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이권재 경기 오산 시장이 23일 김포국제공항행 공항버스와 서울 잠실역 경유 동서울터미널행 시외버스 노선 마련을 위해 서울 성동구 KD운송그룹 본사를 방문, 버스 노선 신설을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권재 시장과 KD운송그룹 허상준 대표이사, 허덕행 상무이사, 권오성 전무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광역·시외버스 노선 구축 관련 지속적으로 건의해 오고 있어 민선 8기 핵심 정책으로 대중교통 신설·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산시의 경우 평균 연령이 40.8세인 젊은 도시로서 여행수요가 풍부하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의 수가 많은 실정이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세교2지구에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돼 향후 2만1000가구에 대한 입주가 완료되면 6만여명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버스교통 확대를 위한 총력을 기울였고, 광역버스 분야에서 서울역행 광역버스 노선 확정(2024년 하반기 개통), 판교·야탑역행(8301번) 및 동탄역 및 동탄호수공원 경유 판교·야탑역행(8302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분리 등을 성과를 이끌어 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직후 김포공항, 동서울행 시외버스가 노선 폐지되면서, 동서울권역으로 출퇴근 하거나 통학하는 시민과 김포공항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됐다. 이 시장은 "단기 대중교통 정책인 버스 신설·확대는 오산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는 생각"이라며 "앞으로 원도심, 운암지구, 세교지구, 동오산 아파트단지 등 오산의 모든 곳에서 서울·공항이용이 편리해지도록 적극 노선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23 16:56:23[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와 관내 대표 버스업체인 KD운송그룹이 머리를 맞댔다. 오는 15일 파업 예고에 따른 광역버스 대란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양 측은 설령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출퇴근 대란만은 피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허상준 KD운송그룹 사장, KD운송그룹 관계자 및 관련부서 직원 등이 13일 시장 집무실에서 광역버스 파업 예고 및 출·퇴근 시 시민의 버스 이용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광역버스 파업 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서로 협조해 세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해 2층버스 확대 운영이 필요하며, 기존 광역버스의 일부 노선 변경을 통해서라도 효율적인 버스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산신도시, 별내신도시 등 입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계획하고 있는 신설 노선의 조기 운행 등을 최우선을 두고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허상준 사장은 “남양주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에서 제안한 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며 “최근 운수종사자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와 차고지 부족 등 회사의 어려운 점에 대해 시에서도 가능한 범위 내에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5-13 20:28:53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센터 교육장에서 KD운송그룹 승무사원 특별채용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열고 현장면접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역예정자를 포함한 제대군인 중 1종 대형 운전면허 취득자 또는 버스운전 자격증 취득자는 누구나 설명회에 참석해 현장면접을 볼 수 있다. 버스운전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았더라도 합격 시 자격 취득 후 채용예정으로 현장면접이 가능하다. 합격자 중 경력이 없는 사람은 2주간 연수교육 후 배치된다. 이번에 특별채용을 진행하는 근무지역은 의정부와 이천, 성남 등 경기북부와 경기동부, 경기남부 지역으로 15일까지 지원서를 이메일로 접수하고, 채용설명회 현장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제대군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사회로 복귀하는 군의 우수인력을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버스업계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5-11 16:27:05국내 시내버스 업체 인수전에 해외 펀드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준공영제 기반의 인프라 투자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구축할 수 있어서다. 