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 소재 KDB생명타워 매각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수익자 변경을 통한 방식으로 매각을 시도하다 재매각이다. KB자산운용으로서는 약 4250억원에 2018년 인수 한 후 6년 만의 엑시트(회수)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KB스타오피스일반사모부동산모투자신탁제3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KDB생명타워 매각자문사에 NAI코리아-컬리어스코리아를 선정했다. KDB생명타워는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372 소재다. 서울역 지하철 4호선 12번 출구에 인접한 만큼 교통 편의성이 높은 편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B노선 개통시 기존 지하철 1·4호선, 공항철도와 더불어 5개 철도노선이 교차하는 ‘퀸터플 역세권’이다. 2013년 9월 준공된 오피스다. 연면적 8만2116㎡다. 지하 9층~지상 30층 규모다. 1~30층은 오피스, 지하 1~2층은 리테일로 사용 중이다. 건폐율은 48.23%, 용적률은 987.33%를 적용받았다. 전용률은 47.8%, 7월 말 공실률은 0.4%다. 서울역 지하철과 지하 연결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KDB생명보험은 2022년 4분기 임차층 5개에 대한 5년 연장계약을 선체결하기도 했다. CJ올리브영, 외국계 기업 등 다수의 우량 임차인이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앞서 KDB생명타워의 기존 소유주는 칸서스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였다. 다만 실질적 매각 권한은 KDB생명에 있었다. 칸서스자산운용이 빌딩을 매입할 당시 KDB생명을 주요 임차인으로 확보하면서 콜옵션을 주는 조건을 계약했기 때문이다. 3800억원에 KDB생명타워를 우선 매입할 수 있는 조건였다. KDB생명은 콜옵션을 KB자산운용에 매각, 매수인인 KB자산운용의 펀드가 콜옵션을 행사하고 콜옵션의 프리미엄을 KDB생명에 지급한 바 있다. 서울역 일대 개발로 KDB생명타워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이 진행 중으로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은 총 1조7000억원을 들여 컨벤션, 오피스, 호텔, 오피스텔 등으로 이뤄진 ‘강북의 코엑스’를 만드는 것이 골자다. IB업계 관계자는 "KDB생명타워는 서울역 인근 개발에 힘입어 가치가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며 "인근 경쟁 빌딩 대비 건물 경쟁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조망과 넓은 주차공간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04 09:26:46[파이낸셜뉴스] KDB생명은 사망보험금 선지급 사유 발생 시(암 혹은 3대 질병 진단 확정 시) 보험가입금액의 100%를 선지급받아 치료비와 생활비 등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암만 생각해도 KDB암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의 사망보험금 선지급 조건은 △암보장형의 경우, 암 진단 확정 시(기타피부암, 특정갑상선암 제외) △3대질병보장형의 경우, 3대 질병 진단 확정 시(암(기타피부암, 특정갑상선암 제외),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보험가입금액의 100%를 선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발병 빈도가 높은 ‘남녀생식기암’에 대해서도 보험가입금액의 100%를 선지급 하여 고객이 체감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장범위를 확대했으며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납입 완료시점에 해약환급률이 동일한 것도 특징이다. 사망보험금 선지급 사유 발생 시 전체 보험료에 대한 납입의무를 면제하여 미래에 납입해야 하는 주계약 및 특약 보험료 면제는 물론 해당 시점까지 납입한 주계약 및 특약 보험료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상품가입 고객은 ‘KDB케어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KDB케어서비스는 △대상질환 상관없이 제공하는 기본서비스(병원예약, 건강검진 예약 등) △대상질환 진단 확정 후, 이용 가능한 특화서비스(5년 이내 5종 합산 12회 사용가능)로 구성돼 있다. 가입나이는 남∙녀 만 15세에서 65세까지 가능하며, 납입기간은 10∙15∙2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KDB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으로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인 사망보장과 동시에 사망보험금 선지급, 전체 보험료 면제, KDB케어서비스 제공 등으로 질병 진단 이후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KDB생명은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면밀하게 살펴 고객에게 꼭 필요한 보험상품을 개발∙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02 11:19:37[파이낸셜뉴스]한국산업은행은 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아시아 창업벤처엑스포(FLY ASIA 2024)에서 동남권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인 'KDB V:Launch' 스페셜 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와 공동 개최한 이날 13회차 세션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과 지역 소재 스타트업, 수도권 및 지역투자기관, 벤처생태계 유관기관 등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스페셜 세션에 현대차, GS에너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국내외 대표 글로벌기업들의 오픈이노베이션 조직 담당자들이 참여해 ‘글로벌기업과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아울러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주식회사 킥더허들과 콘텐츠 기반 스마트폰 케이스 개발업체 주식회사 슬래시비슬래시 등 부산 소재 유망 스타트업 2개사의 기업설명회(IR)가 진행됐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 대표 10개사(굿대디, 피티지컴퍼니, 씨티엔에스 등)가 엘리베이터 피칭을 선보여 현장에 참석한 수도권 및 지역 투자기관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엘리베이터 피칭은 엘리베이터에 타 있는 1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투자자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형태의 IR이다. 