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그룹 ◇KG캐피탈 △대표이사 이석진 ◇KG스틸 △부사장 김성일 △상무(보) 김형도 배선우 ◇KG모빌리티 △전무이사 권교원 권용일 △상무(보) 김재환 이희정 최진안 ◇KG케미칼 △상무(보) 전영진 ◇KG이니시스 △상무(보) 명재현 홍형기 △이사대우 김현석 ◇KG에코솔루션 △상무이사 홍천표 ◇KG에듀원 △이사대우 임근성 김지하 ◇KG F&B △상무(보) 김종혜 △이사대우 주민욱 ◇KG GNS △이사대우 임강택 윤석호 ◇KG ICT △이사대우 강준석 윤준섭 ◇KG 제로인 △상무(보) 송창섭 △이사대우 정해린 ◇이데일리 △상무(보) 이정훈 류성 장재호 ◇이데일리M △상무(보) 김병규
2024-11-03 11:04:40[파이낸셜뉴스] ㈜더존비즈온이 새 기업용 솔루션 '옴니이솔(OmniEsol)'을 출시한 이후 KG그룹을 필두로 시장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8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KG ICT와 KG그룹을 시작으로 자동차·철강 제조업종의 옴니이솔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G ICT는 KG그룹의 전반적인 IT 개선과 DX 전환을 주도하는 IT 전문계열사다. 그룹사의 주력계열사인 자동차, 철강 산업을 지원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 클라우드 서비스,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 기반 DX 사업을 중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더존비즈온과 KG ICT가 앞서 KG그룹 계열사인 KGM 커머셜의 ERP 10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사례를 계기로 옴니이솔 확산을 위한 양사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협약을 통해 KG ICT와 함께 먼저 KG그룹사의 경영 및 업무 시스템의 AX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시에 자동차, 철강 제조업 중심의 기업과 KG그룹 1차 벤더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최적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더존비즈온이 새롭게 출시한 옴니이솔은 ERP를 넘어, AI 기반의 그룹웨어와 문서 작성 및 관리까지 융합된 기업용 솔루션이다. 더존비즈온이 축적한 혁신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되어 비즈니스 플랫폼의 완성도를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I 솔루션의 결합으로 시스템의 안정성, 확장성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존비즈온 ERP사업부문대표 이강수 사장은 "옴니이솔 도입은 KG그룹이 지속적으로 혁신성을 추구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KG ICT와 전략적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전 산업계의 다양한 비즈니스 부문에서 AX를 촉진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프로세스 최적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09 10:04:27[파이낸셜뉴스] KG모빌리티(KGM·옛 쌍용자동차)가 경기 평택공장 이전 계획을 철회했다. 그동안 KG모빌리티는 전기차 대량 생산을 위해 평택 내에 새 부지를 마련해 공장을 신축한 후 기존 평택공장을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나, 평택시 등과의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공장 이전 계획을 철회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선 평택 외 다른 지역으로의 이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철의 날'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평택공장 이전과 관련한 질문에 "평택(공장) 이전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 회장이 평택공장 이전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대외에 밝힌 것은 처음이다. 다만, 곽 회장은 전동화 계획은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형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도 내년 상반기 중에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G그룹은 지난 2022년 당시 쌍용차를 인수하면서 전기차 전환을 위해 평택공장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하고 평택시와 협상을 진행해왔다. KG모빌리티의 평택공장은 1979년에 지어져 45년이 넘게 운영되면서 시설 노후화 문제를 겪고 있다. 연 생산능력도 최대 25만대 수준에 머문다. 이 때문에 전기차 생산라인 확보 등을 위해 평택 내에서 신공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곽 회장도 지난해 9월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직원들 삶의 터전인 평택에서 공장을 옮기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평택 내에서 신공장을 짓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OBJECT0# 하지만 막대한 이전 비용이 발목을 잡으면서 KG모빌리티는 평택공장 이전 계획을 접기로 했다. 현재 평택시가 제시한 이전 부지는 3.3㎡당 300만원이 넘는 수준이다. 약 100만㎡의 부지 확보 비용만 약 1조원에 육박한다. 