국내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여 현재 10곳 이상이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매물로 나온 업체가 소유한 시내버스는 총 1500여대에 달해 매각가격은 4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의 펀드가 소유한 국내 시내버스 업체 인수에 사모펀드(PEF) 등 해외 투자자 5곳이 검토중이다. 현재 거론되는 곳은 케펠자산운용, 스톤피크 등으로 도이치뱅크와 연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호주·싱가폴 등에서 시내버스 사업자도 인수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사로서 매출 1조원에 육박한 곳이다. 국내 투자자는 이지스자산운용, 칼리스타캐피탈, 그리니치파트너스 등 10여곳이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시내버스 인수전에 깜짝 등판했지만 중도 이탈했다. 서울시가 "버스회사를 인수하는 자산운용사의 자격을 설립 2년 이상 경과한 국내 자산운용사로 한정한다는 기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다만, 시내버스의 해외 투자자 인수를 법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 이에 따라 해외 투자자들은 버스 운영의 투명화, 투자 확대를 통한 운전사 교육 및 안전관리 강화, 재투자 등 청사진을 내세워 서울시 설득에 나설 전망이다. 해외 투자자가 국내 자산운용사 및 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루는 것도 방법이다. 이 경우 국내 자산운용사가 인수하는 기준을 충족하게 돼 서울시의 준공영제 평가에서 불이익 받을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컨소시엄을 통해 인수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인 흥안운수(706대), 선진그룹(297대), KD운송그룹(862대)이 전략적투자자(SI)로서 참여할지도 관심사다. 특히 국내 재무적투자자(FI)는 흥안운수-KD운송그룹 등과 활발한 합종연횡을 논의 중이다. 차파트너스가 보유한 시내버스를 포함해 추가로 업체를 인수하면 규모의 경제를 기대할 수 있다. 타이어 등 경정비 비용, 보험 비용 등도 절감하게 된다. 차파트너스와 시내버스 매각자문사 BDA파트너스는 이르면 오는 9월 말~10월 초에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거래의 법률자문은 태평양, 회계자문은 EY한영이 맡았다. 이번 매각 대상은 차파트너스가 4개의 펀드를 통해 보유한 버스회사 16곳 전부다. 한국BRT, 동인여객, 삼환교통, 송도버스, 성산여객 등 서울, 인천, 대전 지역 내 준공영제 버스운수사 10곳의 경영권을 보유한 차파트너스퍼블릭모빌리티 1호·2호·3호 PEF는 물론 도원교통, 신실교통 등 7개 운수사의 총 650대 버스를 소유하고 있는 4호 PEF도 포함됐다. 1~3호 펀드의 보유 버스는 약 950대에 달한다. 다만, 명진교통 매각으로 100여대가 줄어 총 1500대 규모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5 18:27:34[파이낸셜뉴스] 국내 시내버스 업체 인수전에 해외 펀드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준공영제 기반의 인프라 투자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구축할 수 있어서다. 국내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여 현재 10곳 이상이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매물로 나온 업체가 소유한 시내버스는 총 1500여대에 달해 매각가격은 4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의 펀드가 소유한 국내 시내버스 업체 인수에 사모펀드(PEF) 등 해외 투자자 5곳이 검토중이다. 현재 거론되는 곳은 케펠자산운용, 스톤피크 등으로 도이치뱅크와 연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호주·싱가폴 등에서 시내버스 사업자도 인수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사로서 매출 1조원에 육박한 곳이다. 국내 투자자는 이지스자산운용, 칼리스타캐피탈, 그리니치파트너스 등 10여곳이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시내버스 인수전에 깜짝 등판했지만 중도 이탈했다. 서울시가 "버스회사를 인수하는 자산운용사의 자격을 설립 2년 이상 경과한 국내 자산운용사로 한정한다는 기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다만, 시내버스의 해외 투자자 인수를 법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 이에 따라 해외 투자자들은 버스 운영의 투명화, 투자 확대를 통한 운전사 교육 및 안전관리 강화, 재투자 등 청사진을 내세워 서울시 설득에 나설 전망이다. 해외 투자자가 국내 자산운용사 및 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루는 것도 방법이다. 이 경우 국내 자산운용사가 인수하는 기준을 충족하게 돼 서울시의 준공영제 평가에서 불이익 받을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컨소시엄을 통해 인수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인 흥안운수(706대), 선진그룹(297대), KD운송그룹(862대)이 전략적투자자(SI)로서 참여할지도 관심사다. 특히 국내 재무적투자자(FI)는 흥안운수-KD운송그룹 등과 활발한 합종연횡을 논의 중이다. 차파트너스가 보유한 시내버스를 포함해 추가로 업체를 인수하면 규모의 경제를 기대할 수 있다. 타이어 등 경정비 비용, 보험 비용 등도 절감하게 된다. 차파트너스와 시내버스 매각자문사 BDA파트너스는 이르면 오는 9월 말~10월 초에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거래의 법률자문은 태평양, 회계자문은 EY한영이 맡았다. 