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회장 신한춘)는 24일 오후 6시 부산 영도 목장원 4층 컨벤션홀에서 한국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 주요 기관장, 해외지부 회장단, 시도지부 회장단, 핵심조직 간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1주년 기념 부산전국대회 성공 개최 기원을 위한 KFF 임원단 교류행사(사진)를 가졌다. 한국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의 인사말과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 신한춘 회장의 환영사, 김광회 부산광역시 미래혁신부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서로 간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1주년 기념 부산전국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자리로 한국자유총연맹의 주요 사업과 중점추진과제, 비전 등을 공유했다. 특히 해외지부 15개국, 38명의 회장단이 참석해 글로벌 한국자유총연맹의 사명감에 대한 공감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24 20:28:13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회장 신한춘)는 지난 20일 오전 부산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에서 KFF부산 유엔봉사단 발대식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봉사단원 50명이 참석해 유엔기념공원 환경정화 기초자원봉사 현장교육을 한 후 유엔군 전몰용사의 희생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지부 윤방원 사무처장은 "한국자유총연맹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전몰용사를 추모하고 앞으로도 모범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지부는 유엔기념공원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200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권병석 기자
2024-09-22 19:48:09[파이낸셜뉴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회장 신한춘)는 지난 20일 오전 부산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에서 KFF부산 UN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봉사단원 50명이 참석해 유엔기념공원 환경정화 기초자원봉사 현장교육을 한 후 유엔군 전몰용사의 희생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지부 윤방원 사무처장은 "한국자유총연맹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전몰용사를 추모하고 앞으로도 모범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지부는 유엔기념공원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200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KFF부산UN봉사단은 이날 발대식 후 매월 3주차 금요일에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20 15:04:16미국이 약값을 최대 80%까지 내릴 계획이다. 다만 2020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에도 약값 인하를 추진했지만 제약업계의 반발로 시행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12일 오전 9시에 미 역사상 가장 중대한 행정명령 중 하나에 서명할 것"이라며 "미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약값을 지불하는 국가와 동일한 가격을 내도록 하는 최혜국 정책을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방 약과 의약품 가격이 거의 즉시 30%에서 80%까지 내려갈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마침내 공정한 대우를 받을 것이며 우리 국민의 의료비는 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수치로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오래전부터 다른 선진국보다 비싼 약값에 대한 불만이 컸다. 미국 언론들은 실제 미국 내 약값이 다른 나라에 비교했을때 비싼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비영리재단 카이저가족재단(KFF)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약 자디앙의 미국 내 가격은 지난해 기준으로 30일분에 611달러(85만원)였는데, 같은 약이 일본에서는 35달러(4만9000원), 스위스에서는 70달러(9만8000원)였다. 문제는 제약업계의 반발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에도 약값 인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제약 업계의 반대로 시행되지 않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5-12 21:19:38[파이낸셜뉴스] 뱀에 물려 응급실을 찾았다가 4억가량의 청구서를 받은 사연이 알려지면서, 미국의 천문학적인 의료비가 화제에 올랐다. 두살배기 남아, 방울뱀에 물려 병원 이송 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4월 방울뱀에 물린 브리글랜드 페퍼(2)의 사연을 소개했다. 브리글랜드는 자신의 형제와 뒷마당에서 놀다가 방울뱀에 물렸고, 어머니인 린지 페퍼는 곧바로 911에 전화를 걸어 아이를 팔로마르 의료센터 에스콘디도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브리글랜드의 손은 퉁퉁 붓고 보라색으로 변해있었다. 의료진은 정맥주사를 통한 항독제 투여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여러 차례 시도 끝에 약물을 골수에 투여하는 방식으로 항독소 치료제인 아나빕을 투여한 뒤 래디 아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아나빕을 추가로 투여하면서 부기가 서서히 가라앉았고, 상태가 호전된 브리글랜드는 이틀 후 퇴원했다. 브리글랜드의 어머니 린지는 CBS8과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는 아이가 죽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정말로 운이 좋았다”라고 아이가 살아난 데 대한 기쁨을 전했다. 4억원 청구서에 '경악'... 협상끝 2500만원 지불키로 그러나 아이를 살린 기쁨과 별개로, 이후 날아온 청구서는 충격적이었다. 병원비로 29만7461달러(약 4억1000만원)가 청구됐기 때문이다. 페퍼 가족에게 청구된 세부 내역은 구급차 이용 2회, 응급실 방문, 소아 집중 치료 비용이 포함됐다. 특히 항독소 비용이 가장 비쌌는데, 뉴욕포스트는 브리글랜드에게 30병의 아나빕이 투여됐으며 에스콘디도 병원과 래디 아동병원이 한 병당 각각 9574달러(약 1317만원)와 5875달러(약 808만원)를 청구했다고 KFF 건강 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결국 브리글랜드의 보험사인 샤프 헬스 플랜은 항독소 비용을 수만 달러 절감하도록 협상해, 대부분의 비용을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었다. 