강석훈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산업은행은 'KDB V:Launch'를 통해 혁신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열정과 실력을 갖춘 동남권 유망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플랫폼, 직접 투·융자, 펀드로 이어지는 완결형 투자생태계를 더욱 강화하여 동남권 지역 벤처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KDB V:Launch'는 ‘동남권 혁신 벤처기업의 가치와 성공을 쏘아 올리다’라는 비전을 담아 산업은행이 2023년에 출범한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이다. 동남권 지역소재 혁신기업들의 투자유치 및 영업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기회, 지역 벤처 생태계 경쟁력 강화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총 41개의 지역 혁신기업이 IR을 실시했고 그 중 14개 기업이 총 1347억원의 투자유치(산업은행 185억원 포함)에 성공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0-01 16:15:11[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 소재 KDB생명타워 매각이 본격화된다. 2022년 수익자 변경을 통한 방식으로 매각을 시도하다 재매각이다. KB자산운용으로서는 약 4250억원에 2018년 인수 한 후 6년 만의 엑시트(회수)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KB스타오피스일반사모부동산모투자신탁제3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KDB생명타워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각 자문사들에게 매각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한 상태다. KDB생명타워는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372 소재다. 서울역 지하철 4호선 12번 출구에 인접한 만큼 교통 편의성이 높은 편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B노선 개통시 기존 지하철 1·4호선, 공항철도와 더불어 5개 철도노선이 교차하는 ‘퀸터플 역세권’이다. 2013년 9월 준공된 오피스다. 연면적 8만2116㎡다. 지하 9층~지상 30층 규모다. 1~30층은 오피스, 지하 1~2층은 리테일로 사용 중이다. 건폐율은 48.23%, 용적률은 987.33%를 적용받았다. 전용률은 47.8%, 7월 말 공실률은 0.4%다. 서울역 지하철과 지하 연결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KDB생명보험은 2022년 4분기 임차층 5개에 대한 5년 연장계약을 선체결하기도 했다. CJ올리브영, 외국계 기업 등 다수의 우량 임차인이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앞서 KDB생명타워의 기존 소유주는 칸서스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였다. 다만 실질적 매각 권한은 KDB생명에 있었다. 칸서스자산운용이 빌딩을 매입할 당시 KDB생명을 주요 임차인으로 확보하면서 콜옵션을 주는 조건을 계약했기 때문이다. 3800억원에 KDB생명타워를 우선 매입할 수 있는 조건였다. KDB생명은 콜옵션을 KB자산운용에 매각, 매수인인 KB자산운용의 펀드가 콜옵션을 행사하고 콜옵션의 프리미엄을 KDB생명에 지급한 바 있다. 서울역 일대 개발로 KDB생명타워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이 진행 중으로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은 총 1조7000억원을 들여 컨벤션, 오피스, 호텔, 오피스텔 등으로 이뤄진 ‘강북의 코엑스’를 만드는 것이 골자다. IB업계 관계자는 "KDB생명타워는 서울역 인근 개발에 힘입어 가치가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며 "인근 경쟁 빌딩 대비 건물 경쟁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조망과 넓은 주차공간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7 08:01:31[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민간 유인 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가 19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누적 투자 금액은 280억원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11곳의 투자자사가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하나벤처스 △스트롱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인터밸류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가 후속 참여했다. △HB인베스트먼트 △SBI 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이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2022년 2월 설립된 우나스텔라는 국내 최초로 민간 유인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고도 100 km까지 유인 우주 비행을 할 수 있는 발사체를 개발해 준궤도 우주여행 서비스 제공이 목표다. 전기모터펌프 사이클 엔진 시스템 기반의 자체 엔진을 설계 및 개발하고 있다. 