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CGI자산운용이 목표전환형펀드로 30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유치했다. KCGI자산운용은 지난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16개 판매사를 통해 모집한 KCGI코리아 목표전환형펀드[채권혼합]2호에 총 2768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처음 선보인 1호 펀드의 설정액(560억원)의 5배에 달하는 규모다. 올해 설정된 모든 공모 펀드와 비교해도 최대 규모다. 최근 5년 사이 설정된 목표전환형펀드의 최대 흥행 기록도 갈아 치웠다. 이번에 모집된 펀드는 국채, 통안채, 우량 금융채와 회사채 등 신용등급 우량채권에 50% 이상을 투자하고 국내 주식에 30% 이하를 투자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목표수익률 6%를 달성할 경우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구조다. 저금리 기조 전환과 국내 증시의 상승세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면서, 은행권 고액자산가와 금융 법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 동일 전략을 적용한 1호 펀드가 55일 만에 목표수익률(6%)을 조기 달성하며 운용 능력을 입증한 점도 촉매제로 작용했다. KCGI자산운용은 지난 2014년 국내 우량 주식에 투자하는 “코리아펀드”를 출시해 당시 1조5000억원의 시중 자금을 끌어모으며 공모펀드의 명가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6-30 10:32:05[파이낸셜뉴스] KCGI(강성부 펀드)가 한양증권 인수 추진 10개월 만에 딜을 클로징하고 한양증권을 품에 안았다. KCGI는 18일 한양증권 지분 376만 6973주(약 29.6%)를 주당 57,500원(총액 2167억원)에 인수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1일 매각 입찰 참여 후 약 10개월 만에 최종 종결된 것이다. 인수 절차까지 과정도 만만치 않았다. 실제 2025년 3월부터 세무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이로 인해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일시 중단됐다. 이후 세무조사가 2025년 5월 말 종료됨에 따라 금융위원회의 심사가 재개되었고, 지난 6월 11일 금융위의 최종 승인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됐다. KCGI의 창립멤버이자 CFO인 정태두 부대표는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한양재단과의 계약협상부터 투자자 모집, 세무조사 대응, 대주주 변경승인 절차 진행까지 진두지휘하며 거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한국토지신탁, 우리은행 지분 민영화, KT캐피탈 및 HK저축은행 인수전 경험과 2023년 메리츠자산운용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금융기관 M&A 역량이 자리하고 있다. KCGI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한양증권을 중소형 증권사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자기자본 1조원 이상의 중대형 증권사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주, 임직원,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회사로 변모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KCGI는 한양증권의 사업 구조 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자산관리 부문의 외형 강화를 위해 리테일 채권 시장에 적극 진출해 개인 고객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 된 김병철 KCGI자산운용 대표는 ‘채권의 귀재’로 불릴 만큼 채권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다. 특히 그가 이끈 KCGI자산운용은 2024년 ‘KCGI 코리아펀드’가 벤치마크 대비 23.5% 포인트 초과수익률을 기록하며, 2위 펀드 대비 2배 이상의 성과를 거두어 주식형 펀드 중 단연 돋보이는 1위를 차지했다. KCGI 강성부 대표 역시 채권 베스트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그의 시장 이해도는 자산관리 부문 강화를 위한 채권 운용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강점을 보유한 IB 및 운용 부문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 △리스크 관리 시스템 △ 투자 기회 발굴 체계 △성과 보상 시스템(아메바 경영)을 도입할 계획이다. KCGI는 한양증권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며, 구성원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증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다. 사측 관계자는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는 동시에, 주주·채권자·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거버넌스 개선과 기업가치 증대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18 17:41:31[파이낸셜뉴스] KCGI자산운용은 17일 임시 주주 총회를 개최하고 기존 단독 대표이사 체계를 각자 대표이사 체계로 변경하고 목대균 CIO와 조원복 CMO를 신임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기존 김병철 대표이사가 한양증권 대표이사로 내정됨에 따른 후속 인사다. KCGI자산운용은 “경영관리·마케팅부문과 운용 부문에 균형 성장을 도모하고 전문 분야별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하여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운용 부문을 총괄하는 신임 목대균 대표이사는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를 시작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글로벌 운용본부장을 역임했고 인사이트, 글로벌그레이트 컨슈머, G2이노베이터 등 미래에셋 대표 글로벌펀드를 운용한 1세대 대표 해외펀드 매니저로 꼽힌다. 