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들어 전기차 업황 개선 기대감이 부상하면서 2차전지 테마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소재를 포함해 성장이 예상되는 ‘배터리 재활용’ 시장까지 투자 범위를 넓게 잡고 있는 상품이 선두에 서있다. 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자산운용 ‘KB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iSelect ETF’ 최근 1개월(지난 3일 기준) 수익률은 21.81%로 집계됐다. 국내 상장된 678개 ETF 중 1위다. 2차전지는 지난해 큰 각광을 받지 못했으나, 올해 관련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하고 시장 몸집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배터리 재활용 산업에까지 그 영향력이 확장되고 있다. 이 시장은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에서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핵심 광물을 추출해 새로운 배터리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으로 굴러간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지난해 11월 상장한 ‘KB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iSelect’로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 에코프로(12.18%), 성일하이텍(8.92%), 코스모화학(8.74%), 새빗켐(6.47%), SK이노베이션(4.19%) 등이 주요 편입 종목이다. 배터리셀, 소재 기업에 집중된 2차전지 테마 ETF와는 달리 배터리 순환 경제 산업 전반에 걸쳐 관련주에 두루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2035년까지 연평균 34% 성장할 전망이다. 2035년엔 배터리 핵심 광물 수요 15%~30%가 이 방식으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배터리 핵심 소재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배터리 재활용 산업 육성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전기차 배터리 잔존 수명이 7~10년인 점을 감안하면 수년 내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이 본격 개화할 전망”이라며 “2차전지 ETF와 병행 투자한다면 상승 수혜를 온전히 누리며 전기차 시장에 골고루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친환경 ETF는 총 6종이다. ‘KB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iSelect’, ’KBSTAR 2차전지액티브‘ 등 2차전지 테마 ETF를 비롯해 ’글로벌원자력iSelect’, ‘Fn수소경제테마’, ‘글로벌수소경제Indxx‘, ’글로벌클린에너지S&P‘ 등 대열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3-06 09:00:10KB자산운용의 'KB STAR글로벌클린에너지S&P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1개월(12일 기준) 수익률 18.04%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KB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상장된 클린에너지 ETF다. 태양광, 풍력, 수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 모빌리티, 탄소 포집 및 활용 등 그린산업 등 클린에너지 산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핵심기업에 분산투자한다. 글로벌 최대 클린에너지 ETF인 'iShares Global Clean Energy'와 동일한 기초지수(S&P Global Clean Energy Index)를 추종한다. 금정섭 KB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변동성이 높은 클린에너지 테마의 특성상 단기보다는 장기·거치식보다는 적립식 투자가 유리할 수 있다"며 "연금저축계좌, 퇴직연금계좌 등 세제 혜택이 가능한 계좌에서 매수해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클린에너지 관련주들이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은 또 하나의 정책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운용 관계자는 "클린에너지 테마는 중장기 모멘텀이 존재하는 유망 테마임에도 종목 선정의 어려움 및 개별 종목의 높은 변동성으로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쉽지 않다"며 "글로벌 클린에너지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관련주에 분산투자하는 ETF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했다. KB운용은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이외에 'KBSTAR 글로벌수소경제Indxx' 'KBSTAR Fn수소경제테마' 등 국내외 친환경 테마 ETF를 다수 운용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16 18:05:01[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의 ‘KB STAR글로벌클린에너지S&P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1개월(12일 기준) 수익률 18.04%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KB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상장된 클린에너지 ETF다. 태양광, 풍력, 수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 모빌리티, 탄소 포집 및 활용 등 그린산업 등 클린에너지 산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핵심기업에 분산투자한다. 글로벌 최대 클린에너지 ETF인 ‘iShares Global Clean Energy’와 동일한 기초지수(S&P Global Clean Energy Index)를 추종한다. 