여기에 전기차 설비 투자 등을 고려하면 KG모빌리티는 기존 평택공장 부지 매각 대금 이외의 추가 자금 투입이 필수적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KG모빌리티는 최근 들어서야 흑자로 돌아설 정도로 현금 여력이 충분치 않고, 모회사인 KG그룹도 추가 자금 투입에 어려움을 표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KG모빌리티가 평택공장 이전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평택 외 지역이나 해외에서 전기차 생산라인을 만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급한 대로 KG모빌리티가 최근 500억원을 평택공장에 투입해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한 라인에서 혼류 생산할 수 있는 개조 공사를 했지만, 전기차 대량 생산에는 한계가 있어서다. KG모빌리티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예상과 달리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이 이어지면서 KG모빌리티 입장에선 다소 시간을 벌게 된 측면도 있다"면서 "평택시와 다시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지만 단기적으로는 평택공장 내에서 라인을 증설하는 시나리오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권준호 기자
2024-06-03 16:04:46[파이낸셜뉴스] "그간 중국 자동차에 대해 잘못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26일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국제 모터쇼)방문 뒤 기자들을 만나 중국 자동차 산업에 대해 "전장 부분 등은 기술적으로 중국 자동차로부터 기술적으로 배울 게 굉장히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곽 회장은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어느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가 많이 반성해야 한다"도 밝혔다. 곽 회장은 전날부터 이틀간 베이징을 찾아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2024 오토 차이나'(베이징 모터쇼)를 둘러봤다. 곽 회장은 KG모빌리티(옛 쌍용차)의 중국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밖에 시장이 많지 않나"라고 짧게 답해,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11월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경쟁하고 있는 중국 비야디(BYD)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출시를 준비 중이다. 생산할 계획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11월 중국 선전에 있는 BYD본사에서 '배터리 팩 한국 공장 협약'과 함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하이브리드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4-26 15:38:39[파이낸셜뉴스]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에디슨모터스 인수에 나선다. 전기승용차뿐만 아니라 전기버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KG모빌리티는 26일 회생법원의 에디슨모터스 공고 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투자희망자 의향서(LOI) 접수에 이어 지난 14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지난 21일 조건부 투자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법원은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Bid)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그 후 공개 입찰을 통해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후보자가 없으면 우선 매수권자를 최종 인수자로 확정한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실사를 통해 확인한 에디슨모터스는 국산화율 85% 이상의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자체적인 기술경쟁력뿐만 아니라 영업망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을 통해 충분히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현지조립형 반제품(KD) 계약을 체결한 킴롱모터의 모기업인 푸타그룹이 자동차 판매업과 함께 여객운수업을 운영하고 있고, 향후 베트남도 전기버스로 대체할 계획을 갖고 있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운신의 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강영권 전 에디슨모터스 대표이사는 쌍용차 인수 시도를 통해 계열사인 에디슨EV의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4-26 16:37:32[파이낸셜뉴스] KG그룹 품에 안긴 쌍용차가 최대 주주 변경이후 첫 임원 인사를 실시한 가운데 내부 출신들의 전보가 두드러졌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 20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관련 승진자는 총 5명이다. 신규사업단장 겸 특장사업팀장은 김헌성 전 기술연구소장(전무급)이 담당한다. 이와 함께 류제도 SD본부장(상무) △권용일 신임 연구소장(상무보) △조영욱 상본본부장 겸 상품기획실장(상무보) △채창환 관리사업부장(부장)이 신규 보직을 얻었다. 이번 인사는 KG그룹 체제 이후 첫 단행 된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의견이다. 발령일은 오는 31일부터다. 한편 만성적자에 시달렸던 쌍용차는 KG그룹 품에 안긴 이후 지난해 4분기 1조원이 넘는 매출과 함께 6년 만에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한때 청산 위기까지 몰렸던 쌍용차가 신차인 토레스 흥행 발판과 최대주주 변경이후 흑자 실현이라는 깜짝 역전 드라마를 써 낸 것이다. 