그런데도 브리글랜드 가족은 본인 부담 최대 금액인 7200달러(약 993만원)를 지불해야 했으며 추가적으로 1만1300달러(약 1555만원)를 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시 두세치나 밴더빌트 대학 메디컬 센터 건강 정책 교수는 "병원에서 천문학적 치료비의 청구서를 받으면 협상할 준비를 하라"며 "병원을 비롯한 의료서비스 공급업체는 요금이 비싸다는 걸 알고 있으며, 더 적게 받을 의향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워싱턴포스트를 통해 조언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01 08:39:11[파이낸셜뉴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와 부산여자대학교는 8일 부산여대 대학본부에서 '미래세대 리더 KFF 주니어 연맹 확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자유총연맹 간부와 대학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자유 수호·평화·통일 관련 교육과 견학 등 활동 상호 협력 △자유 수호·평화·통일 관련 특강, 세미나 등 공동 개최 △교육·활동 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운영 △지역 사회 봉사활동 공동 실천 △KFF 주니어연맹 글로벌 봉사 등에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자유총연맹부산시지부 신한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FF 주니어 연맹 활동은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연맹의 중점 사업"이라며 "미래 세대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자유민주주의 가치 실현을 심어주기 위해 앞으로 두 기관이 더욱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정영우 총장은 "여성의 고귀한 가치들을 개발하는 유능한 여성 전문인으로 사회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자유가치 저변 확대는 물론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08 16:22:47[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가상자산 '클레이(KLAY)' 미유통 물량의 73%를 소각한다. 앞으로 투자자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사업은 '클래이튼 재단' 주도 22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클레이튼 재단은 클레이 미유통 물량(약 74억8000개) 중 73%인 52억8000개를 소각하는 방안을 거버넌스카운슬(GC) 투표에 부쳤다. 거버넌스카운슬(GC)은 클레이튼의 노드(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 그룹으로, 클레이튼은 GC 구성원들의 투표로 블록체인 생태계의 주요 의사결정을 내린다. 재단은 이런 계획을 포함한 클레이 수요 공급 모델 및 정책(토크노믹스) 안을 이날 오전 9시부터 GC 투표에 부쳤다. 투표는 오는 28일 23시 59분 종료된다. 소각은 GC 투표 통과 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미유통 물량 잔여 20억개는 ‘크레이 가치 제고 리저브(KVCR)’로 두고, GC 구성원들의 온체인 승인 절차 하에 클레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에 활용, 전반적인 클레이 유통량 조절에 기여토록 한다. KVCR도 향후 3년 내 최적의 활용처를 찾지 못한다면 전량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클레이튼이 이 같은 결정은 투자자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반영함과 동시에 블록체인 업계 트렌드도 인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재단이 보유한 미유통 물량을 소각하는 '제로 리저브'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라인 블록체인이 '제로 리저브'를 선언하며 이 같은 시도를 감행했고, 페이코인 역시 자체 보유 물량을 모두 소각하기로 했다. 한편 미소각물량 중 1억9700만개 가량은 그라운드X에 개발 용역 잔금으로 지급한다. 그라운드X는 잔금으로 지급받은 1억9700만개를 올 한 해 동안 시장에 유통하지 않기도 합의했다. 앞서 클레이튼은 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X가 사업을 주도해왔으나, 클레이튼 관련 사업은 카카오 지분이 없는 독립단체 '클레이튼 재단'이 주도하게 됐다. ■"생태계 발전 재원은 구성원과 함께 논의" 재단은 기존 각각 클레이튼 생태계에 기여할 서비스와 공공 활용 인프라 확장을 지원하는 재원 '클레이튼성장펀드(KGF)'와 '클레이튼향상리저브(KIR)'을 보다 투명하고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운영하기 위해 ‘클레이튼 커뮤니티 펀드(KCF)’로 통합한다. ‘클레이튼 재단 펀드(KFF)'도 편성해 재단 운영과 신규 GC 유치, 재단 주도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한다. KCF와 KFF는 GC의 승인을 통해서만 집행되며, 클레이튼 스퀘어 거버넌스 포털에 각 재원 활용 전후 절차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클레이 홀더들은 향후 클레이튼 스퀘어의 온체인 투표 기능 활성화 이후, 일부 GC 멤버에게 KLAY를 예치해 투표권을 위임할 수도 있어, 생태계 운영에 간접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이번 토크노믹스 제안을 진행하기 위해 재단 내외부 의견과 함께 블록체인 산업 전체 트렌드를 면밀하게 검토해 왔다"라며 "리저브 수량 소각과 함께 개편된 토크노믹스는 클레이튼 메인넷 상 프로젝트의 활성화, 유망 프로젝트 온보딩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줘, "궁극적으로 클레이튼의 미래를 위해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2-22 17:24:46[파이낸셜뉴스] 7차유행이 지속되고 확진자 수가 점차 증가하면서 하루 코로나19 사망자 수도 증가세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월 1일 이후 이날까지 누적 사망자는 1193명을 기록해 770명을 기록한 10월 전체 사망자 수 대비 5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는 일반적으로 중요 방역 지표인 중증·사망과 비례한다. 즉 코로나19 환자가 많아지면 위중증 환자 역시 늘어나고 증가한 위중증 환자 중에 다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전체적으로 사망자 수가 증가하게 된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 정부와 방역당국은 감염전파력이 높되 중증·사망 위험은 낮은 오미크론 세부 계통 변이의 특성을 고려, 확진자 수의 증가보다 중증·사망자의 수를 적극적인 의료방역조치를 통해 억제하는데 방역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확진자 증가세는 10월 말~11월 중순과 비교하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중증·사망자 수, 특히 일일 사망자 수는 50~60명선을 보이며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의 약 95%는 고령층이자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에서 발생한다. 