경영관리·마케팅부문을 총괄하는 조원복 신임 대표이사는 동양투자신탁운용에 입사하여 동양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 동양증권 고객자산운용 본부장, 한국투자증권 고용보험기금운용 본부장 등 운용과 마케팅을 두루 섭렵한 멀티플레이어 전문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18 10:03:00[파이낸셜뉴스] 공모 시장의 부진 속에서도 단기간에 560억원 자금이 몰렸던 KCGI코리아목표전환형 채권혼합펀드가 설정 후 두 달도 안돼 목표수익률 6%를 달성했다. KCGI자산운용은 지난 4월 18일 설정된 KCGI코리아목표전환형채권혼합펀드가 설정 후 55일만인 12일 6.08%(기준가 1060.8) 수익률을 기록하며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국채, 통안채, 우량 금융채와 회사채 등 신용등급 우량채권(채권 AA-등급이상, 전단채, CP A1 등급이상)에 50% 이상을 투자하고 국내 주식에30% 이하를 투자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초과수익을 추구해왔다. 특히 주식 부문에서 KCGI자산운용의 대표펀드인 KCGI코리아펀드주식형의 전략을 채택해 우량 성장주와 가치주를 동시에 투자하는 바벨 전략을 구사했다. 목표수익률을 달성한 이 펀드는 채권형펀드로 전환되어 1년간 유지되며 투자자들은 환매수수료 없이 기간 중 자유롭게 인출 가능하다. KCGI자산운용은 펀드에 투자했던 기존 고객과 새로운 고객의 펀드 설정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이달 16일부터 27일까지 같은 전략의 ‘KCGI코리아목표전환채권혼합 2호’를 모집, 설정하기로 했다. KCGI자산운용은 “당초 6개월에서 1년 정도를 목표 달성 시점으로 계획했으나 시장의 상승국면이 이어지고 주식 부문 운용 전략이 주효해 조기 목표 전환이 가능했다”면서 “특정 전략에 구애 받지 않는 유연한 투자를 지향하고 적정가격대의 성장주와 가치주에 동시에 투자하는 바벨 포트폴리오 전략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펀드의 주식 부분의 평균 편입 비중은 27%였고 기간 중 수익률 기여분은 약 5.7%, 주요 투자 업종은 중국 소비관련 업종, 전력 인프라, 엔터테인먼트, 식품제조업 등 K컬처 관련 업종 등으로 운용됐다. KCGI자산운용은 향후에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운용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12 14:35:09[파이낸셜뉴스] 사모펀드 운용사 KCGI가 금융 당국의 대주주 변경 심사를 통과하면서 한양증권 인수 최종 문턱을 넘어섰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정례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대주주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결정에 따라 KCGI는 한양증권 인수와 관련된 최종 법적 절차를 마무리했고, 주식 대금 지급을 통해 한양증권의 소유주가 될 예정이다. 주식매매계약의 만료 시한은 6월 말까지다. 한양증권은 대주주 한양학원이 부동산 경기 부진과 의료파업 등으로 경영난을 겪게 되면서 지난해 매물로 나왔다. KCGI는 지난해 9월 한양증권의 소유주 한양학원(한양대 재단) 측과 주식 매매계약을 맺고 지분 29.59%를 2203억원에 매수하기로 계약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6-11 15:06:58[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한양증권 인수를 추진중인 KCGI(강성부펀드)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중단키로 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정례회의를 열고 KCGI에 대한 한양증권 대주주 적격성 심사 중단을 의결했다. 앞서 KCGI는 올해 1월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심사 중단 배경엔 최근 KCGI가 국세청 조사 4국의 특별 세무조사를 받는 만큼 이에 대한 결과가 나온 후에 심사여부를 다시 결정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KCGI측은 한양증권의 대주주인 한양학원과 SPA 체결 기간이 6월인만큼 그 안에 되도록 세무조사를 성실히 마무리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실제 대주주 적격성 심사 중단이 심사 전면 백지화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금융위는 6개월 단위로 심사 재개 요건 충족 여부를 살피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시점에 국세청의 제재 절차가 이뤄지지 않거나 무혐의 처분이 나오면 심사는 재개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16 17:17:27[파이낸셜뉴스] KCGI자산운용은 3월 31일 기준 KCGI차이나펀드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이 33.8%라고 2일 밝혔다. 설정액 500억원 이상 공모 중국주식형펀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5년 수익률은 89.7%를 기록, 이 역시 중국펀드 중 1위에 올랐다. 이 펀드는 중국 본토뿐 아니라 홍콩, 대만 등 범중국에 투자한다. 중국 기술주에 투자하면서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내수 소비 주에 동시에 투자하는 바벨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바벨 전략이란 위험과 수익을 균형 있게 관리하기 위해 상반된 전술을 결합하는 투자 전략을 말한다. KCGI차이나펀드에 자금도 몰리고 있다. 최근 1개월간 89억원이 추가 설정됐다. 최근 중국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만큼 앞으로도 자금이 추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KCGI차이나펀드뿐 아니라 중국주식형 공모펀드에 최근 1개월간 3587억원이 유입됐다. 