실제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지난해 9월 1일 신임 쌍용차 회장으로 취임하고 현장 경영에 매진해 11월 회생절차 종결로 정상화를 일궜다는 평가가 나온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21 19:42:46[파이낸셜뉴스]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10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16회 EY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을 열고, 곽재선 KG그룹 회장 등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멈추지 않는 도전과 리더십으로 사업의 성장을 이루고 혁신을 이끌어가는 기업인들에게 EY가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1986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현재 전 세계 약 60개 국가, 145여 개 도시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07년부터 개최됐다.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독립적인 심사위원단이 4가지 평가 기준에 따라 엄정한 심사를 진행해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 기업가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4가지 평가 기준은 영향력(Impact), 기업가 정신(Entrepreneurial spirit), 목표 지향(Purpose), 성장(Growth) 등이다. 산업 부문의 대표인 마스터상을 수상한 KG그룹의 곽재선 회장은 건설 플랜트 업체 세일기공을 설립한 후, 당시 사양산업이던 비료업체 경기화학을 인수해서 법정관리 중이던 기업을 흑자 전환시키는 데에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철강, 화학, 친환경·에너지, IT, 컨설팅, 교육, 미디어, 레저, F&B, 그리고 최근에는 쌍용자동차 인수를 통해 자동차까지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는 현재의 KG그룹으로 일궜다. 대를 이어 성공적으로 기업을 이끌어온 기업가들에게 주어지는 패밀리 비즈니스(Family Business) 부문 상은 정보통신 기기 부품 제조업체 인탑스의 창업자 김재경 회장과 그의 아들 김근하 대표에게 돌아갔다. 삼성전자의 협력사로 성장한 인탑스는 2세 경영인 김근하 대표의 합류를 계기로 자체 디자인을 강화하고 AI, 의료기기, 로봇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하면서 가족 경영 체제의 긍정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단기간 내에 뛰어난 재무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기업가에게 수여되는 라이징 스타(Rising Star) 부문은 당근마켓의 김용현·김재현 공동대표들에게 수여됐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운영하는 여성 기업가에게 수여하는 여성 기업가(Women Entrepreneur) 부문은 하이랜드푸드의 윤영미 대표가 받았다. 올해에는 경제적 가치보다 사회적 가치에 집중하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소셜 엔터프라이즈(Social Enterprise) 부문 상이 신설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부문에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의 김정호 대표가 선정됐다. 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어려움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과감한 역발상으로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기업가들의 사례들이 불확실성 가득한 오늘날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11-11 08:47:07[파이낸셜뉴스] KG그룹이 쌍용차의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쌍용차는 회생계획안에 따른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최대 주주가 마힌드라&마힌드라에서 KG모빌리티로 변경됐다고 21일 공시했다. KG모빌리티는 유상증자를 통해 7309만8천주의 신주를 3655억원에 취득했다. 이에 따라 KG모빌리티의 지분율은 61.86%가 됐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인도 마힌드라는 앞서 감자를 통해 지분율이 26.40%가 됐고, 이번 KG모빌리티의 신주 취득으로 지분율이 10.07%로 떨어졌다. 향후 공익채권 변제 등을 위한 5645억원의 추가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KG모빌리티의 지분율은 더 높아지고, 마힌드라 지분율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는 올해 10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을 신청할 예정이다. 법원이 회생 종결 결정을 내리면 쌍용차는 1년 6개월만에 법정관리 체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쌍용차는 최근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가 큰 인기를 누리면서 조기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차 출시도 이어진다. 쌍용차는 내년 토레스 전기차를 시작으로 2024년엔 코란도를 재해석한 KR10과 전기 픽업트럭을 내놓을 계획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9-21 15:51:35[파이낸셜뉴스] 법원이 쌍용자동차의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을 내리면서 매각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마지막 관문으로 꼽혔던 관계인 집회 문턱을 넘으면서 쌍용차의 새 주인으로 KG그룹이 최종 확정됐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우향우' 정신을 언급하며 조기 경영정상화 의지를 강조했다. 