금정섭 KB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변동성이 높은 클린에너지 테마의 특성상 단기보다는 장기·거치식보다는 적립식 투자가 유리할 수 있다”며 “연금저축계좌, 퇴직연금계좌 등 세제 혜택이 가능한 계좌에서 매수해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클린에너지 관련주들이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은 또 하나의 정책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운용 관계자는 "클린에너지 테마는 중장기 모멘텀이 존재하는 유망 테마임에도 종목 선정의 어려움 및 개별 종목의 높은 변동성으로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쉽지 않다"며 "글로벌 클린에너지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관련주에 분산투자하는 ETF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했다. KB운용은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이외에 'KBSTAR 글로벌수소경제Indxx' 'KBSTAR Fn수소경제테마' 등 국내외 친환경 테마 ETF를 다수 운용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16 08:31:49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신재생 에너지 관련 ETF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과 미국 등 강대국들이 러시아 화석연료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단행하면서 신재생 에너지가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을 기준으로 최근 1개월 'KBSTAR 글로벌 클린에너지 S&P ETF'의 수익률은 15.2%에 달했고 'KBSTAR 글로벌수소경제 Indxx ETF'는 13.0%나 올랐다. 같은기간 코스피가 2% 가량 떨어졌고 미국 나스닥지수는 8.3%나 급락한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인 상승폭은 더 크다. 글로벌 수소경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인 'KBSTAR 글로벌수소경제 Indxx ETF'는 미국 인덱스(INDXX)의 'Indxx Hydrogen Economy Index'를 기초 지수로 추종하고 'KBSTAR 글로벌 클린에너지S&P ETF'는 'S&P 글로벌 클린 에너지(Global Clean Energy)' 지수를 추종한다. KB자산운용 ETF컨설팅실 육동휘 실장은 "특히 수소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 신재생 에너지의 핵심으로 주목 받고 있어 높은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금도 몰리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난해 9월 상장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 ETF'의 순자산도 최근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영국 ICE선물거래소에 상장된 유럽탄소배출권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탄소배출권은 글로벌 주식 시장이 긴축 영향으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금리 인상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상품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있다. 지난 18일을 기준으로 설정 후 수익률은 27.2%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3-21 18:16:29[파이낸셜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신재생 에너지 관련 ETF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과 미국 등 강대국들이 러시아 화석연료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단행하면서 신재생 에너지가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을 기준으로 최근 1개월 'KBSTAR 글로벌 클린에너지 S&P ETF'의 수익률은 15.2%에 달했고 'KBSTAR 글로벌수소경제 Indxx ETF'는 13.0%나 올랐다. 같은기간 코스피가 2% 가량 떨어졌고 미국 나스닥지수는 8.3%나 급락한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인 상승폭은 더 크다. 글로벌 수소경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인 'KBSTAR 글로벌수소경제 Indxx ETF'는 미국 인덱스(INDXX)의 'Indxx Hydrogen Economy Index'를 기초 지수로 추종하고 'KBSTAR 글로벌 클린에너지S&P ETF'는 'S&P 글로벌 클린 에너지(Global Clean Energy)' 지수를 추종한다. KB자산운용 ETF컨설팅실 육동휘 실장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화석연료 의존 축소 정책이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신재생 에너지 관련 업종의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특히 수소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 신재생 에너지의 핵심으로 주목 받고 있어 높은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금도 몰리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난해 9월 상장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 ETF'의 순자산도 최근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영국 ICE선물거래소에 상장된 유럽탄소배출권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탄소배출권은 글로벌 주식 시장이 긴축 영향으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금리 인상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상품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있다. 