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부산 농구의 새 역사를 쓴 '부산 KCC이지스 농구단'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시는 전날 오후 6시 롯데호텔 부산 에메랄드룸에서 KCC 농구단 우승 기념 연회를 열고 농구단 지원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구상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기념 연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KCC 농구단 선수, 지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즌 간략 보고, 감사패 전달식, 참석선수 인터뷰, 감사품 전달식, 단체 기념촬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KCC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전북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겼다. 정규리그에선 5위에 그쳤지만,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가 수원 KT 소닉붐을 4승 1패로 꺾고 이전 첫해 정상에 올랐다. 시는 지난해 사직체육관 시설을 전면 재정비해 성공적인 개막전을 치렀지만 12년 만에 1만명이 넘는 관중이 올해 챔피언 결정전에 입장하며, 경기장 시설은 관람객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요구가 많았다. 특히 경기장 규모 대비 작은 전광판 화면, 설치된 지 오래된 가변 좌석, 매점 미운영 등에 대한 불만이 계속해서 제기됐다. 이와 관련, 박 시장은 지난 9일 사직실내체육관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설 개선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주경기장 바닥 전면 교체, 신형 전광판 설치, 가변 좌석 교체, 매점 설치 등 시민의 관람 환경 개선과 KCC 농구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시설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부산을 연고로 하는 KCC 이지스 농구단이 연고지 이전 첫해에 우승하며, 부산시민에게 자긍심을 안겨주고 지역 스포츠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면서 “다음 시즌 개막전엔 새롭게 단장한 홈경기장에서 더 높이 나는 KCC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16 10:13:02[파이낸셜뉴스] KCC가 올해 울산시 동구지역 울산 참사랑의 집을 비롯해 2곳의 복지기관 외부를 페인트로 도색하는 민관협력형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13일 KCC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시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사회복지지관 2곳을 정비한 데 이어 올해도 따뜻한 나눔 도색을 통한 공간 복지 실현을 지원한다. 올해 유일한 민간기업으로 참여하는 KCC는 복지기관 외관을 꾸밀 수 있도록 색채 디자인과 페인트를 지원하며, 울산시 건축사회와 함께 도색 작업 자원봉사도 진행한다. KCC는 이번 복지기관 도색에 KS규격에서 1급을 받은 수성페인트 '숲으로 KS1급 외부용'과 별도의 하도 도장이 없이 한 번에 도장할 수 있는 '숲으로 올인원' 등 고기능성 제품을 사용했다. 이 제품은 높은 방청성능, 색상 발현력, 작업성 등을 갖췄다. KCC와 울산시는 앞으로도 복지기관 도색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깨끗하고 깔끔한 환경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조승희 KCC울산영업소 상무는 "KCC는 지역의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제품을 이용한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올해 사업은 페인트 제조사 중 유일하게 KCC가 참여해 의미가 더욱 크다. 앞으로도 울산시와 함께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업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5-13 09:25:33[파이낸셜뉴스] KCC글라스가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CC글라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수원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전문 매장인 ‘홈씨씨 인테리어 수원점’을 개장했다. 홈씨씨 인테리어 수원점은 연면적 약 5934㎡(약 1795평)의 대형 인테리어 전문 매장이다.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쇼룸에서 창호, 바닥재, 타일, 필름 등 홈씨씨 인테리어의 모든 인테리어 제품을 직접 보고 상담과 구매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00여개 브랜드, 3만5000개 이상의 다양한 인테리어 관련 용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목재, 페인트, 철물, 드릴, 접착제 등 셀프 인테리어를 위한 자재와 공구도 빠짐없이 구비돼 있다. 특히 홈씨씨 인테리어 수원점은 고속철도(KTX) 수원역과 환승센터, 수원메쎄(SUWONMESSE) 등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수원역을 통해 ‘AK플라자 수원점’ 및 ‘롯데몰 수원점’과도 연결돼 있어 쇼핑 편의성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홈씨씨 인테리어 수원점이 위치한 수원역 상권은 접근성과 쇼핑 편의성이 매우 우수한 지역으로 앞으로 많은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원점이 지역을 대표하는 인테리어 쇼핑의 거점으로서 홈씨씨 인테리어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5-10 14:03:05[파이낸셜뉴스] KCC가 물류업계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에 발맞춘 토탈 솔루션을 선보였다. 9일 KCC에 따르면 물류 산업이 혁신적인 발전을 거듭하는 상황에 맞춰 자율주행 물류로봇인 무인 운반 차량(AGV)과 자율 이동 로봇(AMR)에 적합한 바닥재 4종을 출시했다. AGV는 자기 테이프, QR 코드, 또는 별도의 외부 마커에 따라 정해진 경로로 이동하고, AMR은 좌표에 있는 최적의 경로로 이동하며 장애물이 있을 경우 경로를 재설정해 자율 이동하는 로봇이다. 이번에 선보인 AGV·AMR전용 바닥재 시스템 4종은 자율주행 물류로봇 특징에 맞춰 개발됐다. 물류로봇의 경우 자체 무게가 1t~5t에 달하며, 여기에 물자까지 더해 동일한 경로로 운반이 반복되기 때문에 바닥면 손상이 자주 일어난다. 