서울회생법원은 26일 관계인집회를 열어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이날 관계인집회에선 회생담보권자의 100%, 회생채권자의 95.04%, 주주의 100% 동의해 법정 가결 요건을 크게 웃돌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채권자들의 동의는 이번 관계인 집회를 통해 회생절차를 조기에 종결하는 것이 쌍용차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등 모두의 권익을 도모하는 최선의 방안이란 공감대가 확산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회생계획안이 채권자들의 압도적인 동의를 얻어 최종 인가돼 쌍용차는 KG그룹과의 인수합병(M&A) 절차 종결에 있어 중요한 과정을 마무리하고 회사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쌍용차는 회생계획안이 인가된 만큼 향후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채무변제, 감자 및 출자전환 등 회생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재무 건전성과 자본구조가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경영 활동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회생계획안이 인가될 수 있도록 많은 이해와 지원을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향후 회생계획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장기적 생존역량을 겸비한 기업으로 재탄생해 채권단과 각 이해관계자 그리고 쌍용자동차를 믿어준 고객들에게 반드시 보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인 집회에는 쌍용차를 인수한 KG그룹의 곽재선 회장도 참석했다. 곽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실패하면 우리 모두 우향우해서 영일만 바다에 빠져 죽어 속죄해야 한다'는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생전 발언을 언급했다. 곽 회장은 "50여년 전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님이 우향우 정신을 생각하셨는데,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쌍용차를 반드시 지속가능한 회사로 만들어서 국민들께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동화 전략은 이미 시작됐고, 전기차 플랫폼도 빠른 시일 내에 출발할 것"이라면서 "채권단과 수차례 많은 대화해서 다시한번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다 같이 모였으니 그분들과 힘을 합쳐서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법원은 향후 회생계획에 따라 채무가 변제되는 대로 조속히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쌍용차는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채무변제, 감자, 출자전환 등을 충실히 이행해 연내 회생절차를 졸업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선 빠르면 오는 10월 회생절차를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차는 2020년 12월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홍요은 기자
2022-08-26 17:30:24[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을 받았다. 서울회생법원은 26일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이날 관계인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주주의 2분의 1 이상 동의가 이뤄져 회생계획안 인가 요건을 충족했다. 회생담보권자의 100%, 회생채권자 95.04%, 주주는 100%의 동의로 회생계획안이 가결됐다. 이 같은 채권자들의 동의는 관계인집회를 통해 회생절차를 조기에 종결하는 것이 쌍용차 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등 모두의 권익을 도모하는 최선의 방안이란 공감대가 확산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처럼 회생계획안이 채권자들의 압도적인 동의를 얻어 최종 인가되면서 쌍용차는 KG그룹과의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짓고 회사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앞서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 6월 28일 인수대금으로 3355억원을 제시한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하고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KG컨소시엄은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앞두고 회생채권 변제율을 제고를 위해 인수대금을 300억원 증액하는 추가 투자를 결정했고, 총인수대금 총 3655억원을 납입했다. 쌍용차는 회생계획안이 인가된 만큼 향후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채무변제, 감자 및 출자전환 등 회생계획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재무 건전성과 자본구조가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경영 활동도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했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회생계획안이 인가될 수 있도록 많은 이해와 지원을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향후 회생계획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장기적 생존역량을 겸비한 기업으로 재탄생해 채권단과 각 이해관계자 그리고 쌍용차를 믿어준 고객들에게 반드시 보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은 향후 회생계획에 따라 채무가 변제되는 대로 조속히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홍요은 기자
2022-08-26 16:28:09