이번 매각 대상은 차파트너스가 4개의 펀드를 통해 보유한 버스회사 16곳 전부다. 한국BRT, 동인여객, 삼환교통, 송도버스, 성산여객 등 서울, 인천, 대전 지역 내 준공영제 버스운수사 10곳의 경영권을 보유한 차파트너스퍼블릭모빌리티 1호·2호·3호 PEF는 물론 도원교통, 신실교통 등 7개 운수사의 총 650대 버스를 소유하고 있는 4호 PEF도 포함됐다. 1~3호 펀드의 보유 버스는 약 950대에 달한다. 다만, 명진교통 매각으로 100여대가 줄어 총 1500대 규모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5 08:11:28[파이낸셜뉴스]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사모펀드(PEF)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시내버스 회사들 매각에 돌입했다. 원매자로서는 인수시 준공영제 시내버스 1위가 될 수 있는 기회다. 경쟁사인 흥안운수(706대), 선진그룹(297대), KD운송그룹(862대)의 인수전 참여가 관전 포인트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차파트너스와 시내버스 매각자문사 BDA파트너스는 최근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이번 딜(거래)의 법률자문은 태평양, 회계자문은 EY한영이 맡았다. 이번 매각 대상은 차파트너스가 4개의 펀드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버스회사 16곳 전부다. 한국BRT, 동인여객, 삼환교통, 송도버스, 성산여객 등 서울, 인천, 대전 지역 내 준공영제 버스운수사 10곳의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차파트너스퍼블릭모빌리티 1호·2호·3호 PEF는 물론 도원교통, 신실교통 등 7개 운수사의 총 650대 버스를 소유하고 있는 4호 PEF도 포함됐다. 매각 측은 올해 안에 차파트너스가 보유한 시내버스 회사들을 통매각하겠다는 목표다. 1~3호 펀드의 보유 버스는 약 950대에 달한다. 이들 세 곳의 펀드는 합산 기준 에쿼티 520억원, 인수금융 1100억원 등 총 162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이들 사모펀드는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상황였다. 4호펀드는 2021년 2000억원으로 조성됐다. 지분투자 800억원, 인수금융 1200억원 규모다. 이를 포함하면 1500대 규모다. 매출 3960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38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준공영제 시장에서 이번 차파트너스의 운수사 포트폴리오 시장점유율은 9% 수준이다. 추가 인수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 유관 사업 진출(노선입찰제, 전세버스, EV 충전소)을 통한 업사이드(성장여력)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정부 주도의 친환경 버스 전환 정책 기조, 운수사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유관 사업으로 확장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IB업계의 분석이다. 차고지를 스마트 모빌리티 허브로 재개발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기존 단층 차고지를 수직화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 인프라는 물론 커뮤니티 시설, 전기버스 및 수소버스용 충전 시설 등 충전소 설치가 가능하다. 기존 차고지는 소음, 교통체증, 분진 등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민원 유발 시설로 인식됐고 단층 구조로 공간활용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바 있다. 한편 차파트너스는 2019년 설립된 운송 인프라 투자에 특화된 자산운용사다. 현재 서울·인천·대전·제주도 등에서 버스회사 20여곳을 인수해 버스회사를 인수에 나선 운용사 중 업계 1위다. 서울시에서는 2019년 한국brt자동차 인수를 시작으로 동아운수, 신길교통, 도원교통, 선일교통, 선진운수, 성원여객 등을 사들였다. 인천광역시에서도 2019년 명진교통(현재 매각) 인수를 비롯해 강화교통, 삼환교통, 송도버스, 인천스마트, 성산여객, 세운교통, 미추홀교통 등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대전광역시에서는 대전승합과 동인여객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서귀포운수를 인수해 운영 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14 07:22:36【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도내 시내버스 업체를 대상으로 회계, 인사, 운송비용 및 운전습관 관리 등 버스업계의 경영활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ERP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는 기업 내 재무, 회계, 인사 등 경영활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의 자원 관리 시스템이다. 도는 올해부터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에 돌입했는데, 투명하고 신속한 비용 정산을 위해서는 통합 ERP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20일 경기연구원에서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KD운송그룹, K1모빌리티 그룹, 선진그룹 등 도내 버스업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통합 ERP 시스템에 대한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현재 도내 시내버스 75개 업체 중 65개 업체가 ERP 시스템을 사용 중이다. 