또 바닥, 적재물품과 마찰로 발생할 수 있는 정전기 쇼크로 인해 자동화 장비의 하자도 생길 수 있다. KCC는 에폭시 계열 고강도 바닥재 스마트E를 포함해 스마트T, 스마트C, 스마트 H까지 이번 AGV·AMR전용 바닥재 시스템 4종으로 구성된 '스마트 시리즈'를 통해 △기기의 하중 △신축·보수 현장 여부 등 각각의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CC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에 최적화된 바닥재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됐던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물류 창고 화재 안전에 필수적인 유기 수성타입 내화도료 2종의 우수성도 알렸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상무는 "KCC의 초격차 기술의 실현이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물류시스템의 발전으로 이어지게 돼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함으로써 새로운 환경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5-09 09:31:30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가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첫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부산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팀이 우승한 것은 무려 27년 만이다. 부산시는 지난 5일 부산 KCC 이지스 프로농구단이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 KCC는 수원 KT 소닉붐을 챔피언 결정전에서 4대 1로 꺾고 최종 승리,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우승하며 통산 6번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주전선수들의 부상과 부진, 입대 공백 등으로 정규리그에서는 고전하며 5위에 그쳤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스타 군단'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강력한 힘을 보여줬다. 정규리그는 5위로 마치며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플레이오프의 KCC는 달랐다. 국가대표 라인업이 집중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리며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회복했다. SK와 DB를 연파하며 5위 팀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시는 연고지를 이전한 KCC 농구단을 위해 연고지 협약식 등 대대적 환영행사를 열고, 홈구장인 사직체육관을 전면 재정비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평소 농구 마니아로 알려진 박형준 부산시장도 이번 챔피언 결정전 경기를 직관하며 현장에서 열띤 응원을 펼쳤다. 박 시장은 KCC의 우승이 확정된 뒤 경기장으로 내려와 우승을 축하하는 댄스공연을 펼쳤다. 앞서 박 시장은 KCC가 우승하면 춤을 추겠다고 부산시민과 농구팬들에게 공약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6 18:47:10[파이낸셜뉴스]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가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첫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부산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팀이 우승한 것은 무려 27년 만이다. 부산시는 지난 5일 부산 KCC 이지스 프로농구단이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 KCC는 수원 KT 소닉붐을 챔피언 결정전에서 4대 1로 꺾고 최종 승리,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우승하며 통산 6번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주전선수들의 부상과 부진, 입대 공백 등으로 정규리그에서는 고전하며 5위에 그쳤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스타 군단'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강력한 힘을 보여줬다. 정규리그는 5위로 마치며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플레이오프의 KCC는 달랐다. 국가대표 라인업이 집중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리며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회복했다. SK와 DB를 연파하며 5위 팀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연이은 승리 행보에 부산은 농구에 열광했다. 부산에서 열린 챔프전 2경기, 3차전과 4차전은 모두 만 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섰다. 프로농구에서 만 명 이상의 관중이 집계된 것은 12년 만이다. KCC는 이번 시즌 20년 넘게 있었던 전주를 떠나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겼다. 여기에 상대팀인 KT는 부산을 연고로 하다 2021년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긴 팀이어서 두 팀의 대결은 농구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시는 연고지를 이전한 KCC 농구단을 위해 연고지 협약식 등 대대적인 환영 행사를 열고, 홈구장인 사직체육관을 전면 재정비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평소 '농구 마니아'로 알려진 박형준 부산시장도 이번 챔피언 결정전 경기를 직관하며 현장에서 열띤 응원을 펼쳤다. 박 시장은 KCC의 우승이 확정된 뒤 경기장으로 내려와 우승을 축하하는 ‘댄스 공연’을 펼쳤다. 앞서 박 시장은 KCC가 우승하면 춤을 추겠다고 부산시민과 농구팬들에게 공약했다. 박 시장은 “부산 KCC 이지스가 부산의 품에서 새 역사를 썼다. KCC의 감격스러운 우승을 부산 시민들과 함께 뜨겁게 축하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시는 다양한 체육 정책을 통해 지역 내 스포츠 발전을 이루고 시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스포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6 09:36:22[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과 KCC실리콘, 대교 등이 인재 확보에 나섰다. 5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LG생활건강과 포스코퓨처엠, KCC실리콘, 현대ITC, 대교 등이 인턴과 신입, 경력사원을 채용 중이다. LG생활건강은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뷰티브랜드마케팅(화장품) △HDB브랜드마케팅(생활용품) △SCM이다. 