지난 18일을 기준으로 설정 후 수익률은 27.2%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지정학적 이슈로 탄소 중립 시기 지연과 경기 둔화 우려가 겹쳐 탄소배출권 가격이 급락했지만 유럽위원회의 클린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의 뉴스에 반등 중"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탄소배출권 공급은 줄어들고 수요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3-21 14:31:53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가스, 석유 등 에너지로부터 자립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나서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기지개를 펴고 있다. 러시아 침공으로 원자재 값이 계속 오르며 대체재로서 수혜를 입고 있는 셈이다. 특히 친환경이 '반짝' 테마가 아닌 글로벌 정책 방향으로 설정된 만큼 꾸준한 자금 유입도 기대된다는 게 업계 판단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유 값이 반등을 시작했던 2월 25일부터 지난 11일까지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는 16.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미국, 덴마크, 스페인, 한국 등 국가별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업뿐 아니라 친환경에너지 운송, 저장 등 관련주에 투자한다. TIGER Fn신재생에너지(7.65%), TIGER 차이나클린에너지SOLACTIVE(5.09%),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3.67%), HANARO Fn친환경에너지(2.04%) 등도 코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도 같은 기간 3.12%의 성과를 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상품들도 선방하고 있다. 운용자산(AUM) 55억달러(약 6조8000억원)로 관련 테마 ETF 중 최대 규모인 '아이셰어즈 글로벌 클린에너지(티커 ICLN)'는 2월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8.17% 수익률을 나타냈다. 인베스코 태양광 에너지(TAN), 인베스코 윈더힐 클린에너지(PBW), 퍼스트 트러스트 나스닥 클린 엣지 그린에너지 인덱스 펀드(QCLN) 등도 이 기간 각각 12.91%, 8.08%, 3.86%의 수익률을 가리켰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신재생에너지 종목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 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단행하면서 원유,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기 시작했고 대안 에너지 탐색이 시작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군사적 갈등 수위가 높아지며 원자재 가격이 치솟았고 여태 저조했던 친환경 에너지 ETF 반등세도 관찰되고 있다"며 "신-구 에너지 ETF 줄다리기는 최근 몇 년 새 이어졌는데 이번에도 전통에너지 가격 상승이 신재생에너지 수요 확대를 이끄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단기적으로는 공급망 차질, 지정학적 위기 등으로 친환경 프로젝트 시행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되고, 인플레이션 탓에 관련 기업들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물결이 친환경에너지 섹터 재평가를 견인하고 유럽의 '에너지 자립' 차원에서도 그 필요성이 제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3-14 18:14:38[파이낸셜뉴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가스, 석유 등 에너지로부터 자립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나서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기지개를 펴고 있다. 러시아 침공으로 원자재 값이 계속 오르며 대체재로서 수혜를 입고 있는 셈이다. 특히 친환경이 ‘반짝’ 테마가 아닌 글로벌 정책 방향으로 설정된 만큼 꾸준한 자금 유입도 기대된다는 게 업계 판단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유 값이 반등을 시작했던 2월 25일부터 지난 11일까지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는 16.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미국, 덴마크, 스페인, 한국 등 국가별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업뿐 아니라 친환경에너지 운송, 저장 등 관련주에 투자한다. TIGER Fn신재생에너지(7.65%), TIGER 차이나클린에너지SOLACTIVE(5.09%),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3.67%), HANARO Fn친환경에너지(2.04%) 등도 코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도 같은 기간 3.12%의 성과를 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상품들도 선방하고 있다. 운용자산(AUM) 55억달러(약 6조8000억원)로 관련 테마 ETF 중 최대 규모인 ‘아이셰어즈 글로벌 클린에너지(티커 ICLN)’는 2월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8.17% 수익률을 나타냈다. 인베스코 태양광 에너지(TAN), 인베스코 윈더힐 클린에너지(PBW), 퍼스트 트러스트 나스닥 클린 엣지 그린에너지 인덱스 펀드(QCLN) 등도 이 기간 각각 12.91%, 8.08%, 3.86%의 수익률을 가리켰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신재생에너지 종목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 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단행하면서 원유,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기 시작했고 대안 에너지 탐색이 시작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군사적 갈등 수위가 높아지며 원자재 가격이 치솟았고 여태 저조했던 친환경 에너지 ETF 반등세도 관찰되고 있다”며 “신-구 에너지 ETF 줄다리기는 최근 몇 년 새 이어졌는데 이번에도 전통에너지 가격 상승이 신재생에너지 수요 확대를 