문제는 대부분 외부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때문에 경기도버스운송관리시스템, 경기버스파인 등 경기도 버스 관리 시스템들과 연계가 되지 않아 시스템 일원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도는 2027년부터 경기도 시내버스 전 노선이 공공관리제로 전환되는 만큼 통합 ERP 시스템을 신속하게 구축해 정산 과정의 신속성,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과속·급제동 등 운전자별 위험운전행동을 측정하는 어플리케이션 기능도 도입해 위험운전을 방지하고, 정비비·연료비·보험료 등 운송비용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윤태완 버스정책과장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과 함께 통합 ERP를 구축하면 버스 관리 시스템이 일원화돼 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버스 운영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속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기교통공사,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22 10:00:29SK E&S가 액화수소 충전사업을 주력하는 합작회사인 SK플러그하이버스에 추가 출자에 나서는 등 수소분야 투자 본격화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 세계 최대 수준인 연 3만t 규모 액화수소플랜트 상업가동을 비롯해 액화수소 및 블루수소의 생산부터 운송, 충전까지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 E&S는 계열회사인 SK플러그하이버스에 이달과 오는 7월 두차례에 걸쳐 모두 447억원을 출자한다. 해당 자금은 사업투자 및 법인 운영비 조달에 사용될 예정이다. SK플러그하이버스는 SK E&S와 미국의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2022년 1월 설립한 수소 사업 합작 법인이다. SK E&S와 플러그파워가 각각 51대 49의 지분을 갖고 있다. 당초 SK E&S는 올해 1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 관련 출자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조정됐다. 출자가 마무리되면 SK E&S의 SK플러그하이버스에 대한 총 출자금액은 988억원으로 늘게 된다. SK E&S는 이번 출자를 포함해 미래 핵심 사업으로 꼽고 있는 수소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SK E&S는 올해 상반기부터 인천 원창동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최대 연 3만t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기계적 준공을 마치고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생산한 액화수소를 유통하기 위한 인프라인 액화수소 충전소도 약 40개소 구축을 추진 중이며 상반기 중으로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SK플러그하이버스는 이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및 운영에 나서게 된다. SK E&S는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포함한 대규모 액화수소 생산·유통 사업 전반에서 우수한 국내 기술 활용을 극대화해 관련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SK E&S는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운영 과정 전반에 걸쳐 액화수소 탱크, 저온 열교환기, 밸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과 협력 중이다. 지난달에는 KD운송그룹, 현대자동차와 '수도권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K E&S는 여기에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을 활용한 블루수소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개발에 참여해온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 이미 상용화된 CCS 기술을 적용해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고 연평균 130만t을 국내로 도입해 블루수소 생산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SK E&S는 천연가스 및 블루수소 생산 과정에서 포집한 CO2를 호주 인근 동티모르의 바유-운단 고갈가스전에 묻기 위해 호주 및 동티모르와 다자간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추형욱 SK E&S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4년에는 지속적인 비즈니스모델 혁신과 최적화, 4대 사업(LNG-수소-재생에너지-에너지솔루션) 간 유기적 연계 및 상호 보완적 시너지 강화를 통해 전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며 "그린 포트폴리오로의 전환과 글로벌 확장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04 18:42:15[파이낸셜뉴스] SK E&S가 액화수소 충전사업을 주력하는 합작회사인 SK플러그하이버스에 추가 출자에 나서는 등 수소분야 투자 본격화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 세계 최대 수준인 연 3만t 규모 액화수소플랜트 상업가동을 비롯해 액화수소 및 블루수소의 생산부터 운송, 충전까지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 E&S는 계열회사인 SK플러그하이버스에 이달과 오는 7월 두차례에 걸쳐 모두 447억원을 출자한다. 