월 기준으로 중국 펀드 자금 유입이 플러스가 된 것은 13개월 만이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들어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 기술주인 T10 기업이 미국의 M7을 대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며 "중국공모펀드에 자금이 늘어난 주된 이유"라고 말했다. T10이란 'Terrific 10'(대단한 10종목)의 약자로 알리바바 등 중국 대표 기술 기업 10개로 이뤄졌다. 미국 자산운용사 위즈프리덤 주식 전략 책임자인 제프 웨니거((Jeff Weniger) 미국의 M7에 대응하는 중국 대표 기술기업들을 T10으로 명명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회자 되고 있다.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메이퇀, BYD, SMIC, 지리차, 바이두, 넷이즈, 징동닷컴이 T10에 해당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02 12:59:19[파이낸셜뉴스] KCGI자산운용은 'KCGI뉴딜밸런스펀드'를 'KCGI넥스트밸류EMP펀드'로 펀드 명칭을 바꿔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KCGI넥스트밸류EMP펀드는 국내 주식형펀드다. 미래 성장 산업의 ETF와 해당 업종을 대표하는 주식 및 코스피 시가총액 1위 기업에 투자한다. EMP펀드는 ETF로 운용하는 포트폴리오(ETF Managed Portfolio)를 의미한다. 펀드 운용자산의 50% 이상을 상장지수펀드(ETF)로 운용한다. 2021년 4월에 선보인 펀드로 한국판 뉴딜 계획과 관련한 ETF와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종목에 투자하는 형태로 운용했다. 리뉴얼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면서 탄력적으로 성장산업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구조로 강화했다. 김형석 KCGI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은 "성장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EMP 펀드로 개별 주식 투자의 변동성을 완화하면서도 산업 성장으로 인한 자본 차익을 거둘 것"이라며 "리뉴얼로 폭 넓은 투자가 가능해져 시시각각 급변하는 국내 증시와 경제 상황에 대응이 용이해졌다"고 설명했다. 리뉴얼한 펀드는 ETF로 조선, 방산, 고배당, 화장품, 반도체, 자동차 업종 등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분야에 분산투자하는 전략으로 운용하고 있다. 개별종목으로는 삼성전자에 가장 높은 비중을 투자하고 있다. 21일 기준 기간별 누적 수익률은 6개월 12.9%, 1년 11.8%, 3년 6.0% 등을 기록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3-24 14:32:28[파이낸셜뉴스] KCGI(강성부 펀드)가 한양증권 인수 절차를 오는 6월까지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일각에선 국세청 조사4국 세무조사 여파로 KCGI가 한양증권 인수를 중단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20일 KCGI고위 관계자는 "현재 국세청의 조사는 성실이 임하고 있다“라며 ”애초 계약기간인 오는 6월까지 변동없이 한양증권 인수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CGI와 한양증권 대주주인 한양학원과 SPA체결기간이 오는 6월로 남아 있는만큼, 기간 내에 국세청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장의 우려를 씻고 한양증권 인수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M&A일정이 지연되면서 오는 26일 증선위 안건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 한양증권 대주주 적격 심사 안건도 지연될 전망이다. 업계 일각에선 KCGI의 인수 지연으로 차우선대상협상자인 LF그룹이 한양증권을 인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접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사정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국세청 조사로 불가피하게 KCGI의 한양증권 인수 절차가 지연되면서 한양증권 신임 대표로 내정된 김병철 KCGI운용 대표의 인선작업도 이번 주총때 불확실하게 됐다”라며 “결국 한양증권의 수장 공백 상태를 두고 볼 수 없어 임재택 사장이 다올증권 CEO행을 포기하게 된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한양증권 M&A가 지연되면서 수장 공백 사태까지 이어지며 조직과 직원들의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7년간 CEO직을 맡아온 임 사장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대승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0 15:01:22[파이낸셜뉴스] KCGI자산운용은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펀드매니저와 소통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방 고객과의 소통 강화의 일환이다. 3월 8일 토요일 울산 삼산동에서 김홍석 KCGI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이 2025년 한국 주식시장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3월 22일은 전남 광주, 4월 5일은 천안시, 4월 19일은 제주시에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KCGI자산운용은 “전체 직판 고객 가운데 46%가 서울 경기 외에 거주하고 있어 해당 고객들과 비대면 위주로 서비스를 강화해 왔으나 직접 소통에 대한 니즈가 많아져 찾아가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과 직접 만나서 투자와 회사에 대한 궁금한 점으로 해소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방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KCGI자산운용의 2월 25일 기준 고객수 약 20만명, 수탁고는 순자산 기준 8824억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2-26 10:3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