남궁민 최우수상 여자부문: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 ‘마녀의 법정’ 정려원 우수상 장편드라마 남자부문: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 우수상 장편드라마 여자부문: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우수상 미니시리즈 남자부문: ‘쌈, 마이웨이’ 박서준 우수상 미니시리즈 여자부문: ‘쌈, 마이웨이’ 김지원, ‘고백부부’ 장나라 우수상 일일극 남자부문: ‘다시, 첫사랑’ 김승수, ‘내 남자의 비밀’ 송창의 우수상 일일극 여자부문: ‘다시, 첫사랑’ 명세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 우수상 중편드라마 남자부문: ‘김과장’ 준호, ‘7일의 왕비’ 이동건 우수상 중편드라마 여자부문: ‘완벽한 아내’ 조여정 베스트커플상: ‘마녀의 법정’ 윤현민·정려원, ‘고백부부’ 장나라·손호준,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신혜선, ‘쌈, 마이웨이’ 박서준·김지원, ‘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이유리, ‘김과장’ 남궁민·준호 드라마 OST부문: ‘쌈, 마이웨이’ 비투비 특별 공로상: 故김영애 연작 단막극상 남자부문: ‘란제리 소녀시대’·‘드라마 스페셜-혼자 추는 왈츠’ 여회현 연작 단막극상 여자부문: ‘드라마 스페셜-정마담의 마지막 일주일’ 라미란 네티즌상 남자부문: ‘쌈, 마이웨이’ 박서준 네티즌상 여자부문: ‘쌈, 마이웨이’ 김지원 작가상: ‘황금빛 내 인생’ 소현경 작가 신인상 남자부문: ‘쌈, 마이웨이’ 안재홍, ‘매드독’ 우도환 신인상 여자부문: ‘학교2017’ 김세정, ‘아버지가 이상해’·‘매드독’ 류화영’ 조연상 남자부문: ‘쌈, 마이웨이’ 김성오, ‘매드독’ 최원영 조연상 여자부문: ‘김과장’·‘마녀의 법정’ 이일화, ‘김과장’·‘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정혜성 청소년 연기상 남자부문: ‘아버지가 이상해’ 정준원 청소년 연기상 여자부문: ‘마녀의 법정’ 이레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1-01 02:30:19이 시대의 아버지들인 김영철, 천호진이 대상을 수상했다. ‘아버지가 이상해’의 김영철, ‘황금빛 내 인생’의 천호진이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7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김영철은 “또 다시 이렇게 큰 영광을 받았다. 좋은 작품을 만난 덕이다. 가족들 고맙다. KBS를 사랑해주고 시청자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 인사 드린다”고 벅찬 떨림을 전했다. 이어 천호진은 “이 상은 제가 받지 않겠다. 세상 모든 부모님에게 드린다. 저도 어느 부모의 아들이기 때문에, 저희 아버님은 몸이 안 좋으시다. 진심으로 드리고 싶은 사람이 있다. 연애할 때 약속을 이제 지킨다. 여보, 다음 생에도 당신이랑 살아보고 싶다. 후배들 고맙다”라고 먹먹한 감동을 전했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1-01 01:59:33남궁민, 이유리, 정려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과장’의 남궁민과 ‘아버지가 이상해’의 이유리, ‘마녀의 법정’의 정려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7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남궁민은 “김성룡이라는 사람이 너무 이상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랐다. 고민을 많이 했다. 캐릭터를 제가 가져오는 편인데, 제가 다가갔다. 너무 힘들었다. 너무 감사하다. 저는 사실 이맘때가 되면 느끼는 기분이 빈손으로 와서 열심히 박수를 치다가 집에 빈손으로 갔던 적이 굉장히 많다. 어느 날도 와서 박수를 치고 빈손으로 돌아가는데 올 한해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했는데 기분이 안 좋았다. 어느 시상식이나 상을 받는 사람들도 있지만 상을 못 받으시는 분들도 많다. 그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 언젠가 본인한테 힘들고 안 좋은 일이 있어도 언제나 꿈꾸고 노력하면 이뤄진다고 같이 느끼고 싶다”고 벅찬 떨림을 전했다. 정려원은 “2017년에 분에 넘치게 행복했다. 성범죄라는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얘기했다. 많은 가해자들이 드러나지 않는다. 저희는 성범죄에 대해 가해자가 처벌을 받고 피해자들이 더 목소리를 높일 수 있길 바란다. 성폭력 피해자 분들이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고 들었다. 