졸업자 또는 오는 8월 졸업예정자로 인턴십 전형에 참여 및 입사가 가능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외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활용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면접전형 △인턴십전형 △최종전형 순이다. 오는 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생산기술직 채용형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제조 △품질 △정비(기계·전기)다. 고졸 이상 학력 보유자, 오는 8~11월 입사가 가능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업무 관련 전공자 및 산업안전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온라인 PAT 전형 △1차 면접 △채용검진 △2차 면접 △채용형 인턴 입과 순이다. 인턴직 6개월 근무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 채용 여부를 심사한다. 오는 13일 오후 1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KCC실리콘이 해외영업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중화권, 영미권이다. 학사 이상 졸업자, 전학기 평균 학점 4.5점 만점 기준 평균 학점 3.0 이상인 자, TOEIC 스피킹 7등급(160점)이상 또는 OPIc 등급 IH 이상 또는 TOEIC 900점 이상 성적 보유자면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단 중화권 지원자는 HSK 6급 230점 이상 성적을 보유해야 한다. 서류전형, 면접전형 채용 신체검사를 거쳐 입사한다. 오는 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현대ITC는 일반직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생산관리와 안전이다. 국내외 학사 이상 졸업자로 오는 6월 이후 입사 가능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생산관리는 관련 전공자, 안전은 산업안전 기사 소지자에 한한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성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신체검사)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대교가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담당 업무는 교육 관리직이다.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및 오는 8월 이내 졸업 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교육 관련 경험자는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필기전형 △면접전형 △신입공채 사전교육 △최종 합격자 발표 순이다. 오는 1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5-05 08:31:46"국내 주요 건설사의 아파트 컬러디자인은 KCC의 손을 거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성윤 KCC 컬러디자인센터 디자인2팀 팀장(사진)은 4월 30일 "건설사들이 브랜드 아파트를 짓는데 이 과정에서 디자인적으로 중요한 게 아파트만의 컬러"라며 "KCC 컬러디자인센터는 아파트 외관이나 주차장 등의 공간에 어떤 컬러를 입혀야 좋을지 함께 고민하고 어울리는 컬러를 기획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KCC 컬러디자인센터는 다양한 컬러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곳이다. 다양한 산업에 걸친 고객사 니즈에 맞게 컬러를 기획하고, 컬러 솔루션을 통해 체계화된 색채 시스템을 구현한다. 지난 2021년 KCC 본사 인근에 컬러디자인센터가 새롭게 지어지면서 기존 디자인팀, 컬러개발팀 등이 모여 현 조직이 완성됐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정 팀장은 연세대 생활환경대학원에서 공간디자인학 석사를 마친 뒤 현재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지난 2008년 KCC 디자인팀으로 입사해 건축도료 디자인, 색채 디자인, 건설사 컬러 컨설팅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이 경력을 바탕으로 현재 컬러디자인센터에서 건축도료 제품을 중심으로 신축, 재도장 관련 색채 디자인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정 팀장은 "건축도료를 중심으로 컬러를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고객사들에 원하는 컬러를 찾아주고 개발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며 "이를 비롯해 재도장 색채 디자인, 컬러 트렌드 조사 분석, 컬러유니버설디자인 등 폭넓은 업무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정 팀장이 맡고 있는 고객사는 건설사, 설계사가 대다수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아파트만의 특화 컬러가 필요하고, 재도장이 필요한 아파트는 기존 아파트 단지의 성격과 특성에 맞는 새로운 컬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CC의 컬러디자인을 거친 아파트도 많다. HL디앤아이한라의 '한라 비발디'를 비롯해 국내 주요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들이 KCC의 색채 표준화 작업을 거쳤다는 게 정 팀장의 설명이다. 정 팀장은 "국내 주요 건설사 대다수의 색채 표준화 작업은 KCC에서 했다고 볼 수 있다"며 "얼마 전에도 국내 한 건설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현재 색채 표준화와 주거 브랜드 특화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기존 업무를 넘어 최근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디자인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전에는 소위 '잘 팔리는 디자인'을 연구했다면, 이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에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포용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 팀장은 장애나 색약자를 배려해 컬러를 설계하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그는 "KCC 컬러디자인센터는 최근 페인트 패키지 디자인에서 환경을 고려해 인쇄도수를 낮췄다"며 "뿐만 아니라 색약자, 고령자 등 시각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컬러유니버설디자인 배색을 연구해 모두가 보기 편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이 가능한 색채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이런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일환으로 안전 디자인에 대해서도 새롭게 계획하고 있다. 