이끄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단기적으로는 공급망 차질, 지정학적 위기 등으로 친환경 프로젝트 시행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되고, 인플레이션 탓에 관련 기업들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물결이 친환경에너지 섹터 재평가를 견인하고 유럽의 ‘에너지 자립’ 차원에서도 그 필요성이 제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3-14 13:25:26KB자산운용이 공격적으로 친환경 테마 ETF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현재 KBSTAR 수소경제테마 ETF,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 KBSTAR KRX기후변화솔루션 ETF 등의 친환경 테마 ETF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규모가 큰 ETF는 KBSTAR 수소경제테마 ETF다. 수소경제활성화에 맞춰 KB자산운용이 발빠르게 출시한 국내 유일 수소경제 ETF로 순자산이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펀드는 FnGuide 수소경제테마지수를 구성하는 28개 국내 주식 중 수소자동차 및 관련부품 제조기업과 국내 수소연료전지시장에서 과반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 연료전지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14.35%, 현대모비스 13.80%, 현대차 13.34%, 현대제철 12.35%, 한온시스템 7.77%, 두산 퓨얼셀 6.77% 등이 주요 투자 종목이다. 지난 10월 28일 기준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은 9.35%로 시장수익률을 4.06%포인트 앞서고 있다. 지난 10월 21일 상장한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도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최초로 클린에너지에 투자하는 ETF로 탄소중립이라는 메가트렌드에 가장 필요한 투자상품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상품은 미국에 상장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상품 중 가장 대표상품인 'iShares Global Clean Energy'와 동일한 기초지수인 S&P 글로벌 클린 에너지 지수를 추종한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덴마크, 스페인)의 글로벌 친환경 기업뿐 아니라 한화솔루션, 두산퓨얼셀, 씨에스윈드 등 국내 친환경 관련 기업도 담고 있다. 21일 설정 이후 수익률은 3.04%이다. KBSTAR KRX기후변화솔루션는 KRX기후변화솔루션 지수를 추종한다. 주요 투자종목은 에코프로비엠(9.04%), 삼성SDI(8.67%), 한화솔루션(6.85%), LG화학(6.47%), 삼성전자(6.30%) 등이다. KB자산운용 ETF전략실 금정섭 실장은 "글로벌 연기금 및 자산운용사는 투자자산 평가 시 탄소배출량 등의 친환경관련 기준을 반영하고 있다"며 "친환경 테마는 투자 소재 차원을 넘어 인류가 반드시 해결하기 위한 과제로 국가 및 기업들이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1-01 17:21:41[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공격적으로 친환경 테마 ETF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현재 KBSTAR 수소경제테마 ETF,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 KBSTAR KRX기후변화솔루션 ETF 등의 친환경 테마 ETF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규모가 큰 ETF는 KBSTAR 수소경제테마 ETF다. 수소경제활성화에 맞춰 KB자산운용이 발빠르게 출시한 국내 유일 수소경제 ETF로 순자산이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펀드는 FnGuide 수소경제테마지수를 구성하는 28개 국내 주식 중 수소자동차 및 관련부품 제조기업과 국내 수소연료전지시장에서 과반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 연료전지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14.35%, 현대모비스 13.80%, 현대차 13.34%, 현대제철 12.35%, 한온시스템 7.77%, 두산 퓨얼셀 6.77% 등이 주요 투자 종목이다. 지난 10월 28일 기준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은 9.35%로 시장수익률을 4.06%포인트 앞서고 있다. 지난 10월 21일 상장한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도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최초로 클린에너지에 투자하는 ETF로 탄소중립이라는 메가트렌드에 가장 필요한 투자상품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상품은 미국에 상장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상품 중 가장 대표상품인 'iShares Global Clean Energy'와 동일한 기초지수인 S&P 글로벌 클린 에너지 지수를 추종한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덴마크, 스페인)의 글로벌 친환경 기업뿐 아니라 한화솔루션, 두산퓨얼셀, 씨에스윈드 등 국내 친환경 관련 기업도 담고 있다. 21일 설정 이후 수익률은 3.04%이다. KBSTAR KRX기후변화솔루션는 KRX기후변화솔루션 지수를 추종한다. 주요 투자종목은 에코프로비엠(9.04%), 삼성SDI(8.67%), 한화솔루션(6.85%), LG화학(6.47%), 삼성전자(6.30%) 등이다. KB자산운용 ETF전략실 금정섭 실장은 "글로벌 연기금 및 자산운용사는 투자자산 평가 시 탄소배출량 등의 친환경관련 기준을 반영하고 있다"며 "친환경 테마는 투자 소재 차원을 넘어 인류가 반드시 해결하기 위한 과제로 국가 및 기업들이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1-01 08:54:19'메타버스 ETF' '탄소배출권 ETF' '콘텐츠 투자 테마형 ETF' '비트코인 ETF'. 최근 다양해지는 개인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춘 신규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가 대거 출시되고 있다. 