면역력이 부족하거나 각종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은 물론 감염 이후 위중증 진행이 많이 되고, 사망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고령층들도 올해 초 3월까지 이어진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속에 코로나19에 감염되며 자연면역을 확보했지만 이후 여러 달이 지나면서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최근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비영리재단 카이저가족재단(KFF)이 워싱턴포스트(WP)의 의뢰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이 기초접종을 완료했거나 부스터샷(3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을 했더라도 면역력이 감소하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 위험도가 증가하는 셈이다. 정부는 7차유행에서의 중증·사망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고령층이 광범위하게 2가백신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고 보고 있지만 접종 거부감이 낮아지지 않고 있어 아직까지 호응도는 낮은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오는 12월 18일까지를 집중접종기간으로 설정하고 접종률 목표를 고령층의 50%로 제시했지만 고령층 접종률은 20%에도 못 미치고 있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범정부적 역량을 동원해 특히 고령층의 접종률을 제고할 방침이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복지부 장관)은 지난 25일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고령층은 조속히 백신을 맞아 감염과 중증화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라"면서 "방문진료와 백신접종이 가능한 의료기동전담반도 내년 1월까지 연장 운영하고 접종 우수시설에는 인센티브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1-25 16:42:51미국이 11월부터 5~11세 어린이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검토하고 있지만 학부모들의 반대가 거세 반발이 예상된다. 미국 내 대부분 주에서는 청소년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려면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4일(현지시간) ABC방송에 출연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승인과 권고를 받으면 11월 첫주나 둘째주면 5~11세 어린이에게 백신을 맞힐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거부감이 거세다. 러나 카이저가족재단(KFF)의 지난 9월 조사에 따르면 5~11세 자녀를 둔 부모의 34%만이 백신 접종이 가능해지면 '바로 맞힌다'고 답했다. 32%는 '두고 보겠다'고 했고, '절대 안 된다'라는 답도 24%에 달했다. 5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의 백신 거부감은 더 커서 '바로 맞힌다'는 답은 23%, '절대 안 된다'는 반응은 35%로 집계됐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까지 미국과 유럽연합에서 12살 이상을 대상으로만 사용 승인이 난 상태다. 화이자는 지난 22일 미 식품의약국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자사 백신이 5∼11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90.7%의 예방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어린이에게 성인 접종량의 3분의 1(10㎍)을 3주 간격으로 투여하면서 임상시험을 했다. 미 식품의약국은 이를 토대로 한 보고서에서 이들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은 위험보다 이득이 크다고 분석했다.유럽의약품청(EMA)도 지난 18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5∼11살 어린이에게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신청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다. 화이자는 18일 캐나다에서도 5~11살 어린이에게 백신 사용을 신청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1-10-25 18:16:33[파이낸셜뉴스] 미국이 11월부터 5~11세 어린이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검토하고 있지만 학부모들의 반대가 거세 반발이 예상된다. 미국 내 대부분 주에서는 청소년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려면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4일(현지시간) ABC방송에 출연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승인과 권고를 받으면 11월 첫주나 둘째주면 5~11세 어린이에게 백신을 맞힐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거부감이 거세다. 러나 카이저가족재단(KFF)의 지난 9월 조사에 따르면 5~11세 자녀를 둔 부모의 34%만이 백신 접종이 가능해지면 ‘바로 맞힌다’고 답했다. 32%는 ‘두고 보겠다’고 했고, ‘절대 안 된다’라는 답도 24%에 달했다. 5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의 백신 거부감은 더 커서 ‘바로 맞힌다’는 답은 23%, ‘절대 안 된다’는 반응은 35%로 집계됐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까지 미국과 유럽연합에서 12살 이상을 대상으로만 사용 승인이 난 상태다. 화이자는 지난 22일 미 식품의약국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자사 백신이 5∼11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90.7%의 예방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어린이에게 성인 접종량의 3분의 1(10㎍)을 3주 간격으로 투여하면서 임상시험을 했다. 미 식품의약국은 이를 토대로 한 보고서에서 이들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은 위험보다 이득이 크다고 분석했다. 유럽의약품청(EMA)도 지난 18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5∼11살 어린이에게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신청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다. 화이자는 18일 캐나다에서도 5~11살 어린이에게 백신 사용을 신청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1-10-25 08:4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