더욱 안전한 주거, 공공, 산업 환경을 구축하고자 안전과 관련된 디자인과 함께 제품도 개발 중에 있다. 정 팀장은 "컬러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사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KCC 컬러디자인센터가 다양한 차이를 가진 사람들이 차별 없이 색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모두를 포용하고 배려하는 디자인을 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4-30 19:42:58[파이낸셜뉴스] "국내 주요 건설사의 아파트 컬러디자인은 KCC의 손을 거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성윤 KCC 컬러디자인센터 디자인2팀 팀장( 사진)은 4월 30일 "건설사들이 브랜드 아파트를 짓는데 이 과정에서 디자인적으로 중요한 게 아파트만의 컬러"라며 "KCC 컬러디자인센터는 아파트 외관이나 주차장 등의 공간에 어떤 컬러를 입혀야 좋을지 함께 고민하고 어울리는 컬러를 기획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KCC 컬러디자인센터는 다양한 컬러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곳이다. 다양한 산업에 걸친 고객사 니즈에 맞게 컬러를 기획하고, 컬러 솔루션을 통해 체계화된 색채 시스템을 구현한다. 지난 2021년 KCC 본사 인근에 컬러디자인센터가 새롭게 지어지면서 기존 디자인팀, 컬러개발팀 등이 모여 현 조직이 완성됐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정 팀장은 연세대 생활환경대학원에서 공간디자인학 석사를 마친 뒤 현재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지난 2008년 KCC 디자인팀으로 입사해 건축 도료 디자인, 색채디자인, 건설사 컬러 컨설팅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이 경력을 바탕으로 현재 컬러디자인센터에서 건축 도료 제품을 중심으로 신축, 재도장 관련 컬러디자인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정 팀장은 "건축 도료를 중심으로 컬러를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고객사들에 원하는 컬러를 찾아주고 개발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며 "이를 비롯해 재도장 색채 디자인, 컬러 트렌드 조사 분석, 컬러유니버설디자인 등 폭넓게 업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정 팀장이 맡고 있는 고객사는 건설사, 설계사가 대다수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아파트만의 특화 컬러가 필요하고, 재도장이 필요한 아파트는 기존 아파트 단지 성격과 특성에 맞는 새로운 컬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CC의 컬러디자인을 거친 아파트도 많다. HL디앤아이한라의 '한라 비발디'를 비롯해 국내 주요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들이 KCC의 색채 표준화 작업을 거쳤다는 게 정 팀장의 설명이다. 정 팀장은 "국내 주요 건설사 대다수의 색채 표준화 작업은 KCC에서 했다고 볼 수 있다"며 "얼마 전에도 국내 한 건설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현재 색채 표준화와 주거 브랜드 특화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기존 업무를 넘어 최근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디자인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전에는 소위 '잘 팔리는 디자인'을 연구했다면, 이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에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포용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 팀장은 장애나 색약자를 배려해 컬러를 설계하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그는 "KCC 컬러디자인센터는 최근 페인트 패키지 디자인에서 환경을 고려해 인쇄도수를 낮췄다"며 "뿐만 아니라 색약자, 고령자 등, 시각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컬러유니버설디자인 배색을 연구해 모두가 보기 편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이 가능한 색채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이런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일환으로 안전 디자인에 대해서도 새롭게 계획하고 있다. 더욱 안전한 주거, 공공, 산업 환경을 구축하고자 안전과 관련된 디자인과 함께 제품도 개발 중에 있다. 정 팀장은 "컬러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사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KCC 컬러디자인센터가 다양한 차이를 가진 사람들이 차별 없이 색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모두를 포용하고 배려하는 디자인을 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4-30 14:09:33KCC가 고객사의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한다. 25일 KCC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디지털 컬러 플랫폼'을 고객사와 컬러강판 구매 업체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디지털 컬러 플랫폼이란 KCC로부터 페인트를 구매 후 금속 강판에 코팅해 판매하는 고객사가 자신들이 매입한 페인트와 페인트를 활용해 생산한 컬러강판의 색상·제품·생산이력·재고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토탈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KCC는 고객사가 제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사 니즈를 반영해 이번 디지털 컬러 플랫폼을 구축했다. 색상 데이터 약 5만개와 고객사 제품 데이터 약 1만8000개를 모두 데이터화 했다. 장유하 기자
2024-04-25 18:3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