해당 자금은 사업투자 및 법인 운영비 조달에 사용될 예정이다. SK플러그하이버스는 SK E&S와 미국의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2022년 1월 설립한 수소 사업 합작 법인이다. SK E&S와 플러그파워가 각각 51대 49의 지분을 갖고 있다. 당초 SK E&S는 올해 1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 관련 출자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조정됐다. 출자가 마무리되면 SK E&S의 SK플러그하이버스에 대한 총 출자금액은 988억원으로 늘게 된다. SK E&S는 이번 출자를 포함해 미래 핵심 사업으로 꼽고 있는 수소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SK E&S는 올해 상반기부터 인천 원창동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최대 연 3만t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기계적 준공을 마치고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생산한 액화수소를 유통하기 위한 인프라인 액화수소 충전소도 약 40개소 구축을 추진 중이며 상반기 중으로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SK플러그하이버스는 이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및 운영에 나서게 된다. SK E&S는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포함한 대규모 액화수소 생산·유통 사업 전반에서 우수한 국내 기술 활용을 극대화해 관련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SK E&S는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운영 과정 전반에 걸쳐 액화수소 탱크, 저온 열교환기, 밸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과 협력 중이다. 지난달에는 KD운송그룹, 현대자동차와 ‘수도권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K E&S는 여기에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을 활용한 블루수소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개발에 참여해온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 이미 상용화된 CCS 기술을 적용해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고 연평균 130만t을 국내로 도입해 블루수소 생산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SK E&S는 천연가스 및 블루수소 생산 과정에서 포집한 CO2를 호주 인근 동티모르의 바유-운단 고갈가스전에 묻기 위해 호주 및 동티모르와 다자간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추형욱 SK E&S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4년에는 지속적인 비즈니스모델 혁신과 최적화, 4대 사업(LNG-수소-재생에너지-에너지솔루션) 간 유기적 연계 및 상호 보완적 시너지 강화를 통해 전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며 "그린 포트폴리오로의 전환과 글로벌 확장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OBJECT0#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04 15:26:29현대자동차가 SK E&S, KD운송그룹과 함께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시내·광역·공항버스 등 100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 등과 수소 공항·시내버스 공급사업도 진행, 2026~2027년께 수도권 지역에 2300대의 수소버스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KD운송그룹 허상준 대표이사, SK E&S 추형욱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3사는 2027년까지 KD운송그룹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운행 중인 시내·광역·공항버스 100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 올해 1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수소버스 도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위해서도 힘을 모은다.현대차는 수소버스의 적기 생산과 공급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한편, 서울·경기권역 정비망을 통해 안정적인 정비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수소모빌리티 차종 다변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KD운송그룹은 향후 도입되는 수소버스를 노선에 투입해 운행하고,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위한 부지를 제공한다. SK E&S는 수도권 지역에 액화수소 충전소 6개소 이상을 구축하고, 액화수소의 생산 및 공급을 책임진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2-28 18: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