미래 사회상을 반영한 메타버스 ETF는 물론 환경을 중요시하는 탄소배출권 ETF에 이어 콘텐츠 투자 테마형 ETF까지 다양한 상품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해외에서는 비트코인 관련 ETF가 나오면서 서학개미들이 대거 사들이고 있다. 이들 ETF의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 주춤하자 테마형 ETF '관심'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메타버스액티브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7거래일 동안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총 15.67% 올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FN메타버스 ETF도 상장 첫날인 13일부터 22일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 기간 동안 14.85% 올랐다. KBSTAR iSelect메타버스도 이 기간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1.58% 올랐고, HANARO Fn K-메타버스MZ도 10.03% 상승했다. 메타버스 4종 ETF들은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관성이 높거나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들로 주로 구성됐다. 지난 13일 상장한 이후 22일까지 총 2500억원의 돈이 들어왔다. 메타버스 4종 ETF의 총합 시가총액이 1443억원이란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의 매수세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메타버스테마 관련 콘텐츠(엔터테인먼트·게임), 플랫폼, 기술보유 국내 대표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성장하고 변화하는 테마인 만큼 면밀한 리서치를 통해 검증된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판단해 액티브ETF로 운용 중"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마이네임'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 콘텐츠와 미디어에 투자하는 ETF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디어컨텐츠' ETF는 이달 들어 14.34%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월 말까지만 해도 8000원대 중반에 거래됐지만 22일 종가 기준 1만원을 넘었다. 이 상품은 'WISE 미디어컨텐츠 지수'를 추종하며 보유 비중이 높은 종목은 연예기획사 JYP Ent.·하이브·에스엠과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제이콘텐트리·초록뱀미디어, 종합미디어 기업 CJ ENM 등이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Fn웹툰&드라마' ETF도 이달 들어 13.1%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FnGuide 웹툰&드라마 지수'를 추종하는 이 상품은 CJ ENM, 네이버, 스튜디오드래곤 등 콘텐츠 관련 기업들과 메타버스 업체들에 골고루 간접투자할 수 있는 ETF다. ■환경·ESG ETF도 잇따라 출시 전 세계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면서 탄소배출권 ETF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1일 국내 최초로 클린에너지에 투자하는 ETF를 상장시키기도 했다.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는 미국에 상장된 ESG 투자상품 중 가장 대표상품인 iShares Global Clean Energy와 동일한 기초지수인 S&P Global Clean Energy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덴마크, 스페인)의 글로벌 친환경 기업뿐 아니라 한화솔루션, 두산퓨얼셀, 씨에스윈드 등 국내 친환경 관련 기업도 담고 있다. 이에 앞서 삼성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9월 30일 국내 최초 탄소배출권 ETF 4종을 출시했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과 'SOL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HS(합성)'을,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CE(합성) ETF',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 ETF'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탄소배출권 시장이 친환경 시대에서 대체 투자처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면서 "세계 각국이 오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0) 사회를 만들겠다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각종 친환경 정책에 열을 올리면서 투자자들도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에서도 비트코인 ETF 인기 과거에는 코스피200, S&P500 등 시장지수 추종 ETF가 인기였지만 최근에는 저금리·저성장 시대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테마형 ETF가 인기다. 테마형 ETF는 장기적 성장이 예상되는 사회·구조적 변화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2차전지·전기차·친환경 등이 대표적인 테마로 꼽힌다. 미국에서도 테마형 ETF가 인기다. 최근 프로셰어(ProShares)의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 '비토(BITO)'가 상장하면서 비트코인 역시 6만400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증시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개별 종목이나 지수 추종 상품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면서 유망 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ETF로 시선을 돌리는 추세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10-24 18:0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