저희 드라마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그런 마음으로 너무 열심히 촬영했다. 저의 롤 모델이 되어준 친구 고맙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눈물을 참으며 말했다. 이유리는 “배우는 이렇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면 연기를 할 수 없다. 계속 연기할 수 있게 해주시는 분들 감사하다. 저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고 잘 하지 못했는데 제작진, ‘아버지가 이상해’ 팀 8개월 동안 너무 행복했고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더 앞으로 노력하며 겸손한 연기 보여주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1-01 01:46:21박시후, 신혜선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황금빛 내 인생’의 박시후와 신혜선이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7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장편드라마 상을 받았다. 박시후는 “매년 시상식을 보며 언젠가 나도 또 저 자리에 설 수 있을까 먹먹했던 순간이 있었는데 막상 서니 기쁘다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먼저 힘든 시기에 응원해준 가족들, 팬분들 감사하다. 드라마의 일등공신 혜선이 너무 고맙다. 앞으로 더욱 더 겸손하고 배우 본연의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진실한 연기로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진심어린 소감으로 벅찬 마음을 전했다. 신혜선은 “제가 2013년도에 KBS에서 단역으로 데뷔했다. 이 같은 방송국에서 이렇게 큰 역할로 큰 상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너무 감회가 새롭다. 일단 누구도 믿음을 주지 못했던 배우였던 저에게 큰 기회를 주신 제작진들 도와주셔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지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며 많은 눈물을 흘리며 소감을 전했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1-01 01:31:15박서준, 김지원, 장나라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쌈 마이웨이’의 박서준과 김지원, ‘고백부부’의 장나라가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7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미니시리즈 상을 받았다. 박서준은 “작년 이때 시상을 했었는데 올해는 수상을 하게 돼 감사드린다. ‘쌈 마이웨이’는 고민을 많이 했다. 격투기 장면들이 너무 몰려있어서 과연 내가 실제 격투기 선수 몸을 유지할 수 있을까 했는데 작품에 매료되어 선택하게 됐다. 좋은 분들을 만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지원 씨에게 감사드린다. 얼마 전에 저희 아버지께서 내가 이제는 밖에서 내 이름이 불리는 게 아니라 박서준 아버지라고 불린다고 말씀하셨는데 한 켠이 씁쓸했다. 제가 부모님께 평소에 잘 표현을 못하는 아들이어서 이런 자리에서나마 표현 하고 싶다. 아버지 당신이 없었으면 저는 이 자리에 없었다. 가족들 너무 사랑한다. 효도하도록 하겠다. 이 수상소감을 생각하다보니까 가족의 건강만큼 중요한 건 없는 것 같다. 2018년 여러분들 가족들과 많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나라는 “‘고백부부’팀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연기는 특별히 나아진 게 없다고 생각한다. 손호준이 저를 정말 유부녀처럼 만들어줬다. 장기용이 정말 저를 여대생처럼 봐줘서 여대생이 됐다. 가족들 보고있을텐데, 사랑한다. 마지막으로 제가 자신이 없었는데 그런 저에게 큰 믿음을 주신 분께 감사드린다. 열심히 살겠다”라고 많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이어 김지원은 “같이 눈물이 나려한다. 저한테 너무 무겁고 부끄러운 상이다. 소중한 자리라는 것을 알게 됐다. 많은 선배님들 고생 많으셨다.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연기자, 사람이 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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