연내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UNA EXPRESS-I) 발사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핵심 경쟁력인 전기모터펌프 엔진 기술 고도화 및 후속 발사체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세중력 실험 플랫폼 및 위성 발사용 우주 발사체의 상업화를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7월부터는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개발을 이끈 조광래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5 14:27:52[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은행은 'KDB NextONE 부산' IR센터에서 지역소재 스타트업, 수도권 투자기관, 벤처생태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지역 특화 벤처플랫폼 'KDB V:Launch' 제11회차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세션에서는 보험 비교·추천 인슈어테크 기업 해빗팩토리와 항공우주 엔지니어링 기업 ANH스트럭쳐 등이 후속 투자유치를 위한 수도권 투자사 앞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을 진행했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창업지원 인프라가 부족한 동남권 지역 벤처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Beyond IR' 프로그램으로 원티드랩 윤명훈 HR Analytics와 노무법인 창평 김규은 대표 등이 '성장하는 벤처기업의 효율적 인사·조직관리'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선봬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 6월 조성한 스타트업 보육공간 'KDB NextONE 부산'을 활용해 동남권 혁신·벤처기업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할 계획이다. 9월 예정된 'KDB V:Launch' 제12회차 세션에서는 '지식재산권(IP) 보호와 분쟁해결' 등에 관한 특별강연을 통해 지식재산권 보호방안 및 분쟁예방 노하우를 공유하여 지역 벤처·스타트업의 기술력·아이디어 경쟁력 제고를 지원한다. 김영진 산업은행 부행장(지역성장부문)은 "'KDB V:Launch'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지원뿐 아니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 혁신 유망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21 17:20:48[파이낸셜뉴스]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는 최용석 부회장이 금융 산업의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 간 경제 불균형을 해소를 위한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 촉구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일 국민의힘 박수영 국회의원의 제안으로 시작된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 촉구 챌린지'는 산업은행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 처리를 염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 부회장은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은 경제 불균형 해소와 함께 부산 지역 금융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것”이라며 “골든블루는 부산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부산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형열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최 부회장은 다음 주자로 실로암공원묘원 이형주 이사장, 경동건설 김정기 대표이사, 플라시스템 김태진 대표이사를 지명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19 14:48:41산업은행은 KDB NextONE 9기(서울) 참여 스타트업 15개사에 대한 하반기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준성 산업은행 부행장(앞줄 여섯번째)과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앞줄 일곱번째)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열린 KDB NextONE 9기 오리엔테이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B NextONE 9기(서울)에는 총 226개 기업이 지원해 약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산업은행 제공
2024-07-16 11:09:28한국자유총연맹부산광역시지부(회장 신한춘)는 신한춘 회장(사진)이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촉구하는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신 회장은 "산업은행의 이전은 단순히 부산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균형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대표 국민운동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부산지부 10만4000여 회원들이 부산 발전을 위해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바라는 기업체와 시민 한분한분의 작은 물줄기들이 하나둘씩 모인다면 큰강이 되고 나아가 바다를 이룬다면 산업은행의 부산이전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가자고 말했다. 신한춘회장은 이헌승 국회의원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다음 주자로 최금식 ㈜선보공업 회장과 이윤희 ㈜태금정 회장, 최광식 부산광역시 골프협회 회장을 지목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10 18:42:44[파이낸셜뉴스]산업은행이 지난 9일 부산 동남권투자금융센터 'KDB NextONE 부산'에서 1기 보육기업 17개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 및 프로그램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첫째줄 왼쪽 여섯번째)과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DB산업은행 제공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7-10 13:5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